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208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42 :: 1001

◆RCF0AsEpvU

2022-02-11 18:45:33 - 2022-02-16 13:49:44

0 ◆RCF0AsEpvU (4DZ5fm2iTI)

2022-02-11 (불탄다..!) 18:45:33


진홍의 구름이 밤하늘을 덮는다
구세주와 혈흔
업화와 그림자
무너진 하늘의 낙원이여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86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1:10:38

>>185 (사실 아닌거 암)(잏잏)


어제 쓰다만거 마저 쓰는거 깜빡했다

18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1:15:48

>>186 짓궂으세요...(볼쿡)

독백 존-버

18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4:54

잏잏잏
존버의 끝은 성불이라던데(?)

189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5:25

에, 성불..?(오자마자 독백 존버하려다 성불당함)

190 진 사장 - 시안 (WHojTwDaB2)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7:36

텔레비전의 요란한 방송소리가 잦아든다. 자연스레 내려간 고개와 시야가 바닥의 얼룩을 담는다. 얼룩은 시멘트에 배여있다. 자국은 시야 바깥으로 흘러, 흘러, 흘러
흘러...
문 앞에서 고인다.

시안이 저도 모르게 문 앞으로 다가가면 역한 시취가 훅, 풍긴다. 피비린내가 이명처럼 울린다.

진도 함께 바닥을 내려다보다 무언가 생각난 양 워커발을 뚜벅거리며 복도로 머리를 빼 외친다.

"야, 빈 방을 하필 이걸 내오면 어떡해!"
"여기 빈 방이 이거밖에 없었습니다. 제령사라도 데려오신 줄 알고..."
"어이구, 이 약해빠진 게 퍽이나 제령사겠다."
"죄송합니다."
"아 진짜, 담에는 얘기 좀 하고 보여줘라. 됐어, 가서 일 봐."

하고는, 시안에게 미안하다는 듯 웃어보이는 것이다.

"야, 미안타. 여기 귀신들린 방이었어. 나가자."

미친년인가.... 진은 시안의 손을 잡고 다시 길을 걷는다. 뒷모습인 채로 말을 건다.

"저 방 말이지, 시체 냄새 나지? 아니, 정말 빡빡 지웠는데도 냄새가 나더라니까. 난 이게 뭔가 했는데 그, 피웅덩이 자국 보니까 생각이 나지 뭐야. 거기 살던 사람이 문에 머리 박고 죽은 거야, 그거."

시안을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엘리베이터는 움직인다.

"10년 전같은 인테리어로 만들어서, 시간 감각에 혼동을 주도록 한 거거든. 그게 너무 잘 먹힌 게 문제였던 거지. 벽에 구멍을 뚫다가 정말 작은 구멍, 그 너머로 바깥 모습을 봤던 거지. 내가 옳았다! 옳았다! 하면서 울부짖다가 거기 머리를 박고 죽었다더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걷는다. 풍경은 바뀌고, 계단을 탄다. 생명이라곤 없어보이는 연속.

"거기에 새롭게 사람을 들여도, '의도하지 않은 대로' 미쳐버려서 우린 거길 귀신들렸다고 하거든. 뭐, 그런 전말이다, 이거야."

진은 빙글 돈다. 얼굴은 빵끗 웃고 있다. 그 뒤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쫄았어~?"

191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1:49:33

저런 곳이면 사고물건 한둘 쯤은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

19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59:34

길거리에서 죽고 죽임 당해도 아무도 신경 안쓰는 베르셰바인데 사고물건도 당연히 있겠지~~

193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2:15:47

사고물건이 흔할 것 같아..🤔

194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2:26:36

쉽게 죽고 죽이는 도시이니 오히려 사고물건은 잘 안 생길지도?

195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0:16

🤔

196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0:32

🤔🤔(따라쟁이)

19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4:17

🤔🤔🤔

19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8:18

🤔🤔😉🤔

199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2:45:09

스파이다!😳😳

그리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볼게...😴🛌

200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2:45:51

일찍(???) 들어가는구나 에만주
잘 자

20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2:52:02

일...찍..?

잘자요~~!

202 시안 - 진 사장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3:05:17

거뭇거뭇 한 얼룩이 바닥에 배어있다. 자국을 따라 문으로 다가가면, 코를 자르고 싶을 만큼 지독한 냄새를 맡아 황급히 고개를 든다. 부패하는 것들이 가지는 냄새에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프다. 헛구역질을 하다가, 당신의 말을 듣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고개를 끄덕이고서 당신의 손을 꼭 잡은채 빠른 걸음으로 나선다. 벽지부터 가구, 그리고 그 구멍들까지. 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방인가. 시안은 잔뜩 찡그린 얼굴로 말한다.

"지독하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도 그 회색 벽의 연속이다. 쫄았냐며 돌아서 묻는 당신의 말에 시안은 짐짓, 태연한 표정을 지으려 한다.

"아, 아뇨? 안 쫄았는데요? 내가 그런 거에 쫄겠어요?"

