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52085>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42 :: 1001

◆RCF0AsEpvU

2022-02-11 18:45:33 - 2022-02-16 13:49:44

0 ◆RCF0AsEpvU (4DZ5fm2iTI)

2022-02-11 (불탄다..!) 18:45:33


진홍의 구름이 밤하늘을 덮는다
구세주와 혈흔
업화와 그림자
무너진 하늘의 낙원이여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4:37:09

잏!

2 페로사주 (bEyTLXOddc)

2022-02-12 (파란날) 04:40:30


situplay>1596449086>995 잘 때 음악 틀어놓는 건 싫어해?

(내심 situplay>1596449086>986과 situplay>1596449086>987에 대한 에만의 반응이 궁금해짐)

3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40:47

잏잏잏

situplay>1596449086>1001
싫은 건 아니지만...(바람 푸시시) 짓궂어요. (볼쪽)
숙녀보다는 변태라는 말이 좀 더 그렇고 그렇게 들리니까...(?) 흠흠. 욕망에 솔직한건 나쁜게 아니니까요. 훌륭한 신사숙녀는 좋은 거에요(끄덕끄덕)

4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41:07

(폴-짝!)

5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4:41:21

일단 페로사주 마지막 레스 쓰느라 고생했구
아스도 할 말은 다 해서 더 잇지는 않을거야. 그러니까 제롬주가 잇고 마무리를 해도 좋고 이대로 끝! 해도 좋지.
어떡할래 제롬주?

6 페로사주 (bEyTLXOddc)

2022-02-12 (파란날) 04:44:15

>>4 (저번에 에만주가 트레툴로 올렸던 그 연성 느낌으로 와락)

7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46:11

>>2 좋아해~ 잘 때 조그마한 소리로 노래 틀어두거나 백색소음 틀어두고 잔답니다.😊 우우 교복 페로사.. 선생님 페로사..

에만: 옷에는 성별이 없고 나이도 없대.
에만: 그러니까 잘 어울릴 거야. 로로가 입어서 안 어울리는 옷이 어디 있을까?
에만: ..그리고.. 어느쪽이든 가르쳐주는 건 똑같잖아.(배시시)

교복도 좋아하고 선생님도 좋아하는 욕심쟁이래요! >:3

그리고 쇼츠? •0• 쇼츠! 알고리즘이 다시 보여주지 않을까?

8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47:12

음음~ 그럼 저 레스를 막레로 하죠! 제롬이도 더 하고싶은 말은 없으니까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9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47:49

다들 일상 고생 많았어! '0'! 슬슬.. 잘 시간이네!!!(두둥)

>>6 (뽁챱)(꾸아압)

10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48:25

>>9 (선제마취침)

11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49:16

>>10 •0•!!!!! 제롬주 나한테 어떻게 이럴 수 있어! 이거 배신이ㅇ

ㅇ<-<

12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04:50:25

귀여워~

13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51:06

쥬주 어서와아.. 왜 안 자는거야 ;0;!

14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51:47

>>11 잘 들으십셔. 처음부터 기대를 하니까 배신을 당하는 검다. 처음부터 모두를 재울 생각을 하면 배신당하지도 않죠(?)(이불 덮어드림)

>>12 어째서 롸-벗이 아직도 깨어있는 것인가(마취침)

15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4:52:01

오케~ 제롬주도 페로사주도 수고했어 ㅎㅎ 재밌었네
으음 알고리즘이 다시 띄워 줄 때까지 기다려야 하나 (알고리즘 덕질로 박살난 사람)

>>3 안심하렴. 내가 짖궂은 건 제롬주 뿐이니까. (쪽)
ㅎㅎ 그치. 솔직한 건 좋은 거야. 솔직해서 발칙한 면도 정말... 귀엽거든. (소곤)(귓볼 깨뭄)

16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04:52:23

공부하느라 안잤어~
하하, 도망이다~~

17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4:52:28

오오 어서오시게 쥬주여

18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52:43

제롬주 하는말이 이상하다
곧 잘 운명인가봐요

19 페로사주 (bEyTLXOddc)

2022-02-12 (파란날) 04:55:27

>>7 >>>어느쪽이든 가르쳐주는 건 똑같<<<
아니 누가 이렇게 요망하래 정말 (찬물세수)

오늘 하루도 고생많았고, 같이 있어줘서 고마워 에만주. 이제 자러 가자. (안은 채로 그대로 공주님안기)

20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55:51

>>14 우에엥 ;0;

ヾ(>:0ノシヾ)ノシ 파닥파닥
(:3[_____] 。o(그렇지만 이불 따뜻해)
(|3[_____] 드르렁

21 페로사주 (bEyTLXOddc)

2022-02-12 (파란날) 04:56:10

제롬주랑 아스주는 긴 일상 돌려주느라 수고많았어. 제롬주도 아스주도 이제 ZARA!!

22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4:57:07

나를 지금 재운다면 쓰고 있는 독백을 세이브하지 않을 것이다 (비장)

23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04:57:34

>>19 꼬리 없는 사람이라 모르겠어요 호호!(휘파람 휘휘)😗

페로사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았답니다.😊 자러가자~ (목덜미 꼬옥)(부빗)

다들 좋은 꿈 꾸는 거야~🥰 코오..😴🛌

24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58:01

>>15 ㅎㅎㅎㅎ 다음 일상에선 집초대...(메모)

제게만 그러는 거 맞죠? 그치만 가끔은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러시는 것 같던데?(입술 꾹)
그래도 제일 요망한 건 아스주 같지만요. (움츠림)(품에 파고듬) 이 입술이 제일 요망한 건가? (뽀쪽)
자꾸 그러시면 다음 일상에선 바니걸 주문할 거에요(???)

>>16 공부...힘내셨군요...
그치만 도망갈 수 없다(유도마취침)

25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4:58:52

>>20 (귀여워죽음)
에만주 잘자요~~~

>>21 (못들은척)

>>22 뭐...독백...??????

26 페로사주 (bEyTLXOddc)

2022-02-12 (파란날) 05:01:18

>>20 >>23 착하지... (잠자리에 뉘어주고 이불 덮어줌) 잘 자요.

나도 이제 자러 가야겠다. 아.. 맞아 아스주 진성새벽사람이었지. 그래도 하루에 적당한 양만큼은 수면 취하기야. 모두 굿밤.

27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5:03:23

잘자요 페로사주~~

28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5:05:18

에만주 페로사주 잘 자. 좋은 꿈 꾸시라고들. 잏잏.

>>15 집 초대면 남친 셔츠인데. 거기에 바니걸까지 보고 싶다니. 이런 욕심쟁이. (이마 콩)
요망요망 하지만 난 잘 모르겠는 걸. 이러는게 일상이다보니(?) 그래도 제롬주한테 할 때 만큼은 진지해. 진심으로. 음. 진지하면 안 되나 이건? 에라 모르겠다. (껴안고 뒹굴)

29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5:10:01

>>28 앗 남친 셔츠가 있었지... 하지만 바니걸도 보고싶은데 둘 다 보여주시면 안 돼요...?(올려다봄) 아코.(찌글)
아스주는 현실에서도 요망하신 분...(메모) 흠흠. 어느쪽도 아스주가 절 진심으로 대해준다는 말이니 좋지 않을까요? 와아~(부둥부둥)(같이 이불덮기) 그런 요망하면서 진지한 모습도 정말 많이 좋아해요(소곤)

30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5:14:49

>>29 음. 둘 다 보여줄 방법도 있긴 하니. 제롬주가 보고 싶다면 그 방법을 쓰면 되겠네. (이마쪽)
ㅋㅋㅋ 그런건 왜 메모하는거야 지지야 지지(?)(메모 압수) 어쨌거나 진심은 맞으니까. ㅎㅎ 나도 그런 나를 좋아해주는 제롬주를 존나 좋아해. (쓰담)(팔베개) 벌써 5시네. 슬슬 자야지?

31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5:19:30

>>30 둘 다 보는 방법이 있나요? 그게 뭐에요?(갸웃)(베시시)
어째서죠 중요한 정보라고 생각했는데!(울망) 항상 좋다고 해주시면서 그 틈을 놓치지 않고 반격하시는게 진짜 요망해요... 으으...(파르르)(품에 파고들기)(포닥포닥) 아스주가 자면 잘 생각에요. 아스주는 언제 주무시는지..?

32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5:26:15

>>31 아주 좋은 방법이 있지. 그 일상 할 때까지 비밀이야. (쓰담)
그야 어장에 필요한 정보는 아니니까 ㅋㅋㅋ (토닥토닥) 그럴 때가 가장 방심하는 때 같거든. 제롬주는. 호호. 귀여워라. 어쩜 이렇게 귀여울까... (꾸압)(부비작) 나도 사실 곧 잘 생각이었어. 쓰던거 다 쓰면 아침이 될 텐데 그건 좀 무리니까. 적당히 끊어놓고 자려고 했지. 그러니 오늘도 같이 잠들지 않으련? 내 귀여운 제롬주야.

33 제롬주 (R5STj1ukco)

2022-02-12 (파란날) 05:31:24

>>32 그럼... 그 때까지 기다릴게요(볼쪽)
어장에 필요한 정보에요. 아스가 왜 그렇게 요망한지 알 수 있었으니까(?( 아스주는 절 너무 잘 아시는데요... 벌써 파악당해버렸어... (볼부빗)(품 속에서 파닥) 적당히 끊고 주무신다면 저도 내일을 기대해야겠네요. 그럼 같이 잘까요? 항상 귀엽다며 놀리는 못된 아스주. (입술쪽) 그래서 더 좋아해요. 잘자요. (소곤)(꼬옥)

34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05:37:21

>>33 이렇게나 솔직한데 파악 못 하는게 이상하지 않을까 싶지만. 음. 귀여워 죽겠네 정말.
내일 마저 쓸 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간 써서 올리겠지... (꼬옥) 그런 못된 사람이 좋다는 제롬주도 잘 자는 거야. 푹 자. 좋은 꿈 꾸고.

35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10:18:09

갱시이이인

36 제롬주 (BMAHKPeT0Q)

2022-02-12 (파란날) 11:04:08

갱신~

37 아야주 (aFTRzodEHk)

2022-02-12 (파란날) 11:13:37

크아아아악

리얼어택 너무 아프다 흑흑

38 제롬주 (BMAHKPeT0Q)

2022-02-12 (파란날) 11:16:13

아야주 어서오세요~

아야야야가 없는걸 보니 현생이 많이 너무했나보네요...(토닥토닥)

39 아야주 (aFTRzodEHk)

2022-02-12 (파란날) 11:33:49

>>38, 아야야야, 그래도 관통해서 치명상은 피했습니다 (?)

진지하게 말하자면 뭔가 일이 늘고 있어서 여분의 시간이 삭제중일 뿐이고요

40 에만주 (h3HL8UTga.)

2022-02-12 (파란날) 14:45:53

'0'

41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5:04:34

꾸와앙

42 쥬주 (/Ukn9Ee/eE)

2022-02-12 (파란날) 15:11:49

사렬줫 (쥬금)

43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5:17:09


쥬주 죽었어...?
이이잉 ;0;

44 쥬주 (/Ukn9Ee/eE)

2022-02-12 (파란날) 15:38:21

내가 쥬근 이유는...
접속상태가 매우 좋지 않음이니,

구 와 아 악.

45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5:42:42

구와아악

46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5:55:08

시간이 살살 녹는다앗

47 쥬주 (/Ukn9Ee/eE)

2022-02-12 (파란날) 15:56:32

여기는 쥬쥬, 전파방해가 심한 구역에 진입했다 오버.
제롬롬님한판해요주와 아이스크림타로테주에게 뒤를 맡기겠다.
으앙 쥬금.

48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6:05: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파방해라니 대체 뭘까

49 쥬주 (/Ukn9Ee/eE)

2022-02-12 (파란날) 16:15:58

>>48 별거 없구 내가 가뜩이나 정전기 잘 먹는 성격인데 지금 있는 병원 바로 근처에 고압선이 지나가걸랑. 후후후... (비참)

50 쥬주 (/Ukn9Ee/eE)

2022-02-12 (파란날) 16:16:31

성격이랜다 성질... 자동완성 쥬긴다.

51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16:17:06

롸벗 쥬쥬 귀여워어어어어

52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6:19:44

>>49 헤
쥬주 정전기 잘먹는 성격이구나!

캡틴 안녕

53 쥬주 (/Ukn9Ee/eE)

2022-02-12 (파란날) 16:23:02

캡틴틴이 안녕녕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요시요시요시)

그러타. 나는 정전기 잘 먹는 성격이다~~
전자기기라면 얼마짜리를 사든 오래 못가는 아해의 슬픔을 그대는 아시오?
3천원짜리든 3만원짜리든 30만원짜리든 몇달만 쓰면 삐꾸가 되어가...

54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6:24:49


그건 너무 슬퍼...

55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6:27:55

아이고야....

다들 안녕하세요~

56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6:31:26

>>55 (실룩실룩)(와락)(꼬옥)
(도망)(?)

57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6:34:22

>>56 엣...?
(추격)(짬푸)(껴안기)

58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16:37:20

안녕이다 쥬주 아스타로테주 그리고 제롬주여

59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6:38:22

안녕하십니까 캬푸틴(촉수쪼물)

60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6:38:45

갸악 잡혔다 으앙 (털석)(데엥)

오 캡틴
오늘의 컨디션은 어떠한지

61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6:39:49

후후후후 놔주지 않을 거에요(꼬옥)(부빗)(볼쪽)

62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16:45:09

컨디션 말인가 후후
점점 살아나고 있음을 느낀다

63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16:51:22

크아악

64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6:53:26

빨리 회복되셨으면 좋겠어요 캡틴...

캄파넬라주 어서와요~
무슨 일 있으신가요..?

65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17:01:04

살도 조금 빠진 것 같고
가끔 식중독 나쁘지 않네
하 하 하

66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7:05:54

그런 말 하시면 안 돼요....(지그으으읏)

67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17:11:06

피부가 가렵다

68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16:35

가렵
맛있 (?)

식중독으로 살 빼는건 몸에 좋지 않아 캡틴~~ 좀 더 자기 몸을 아낄줄 알라구~~ (궁디팡팡)

69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17:24:06

으아악 t바이러스는 아니야

70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17:25:01

오늘 경우에따라 답레 없을수도 아니면 앞으로 2-3 문답후에 마무리지을까?

71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26:29

>>69 그럼 뭔가 알러지 반응이 생길만한걸 만졌다던가 먹었다던가 먼지 알러지라도 있는 걸까~~
가려운 넬라넬라주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72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27:49

>>70 구래구랭~~ 난 어느쪽이든 좋으니 넬라넬라주 스케줄에 맞게 느긋하게 해달라구~~

73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7:28:38

>>61 그렇다면 어쩔 수 없지 (품에 파고듬)(그릉그릉)

넬라주는 간지럽다면 긁으면 된다
식중독 다이어트는 옳지 않아 캡틴...

74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30:47

뭐야, 나도 로테주 쓰다듬을래.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75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17:30:51

겨울철 피부뒤집힘으로 가려운거라 긁으면 더심해져..

76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17:32:59

그러면 오늘은 밤에 시간이 되면 답레하고 아니면 내일 마무리짓는걸로하자

77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33:06

>>75 Aㅏ... 겨울트러블이면... 그저 묵 념... (토닥토닥토닥)
갈라지지 않게 조심하라구~~

78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7:33:25

(캄파넬라주 토닥토닥)
겨울은 피부 문제가...으윽

>>73 귀여워~ 이대로 데려가면 안 될까요(?)(품에 파묻기)(부빗)(이마쪽)

>>74 (쓰담튀)

79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36:22

>>78 뭐야~ 도망쳤어? 허접이네♡
치고 빠지는 전술밖에 못하는 거아? 당당하게 맞서싸우라구~♡ (와랄랄라로 추격)

80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7:39:07

>>74 아아앗 좋은 쓰담 (골골)(유혹당함)(?)

>>75 으

보습로션...보습크림....!
가습기 최대로....1!!

>>78 웅? 어디로 데려가오? 제롬주만 있으면 어디든 조아오 헤헤 (부비쟉)

81 쥬주 (verV58226s)

2022-02-12 (파란날) 17:42:55

근데 진짜 겨울트러블 조심해야 해.
개기름 쩌는 편인데 그런 나도 막 얼굴 땡기는 기분이더라... 피부는 죽은사람마냥 푸르딩딩해지구,

아, 나 원래 언데드지? (?)

>>80 히히, 귀여운 여우. (와랄랄라)

82 제롬주 (wpnG5Ft68k)

2022-02-12 (파란날) 17:49:29

>>79 롸-벗을 당당하게 맞서기는 무서우니까요???
으아악 와랄라 로봇이다 살려줘요(도망)

>>80 응응. 우리집으로 가요. 제가 잘 키워드릴게요(??)(꼬옥)(토닥토닥)(둥기둥기)
후후후후후후(뽀쪽)

83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18:09:56

>>82 나는 롸-벗~ 너를 와랄랄라 하기 위해 미래에서 왔다요~~ (와랄랄라)

84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18:24:22

구흐으으으으 함바가아아
먹고시퍼어어어.....

다들 좋아하는 햄버거 말해봐라

85 아야주 (ph0QNrqfdY)

2022-02-12 (파란날) 18:46:55

좋아하는 버거?

딱히 돈주고 사먹는 버거는 없긴 한데스

86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9:03:36

남이 사주는 버거요

87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9:10:24

>>81 (축축해짐)(털석) 이잉...

>>82 키워주는거에오? 조와오 이제 느긋한 여생을 보낼 수 있겠어오 (글러먹음)

88 페로사주 (bRPJQ1dMyc)

2022-02-12 (파란날) 19:10:42

노브랜드 페퍼로니 버거가 맛있더라만 버거 자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사먹진 않네.
모두 좋은 저녁.

89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9:12:42

페로사주 어서와랑
그거 한번 사먹으러 가볼까

90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19:24:51

버거어.. 필레 오 피쉬..?🤔 쉑쉑도 좋아해.. 감자튀김에 밀크셰이크 찍어먹는 맛이 있거든.... 한국 들어오니 꽤나 비싸졌지만 <:3..

(털썩..) 입맛이 없어서..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어.. <:3

91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19:26:57

난 L사는 티렉스
M사는 트리플치즈
K사는 징거더블다운
맘스는 딥치즈
노브랜드는 페퍼로니랑 요번에 나온 트리플맥앤치즈~

92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19:29:33

>>90 (토닥토닥) 좀 쉬면 입맛도 돌고 그럴거야

>>91 맘스 딥치즈는 나도 좋아해
근데 배달비 비싸져서 안먹어

93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19:32:12

우우.. 입맛 없을 때는 병아리콩이랑 양상추로 대충 샐러드 해먹었는데.. 병아리콩마저 질릴 정도야 우우우우.....🥺

94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19:38:53

다들 쓰다듬어버릴테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92 흑흑, 요즘 배달비 엄청 비싸졌으니까.
그래서 난 햄버거집 근처 들를 때만 먹는 느낌이야~

95 진주 (70MgL.hN.k)

2022-02-12 (파란날) 20:00:57

상.스.치.콤

96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0:01:36

@.@
해석이 필요햇

97 페로사주 (bRPJQ1dMyc)

2022-02-12 (파란날) 20:03:25

>>93 (쓰담쓰담) 그것도 질리면 큰일인데... 햄치즈 샌드위치를 한번 시도해보는 건?

98 페로사주 (bRPJQ1dMyc)

2022-02-12 (파란날) 20:04:19

상하이스파이스치킨콤... 콤... 콤보인가?

99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20:11:16

>>9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7 ;0; 샌드위치... 샌드위치 도전해보까..

집에 좀 남아있는 베이컨이랑 치킨스톡이랑 양배추로 밀푀유 나베나 해먹을까... <:3

100 진주 (yhmg5xFWr2)

2022-02-12 (파란날) 20:19:23

>>98 오~놀?(놀 줄 아는 놈인가?)

101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0:21:22

신기한 줄임말 세계
그러니 다들 맛난 저녁 먹자

102 시안 - 진 사장 (Nl9MO00j2k)

2022-02-12 (파란날) 20:23:36

희망고문이 그 목적이라니. 시안은 질린다는 표정이 된다. 헛된 희망을 가지고 구멍을 넓히려 했던 이를 생각하면 불쌍해지는 걸까. 텔레비전으로 다가간 시안은 이 낡아 보이는 텔레비전이 아직 켜진다는 것에 신기한 모양이다. 그 무겁고 오래된 텔레비전을 이리저리 살펴보다가, 전원을 끈다. 아예 안 나오는 건 아니니 그래도 밖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 수 있을까. 뭔가 이것도 벽의 구멍과 비슷한 목적으로 놓아 두었을 거란 생각을 한다.

> 바닥을 살펴본다

103 리스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0:31:08

얍! 모두 안녕!

104 진주 (whOj0CorGg)

2022-02-12 (파란날) 20:33:59

안녕~~~~~!!!!!

105 제롬주 (xWm6uipg8I)

2022-02-12 (파란날) 20:35:13

줄임말은 어렵네요....(머엉)

모두 안녕하세요~~~

106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00:57

>>105 (꼬옥)

쌀쌀한 밤이네

107 제롬주 (xWm6uipg8I)

2022-02-12 (파란날) 21:03:00

>>106 (부빗)

낮에는 따뜻했는데 해 지니까 금방 추워진 것 같아요...
다들 따뜻하게 입고다니시길...

108 리스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1:12:18

다음주 목요일은 진짜 조심해야돼

109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13:42

>>107 껴입는 건 싫으니까 제롬주 품에 들어가야지 (파고듬)(뒹굴) 제롬주 저녁 먹었어? 난 방금 먹었는데.

110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14:03

음? 다음주 목요일은 왜?

111 제롬주 (xWm6uipg8I)

2022-02-12 (파란날) 21:21:53

>>108 뭔가 이유가 있나요??

>>109 후후. 그럼 품에서 따뜻하게 데워드려야겠네요. 그럴줄 알고 미리 데워두고 있었어요~ (패딩 안쪽에 넣어줌)(꼬옥)
저도 방금 먹고왔어요! 회에 콘치즈!! 맛있었다!!!
아스주도 맛있는 거 드셨을까요~~?

112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25:41

>>111 (꺄르륵)(뒹굴기)(간질간질)
콘치즈 맛있었겠다....아 난 왜 생각을 못했지 치즈도 스위트콘도 있는데 (볼뿍)
오늘은 맛있는거 먹었어. 간만에 식사다운 식사 했지이.

113 제롬주 (xWm6uipg8I)

2022-02-12 (파란날) 21:29:10

>>112 (부비쟉)(키득키득)(뒹굴) 간지럼은 반칙인데..! (품에 묻기)(꾸와아압)
볼뿍 귀여워...!!!!!(볼콕) 이따가 배고프면 야식으로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요~?
간만에라니 그럼 안 돼요... 그래도 오늘은 제대로 된 식사 하셨다니 다행이에요~(쓰담쓰담)

114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21:34:15

<:3 양배추나베 맛있었다~ 갱신할게!

115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38:10

>>113 으앙 갇혔다 (꾸압댐)
야식으로 콘치즈는 조금 무겁단 말이지.. 기억해뒀다 내일 먹을까봐.
요즘 입맛이 있다 없다 해서 맞추다보니 다소 괴랄하게 먹었을 뿐이야. 그래도 호밀 식빵에 두부김치국은 너무했나 ㅋㅋ

116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38:37

오 에만주 어서와
든든하고 따순거 먹었구나 잘했다구 (쓰담)

117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21:44:36

(부빗) 간단하고 맛있었어~😋

118 페로사주 (whdNFc2iSY)

2022-02-12 (파란날) 21:47:13

생각해보면 백종원 채널에서 만두로 육수를 내는 만두전골이 있었는데 그거 꼭 해먹자고 벼르고 있었던 걸 까먹었어.

햄치즈샌드위치로 저녁 때우고 갱신이야.
식빵 두 장에, 얇게 썬 햄에, 에멘탈 치즈에, 잼을 약간 바르고, 소금간을 한 계란물을 입혀서 구우면 죄악의 중합체가 나오지.

119 제롬주 (6A4q9./XZg)

2022-02-12 (파란날) 21:47:25

에만주 어서오세요~ 저녁 잘 드셨나요~~(꼬옥)

>>115 이제 안 놔줄 거에요. (부빗)(토닥토닥)(따끈노곤)
야식 콘치즈는 무겁긴 하죠... 하지만 술이랑 잘 어울리는(?)
호밀식빵 두부김치국..? 어, 음. 든든하긴 하지만 조합이 미묘하다고 해야할까요 (0ㅁ0

120 제롬주 (6A4q9./XZg)

2022-02-12 (파란날) 21:47:54

페로사주도 어서오세요~~~~
와 진짜 저건 식욕 없어도 먹을 수 있다

121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21:54:38

다들 어서와아아 •0•!! 햄치즈.. 죄악이야 '0'..(두근)

122 아야주 (ph0QNrqfdY)

2022-02-12 (파란날) 21:55:28

음음

사실 아야주는 저녁으로 닭갈비를 먹었지

후후 부러운가!(아무말)

123 제롬주 (6A4q9./XZg)

2022-02-12 (파란날) 21:57:20

닭갈비는 부럽다(끄덕끄덕)

124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57:30

그 사이에 모짜렐라도 약간 더해주면 죄의 무게가 더해진만큼 행복해지지...
페로사주도 어서와 맛저 했구나

>>119 이미 안 놔주고 있으면서. (골골)(부빗)
에 나 그럼 야식으로 술 마신다 안 그래도 어제 술 이것저것 사와서 많다...? 잏잏잏
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 미묘하지... 나도 먹으면서 이거 맛은 있는데 참 글타고 생각했지...

125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1:58:08

아앗 닭갈비
불고기 먹어서 딱히 안 부러울지도
아야주도 어서와

126 리스주 (js2UPDeW1A)

2022-02-12 (파란날) 22:05:00

>>110 그떄 영하 10도로 다시 떨어지거든

127 제롬주 (Az4z3WeSrM)

2022-02-12 (파란날) 22:06:33

>>124 음~ 그럼 앞으로도 안 놔줄래요. 아스주 볼 때마다 품 속에 품고 있어야지. (함께 행복한 김밥하기)(목에 쪽)(입질)
엩...괜히 말했나..??? ㅋㅋㅋㅋㅋㅋㅋ 잏잏이 너무 얄미운데요.(볼당김) 술 드신다면 과음하지 않기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맛있어서 더더욱 미묘한 조합이 아닐지...

128 제롬주 (Az4z3WeSrM)

2022-02-12 (파란날) 22:06:45

>>126 (젠장)

129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22:07:13

탕종식빵 하나 다 먹어버리기 (웃음)
어지간한 고기 부럽지 않지롱~~ 흑흑.

130 제롬주 (Az4z3WeSrM)

2022-02-12 (파란날) 22:12:00

어서오세요 쥬쥬~(쓰담쓰담)
탕종식빵 검색해보니 뭔가 맛있어보이는 그런 이미지가 나온다...

131 페로사주 (whdNFc2iSY)

2022-02-12 (파란날) 22:14:13

>>121 칼로리는... 맛의 전투력...

>>122 꽤 부러운걸. 닭... 닭을 먹을 때가 돌아오는구나..

>>124 킵해두고 있던 모짜렐라가 상했어...........

>>129 난 탕종식빵이라고 샀더니 퍽퍽하고 버석버석해서 완전 지뢰밟은 이후로는 탕종식빵엔 손이 안 가더라..

132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22:14:42

고등어 조림이 맛있다 헤헤

133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2:16:19

>>1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동면할래 그냥...

>>127 그럼 난 보일 때마다 숨을각 재면 되는거려나. (파르르)(꾸물)
으에에 딱...한병만 할게 한병만 ㅋㅋ 안 마실거 같긴 해 밤술은 그닥 안 좋아해서.

쥬주 어서와
빵배는 더부룩해기지 쉽던데
조심해잉

134 제롬주 (Az4z3WeSrM)

2022-02-12 (파란날) 22:27:29

>>132 고등어 조림도 맛있죠~ 어서오세요 캡틴!!

>>133 그럼 아스주 갱신한 다음 몰래 와서 안아버려야지 히히(아스주 볼쪼물)(둥기둥기)
안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죠~ 술이 안 마시고 싶을 때도 억지로 먹어야 하는 그런 것도 아니고~ 적게 먹을수록 좋으니~(칭찬의 쓰담)

135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22:27:40

>>130 쫄깃쫄깃 맛있어~ 테두리는 좀 퍼석해질수 있긴 하지만 속알맹이가 쫀쫀해서 손때 묻을만큼 꽉꽉 뭉쳐서 먹으면 재밌어~~ (?)

>>131 헉, 나쁜 식빵을 샀구나. 흑흑.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집 근처에 되게 쫀쫀하게 잘 만드는 빵집 있는데 주고싶어진다~~

>>132 고등이?? 고등이?? 이런 날씨에 고등이조림이라니 최고 아닌가~~ 나도 캡틴 먹을래. (?)

>>133 어쩐지 빵 먹고 부른 배는 빵빵해지더라...
괜찮아~ 나 이래뵈도 강철위장이니까~~
그러고보니 빵 아무거나 먹으면 막 시어지고 속 안좋아지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구.

136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22:36:14

다들 안녀어어어엉
한가

강철 롸벗 강철 위장
강철 쥬쥬

137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2:39:18

>>134 몰래 안겠다니 제롬주 진심이 너무 무셧 (깨물)(냠뇸)
히히히 그치 억지로 마시거나 하진 않는다구 (갸르릉) 하지만 내일은 콘치즈 때문에 마실지도 잏
보드카 히잏

>>135 빵 먹어서 빵빵해진 쥬주 귀여어 (부빗)
오 강철위장... 아 나도 가아끔 그러더라. 그럴 땐 꼭 체하고... 이게 먹어야 아니까 피할수가 없단 말이지 ㅋㅋㅋ

138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2:41:08

안녀어어어엉
하다

139 피피 - 페로사 (jl56vG57Dw)

2022-02-12 (파란날) 22:56:56

죽음이 낙원이 될 수 없다고? 등에서 식은땀 흘러내린다. 당신은 참 상냥한 얼굴으로 태연히 잔인한 말들을 내뱉는다. 세상은 불공평하다. 어린아이는 칭찬받지 않고, 선인은 순수하지 않으며, 악인은 악을 위해 살아가지 않는다. 노력은 보답받지 않고, 비명은 묵살되며, 친절은 이용당할 따름이다. 그 어떤 것도 의도한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죽음만은 모두에게 공평하고 친절하다. 간단한 방식으로 작동한다. 내게 있어 유일히 '보장받은' 것은 그것 하나뿐인데, 당신은 말 한 마디로 그것마저 앗아가려 한다. 세 상자가 있으매 금, 은, 납이라. 그 중 금에는 해골이 들어있노라. 그것은 술탄의 것이자 우리 모두의 것이다.

"당신 참 잔인해.."

얼굴 양 손으로 파묻었다.

"내가, 내가.."

웅얼거리며 손 떼고 고개 든다. 눈빛이 퍽 공허함과 동시에 매섭다.

"양보했잖아. 당신은 그런 거 하라고 축복도 해줬잖아. 서로, 우리는.."

아예 다르다고 말하고 싶으나 사실 아닒을 알기에 문장이 되어 나오지를 않는다. 평행선이 비슷한 시작점을 공유했다는 사실이 어색하덥디까.

"친절과 상냥이 비수 될 때 있는 걸 왜 몰라.."

갈라진 목소리다. 다시 고개 푹 숙인다.

"아냐, 당신이 싫다는 건 아니고.. 알잖아. 당신하고 거래 끊겠단 이야기도 아냐.. 그냥, 응."

빈 잔을 매만졌다.

"그런 사소한 사탕 껍데기도 결국은 소모재야. 쓸 가치가 있는 사람한테 써. ...오래 알고 지냈으니까, 그냥.. 흘려들을 이야기 하나 해주는 거야."

고개를 끄덕여 술 더 마시겠단 의사 표했다. 어차피 내일 쉬는 날이다.

140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22:58:36

어제 밤에 이야기했던 마스코트캐릭의 연장선상

141 제롬주 (xvtQGEiKGs)

2022-02-12 (파란날) 22:59:50

>>135 앗 옛날에는 저도 식빵 뭉쳐먹는 거 좋아했는데... 여기서 동지를 만날 줄이야(?)

>>136 몸은 좀 괜찮으심까 캡~

>>137 이런 저라도 받아주세요... 읏(움찔)(뒷머리 쓰담)
ㅋㅋㅋㅋㅋㅋ 히잏이라니 새로운 웃음소리다..! 귀여워!!!(뽀쪽)
보드카 토닉워터에 레몬즙 해서 먹으면 맛있었죠... 잏잏잏

142 제롬주 (xvtQGEiKGs)

2022-02-12 (파란날) 23:00:06

(캄파주 그림 너무 귀여워서 사망)

143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23:03:32

(콘치즈에 보드카??) (저걸 어떻개 참아.)

강철 위장~ 쥬도 강철 위장~
그치만 말랑말랑하다구~~

>>137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흑흑, 이게 막 특정 브랜드 그런거로 쉽게 판가름할수 있음 몰라도 사람마다 빵종류에 반응하는 경우도 다양하니깐.

나도 안녀어어어어엉하다~~
너무 안녕해서 늘어져버려어어어어~~

144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23:06:56

존레빗 귀여워어어어어 좋네 마스코트
몸은 천천히 회복중이다
이제 정상범위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구

145 쥬주 (6PbtY314eU)

2022-02-12 (파란날) 23:06:57

피피핖핖주 어서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40 이건 넬라넬라는 당연히 좋아할 것이고 쥬도 귀여워할거 같아~~
존 레빗 최고다~~

146 ◆RCF0AsEpvU (v7lVpatew6)

2022-02-12 (파란날) 23:07:17

오오 피피주 어서와

147 제롬주 (xvtQGEiKGs)

2022-02-12 (파란날) 23:08:51

피피주도 어서와요~~!

