>1596456100>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43 :: 1001

◆RCF0AsEpvU

2022-02-15 22:15:18 - 2022-02-22 15:02:06

0 ◆RCF0AsEpvU (LT.w2hVUQE)

2022-02-15 (FIRE!) 22:15:18


알아 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
만들어 버리면 돌이킬 수 없다
우리 인간들은 그런 생물이므로, 창작이라는 저주는 분명 곁에서 떠나가지 않을 것이다
그걸로 됐다, 라고 까지도 나는 생각한거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 에만주 (Gms3AlxJgY)

2022-02-16 (水) 13:50:11

도돈!

2 진주 (bvK64i3EOA)

2022-02-16 (水) 13:55:26

24시간 운영 술집(웃음)
그렇죠 아무래도~!
다들 좋은 점심되길!

3 진 사장 - 시안 (bvK64i3EOA)

2022-02-16 (水) 14:10:32

시안은 책상으로 간다. 책상은 마치, 어린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하려는 것처럼 모서리가 둥글다. 모든 엣지를 지워버린 책상을 보고, 그 옆의 책꽂이를 보면 이도 마찬가지로 라운딩이 확실히 되어있다. 아니, 둘러보면, 이 방의 가구 전부가...

"아저씨~ 말 좀 해봐~ 맨날 그렇게 나 읽씹하구."

둘러보는 시야에 진이 노인의 어깨에 앉아서 등을 머리에 기대고 있는 풍경이 보인다.
...이래서 읽씹하는 거 아닐까?

다시 책상.
책상 위에는 무지 노트가 펼쳐져 있고, 그 가름마에 볼펜이 놓여 있다. 볼펜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지 않았으며, 뾰족하지도 않아 크레용 같다는 인상을 준다.

노트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손을 심하게 떠는 듯 알아보기가 어려우나, 치마의 형상과 양갈래 머리로 어떤 여자아이를 그린 것 같다고 유추된다. 여자아이가 손에 쥔 것은? 아마도 치어리더의 버슬이 아닐까? 둥글고 양 손에 잡고 있으니 말이다.

무엇을 살펴볼까?

>욕실을 둘러본다
>창밖을 내다본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다시 누른다
>진을 때린다
>책꽂이를 살펴본다

4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5:13:17

우엥

5 ◆RCF0AsEpvU (d8mmyfDXS.)

2022-02-16 (水) 15:25:29

메이드가 갖고싶어
훌쩍

6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5:36:59

왠 메이드? 현생에서?

7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6:26:21

다들 바람 조심해..날아가는줄...

8 제롬주 (8xMyFuEOlQ)

2022-02-16 (水) 16:35:37

(바람에 둥실둥실 날아가는 아스주 떠올리고 귀여움에 죽음)

9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6:5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멀리 멀리 날아가버려서... 별이 되어버리고...(반짝)

10 캄파넬라주 (f3j6lDyDzc)

2022-02-16 (水) 17:13:01

요번주는 좀 안보일수있다

11 제롬주 (8xMyFuEOlQ)

2022-02-16 (水) 17:15:01

>>9 으악 그건 안돼(붙잡)

캄파주 현생 힘내요!!!

12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7:17:34

>>10 힘내라구 넬라주

>>11 (잡힘) 엣 (달라붙기)(꼬오옥)

13 ◆RCF0AsEpvU (d8mmyfDXS.)

2022-02-16 (水) 17:40:00

브하아아아아아아
캄파넬라주 고생하고 오셔

오늘은 일상 좀 구해보고 싶구나

14 피피 - 페로사 (TOiHztzOTY)

2022-02-16 (水) 18:42:13

만일 페로사가 그를 비난했다면, 프로스페로는 분명 소리 없이 절망했을 것이다. 그것은 무언가를 더럽히기 위함이 아니다. 무의식적인 기저에는 그러한 의도가 잠재되어있음이 분명하다, 표층으로 떠오른 것은 빌어먹을 희곡들이다. 선인은 치하받고, 악인은 벌을 받으며, 숲이 움직이고, 어미가 낳지 않은 아이가 왕을 죽이는 무수한 순간들. 그러니 내게 순수한 정의를 보여주시오. 나 같은 것은 감히 짐작조차 하지 못할 순결성을 지닌 그것을 직접 두 눈으로 목도해야만 단념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 편히 악해질 수 있겠다. 세상의 멸망을 빌 수 있겠다. 그런 후에는, 죽어도 좋다. 파란 하늘을 눈 시리게 담고, 원없이 광인의 웃음을 지으며 죽겠다. 내가 내뱉는 저주 따위에는 흠집도 나지 않을 하늘 아래서...