그렇지만 말에서 잔뜩 쫄았다는 것이 뻔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203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3:05:57

오늘도 출근이야. 나도... 자야겠어...
모두 미리 잘 자. 좋은 꿈 꾸길 바라.

204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3:09:52

주말출근 아이고야
안녕히 주무세요!!!

205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00:14

역시 새벽이라 조용..

206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5:00

조용~
조용히 해~! (뚜따)

20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6:51

>>206 (뚜따당함)(사망)

20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8:53

>>207 (이불 덮어줌)(토닥토닥)
코오 자자~

20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9:40

(기둥 뒤에 숨어서 덜덜)

210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9:55

>>208 메엥...(노곤노곤)
쥬쥬는 안 자나요

21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0:21

>>209 (우다다)(포옹짬푸)

212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2:03

>>211 (받아줌)(꼬오옥)

213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3:53

>>212 (꾸와아압)(부빗)

맞다 아스주가 해줬으면 하는 픽크루 있는데 가져오면 해주시나요(빠안)
쥬쥬도 계시니 쥬쥬도...(빠안22)

214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6:17

(둘 다 귀 여 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롸?? 대체 뭘 찾았길래. ㄷㄷ

215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7:41

>>213 (부빗)(볼쪽) 으이구 귀여워.

물론. 픽크루 해주는거야 어렵지 않지.

>>214 (스윽 부비고 지나감)(사실 털 묻힌거임)

216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7:51

https://picrew.me/image_maker/1243476

별 픽크루는 아니고 의상이 다양하길래 가져와본 것(긁적)

21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8:49

>>214 (얌전히 쓰담받기)(고롱고롱고롱)

>>215 아스주도 완전 콩깍지 씌인 것 같은데. (키득키득)(볼부빗)

21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2:31

>>217 제롬주에게 그렇게 보이면 그런 거려나. (꼬옥)(무릎에 올려줌)
올려준 픽크루는 색감이 제한적이라 구현이 될지 모르겠는 걸. 한번 건드려 보기나 해볼까.

219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4:23

>>218 아무리 봐도 콩깍지에요. 싫진 않지만 (돌아앉음)(뽀쪽)

어 그러고보니 색감이..????

220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4:55

앗, 저 픽크루 짱 이쁘지~~ 팔레트가 적은게 슬퍼 흑흑

>>215 털 묻 히 기 귀 여 워 (냥이빗으로 죽은털 훔쳐가기)

>>217 하하, 인간. (인간빗으로 슬슬 쓸어주기)

22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6:20

아이고 저거 색이 너무 적네요 의상은 예쁜 거 많았는데...

아쉬운대로 그럼 이거라도..!
https://picrew.me/image_maker/698116

222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7:01

>>220 의상만 봤는데 색깔은 못 봤네요
팔레트가 단 두세개 뿐이라니 너무하자너...

인간빗 ㅋㅋㅋㅋㅋㅋㅋ(고롱고롱)
그럼 롸-벗 빗도 있나요(?)

22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0:04

롸벗빗? 그런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휴먼?
롸벗 차별입니다. (?)
오~ 또다른 픽크루~~

224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0:15

https://picrew.me/image_maker/1243476/complete?cd=07OlekRFPg
https://picrew.me/image_maker/698116/complete?cd=uqeXxkz7qD

손댄 김에 둘다 해버렸담

225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2:02

>>224 최 고 이 뻐

226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3:05

제롬이가 진심으로 부럽다
아스 너무 예뻐요 크아아아아악 잠 순간 다 달아났네 새벽에 이런 예쁜걸 두개나 보여주시다니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제롬주는 더이상 여한이 없어요

22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3:17

이제 자러갑니다 진짜 여한이 없다 히히

228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5:52

눈 감았는데 잠이 진짜로 다 깨버림을 느낀 제롬주

22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5:55

>>225 아휴 롸벗의 불멸의 미모만 하겠읍니까 (샤바샤바)

ㅋㅋㅋㅋㅋㅋ 잠 다 달아났다면서 자러간다는 말을 하는 걸 보니 많이 졸리구나 제롬주
오늘도 잘 자구 좋은 꿈 꾸렴 제롬주야

230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6: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 다시 눈 감아 얼른 자

23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7:38

아닌대오~~ 롸벗은 그저 왕왕 클뿐인대오~~ (?)

잠은 달아났지만 자러간다는 제로미주 귀여워~~

로테주도 얼른 자러가자~?

232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9:04

크고 아름다운 롸벗...(???)
아이스크림 먹고 있어서 못 자잉

233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2:07

넵 자러갈게요 잘자요다를

234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2:46

응? 아이스크림 머거? 호오호오.
그럼 그거 먹으면 잘거야??

235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3:30

다를다를~~ 제롬이주 잘자~~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36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4:19

ㅋㅋㅋㅋ 제롬주는 역시 귀여워... 진짜 잘 자 인거야

먹고 독백 쓰던거 쬐금 마무리하고... 잘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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