>>144 흠흠 다행이에요
이제 더는 걱정시키지 말아주세요...(볼쭈왑)

148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3:10:03

존씨 귀여웟
넬라한테 존씨 인형 안겨주고 반응보고 싶다

>>141 응응. 그런 제롬주라도 얼마든지 좋아해줄게.
이 뽀뽀마 같으니 (부들부들) 대체 제롬주에게 귀엽지 않은게 무엇이 있는가 불가사의구만
아 맞다 토닉워터 사는거 깜빡했다....... 그냥 얼음 넣어서 녹여야겠다 귀찮아잉

>>143 아 콘치즈에 보드카 못 참지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내일 저녁까지는 참아야 해 젠장
(쓰담에 녹아벌임) 맞아... 크림빵도 잘 받다가 안 받기도 하고 그러니까. 으. 빵 얘기하니까 먹고 싶어졌어. 페스츄리식빵 먹고싶다아앙

149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3:10:55

>>144 그거 참 다행이구만
막판에 덧나지 않게 조심하자구

150 제롬주 (xvtQGEiKGs)

2022-02-12 (파란날) 23:13:29

>>148 방금 말 기억했으니까 나중에 말 바꾸시면 안 돼요~(코꾹)
후후후후 아스주가 뽀뽀할 부위가 너무 많은게 나빠요(?) 글...쎄요... 아스와 아스주에 관해서는 없지 않을까???
편의점에서 사올 수도 있지만 낱개는 가격 비싸니까요 음음

151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23:17:29

좀만 더 열심히 그렸

152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23:20:47

다들 어서와아~~ 우우 귀여워.. 존레빗..... 셰바에서 인기 많을 것 같아~~

153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3:23:03

귀여워 ㅋㅋㅋㅋ 저 미소가 킬포네

154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23:23:53

무표정임... 확대해보면 명암입니당

155 제롬주 (xvtQGEiKGs)

2022-02-12 (파란날) 23:24:56

귀여워........

156 캄파넬라주 (qTA.yxJ8iI)

2022-02-12 (파란날) 23:26:11

첫화부터 신형나이프를 판촉하기위해 곧바로 더귀엽게 생긴 어떤 마스코트를 나이프로 멱따는것부터 보여줬다나뭐라나

157 피피주 (l1lLiubf.k)

2022-02-12 (파란날) 23:28:26

요즘 들어 음주할 일이 많네.... 😇..
취하진 않았으니 걱정안하셔도됩니다
다만 내일도 마셔야하는
간이 매우 걱정되는

158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3:29:57

>>150 말 안 바꿀테니까 괜찮은 걸 히히 (부빗)
히익 제롬주 파렴치햇(???) 그렇게 말하면 왠지 찾아보고 싶어지는데....흠멩
내 경우는 가격보단 그거려나 귀찮음.. ㅋㅋㅋ 제일 가까운 편의점도 10분은 걸어야 하고.

>>156 ㅋㅋㅋㅋ 판촉 무섭다

159 아스타로테주 (/MkEzH1jzU)

2022-02-12 (파란날) 23:30:41

아이고 피피주 ;0;
한끼 정도라도 속풀이 잘 하고 마시자...

160 에만주 (NsGDq0m2NI)

2022-02-12 (파란날) 23:35:31

>>156 "0"..!!!!!!!
>>157 (피피주 뽀다담..) 숙취해소제랑 꼭 챙겨가자..;0;..

161 제롬주 (xvtQGEiKGs)

2022-02-12 (파란날) 23:43:19

>>156 ((그런))

>>157 아이고야...
힘내세요 피피주...

>>158 응. 사실은 아스주가 안 바꿀 거라고 믿고 있었어요.(코끝쪽)
차라리 신사라고 불러주세요(???) 찾아보고 싶으시다면 찾아봐도 괜찮지만 쉽지 않을 걸요~(당당)
편의점이 5분 이내 거리가 아니면 가기 귀찮은게 당연... 어쩔 수 없죠...

162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0:04:14

>>161 ㅎㅎ 너무 믿다가 발등 찍혀도 난 몰라잉 에베베
음 그치만 파렴치하다는 말이 더 느낌이 좋은데(?) 호....도발인건가 그런건가? 그럼 근질근질해지는데 ㅋㅋㅋ
산책으로는 딱 좋은 거리긴 한데. 그마저도 귀찮을 때가 있으니 말 다했지.. 힝 난 이제 틀렸어 이대로 글러먹은 채로 살아버릴테야.

163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0:14:59

>>162 아스주라면 발등 정도는 찍혀도 괜찮아요(헤실)
파렴치가 더 좋다니 ㅋㅋㅋㅋㅋㅋㅋ 아스주도 변태.. (소곤) ㅎㅎㅎㅎ 일상에서 찾아봐도 괜찮지 않을까요? 아스주가 근질근질하시다니 저도 좀 기대되네요~
글러먹은 아스주 귀여워~ 글러먹은 아스주 키우고 싶어요~(?????)

164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0:17:20


안녕. 좋은 밤이야.

165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19:02

>>164 (업어가기)

166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0:27:05

>>165 깨물어도 괜찮아? (업혀감)

167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28:48

>>166 부디 깨물어주세요. (궁서체)

168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0:31:30

다들 어서와아~~~~

늘어진 쥑쥑이.. 귀여워...(말랑말랑)

169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34:41

쥑쥑이라고 하는 에만주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그리고 다 쓰다듬을래~ (쓰담쓰담 와랄랄라 전체공격)

170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0:35:44

>>167 싫어!
>>168 쥑쥑이 귀엽지. 응. 햄스터랑은 다른 귀여움이야.

17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0:37:16

늘어진 쥐 귀여워어어어어(쓰다듬 시도)

어서와요~~~

172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0:39:41

>>171 제롬주도 안녕이야. (가만 쓰담 받음)

17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40:11

이 쥐도 귀여워. (?)

>>170 히잉. (히잉) (쮸글)

174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0:40:22

>>172 !!!! 상냥한 시안주...귀하다..!(턱긁긁)(토닥토닥)

175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0:40:36

땃쥐!!!!!!!
아니 햄쥐인가?

176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0:42:31


쥑쥑이도 땃쥐도 귀여어

177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46:25

>>175 원래는 땃쥐가 별명 중 하나고 햄스터는 부정했으나 멧밭쥐 사건 이후로 정체성 혼란이 왔다던데, (소근)

>>176 귀여워하는 로테주 귀여워~~ (쓰담쓰담)

178 아야주 (PiBUaeGvbA)

2022-02-13 (내일 월요일) 00:47:58

아야야야, 뉴 세바는 늘 새로워, 짜릿해, 그리고 가차없지!

179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0:51:33

(다들 귀여워)
아야주도 어서오세요!!

>>177 멧밭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벨라잖아 ㅋㅋㅋㅋㅋㅋㅋㅋ

180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0:52:18

벨이잖아러고 했는데 벨라로 바뀌었다
하지만 벨라도 멧밭쥐만큼 귀여우니 상관없을듯

18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53:23

아야야주 어서와~~ AYAYA~~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8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0:54:36

멧밭쥐인 아스타로테는 아가야. 지켜줘야 해. (?)

쥬는 곰이야. 누군가를 지켜줘야 해. (??)

183 아야주 (PiBUaeGvbA)

2022-02-13 (내일 월요일) 00:54:42

우아아아@눌리는 중

아야야야, 다들 환영 감사해요! 거의 환영이 환영여단급!(?)

184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0:59:05

>>177 (짤과 쓰담공격에 정신이 혼미해짐)(데에엥)

왜 갑자기 아가가 됐지 아스 (메엥)

>>180 멧밭쥐만큼이라. 하찮다는 뜻이군. 음. 이해했어. (?)

>>183 그 인사...괜찮은거 맞아...?

185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1:01:36

>>184 엣 그게 아닌데(울망)

186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1:10:38

>>185 (사실 아닌거 암)(잏잏)


어제 쓰다만거 마저 쓰는거 깜빡했다

18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1:15:48

>>186 짓궂으세요...(볼쿡)

독백 존-버

18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4:54

잏잏잏
존버의 끝은 성불이라던데(?)

189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5:25

에, 성불..?(오자마자 독백 존버하려다 성불당함)

190 진 사장 - 시안 (WHojTwDaB2)

2022-02-13 (내일 월요일) 01:37:36

텔레비전의 요란한 방송소리가 잦아든다. 자연스레 내려간 고개와 시야가 바닥의 얼룩을 담는다. 얼룩은 시멘트에 배여있다. 자국은 시야 바깥으로 흘러, 흘러, 흘러
흘러...
문 앞에서 고인다.

시안이 저도 모르게 문 앞으로 다가가면 역한 시취가 훅, 풍긴다. 피비린내가 이명처럼 울린다.

진도 함께 바닥을 내려다보다 무언가 생각난 양 워커발을 뚜벅거리며 복도로 머리를 빼 외친다.

"야, 빈 방을 하필 이걸 내오면 어떡해!"
"여기 빈 방이 이거밖에 없었습니다. 제령사라도 데려오신 줄 알고..."
"어이구, 이 약해빠진 게 퍽이나 제령사겠다."
"죄송합니다."
"아 진짜, 담에는 얘기 좀 하고 보여줘라. 됐어, 가서 일 봐."

하고는, 시안에게 미안하다는 듯 웃어보이는 것이다.

"야, 미안타. 여기 귀신들린 방이었어. 나가자."

미친년인가.... 진은 시안의 손을 잡고 다시 길을 걷는다. 뒷모습인 채로 말을 건다.

"저 방 말이지, 시체 냄새 나지? 아니, 정말 빡빡 지웠는데도 냄새가 나더라니까. 난 이게 뭔가 했는데 그, 피웅덩이 자국 보니까 생각이 나지 뭐야. 거기 살던 사람이 문에 머리 박고 죽은 거야, 그거."

시안을 엘리베이터에 태운다. 엘리베이터는 움직인다.

"10년 전같은 인테리어로 만들어서, 시간 감각에 혼동을 주도록 한 거거든. 그게 너무 잘 먹힌 게 문제였던 거지. 벽에 구멍을 뚫다가 정말 작은 구멍, 그 너머로 바깥 모습을 봤던 거지. 내가 옳았다! 옳았다! 하면서 울부짖다가 거기 머리를 박고 죽었다더라."

엘리베이터에서 내린다. 걷는다. 풍경은 바뀌고, 계단을 탄다. 생명이라곤 없어보이는 연속.

"거기에 새롭게 사람을 들여도, '의도하지 않은 대로' 미쳐버려서 우린 거길 귀신들렸다고 하거든. 뭐, 그런 전말이다, 이거야."

진은 빙글 돈다. 얼굴은 빵끗 웃고 있다. 그 뒤에는 엘리베이터가, 있다.

"쫄았어~?"

191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1:49:33

저런 곳이면 사고물건 한둘 쯤은 있어도 이상하지 않지...

19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1:59:34

길거리에서 죽고 죽임 당해도 아무도 신경 안쓰는 베르셰바인데 사고물건도 당연히 있겠지~~

193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2:15:47

사고물건이 흔할 것 같아..🤔

194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2:26:36

쉽게 죽고 죽이는 도시이니 오히려 사고물건은 잘 안 생길지도?

195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0:16

🤔

196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0:32

🤔🤔(따라쟁이)

19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4:17

🤔🤔🤔

19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2:38:18

🤔🤔😉🤔

199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02:45:09

스파이다!😳😳

그리고.. 오늘은 일찍(?) 들어가볼게...😴🛌

200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2:45:51

일찍(???) 들어가는구나 에만주
잘 자

20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2:52:02

일...찍..?

잘자요~~!

202 시안 - 진 사장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3:05:17

거뭇거뭇 한 얼룩이 바닥에 배어있다. 자국을 따라 문으로 다가가면, 코를 자르고 싶을 만큼 지독한 냄새를 맡아 황급히 고개를 든다. 부패하는 것들이 가지는 냄새에 머리가 쪼개질 듯 아프다. 헛구역질을 하다가, 당신의 말을 듣자 오소소 소름이 돋는다. 고개를 끄덕이고서 당신의 손을 꼭 잡은채 빠른 걸음으로 나선다. 벽지부터 가구, 그리고 그 구멍들까지. 이 얼마나 사람을 미치게 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만든 방인가. 시안은 잔뜩 찡그린 얼굴로 말한다.

"지독하네요."

엘리베이터에서 내려도 그 회색 벽의 연속이다. 쫄았냐며 돌아서 묻는 당신의 말에 시안은 짐짓, 태연한 표정을 지으려 한다.

"아, 아뇨? 안 쫄았는데요? 내가 그런 거에 쫄겠어요?"

그렇지만 말에서 잔뜩 쫄았다는 것이 뻔하게 드러나는 것이다.

203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03:05:57

오늘도 출근이야. 나도... 자야겠어...
모두 미리 잘 자. 좋은 꿈 꾸길 바라.

204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3:09:52

주말출근 아이고야
안녕히 주무세요!!!

205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00:14

역시 새벽이라 조용..

206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5:00

조용~
조용히 해~! (뚜따)

20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6:51

>>206 (뚜따당함)(사망)

20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8:53

>>207 (이불 덮어줌)(토닥토닥)
코오 자자~

20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9:40

(기둥 뒤에 숨어서 덜덜)

210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19:55

>>208 메엥...(노곤노곤)
쥬쥬는 안 자나요

21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0:21

>>209 (우다다)(포옹짬푸)

212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2:03

>>211 (받아줌)(꼬오옥)

213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3:53

>>212 (꾸와아압)(부빗)

맞다 아스주가 해줬으면 하는 픽크루 있는데 가져오면 해주시나요(빠안)
쥬쥬도 계시니 쥬쥬도...(빠안22)

214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6:17

(둘 다 귀 여 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롸?? 대체 뭘 찾았길래. ㄷㄷ

215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7:41

>>213 (부빗)(볼쪽) 으이구 귀여워.

물론. 픽크루 해주는거야 어렵지 않지.

>>214 (스윽 부비고 지나감)(사실 털 묻힌거임)

216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7:51

https://picrew.me/image_maker/1243476

별 픽크루는 아니고 의상이 다양하길래 가져와본 것(긁적)

21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28:49

>>214 (얌전히 쓰담받기)(고롱고롱고롱)

>>215 아스주도 완전 콩깍지 씌인 것 같은데. (키득키득)(볼부빗)

21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2:31

>>217 제롬주에게 그렇게 보이면 그런 거려나. (꼬옥)(무릎에 올려줌)
올려준 픽크루는 색감이 제한적이라 구현이 될지 모르겠는 걸. 한번 건드려 보기나 해볼까.

219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4:23

>>218 아무리 봐도 콩깍지에요. 싫진 않지만 (돌아앉음)(뽀쪽)

어 그러고보니 색감이..????

220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4:55

앗, 저 픽크루 짱 이쁘지~~ 팔레트가 적은게 슬퍼 흑흑

>>215 털 묻 히 기 귀 여 워 (냥이빗으로 죽은털 훔쳐가기)

>>217 하하, 인간. (인간빗으로 슬슬 쓸어주기)

221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6:20

아이고 저거 색이 너무 적네요 의상은 예쁜 거 많았는데...

아쉬운대로 그럼 이거라도..!
https://picrew.me/image_maker/698116

222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4:37:01

>>220 의상만 봤는데 색깔은 못 봤네요
팔레트가 단 두세개 뿐이라니 너무하자너...

인간빗 ㅋㅋㅋㅋㅋㅋㅋ(고롱고롱)
그럼 롸-벗 빗도 있나요(?)

22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0:04

롸벗빗? 그런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휴먼?
롸벗 차별입니다. (?)
오~ 또다른 픽크루~~

224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0:15

https://picrew.me/image_maker/1243476/complete?cd=07OlekRFPg
https://picrew.me/image_maker/698116/complete?cd=uqeXxkz7qD

손댄 김에 둘다 해버렸담

225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2:02

>>224 최 고 이 뻐

226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3:05

제롬이가 진심으로 부럽다
아스 너무 예뻐요 크아아아아악 잠 순간 다 달아났네 새벽에 이런 예쁜걸 두개나 보여주시다니 진짜 너무 감사합니다 제롬주는 더이상 여한이 없어요

227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3:17

이제 자러갑니다 진짜 여한이 없다 히히

228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5:52

눈 감았는데 잠이 진짜로 다 깨버림을 느낀 제롬주

22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5:55

>>225 아휴 롸벗의 불멸의 미모만 하겠읍니까 (샤바샤바)

ㅋㅋㅋㅋㅋㅋ 잠 다 달아났다면서 자러간다는 말을 하는 걸 보니 많이 졸리구나 제롬주
오늘도 잘 자구 좋은 꿈 꾸렴 제롬주야

230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6: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 다시 눈 감아 얼른 자

23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7:38

아닌대오~~ 롸벗은 그저 왕왕 클뿐인대오~~ (?)

잠은 달아났지만 자러간다는 제로미주 귀여워~~

로테주도 얼른 자러가자~?

232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09:04

크고 아름다운 롸벗...(???)
아이스크림 먹고 있어서 못 자잉

233 제롬주 (g9RIW1Mwy2)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2:07

넵 자러갈게요 잘자요다를

234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2:46

응? 아이스크림 머거? 호오호오.
그럼 그거 먹으면 잘거야??

235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3:30

다를다를~~ 제롬이주 잘자~~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36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4:19

ㅋㅋㅋㅋ 제롬주는 역시 귀여워... 진짜 잘 자 인거야

먹고 독백 쓰던거 쬐금 마무리하고... 잘 거야!

237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4:48

.dice 1 100. = 58
홀 숏 / 짝 롱

23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05:15:51

크크크크킄... 당첨이다 롱스커트. (?)

오오, 독백~~ 귀한 독백~~
나도 독백이랑 거기 써먹을 픽크루 만들다가 빈둥빈둥 놀고 있지롱~

23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05:21:14

오오 롱스커트
무한한 우주를 품은 옷...(?)

새벽은 빈둥대기 좋은 시간이지

240 리스주 (44q5PlvPPg)

2022-02-13 (내일 월요일) 11:01:17

뭐임뭐임 패션쇼 타임?

24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1:55:53

>>240 리 스 주 안 녕 ~ ~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픽크루 만져보다가 고민하는 모먼트였다~ 후하하~~

242 리스주 (44q5PlvPPg)

2022-02-13 (내일 월요일) 11:58:13

>>241 (쓰담받음!) 나는 픽크루가 어려워서 만지는 사람들이 굉장하다고 생각해!

24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2:19:11

>>242 옛날의 옷 입히기 놀이가 좀 더 체계적으로 변한거 뿐이지 뭐~ 취향인거 이리저리 만져보구~
하하~ 쓰담받는 리스주 귀엽다~~ (와랄랄라)

244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2:20:39

아무튼 다들 점심 먹을 시간이야~~
물론 우리 어장의 식사 체크는 뚝배기 마스터(?) 시안주가 책임져주지만~~

245 리스주 (44q5PlvPPg)

2022-02-13 (내일 월요일) 13:06:46

>>243 고마워! 점심 맛있게 먹으라고!

246 아야주 (ZV4Ncc5pE6)

2022-02-13 (내일 월요일) 14:10:00

아야야야, 좋은 저녁입니다.

247 제롬주 (J.DkjfFOdY)

2022-02-13 (내일 월요일) 14:19:29

어째서 저녁...?!

24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4:28:57

(이 참치들의 시차가 수상하다.)

24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4:51:53

무에엥

250 제롬주 (J.DkjfFOdY)

2022-02-13 (내일 월요일) 14:54:30

므에엥

참치들이 일찍 자길 기원...

251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0:42

호에엥

25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1:39

무에에에에에엥~~

아무튼 아야야주 아스스스스주 제롬롬이주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5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2:17

에만주도 와썹~~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어서와 귀여운 햄쥐~~

254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3:24

안녕~~~~(부빗부빗부빗부빗부빗)(삑삑뽁삑)

255 제롬주 (IAvUL/SETg)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4:10

에만쥬 쥬쥬 안녕이에요~~~(꾸왑)

256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5:08:03

그리고 제롬롬이주가 줬던 픽크루 자느라 못올려서 뒷북북이~ ( ")//

https://picrew.me/share?cd=44x8hr4v37
https://picrew.me/share?cd=n22eG3Engo

257 제롬주 (IAvUL/SETg)

2022-02-13 (내일 월요일) 15:10:40

쥬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쓰담쓰담쓰담쓰담)
아랫쪽은 평소 쥬 위쪽은 메스가키 쥬인가요(?)

25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5:11:02

>>254 삑삑뽁삑 귀여워~~ 햄쥐가 그렇게 울긴 하지~~ (?)
꾸시꾸시 하는 햄쥐도 귀엽구~ 볼따구 저장해둔거 꺼내려고 볼 문대는 것도 귀엽구~ 문대는 잘 달리구~~ (아무말)

>>255 (와랄랄라)

259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5:14:52

>>257 아뉘? メス말고 meth(amphetamine)가키 쥬야~ (??)

260 제롬주 (IAvUL/SETg)

2022-02-13 (내일 월요일) 15:23:30

>>258-259 (축츅해짐)
쥬가 마약같은 매력의 로봇인 건...맞지...(???)

261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6:02:52

(조용하니 춤이나 추자)
(둠칫)

26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6:09:12

>>260 마약 같은 매력의 로봇?
너 마약 숨겼늬? ( ") (쥬머니 털기)

>>261 (두둠칫) (리듬에 맞춰 춤사위에 어울림)

263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6:13:26

>>262 쥬머니 ㅋㅋㅋㅋ

(접근)(부비부비)(구애의 춤으로 변질됨)(?)

264 페로사주 (tvWle0Jo3M)

2022-02-13 (내일 월요일) 16:15:50

265 캄파넬라주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16:17:49

ㄹㄴㄹㄴㄸㄸ

266 페로사주 (tvWle0Jo3M)

2022-02-13 (내일 월요일) 16:18:24

캄파넬라주도 모두들 굿 애프터눈이야. 날씨가 흐려서 기운이 안 나네......

267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6:19:33

페로사주 넬라주 어서와
그러게 되게 늘어진다잉

268 ◆RCF0AsEpvU (PMCI/k4lPY)

2022-02-13 (내일 월요일) 16:49:45

날이 흐리면 캡틴은 기운이 생긴다 👁️

26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7:13:19

히익 증기선 불러 증기선(?)
안녕 캡틴

270 캄파넬라주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17:19:04

크죽죽에서는 크툴루가 제일 성가셔

271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7:51:31

ㅋㅋ 그동네 어르신들 중에 안 성가신 어르신이 있나 싶기도 하고
일요일도 이렇게 가는구나

272 쥬주 (Fm6ru3.21A)

2022-02-13 (내일 월요일) 17:51:32

>>263 (갑자기 분위기 클럽)(둠둠따 둠둠따)

나강림 페로사주 넬라넬라탕탕 넬라주 습기먹으면 귀여워지는 캡틴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증기선이 필요하십니까? (옆구리에 증기선 끼고 돌진)

273 캄파넬라주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18:26:24

의외로 데이곤이랑 하스터는 만만함

274 캄파넬라주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18:28:12

답레 7시쯤에 주겠다.

275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8:59:19

(털썩)

276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00:22

데이곤은 전투력 측정기이기도 하구, 하스터는 잘만 구슬리면 겸사겸사 크툴루 뚝배기 깰 수 있으니까~~
천천히 갔다오거라 넬라넬라주~~

277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01:38

>>275 (이용이용)(들것 운반)
(눕혀줌)(이불 덮어줌)(머리 위에 귤 올려줌) (?)

278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03:07

>>277 (이불과 귤의 피사체가 되어버림..) '0'..!!!!!
다들 안녕.....;0; 내 일요일이 사라졌어어어어

279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06:08

>>278 흑흑. 에만주의 일요일 어딨냐. 어딨냔 말이다. (시계 짤짤)
에만이주 쓰담쓰담이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80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08:08

>>279 ;0;!! (쓰다듬에 풍성해짐) 쥬주는 일요일 저녁 알차게 보내는 거야 ;0;...(삑삑)

우우우..드디어 오고있구나..월요일!!🥺

28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28:44

Picrewの「lobotomy부서만들기」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CtG8rqstm #Picrew #lobotomy부서만들기

픽크루로 만들어본 텔-테일 사 코어 연구원들 중 '플라스크'의 멤버들이다~~
어차피 모브들이라서 큰 설정은 없지만, ( ")>

>>280 풍성해진 삑삑이 에만주 귀여워~~ (쓰다다다담)
흑흑, 나도 조금은 바쁘게 보냈지만 알찼으니까~~ 에만주도 월요일에는 아무쪼록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야~~

282 페로사주 (rFzPqQkmh.)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1:59

결국 할 거 다 하면 이 시간이군.........

28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3:40

>>282 하루일과가 끝나는 시간은 평일과 휴일의 구분이 업서...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토닥토닥토닥)
페로사주도 고생 많았어~~

284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4:36

>>281 (맨 오른쪽 설마 쥬...?) 다들 귀여워~~~~🥰🥰🥰 우우 고마워어...;0;!! 쥬주도 월요일에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맛있는 거 많이 먹을 수 있길 바랄게!!!

>>282 어서와아!(팔랑팔랑)(챱 달라붙음)

285 캄파넬라 - 쥬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5:05

"낙원에 관한 문답이라는게 있지."

카페 내의 주문은 분명 폭주라 할정도로 분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하나 둘 테이블위에 서빙되고 있었다. 내가 주문한쪽은 독일식의 초콜릿 케이크로 체리가 들어가 있다. 초콜릿이 투박하게 나무 파편처럼 박혀 있어서 검은 숲이라고 하는 것이다. 딸기 요거트와 더불어 산뜻하고 달콤한 조합이었다. 반면에 상대는 기본적으로는 디저트 조합이었다. 부쉬드 노엘도 나무를 연상시키는 케이크였다. 거기에 가향차인가.

"낙원에서 나온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낙원이 아니고, 반대로 완벽한 낙원이라면 밖으로 나온 자가 없기에 낙원이 있는지 증명할 수 없다고.그렇기에 나는 낙원은 없으며 낙원으로 구제하고자하는 신도 없다고 그렇게 생각하지.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결국 인간이다. 신이 없기에 구제도 없고 인간은 다른 인간을 구제할 능력보단 망치는 능력만 있을 뿐이다."

개똥철학같은 내용이었지만, 나는 그렇게 세상과 인간을 보았다. 인간은 여러가지 이유로 다른 인간에게 영향을 주고, 그것은 대부분 인간을 망치는 행위라고. 부정적인 관점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겪어온 삶은 대부분 그런 인간상 뿐이었다. 세상에 악도 선도 흑백론적인 개념은 없더라도 사람은 사람을 부수는데 특화되어있다. 그게 마음이든 육체든.

"물론 사는데 하나도 쓸데없는 헛소리다만."

포크로 조각을 자르고는 케이크를 한입 먹는다.

286 캄파넬라주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35:26

어디서 본이야기라면 몰?루

287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0:53

우와웅
치킨이 땡기므로 오늘 저녁은 치킨인 것입니다

28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1:30

넬라넬라주가 나으 덕후력을 시험하고 잇서~~ (?)
흑흑, 넬라넬라 기여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답레는 우선 집안일 좀 마저 하구,
대체 누가 일요일에 이불빨래를 할 생각을 하는 거지? (본인이다) (너덜너덜)

>>284 생긴건 비슷하지만 쥬는 아닙니다. 아무튼 아님, (소근소근)
흑흑, 나까지 덩달아 위로해주는 에만주 귀여워~~ (뽀다담)

289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1:59

윙-치킨~
치킨 먹어 로테주~~ 맛난거 먹어~~

290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4:09

치킨.. 맛있겠다.. 'p'... 나도 내일은 오렌지랑 닭가슴살 사와서 오렌지 치킨이나 만들까..

캄캄주도 어서와아!

291 페로사주 (rFzPqQkmh.)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5:49

>>283 우와아아악. (북실북실해짐)

>>284 잘 있었어? 주말 동안 푹 쉬었고? (지퍼 앞섶 지익 열어서 집어넣어줌)

넬라주도 로테주도 좋은저녁이야.

292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48:27

>>291 응, 잘 있었어요. 착하게 얌전히 기다렸답니다.😊 으음.. 오늘 정신 차리는 시간을 놓치긴 했지만 나름 푹 쉬었어.🥰 카페인 금지령도 풀렸으니 내일 커피 마시면서 다시 템포 되찾으려구.😉 페로사주는 좀 괜찮아? 흐린 날씨라 컨디션이 걱정이야.(부빗부빗)

293 아야주 (PiBUaeGvb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0:00

크아아아아아야야야

294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2:27

아야야야 어서와!!

295 페로사주 (rFzPqQkmh.)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2:31

>>292 컨디션 개같이 멸망........ (태양광충전식이라 전력부족+두통+etc) 그렇지만 이제 컨디션 상관없이 쉴 수 있고, 에만주 잠깐 본 걸로 엄청 좋아졌어. (쓰담다담) 카페인 금지령이 풀린 게... 다행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또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고.

>>293 아야주 아야야!

296 아야주 (PiBUaeGvbA)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4:29

여러모로 다들 건강하시기를...

@나는... 건강하다...

297 진 사장 - 시안 (WHojTwDaB2)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8:42

"아녀? 안 쪼랏는뒈여? 하하하하! 뭐 그래~"

진답지 않게 싱겁게 끝나는 말. 그런 의문을 물을 새도 없이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어느새 잡아두었나보다. 진은 들어가 스위치에 바짝 붙어선다. 그리고는 비상통화 버튼을 눌러 이야기한다. "어, 914."

문은 천천히 닫히고, 진은 품에서 담배를 꺼낸다. "나 좀 피우자. 조금만 참아." 하고 허락도 구하지 않고는 성냥을 그어 불을 붙인다. 뒷모습만 보아도 담배를 맛없이 피운다는 것이 보인다.

엘리베이터 안은, 시안이 말을 꺼내지 않으면 계속 고요할 것이다. 그리고 도착하고 나면, 진은 후, 하고 숨을 힘있게 한 번 내쉬더니 담배를 밟아 꺼트리는 것이다. 문은 마찬가지로 천천히 열린다.

"아~저~씨~~!!!!!!!!!! 안녕!!!"

시원스럽게 층 하나를 통째로 쓰고 있는 방. 채광은 아까의 방에 비할 바가 못 된다. 이런 곳에 산다면 소원이 없을, 차분한 톤의 인테리어의 방. 그 한가운데에서 어떤 늙은이가 바닥에 앉아 TV를 보고 있다. 진은 그 늙은이의 어깨를 양손으로 꾹 누르며 시안에게 턱짓한다.

"자~ 여긴 말했다시피 프리미엄 옵션인 곳. 이 아저씨는 언제나 소개에 협조해주고 있는 우리의 고객님이시지. 신경쓰지말고 둘러봐, 둘러봐~"

진과 노인은 서스럼없어보이지만, 진이 일방적으로 괴롭히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노인공격을 서슴없이 하는 진이 대단하다.

무엇을 관찰할까?

>욕실을 둘러본다
>창밖을 내다본다
>엘리베이터 버튼을 다시 누른다
>진을 때린다
>책꽂이를 살펴본다
>책상을 살펴본다

29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19:59:57

맨날 시키던 곳이 배달지역 바꿨어... 흑극흐 유일하게 배달비 없는 곳이었는데...

299 페로사주 (rFzPqQkmh.)

2022-02-13 (내일 월요일) 20:11:55

>>298 저런.. (토닥닥)

300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0:28:16

>>299 이이잉 (부빗)
적당한데로 바꿔서 시켰으니까 맛있길 바라야지...

301 쥬 - 캄파넬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0:45:05

"헤에... 꽤 철학적인 문답인데요?"

분명 자리를 꽉 채울 정도로 붐비는 공간인데도, 주문했던 것들은 제때에 나와 테이블에 올려졌다.
달달한 디저트와 함께하는 대화주제는 철학적인 분위기 특유의 무게감 탓에 거부감이 있을법 했지만, 어찌보면 고요하고 엄숙하기도 한 티타임을 즐기기엔 더할나위 없는 이야기였다.

그도 그럴 것이, 방정맞은 티타임을 즐기는 것은 이상한 세계의 모자장수와 함께거나 꿈속을 헤메이는 미쳐버린 이계의 왕과의 만찬때일 뿐이겠지만...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그 천국이란 것을 잠시 다녀왔다고 하는 '임사 체험' 마저도 확실치는 않은데다, 그저 그 사람의 주마등이었을 뿐이라는 이야기가 많으니까요."

분명 낙원도, 지옥도... 어느 누구 하나 제대로 들어가본 이가 없음에도 지레짐작을 할 뿐이었다.
그도 그럴게 둘 중 한곳에 간다는 것은 이승으로서의 맥이 완전히 끊긴, '죽은 존재'라는 말이니까.

그렇다면 한번 죽은적이 있는 자신은?
그 낙원이라는 것에 대한 경험이 있을까?

도출할 수 있는 대답은 없었다.
그녀가 아무리 달콤한 꿈을 꾸었다 한들, 그것이 낙원이라 가정지을 수는 없었다.
혹자는 '천국이 얼마나 좋은진 몰라도 그곳에 한번 간 뒤로 돌아온 사람이 없다.' 라는 전제에 증명할 것이 없음을 거세게 꼬집으며 '정말 낙원에선 매일같이 목청껏 신을 찬미하는 행동밖에 하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지옥이 아니겠나.' 라는 역설을 꺼내놓기도 했다.

이러나저러나 당신의 의견은 간단했다.

신은 존재하지 않고, 설령 있대도 무능한 존재일 뿐이다.

"후후후... 신의 구제건 뭐건간에, 인간도 결국 다른 생물체처럼 누군가를 짓밟고 올라서야 살아남을 수 있으니까요~
약한 존재는 도태 되고... 살아남은 존재는 변하는 것,
어느 누군가는 그걸 '진화'라고 하죠..."