그리고 페로사는 그 정의가 될 수 없다. 당연하지만, 당신도 피와 살을 먹으며 자라났으니까. 그저 자신보다는 조금 더 인간 탈 쓰는 것에 익숙해 보일 뿐이다. 프로스페로의 시선에는 그러했다.

주머니에서 펜을 꺼내 딸각거리는 소리를 반복해서 냈다. 딸각, 딸각, 딸각. 정확히 세 번 이후에 빛나는 식물에 시선 두었다. 빛나는 것은 식물이 아니라 전등이지만은 취한 이에게 그런 것 그다지 중요치 않다.

"...마약 탄 술만 아니면 돼, 바텐더 양반."

구불거리는 서명이 종이 위에 내려앉았다.

"난... 이런 말 하면 기분 나쁘려나... 아니, 상관없나... 신경쓸 것도 아니지. 당신하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도 목숨 걸고 하는 거라고. 여기서 뭐, 더... 위험 부담 진다 해서 크게 달라지는 건 없어."

역시 당신 앞에서 말을 너무 많이 했어. 잊어야 쓰겠다.

"그래도 마약은, 응.. 그 여자가 좋아하던 거라... 지금은 좀 멀리하고 싶으니까. 마약은 타지 마.."

제 스승 입가에선 항상 양귀비 향이 났더랬다.

"뭐, 내 장기 빼다 팔고 싶으면 타도 되고."

질 나쁜 농 던지고, 그에 어울리는 웃음 지으며 책상에 엎드리다시피 한다.

"적어도 간은 못 팔아먹겠네, 그치."

15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8:48:29

저녀억
뭐먹지이

16 리스주 (gfFdGSviTw)

2022-02-16 (水) 18:53:00

스팸은 어떄?

17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8:59:06


스팸은 없고 리챔은 있어 스팸 너무 짜... 하지만 지금은 리챔도 짜게 느껴질거 같다
이이잉 (굴러댕김) 아무나 밥 좀 해줬으면 좋겠어..

18 리스주 (gfFdGSviTw)

2022-02-16 (水) 19:04:12

그래서 밥이랑 먹으면 좋은데 ㅋㅋㅋ 확실히 짜긴 하겠당

19 제롬주 (K/ANIhXnf.)

2022-02-16 (水) 19:15:48

>>12 (부빗)(볼쪽)

>>13 너무 늦긴 했는데 저..?

으아아아 갱신

20 리스주 (gfFdGSviTw)

2022-02-16 (水) 19:19:35

어서와 제롬주!

21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19:20:11

제발 30분이라도 자게 해줘...°`.(nn).`° 갱신해.. ;0;..

22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19:21:20

어우...

23 리스주 (gfFdGSviTw)

2022-02-16 (水) 19:24:23

에만주랑 페로사주도 어서오곸ㅋㅋㅋㅋㅋㅋ

24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9:25:03

>>19 히히 제롬주 좋아아 (갸르릉)

에만주 페로사주도 어서오구

25 제롬주 (K/ANIhXnf.)

2022-02-16 (水) 19:27:54

리스주 안녕이에요~ 페로사주 에만주도 어서오시길!
다들 푹 쉬셨으면 좋겠어요...!!!

>>24 저도 아스주 좋아요 헤헤(품에 쏙)(토닥토닥)

26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19:31:38

안.. 안녕..!!!!! 에우우 너무 피곤해서 일 끝나고 꾸벅 졸았는데 5분도 못 잠들고 깨버렸다.. ;0;

27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19:41:55

>>24 >>25 안녕 로테주 제롬주.. 일단 태만하게 놈팽이처럼 잠자리에 사이드 까고 드러누워있어..

>>26 (소중하게 안아들어서 지퍼 앞섶에 쏙 집어넣어줌) 좀더 잘 수 있으면 좀더 자자..

28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19:48:02

>>25 (고릉고릉) 여기라면 숙면할 수 이써.. 잘래... (동면폼)

>>26 >>27 둘 다... 저녁은 먹고 쉬는거지...?

29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19:51:38

돈워리. 모자라지 않을 만큼 먹었다구.

30 제롬주 (K/ANIhXnf.)

2022-02-16 (水) 20:13:08

>>28 후후후 편하게 주무세요~(품어줌)(꼬옥)
푹 주무시는 동안 데려가야지...후후...

>>26-27 현생...파이팅...(토닥토닥)

31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20:27:24

>>29 굿굿 이제 푹 쉬라구 (부빗)

>>30 (뒹굴뒹굴) 에 자는 동안 데려가지는거야..? 히히 제롬주 옆이라면 좋아아 (갸릉)

32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20:34:26

>>27 (부빗)(뽀송뽀송) 에우우.. ;0;..

저녁.. 먹어야 하는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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