참 우스운 관계였다.
인간은 스스로를 지적인 생명체라고 자부하나 실상은 여느 짐승들과 다르지 않은 행동을 하고 있었다.

여느 짐승들과 같이 동족과 소통하며
여느 짐승들과 같이 경쟁을 했고
여느 짐승들과 같이 서열을 만들었으며
여느 짐승들과 같이 탄생을 기뻐하고
여느 짐승들과 같이 죽음을 종용하기도 하고 애도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과연 인간이 다른 것들보다 지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단지 짐승들에겐 발견되지 않는 '자아의식과 영혼'이 추가적으로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그렇죠~ 철학이 뭐 밥먹여주던가요~?
그 시간에 떡볶이나 파는게 더 이득일 거라구요~"

적어도 이 도시에선 그런 샌님같은 이야기따위가 먹힐 리 없었다.
...그렇기에 당신과 이렇게나마 나누는 철학적인 대화는 그녀에게 있어 호기심과 관심 그 자체로 와닿기에 충분했다.

30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0:46:05

>>291 북실이 귀여워~~ (와랄랄라)

이이잉~ 로테로테주 토닥토닥~ 그래도 적당한 곳이 있었다니 다행이네~

303 제롬주 (IAvUL/SETg)

2022-02-13 (내일 월요일) 20:54:19

(흠멩)

304 페로사 - 피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0:56:25

"죽음을 찬미하는 말이 다 죽어가는 사람의 유언이라거나 묘비에 새겨져있으면 난 그걸 진심으로 존중할 수 있어. 그렇지만 아직도 숨이 붙어서 살아 숨쉬고 있는 사람이 죽음을 찬미한다는 것은- 잘 모르겠는걸."

페로사는 피피를 가만히 바라보았다. 그 적개심어린 눈동자를. 그녀는 팔짱을 끼었다. 그녀에게 있어 죽음은 '보장받은' 것이 아니라 '선고당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녀가 원치 않게 몇 번이고 집행인이 되어야만 했던 것이기도 했다.

"나는 원치 않은 죽음으로 끌려들어가면서 내일의 태양을 보고 싶다고 애걸하는 사람을 많이 봐왔어. 그 중에는 내 손으로 밀려 떨어진 사람들도 많이 있었지."

눈을 감으면 그 날의 풍경이 보인다. 납으로 만들어진 바닥, 은으로 만들어진 객석, 금으로 장식된 전광판. 그리고 전광판에 떠오르던 엄지를 아래로 한 손모양도. 제발 살려달라며 울부짖는 목소리도, 그래 차라리 죽여달라면서 비장하게 으르렁대는 목소리도 다 메아리친다.

"나를 그 구렁텅이로 몰아넣은 놈들이나, 내 업무상 치워야만 했던 놈들 중에 각종 화려한 말로 죽음을 찬미하는 놈들도 많이 봐왔어. 이런저런 시구를 끌어다대며 자신이 누군가에게 죽음을 선물하는 것이 얼마나 고결한 일인지 떠들기 바쁜 놈들이었지. -자신의 죽음을 마주할 때가 되니 의견을 바꾸던걸."

그러나 그들은 모두 죽을 때 눈물을 흘렸다. 그래서 페로사는 피피의 사탕 껍데기 운운하는 말을 모독이라고밖에 생각할 수 없었다. 먼저 총을 꺼낸 것은 피피다.

"죽음이나 죽음에 대한 찬미를 찾는다면... 여기는 그렇게 좋은 장소가 아니야. 나는 매서운 말 못해, 피피. 누군가에게 날선 말을 할 때도 책임을 져야 하니까."

희망. 그녀가 도살자의 서커스장 깊은 지하에서 거머쥐고 나온 그것은 그것은 생명줄이나, 꽃이나, 값을 따질 수 없는 보석이나, 사탕 껍데기 같은 것이 아니라 날카로운 검이었다. 그녀가 살기 위해 거머쥐었던. 지금도 살아가기 위해 거머쥐고 있는.

"-그래서 너한테 살아가라느니 뭐라느니 하는 매섭고 혹독한 말을 하고 싶지는 않아. 넌 죽어갈 자유가 있어."

그러나 그녀는 끝끝내 그 칼끝을 피피에게 들이밀지는 못했다.

"다만, 너무 급하게나, 너무 비참하게 죽어갈 필요는 없어. 아름답게, 편안하게, 품위있게... 그렇게 천천히 죽어갈 수도 있는 거잖아. 죽어가는 사람에게 자신의 죽음의 형태나 방식을 정할 권리가 항상 있는 건 아니지만, 그것을 정할 기회가 있다면 가능하면 좋은 것으로 골라도 되지 않겠어?"

금상자를 골라야만 한다면, 그 중에서 가장 멋지고 화려하게 장식된 것을 고를 수 있지 않겠는가. 조롱과 함께 받은 해골일지언정 그 조롱마저 기념으로 여기고 받아들인 뒤 화려하게 장식하여 길이길이 걸어둘 수 있지 않겠는가. 자신에게 그것이 찾아올 순간을 기다리면서.

"앞서 말했듯 죽음을 바란다면 앤빌로 찾아오는 건 그렇게 현명한 일이 아니지만... 그 비슷한 선물이 있긴 해."

페로사는 이 앤빌에서 구할 수 있는 가장 강한 독주를 피피에게 권했다.

"그걸로 마실래?"

305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0:57:02

>>300 (옆에 나란히 붙어앉음) (골골골)

306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0:59:51

Q) 앤빌에서 가장 강한 술이면 몇 도인가요?

A) 도수가 문제가 아니라 임사체험 가능

307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1:00:32

페로사가 피피에게 캡틴큐를 먹였어????

308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1:03:11

>>307 그것도 임사체험이 가능하긴 하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09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1:07:32

>>308 로로가 피피의 다음날을 없애버렸어..'0'(날조)

310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1:07:45

>>302 가격도 맛도 적당해서 다음에도 또 시키려구 잏잏

>>303 (부빗)

>>305 (같이 골골골)(그릉그릉)

311 시안 - 진 사장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1:13:15

시안의 귀 아래가 붉게 달아오르려 한다. 더 놀리면 한 대 때릴 생각으로 노려보며 주먹을 쥐다가는, 당신답게 않게 구는 모습에 의아함을 느끼며 주먹을 푼다.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며 담배를 꺼내든 당신의 말에 시안은 어깨를 으쓱인다. "괜찮으니까 펴요." 하며 아무렇지 않다는 듯 말하고서 벽에 붙어 선다. 연기가 다가오면 손부채질을 한다.
내리면 아까와는 다른 방이다. 그 크기와 채광부터가 마치 요양을 위해 만들어진 방인듯 보일까. 방의 주인일 노인과, 그런 노인의 어깨를 누르는 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책상을 향해 걸음을 옮긴다.

>책상을 살펴본다

312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1:14:37

>>309 다음날이 거의 없어지긴 하지.. (아련) 미카엘이 마셔보겠다면 누구한테 그런 이야길 들었는지 모르겠지만 절대 안 된다고 펄쩍 뛸 페로사

>>310 새로운 집을 찾았다니 다행이네.

313 캄파넬라 - 쥬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21:15:17

"당장에 삶에도 확정을 모르는데 죽은 뒤를 생각하는 것이 웃기는 일이지만. 뭐 사후세계를 논하는 것은 아니다."

현실에는 낙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며, 낙원이라는 구제가 없기에 신또한 존재하지 않는다는 말이지만. 거기까지 이야기 하더라도 의미없는 탁상공론이었다. 내 사상은 그저 어떤 존재나 사건에게 구원받길 바라는 것이 멍청한 것이며, 스스로 길을 선택해야만 한다. 길을 선택한다는 것은 삶의 이유와도 같다.

"인간이 발전하는 역사에는 항상 전쟁이 있었지. 사람은 파괴를 통해 발전해나간다는 말이 어울리겠군."

바깥은 수많은 전쟁이 오랜 역사에서 부터 근대까지 있었고 그 전쟁을 통해 발전해 나갔다. 이 도시의 경우는 조금 특이하긴 했지만 전쟁이아닌 방식으로 파괴로 사람들을 주검으로 쌓아가며, 그 나름대로 축적해나간 진화의 결과이겠지. 창조에는 파괴가 따르는 법이라는 것인가.

"샌님같은 이야기지만. 결국 이런 이야기조차 하지않으면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것만을 갈구하는게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

어느새 요거트든 케이크는 바닥을 드러냈다. 말하면서도 한모금 한조각 먹는 속도가 군인답게 빠르다고 할까. 누가보면 빨리먹다 체할거같은 속도긴 했다.

"쓸모없는 이야기 투성이지만. 또 하고 싶다면 라 베르토에서 캄파넬라라는 이름을 찾아라. 어울려주마."

나름대로 재미있었던 외출이었기에 나는 그렇게 말하고는 먼저 자리에서 일어났다.

"오퍼레이션 복귀 실시."

314 캄파넬라주 (4c8xuOiNvA)

2022-02-13 (내일 월요일) 21:15:34

나는 이걸 막레로 하겠다..

315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1:15:51

(널부렁)
안녕. 모두.

316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1:18:14

시안주 어서와. 지쳐보이네. 우리 모두가 그렇지만..

317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1:21:06

>>312 ㅋㅋㅋ 짤 너무 절묘한 걸
배부르니 골골송이나 더 불러야지 (골골그릉그릉)

다들 좋은 밤.

318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1:29:00

다들 어서와아(꼬오옥)

>>312 '0' 설마 마셔본 거야..? "0" 펄쩍 뛰는 페로사.. 왜 안 되는지 궁금해서 초롱초롱 쳐다보는 에만이.. 눈 크게 깜빡이고 고개 갸우뚱 할 거라구..

에만: 마셔보면 안 돼..?(갸웃)

319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1:44:31

>>316 주말에도 출근 하다보니, 주말이 주말이 아니네 정말.
>>318 안녕 에만주. (작은 쥑쥑이)

320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1:44:43

>>318 페로사: 먹거나 마시는 것으로 느끼는 쾌락에 너무 둔감해져서, 쾌락의 종말에 다다른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니까.. 감각기관에 폭격을 쏟아붓는 거나 마찬가지인 물건이야.
페로사: 호기심만으로는 대접해줄 수 없어.
페로사: 정히 궁금하다면 「셜록 홈즈의 마지막 인사」에 수록된 단편인 「악마의 발」을 읽어봐. 대충 그 비슷한 느낌이니까.

32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1:44:51

시안주 어서오살법~~ (이불에 말아버리기)
다들 귀여우니까 한 번 더 쓰다듬기~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314 좋다! 나는 빨래 좀 널고나서 막레 줄테니 아무쪼록 느긋하게 기다려달라~

322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1:45:10

>>319 (지친 시안주에게 해씨와 호박씨 한웅큼을 조공)

323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1:48:32

>>319 우우 쥑쥑이 귀여운 어감을 써서 그런가 평소보다 배로 귀여워~
>>320 로로 너무 친절해.. ;0;..
에만: 그런 거야..?
에만: .oO(로로가 딱잘라서 안 된다고 할 정도면 아주 무서운 거구나..)
에만: 그러며언, 읽어볼래.(눈 반짝)

그리고 김에만 당분간 술 안마셨다고 합니다(?)

324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1:53:53

>>323 와 악마의 발 아시는구나. (원시 언폭도 셜로키언) (해씨와 호박시 한웅큼을 조공)
사랑하는 사람이 독약은 아니지만 그 비슷한 걸 먹겠다는데 만류하지 않을 사람이 어딨을까. 어... 용왕님?
페로사 아마 그 대신에 다른 좋은 술이나 칵테일(도수 낮춘 파우스트나, 키르 로얄이라던가 압생티아나 같은 거) 한잔씩 따라줄 것 같지.

325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1:54:43

>>321 (이불에 말려 김밥이 됨)
>>322 준비성이 좋네. 나중에 쓰다듬어도 용서 해줄게.
>>323 그래도 에만주 보다는 덜 귀여운 걸.

326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1:55:29

☆어... 용왕님?☆

맞말이라 반박을 못하겠네 이거

327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1:57:25

겁나 깨끗한 현금이 어느순간 통장에 꽂혀있었으면 좋겠네...(쓰러짐)

32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2:04:10

>>327 (옆에 부빗)(그륵그륵) 어서오라옹

329 ◆RCF0AsEpvU (PMCI/k4lP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10:12

구화아아아아아아악

다들 안녀어엉 한가

330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2:11:55

>>325 별말씀을 다. 오늘은 이제 푹 쉴 수 있는 거지?

>>326 용왕님은 그런 게 있으면 오히려 자기 먼저 마실 사람이라.. (절레)

>>327 브리엘주도? 야나두......

331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2:12:15

>>329 캡틴이 크로니가 됐어
어서와 캡틴. 좋은 저녁.

332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2:13:17

캡틴도 어서오시게

333 ◆RCF0AsEpvU (PMCI/k4lP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15:04

내가 왜 크로니야

호호 다들 좋은 주말 보냈나
캡틴은 형광등이 나가서 어둠과 함께 보내고 있어

334 페로사주 (WuGTTqFJAE)

2022-02-13 (내일 월요일) 22:19:31

>>333 구와악이 크로니니까

이김에 스탠드를 사보는 건 어때?

335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1:55

캡틴 버튜버밈 잘 몰?루

책도 안 읽는데 스탠드?
낭비야 낭비 고치면 되지

336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2:24

>>327 아 그러면 얼마나 좋을까... 오늘 하루 고생했어. (토닥토닥)
>>330 응. 이제 오늘은 푹 쉴 수 있어.

캡틴 어서 와. 형광등이 나갔다니... 근처에 파는 곳 없어?

337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5:51

안녕이다 시안주
안 그래도 둘러봤는데 말이야
전부 닫았더라고
\(^o^)/

338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6:13

형광등..지금 시간에는 살곳이 애매한가.
다들 안녕.

339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7:25

더도 덜도 말고 깨끗하고 문제없는 100만원만 통장에 있었으면 좋겠다.....흐흐.

내일이라도 형광등 사서 갈도록 하는 수밖에 없겠네.

340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7:33

>>324 예전에 셜록이나 그런 건 한권한권 천천히 읽어봤거든.😙 (옹냠냠)(볼빵빵!) 독주를 마시는 걸 말리지 않는 사람.. 용왕님 도저히 반박을 못하겠네.. 한술 더 떠서 간접적으로 권할 사람이니까..🤔

용왕: 왜.
용왕: 보기 좋잖아. 심심하지도 않고. < 셰바 상위급 인성
용왕: 아니면 내가 마셔줘? 그것도 재밌겠지만.

🤔 에만이 어느쪽이든 술 독한 건 좋아하지만 쫌 약하다가 공설이라.. 압생티아나 마시다가 10대 믹깅이 나올까 두려워진다.. 페로사에게 안아줘어 나는 그래도 돼~ 그럴 자격 있으니까 안아줘어 하는 믹깅이..🤔🤔🤔

>>325 '0'
아닌데!(오리발 쇽)

다들 어서와아아!!

341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29:29

어스어어어어어어어와라
오랜만이구나 부리엘주
일에 치이고 온 모양이군 후후

342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0:42

에만주도 안녕이다

어차피 캡틴 암속성이니까 말이야
천천히 고치면 된다구
아아 어둡구나 심연의 무저갱이여

343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1:13

저럴 때 불 켜주고 싶단 말이지
히히 태양광선!

344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4:18

에만주도 안녕.
어....오랜만인가? 오랜만이라고 할 만큼 내가 못왔나...? 일에도 치이고, 약간의 현타가 와서 동굴에 처박혀 있었지. 뭐.

345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4:25

크하아아아아악
눈이 멀어버려어어어어어어

아스타로테주도 안녕이다

346 이리스주 (FOx0KSpTFg)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5:08

냐아아아아

347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6:19

>>344 엄청나게 오랜만입니다만
적어도 캡틴은 그렇다
최근 아파서 끙끙댄다고 그랬는지는 몰라도

348 쥬 - 캄파넬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8:24

"후후후~ 그렇죠~ 지금 앞에 놓인 삶조차 특정할 수 없는데 사후를 논하는건 어불성설이네요~"
물론 내일 갑자기 죽어버려도 이상할 것이 없는 베르셰바지만... 어째선지 모르게 다들 질긴 연으로 이어져간다는 것을 느끼는 그녀였다.

결국 사람은 타인을 만나며 자신의 세계를 점차적으로 구축해 개성을 두고 견제하지만, 그와 동시에 자신의 개성을 살릴 타인에게 집착하고, 더 요구해오며 갈구하는 모순적인 존재였다.
애초에 타인이 없으면 나라는 존재도 무의미하니까,

삶이란 원탁의 기사단들처럼 탁상공론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직접 부딪혀야 알겠지... 그렇기에 당신이나 그녀나 마찬가지로 이곳에서 끈질기게 살아가는 걸지도 모른다.
각자의 가치관, 각자의 신념, 그것이 부딪히는게 삶이라는 세상이었다.

"그렇죠... 그렇게 도달한 진화의 끝 또한 어떤 의미론 파멸이기도 하구요.
재밌네요~ 삶의 순환이라는거..."

거듭나기 위해선 기존의 것을 탈피하고, 파괴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변화할 수 없으니까,
탈피를 하지 못한 생명은 제 몸을 감싼 차가운 고치와 함께 세상의 온기도 느끼지 못하고서 싸늘하게 죽어갈 뿐이다.

"심적 여유를 가지느냐, 그마저도 누리지 못하느냐의 차이일 뿐이겠죠~"

제 몫도 서서히 줄고 있었지만 당신의 몫은 특히나 빠르게 사라지고 있었다.
대화법도 그러거니와 뭐든 간단명료하고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꼭 군인 같은 기분이었을까,
당신의 직업을 그녀가 감히 짐작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녀가 멀리할 이유는 없었다.
도리어 그런 당신이, 자신으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여유를 가지게 된다면 그걸로도 충분했다.

"후후후후... 언제든 어울려주신다면 저야 감사할 따름이죠~ 그래도, 다음엔 깡통이라는 명칭보단 쥬, 라는 이름으로 불리면 더 좋을 것 같네요~"

물론 당신이 지어준 깡통이란 별명도 싫진 않았지만, 서로 이름을 알게 된 이상 의식 할 수밖에 없는 부분이었다.

"와아~ 복귀 실시네요~
아무튼, 오늘은 예외적인 날이었지만 그래도 즐거웠어요.
언젠가 또 만나기로 해요, 캄파넬라씨..."

크림이 묻지도 않은 제 아랫입술을 검지로 가볍게 쓸어보이는 그녀의 미소는 한층 더 포근하면서도 완만한 호를 그리는 제 눈매처럼 곱게 휘어있었다.

349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8:33

>>344 되게 오랜만인 느낌
브리엘주의 빗질을 받지 못 해서 털이 너무 쌓였어 흑흑 (털뿜)

>>345 (후레시 번쩍)
캡틴도 안녕이라구
했지만 또 한다 인사

>>346 옳지 옳지 우리 이리스냥주 (쓰담쓰담)(츄르 대령)

350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8:38

>>339 그러게... 100만원만 있으면 나도 이것저것 살 수 있는데......

>>340 페로사: (이마짚)
페로사: 그래, 폭군한테는 독주가 어울리지.

아 술이 막 강하고 그렇진 않구나...?! (입가 슥닦음) 10대 미카엘... 페로사라면 어리광 다 받아주면서 꼭 안아줄 텐데. 😳 그럴 자격 있으니까 아무 걱정 말라고, 내 옆에 있으면 된다고, 다 괜찮을 거라고..

>>342 그러고 보니 나도 어두운 게 익숙한 암속성이라 걱정되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네... 형광등 나갔다는 말을 문제로 받아들이질 못했어.

>>343 로테주의 솔라빔!

351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9:14

확실히 요즘 새벽에 브리엘주가 없었지. 🤔

352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39:51

이리스냥냥주도 안녕안녕안녕안녕안녕
쓰다아아아아아아암

353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0:06

잔짜잔~~ 막레~~ 오랫동안 돌리느라 고생 많았어 넬라넬라주~~ 넬라가 엄청 귀여워서 잔뜩 쓰다듬고 싶던 쥬주였지만 참았다. 후후, 난 넬라주에게서 나에게 쓰다듬어질 권리를 빼앗았어. 내가 이렇게 무서운 롸벗이야.
(캄파넬라주: 필요 없는데요.)

354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0:46

100만원 너무 모자르잖아
0 두 개만 더 붙여줘

355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1:06

수고했다
쥬주 그리고 캄파넬라주여

356 제롬주 (cLB/FJ0hl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2:12

흠멩
또 잠들었다

357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2:18

oO(뭐야 그렇게 오랫만인가? 체감상 이틀밖에 안된거 같았는데) 어서와.

>>349 그래그래. (빗질샥샥)

35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2:25

와아~~ 500년만의 브브주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현생이 고된 모양이구나~~?

야옹야옹 이리스주도 안녕~~ 다들 안녕~~
(단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359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3:11

소박한 사람이라서 100정도면 이것저것 할 수 있어....훌쩍.

360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4:12

>>358 500년만은 아니잖아ㅋㅋㅋㅋ그렇습니다. 고되서 동굴속에 처박혀 있습니다...

361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4:13

>>346 어서와 이리스주. (쓰담담) 이리스주가 왔다길래 어딨나 찾아봤는데 왜 안보이나 했더니 오늘은 이름에 고양이 이모지가 없었구나... (노안)

362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5:34

>>359 나도 100만 있으면 이것저것 많은 걸 할 수 있어.. 브리엘주랑 나랑 로또 3등에 당첨되게 해주세요.

363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5:51

>>337 캡틴은 어둠의 자식들이 아니니까. 내일 날 밝으면 바로 사러 가자.
>>351 그랬었지. 응. 🤔
>>359 그래도 뒤에 공 몇개가 더 붙는게 좋잖아. (쓰담쓰담)

둘 일상 수고했어.
온 모두 어서 와.

364 이리스주 (AEkUXND.To)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6:13

(( 모두의 쓰다듬을 받고 녹아내린 고양이다))
(아니 고양이의 흔적이다)

365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8:16

500년 정도로 오래되긴 했다구

나 어둠의 자식들 맞는뎅 (ᵒ͈̑ڡᵒ͈̑ )

제롬주 어서와라
잘 잤나

366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49:48

제롬주 어서와.
로또..로또보다는 연금복권을 노리는 게 현실적일 수도 있어..페로사주...(흐린시선)

367 제롬주 (cLB/FJ0hl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0:29

다들 안녕하세요~~~
음...푹은 아니더라도 그럭저럭 수면 보충 한 것 같아요...

368 이리스주 (qhyEVLblhQ)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0:38

복권...매주 사지만...매주 사지만...

369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7:31

100만원이면 변변찮은 기타도 하나 못사잖아
어흑

하지만 치킨은 잔뜩 먹을 수 있겠군

370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8:05

연금복권.. 복권.. 매주 사지만 현실은..🙄

>>350 용왕: 왕이라고 인정은 해주는구만. (뿌듯)

쌤 침떨어져요(?) 독한 술은 좋아하지만 많이 마시지는 않아. 아마 사귀기 전 앤빌에서도 두~세잔만 천천히 마시고 일어났을 거야. 어리광 받아준다니 천사..😇 에만이 10대 때는.. 꽤.. 당당한 애였던지라 안아주고 쓰다듬어두고 그러면 역시 그럴 줄 알았어! 내가 얼마나 귀여운데 누가 안 좋아하겠냐고! 걱정 안 할거야! 나는- 걱정 없이 사는게 목표니까- 그러니까- 같이 있는다는 약속 지키는 거야-? 같은 말을 하고.........🤔🤔🤔

다음날 쪽팔려서 침대에서 나오려 하지 않습니다..

371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8:08

>>357 (죽은털 뿜뿜)(분신 생성) 아 개운하다 역시 빗질은 브리엘주 손맛이 최고야

>>367 (꼬옥) 지금 자면 이따가는 어떻게 자려구.. 그냥 푹 자지 그랬어

372 이리스🐈‍⬛주 (rfq2ax/2kE)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8:58

치킨...치킨 먹구싶다..!!!!ヽ(*´□`)ノ゙

373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9:31

치킨 먹자 이리스냥냥주 우쭈쭈쭈
지금 치킨집 하던가

374 제롬주 (cLB/FJ0hlM)

2022-02-13 (내일 월요일) 22:59:44

>>371 지금 집이 아닌 독서실이라...(꼬옥)(부빗)

치킨!!!!!!!!

375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1:00

독서실에선 공부를 해야지 제롬주

376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3:14

히히 난 먹었지롱 치킨

377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4:39

>>374 아 독서실... (흐릿)(토닥토닥) 그럼 이제 정신 차리고 다시 공부해야지..?

378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6:15

독서실에서는 공부를 하렴. 학생.

>>371 푸헷치.... 아이고 재채기. 빗질 젓도는 그 사이에 다른 사람에게 받지 그랬어.

379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6:41

공부합시다아~

380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8:25

>>366 >>368 그게 현실인 거에요. (씁쓸)

>>370 현실이 그럴 수도 있지, 뭐.
페로사: 난 사실은 인정하는 편이야. 당신이 마음에 안 드는 인간이라는 점과 함께 말야.

침대에서 못 나오는 미카엘... 페로사가 놔줄까요
페로사도 미카엘에게 억지로 술을 권하거나 많이 따라주거나 하진 않을 거야, 미카엘의 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알 테니까.
별개로 술취한 미카엘이 하는 말이 다 페로사가 원하는 것들이고 다 이해되는 말들이라 페로사가 쓰담뽀담해주면서 전력으로 오구오구해줄 것 같지. 어떤 수를 써서라도 걱정없이 살자고. 행복해지자고.

>>371 >>374 집이 아니라 독서실이었어.
독서실에선 공부를 해야지. 로테주, 제롬주가 로테주를 안고 있어서 내가 딱밤을 못 때리겠는데 내 몫까지 혼내줘(?)

381 이리스🐈‍⬛주 (ZDELSbB2rw)

2022-02-13 (내일 월요일) 23:09:25

모두의 성원을 모아 치킨을!! 시키고 싶었지만...
긴축재정이다아...(*ノω-)

382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3:15:04

.dice 1 2. = 1
1. 미카엘
2. 용왕

.dice 1 3. = 2 몇개?

383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3:15:24

🤔(거스르고 싶다..)

384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3:15:51

🤔

385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18:08

>>381 긴축재정이면 어쩔 수 없지..

>>382 >>383 따르기 싫으면 거슬러도 좋다고 생각해.

386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3:19:14

>>380 용왕: 닮은 점이 그나마 있어 다행이네. 나도 널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거든.

우우 스포 뭐야 페로사 당신.. 밍기적밍기적 안 나가려고 이불 돌돌 말고 웅크릴 거야 >:0!
진짜 너무...달다.. 에만주 오늘치 당 딸기로 다 채웠다 생각했는데 아니었어..(행복사)

387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3:19:36

>>378 이잉 브리엘주가 해주는게 제일 좋은 걸

>>380 딱밤은 아프니까 다른 걸로 혼내줄게(??)

388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3:20:52

어디보자아.. 다이스는 로즈밀 밑에서 자랐으니 무엇을 닮았을까요? 였답니다.. 미카엘이 떴으니 미카엘에게서 느낄 수 있는 로즈밀에 대해.. 두 개 주저리주저리를 할 예정..그리고 용왕님도 하나..(주섬주섬)

389 제롬주 (cLB/FJ0hl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22:14

>>375-380 나쁜 사람들...(울뛰!)

390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23:00

(독백을 썼으나 핸드폰 문제로 한번에 안긁어져 좀스러워진 바람에 의욕이 떨어졌단 내용)

391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25:30

뭐야, 왜 제롬주가 울뛰하는 거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뭐? 독서실에서 참치 한다고? 그럴 수도 있지 뭐.
근데 공부는 해야지. ㄹㅇㅋㅋ (제일 나쁜 참치)

392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27:41

>>386 아니 밖에서 붙든다는 게 아니구..
나도 미카엘이 너무 귀여워서 저녁이 좀 많이 행복해졌어... uu

>>389 억울합니까? 좋은 학생이 되십시오 human.

>>390 그래서 나는 밖에서는 짧게 갱신만 하고 집에서는 데탑으로 하는 편이야. 33

393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3:28:03

쥬주의 독백 돌려내애애애애애

394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0:33

타이레놀 성능 확실하구만.

395 에만주 (lRic/AWuKs)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1:22

'0'
"0"(이해하고 비명)
이 퐉스!!!!!!!!

396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3:08

>>389 저런. 그럴 수도 있지. 울지 마렴. (토닥토닥)

>>390 아.
언제든지 쓰다듬게 해줄테니. 올려주십시오.

397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3:30

그렇게, 다들 퐉스가 되는 거야. (후줄근)

>>392 흑흑, 나도 데탑으로 하고 싶어.
(데탑 없는 자)

>>393 없어. 내가 먹었어. (?)

398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5:25

>>396 스으으으으으으읍. 쓰담권을 걸면 곤란한데, (밍기적)
(애벌레 되기)

399 시안주 (0ODcU.AHu.)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7:05

>>398 영구적 쓰담권이니까.. 싫어?
(들어서 둥가둥가)

400 이리스🐈‍⬛주 (ZDELSbB2rw)

2022-02-13 (내일 월요일) 23:38:42

>>397 퐉스..!

401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3:42:31

평화롭구나 평화로워

402 쥬주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47:53

>>399 으어어. (둥가둥가로 돌연사) (?)

>>400 고양이도 퐉스야? (아무말)

>>401 캡틴의 빨간글씨 폭주가 없어서 평화로워졌어. (말랑말랑 꾹꾹)

403 브리엘주 (riY4G3CA1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48:40

(잡담 따라가기 포기하고 벽이 됨)

404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49:28

>>395 "독점욕"
우리 딸내미가 미안해.. 소유욕이라던가 만족감의 역치라던가 하나같이 높아서 ◑◑

>>397 하긴.. 데탑 구하기도 어려운 시대가 됐지.....

>>401 언제나의 리모스레 아니겠어.

405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3:49:28

폭주 싫어하는 사람 있는 것 같아서
그냥 자제하기로 했어 쭈글

406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50:05

>>403 (쓰담쓰담)

>>405 페로사주는 아냐.
텐션이 딸려서 제대로 반응을 못해주는 것뿐이야...

407 아스타로테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3:51:21

잡화점의 업무를 끝낸 새벽 2시 즈음.
라 베르토의 보스와 간부들은 문 잠근 잡화점 안에 모였다.

제법 비장한 표정을 한 세 사람의 앞에는 흔한 보드게임 중 하나인 젠가가 있었다. 옆에는 각양각색의 의상들을 건 행거들이 길게 늘어서 있었고. 행거의 옷들은 하나 같이 화려하고 대담한, 다시 말하자면 입기 싫은 옷들만 걸려 있는 걸 보고 로노브와 포레는 인상을 찌푸렸다. 그래도 혹시, 라는 일말의 희망을 걸고 말을 꺼내보았으나.

"야... 진짜로 할 거냐? 꼭 할 필요는 없지 않아? 품질이야 보기만 해도 아는데."
"어허. 눈으로만 판단하지 말라고 했던 건 벨프 아니었어? 이제 와서 왜 그래."
"아니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야 벨로. 너도 뭐라고 말 좀 해 봐!"
"...내가 말 한다고 듣는 사람이었으면. 진작 말했겠지..."

이 상황을 무르는 일은 어림도 없었다. 당연하게도.

피할 수 없는 현실을 두고 으아악! 하는 포레의 고함과 으하학 하는 경망스러운 아스타로테의 웃음 소리가 동시에 울렸다. 이 상황이 즐거운 건 당연히 아스타로테 밖에 없었다.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셋 중 그 시기를 극복했다 말 할 수 있는 건 아스타로테 밖에 없었으니까.

"자. 다 세웠다. 순서 정하는 눈치게임 1!"
"2."
"ㅇ, 아 씨!"
"또 벨프가 꼴찌네. 그렇게 타이밍 못 맞춰서 남자 구실은 어떻게 하려나 몰라."
"아니 그 말이 왜 지금 나와! 시작이나 해!"
"어머. 찔려서 발끈하긴. 말 안 해도 그럴 거야. 그럼 나부터 뽑는다아."

잘 쌓은 젠가를 앞에 두고 순서를 정한 세 사람은 아스타로테를 처음으로 젠가를 뽑아 쌓는 게임을 시작했다. 얇고 길쭉한 나무조각을 빼서 위로 쌓을 때마다 점점 군형이 아슬아슬 해지며 어느새 셋은 숨조차 참아가며 젠가를 빼내고 있었다. 그렇게 제법 빼고 쌓기를 반복하던 중. 무리하게 하단의 조각을 빼려던 아스타로테의 시도로 인해 젠가가 무너졌다. 와르르 쏟아진 젠가 조각들을 보며 로노브와 포레는 안도했고. 아스타로테는 아쉬워했다.

"아. 실수했다. 빠르게 샥 했어야 했는데."
"거 간만에 하니까 감 떨어졌나 보구만. 됐고. 이제 벌칙 정할 차례지? 벨로, 니가 정할"
"아. 벌칙 따로 안 정해도 돼. 여기 적혀 있어."
"뭐?"

아스타로테는 마지막으로 뽑았던 젠가 조각의 밑면을 로노브와 포레에게 보여주었다. 거기엔 교복(남)이라고 적혀 있었다. 저 젠가는 단순히 패자를 정하기만 하는게 아니었던 것이었던 걸까. 뽑아서 쌓느라 젠가 자체에는 신경을 기울이지 못 했던 로노브와 포레는 뜻밖의 복병에 표정이 심각해졌다. 그러거나 말거나. 아스타로테는 조각을 휙 던져 놓고 일어나 행거에서 남학생 교복을 꺼내 들고 말했다.

"갈아입고 올 테니까 다시 쌓아두고 있어. 쌓는 김에 뭐가 있는지 봐두는 것도 좋겠네. 후후!"

짖궂은 말을 남기고 아스타로테는 옷을 갈아입기 위해 잡화점의 안쪽으로 들어갔다. 그 모습을 보던 로노브는 잠자코 젠가를 쌓기 시작했고 포레는 이 때라는 듯 로노브를 붙잡았다.

"야 뭐하냐. 지금 아니면 언제 튀어. 첫 판 어울려 줬으면 됐지. 가자고."
"튀어봤자 손바닥 안인데. 가긴 어딜 가. 만족할 만큼 어울려 주는게 어려운 일도 아니고."
"이 미친 하드워커 새끼. 됐다. 나는 갈 거야."
"그래. 잡지는 않겠는데. 뒷일 감당은 네 몫이다."
"...크! 젠장!"

당장 눈 앞의 재난을 피할 건지. 나중에 눈덩이처럼 불어난 후폭풍을 감내할 건지. 두 선택지 앞에서 고를 건 하나 밖에 없었다. 결국 도망치려던 포레도 자리에 앉아 조막만한 젠가 조각들을 쌓았다. 쌓는 김에 조각마다 뭐라고 적혔는지 하나 하나 살펴보기도 하면서.

"...야. 벨로."
"왜."
"여기 적힌 거... 저기에 다 있는 거냐?"
"어."
"XX..."

젠가 조각마다 아마도 세상에 존재할 수 있는 가장 끔찍한 (포레 기준이었지만) 의상의 이름만 적혀 있는 걸 보고 포레는 다시 도망치고 싶은 기분이 들었다. 그러나 이미 때는 늦었다. 젠가가 다시 쌓아짐과 동시에 남학생 교복을 입은 아스타로테가 자리로 돌아왔다. 사이즈가 좀 컸는지 전체적으로 품이 낙낙해서 좀 큰 교복을 입은 남자애, 처럼 보이는 아스타로테를 보고 로노브는 시선을 돌리고 포레는 나지막히 욕을 내뱉었다.

"그... 머리는 대체 뭐냐."
"이거? 이왕 입는데 완벽해야지. 어때. 이러니까 감쪽같지?"
"미친... 설마 다른 것도 있냐?"
"있지. 걸리기만 해. 이쁜 걸로 골라 줄게."
"XX. 게임이나 다시 해."

하려면 확실하게 하겠다는 마인드인지 뭔지. 원래 머리색과 비슷한 짧은 머리 가발까지 쓴 모습을 보니 둘 모두 견딜 수가 없었나 보다.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빨리 젠가나 하자고 채근하는 말에 아스타로테가 키득이며 소매 늘어진 손을 들었다.

"그럼 다시 나부터지? 어디 보자."

그렇게 시작된 두 번째 판은 처음보다 더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편하게 하는 건 아스타로테 뿐이었다. 로노브도 포레도 한 조각씩 빼낼 때마다 작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위에 조각을 올렸다. 신중하게 이어진 게임은 처음 판보다 길어졌고. 아무리 조심해도 결국 젠가는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이번 판의 패배자는 로노브였다.

"자, 벨로 당첨. 뭐 나왔는지 볼까... 에이. 무난한 거네."
"무난.... 이게...?"
"무난하지. 미니가 아닌게 어디야. 사이즈 찾아줄게. 잠시만."
"그, 그래. 큽. 그나마. 흐. 낫네. 흐흫."
"웃으려면 그냥 웃어라..."

으하하하, 하고 이번엔 포레의 경박한 웃음이 울려퍼졌다. 포레가 거의 엎어지다시피 웃는 모습을 로노브가 싸한 눈으로 노려보는 사이. 아스타로테가 검붉은 색에 치마가 긴 차이나 드레스를 찾아와 로노브에게 내밀었다. 그걸 보고 로노브는 한숨을 내쉬며 옷을 들고 아스타로테가 갔던 안쪽으로 들어갔다.

"거기 가발 있으니까 그것도 쓰고 나와. 잘 어울릴 거야."
"ㄱ, 가발까지, 흐, 윽. 배 아파. 너무 웃었어."
"정말, 벨프 너무 웃잖아. 그만 웃고 이거나 다시 쌓아."
"예. 예. 분부대로 합죠."

포레는 두 번 피했으면 세 번은 못 피하겠냐는 생각에 이번은 불평 없이 웃음을 추스르며 앉아서 젠가 조각을 모았다. 그리고 아스타로테와 마주 보고 앉아 차곡 차곡 젠가를 쌓았다.
타각 타각 나뭇조각 부딪히는 소리만 울리는 가운데, 아스타로테의 허밍이 짧게 흘렀다. 그걸 듣고 있던 포레가 조각 쌓기를 이어가며 말했다.

"넌 싫지도 않은가 보다. 노래도. 옷도."
"음. 싫을게 뭐가 있어. 옛 일에 연연해 봤자 귀찮기만 하지."
"얼씨구. 얼마 전까지 애새끼 붙잡고 별 생 쇼를 떨어대던게 누구더라."
"그건 그거고. 그거에 비하면 이건 별 거 아니란 의미야."
"초연한 거냐. 그런 척 하는 거냐."
"글쎄. 보이는 대로. 겠지."

말이 오가는 사이. 젠가는 다시 모습을 갖췄다. 그리고 안쪽에서 다 갈아입은 로노브가 답지 않게 조신한 걸음걸이로 나와 자리에 앉았다. 로노브 역시 색을 맞춘 긴 머리 가발을 써서 얼핏 보면 슬랜더한 여성...으로 보기엔 좀 무리가 있었다. 어깨라던가 떡 벌어진 가슴이라던가. 그래도 나름 어울렸다면 어울렸다. 길게 옆이 트인 검붉은 차이나 드레스도. 붉은 긴 머리 가발도. 마치 로노브를 위해 만든 것 마냥.
어울림과는 별개로 역시 좀 그랬기에 포레는 다시 터지려는 웃음을 참고 있었으며 아스타로테는 색조 화장품을 가져와 눈가와 입술에 색을 칠해주려 하고 있긴 했지만.

"이거 한 번만. 응? 입술에 딱 한 번만."
"입은 걸로 만족해. 혀 깨물고 뒤집어지기 전에."
"너무하네. 어차피 입은 거 좀 더 어울려 주지."
"됐고. 한 판 더 해."
"그래. 이번엔 벨로부터 시작이야."

아스타로테가 그만 웃으라며 포레의 등짝을 내려치는 걸로 세 번째 판이 시작됐다. 전 판에 졌던 로노브부터 뽑으며 다시금 젠가 조각들이 움직였다. 의외로 전 판보다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게임은 진행되었다. 빼고 쌓고. 또 빼고 쌓고. 말없이 반복하다보니 전 판보다 훨씬 길어졌다. 그만큼 젠가는 아슬아슬하게 쌓아 올려지고. 올려져 가다가...

"어... 어, 자, 잠깐, 안 ㄷ, 안 돼!"
"하하하! 벨프 걸렸대요!"
"이 XX! 이번에도 피할 수 있었는데!"

포레의 손톱 만큼의 실수로 무너지고 말았다. 와르륵 무너진 조각들을 보며 망연자실한 포레를 두고 아스타로테가 잽싸게 마지막 조각을 집어 뒷면을 보았다. 그걸 보고 박장대소 하며 로노브에게 보여주었고. 로노브도 피식 웃으며 포레의 어깨를 두드려 주었다.

"그래. 내가 너보단 낫다. 그나마."
"...손 안 치우냐. (강아지)야..."
"하하, 흐하, 하, 아이고, 아이고 배야..."
"넌 그만 처웃고 옷이나 내 놔!"
"알았어. 알았어. 아. 아. 그게 어딨더라."

웃음을 머금은 채로 행거에 다가간 아스타로테가 몇 번 뒤적이다가 옷 한 벌을 꺼내왔다. 딱 봐도 포레의 허벅지에 반이나 내려올까 싶은 미니 스커트 길이의 메이드복이었다. 게다가 프릴이 잔뜩 달린 디자인이라 수치심은 단연 최고치로 느낄 수 있을 듯 했다. 그 옷을 들고 히죽 히죽 웃는 아스타로테를 희게 뜬 눈으로 노려보던 포레는 이내 이를 갈며 일어나 옷을 낚아채갔다. 그리고 쿵 쿵 거리며 안쪽으로 들어가는 포레의 뒤에 아스타로테가 말했다.

"넌 가발 안 써도 되니까 옷만 잘 입고 나와. 아. 혼자는 힘들려나? 도와줄까?"
"XX!"

거친 욕지거리에 경망스러운 웃음 소리가 따라붙었다. 말 그대로 바닥을 뒹굴며 웃는 아스타로테를 보며 로노브가 말했다.

"그렇게 즐겁냐."
"흐하, 하, 아.... 그럼. 당연히 즐겁지."
"그래."
"즐겁고 말고. 음. 맞다. 그것도 해줘야겠다."

보들보들한 카펫이 깔린 바닥으로부터 벌떡 몸을 일으킨 아스타로테가 행거 끝에 걸린 가방을 뒤적여 무언가를 꺼내왔다. 먼저 그걸 본 로노브가 오 이런, 하듯 한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그리고 때마침 나온 포레를 보고 안쓰럽다는 표정을 지었다. 곧 못 볼 걸 봤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돌렸지만. 아스타로테 만이 생글생글 웃으며 자리에 앉는 포레를 반겼다. 슬금슬금 다가가면서.

"이 개 같은 옷을 만들어 낸 새끼 후손은 대대로 망해야 해. XX... 뭐야. 넌 표정이 왜 그 모양이냐."
"글쎄. 너무 잘 어울려서 그런 거 아닐까?"
"저 혓바닥을 뽑아 버릴 수도 없고. 야. 잠깐. 너 왜 가까이 오는데. 저리 안 가? 꺼져. 야. 야!"
"후히. 이미 늦었어!"

슬슬 다가오는 아스타로테를 보고 포레가 뒤늦게 도망치려 했지만 일어나려는 순간 뭐에 걸려 휘청였다. 그 틈을 놓치지 않고 포레에게 달려든 아스타로테. 위에 올라타 제압을 함과 동시에 메이드복 스커트를 확 들췄다. 밑에서 XX! 하고 욕이 나오거나 말거나. 매끈한 근육질 허벅지에 프릴 달린 가터링을 채웠다. 잠금고리가 하트 모양인 것이 포인트인 물건이었다. 아스타로테는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잽싸게 내려가 구르다시피 도망쳤다. 도망치면서 찰싹 소리 나게 허벅지를 때린 건 덤이었다.

"(다채로운 욕의 향연)!!!"

연이은 굴욕에 온갖 욕지거리를 내뱉으며 뒤따라 몸을 일으키는 포레였지만. 정신적으로 지쳤는지 아스타로테를 쫓지 않고 양반다리를 하고 주저앉았다. 로노브는 옆에서 모든 걸 관전하며 이제 용도를 다 한 젠가를 상자에 정리해 치우고 있었다. 상자의 뚜껑을 닫아 옆으로 밀어놓으며 포레 쪽을 힐끔이곤 한 마디 내뱉었다.

"보기 숭하다. 자세 바꿔."
"이 씨. 안 보면 되잖아!"
"옆시야로 보여. 비틀어 놓기 전에 자세 바꿔."
"젠장!"
"하하하하하!"

로노브의 협박 아닌 협박에 포레가 다소곳하게 자세를 바꾸는 모습을 보고 아스타로테가 자지러졌다. 배를 쥐고 바닥을 뒹구른 탓에 가발이 벗겨져 원래의 긴 머리가 흐트러지는데도 아랑곳 않고 웃어댔다. 웃고 웃고 계속 웃다가 배가 아파 더 웃지 못 하게 되어서야 멈춰서 부들거렸다.

"아, 아. 배 아파. 아파 죽겠네. 진짜..."

아스타로테는 그대로 카펫 위에 늘어져 누운 채로 로노브와 포레를 보았다. 긴 머리에 차아니 드레스를 입은 로노브도. 미니 스커트 메이드복에 앙증맞은 가터링이 허벅지에 둘러진 포레도. 비슷한 눈빛으로 아스타로테를 바라보고 있었다. 할 말은 많지만 하지 않겠다는 표정을 지은 둘을 번갈아 보고 표정만 히죽 웃은 아스타로테가 말했다.

"의상 매장 오픈 하면 이렇게 입고 나가서 홍보 하자."
"미쳤냐!"
"미쳤군."
"하하!"

미리 맞춘 듯한 대답에 기운 빠진 웃음이 짧게 지나갔다. 아스타로테는 재차 흘린 웃음으로 인해 배가 살짝 땡겨와, 잠시 웅크리고 부들거렸다. 그러다 숨을 몇 번 몰아쉬고서 상체를 휙 일으켜 앉으며 중얼거렸다. 웃음기 뺄 겸 노래나 한 곡 할까. 하고. 장난스러운 말투에 나머지 둘은 마음대로, 라던가 지X을 해라 아주, 같은 반응을 보였고. 그걸 동의로 받아들인 아스타로테가 고개를 살짝 들며 반주 없는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When the days are cold
삶이 힘들어지고
And the cards all fold
모두가 포기할 때
And the saints we see
우리가 믿던 성인들조차
Are all made of gold
금으로 이루어졌음을 알았을 때..."

아닌 밤중의 유희는 잔잔한 노랫소리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 여담.

그로부터 사흘 뒤. 라 베르토가 관리하는 서쪽 구획의 백화점 3층에 의상숍이 오픈했다.

'칠링바니' 라는 의미 모를 상호명을 단 그 숍은 현존하는 모든 의상을 제작 및 판매한다는 홍보 문구를 내걸었다. 그걸 보여주듯 오픈 행사로 바니걸 여럿이 나와 홍보하는 행사 비슷한 것도 있었다. 바니걸들은 모두 가면을 쓰고 있어서 누가 누구인지 알 수는 없었지만.

며칠 뒤 돌게 되는 소문에 의하면 그 중에 라 베르토의 수장도 있었다고 하는데. 그저 소문일지. 사실일지는 아마 당사자만 알 일이었다.

408 아스타로테주 (q4c5A7nyH.)

2022-02-13 (내일 월요일) 23:52:20



독백에서 부른 곡은 이 곳의 이 버전입니다.

409 ◆RCF0AsEpvU (ZIqRiymkdY)

2022-02-13 (내일 월요일) 23:52:31

떠오르는 독백계 신흥강자
지금부터 아스타로테주 찬양을 시작합니다

410 페로사주 (QM49.nZ.GQ)

2022-02-13 (내일 월요일) 23:56:24

지금부터 아스타로테주 찬양을 시작합니다.

별개로 로노브나 포레에게서 저 썰을 들은 페로사는 라 베르토로의 출장을 꺼려하기 시작했다고...

411 Tell-tales -B1- (z11G18XOAM)

2022-02-13 (내일 월요일) 23:56:58

[무의식의 연속, 때로는 그것을 나열하고 정리하며 어떠한 기틀을 두고 그에 맞게 조형하는 것,
본능과 감성, 지성과 이성, 그리고 그 모든 것을 아우르는 모순적인 포용...
우리는 언제나 그것을 갈구해왔답니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죠? 우리는 분명 더 나아지려고 했는데 도리어 멍청해지고 말았어요.
어떻게든 편하게 살려고 그렇게 노력했건만, 그 집착 때문에 역으로 불편하게 살아가고 있죠.
그렇다고 그 노력한 것이 제대로 빛을 발했는가 하면... 딱히 그런 것도 아니었답니다.
뭐, 과학이란게 다 그렇죠.  모든게 실패인건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성공적인 것도 아니었죠.
언제나 좋은 결과를 도출해낼 수는 없어요.
우리의 결과물은 언제나 우리의 발에 채이고 있었답니다. 분명 스스로 창조해낸 것인데도, 좋아서 만든 건데도 어째 영 정감이 안가고 말이죠.
보통사람들은 그것을 실패작이라고 일컬으며 무시했지만...

...그래요.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힘이 쭉 빠지곤 하네요.
우리는 대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 걸까요? 그리고 그것은 정말 합리적인 행동일까요?

아니, 그 전에...
우리가 정말로 옳은 일을 하고는 있는 걸까요?
물론 이전의 일들도 정상이었다곤 할 수 없겠지만... 이건 정말 공격적으로 도전적이네요.

......
해볼 가치는 있겠죠...? 솔직히 욕심은 좀 나네요.]




"페트라, 또 발에다가 장난치는 건가?"

"아이 참, 박사님~ 이건 장난치는게 아니라 꾸미는 거라구요~
박사님은 패디큐어란 것도 모르시나봐?"


"내가 그런거에 연관이 있는 사람으로 보이는가? 객관적으로 봐도 전혀 아닌것 같다만..."

"하기사, 맨날 갑갑한 가죽구두에 발목 넘는 양말만 신고다니는 박사님은 패션에 대해선 하나도 모르시겠죠~"

"그렇지만 의자에 발까지 올리면서 머리가 안보일 정도로 열중하는 자네보단 학위가 높지.
자네가 그러니까 항상 척척석사 소리를 듣는 걸세."

"윽... 제발 팩트로 때리진 말아주실래요...?

하아~ 그런 말 들으니까 더 힘 빠질거 같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어지네요..."


"페트라, 자네 정도 되는 인물이면 지금쯤 바브에 들어가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네만?
하여간 그놈의 무기력증이 문제일세. 잘 하다가도 갑자기 그만두는 일이 많지 않은가,"

"엑, 싫어요. 거긴 맨날 일만 하잖아요~ 가뜩이나 약혼자 만나기도 힘들어 죽겠는데 일하고 먼저 결혼하고 싶진 않걸랑요~"

"아... 그러고보니 날짜가 정해졌다 했었나?
좋은 시기에 혼례를 치르는군. 꽤나 행복한 허니문이 되겠어."

"이게 다~ 그 전능하신 클라비스 박사님 덕분이죠~ 그 넖은 아량과 포용으로 우리를 먹여살리시는~
음~ 이 어찌나 감동실화~"


"...아무리 나라고 해도 그런 말은 소름이 돋는다네. 그만두게나."

"에이~ 새삼스럽게 왜 그러시나~ 솔직히 박사님 정도면 여태껏 돌아다녔던 직장 치고는 꽤나 화이트하다구요~"

"입에 침도 안 바르고 그런 말을 하는군. 그러지 않아도 휴가는 넉넉하게 줄테니 아부는 떨지 말게나.
자네에겐 안 어울리는 캐릭터야."

"에이~ 새초롬하시기는~
아! 예식날에 꼭 오실 거죠? 박사님 없으면 붕어 없는 붕어빵이라구요~"


"...페트라, 붕어빵엔 원래 붕어가 들어가지 않는다네.
혹시, 그거 방금 날 비꼰 건가...?
아무래도 직장 내 따돌림에 대한 교육을 다시해야겠군."

"또 또 또~ 또 모르는 척 하신다~
저번에 제가 만들었던 숨쉬는 붕어빵, 그새 잊어버리셨어요?
박사님 자꾸 그렇게 튕기시면 아내분이랑 따님에게 원망 산다구요~
쓸데없이 진지해지는 진지충 NAVER~"


"Never, 라네. 자네 고향에선 그렇게 쓰는가?"

"아앗! 지역감정 유발!
삑삑! 경고! 경고! 박사님께 옐로카드! 한 번만 더 그런 말 하시면 앞으로 10번 섹터에 출입금지 명령 내릴 거예요?"


"어쩌겠는가, 내 유전자에서 오스트리아인의 성분만 교체할 수도 없잖나?
게다가 자네, 그 말만 올해들어 40번째일세."

"그 정도로 자주했나...? 흐음...
아무튼, 꼭 오실 거죠?"


"...고려해보겠네."

"아싸~! 박사님 오시면 다 오는거나 마찬가지니까요~ 최대한 화려하게 꾸밀 수 있겠네요~
가만있자... 이 근방에서 겁나 쩔게 하는 예식장이 어디였더라~?"


"...페트라, 자네 발 좀 보게나.

패디큐어 번졌다네.
이젠 노란 줄까지 생겼군 그래. 아얘 다리에 폴리스라인이라도 그어버리지 그러나?"

"네?
......

...Nein!!!!!!!!!!"

41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00:35

(올리고나서 대쩌는 로테주 독백을 보고 기절함)

41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0:00:35

와, 독백이 두 개! (행복) (허겁지겁)

414 이리스🐈‍⬛주 (osb9/xHpfQ)

2022-02-14 (모두 수고..) 00:03:26

와 독 두 !!!!!

415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0:03:32

메이드복 숭한....숭..ㅋㅋㅋㅋㅋㅋㅋㅋ(터짐) 아스 독백은 일상적이고, 쥬 독백도 일상적이네! 페트라는.. 독일 사람인 걸까? Nein!

41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05:13

다리에 폴리스라인 ㅋㅋㅋㅋㅋ
바브... 다음은 알레프....?

>>410 이잉 왜잉 안 입힐게 출장 와줘잉 (부빗)
근데 아마 저 썰이나 바니걸 얘기나 둘 다 함구했을거야. 말하면 본인들이 수치스럽기도 하고 ㅋㅋㅋ 다 계획에 있는 거라서~

41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0:06:14

페로사의 문장,
「나를 조금만 더 봐주면 안 돼? 그렇게 말하는 건 제법 비참했다. 당신에게 진정으로 바라는 게 그것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더욱. 나에게 의미를 부여해서라도, 나를 위해서라도 살아주기를 바라. 그런 말은 절대 입 밖에 낼 수 없다.」
#shindanmaker #오늘문장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 페로사라면... 페로사라면 이건 말했다. 그만큼 소중한 사람이면 말했다. 미카엘이 피피 수준으로 죽음의 충동에 치달아있다면 페로사 이거 말한다.


페로사 의 연성 문장
이브가 사과를 먹은 이유는 그저 사랑 받기 위함이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9163
🤔🤔🤔 이건 모르겠는걸.

418 ◆RCF0AsEpvU (TbTXXlmpbI)

2022-02-14 (모두 수고..) 00:07:05

독백 소환술에 성공한 캡틴의 상상도

419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0:07:08

>>416 >>말하면 본인들이 수치스럽기도 하고<<
그렇지. 페로사... 함정은 모르고 빠져야 제맛이지.

420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0:08:21

미카엘의 문장,
「내 이름을, 제대로 불러줘. 당신이 듣고 싶은 이름이 아니라, 내가 살아온 길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shindanmaker #오늘문장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크악 진단 미친놈!!!!(뼈맞고 죽었음)

42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09:28

벨 아스타로테의 문장,
「괜찮아요. 아직은 아프지 않아요. / 정말 괜찮다면 '아직은' 같은 말은 붙이지 않았겠지.」
#shindanmaker #오늘문장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앞은 제롬, 뒤는 아스려나.
왠지 얀 버튼 눌리는 소리가 들린 거 같기도 하고.

>>4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페로사주가 빠뜨리고 싶은거 아니냐구 ㅋㅋ

422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0:11:10

>>420 페로사주가 가져온 진단, 두개골을 맞은 것은 에만주... (쓰담쓰담)
예쁜 이름으로 불러줄게.

>>421 >.0
에만이 칠링바니로 데이트 가자고 하면 어딘데? 하면서 순진하게 따라나서는 페로사를 볼 수 있습니다

423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11:58

벨 아스타로테 의 연성 문장
네가 정말 나에 대해 생각한 적이 있긴 했나?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79163


헤에
오늘의 진단은 아스의 얀 버튼을 누르고 싶은 진단이구나

424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17:17

>>422 오 맞다 나중에 백화점으로 데이트 오기로 했지
왠지 에만이도 가게 이름만 보고 궁금하다고 페로사 손 잡고 올 거 같은 후레망상이 ㅋㅋㅋ

425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0:19:09

독백...너무...맛있어어어어어어
집가는 길에 아스랑 쥬 독백 보면서 갱신합니다 흑흑 진단도 마시써어어어어어 얀아스 더줘어어어어ㅓㅓ

42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30:15

걸으면서 폰 보면 못써 제롬주
어두운데 길 조심하고 얼른 집에 들어가아
얀아스? 더 없어 안 줘 못 줘 히히

427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34:15

숭한 메이드복~~ (어머나 숭해라) (눈 가리고 아웅)

>>415 일상좋아맨이라서 일상이야~ 플라스크쪽 사람들은 비교적 가벼운 느낌으로 살거든~ 물론 위치상 중직책이지만~~
맞아~~ 페트라는 독일계 여성이란 느낌입니다~
수상할 정도로 발에 집착하는 언니이기도 하지~~
지역감정 드립도 알고보면 독일이랑 오스트리아랑 티격태격하는 거에서 따온거라는! ( `')€

428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0:35:49

미카엘에게서 로즈밀을 느낄 수 있는 tmi..

1. 에만이의 버릇 중에 담배 연기를 머금고만 있지 날숨으로 뱉어내지 않는 것은 로즈밀이 과거 보였던 흡연습관이야. 정확히는 로즈밀은 입안에 머금어놓고 단어를 뱉으면서 함께 뱉는 편이었고, 에만은 그냥 입안에 머금어놓고 알아서 흩어지게 두는 편이지. 대화하면서 피우다 보면 로즈밀처럼 단어 하나하나 천천히 뱉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야.

2. 김에만 로즈밀 가장 많이 닮은 점은.. 외적으로는 보기 힘들 정도로 옅은 눈 색도 있지만 내적으로는 성격..?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지만 일상이나 독백에서 보면 망설이다가도 갑자기 툭 끊긴 것처럼 보여주는 그 면모가 로즈밀을 제법 닮았다고 볼 수 있겠네. 정확히는 그 상황에서 에만과 미카엘을 확실하게 끊어내는 것에 능해. 추후 죄책감에 몸부림친다 해도 그로스만의 사생아가 보낸 킬러를 죽여버릴 당시엔 심호흡 한번 하고 선고하면서 망설임 없이 버터나이프를 휘둘렀으니까. 로즈밀도 한때 누군가의 사랑하는 사람이자 조직의 킬러를 확실하게 끊어내곤 했거든. 로즈밀의 경우엔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아이마저 독살 당할뻔하자 망가졌지만.

덤으로 용왕님에게서 로즈밀을 느낄 수 있는 점이요?
용왕님이 반역자 처벌한답시고 조직원 깡그리 모아놓고 혼자 그 사이에 다리꼬고 앉아있는 경우가 있어. 이래놓고 뭐..

"어린 새끼들이 꼬리 자꾸 내어줬더니 그게 목숨줄인 줄 알고 기어올라.. 이래서 노쇠하면 죽어야 한다는 말이 있나봐. 고작 서른 하고도 한 살인데 벌써 노쇠했어. 자비를 베풀어 놀아주고 말이야."

이런 말을 하거든. 그리고 침묵하면 또..

"왜 조용하지?"

"농담한 거니 웃어."

이렇게 몇 마디로 조직원들이 다 웃을 때까지 지켜보며 침묵하는 그 특유의 X같은 성질머리..?

☆X같은 성질머리☆
근데 용왕이 더하면 더했지 로즈밀은 이정도까지는 아니었어. 적어도 웃으라 강요하지는 않았다는 뜻.. 사실 이것도 조금 우스갯소리처럼 말한거지 광기로 결속력을 휘어잡는 것에 굉장히 능하다는 소리지 뭐.. 광기는 전염되고 잘 쓰면 누군가를 휘두를 수 있습니다 휴먼..

429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37:59

호오호오, 귀한 얀아스. 자주 나오는 썰은 아니라구?? (?)

진단 청소기 롸벗 가동~~ (다 빨아먹음)(냠냠냠)

>>416 그런거 업다. 죽음뿐이다. (?)
그러니 귀여운 로테와 로테주를 쓰다듬겠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418 귀여운 아조씨 짤 들고 오는거 귀여웡.

43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40:37

쥬의 문장,
「당신은 나를 이해했던 게 아니에요. 믿고 싶은 대로 믿었을 뿐.」
#shindanmaker #오늘문장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자기 스스로도 이해 못하는 롸벗을 다른 사람이 이해할 리가 업서~~ (밥상 뒤엎기)

43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41:51

음냠냠. 에만이 티미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용왕님 성질머리 매우 좋아요 백개 꾹챱

>>429 에 죽음이요....?
(쓰담 한번에 텀뿜 한번)(분신 생성 중)

43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45:03

>>431 그러타. 죽음뿐이다.
사실 폴리스라인도 떡밥이라카더라. (?)
털품텀뿜 귀여워~~ (분신 쓰다듬) (본체 쓰다듬) (한 무 복 반)

433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0:48:00

>>426 후후 집에 들어와서 씻고 옷 갈아입고 침대에 앉아있는 상태입니다
근데 너무해요오오오오.....(힝구)

크아아악 tmi 맛있어어어어어ㅓㅓ

434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0:48:30

시안의 문장,
「당신을 죽이는 상상을 온갖 갈래로 했다. 그러나 한 번도 만족스러웠던 적이 없다.
실행할 수 없어서였는지, 그만큼은 증오하지 못했던 것인지.」
https://kr.shindanmaker.com/1050109

잠깐 편의점을 다녀오니 독백이 둘이라니... 행복하네.

435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50:39

에구구구, 나도 자기 전에 좀 씻어야지.

>>434 (살살 조심조심 쓰다듬기)
오~ 편의점~~ 뭔가 마실 거라도 사온 거야?

436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0:51:18

>>434 (쓰담쓰담)
어서오세요 시안주~~~

쥬쥬는 다녀오세요~!

43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0:51:51

>>428 그런 흡연습관이 있었구나. 에만과 함께 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한 번밖에 본 적이 없는데 그때 페로사가 한 일이 한 일이라 에만에게 그런 습관이 있는 줄은 몰랐네..
에만이 죄책감에 고통받는다면, 그런 데에 죄책감이 없는 페로사에게 맡겨 에만아... 88
그보다 이미 한번 킬러를 보낸 적이 있었구나. 페로사가 알았더라면 진짜 저번 독백에서 눈이건 이빨이건 뽑았겠네...

용왕님 진짜 밥맛이야. 내가 뉴 베르셰바에 굴러떨어지게 된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용왕님 밑에선 일 안 할 거야...

43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51:54

>>432 하아앗 그런 깊은 뜻이 있었다니(???)
(분신 무한 생성 중)(바글바글해짐)

>>433 (무릎 위로 기어올라감)(부빗)(뒹굴)

>>434 이 진단 못된 진단인 듯
어서오시게 시안주 원하는건 있던가

439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0:52:12

조심히 다녀와, 쥬주.

44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0:53:42

에만이 킬러 잡는 독백은 올라왔었지
크림치즈에 빨간 지지 묻는 독백?

441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0:58:29

>>438 이이잉...(쓰담쓰담)
(못 참고 배빵구)

44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59:14

용왕님 좀 밥맛이지만 바니보이 입히고 싶어. (?)
그리고 밥 먹여주고 싶어. 밥맛이니까, (??)

443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0:59:14

용왕님 밑에서 일하는 건... 용왕님 외모 때문이 아닐까...(아무말)

444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0:59:47

>>438 으아악 살려줘요. (엩취)

445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1:03:14

>>435 탄산이랑 요플레.

>>438 응. 다행이 있더라.

다녀와 쥬주.

44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05:43

>>441 꺄앙 배빵구는 안됏 (파닥파닥)(추욱)

성질머리도 별거 아니게 만드는 갓급 외모의 소유자 용왕님...

>>444 (롸벗의 재채기는 대단했다)(분신 모두 날아감)
헿 시원하다 가볍다 헤헿

447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1:08:14

흑흑 보내지마~~ 탕속에서 참치할 거라구~
늘 생각하는 거지만 진짜 제대로된 탕에서 놀아보고 싶어. 온천이라던가, 사우나라던가 안가본지 꽤 된거 같아~
이시국씨라 친구들하고 모이기로 한것도 못갔던 나에겐 그저 눈물만이...

448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11:10

시안주 어서와아! 쥬주는 다녀오구!

>>437 독백에도 몇 부분 있었지 후후 >:3! 사실 연기 머금고 에비에이션 마셨답니다. 0.< (노림수!) 로로에게 어떻게 맡기겠어, 사랑하는 사람을 통해서 손 더럽히고 싶지는 않답니다.😌 킬러는~ (이전 어장 뒤적뒤적)

용왕님 재수없는 건 인정합니다.. 그렇지만 이런 오만한 캐.. 좋지 않나요?(어긋난 취향) 오만한 폭군캐는 밟아주는 맛이 잇음..

사전설명이 좀 부족했지만 이전에 정보원 처형할 때처럼 본보기로 쿠데타 하려던 애 자기 앞에 무릎 꿇려놓고, 그 양 옆으로 조직원 세워서 했던 말이랍니다.😊 어쩌고 보면 정치적 쇼를 잘한다는 뜻이고 나쁘게 말하면 과할 정도로 기강 잡는다고 볼수도 있겠네.. 말 안 들으면 너희도 이렇게 구경거리 된다..🙄

>>442 에? 바니보이?
에? 가능(?)

>>443 외..모...(스페어 시트 봄)(이목구비는 또렷했으며 동양인인지 서양인인지, 그 모호함 섞여있어 신이하니 우아한 미인상이다. 영준하고 반듯한 이마, 길게 뻗고 반듯한 콧날, 은은한 호선을 긋는 입매, 긴 속눈썹이 내리깔린 눈은 늘 나긋하게 내리감겨있다. 항상 외알의 안경을, 어느 날은 코안경을 썼기에 학자와도 같은 단아함이, 그리고 그 사이의 금단을 깨게끔 자극하는 고혹함이 있었다. 굳이 경박한 언사 덧붙이자면 고고함을 더럽히고자 하는 금단적인 충동을 불러일으키는 인상 때문에 더욱 야릇한혹은 음란한* 인상이리.)
납득합니다..🤔

449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1:12:14

>>445 탄산과 요플레라~ 밤중에 먹기엔 안성맞춤인가? 그릉갑다~

>>446 (날아간 분신 보고 망연자실)(털썩)
(불꽃 쓰다듬)

45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1:14:41

>>448 에만주가 가능하다고 했으면 가능한 것이다. (아님)
용왕님 인어코인 떡상했으니 그 기세로 바니보이코인으로 갈아탑니다. 가즈아~~

맞네. 용왕님 외모에 안 뻑갈 수가 없지. 인정하는 부분이구요.

451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17:56

짤 첨부하려 했는데 없어져서 다시 올림..ㅋ...ㅋㅋ...밥맛 하니까 이것부터 생각나...

45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18:38

>>445 다행일세 다행이야
가끔 편의점에 요플레 없을 때가 있더라고...

>>449 (이미 죽은 털 다 빠져서 분신 안 나옴)(본체만 북실북실)

453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1:18:53

>>448 하아아아....오만한 캐... 최고지.
>>449 탄산은 지금. 요플레는 아침으로.

454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1:19:45

>>446 잏잏잏 귀여워서 참을 수 없었다(추욱 늘어진 아스주 쓰담)(턱긁긁)

>>448 루비...오....
에만주도 상당히 신사적인 분이셨군(?)

45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20:00

>>448 피피주 이거 읽고 죽겠는걸.
아, 그런 상황이면 그런 말이 나올 만도 하지. 용왕님 재수없어는 뒤로 미루는 걸로(?)
페로사: 그러면 용왕한테 장난감으로 쥐어주면-
페로사: 아, 그 양반 눈이 고급이라 어지간해서는 장난감으로 쳐주지도 않겠네.
페로사: 그래도 이제 괜찮아.
페로사: 이제 누구라도 나쁜 생각을 갖고 널 찾아오려면 날 먼저 만나게 될 테니까.

456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21:06

>>451 (클릭해서 볼 것)

457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21:39

>>453 천상천하 유아독존! 하아아.. 상판에서 이런 캐 보기 흔치않지..
>>454 혹시 음란하다의 다른 뜻을 알아? 고어로 쓰일 때 음흉하고 간사하다는 뜻으로 사용되거든.. 해석은 본인 몫이지 후후..😊(진짜 나빴음)

458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22:22

내가 오늘도.. 피피주를 죽였다!(예정)

459 캄파넬라주 (AO.RNBrFC6)

2022-02-14 (모두 수고..) 01:24:40

꼴떨지말고 이거나 먹어라

46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24:56

>>454 이이잉... 굴욕스럽지만 쓰담은 좋다... (그릉그릉)(손에 부빗)

461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1:27:25

>>457 그렇지 응... (침착하게 관에 들어감)

46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1:28:46

(잡담마저 귀여워서 다 납치해서 와랄랄라 하고 싶어.)
(터져버린 억제기)
(캡틴이 폭주 안해서 대신 폭주 함)

463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29:04

가챠겜 캐릭터 벨 아스타로테의 서브 스토리 ::
『원망하는 마수는 잊혀진다』

소재 : 【영역】, 【흑염】, 【절규】 

유저 평가 ::
"오늘부터 이 사람과 사귑니다."
"이런 갓스토리라는걸 왜 아무도 말 안해준거냐..."
"엔딩 CG를 보면 눈물나는 병에 걸림."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과거사 느낌이려나.

464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32:13

가챠겜 캐릭터 페로사의 서브 스토리 ::
『미쳐버린 심판자는 피에 물든다』

소재 : 【금기】, 【연속】, 【계곡】 

유저 평가 ::
"우리 애가 뭐가 나빠! 그럴 수도 있지!"
"초반에 실컷 개그쳐놓고 후반부에서 진지해지다니..."
"제일 중요한 이야기를 안 한 느낌인데요."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뽀각)


가챠겜 캐릭터 페로사 몬테까를로의 서브 스토리 ::
『부서진 사신은 가면을 벗는다』

소재 : 【각인】, 【종교】, 【금기】 

유저 평가 ::
"뭐지? 예상치 못한 시리어스함이다..."
"아니 이거... 여기에 나와야 할 내용 맞아?"
"마지막 대사에서 그만 울어버렸다."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뽀각)))


로테주가 가져온 진단이 날 3천원 비싸게 만들었다.

465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1:32:39

가챠겜 캐릭터 쥬의 서브 스토리 ::
『무대에 오른 기사는 죽어간다』

소재 : 【가호】, 【멸세】, 【축출】 

유저 평가 ::
"시나리오 라이터 씨 나와봐요."
"뫄뫄 섭스 내용이랑 같이 보면 진짜 눈물남."
"이런 전개는 오히려 바라던 바다."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뭐지? 대충 어떤 가문의 호위기사인데 모종의 사건으로 농락당해서 내쳐지고 결국 지키던 집안도 몰락한 건가?

466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32:51

>>455 >>456 야호 미뤄졌다!(?)
에만: ..오라방이 그걸 좋아할까?
에만: 장난감보다는.. 일회용기로 쓸 가능성은 있겠네..
에만: 로로의 손을 더럽히고 싶지 않았는데..(꼬옥)

앗 독백은
situplay>1596413116>606 < 뭉글담배!
situplay>1596413157>807 < 담배씬인데 이건 갠적으로 맘에 들어서. https://tenor.com/bgapq.gif 이거랑 같이 보면 좋다!
situplay>1596417068>486 < 킬러씨

글씨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거 킹받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9

46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33:01

특히 성까지 붙인 두번째 건 소재까지 두 개나 뼈를 맞았어.

468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34:58

>>466 페로사: 이미 더러워져 있던 손이었어.
페로사: 널 안아주기도 미안할 정도로.
페로사: 우리가 다른 곳에서, 다른 시간에서 만날 수 있었더라면... (에만 꼬오옥)

(독백 쓰다 말고 에만주 독백 호로로로롭)

469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1:35:12

가챠겜 캐릭터 ■■■■의 서브 스토리 ::
『미쳐버린 망령은 원망한다』

소재 : 【루프】, 【맹세】, 【천사】 

유저 평가 ::
"아니 그 캐릭터가 여기서 이렇게 나오다니?"
"이런 갓스토리라는걸 왜 아무도 말 안해준거냐..."
"공식 설정을 여기서 푸는 법이 어딨냐."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본명으로 돌리다가 입 떡 벌어짐)

47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35:22

잏잏잏잏
좋은 진단이었군!

471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1:36:08

>>457 야릇하다의 루비로 사용되었으면 제가 생각한게 맞는 것 같은데요 선생님(???)

>>460 귀여워... 아윽 귀여워...
아스주냥 우리집 가서 같이 살아요. 네?(안아올림)(둥기둥기)

472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37:39

버섯 한 조각 완두콩 하나...... (마음이 찢어짐)
크림스프 같은 것들부터 만들어줘야겠네.. 닭 육수에 연하게 익힌 고기와 버섯이랑 완두콩도 넣어서..

47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38:44

그때는 일회용 저격수에만 눈길이 갔었는데, 이제 와서 보니 에만의 식사에도 눈길이 가는 거에요... 연상이란 슬픈 짐승

47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39:03

가챠겜 캐릭터 미카엘의 서브 스토리 ::
『비참한 천사는 빛을 머금는다』

소재 : 【구원】, 【산제물】, 【요정】 

유저 평가 ::
"뫄뫄 섭스 내용이랑 같이 보면 진짜 눈물남."
"중간에 한 번 패배해야 진행가능함."
"의외의 일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천사에서 뼈 부러짐)

가챠겜 캐릭터 (용왕님 본명)의 서브 스토리 ::
『증오를 부르는 파괴자는 눈물 짓고』

소재 : 【방관】, 【절규】, 【감옥】 

유저 평가 ::
"중간에 나오는 선택지가 너무 슬펐다."
"얘랑 나락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아니 이런 비설이란 얘기는 없었잖아<0>"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2차 뽀각)

475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40:51

(진단 작두에 같이 춤)(두비두바)

>>471 호엥 저 데려갈거에오? (갸웃)(부빗) 조아오 데려가주세오 매일매일 제롬주랑 같이 있을거에오 (갸르릉)

476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41:24

오늘도 영롱하게 뼈 부러지는 소리.

>>>>>>【산제물】<<<<<<
잠깐만저기요선생님

477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42:14

가챠겜 캐릭터 벨라의 서브 스토리 ::
『일그러진 후계자는 미쳐버리고』

소재 : 【망상】, 【배신】, 【몰살】 

유저 평가 ::
"한 번 정도는 선택지 미스 내고 배드 엔딩 봐야한다."
"섭스에서도 변함없는 벨라라서 안심했다."
"좀 지루했다. …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이 진단 진짜 용한데?

47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43:26


핳하 선생님들 정신들 차리시라구 (전체공격)

479 ◆RCF0AsEpvU (3QV/Dt3JMs)

2022-02-14 (모두 수고..) 01:45:16

가챠겜 캐릭터 -의 서브 스토리 ::
『심판하는 지배자는 일그러진다』

소재 : 【소망】, 【절대】, 【루프】 

유저 평가 ::
"이런 갓스토리라는걸 왜 아무도 말 안해준거냐..."
"-가 멋지다. 그것만으로도 충분."
"-야 삼시세끼 잘먹고 행복하자 알았지"
#shindanmaker #당서진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그러면 나도 본명으로 진단

48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46:55

캡틴의 진단은 왠지 무라사키 같구나

481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47:17

>>471 근육이 잡힌 체형이긴 할까? 싶을 정도로 겉보기엔 여린 남성. 아니, 너른 옷차림에 가려졌기에 모르는 일이다. 그 안을 본 사람 아무도 없으나 아주 가끔, 풍성한 옷을 벗고 달라붙는 평상복을 입을 때면 그 윤곽이 도드라지곤 했다. 남부럽지 않게 부푼 흉부, 보기 좋게 잘록한 허리.. 손마디는 길고 뼈가 도드라지니 칼 잡는 손이 자못 야릇하기까지 하다.

아잇 들켰네
>>472-473 에만이.. 코쿤 닮은 식사량이 아닐까..🤔 커피 한 잔 바나나 두 개 고구마 한 개가 하루의 식사인...🤔🤔 천천히 먹는 양을 늘려보도록 합시다! 일회용 저격수는 요즘도 같이 다녀! >;3! 나갈 때만!

산제물 ㅋㅋ....ㅋ...ㅋㅋ...ㅋㅋㅋ 앗 저게 왜 있지?? 에만주는 몰라!

482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48:04

무라사키쟝 본명인거야??

48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48:33

>>478 (공중으로 날아감)

484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49:53

>>481 페로사도 에만의 식사량을 알면 억지로 많이 먹이려고 하진 않을 거야. 처음에는 바닥에 깔리는 것보다 좀 더 많은 정도.. '더 줘'라는 말을 들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네요.

485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1:50:17

오늘은 발렌타인 데이!!!! 초콜릿 합법적으로 많이 먹는 날.. <:3

>>478 ;0;! (쓰러짐)

48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50:21

>>481 (묘사만으로 사망)(좋은...어생이었다...)

>>483 (뿌듯)

487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51:05

>>485 쓰러진 에만주는 암살병기들이 점거했읍니다 잏잏

488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1:53:06

가챠겜 캐릭터 시안의 서브 스토리 ::
『죽어가는 신은 유혹한다』

소재 : 【흑염】, 【악마】, 【봉인】

유저 평가 ::
"얘랑 나락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다음 주에 얘랑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섭스에서도 변함없는 시안라서 안심했다."
https://kr.shindanmaker.com/1109906

흑염?...

>>485 아 벌써 발렌타인데이구나. 몰랐네. Oo

489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1:54:32

시안이...흑염룡 키워...?
(진에게 날리던 주먹을 떠올림)(납득)(?)

490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55:18

도살자의 서커스의 "합숙소"

491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1:56:23

>>475 와아 허락받았다(부비부빗)(뽀쪽)
집에 데려가서 오늘은 발렌타인이니 초콜릿 왕창 줘야지(?)

>>481 이게...용왕님...?
묘사부터 오우...야...
용왕님은 음란하신 분 메모(?)

492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1:56:57

>>490 페로사야아아아아아아아ㅏ

49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1:57:07

>>485 에만의 주량을 너무 과대평가하고 직접 만든 리큐르 봉봉을 선물해줄 페로사..

49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2:06:10

>>484 >>493 (페로사 상냥해) 아앗! 믹깅이 나온다! 이거 분명 믹깅이 나타난다 "0"..!!

에만: 초콜릿 마시써어.. 언니야도 먹을래?
에만: 그렇지만 누나아.. 같이 먹으면 좋은데에.. 귀여운- 내가 하나 줄게!

에만이도 사실 남몰래 베이킹 클래스 운영하는 조직 가서 베리류 콕콕 박은 바크 초콜릿 만들었대요~(소근소근) 그렇지만 전날에 온몸에 초콜릿 냄새 다 배서 들켰을듯(?)

>>486 우우 내가 아스주를 죽였.. 살려주세요!! ;0; 아스주 죽지마!! 암살병기 저리가!! ;0;!!

>>488 (시안이의 매콤주먹을 떠올림)(납득)

>>490 아아아악(오열)

>>491 묘사에.. 힘을 주게 되는 그분..😊

495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2:06:44

리큐르 봉봉
위스키 봉봉
포도알 봉봉
초콜릿 본오본
풍선껌 봉봉
비누껌 봉봉
나랑 봉봉 먹으러 가지 않을래? (?)

49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10:09

>>491 그 초콜릿 받아서 입에 물고 제롬주도 주면 되는거지? (쪽) 맛있는 걸로 줘야 해. 응?
아스도 뭐 하나쯤 준비했을거 같은데 제롬이가 궁금해 하려나아

>>4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살리느랴 살아나느랴 혼란한 에만주 귀여웟

49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2:11:01

>>494 (에만과 미카엘의 차이를 분명히 두는 이유가 이것이었구나.) (장렬히 죽음)
페로사: 어머... 취했니?
페로사: 그래, 같이 먹게 해줘요. (쓰다듬)
(페로사.... 내 딸이지만 부럽구나..........) (13일 오후에 가서 만들었다고 하면 14일 새벽 3시에 귀가할 페로사와 동선이 겹치지 않으니 확실히 14일에 전해줄 수 있어 ^.^)

49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11:23


순간 아스의 요리치 설정이 초콜릿 만드는거에도 적용되면 어떻게 될까 상상해버렸다
홀리 ㅅ... (모 누님의 포이즌 쿠킹 쌉가능;)

499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2:12:09

(매콤주먹 시안이라니. 역시 민트향이 너무 세진 나머지 멘톨급으로 독기를 품었구나.)

50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02:12:53

요리치 아스 귀여웟. (쥬금)

50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15:12

>>500 엣 (아스 : 에엣)
설정만으로 킬을 하다니.... 무서운 내 딸램....

502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16:28

>>494 아무리봐도 에만주의 취향이 100% 반영된 캐인데요(???)

>>495 초콜릿 본오본오~(아무말)

>>496 엣. 누가 그렇게 요망하래요.(코꾹) 아스주가 말 안 해도 당연히 맛있는 걸로 드려야죠. 페레로로쉐 입으로 물어서 건네드릴까. (맞쪽)
제롬이 당연히 궁금해하는데 아스에게 직접 물어볼까 말까 갈등하지 않을까....

503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16:52

>>49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재미있겠다
요리치 아스 갭모에 최고야아아아아아

504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2:18:02

주먹에 흑염룡 그런 거 안 기르니까....

505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2:18:56

>>496 힝잉잉 ;0; 아스주 살았어??!?!

>>497 말랑 기력없는 아방방 김에만과 말랑 활발 아방아방! 미카엘.. 그렇지만 에만도 미카엘의 일부니 기력없는데 꼬리치는 아방방은 어떠신가요(급기야)

에만: 안 취했어어. 취하며언- 어른이 아니랬는걸..
에만: 같이 먹는 거야, 응. 아-

헉 페로사주 천재 '0'!! 수줍게 초콜릿 주는 김에만씨..😊🍫


+) 용왕님은 오늘 조직원 전체에 초콜릿 돌렸대.. 그런데 마오가 생초콜릿 줘서 기특하다고 한번 더 돌리심..

연 씨: 나는 왜 안 줘요?
용왕: 빌어보시든지. 자네가 좋아하는 트러플인데.
연 씨: .o(초콜릿만 주신다면 뭐든지 하지요!) 개X랄 떨고 있네 미친양반..
용왕: 말풍선 바뀌었네.

506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19:19

헉 갑자기 중2병 시안이 보고싶어졌어요(?)

50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2:20:30

"그 머리 모양은 어떻게 한 거야?"
페로사: 그냥 뒤로 높이 올려서 묶었는데? 편하니까 말이지.
페로사: 짧게 깎으면 더 편하겠지만, 모처럼 예쁜 머리카락인데 막 자르고 싶진 않아.
페로사: 그리고 그 아이가 좋아해주니까..

"특별히 싫어하는 장르의 음악은?"
페로사: 장르로 호오를 가리기가 좀 그래. 일렉트로니카도 내 취향에 딱 들어맞는 일렉트로니카가 있는 반면에, 듣자마자 눈쌀이 찌푸려지는 귀 따가운 일렉트로니카도 있으니까. 팝도 그렇고 메탈도 그렇지.

"너의 성격을 한마디로 말하자면?"
페로사: 음... 사이다(사과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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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8 피피 - 페로사 (ApgsTVu.lc)

2022-02-14 (모두 수고..) 02:21:25

메마르게 웃었다. 당신은 정말이지 좋은 사람이다. 그러나 사내는 타고나길 그늘로 기어들어가는 성정이었다. 그래서 가끔은, 곧게 바라보는 눈에게서 공포를 느끼곤 하는 것이다. 그러나 겉보기에는 동요하지 않았다. 어차피 매 순간 두려움에 새파랗게 질려 발걸음 내딛는 삶이다. 미셸, 당신은 분명 죽었는데 어째서 나는 아직도 당신 손아귀 아래서 살아가는 거지? 이 모든 게 두려워 견디기가 힘들어.

"어차피-"

프로스페로는 목 언저리를 느리게, 그리고 신경질적으로 긁었다. 술 기운에 문장이 잘 끝맺어지지 않았다.

"난... 누구 죽이는 거에 큰 의미 두고 싶진 않아. 우리한텐, 나한텐.. 그냥, 빵집에서 빵 고르는 거랑 비슷한 무게 가지는 행위일 따름이고.."

그런 무게를 가진다는 사실이, 그리고 자신은 영원히 그 이상의 무게로는 느끼지 못할 것이란 사실이 퍽 공허하다.

"결국 우리는 다른 방식으로 꾸역꾸역 사는 거니까.. 당신은 삶이나 희망을 붙들고, 나는 도망치면서 사는 거고.... 뭐, 멀리서 보면 비슷할테니까 상관없잖아."

숨 들이킨다. 다시 건조히 웃었다.

"죽음의 순간에 의견을 바꾸는 건, 글쎄.. 나는, 그냥 졸리기만 하던데."

열 두 살 겨울, 칼이 열 세 번 몸을 관통했던 그 날, 사내는 너무 졸렸다. 눈은 포근하고, 시선은 몽롱했으며, 고통은 추위에 무뎌져 뭉근한 자극만 남았다. 멀리서 환청마냥 낄낄대는 웃음소리를 자장가 삼아 그대로 잠들고 싶었다. 그 날 밤, 프로스페로는 너무 졸렸고, 굶주렸으며, 피로했다. 그러나 그는 살아버렸다. 질기게 살아남았다. 나는 겨울이 좋아요, 삼 년 뒤에 멍하니 중얼거리게 될 문장이 있었다.

죽어갈 자유라, 그리고 방식이라. 프로스페로는 잠시 침묵한다. 언젠가는 사랑하는 사람 손에 목졸려 죽고 싶었다. 최후의 순간까지, 체온을 나누면서, 마지막 숨까지 당신 손아귀에 쥐여주며. 그 다음은 늙어 죽고 싶었다. 그 다음은 급사하고 싶었다. 그 다음은 친구의 손에 죽고 싶었다. 타인을 이익을 위해서 목숨정도 값싸게 여기고 싶어졌었다. 그 다음은, 또 그 다음은... 사실 그는 정답을 알고 있다. 프로스페로는 선인의 손에 죽고 싶다. 한겨울 눈처럼 새하얗게 고결한 사람의 손에 심장이 꿰뚫려 죽고 싶었다. 그러나 이 소원은 이루어질 수 없다. 이 개같은 도시에는 선인이란 이미 썩어 없어진 유물과 마찬가지이므로.

"좋아, 나 뒤져도 내 간은 또라이들 식탁에는 못 오르게 하자고."

시니컬하게 웃었다.

"당신한테 너무 말 많이 한 거, 잊어버리고 싶기도 하고.."




/이놈이 이모양이라죄송합니다.. 대굴빡박겠습니다..

509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2:21:30

.oO(페로사 머리 안 자르는 이유에 에만주 죽었어)

510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2:22:53

피피주 어서와아~ 피피랑 페로사 일상 넘 맛있다..

그리고 위에 용왕님 외형 묘사가 있는 걸 아시나요..?(살해준비)

511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2:22:53

>>505 말풍선 바뀌는 오소독스한 개그 좋아햌ㅋㅋㅋㅋㅋ

양쪽 다 짱좋으니 어느 쪽이든 마음가시는 대로 해주세요......... 나는 이미 두손 두발 다 들었어.

페로사: (버드키스) 후후후, 그렇네, 안 취했네.
페로사: (건네주는 봉봉 받아물고 초콜릿 키스)

으아악 내 딸내미 고삐 풀린다.

512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24:57

으 에만페로 달다달아...

피피주 어서오세요~~!

51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2:25:04

어우......... (압박당해 죽음)

피피는 그걸 마시겠다고 한 거야?

514 피피주 (PL1jzYJf7s)

2022-02-14 (모두 수고..) 02:25:41

술마시고 잠들었다 깬거라.. 술덜깻나바 오타짱많네.. 스루해주세요..



>>510 제가 지금 맨정신이 아니라 제대로 반응못해서 정말 아쉬운데 제가 당오ㅃ바 많이사랑한다는것만 알아주세요...

515 피피주 (PL1jzYJf7s)

2022-02-14 (모두 수고..) 02:26:35

>>513 뭐..... 피피는 지금 술 취해서 가보자고 상태인데 말려도 좋고 술 줘도 좋고 그렇습니다

516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2:28:33

"내가 졌어. 너에게 이길 수 없었어. 그게 다야. 할 말은?"
미카엘: ..그래. 그래도 인정은 하는구나. 그 모습은.. 높게 사주도록 할까.. 비천한 이름으로 여기까지 왔으니.. 내가 친히 그 목숨을 거둬주도록 할게요.

"어쩌다 그렇게 예의가 없게 된 거야?"
미카엘: 그런 질문을 하는 넌 어쩌다가 그렇게 된 걸까..? 난 가정교육이라도 받았지만.. 너는.. 아니야.. 아무 말도 안 했어.

"그 애는, 그 애는... 죽지 않았어!"
미카엘: "..네 좋을대로.. 생각해."(친분 없음, 초면)
"..응. 죽지 않았을 거야.. 희망을 가져보자. ..셰바에서 조금.. 비현실적인 말이라도.."(친한 사람)
"죽지 않았어. 죽지 않았을 거야.. 네 말이 맞아. 죽지 않았을 거야... 그래서는 안 돼.. 그래서는..."(소즁한 관계)
(세 번의 총성 소리)"자, 이제 확실히 죽었겠네?"(적대) *

*) 미카엘의 아버지는 생존할 수 있었으나 그로스만에 의해 3번의 격발을 연달아 맞고 즉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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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2:31:28

젠장.
젠장.........

아방하고 기운없는 애가 냉정한 모습 보이는 거......
그게 내 약점이라곤 생각도 못했는데.........

518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32:12

에만주는 캐릭터 설정과 썰을 잇는걸 너무 맛있게 하세요...

519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02:32:27

>>511 이런 건 2D에서나 쓸 수 있는 고-급 유머니까! 페로사주 취향은.. 아방이다..(메모)(아님)

에만: 으응. 안 취했..
에만: (팔 꼬오오옥)(눈 질끈)
에만: 아, 아우우.. 자.. 잠깐만.. 이래도 되는 거야..??(혼란)

우아악 고삐!! 고삐!!

>>514 피피주 푹 잠들도록 합시다.. ;0; 숙취해소제랑 챙겼지?? 그리고 그 마음.. 잘 느껴집니다.. 오타에서..(끄덕)

에우우 지금 자야 3시간은 잘 수 있겠네 ;0;... 먼저 들어가봅니다.. 다들 월요일도 화이팅이야아아아아!!!

52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33:40

>>502 페레로면 받아먹는 걸로 안 끝나겠는데. 흠. 노림수인가 이거? (꼬옥) 누가 더 요망한지 모르겠는데? (소곤)(깨물)
ㅋㅋ 안절부절하는 제롬이도 귀여워. 옆에서 눈치보고 있으려나. 아스는 괜히 알면서 모른 척 하겠는 걸. 물어보지 않으면 말 안 해준다네.

>>505 (부활 포즈)(짠) 살았지요! 부활 기념(?)으로 에만이에게 칠링바니 악세사리 증정권을 드리겠읍니다 잏잏
(꼭 페로사 손 잡고 같이 오란 뜻)

피피주 취하고 피피주도 취했어 으앙 술냄새

521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02:34:42

>>514-515 저런.. 술이 너무 됐으면 자자 88 답레는 오늘 밤에는 못 줄 것 같으니까. 나도 꾸벅꾸벅 조는 중이라.

>>519 에만주도 월요일 화이팅이야. 푹 잠들어 ;-; 오늘도 같이 있을 수 있어서 좋았어.

52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34:48

에만주 잘 자
오늘도 맛난 썰과 설정들 감사하닥우

523 시안주 (qpiPY5NCb2)

2022-02-14 (모두 수고..) 02:36:01

>>506 그런 시절 없어. 안 보여줘.

피피주 자다 깼구나. 물 한 잔 마시고, 다시 푹 자자.
에만주는 잘 자. 푹 잘 수 있길 바라.

524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40:25

>>520 으응. 저는 페레로로쉐가 가장 맛있으니까 드린 건데. 노림수라니 의미를 모르겠는데요.(모른척) 아스주 파렴치해... 힉(움찔)(고개 파묻)
ㅋㅋㅋㅋㅋㅋ 알면서 모른척하고 말 할 때까지 기다리는게 아스다워요 ㅋㅋㅋㅋㅋ 아마 아스가 모른척한 거 눈치채면 제롬이 먼저 아스타로에게 다가가서 백허그하고 귀에 "나한테 뭔가 줄 거 없어?" 하고 가볍게 속삭일 것 같아요...ㅎㅎㅎ....

525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40:56

아스주도 피피주도 잘자요~~~

>>523 시안이 붕대에 안대....(뇨롱)

52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42:28


제롬주가 날 재우려 하니 가서 자야겠다 (이불 덮음)(고로롱)

527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44:04

잉 에만주 말하려고 한건데 어째서 아스주라 써졌지....

아스주도 일찍 주무신다면 잘자요(?)(토닥토닥)(이마쪽)

52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2:49:56

>>524 ㅎㅎ 모른 척 하는 제롬주도 넘 귀엽고... ㅎㅎㅎ (부비작)(쓰담)
제롬이 요녀석 은근 선수네 선수. 백허그 하고 그러면 아스 얼굴 살짝 붉어졌다가 얼른 진정하고서 미리 준비해둔 파베 초콜릿 줄 거야. 직접 만들어서 좀 엉성하겠지만 맛은 보통 초콜릿 맛이고. 살짝 술 들어갔으니까 많이 먹으면 알딸딸해질지도? 일단 첫 조각은 아스가 직접 미니 포크로 찍어서 "제제, 아-" 하고 먹여줄거라구 후후.

(일찍 자는 척 게임을 켬)(잏잏)

529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58:47

>>528 아스주도 절 항상 귀여워 하시는 것 같아요... (고롱고롱)(품에 파고듬)
아스 살짝 얼굴 붉어진 거 조금 놀리고 싶다 ㅎㅎㅎㅎㅎ 알코올이 들어간 초콜릿이라... 조금 엉성해보여도 오히려 그 점이 귀엽기도 하고 수제라는 사실에 제롬이 기뻐서 아스 향해서 빙긋 미소짓겠네요. 첫조각은 아앙이라니 제롬이 부러워..! 살짝 받아먹고 두번째 조각은 아스에게 집어서 반대로 아아- 하고 먹여줄테고. 조금 먹다보면 아스는 멀쩡하지만 제롬이는 살짝 취기가 올라와서, 볼이 불그스름해진 채로 입에 초콜릿 물고 살짝 새는 발음으로 벨라, 아아- 하면서 먹여주려고 하겠네요 ㅎㅎㅎㅎ

530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2:59:09

그리고 숙제하시려는 거죠(빠안)
아스주 일찍 주무세요(컴끄기)(?)

531 제롬주 (YbERb6cV9o)

2022-02-14 (모두 수고..) 04:08:10

흠멩... 슬슬 샷타 내립니다~

53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04:15:40

(그 틈을 노리는 매서운 눈빛)(실룩실룩)(?)

533 제롬주 (NXcNt5ETMA)

2022-02-14 (모두 수고..) 10:12:34

>>532 (궁디팡팡)

으에에에...

534 에만주 (vZ7qKT3gjE)

2022-02-14 (모두 수고..) 11:19:19

크아아악..

535 제롬주 (jpkSxVBQeg)

2022-02-14 (모두 수고..) 11:23:32

에만주 어서오세요~~~(쓰담)

536 에만주 (vZ7qKT3gjE)

2022-02-14 (모두 수고..) 11:26:11

안..녕..;0;.. 에우우 일 너무많아..

537 제롬주 (jpkSxVBQeg)

2022-02-14 (모두 수고..) 11:26:45

혐요일 파이팅... 개쓰레기요일...(토닥토닥)

538 ◆RCF0AsEpvU (3QV/Dt3JMs)

2022-02-14 (모두 수고..) 11:38:18

다들 힘내서 돌아오거라아아아

539 제롬주 (jpkSxVBQeg)

2022-02-14 (모두 수고..) 11:42:32

캡틴도 월요일 힘내세요!!!

54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1:53:08

월요일?
아~ 월요일~~
월요일 좋아~
최고로 좋아~
다 쓰담쓰담 할거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41 제롬주 (jpkSxVBQeg)

2022-02-14 (모두 수고..) 11:56:12

므아아아앙(쓰담받고 늘어짐)
쥬쥬도 어서오세요~

54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2:24:41

제롬주 안녕~ (와랄랄라왈랄랄루)
쥬쥬~ 나는 시크릿 쥬쥬~
다들 빵떡이 되는구만~~

543 ◆RCF0AsEpvU (TbTXXlmpbI)

2022-02-14 (모두 수고..) 13:09:47

빵떡은 구워먹어야 제맛이야

544 피피주 (8wShi8ODJA)

2022-02-14 (모두 수고..) 13:49:57

안냐쎄오... 맨정신으로 접속하는 건 오랜만인것같네 죄송합니다ㅋㅋㅋㅠ

545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4:13:00

>>543 빵떡은 구워먹는게 국룰이지. 고럼고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44 피피주도 오래간만이야~~ 그동안 현생고생이 심했나보네~ 이제 푹 쉬기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4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4:28:11

에오오
졸령

547 쥬주 (QcSCpKI4Ds)

2022-02-14 (모두 수고..) 14:29:33

애오오오오옹~ 로테로테주 졸린가보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4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4:31:38

그러타 나는 몹시 졸리다아아 (골골골)(쓰담에 녹아버림)

549 쥬주 (QcSCpKI4Ds)

2022-02-14 (모두 수고..) 14:38:20

나도 졸려~~ 매우 졸려~ (녹은 로테주 줍줍)
(쥬금)

55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4:44:57

(흘러내림)(쥬륵) 으에에 쥬주가 주거써...?

551 제롬주 (GFLnjOZQL.)

2022-02-14 (모두 수고..) 14:58:51

애-오

55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5:01:45

>>551 에오옹 (부빗)

553 제롬주 (GFLnjOZQL.)

2022-02-14 (모두 수고..) 15:04:50

>>552 애오...(그루밍)(낼룸)

554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5:15:17

>>553 (흠칫)(네가 어떻게 그럴수 있어)(부들부들)(?)
ㅋㅋ 제롬주 오후 잘 보내고 있어?

555 제롬주 (GFLnjOZQL.)

2022-02-14 (모두 수고..) 15:33:50

>>554 (키득키득)(털 골라줌)(애오)
좋은 오후 보내고 있어요~ 지금 간식 준비해와서 먹는중...
아스주는 좋은 오후 보내고 계신가요~~

55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5:43:17

>>555 (그릉골골)(부빗)
간식타임 좋지이 근데 내 건?(???)
나도 나름 좋은 오후 보내는 중이야 간만에 책도 읽구 산책도 하고왔지

557 제롬주 (GFLnjOZQL.)

2022-02-14 (모두 수고..) 15:52:19

>>556 (헤실)(코끝쪽)
엣...당연히 챙겨왔죠 네 당연히(?)(킨더초콜릿 입에 쏙)
산책 좋을 것 같아요... 여긴 비가 와서 산책은 못 하는 중... 슬픔...

55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6:13:55

>>557 앗 내가 킨더 좋아하는 건 어찌 알구 (냠)(깨물)
비 오는 곳이 있었구나.. 어쩐지 여기도 흐리긴 흐리더라 바람도 엄청 불고..
아 맞다 이거 물어보려했지

제롬이한테 아스와 관련된 악질 적인 소문이 들린다면 무슨 생각을 할지, 어떤 행동을 할 건지?
소문이란 건 과거 관련한 건데 사실 몸을 팔았었다던가 은인을 배신하고 몰살했었다던가 그런거

559 제롬주 (/obJkGMh6o)

2022-02-14 (모두 수고..) 16:55:51

>>558 아스주 저랑 취향이 같아요...!!(방긋)
여기는 비바람이 거세네요 으으
잠깐 나왔는데 다 젖었어.....

흠흠. 제롬이는 애초에 안 믿을 거에요. 안 믿는다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정말 그래? 하고 넘기는 정도.
왜냐면 그런 일이 있었다면 언젠가 아스가 얘기해줄 거고, 그 전까진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들을 필요가 없으니까요. 물론 아스에게 이런 소문 알고 있냐고 물어보긴 하겠지만 아스가 아니라고 하면 아닌 거라고 생각할걸요? 제롬이는 아스가 자신에게 무언갈 숨기진 않을 거라고 믿고있으니까요.

56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7:00:33

(팝)(콘)

561 아야주 (NGJMDgjS6o)

2022-02-14 (모두 수고..) 17:04:47

아야야야, 리얼은 강적이더군요

요즘 연전연패중입니다 :sad:

56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7:09:07

아야야야주도 리얼에게 얻어맞았구나~~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63 제롬주 (/obJkGMh6o)

2022-02-14 (모두 수고..) 17:20:28

>>560 (카라멜 팝콘 건넴)

아야주 쥬쥬 어서오세요~ 현생 수고하셨어요~~(모두토닥)

564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7:24:32

>>559 히히 과연 같을까?!
비 맞고 다니면 안 되는데... 밖에 너무 오래 있지 말구. 에구.. (꼬옥)

흠 그렇구나. 그러다 통수 맞으면 머리 깨지는 거란다 제롬아(?)
한번쯤 물어보긴 하는구나. 그럼 물어봤을 때 글쎄, 라던가 말을 돌리려고 하던가 해도 더 캐묻지는 않으려나? 제대로 부정하지 않고 대답을 흐리면서 뭔가 감추려는 듯 하면?

>>560 (팝콘 뜯는 쥬주를 냠)(?)

>>561 리얼은 강하지.... 힘내라구 아야주

565 제롬주 (0eOmKFP30.)

2022-02-14 (모두 수고..) 17:39:33

>>564 ...같다고 믿을래요(부빗)
후후 지금은 실내라서 괜찮아요(꼬옥)(뽀쪽) 지금 나가보니 또 비 그쳐있어서 미묘한 기분...

아스라면 머리 한번쯤 깨져도 괜찮다고 합니다(?) Tmi로 제롬이는 머리가 안 깨지도록 대비하기보단 한번 깨지면 끝까지 쫓아가서 복수하는 타입인데 아스에게 복수하지는 않을테니?
부정하지 않고 글쎄. 라면서 대답을 회피하면 다가가서 꾸욱 안아줘요. 품에 꼭 안고 쓰다듬으면서 내게 말해줄 수 없는 비밀이야? 라면서 몇번 더 캐물어볼 거에요. 캐물어도 계속 말해주지 않으려고 하면 분명 그 이유가 있을테니까, 지금은 넘어가줄게. 라고 말하면서 이마쪽 해주고 다시 떨어질 거에요.

566 쥬주 (e78ZsJO1lw)

2022-02-14 (모두 수고..) 18:21:33

>>563 (캬라멜 팝콘 냠냠)(버터 팝콘 먹임)

>>564 읔긐 (쥬금)(캬라멜맛 말랑카우 롸벗)

둘 다 쓰다듬어버리겠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67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18:24:15

>>566 (뇸뇸뇸뇸)(볼빵빵)
으아아아아악(머리눌림)

56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9:13:55

>>565 ㅎㅎㅎ 귀엽다니까 (쓰담쓰담)

머리가 깨져도 먼저 떠나지 않으면 그냥 넘어가주는 거려나. 그렇다면 머리 깨고 도망을 가야(?) 어 근데 이것도 한번 해보고 싶긴 하다(???)
예상대로 당장은 캐물어도 대답해주지 않을거긴 해. 지금은 넘어가주겠다고 하면 히죽 웃으면서 나중도 없는데? 라고 장난스럽게 말할거고. 그리고 냉큼 다시 안고서 다른 얘기로 화제를 돌리겠지. 거기에 넘어가줄지 따로 조사를 하던가 할지는 제롬이 몫이고.
그나저나 흐음. 그렇단 말이지. 음음.

>>566 캬라멜맛 말랑카우 롸벗? 아 이건 못 참지 ㅋㅋ 다 먹어버린다 ㅋㅋㅋ (냠뇸)(배빵빵)

569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9:17:18

다들 저녁 챙기고 월요일 고생했어잉

57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9:29:57

>>567-568 읔, 으읔. 내 비록 무념히 이승을 떠나나 제롬주의 머리를 누른 것만큼은 생애 한 점 부끄럼이 없으리.
(쥬금 쥬쥬)
로테주도 고생 많았다구~~

57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19:37:39

>>570 (쥬주 위에 승리 포즈)(당당)
쥬주도 ㅎㅎ 난 이제 저녁만 챙기면 완벼캐

572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19:46:21

>>571 뭣? 저녁을 아직 안먹었어? 그것만 챙기면 완벽하다구? (즉 시 부 활)(바 라 보 기)

573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19:57:15

(비척비척...)
.dice 1 4. = 4
1. 용왕
2. 마오
3. 연 씨
4. 미카엘

57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19:57:30

하아.....

575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0:02:35

찐으로요..? .dice 1 4. = 2

576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0:02:55

하아아아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독백 최후반부 스포할뻔..🤦‍♀️

577 제롬주 (5a/uy7kQiQ)

2022-02-14 (모두 수고..) 20:06:49

>>568 머리 깨고 도망가나요 아스...? 얀얀제롬이가 나올지도 모르겠는데 괜찮으시다면야(???)
장난스럽게 답하면 살짝 토라진 척 표정짓다가 그럼 지금 입을 열게 만들 방법이 없을까... 중얼거리면서 아스 목덜미에 입질하려고 하겠네요. 그러면서 굳이 아스가 주제 안 돌려도 자연스레 돌리려고 할테고. 제롬이는 아스가 말해주기를 기다리겠죠. 너무 기다리게 하면 직접 나서서 캐려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뭐 그건 그 때의 일이니까(?)

>>569 제 머리가 그정도의 가치가 있었나요?!(쥬쥬 양 볼 꾹꾹이)

다들 안녕하세요~ 저녁먹고 재갱신~
와아 독백인가~

578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0:13:48

>>572 에

이제 다 차렸어! 이제 먹을거야! (덜덜)

>>576 오 독백 오 팝콘 공장 돌려랏
에만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했어 (토닥)

>>577 어 완전 좋은대? 안되겠다 이것도 킵해둔다 꼭봐야지 얀제로미 히힉
그틈을 타서 입질이라니. 누굴 닮아서 입버릇이 그런지 ㅎㅎㅎ 아스도 나중 되봐야 알겠지만 얘기 안 해줄 가능성도 있긴 해. 결국은 제롬이가 조사해서 나온 결과 들고 와서 이거 진짜냐고 물어야 대답 해줄 지도 모르지. 아스도 꽤 짖궂으니까 말야.

579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0:15:21

에 만 주 독 백
아아, 정말 기다려지지 않나? 정말 위대한 독백이라구,
아무튼 어서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77 ㅖ. 제롬이주의 머리는 그정도의 가치가 있어.
머리에 꾹꾹이 해주고 싶어. (?)
(셀프 볼먹)(??)

580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0:17:40

아마 다듬고 에만의 스토리라인을 확인하면 느긋하게 나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우 :3!

그렇지만 에만이나 망마라마오의 과거사는 짤막하게 드릴 수 있습니다 빠밤

581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0:17:52

저녁 먹으려 하는 로테주 귀여워~~ (와랄랄라)
이제 로테주는 완벽해졌다~ 신의 영역에 도달한 것이다~
자, 어서 플라스크 안으로 들어가주세요. 우리의 단 하나뿐인 신으로서 다시 태어나시는 겁니다. (???)

582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0:17:58

그러니까 다들 어서와아!!(초콜릿 발사)

583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0:19:28

>>580 빠밤~ 좋아좋아. 에만주가 썰과 떡밥과 독백을 풀어줄 때까지 기다리고 있겠다구~

584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0:20:32

(초콜릿 맞고 죽음)
(휴즈 럭키 피니쉬)
(초콜릿 20배로 드랍)
(메리 발렌타인 데이)

58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0:24:16

젠장... 결국 다 하고 오면 이 시간이네... 모두 좋은 저녁이야.

586 리스주 (aQBi3nljzc)

2022-02-14 (모두 수고..) 20:24:40

다들 초콜릿 받았어!!

58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0:29:56

리스주도 좋은 저녁~

588 제롬주 (5a/uy7kQiQ)

2022-02-14 (모두 수고..) 20:34:18

>>578 얀제로미... 답레 이을때마다 아스주에게 행동 허락받아야 할지도 모르는...(???)
ㅎㅎㅎㅎ 글쎄요오오 아스주를 닮은 저를 닮았을지도(옆눈) 이야기 안 해주고 제롬이가 추궁해야 알려주면 그건 제롬이가 조금 슬퍼할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아스를 믿고있었으니까?
반대로 아스가 제롬이에 대한 가짜소문(대충 숨겨둔 애인이 있다거나 바람 피운다거나)을 들으면 어떻게 반응할지도 조금 궁금해요 ㅎㅎㅎㅎ

>>579 잉 우째서
쥬라면 제 머리쯤은 내어줄 수 있습니다 대신 그 빵빵한 볼을 내어주신다면(???)

>>580 야옹마오 기대힐게요~~~

페로사주 리스주 좋은저녁~~~~~

589 리스주 (aQBi3nljzc)

2022-02-14 (모두 수고..) 20:36:55

좋은 저녁 페로사주 제롬주!

59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0:51:46

저녁을 먹고 완벽해진 나는 플라스크로 들어가 신이 되었다...
이 무슨 라노벨 제목
다들 좋은 밤!

591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0:55:00

발렌타인데이.....
브리엘 단거 싫어해도 생초코정도는 먹을 수 있지 않니? 아니라고? 이런 젠장.

(쓰러짐)

592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0:55:54

리스주도 로테주도 브리엘주도 좋은 저녁.

발렌타인 데이... (씁쓸)

593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20:59:17

브주 아스주 좋은 저녁~~

카카오 96% 초콜릿을 선물해야(?)

594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1:00:53

>>588 그 정도라니 더욱 기대할 수 밖에 없는데...? 꺄악 제로미 하고 싶은 거 다햇
아 안되겠다... 제롬이 슬퍼하는거 보고 짜릿해할 아스 밖에 떠오르지 않아 망했다....ㅋㅋㅋㅋㅋ 뭐 근데 말 안해주는게 아직 확정은 아니니까.
음. 지금 시점에서 그런 소문을 들으면 일단 가볍게 진위 여부부터 한번 조사해볼거야. 소문이 날 정도면 뭐든 전조가 있었을 테니까. 조사했는데 아무것도 안 나오면 그때야 제롬이한테 물어보겠지. 이런 소문이 돌던데 진짜냐고.

595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1:02:25

생초코도 어마무지하게 단데 브리엘이 먹을 수 있을 리가...?
아. 브리엘한테는 초콜릿 향이 나는 술이나 커피를 주는게 좋을지도.

596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1:05:54

술과 커피로 초코를 대신하는 거 괜찮은걸.
카카오 96%도 괜찮은데....
오너가 초코를 잘 안먹는 사람이라서 생초코가 단줄 몰랐어...호호.

다들 안녕.

59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1:16:55

>>596 깔루아나 프란젤리코...?

598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21:21:15

>>594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어 음 제롬주가 열심히 수위와 줄타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음(?)
짜릿해할 아스라니 반응 보고싶기도 하고... 하지만 짜릿해하는게 들키면 제롬이 아스한테 화낼지도 몰라요. 짓궂다고 투덜거리는 정도로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음. 그건 굴려봐야 알듯?
아 조금 놀려보고 싶은데...!!! 제롬이는 성격상 놀리려고 하진 않고 정말 아니라고 부정하겠지만요. 역시 재미없다 이런건 아스처럼 조금 놀려야 반응이 재미있는 건데(???)

>>596 100% 초콜릿 같은 건 먹으려나요!

599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1:30:17

>>597 앞은 알겠는데 뒤쪽은 모르겠는걸.

>>598 음흠...? 먹지 않을까?

600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1:31:25

>>599 프란젤리코는 단맛이 약간 덜하고 헤이즐넛향이 두드러지는 리큐르야.

601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21:31:36

>>599 (선물 목록에 추가해두기)(메모)

602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1:36:55

깔루아보다는 프란젤리코쪽을 더 좋아하려나. 브리엘은. 일단 쓴 커피를 좋아하기는 해도 커피 특유의 풍부한 향도 좋아하니까. 헤이즐넛향이라니까 좀 고민이네.

>>601 자꾸 뭘 선물해주려는거야 대체ㅋㅋㅋㅋㅋ

603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21:39:19

>>602 핫하 선물 폭탄이다(????)

60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1:40:25

"아.. 아니야아!! 돼지 아니라고오!! 흑.. 흐윽.. 따거가 이제 사람이라고 해주셨는데에, 네가 뭘 알아! 으허어엉.. 허어엉! 아아아앙- 으아앙-!!"

마오는 분에 겨워 씩씩대다 총도 내팽개치고 그 자리에서 떼를 쓰듯 울었다. 큰 눈망울을 그대로 담은 듯이 거대한 눈물이 쉴 새 없이 뚝뚝 쏟아졌다.

"죽여버릴 거야!! 죽여어, 으허어엉.. 허어엉... 너 같은 건, 너 같은 거언.."

지는 슬금 대다 발치에 떨어진 자신의 총을 잡고 겨눴다. 이대로 쏴버리면 도망칠 수 있다. 용궁의 호랑이라 불리는 여자도 별거 아니었다. 바닥을 기며 살려달라 빌던 서커스 노예 출신이 어딜 가겠나. 어린 히트맨이라더니 정신머리도 어려 빠져선. 지는 방아쇠를 당기기 위해 손가락에 힘을 주었다.

"운다고 무슨 소용이 있니."

퍽 소리와 함께 총성이 울렸다. 마오는 여전히 목놓아 울고 있고, 천장의 스프링클러가 고장 났는지 물이 쏟아졌다. 누군가 총을 쏘기 직전 팔을 위로 걷어 차올렸기 때문이었다. 투박한 잿빛 머리를 가지고 정장을 입은 누군가 울고 있는 마오를 달랬다.

"네 목숨은 스스로 간수해야 하지 않겠니. 이래서 짐승 새끼는 대가리가 딸린다니까.."
"어으으, 허으으으.. 사, 사혀엉, 저게, 저 새끼가아.. 흐으.."
"얼굴은.. 총상을 입었니? 안타까워라. 가장 소중히 간수해야지.. 기껏 그 얼굴로 태어나서 도축도 안 당하고.. 형님께 간택 당했는데, 버려지면 어쩌려고 그랬어?"
"흐어어엉.."

지의 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쏴버리면 되는데 도저히 쏠 수가 없었다. 오래전부터 각인된 공포가 몸을 엄습했고, 스프링클러의 물이 차가워서 떠는 것이라고 몇 번이고 합리화했다. 조준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손이 벌벌 떨렸다. 그것이 반쯤 뒤를 돌았다. 악몽이 겹쳐 보였다. 검게 물들인 공막에 담긴 회색 눈동자가 굴러 지의 눈과 마주쳤다. 그것이 비딱하게 서서 한 손에 든 월도를 바로 쥔다. 지의 세상이 과거로 떨어졌다.

과거 도살자의 서커스에서는 간혹가다 외전 격 경기 내지 투기장 내부의 노예에 대한 조롱의 의미로 고위층의 수집품끼리 싸움을 붙일 때가 있었다. 지금은 쓰이지 않고 수집용으로 쓰일 각종 화려한 무기를 쥐여주고, 누구 하나가 다치거나 주 관객인 고위층 관계자가 싸움을 정지할 것을 요구할 때까지 싸움은 계속됐다. 서커스의 단원보다는 사정이 훨씬 나았지만, 무기라곤 일절 쥐어본 적 없던 수집품들에게는 큰 고통이었다. 그런 지를 포함한 여타 수집품에게 있어 가장 두려운 것은 단연 요제프의 애첩과 잿빛 승냥이다. 가장 먼저 애첩은 암묵적으로 여타 수집품의 오너들이 처분할 수집품이 아니라면 내보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애첩이 나선다면 그 수집품은 폐기된다. 그렇기에 만나고 싶지 않은 원초적인 두려움을 불러일으켰다면, 잿빛 승냥이는 폐기되든 말든 암묵적인 규칙 없이 무조건 피를 튀게끔 했다. 누군가는 손가락이 날아가고, 누군가는 머리가 날아가고, 누군가는 재주 좋게 혀만 날아갔다. 그리고 그로스만의 멸망 이후 수집품 폐기가 다가오던 날, 그 많은 아이를 죄 죽인 것이, 그에게도 창을 겨눴던 사람이.

"안녕, 지."

눈앞에 있는 사람이자 지의 하나뿐인 혈육 위였다. 지는 숨을 쉬기 어려운지 거칠게 호흡했다. 위는 그런 지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월도를 한 번 빙글 돌렸다.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뭐, 뭐라, 고?"
"내가 얼마나 찾아다녔는데."

위가 젖은 머리를 휘휘 고개를 돌려 털며 공막 다른 짐승이 달려들 기세로 몸을 낮게 낮췄다.

"그날 확실하게 못 죽였잖아?"
"저, 저리.. 저리 가. 저리..!! 살, 살려주세요!! 잘못했어요. 잘못했어요-!!"

총성이 여러 발 울렸고, 누군가 목이 쥐어뜯기듯 기괴한 비명을 내지르며 울부짖다 소란이 잦아들었다.

605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1:40:47

독백 일부랍니다😌... 다들 안녕~

606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21:41:59

마오 원래 돼지 출신이었구나...
첫문장만 보고 마오 살쪘다는 내용의 뽀짝한 독백인줄(대체)

607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1:43:47

>>598 ㅋㅋㅋㅋㅋㅋ 나...기대해도 되는거지?(???)
(혼나도 좋아하면서 제롬이에게 앵기는 아스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큰일났다)(침착하게 망치 듬)
물어봤을 때 놀려도 아니어도 아스는 딱히 큰 반응은 없으려나. 이미 한번 겪기도 했으니까.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면 놀리는게 아주 잘 먹히겠지만... 호호... 그건 제롬주 선택에 맡겨볼까나.

>>602 제롬의 머릿속에 브리엘=뭐든 먹인다 아닐까

608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1:44:33

Ahoy~~ (?)

609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1:44:53

>>606 마오가 초콜릿 비스킷을 먹고 좀 찌긴 했지..😊

마오: 아잉데오(볼 빵빵하게 우물우물)
연 씨: 먹던 거 삼키고나 말해. 따거!
용왕: 귀여우니 내버려 둬. < 마오가 살찐 원인
연 씨: (깊은 빡침)

610 이리스주 (osb9/xHpfQ)

2022-02-14 (모두 수고..) 21:45:29

쿠아앙~

61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1:46:41

흐음?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 가는데 나만 그런가...? 그러니가 지가 마오라는 건가... (데엥)

61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1:46:56

이리스주 어서와

613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1:47:29

에만주 쥬주 이리스주 어서와.

제롬에게 브리엘은 그런 공식인가....

61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1:48:49

>>611 어디선가 본 적 있는 연 지..😊
위키에 있는 용궁의 참모진 연 위..

그리고 엉엉 우는 마오!(중요) 독백 일부를 크롭해서 초반부 지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헷갈릴 수 있다고 봐. 에만주는 늘 말하지만 혼자서만 설정을 알고있고 남들도 알겠지를 전제하에 두는 불친절한 사람이니까~ 휘휘...😗

61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1:49:18

에만주 쥬주 이리스주 좋은저녁.
센시티브한 챈트는 넣어둬 쥬주.

>>609 에만도 정상체중으로까진 안 바라니까 조금은 찌워야 하는데 말야..

616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1:49:29

다들 어서와~~~

사실 위키에 마오마오망마오의 돼지 출신 설정은 써있었지만?🤔

617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1:50:59

>>615 에만: 열.. 열심히 먹고 있는 걸..
에만: 오늘은 당근이 들어있는.. 스튜도 먹었는 걸.
에만: ...(지금껏 당근요정이면서 당근을 안 먹으려 들었음)

618 제롬주 (NFL40g5B2.)

2022-02-14 (모두 수고..) 21:58:04

>>607 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 음 어 부디(???)
으아아악 제롬주가 오히려 모에사 할 것 같은데... 앵기면서 좋아하는 거 제롬이가 살짝 밀쳐내고 벽쿵하면서 낮게 으르렁거리는 거 보고싶다(???) 러브코미디 식으로 아스 이마에 딱콩 하는 것도 좋겠지만...
음음 정신적으로 불안한 상태일 때... 쓸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까 메모해둘게요(슥슥) 개인적인 소망으로 아스를 한번쯤은 당황시켜보고 싶어요...

>>608 >>610 Ahoy~!!!!!

>>609 마오마오 볼 쪼물거려보고 싶어요
볼 더는 안 늘어날 때까지 당겼다가 놔주기

619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04:41

>>617 (초콜릿 과 발렌타인 일상을 말하는 것이었다만 열심히 먹는 에만이 너무 대견해버렸다...)
페로사: 싫어할까 봐 잘게 썰었어.
페로사: 그렇지만 그 스튜에서 당근이 빠지면 맛이 허전했을걸?
페로사: 열심히가 아니라 즐겁게 먹는 날이 왔으면 좋겠는데- 아직 다니엘레한테 많이 배워야겠네.

620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09:26

>>619 🤔
😊
😊 누가 일상 소리를 내었어? 우우 페로사 귀여워. 잘게 썰어주는 거 엄청 귀여워...(땅을 치며 구름)

초콜릿이라면 녹잖아. 그러니까 고체가 아니라 액체인 거야.😊😊😊 아무렴 액체지. 김에만 먹어라.(에만: 에)

62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10:25

>>617 당근 안 먹는 당근요정에게 당근쿠키를 선물^^

>>618 오 제롬주가 하랬어 난 할거야 기대 왕창 할거야 ㅋㅋㅋ
벽쿵도 이마딱콩도 다 좋습니다.... 썰만으로 성불해버려... (파아앗) 가끔은 제롬이가 안 참고 화내줬으면 해...
알아두면 좋긴 하겠지 ㅋㅋ 언젠가 써먹어주길 바라. (히죽) 흠... 제롬이가 아스를 당황시킬 만한 순간이 뭐가 있으려나. 나도 잘 모르...겠네...? 화이팅 제롬주!(?)

622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11:10

>>618 마오: (볼 쭉 늘어남)(통!) 허어억
마오: 이거 따거한테 이를 거예요!! 마오 볼!! ;0;
용왕: 오냐, 잘 했다.(구경중)
마오: 흐어엉

623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2:11:46

>>615 히잉(히잉)
아무튼 다들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62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12:46

>>621 우에엥 ;0; 그렇지만 김에만.. 당근 케이크나 쿠키는 쥐 갉아먹듯 야금야금 갉아먹어보고 이게 왜 당근이야! >:0!! 하지 않을까..?

62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14:06

tmi) 이탈리아 사람 아니랄까 봐, 다니엘레는 중증의 요리 훌리건이야.

다니엘레: 페로사, 우리는 이탈리아에서 태어난 이탈리아 사람이에요.
다니엘레: 이탈리아 말은 배우지 못했더라도 이탈리아 핏줄에 부끄럽지 않은 요리를 할 의무가 있어요.
다니엘레: 우리가 어릴 적 어머니께서 해주시던 리조토와 파스타들, 수프들... 그 모든 맛있는 요리들을 언니는 나보다 더 잘 기억하고 있잖아요.
다니엘레: 우리가 부모님에게서 물려받은 유일한 것이고, 가장 자랑할 만한 것이기도 하지요.

다니엘레: 그런 의미에서 이 수프에는 당근을 조금 더 넣으셨어야죠. 수프의 풍미를 자아내는 건 고기가 다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형부께서 얼마나 당근을 싫어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언니는 너무 물러서 탈이라니까요.
페로사: (해협.)

626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14:44

>>620 제가..감히..내었습니다

62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15:58

쥬주도 어서와. 어 아까 있지 않았던가 🤔

628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16:22

요리 훌리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니엘레 앞에서 갓내린 커피로 라떼 만들면.. 구겨지나요..?

>>626 시간 있어?!(당당)

629 이리스주 (osb9/xHpfQ)

2022-02-14 (모두 수고..) 22:17:33

모두 냥하로 냥하로~!!

630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17:44

냥하로!!!!!!!!!!!

631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17:57

뭐라고 페로에만 발렌타인 일상이라고 (헐레벌떡)(팝콘 공장 재가동)

632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18:44

.dice 1 2. = 1
1. 용왕님 픽
2. 마오 픽

633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18:55

>>624 당근이라 화내는거야 당근인데 맛있어서 화내느거야 ㅋㅋㅋㅋ 어느쪽이든 귀엽네

63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19:05

어 조졋다 진짜? 오늘 김에만 수치플 특집인가

63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24:38

>>628 아니, 다행히 다니엘레는 다른 사람의 커피 마시는 취향에 훈수를 두지는 않을 정도의 융통성은 있어.
그....... 진짜입니까.. 나는 얼마든지 좋아.

>>629 어서와 이리스주!!

636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24:40

>>633 후자랍니다.😊 익힌 당근은 물렁물렁 흐물흐물 맛없는데 맛있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야! 하던 김에만씨.. 눈치 슬쩍 보다가 갉아먹은 쿠키 집어들어서 옹냠냠 하던 걸 아스에게 들키고 마는데..!

637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24:47

랜덤위키 【벨 아스타로테】 항목
"희망은 달군 인두처럼 우리를 나아가게 해."
1. 소설 【공주님은 없다】의 등장인물
2. 작중 묘사
「신이 일부러 실수를 한게 아닐까, 싶은」
「누군가는 그 모습을 성스럽다 말하겠지」
「연약해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강단있는」
#shindanmaker #어당외
https://kr.shindanmaker.com/1050567

리세 좀 했읍니다 예
이제 픽크루 뒤져야지

638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2:26:49

오 일상이라고? (기어나와서 벽이 됨)

639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27:24

>>635 우우 구겨져보고 싶었어(?)(몹쓸 포상요구)
나 오늘 저녁이랑 내일은 좀 널널하니까..😊 단지 다갓님께서 용왕님 그로스만 미행 혼선픽으로 장발+몽실 미카엘을 드릴 건데 괜찮아?

64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27:43

>>636 그 모든 모습을 사실 동영상 촬영하고 있었고 들키는 모습까지 담아서 페로사에게 전송해주는 아스였다.

아스 : (페로사에게 에만이 동영상 보냄)
아스 : (찡긋 이모지)

641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28:34

랜덤위키 【페로사】 항목
"신이 우리를 속일지라도."
1. 소설 【세상에서 가장 가치없는 것】의 등장인물
2. 작중 묘사
「자신을 믿는 자 특유의 자신만만한 웃음」
「아무도 그 속을 읽지 못한 눈동자」
「우리는 그 모습을 일부러 무시했다」
#shindanmaker #어당외
https://kr.shindanmaker.com/1050567

다른 건 다 그런가 싶었는데 2-1에 두개골이 깨졌다..

64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28:51

>>638 (벽에 붙어서 관전 준비를 함)(그륵그륵)

643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2:30:13

(팝콘 대신 수박 냠냠)

64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30:22

>>638 (벽에 챱 달라붙음)(삑삑)
>>640 '0'..!!!!!!!!!! 에만이 오늘 집 못가!!! ;0;!(?)

64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31:18

>>639 안돼.. 다니엘레가 구기면 못 펴.
장...... 예?! 페로사의 용왕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지진 않을 것 같지만 일단 좋아죽긴 할 거야(페로사주도). 감사합니다 88

>>640 페로사: 😂
페로사: (만석이 된 앤빌 사진)

64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2:32: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휴 귀여운 페로에만 커플 같으니

647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34:44

그러면 다이스를 굴릴까 에만주?

648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2:34:53

>>642>>644 (벽은 쓰다듬지 못한다.)

오호라 그래서 커플이렸다?

649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35:35

>>643 (쥬늑대 뽀다담)
>>645 우에엥! ;0;

용왕: 이게 안 통하네.
에만: 쏴.. 쏴죽여버린다..(부들)(장발에 셰바에서 보기 어려운 옷차림)
용왕: 보기 좋구만.

650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2:35:37

oO(수박 반통을 먹는 늑대가 귀엽다)

651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2:36:01

벽은 못 쓰다듬어...? (털썩)

652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2:37:53

그렇다. 벽은 쓰다듬을 수 없지.

653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2:38:27

다 쓰다듬어버릴 거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뽀담뽀담뽀담뽀담뽀담)

>>650 벽이 된 브브브주도 귀여워~

654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39:24

>>652 (쓰담쓰담(도구))

655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2:39:45

>>652 그러면서 그 짤을 꺼낸 것은 벽에서 꺼내 쓰다듬으란 것이렷다? (?)
(벽에서 떼냄)(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656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39:55

>>647 듀얼이다!!!!!!!!!!!!!!
.dice 0 10. = 7

657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2:42:14

>>654 도구는 생각도 못했는데ㅋㅋㅋㅋ아이고 난...(?)

>>655 으악 으아악 살려줘 으아악 (떼어내져서 축 늘어짐)

658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42:26

>>656 이츠데모 코이!!!!!!!!
.dice 0 10. = 10

659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43:16

Picrewの「鏡合わせの双子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u9dVZKLLNh #Picrew #鏡合わせの双子メーカー

오늘의 에만이와..
망마라마오의 에만이 분장이랍니다 0.<

660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43:22

선레... 잘 부탁합니다.

661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44:15

>>658 ?? 잠시만 기다려줘.. 에만주는 늘 모바일 참치라 좀 늦을 수 있다..!

662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44:34

>>659 (휘말려서 폭사함) 아니 세상에 잠깐만요

페로사(주)는 최대한 유니섹슈얼한 옷 골라주려고 읽지도 않던 패션잡지를 읽기 시작했는데... (왠지 억울)

66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45:33

>>661 느긋하게 가져와줘.

664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2:48:11

>>662 에만주의 이상한 철학이지만 옷에는 성별이 없고 성별이 있는 건 우리 육체 뿐이니까~ 라는 생각이 있답니다 0.<

그런고로 에만이가 정장을 입든 용왕님이 스틸레토 하이힐에 롱치마를 입든 에만주는 뭐든 먹고본단 뜻이지(세상 미쳤음)

665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54:14

>>664 무엇이건 입혀도 좋다는 거구나.. 이해했어.
(그렇지만 페로사주가 패레기인 건 바뀌지 않아서 슬픔)

666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55:01

위치나 상황은 좋을 대로 해줘. 에만이 이미 페로사의 집으로 거취를 옮겼다거나, 아니면 앤빌 폐점 시간에 페로사를 찾아왔다거나... 아니면 에만이 페로사에게 메시지를 보내서 페로사를 어디로 초대했다거나.

667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2:56:06

>>657 (와랄라 뒤 차분하게 쓰담쓰담)

668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2:59:43

>>657 브리엘주에게도 이따금 쓰담이 필요할 때가 있잖아. (쓰담담)

669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3:02:46

>>667 (축축해지는 바람에 쥬주에게 축축함 전달)

>>668 흐..흐흐흐...(해탈한 웃음)

67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3:05:19

>>669 엌 (투게더 축축)(촉촉한 초코칩 축축한 곰탱이)

맞어~~ 브브브주도 그렇고 다 쓰담받아야지~~

671 제롬주 (0eOmKFP30.)

2022-02-14 (모두 수고..) 23:05:51

으어억 잠시 졸았다

몬스터 뽑아오면서 일상 구해봐요

672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3:08:35

아싸. 쥬주 축축하게 만들기 성공.
제롬주는 졸았다면 냉큼 자러가지 못할까.

673 제롬주 (0eOmKFP30.)

2022-02-14 (모두 수고..) 23:13:15

자러가기엔 아직 집이 아니라...!

674 ◆RCF0AsEpvU (TbTXXlmpbI)

2022-02-14 (모두 수고..) 23:13:18

이 타이밍에 작업물이라니 흑흑

675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3:16:13

>>671 아뉘~~ 몬스터 막 먹지마 제롬주~~
물론 집이 아니라면 살아남으라구 무사히. 흑흑,

>>672 귀여워 브브브브주~~ (꾸왑꾸왑) 어차피 축축한거 잔뜩 치대갯읍미다;;;; (?)

>>674 흑흑, 그게 머야. 작업물이라니. 이게 무슨 소리요 현생양반~

676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3:16:56


Picrewの「2人ジュースの底」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W0TtoNp39 #Picrew #2人ジュースの底

"네가 원한다면. 어디까지든 같이 잠겨줄게."
"설령 그곳이 나락이라 해도."
"네 곁이라면. 있어줄게."

나름 발렌타인 기념 뭐시기랑가

677 페로사 - 피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3:18:48

친해질 수는 있으되 같아질 수는 없는 성정. 어쩌면 그녀야말로 피피가 바라고 기다리던 선인이었을지도 모르겠다. 피피가 그녀의 존재를 알게 되기도 전에 한참 앞서서 이미 그녀의 손을 핏구덩이에 담가버린 선객이 있었다는 것이 문제다.

어차피 과하게 취하는 게 아닌 다음에야 그 말을 피피가 입밖으로 낼 일은 영영 없을 테지만, 그 말을 페로사에게 내거나 페로사가 마음을 읽는 재주가 없는 게 천만다행이었다. 마지막까지 그 피를 한 점이라도 한 방울이라도 무언가를 더럽히는 데 사용할 작정이구나, 하는 경멸을 샀을 테니까. 오만. 자신의 절망이 무엇보다 돋보일 가치가 있다고 믿는 오만이었다. 페로사가 피피의 그런 의중을 모르듯이, 피피가 모르는 페로사가 그런 것을 경멸하는 이유가 있었다.

페로사는 흐음, 하고 피피를 살펴보는, 정확히는 피피가 얼마나 취했는지를 살펴보는 듯이 피피를 바라보다가, 바의 서랍에서 A4 용지에 인쇄된 각서 한 장을 꺼내서 피피의 앞에 놓아두었다.

본인은  월  일 현재 앤빌에서 바텐더 페로사 몬테까를로에게 주문한 리큐르가 불러오는 어떤 결과에도 항의하거나 책임을 묻지 않을 것임을 맹세합니다.
고객 (이름 공란) (서명)

"잊어버리고 싶은지 아닌지, 당신의 결정이라면야."

페로사는 그렇게 말하며, 선반들 중에서 굳게 자물쇠가 채워진 채로 잠겨져 있던, 피피가 앤빌에 찾아온 이래로 단 한 번도 열리는 것을 본 적이 없던 선반을 어디에서 꺼냈는지 모를 열쇠로 열었다. 짤깍, 하며 열린 그 선반 안은 환했다. 상앗빛의 식물등이 선반 안에 은은히 밝혀져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상앗빛 전등 아래에는 화분에 심긴 이상한 식물이 길다란 꽃대 위에 보라색 꽃송이를 올려놓고 있었다. 연꽃을 닮은, 그렇지만 꽃잎 한 닢 한 닢이 연꽃이 아니라 기이한 프랙탈 패턴을 그리고 있는 이상한 꽃송이. 물 위가 아니라 땅 위에 뿌리를 내리고 꽃대를 길게 들어올리고 그 위에 피어난, 자두알만한 꽃봉오리가 요사스러운 보랏빛을 발하고 있었다.

형용할 수 없는 향이 코끝에 걸릴 때 피피는 잠시 주변의 풍경이 변하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페로사의 눈이 보랏빛으로 보이는 것도 같았다.

"정말로 마실 거야?"

페로사는 볼펜 하나를 각서 옆에 놓아주며 다시 한 번 확인하듯이 되물었다. 어디까지나, 피피의 의사에 맡기겠다는 듯이.

678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3:19:14

>>674 아니 이 시간에 그 무슨......?

679 제롬주 (0eOmKFP30.)

2022-02-14 (모두 수고..) 23:24:08

>>674 아이고야 힘내세요(토닥토닥)

>>675 살아...남겠습니다...!
죽으면 안 된다

>>676 지금 저 잠 깼어요
아스제롬너무좋아아아아아아

"널 나락까지 끌고가는게 나일까 두려웠어."
"하지만 그렇게 말한다면 조금은 널 붙잡고 싶어."
"이제 절대 놓아주지 않을 거야. 설령 나락에 함께 떨어진다 해도."

680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3:29:54

캡틴 화이팅이야...

>>679 ㅎㅎㅎ 잠 깼으면 공부 마저 해야지? (쓰담)
아스랑 제롬이가 나락에 떨어진다면 그건 아마 아스 때문이 아닐까...내키면 뛰어들 테니까(?)

681 제롬주 (0eOmKFP30.)

2022-02-14 (모두 수고..) 23:34:27

>>680 느에에에에에...하기 싫어요...(라면서 하고있음)(고롱)
ㅎㅎㅎㅎㅎ 아스가 나락에 뛰어들어도 이제 제롬이는 놔주지 않을테니 같이 떨어지는 거죠... 오히려 제롬에는 기뻐할지도

682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3:39:53

>>681 (쓰담쓰담) 호호 말은 그렇게 해도 몸은 솔직한걸(?)
같이 나락에 떨어지는데 기뻐한다니 역시 제롬이... 그런 제롬이라서 더 좋앗 (꾸압) 반대로 제롬이가 끌어당겨도 아스는 웃으면서 같이 떨어져줄거야. 제롬이니까.

683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3:44:42

아무튼.. 이로서 페로사의 바에서 가장 독한 독주를 가장 먼저 접해보는 건 피피가 되겠군

684 아스타로테주 (q840mIAj4k)

2022-02-14 (모두 수고..) 23:49:19


앤빌에서 가장 독한 독주... 아스는 찾을 일이 없을 느낌이야
남한테 멕일려고 찾는 일은 있을지도

685 제롬주 (0eOmKFP30.)

2022-02-14 (모두 수고..) 23:50:19

>>682 ㅋㅋㅋㅋㅋㅋㅋ 읏... 거부할 수 없어요... 몸이 멋대로...(아무말) 아스니까 나락에 떨어지더라도 기뻐하는 거죠(꼬옥)(뽀쪽) 웃으면서 같이 떨어져준다니 최고야...아스.. 같이 나락으로 떨어지는 아스에게 기쁜 듯이 이제 정말로 우리 둘만 남았네? 라고 속삭여주고 싶다...

>>683 타이틀 노리고 있었는데 아쉽다(?)

686 에만 - 아무래도 도망쳐야겠어!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3:51:53

미행이 붙었다. 에만은 속으로 인간이 할 수 있는 욕설 중 가장 상스러운 것을 몇 번이고 되냈다. 그로스만의 사생아가 공격받은 뒤 한층 편하게 살 수 있을 줄 알았더니만 복병이 생긴 것이다. 곱고 얇은 비단으로 된 리본으로 묶은 상자를 양손에 쥔 에만을 보고 무슨 보고를 남겼을까? 사생활은 존중해야 하는 거 아니야? 에만은 가면 너머로 앓는 소리를 냈다. 이대로라면 죄다 들키게 생겼다. 그동안 남은 일을 모두 끝냈다는 것도, 남몰래 이사 준비를 한다는 것도. 물론 호텔이 답답하다는 핑계를 댈 수는 있겠으나 현 상황으로 미루어보면 그로스만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으니, 신뢰를 깨는 것으로 보이면 끝장이지 않은가.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미행이라니! 평소보다 길을 꼬아서 걷고 겨우 미행을 따돌렸더니 이젠 나가기도 두렵다. 오늘은 꼭 앤빌에 가기로 했는데. 미리 연락도 넣었는데.. 골목에서 한숨을 쉬던 에만을 향해 누군가 다가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왁!"
"악!"

에만은 외마디 비명을 내지르며 몸을 퍼드득 떨었다. 이윽고 잔망스러운 웃음소리가 울리자 에만은 상자를 꽉 끌어안았다. 한치도 방심할 수 없는 사람투성이다. 쪽진 검은 머리와 평소와 달리 짧게 달라붙는 치파오를 입은 여성은 종이로 된 쇼핑백을 살랑이며 살살 웃었다.

"..마오?"
"부엉이 안녕! 따거가 보내서 왔는데, 마오 안 늦었지?"
"..늦었어. 미행이 붙었잖아."
"안 늦었네! 너랑- 나랑 체격이 비슷하니까 따거가 서로 바꿔 입고 가랬거든."

에만은 마오의 옷을 한 번, 그리고 마오의 얼굴을 한 번 쳐다봤다. 제발 농담하는 것이기를 바란다는 시선에 마오가 푸항항! 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농담이야! 네 옷은 여기 있어."
"..농담이 지나쳐."
"그렇지? 마오랑 부엉이는 여기가 다르잖아."
"..지금 나 놀리는 거야?"
"응!"
"오라비를 닮아 얄밉네."
"지인짜 따거랑 닮았어? 칭찬 고마워! 맞다, 가발도 여기 있고... 또.. 옷도 예뻐! 그런데 부엉이는 가발 써본 적 있어? 마오가 도와줄까?"
그 일이 10분 전이다. 에만은 앤빌의 문 앞에서 한참을 망설였다. 마오가 자신으로 변장해 미행에 혼선을 준 것까지는 괜찮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 차림으로 가도 되나 싶었던 것이다. 에만은 심호흡을 했다.

딸랑.

앤빌은 늘 그렇듯 따뜻한 공기와, 익숙한 술 내음, 그리고 당신이 있다. 다른 점이라면 오늘의 미카엘은 가면을 벗었다는 점이고, 머리가 허리까지 길었다는 점이며, 옷이 다르다는 점이다. 먼발치에서 본다면 치맛단을 잡고 아래로 꾹꾹 누르며 머뭇대는 손님이 마냥 어려 보이지만, 당신이라면 알아볼 수 있는 그 눈동자가 어색하게 드러났다.

"...안녕. 로로."

687 에만주 (hgzxGLPr2o)

2022-02-14 (모두 수고..) 23:52:41

Q) 왜 늦었나요
A) 선레가 마음에 안 들어서 도합 3번을 갈아엎음.. 사실 지금도 조금 맘에 안드는 선레.. 좀 더..귀엽고 싶었다.. 그랜절 박습니다

688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3:54:38

나아는 지금 큰 딜레마에 빠졋서.
일상을 구할지 디비질지~~

마법의 소라고둥님~~

.dice 1 2. = 1
해. / 하지 마.

689 브리엘주 (IPxE0NsSzY)

2022-02-14 (모두 수고..) 23:54:42

딴짓하고 왔더니...
캡틴 안녕.

690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3:55:24

넹. (밍기적)
일단 씻고와야겠서. 느긋하게 참치탕이 되어야...

691 쥬주 (VVnJ22ro8Q)

2022-02-14 (모두 수고..) 23:56:07

딴짓하고 온거 귀여워~~

692 페로사주 (J9elexOm7Y)

2022-02-14 (모두 수고..) 23:56:51

에만주.. 저게 마음에 안 든다니 선레 한 방으로 나를 몇 번을 죽일 생각이었던 거야...?

그보다 그로스만 또 선넘네. 한번 더 교육을 해줘야 하나

693 제롬주 (cx1vNYAGk6)

2022-02-15 (FIRE!) 00:00:13

에만이랑 브주가 귀여워....

쥬쥬 다녀오세요~~

694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0:00:31

오늘 에만의 옷은... 디자인 중이야 잠시만 ;0;..

695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0:04:32

앗......... (마음의 준비)

696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0:06:07

>>685 제롬이 아닌 사람은 끌어당겨도 당겨지지 않을거고 나락의 가장자리에서 그 사람만 똑 떨어뜨려줄 것 ㅎㅎ
제롬이 대사에서 얀이 느껴지는데 기분 탓이려나 ㅋㅋㅋ 그러면 아스는 "우리는 언제나 우리 둘 뿐이었어." 하고 후레대사 카운터를(?)

쥬주 다녀와 모쪼록 탕에서 잠들지는 말구

697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00:09:50

쥬주 다녀와.
오, 본인은 늘 귀엽지 않다고 말하지. 호호.

698 이리스🐈‍⬛ 주 (92TlIsvKFo)

2022-02-15 (FIRE!) 00:19:19

쥬쥬 다녀와~

다들 귀여워ヽ(*´□`)ノ゙

699 제롬주 (cx1vNYAGk6)

2022-02-15 (FIRE!) 00:23:17

>>696 ㅎㅎㅎㅎㅎ 벨라... 그런 면이 좋아...(부빗)
음 어 음 기분탓이 아닙니다(?) 저 상태로 나락에 함께 가게되면 분명히 얀모드가 된 제롬이를 볼 수 있을 것...
후레대사 카운터 너무 강하다 제롬주 성불합니다(파슷) 아니, 이제 정말로 둘만이 된 거야. 네 주변에도, 내 주변에도 더이상 의지할 사람 없이, 우리는 서로에게만 의존하게 되었으니. 라고 속삭이는...

>>697 하지만 귀여운게 사실...

>>698 이리냥주도 귀여웟(볼꾹)

700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00:31:17

하하하하. 귀엽다니 뭔가 잘못본거 아냐?

701 제롬주 (cx1vNYAGk6)

2022-02-15 (FIRE!) 00:33:16

제 시력은 정상입니다만?(당당)

702 이리스🐈‍⬛ 주 (92TlIsvKFo)

2022-02-15 (FIRE!) 00:34:23

제롬주는..... 한결같아!!!⁽⁽٩(๑˃ᗨ˂)۶⁾⁾

>>700 삐빅~ 정상입니다~

703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0:34:41

오늘 페로사의 옷차림은 어땠나요

.dice 1 10. = 7
~5 맨날 입던 그거
6~ 에만이 신경쓰여서 입는 그거

704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0:44:19

>>697 테이밍 만렙 드루이드는 매력도 만렙이라지 (부빗)(그륵)

>>699 (꼬오옥) 다 좋다는 제롬주 존나 귀여워서 좋아해 (소곤)
나락 가는게 제롬이 얀버튼 누르는 거구나 좋아 기억해두자 (메모)(?) 호오. 대사가 참 마음에 드는데요 앗 코피가(???) 둘이 나락에 떨어진다면 제롬이는 아스에게 의존하겠지만 아스는 안 그래보일거 같아서 오히려 제롬이의 얀모드를 가속화 시킬지도 모르겠어. 아스는....진정 혼자가 되어도 누군가에게 의존 없이 일어설 수 있는 애라서. 제롬이는 아스 없으면 안 되는데 아스는 안 그래보일테니까 오히려 더 안달나게 하지 않을까...

70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0:45:21

잏잏 다이스가 롯시 이쁘게 꾸며준다 아이 좋다


(아스 의상목록에 승마복과 말채찍 추가)(뿌듯)

706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0:57:33

아참, 아스주, 소소하고 재밌는 질문 하나 괜찮아?

70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0:58:47

>>706 호? 물논 환영이지.

708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1:05:39

>>707 페로사가 아스타로테한테 바에서 입을 >평범하면서도 여성적인< 옷 좀 골라달라고 하면 아스타로테는 뭘 추천해줬을까? 답레를 쓰다 보니까 페로사가 패션잡지 뒤적이고 백화점에 가서(아마 로테네 백화점) 옷 고르면서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말야. 여성복 코너에서 우물쭈물 알짱거리는 페로사를 로테가 발견하면 분명 롯시~ 뭐 사려고? 하면서 찰싹 달라붙어올 것 같거든. (무단캐해)

709 쥬주 (BAUe0szK.6)

2022-02-15 (FIRE!) 01:15:07

(쿨쿨)

710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1:20:59

(쥬주와 짤이 귀여워서 사망)

711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1:28:38

오늘의 옷은 서양 장례식에서 모티브를 따왔답니다 <:3
덕분에 간만에 피폐로 시작하는 로판웹툰 보던것들 싹 정주행했네 <:3c... 돈이 아깝지 않았어..

https://i.postimg.cc/VsDLGrdb/image.png

712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1:32:07

아. (사망)


예쁘다... 예쁘고... 그렇지만... 예쁜데...?

71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1:34:07

내가 페로사주를 죽였다..!!

714 쥬주 (DRTPBT9B1.)

2022-02-15 (FIRE!) 01:34:39

(나는 그만 죽어버리고 말앗서.)

>>710 머야 왜 주거오. ( ")

71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1:35:23

https://i.postimg.cc/Bn02mMCq/image.png

아스가 페로사에게 추천해줄법한 옷들 대강 정리해서 갖고와봤다.
페로사랑 안 맞는거 같아도 한번 피팅이나 해보라고 등 떠밀었을 법한 걸로.

716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1:36:57

>>715 호아아아아아아아 옷들 다 이뻐어어어어

71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1:37:02

에만이 표정이 최고다 (2차 사망)

718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1:40:54

(맨 오른쪽의 style 1은 페로사의 평소 옷차림이로군)

맨 오른쪽의 차콜 코트랑, 윗줄 가운데짤의 1~2번은 영업당했을 것 같아. 그렇지만 역시 바에서 입을 만한 건 아니네...... (고심)

719 제롬주 (cx1vNYAGk6)

2022-02-15 (FIRE!) 01:42:12

>>704 진짜 그런 말 하시니까...부끄러워요...(품에 파묻)(팍팍)
그 외에도 다양한 얀버튼이 있지만 나중에 하나하나 풀려가게 되겠죠... 아니 코피 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돼요 여기서 코피 흘리시면 아직 준비한게 더 있는데(?) 오... 그럼 아스주 생각대로 제롬이가 아스에게 더 의존하게 될 것 같네요. 아스보고 넌 왜 나만큼 나를 안 좋아해주는 거야? 난 너를 이만큼이나 좋아의존하는데... 라고 계속 속삭이고 계속 붙어있으려고 하고. 낮에는 덜 심한데 밤이 되면 더 심해서 계속 달라붙는...후후후후후(?)

720 제롬주 (cx1vNYAGk6)

2022-02-15 (FIRE!) 01:42:24

에만이
기여어어어어어엇

721 이리스🐈‍⬛ 주 (92TlIsvKFo)

2022-02-15 (FIRE!) 01:47:33

기여어어어어어

722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1:47:58

어차피 일 할 땐 겉옷 벗을 수 밖에 없으니까. 출퇴근룩이라고 생각하고 입으면 된다고 악마 아스의 무한 속삭임이 옆에서 들려올 것이다...
아. 아니면 일할 땐 앞치마로 포인트를 줘보는건 어떠냐고 조언할지도. 블라우스 위에 약간 원피스 느낌 나는 앞치마만 둘러줘도 여성미가 살아날거 같다면서. (첨부한 짤 같은거)

72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1:48:14

<:333 오늘의.. tmi라고 해야할까..🤔🤔🤔

연 지와 연 위.. 지와 위의 모티브는 신령과 잡귀랍니다 ;3
위는 한국식 한자 표현인데, 신령이나 하늘과 땅의 신령인 신명을 세는 단위고, 거기에 지를 붙여서 지위라고 하면 귀신과 잡귀를 세는 단위가 되거든.🤔

위는 용왕님 본명과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지.. 이런 잡설정 끼워넣는 버릇 줄여야 하는데 :3c

724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1:48:54

분명 사진 지웠는데 왜 안사라져!!

72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1:55:20

>>719 부끄러워하라고 하는 거니까. 흐 귀여워... (꾸압)(깨물)
얀버튼이 더 있어...? 준비한게 더 있다고...? 아이고 나 죽어 (털석)(죽은척) ㅋㅋㅋ 제롬주 어허 욕망 삐져나왔어 집어넣어야지 (토닥토닥)
아스는 아스대로 달라붙고 집착하는 제롬이를 보고 즐거워하겠는 걸. 그렇지 않아, 내가 널 얼마나 사랑하는데, 라면서 한없이 애정을 속삭이고 품을 내어주겠지만 제롬이에겐 왠지 그 행동들도 불안으로 다가올거 같고. 음. 맛있어... (황홀) 이런 시간이 길어진다면 제롬이가 아스를 떠나려 하려나. 아니면 더 집착하려나. 거 참 궁금하고 상상만으로도 즐거운데 ㅎㅎㅎ

726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1:57:08

>>723 잘 모르겠지만 일단 주워두면 나중에 쓸 일이 생기겠지!
라고 오늘도 에만주의 티미를 무지성으로 주워간다.

727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2:00:33

그리고 tmi 하나 더 뿌리자면 짧은 독백 스포에서도 봤지만 용궁의 정상인을 맡을 것 같던 연 씨도 결국엔 셰바 사람이라 정상이 아니지용용.. <:3 혈육 보자마자 하는 말이 너를 못 죽여서 찾아다녔다는 말이니..🙄

이와중에 찾아준 사람이 김에만이었고.. 김에만 당신도 인성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아..

728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2:01:21

>>724 그거 직링으로 달아버리면 쿠키에 남는 것 같더라구.
답레가 조금 늦어지고 있는데 금방 써올게...!!

729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2:01:42

그야 다들 셰바 사람인 걸.
그 정도면 교양적이라고 생각해.

730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2:05:54

>>722 물론 출퇴근룩이라고 생각은 하겠지만 페로사가 원하는 건 바에서 평소와 다른 옷차림을 하는 거라.. ◑◑ 저렇게 입으면 결국 평소와 같은 셔츠 앞치마 바지 차림이 되니까 말야.

731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2:06:10

하긴, 바텐더가 입을 만한 옷이 그것 말고 딱히 없긴 하지.

732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2:06:49

>>728 우에엥! ;0; 천천히 줘! 시간을 보니 에만주 선레가 너무 늦어서 아침에 답레 줄 수 있을 것 같거든..<:3
>>729 교양(인성파탄)이었지..🤔 (용왕 봄)

용왕: 뭘 그렇게 빤히 보니. 눈알 좌우 위치 바뀌고 싶어?
에만주: 너는 교수해라
용왕: 대학원 끌고가서 평생 풀리지 않을 논제로 논문 작성하게 해달라는 거지?
에만주: 으아악ㄱ

733 쥬주 (7nuKB.BZXM)

2022-02-15 (FIRE!) 02:08:09

귀여워~

734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2:11:36

어서와 쥬주. (쓰담담)

735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2:13:28

쥬주도 귀여워!!!!(뽀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다담)

736 쥬주 (7nuKB.BZXM)

2022-02-15 (FIRE!) 02:16:27

쓰담이라니 아이고난~
전체쓰담이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73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2:18:33

>>730
아스 : 롯시... 그러면 이런 거라도 입어보면 어때. (롱스커트, 원피스 등등을 보여줌)
아스 : 안 어울린다고? 일단 입어보기나 하자.
아스 : 아니면 내 옷장으로 끌고 가줄까 응? (웃-음)

>>732 꺅 용왕님 인성 멋졋
용왕님 매력을 연구하는 대학원이라면 기꺼이 가겠읍니다

>>733 쥬주도 귀여워~

738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02:32:29

>>737 (이게 멋져?!)(제롬주에게 메모 전달함)
우우 대학원 우우 셰바 학위를 따기 위한.. 랩실.. 숙식.. 교수님 법카.. 교수..님..?

얼굴에 또 폰 떨궜어.. ;0;.. 에우우.. 답레 주면 아침에 확인하고 이울게..;0;.. 다들 좋은 꿈 꾸고 오늘 하루도 파이팅!!!

739 제롬주 (Gs8Wdrioac)

2022-02-15 (FIRE!) 02:33:54

(메모)(?)

740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2:40:44

(이미 얀제로미도 대놓고 덕질하는 판에 숨길게 무어랴)
(나는 당당하다)
(뚠)

에만주 잘 자

741 ANVIL (G1x2XKaXtg)

2022-02-15 (FIRE!) 02:47:25


최근 페로사는 전에는 전혀 관심없던 어떤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일이 많아졌다.

헬스 잡지나 바텐더를 위한 저널들 사이로 두어 권씩 고개를 내밀기 시작한 패션 잡지나, 패션 브랜드의 카탈로그 같은 것들이라거나. 그녀가 좋아하는 산탄총을 들고 트랩이나 스키트 사격 혹은 컴페티션 슈팅을 하러 사격장에 가는 대신에, 생소한 백화점 같은 곳을 가서 우물쭈물대며 여성복 코너를 서성거리는 일이라던가. 그 전에는 전혀 관심을 가져본 일이 없는 그런 일들 말이다. 그녀는 살아오면서 자신의 옷차림을 신경쓴 순간이 거의 없었다.

도살자의 서커스에서 보낸 어린 시절에 몸에 걸칠 수 있는 것이라곤, 보통이 누더기 꼴을 면한 거적때기거나 쓸데없는 호기심이 동한 VIP가 요청한 괴상한 의상들뿐이었다. 도살자의 서커스를 벗어나 르메인 배틀리언의 피카레스크과에서 일했을 당시에는, 그녀가 맡았던 간부가 드레스코드에 대단히 깐깐한 사람이었기에 이런이런 옷들을 입으라고 옷들을 다 맞춰주어서 그런 것에 신경쓸 일이 거의 없었다. 피카레스크과를 그만두고 나서도 그녀의 드레스코드는 거기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새로운 옷들에 손을 뻗치긴 했지만, 그것들은 모두 편의주의에 입각한 튼튼한 가죽재킷이나 점퍼, 필드재킷, 파카 같은 실용적인 옷들뿐이었다. 그녀가 바에서 입는 옷은 거의 정해져 있었다. 셔츠, (십중팔구 데님인) 바지, 그리고 앞치마. 그 안에 받쳐입는 속옷들을 제외하면 정말로 그게 전부였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의 그런 옷차림에 별다른 문제를 느끼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나 상황이 변했다- 어느 날부터인가, 앤빌에서 일하면서 기다리고 싶은 사람이, 예쁘게 보이고 싶은 사람이 생겼던 것이다.

그제서야 그녀는 자신의 옷차림을 돌아보게 되었다. 그것을 정확히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녀는 자신의 옷차림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심각한 문제는 아니지만, 너무 단조롭다- 자신이 그 사람을 사랑하게 되었던 날, 곱고 아리따운 사막여우처럼 꾸며입고 바에 찾아온 그 아이를 보았을 때 무의식적으로 갖게 된 생각이었다.

그래서 그 30년을 유지해 온 단조롭기 그지없는 의상을 탈피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이제 이름도 기억이 나지 않는 시칠리아의 한 동네에서 옷을 곱고 아름답게 입기로 소문났었던 그녀의 어머니 일라리아에게서 옷차림에 대한 조언을 좀 받을 수 있었다면 좋았으련만, 페로사는 그녀가 그렇게 옷을 잘 입는 여인인지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다. 뉴 베르셰바에서 25년을 보내는 동안 생존에 최적화되어 발달된 근육질의 몸도 옷맵시에 중대한 방해요소였다.

그나마 그녀에게 천만다행이었던 것은, 이 뉴 베르셰바에서 가장 옷을 잘 입는 사람 중 한 명이 그녀의 친구였다는 사실일까.

언제부턴가 앤빌의 바텐더는 종종 평소와는 다른 옷차림을 하고 나타나기 시작했다. 평소의 거친 면 와이셔츠와 데님 바지가 아니라, 조금 다른 옷들을 입고 온다거나, 조금 다른 화장을 하고 오는 날들이 늘었다.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언제나처럼의 앤빌이다. 언제나처럼의 트러스 구조, 언제나처럼 안락한 조명에, 항상 그렇듯 셰바 바깥의 음울한 공기를 씻어내어주는 것 같은 느긋하면서도 쾌활한 분위기의,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의 술집.
그리고 그 한가운데의 커다란 코코볼로 나무로 만든 바 너머에서 평소처럼 서 있는, 그러나 평소와는 다른 차림을 하고 서 있는 바텐더. 품이 커다란 시폰 소매의 하얀 블라우스를 입고, 목의 단추도 두어 개인가 풀고, 평소보다 좀더 진한 화장에, 펜슬 스커트를 곱게 껴입고는, 평소에는 하지 않던 컨투어링도 조금 한 채로, 그 곱슬곱슬한 머리카락을 평소처럼 묶는 게 아니라 어깨와 등으로 잔뜩 늘어뜨리고 있는. 오늘은 특히 신경을 더 쓴 상태였다. 알지도 못하는 향수에도 손을 대어보았고, 신발도 평소의 워커가 아니라 단화로 바꿔신었다. 오늘만큼은 그 기다림이 부질없는 것이 아닐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녀는 언제나처럼 그 곳에서, 오늘도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당신이 그런 모습을 하고 올 것이라곤 예상하지 못했기에, 페로사는 "어서 오," 하다가 말문이 막혔다. 눈을 깜빡이다가, "어..." 하면서 귀가 빨개지는 게 여기서도 보인다. 잠깐, 그녀는 입을 벙끗거린다. 당신을 무어라 불러야 할지 고민하는 모양이었다. 그러다 결국, 그녀는 얼굴에 수줍은 미소를 띄우고 만다.

"─웬일이야, 꼬맹이." 그녀는 바의 옆으로 빙 돌아 걸어나와서는 당신에게 손을 내밀었다. "오늘 엄청 곱게 차려입었네." 평소처럼, 개인실로 데려다주려는 모양이다.

742 제롬주 (Gs8Wdrioac)

2022-02-15 (FIRE!) 02:47:34

>>725 힝힝... 아스주 짓궂어요... 항상 장난치시구. (바둥바둥)(파르르)(추욱)
핫 아스주가 죽으셨어...?! (아스주 납치)(히히) ㅎㅎㅎㅎㅎ아니 근데 낮에는 멀쩡하다 밤만 되면 집착 쩔어지는 건 못 참는데(코피)
즐거워하는 건가요 ㅋㅋㅋㅋㅋ 제롬이에겐 불안을 넘어 불신이 생길지도 모르죠. 아스는, 자길 사랑하지 않는 걸지도 모른다고. 떠나지 않고 더 집착하다가 일선을 넘어버릴지도 모르겠어요. 아스가 잠들었을 때, 불안에 휩싸인 나머지 아스에게 손을 대는...(이상은 검열) 하여튼 굉장히 맛있는 썰이네요 if로 먹고싶다...

>>740 (숙녀시군)(끄덕)

잘자요~~

743 제롬주 (X1qeGcQiaI)

2022-02-15 (FIRE!) 02:48:04

(곧 아스주가 숙제하러 가실 시간이군)(겜 켤 준비)

744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02:48:19

답레 텀 3시간 실화냐...... (얼감)
잘 자, 에만주. 답레는 혼돈 상태에서 급히 쓰다가 아무말 비슷한 게 돼버렸는데, 아침에 깨서 보고 이상하면 고쳐야겠다.. 아... 아 정말 88

74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3:20:55

>>742 (납치당함)(밥은 하루 한끼만 주시면 되고 간식은 커피에 초콜릿을)(?)
불안을 넘어 불신으로 결국 선을 넘는 제롬이.... 젠장 버틸 수 없다 (폭사) 잠들었을 때 손 대려 하면 기다렸다는 듯이 눈 뜨고 "내 제제. 잠이 안 와서 그래? 이리 와. 자장가 불러줄게." 하고 아무것도 모른 척 안아서 달래주고 재워주고 하겠지...
약 주고 병 주고 어휴 어느집 자식이 이렇게 성격이 나빠 (아스 : (어이 없음))

746 제롬주 (X1qeGcQiaI)

2022-02-15 (FIRE!) 03:46:09

>>745 아스...요망한 퐉스...........
그래서 좋지만.....(아스랑 아스주 꾸왑)

74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4:32:18

잔잔한 밤이군...

748 제롬주 (X1qeGcQiaI)

2022-02-15 (FIRE!) 04:34:18

잏잏잏

749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4:39:33

아니 왜 아직도 안 자는 것이지 제롬주
어서 자랏 (춉)

750 제롬주 (X1qeGcQiaI)

2022-02-15 (FIRE!) 04:40:29

느엑(사망)
아스주에게 인사를 못 해서요!(방긋)

751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4:43:32

사실 그럴거라 예상은 했지 잏잏
나도 슬 자러 갈거고
아이고 자리 따숩다 (누움)(옆자리 슥 비움)

752 제롬주 (X1qeGcQiaI)

2022-02-15 (FIRE!) 04:47:59

아스주는 절 너무 잘 알아요...(꾸닥)
(방긋)(옆자리에 누움)(아스주 끌어안음)
히히 따뜻하다
잘자요...!!!!!!

753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04:49:20

(꼬옥) 늦긴 했지만 푹 자는거야 (쓰담쓰담) 잘 자 제롬주.

754 에만주 (KXUlYtXqzs)

2022-02-15 (FIRE!) 10:16:49

답레..(비척) 쓰면서 다른 것도 스포를 좀 해볼까..

.dice 1 3. = 3
1. 수집품의 춤
2. 그거
3. 잿빛 승냥이

755 시안주 (bTyGdmp5t6)

2022-02-15 (FIRE!) 10:19:30

출근.
나 죽어...

756 에만주 (KXUlYtXqzs)

2022-02-15 (FIRE!) 10:22:18

시안주 어서와아..(꾸왑)

757 시안주 (Mdtlc0u2AE)

2022-02-15 (FIRE!) 10:42:50

안녕 에만주... (다 죽어가는 차가운 쥑쥑이)

758 에만주 (KXUlYtXqzs)

2022-02-15 (FIRE!) 10:48:30

죽으면 안돼에에... ;0; (쥑쥑이에게 따끈따끈한 베지밀 조공)(뽀담뽀담)

759 에만 - 페로사 (KXUlYtXqzs)

2022-02-15 (FIRE!) 11:25:44

아무리 서로의 쓴 부분을 핥았다 한들 예쁘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존재했다. 아니, 더 사랑스럽게 보여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마음이 가득했다. 그 마음을 하늘이 알아줬는지, 아니면 모르는 척 다 아는 용왕이 눈치라도 챘는지 오늘의 미행으로 완성되었다. 그렇지만 매사에 논리적 근거를 찾는 데 익숙한 에만은 지금 상황이 혼란스러웠다. 정말 이래도 되는 일인가? 이렇게 입어서 혼선을 불러일으키는 게 맞나? 사심을 채우려는 건 아닐까? 아무리 마오가 후드를 입었다 해도 마오의 성격이 있는데 과연 안 들킬까? 애초에 이 옷은 무슨 의미일까? 검은색에, 꼭 장례식에 참석할 사람의 옷이나 한적한 성당에서 신앙을 품고 살아올 것 같은 검은색 A라인 플레어 원피스는 허벅지의 중간을 덮는 것이 후드티와 비슷한 감각이었지만 몇 배는 더 부끄러웠다.

치마는 7년 전에 졸업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덜컥 시련처럼 찾아왔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이 정도로 끝나면 좋겠지만 시련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마오는 에만 보다 몇 배는 힘이 강했고, 눈치는 몇 배고 더 없었기 때문이다. 에만의 속도 모르고 회심의 무기라며 일장연설을 펼치며 꺼내든 낮은 굽의 플랫 슈즈와 가터벨트, 긴 가발은 물론이요 검은색 리본까지. 결국 꽉꽉 챙겨입은 아무리 봐도 평소의 에만과는 딴판이었다. 과거 용왕의 손에 꾸며졌던 것이 몇 배는 나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에만은 한 손은 앞으로 두어 치맛단을 꾹 잡고 있었고, 다른 손은 뒤에 숨겨두고 있었다. 다리를 조심스럽게 뻗는 걸 보면 혹시라도 뒷 치맛단이 올라갈까 두려운지 연신 내리듯 잡는 모습 같기도 했다.

"……나 맞아.."

에만이 어색하게 시선을 올렸을 때, 잠시 눈이 동그래졌다. 그러고 보니 요 며칠 앤빌에 가지 못하고 일하다 보면, 의뢰인의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앤빌의 바텐더가 평소와는 다른 옷차림을 했다나 뭐라나. 화장을 하는 걸 보니 마음에 담고 있는 사람이 있을 게 뻔하다는 수다를 듣기도 하고, 어떤 의뢰인은 손님의 전 애인이 결혼했고 복수를 도울 겸 기선을 제압하고 왔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늘어놓곤 했다. 그 순간마다 흘러가는 이야기로 치부했지만 귀를 기울일 걸 그랬다. 서로 이런 모습일 줄은 몰랐는지 각자 멈춰 서버린 광경을 남이 본다면 웃을 게 분명했다. 꼭 에만이 화이트 씨를 끌어안고 제가 다 부끄러워 발가락을 오므리면서도 보는 것을 멈추지 않던 로맨스 코미디 영화의 한 장면 같기도 했다. 귀가 빨개지는 것을 발견한 에만은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수줍기 때문이다. 어느새 바 옆으로 빙 돌아 나온 당신이 앞에 있다. 몇 뼘이나 차이가 나는 당신을 눈만 들어 올려다본다.

"아, 그, 그게.. 부끄럽네……."

이윽고 당신의 칭찬에는 뺨을 붉힌다. 복숭아처럼 뺨이 발그레 영글었다. 곱게 차려입은 걸까? 쑥스러운지 아랫입술을 꾹 다물었다. 미행이 붙었다고 말하는 건 이따가 해야겠다. 에만은 잠시 주변 눈치를 보더니 팔을 뻗었다. 뒤로 숨긴 손에 쥔 상자를 눈치채지 못하게끔 일부러 치맛단을 살랑이듯 손을 아래에서 위로 뻗어 당신을 끌어안으려 했다. 그리고 천천히 품에 고개를 기댄다. 블라우스가 구겨지지 않게끔 조심스럽고 상냥한 태도다. 개인실로 안내하기 전 이게 가장 급선무다. 지친 심신을 달래는 것. "어울려?" 하고 한 번 묻고는 눈을 느릿하게 감았다 떴다. 고양이가 친애를 표하듯 느릿하게 끔뻑, 하고는 부스스 웃는다.

"오늘 로로도 정말 예쁜걸.."

우물쭈물 입술을 벌렸다 닫기를 반복하다 간신히 뱉은 말이다. 뭐라고 말하고 싶은데, 말이 목 끝에 툭툭 걸렸다. 결국 작게 오물거리는 발음을 뱉을 수밖에 없었다. 초콜릿은 들키지 않게끔 끌어안은 손으로 열심히 상자의 양 끝단을 부여잡았다. 그리고 짐짓 장난스럽게 또 단어를 골라 뱉었다.

"따뜻하다. 이러고 안내해 주면 안 돼?"

// 분량 조절 실패.. 부담 줘서 미안!! 적당히 커트쳐줘..!🥺

760 시안주 (Z1vjuIKmOY)

2022-02-15 (FIRE!) 11:32:10

현생이 날 죽이네 흑흑... 생각해주는 마음만은 정말로 고마워...
곧 점심이니까. 꼭 따뜻하고 든든한 거로 챙겨 먹길 바라.... 다시 현생에 사라져볼게.

761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2:36:53

앟...

762 에만주 (KXUlYtXqzs)

2022-02-15 (FIRE!) 12:44:16

>>760 혐생 화이팅이야..! ;0;!!
>>761 앟 왜 죽었어..!!!(흔들)

763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2:57:20

>>762 아니.. 죽진 않았어... 그 비슷하게 됐을 뿐이야.

764 에만주 (Lxabx3d.y6)

2022-02-15 (FIRE!) 13:10:20

>>763 ;0;.. 괜찮아..? ;0;0;0;...(뽀다담)

765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3:32:53

>>764 많이 나아졌어 uu 걱정해줘서 고마워
에만주는 좀 어떻게 지내고 있어?

766 에만주 (D7uq0kVm2.)

2022-02-15 (FIRE!) 13:36:55

>>765 나는! 오전에 월루했어!!!!(당당)
재택만 끝내면 자유랍니다.. 먹고 싶었던 크로플 사들고 쫄래쫄래 재택하러 가는 길이야. <:3

그리고 독백 쓰다가 관련해서 짤막하게 질문할 게 있는데 괜찮을까? >:3

767 페로사주 (vM5m4b4KCo)

2022-02-15 (FIRE!) 13:42:02

뭔데? 편하게 물어봐.

768 에만주 (D7uq0kVm2.)

2022-02-15 (FIRE!) 13:46:20

독백 중에 도살자의 서커스 단원과 다르게 시비나 소유, 전리품 느낌으로 고위층 인사가 데리고 다니는 수집품(인형)이라는 설정이 있거든. 그리고 가끔가다 수집품의 춤, 혹은 인형의 춤이라고 해서 투기장의 외전 격 무대로 선보일 때가 있다는 설정이야.

문제는 당연히 단원처럼 누군가를 해쳐본 적 없고 예쁨만 받는 인형이니 서커스 단원에 대한 조롱의 의미로 통하곤 했다, 간혹가다 직접 비웃기 위해 관객석에 단원을 앉히고 투기장엔 인형을 풀었다..라는 단락인데. 서커스는 페로사주의 설정이고, 이 부분은 페로사주가 허락해줘야 할 것 같아서. :3

769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3:50:37

아, 맞아, 저번에 위 형제와 관해 올린 독백에서 그 부분이 나왔었지. 당시에는 오.. 역시 에만주야 유열의 달인이지, 하는 생각이랑 내 설정을 써줘서 기쁘다는 생각 정도만 들었어. 보통 거부감이 느껴지면 그 자리에서 말하는데, 안 느껴지면 그렇구나 저렇네 하고 넘어가버리는 나쁜 습관이 있어서 ◑◑ 나는 좋다고 생각해. 오히려 기뻐.

'서커스 단원에 대한 조롱'이라는 게 서커스 단원들을 조롱하려고 투기장에 인형을 풀었다는 뜻이지?

아참 그리고 지금 에만은 앤빌에 올 때 미행은 완전히 따돌린 상태야?

770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13:56:33

야호 집! 크로플에 망고퓨레!(행복)

>>769 따뜻하게 허락해줘서 고마워 ;0;!! 응. 단원은 관객석에 앉히고, 투기장에는 인형끼리 1:1 매치를 시키고. 너희가 이런 구경거리가 된다, 박탈감을 느껴봐라..와 같은 조롱의 의미로 가끔가다 경기를 했을 것 같아.🤦‍♀️

미행.. 마오가 처리했습니다! 그렇지만 마오가 에만이 후드티 입고 방방 뛰어다녀서(마오 특징: 성격을 못 숨김) 미행하는 가람이 저럴 애가 아닌데.. 하고 의심하고 못따돌렸을 가능성도 있으니.. 그 부분은 편하게 해주면 좋을 것 같아.😊

771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4:05:55

크로플에 망고퓨레.. (침질질) 난 오늘 대보름이래서 웬 믹스너트를 한가득 받았는데 점심은 이걸로 대신할까 봐.

마오가 처리했다고 할래. 이 상황에서 에만한테 앤빌 지하실을 구경시켜주고 싶진 않으니까 ◑◑
그것 참 페로사의 성질머리를 끝까지 폭발시키기 좋은 구경거리네. 좋은 설정이야 uu 용왕이 그거 들먹이면 페로사 입에서 십중팔구 저번에 에만주가 알려줬던 용왕 역린 나온다..

772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14:15:05

……(중략) 그는 도살자의 서커스에서 퓨리오사의 경기를 보는 것이 가장 즐거웠다. 그것이 자비를 갈구했지만 전광판에 뜨는 표식에 절망에 어린 표정을 지을 때 어찌나 즐거웠는지! 그뿐만이 아니다. 남은 시체로 경매를 할 때면 저것의 눈알을 내가 사겠다 외치던 눈알 수집가도 기억이 난다. 그리고 모든 경기가 끝나면, 외전 격 경기인 인형의 춤이 그렇게나 즐거웠다. 특히 서커스 단원을 모아놓고 조롱의 의미로 그 싸움을 보여주던 것이 끝내줬다. 그깟 짐승들과 달리 귀하디 귀한 옷과 보석으로 치장하며 무기로도 쓸 수 없던 과거의 병장기를 든 인형들이 전장에 있고, 관중석에 그 녀석들을 몰아두고 봤을 때 느꼈을 박탈감은 과연 어땠을까? 그는 잿빛 승냥이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한다. 취향 독특한 녀석의 수집품으로 자라 눈 한쪽 공막이 검은색으로 물들여진 녀석은 기이한 옷을 입곤 했다. 나슬나슬하니 반투명해 속살이 비칠듯한 하늘한 옷과 구릿빛 피부에 피가 튈 적이면 많은 고위 간부진이 환호했고, 마침내 죽일까 싶은 순간이 오면 짐승과 달리 앞다투어 무한한 자비를 요청할 때, 분노에 젖은 짐승들의 표정이 볼만했다.

그런 잿빛 승냥이와 달리 짐승들마저 눈을 찌푸리게 하는 건 다름아닌 요제프의 애첩이었다. 단연 많은 수집품 중에서도 으뜸이라 손을 뻗고 싶은 것중 하나였다. 그 또한 특혜로 손을 뻗긴 했지만 모종의 사고 이후로는 도통 손댈 수 없었으니 원. 애첩은 옷차림부터 파격적이었다. 다른 녀석들이 보석과 비단으로 휘감았다면 그것은 그로스만 패밀리와 다를 바 없이 정장을 입었기 때문이다. 이따금씩 달라붙는 옷을 입히면 눈길을 떼질 못했다. 그것에게 지금은 써봤자 우스갯거리나 될 무기를 쥐여주면, 말 그대로 날아다녔다. 사모를 쥐고 손, 발.. 마침내 수집품의 목을 정확하게 빗겨 꿰뚫을 때면 짐승들도 표정을 찡그렸다. 애첩은 처형자였고, 쓸모없는 인형을 본보기로 죽였다. 그 순간만큼은 짐승들도 언젠간 저렇게 될까 숨을 죽였다. 그는 나풀거리는 흰 옷을 입고 요제프의 품에 돌아가는 애첩의 얼굴을 떠올렸다. 참 사랑스러웠지. 요제프의 허벅지에 고개를 뉘고 눈을 내리감는 모습이 전광판에 비치곤 했다. 커다란 손이 피에 젖어 번들거리는 애첩의 뺨을 문지를 때면, 그 뺨을 깨물어보고 싶다 생각했다. 열감에 발갛게 달아오른 얼굴이 복숭아 같았기 때문이다. 그 녀석의 이름이 뭐였더라? 에즈라? 크리스티나? 쉬에? 요루히메? 아랑? 늙어서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하간 독특한 이름이긴 했다. 독특한 이름만치 독특한 직위를 가져 승냥이와 함께 기억에 남았다. 아, 찬란하던 나의 과거여. (후략)

77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14:17:30

짜..쟌?😂

>>771 페로사주 아~ >:3(랜선 떠먹여주기) 오늘이 대보름이구나! 어제 잘 때 창문 너머로 달이 유달리 예쁘게 보이더니, 오늘을 위했기 때문이었을까.🤔

마오가 처리한걸로 할게!😊 용왕님.. 입 간수 잘하십시오.. 시트 내기도 전에 죽고싶지 않다면..

용왕: ㅋㅋ 꼬우면 알지?
에만: (월병 던짐)
용왕: (하악질)

774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4:25:42

(답레 다섯 번째 엎는 중)

775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14:30:20

앗...ㅋㅋㅋㅋ 천천히 줘! 슬슬 일할 시간이거든..🙄 우우 집중해서 내새꾸들 먹여살려야지

에만: 내새꾸가 우릴 말하는 거야 아니면 저 2D 도트쪼가리를 말하는 거야?
에만주: 적어도 혼자 살 수 있는 너희는 제외하자
에만: 나쁜XX..

776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4:35:58

1시 이전에는 주고 싶었는데 자꾸 답레 텀이 2시간 3시간씩 걸려서 미치겠다 이거에요......

페로사: 너한테는 내가 있잖아. (이마 키스)

777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14:37:55

괜찮아, 괜찮아! 부담 갖지 말구 천천히 느긋하게 주라구! 새꾸 밥먹이기 위해 일하러 갑니다아..🥺 우우! 열심히 하고 돌아올게!

에만: ㅂ, 바, 반칙이야..(손으로 얼굴 덮어가림)(화끈)

778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4:44:05

조심히 다녀와 에만주. 답레 쓰면서 기다리고 있을게.

페로사: 이렇게 입고 온 건 반칙 아니구?
페로사: 요 여우같은 녀석아... (얼굴 덮은 손등에 키스)

779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4:46:55

꾸와앙

780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4:54:25

좋은 오후야 로테주. 점심은 먹었어? (옆에 붙어앉음)

781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4:59:23

점심?
이제 일어났는걸 (부빗)(골골골골)

782 쥬주 (D9Jz4894uo)

2022-02-15 (FIRE!) 15:07:32

귀여워~

783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5:15:36

쥬주도 귀여워잉

784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5:21:32

"내 부하가 되어라."
(일반)
페로사: "미안하지만 이미 직장이 있어서 말야. 다른 데 알아보셔."
(???)
페로사: "흐응... 오늘은 그렇게 놀고 싶어?"
(적대)
페로사: (손가락으로 일련의 제스쳐를 취하며) "이탈리아 나폴리식 손가락 욕 「엿이나 드세요」랍니다."

"고백을 거절하는 방식은?"
(바에서 잡담할 때)
페로사: "여지를 남기지 않고 명백히 선을 그어야지. 애매하게 굴면 피차 괴로워지니까."
페로사: "...그리고, 서비스로 한 잔 정도."
페로사: "그런데, 하하하하, 생각해보니 웃기네. 나같은 늦어버린 아줌마한테 누가 고백을 한다고─"
페로사: "잠깐. 누군가 했잖아..."
(특정한 사람한테 그 말을 들었을 때)
페로사: "왜."
페로사: "거절당했으면 했어? 아니면 거절당할까 봐 겁났어?"
페로사: "안됐네. 몰라. 널 거절하는 방법 따위는."

"널 믿지 않아."
(일반)
페로사: "애초에 믿음이란 게 사람 앞에 올 수 있는 수식어던가? 하지만 술은 믿을 수 있지. 빼지 말고 한 잔 주문해봐."
(특정한 사람한테 그 말을 들었을 때)
페로사: "─생각보다 좀 상처인걸. 내가 뭘 하면 네게 믿음을 줄 수 있을까?"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785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5:22:08

쥬주도 어서와~

>>781 로테주는 지금이라도 뭐라도 먹자...!

786 페로사주 (G1x2XKaXtg)

2022-02-15 (FIRE!) 15:49:04

.dice 1 2. = 1

787 페로사 - 에만 (G1x2XKaXtg)

2022-02-15 (FIRE!) 15:51:43


 〈차가웠기 때문에 따뜻함을 원했죠
  초라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싶었어〉*

어쩌면 그것은 보상심리인지도 모른다.

모두가 뉘우침도, 자각도, 자의도 없이 죄의 족쇄에 발목이 잡혀 살아가는, 신이 외면한 도시 뉴 베르셰바. 그래서 더 즐겁기를 바라고, 더 자유롭기를 바라고, 더 행복하기를 바라고, 더 아름답기를 바라는 것인지도 모른다. 검보라색을 띈 검은 튤립처럼 포름하게 피어난 당신의 단아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을 보고 페로사는 그렇게 생각했다. 어쩌면 당신도 페로사에 대해서 그런 생각을 하고 있지나 않을까. 낯선 차림새를 한 여인은 낯익은 품을 당신에게 내어주었다. 언제나처럼, 따뜻하고 안정감있는 품이다. 술 냄새와 섞여서 옅은 숲 냄새와 시트러스 냄새, 꽃 향기 같은 것이 난다. 향수를 뿌리기라도 한 걸까?

"그래. 어서와." 당신에게 건네어지는 그녀의 환영인사가 달라진 지는 좀 됐다. 어서와, 하고, 바에 방문한 손님을 맞이하는 바텐더의 그것이 아니라, 마치 집에 돌아온 가족이나 반려를 맞이해주는 것 같은 따뜻하고 나직한 그런 인사. 앤빌에서 유일하게 한 사람에게만 건네어지는 그런 인사. 당신의 손 하나가 뒤로 숨겨져있다는 것을 알아채지 못한 건지, 모르는 척해주는 건지... 아니면 당신과의 만남의 순간을 만끽하느라 그런 것은 안중에도 없는 건지. "부끄럽긴. 예쁘기만 한데." 그녀는 언제나처럼 당신의 어깨를 꼭 감싸안았다. 시폰 소매로도 숨길 수 없는 단단한 굴곡이 옷 너머로 느껴져왔다.

문득 숨을 느리게 깊이 들이쉬는 소리가 당신의 귀에 나직이 들렸다. "복숭아 냄새..." 어서와, 하는 말에 비하면 감정없이 단조로운 중얼거림. 당신이 로로도 정말 예쁜걸, 하는 말을 건네기 전에 눈을 들어 페로사의 눈을 보았더라면 그녀의 눈에서 증오가 불타오르는 유황처럼 새파랗게 작열하며 끓어넘치는 모습을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로로도 정말 예쁜걸, 하는 칭찬하는 말이 건네지는 순간에는 그녀의 눈에서 다른 감정의 기색은 사라지고, 머쓱해진 그녀의 뺨에 붉은 혈색만이 차오를 뿐이다.

보랏빛을 띈 검은 튤립처럼 포름하게 피어 있는 당신의 모습에 페로사가 귀가 빨개진 것은, 비단 당신의 모습이 아름답다고 느껴서만은 아니었다. 애써 외면하고 있었던 스스로의 초라함이, 어울리지도 않은 짓을 해버린 자신의 몰골이 새삼 흉하다고 느껴버려서였다. "나야말로 우스운 꼴인데, 뭘." 풀죽은 기색을 감추기 위해서, 페로사는 발개진 얼굴로 부러 더 쾌활하게 웃어보였다.

"음- 그럴까?" 당신의 말에 페로사의 쾌활한 웃음이 짓궂은 것으로 바뀌었다. 페로사는 당신을 끌어안고 있던 자세를 조금 바꾸었다. 어깨를 싸안고 있던 한쪽 팔을 풀어내린 뒤, 치마가 뜻하지 않은 모양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당신의 허벅지 뒤쪽을 받쳐서 끌어안아 올린다. 당신이 품에 기대기 좋게끔 상반신을 조금 더 뒤로 젖혀서, 당신이 품에 기대기 쉽도록, 마치 공주님을 끌어안듯이 그녀는 당신을 품에 들어안았다.

그렇게 긴 거리는 아니었기에, 그녀가 당신을 데리고 평소의 그 익숙한 앤빌의 개인실로- 당신과 그녀를 위해 마련된 조그만 고해소로 들어가는 데에는 얼마 걸리지 않았다. 그러나 고해소 안에 마련된 일인용 소파에, 페로사는 당신을 홀로 내려두지 않았다. 자신이 거기 걸터앉아서는 당신을 자신 무릎 위에 모로 앉혀놓는 것이다. 그녀가, 당신을 품에서 놔주지 않는다. "기다렸어." 하고 그녀는 눈웃음을 지었다. 여러 감정이 어린 눈웃음이었다. 그리움, 반가움, 짓궂음, 애정...

*Nell, 〈피터팬은 죽었다〉

788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7:26:28

벌써 저녁이라니
내 시간 어디가써

789 제롬주 (T0NaghP6eM)

2022-02-15 (FIRE!) 17:36:08

저녁의 기척이 사라졌다..?

790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7:44:59

>>789 (꼬옥)
저녁의 기척이 사라졌다니
앗 저녁 안 먹어도 되는 건가(?)

791 제롬주 (T0NaghP6eM)

2022-02-15 (FIRE!) 17:51:30

>>790 그건 안 돼요(코꾹)
저녁은 꼭 챙겨드세요...(부둥부둥)

792 ◆RCF0AsEpvU (8bCT.aeHvI)

2022-02-15 (FIRE!) 17:57:46

부에에에에에에에에에

793 제롬주 (T0NaghP6eM)

2022-02-15 (FIRE!) 18:01:05

>>792 (쓰다듬)
캡틴 어서오세요~ 좋은 저녁~

794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18:50:16

에오오 >:3

795 아야주 (3GXraFCjJg)

2022-02-15 (FIRE!) 18:52:21

아야야야 생존신고랍니다

크아아앜

796 쥬주 (yZTmUYG5VY)

2022-02-15 (FIRE!) 19:05:05

귀여워~

79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9:11:53

구에엥

798 캄파넬라주 (PDTu5KryMA)

2022-02-15 (FIRE!) 19:20:32

어제 내가 안왔던거같은데

799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9:21:12

넬라주 어서와
안 보이긴 했지

800 쥬주 (WmiQscpmKI)

2022-02-15 (FIRE!) 19:22:17

그러게~ 아무튼 넬라넬라주 안녕~~

801 아야주 (3GXraFCjJg)

2022-02-15 (FIRE!) 19:30:18

헤으응

802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19:33:01

속에서 먹을 걸 안받아서 초콜렛만 하루종일 까먹고 있으니까 머리는 하이텐션인데 몸은 저텐션인 기분이 묘하네.

뭐 어찌됐든 갱신할게.

803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9:42:22

아야주 브리엘주 어서와

804 쥬주 (Pi11f32Ht.)

2022-02-15 (FIRE!) 19:42:43

아야야야야야주랑 브브브브브브브주 어서오라구~~

80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9:47:06

나 구한다 일상
길다 텀
없다 보장 퀼리티

806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19:48:43

쥬주랑 아스주 안녕. 나 대신 저녁은 먹었지...?
오, 아스주랑 일상이라....음흠....고민좀 해봐야겠는걸. 텀 보장이 안되서.

807 쥬주 (Pi11f32Ht.)

2022-02-15 (FIRE!) 19:49:39

(구 경)

808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19:51:48

뭐야. 쥬주는 왜 안돌려요(?)

809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19:55:36

저녁은 이제 냉장고 한번 열어보려구
손 없으면 없는대로 독백 끄적이고 있으면 되니 문제 없음

810 쥬주 (nIIIrh7LB2)

2022-02-15 (FIRE!) 19:59:35

나는~ 지금은 돌릴 상태가 좀 아니어서~~

81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00:02

손이야 비기는 하지만 텀이 되려나 하고 생각중이야. 하루종일 속이 맛탱이가서 초콜렛만 두봉지째 까먹고 있는 나대신 맛있는 걸 먹어줘...(주저앉음)

812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00:34

>>810 쥬주는 아직 바쁜가보구나. 힘내 (쓰다듬쓰다듬)

813 페로사주 (5a2/rZ.Klg)

2022-02-15 (FIRE!) 20:05:29

814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07:23

안녕 페로사주.

815 쥬주 (nIIIrh7LB2)

2022-02-15 (FIRE!) 20:07:34

대신 다들 쓰다듬어줄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816 페로사주 (5a2/rZ.Klg)

2022-02-15 (FIRE!) 20:08:58

>>814 (어기적어기적 다가가서 발 베고 뻗어버림)

>>815 (골골) (고양이 골골이 아니라 병든사람 골골)

817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10:50

>>815 으아아악 내머리 으아악 (산발)(맞쓰다듬으로 대응)

>>816 음흠? 수고했어.(토닥토닥)

818 페로사주 (5a2/rZ.Klg)

2022-02-15 (FIRE!) 20:16:49

>>817 (골골)

819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17:32

>>818 요시요시 착하지. 쓰담쓰담. (쓰다듬)

820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0:29:07

>>819 (고르릉 고르릉)(옆으로 드러누움)

82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32:11

페로사주도 오늘 수고했으니까 일찍 푹 쉬자. (빗질)

822 페로사주 (2FGouQq5Rg)

2022-02-15 (FIRE!) 20:38:48

(빗에 머리 쿡쿡 들이밈) 정말로 잠깐 낮잠 좀 잘까.. 아니 지금 자면 새벽반 복귀인데......

823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39:40

새벽반은 안되지. 그러니까 낮잠 말고 그냥 푹 자는 거야. (빗질 슥슥)

824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0:41:20

배부르엉

825 에만 - 페로사 (KD4xLYUM0I)

2022-02-15 (FIRE!) 20:42:22

서로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건 바깥 도시에서 흔하다지만 여기서는, 글쎄다. 행복에 과하게 집착하는 면이 없잖아 있는 도시다. 행복하기 위해 단 모습을 보이려 들었다지만 나쁘지 않다. 그게 왜 나쁜가? 사람이 총에 맞아도 그러려니 하는 도시에서 행복하겠다는데 그게 나쁠 이유는 없지. 당신도 행복하면 그걸로 된 거야. 미련이나 의문을 가지면 행복은 깨진다. 그렇기 때문인지 당신의 품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들었을지도 모른다. 지금처럼. 옅은 향수 내음에 에만은 눈만 살풋 들어 올려 당신을 바라본다. 높이 뜨인 촘촘한 속눈썹의 배열이 잠깐 호선을 그었다.

"으응."

어서 오라는 인사가 따뜻하고 나직하다. 이런 인사를 들어본 것이 얼마 만인지. 어릴 때 아버지의 심부름을 하러 갈 때면 들었던 온정 담긴 이 인사를 영영 듣지 못할 줄 알았는데. 에만은 숨겼던 손을 치맛단을 쓸어내듯 잽싸게 앞으로 뻗어 상자를 당신의 등 뒤로 쥐게끔 한 모습을 보였다. 뒤에 눈이 달리지 않았을 것이라 믿을 뿐이다. 예쁘다니! 인생에서 거의 들어본 적 없는 말이다. 숨어살아서 그런가. 면역이 있다면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애정을 표했겠지만 면역도 없고 이런 찬사를 당신에게 들었기 때문인지 더 수줍어지는 말이다.

에만의 호선을 긋던 눈이 일순 홉뜨다 이내 품속에 고개를 파묻는다. 단조로운 중얼거림 뒤로 작열하며 끓어넘치는 눈동자 속의 감정을 봤기 때문이다. 어째서 그런 눈을 가지고 있는 걸까. 목 끝까지 차오른 단어를 배열하고 입술을 겨우 뻐끔거려 뱉은 말을 더듬지 않아 다행이다. 파묻은 고개의 눈을 내리 깐다. 말하지 못하는 일이 있겠지, 하고 넘기기로 했다. 넘겼으면 좋겠다. 겨우 용기를 내 쾌활한 웃음을 마주한 에만은 잠시 눈을 깜빡이다 품속에서 볼을 비빈다.

"아닌데.."

작게 불만을 토로하는 아랫입술이 비죽 나온다. 정말 예쁜데. 당신에게서 얼마만큼의 빛이 나고, 그만큼의 행복을 안겨주는지 당신은 모르겠지. 당신이 허벅지를 감싸 안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이내 품에 번쩍 들어 올리자 자신도 모르게 숨겼던 손으로 얼굴을 가릴 뻔했다. 하마터면 초콜릿을 들킬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시련은 이것만이 아니다. 개인실 안에 마련된 일인용 소파에 당신이 같이 앉았기 때문이다. 무릎 위에 앉게 된 에만은 귀가 홧홧한 느낌이 들었다. 눈은 빙글 도는 것 같았다. 손을 들어 얼굴을 가리고 싶다는 충동을 몇 번이고 짓누른다.

"..나.. 나도.. 보고 싶었어.."

잠시 입술을 오물거린다. 하고 싶은 말은 아주 많은데 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고, 뭘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눈웃음이 정말 예쁘네.. 아, 이게 아닌데. 아니, 맞나? 품에 안길까? 이미 안겼는데! 핑핑 도는 머리가 결국 일을 쳤다. 한참을 우물거리던 입술을 꾹 다물고 고개를 픽 숙인 것이다. 나름 숨기고 있던 상자를 앞으로 가져오며 얼굴을 폭 가린다.

"그리고.. 이거는 선물."

아, 바보! 이 바보! 에만이 머릿속에서 비명을 내질렀다. 준비한 예쁘고 멋진 대사는 전부 어디 가고 이런 진부한 말이나 했을까! 이 바보! 열심히 고민해놓고 또 하는 말은, "..직접.. 만들, 어, 봤는데.. 그러니까.. 발렌타인 데이잖아. 그래서.." 같은 것이었다. 에만은 지금 당장 고해소를 뛰쳐나가 적당한 건물에서 뛰어내리고 싶었다. 붉고 얇은 비단 리본으로 감싼 상자 안에는 동결건조된 딸기와 오렌지, 커런트 베리를 박아둔 분홍색 바크 초콜릿과 조금 엉성한 면이 있지만 나름 정성을 들인 것 같은 한 입 크기의 초콜릿들이 담겨있었다.

826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44:20

아스주 에만주 어서와.
음흠....보자.. 텀이 될지 모르겠는데 괜찮으면 일상 돌릴래, 아스주?

827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0:44:43

안녀엉!(파닥파닥)

828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46:53

응, 안녕.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에만주

829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0:49:24

(에만주 꼬옥) 어서와

>>826 나도 텀이랑 퀄 보장 못 하니까 괜찮다구 돌립시다 돌립시다

830 쥬주 (iBIr6AViYU)

2022-02-15 (FIRE!) 20:50:58

(슈퍼 팝콘맨)

83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52:02

>>829 좋아좋아. (쓰다듬) 그럼 상황부터 정할까? 전에는 아스가 찾아왔으니까 이번에는 브리엘이 찾아가는 상황이 좋으려나?

832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52:25

복실복실한 토끼가 된 쥬주 귀엽네.

833 이리스주 (92TlIsvKFo)

2022-02-15 (FIRE!) 20:52:38

(슈퍼 팝콘냥이)

834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0:53:04

이리스주도 안녕.

835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0:56:27

다들 어서와!!!🥰 새 일상이야?(팝콘!)

836 이리스주 (92TlIsvKFo)

2022-02-15 (FIRE!) 20:57:08

브리엘주 에만주 쥬쥬 안녕~!

83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0:58:01

>>831 상황... 생각해둔게 하나 있기는 해. 음. 아스가 브리엘한테 카두세우스와 새로운 거래에 관련해서 얘기를 하고 싶으니 제조 혹은 거래 성사의 결정권을 가진 간부와 같이 방문해 달라고 연락을 보내는 걸로. 딱히 제조 총괄 눈나를 보고 싶은 건 아니고 크흠흠!

838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0:58:38

이리스주도 어서와
왜 팝콘을 뜯고만 있는가 전부 압수할테다

839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01:43

>>837 oO(그 언니 프로필도 안정했는데도 보고 싶다는 것인가.) 제조 총괄 언니를 보고 싶었구나 아스주. 음흠....마땅히 그 총괄에 대해 정한 게 딱히 없기는 한데 그래도 괜찮으면 그 상황으로 가도 좋아.

840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1:04:43

에만주도 어서와. 페로사가 복숭아 냄새 운운한 것은 도원향 이야기입니다
모두 좋은 저녁이야... 다들 저녁식사는 했어? 난 샌드위치 한 장으로 때웠어.

84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05:37

속에서 뭘 받지않아서 초콜렛을 세봉지째 뜯었지 뭐.

842 리스주 (.pVl1.mlxs)

2022-02-15 (FIRE!) 21:09:12

나는 초콜릿이라고 해도 직장 내에서 나눠주던거 먹었지

84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1:13:08

파스타 해먹었어 >;3! 다들 컨디션도 좋아지고 입맛도 돌았음 좋겠네..;0;..

>>840 페로사 질투한거야..?(그윽한 눈으로 쳐다봄)(?) ㅋㅋㅋ귀여웟.. 에만이는 상황을 모르니 눈 동그래져서 에오오 상태라구 0.<~

하아 독백 귀찮다 이번 독백은 초반부터 4천자 박고 시작해서 제대로 망한 느낌인데🤦‍♀️

844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14:21

리스주 안녕.
오, 브리엘주의 속은 몇개월에 한번씩 이모양이라서 익숙해. 며칠 좀 잔잔한 거 먹으면 될테니까.

84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1:18:40

>>839 ㅋㅋㅋㅋㅋ 사실 그 눈나가 아니어도 비슷한 권한이 있는 간부와 함께여도 괜찮긴 해. 그 부분은 브리엘주한테 맡길게.
그러면은 저 연락 받은 브리엘이 라 베르토의 잡화점에 방문하는 걸로 선레 써줘잉 (부빗)

846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1:18:44

>>843 독점욕 폭발하는거 저번 일상에서 봐놓구 그런다 (더군다나 낮에 풀어준 조각글 때문에 페로사가 도살자의 서커스의 후신인 도원향을 증오할 이유가 늘어났기에)
(짤) (꽁기꽁기 에만주 무릎 위로 기어올라감) (꾹꾹) 느긋하게 에만주가 할 거 해줘.. 답레, 바로 쓰고 싶은데 지금 기력이 없어서 좀 쉬었다 써야 될 것 같아..

>>841 브리엘주 상태에 비하면 적어도 빵과 햄을 명목상으로나마 받아주던 내 위는 착한 녀석이었구나.. 입맛이 없는 게 좋은 일이 아닌데. 얼른 원래 입맛을 되찾길 빌게.

>>842 어서와 리스주. 현실에서는 나도 초콜렛이랑 인연 없었어

847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1:19:52

어.. 후신이라고 표현해놓고 보니 어폐가 있지만, 도원향의 지하투기장은 도살자의 서커스의 후신이라 할 만하니. 아무튼.. 조금 쉬다가.. 답레 써올게 (무릎 위에서 벌러덩)

848 ◆RCF0AsEpvU (8bCT.aeHvI)

2022-02-15 (FIRE!) 21:20:33

구하아아아아아아악

다들 안녕한가

849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1:25:39

>>846-847 몰?루~ 모르는 척 할래~ (얄밉)(휘파람)😗 연옥이 확실히 무시무시한 곳이긴 하지~ 아무리 그로스만처럼 노예삼지 않는다 해도 도살자의 서커스를 이어 사람의 목숨을 파는 건 같으니까..🤔
(복쟉복쟉 털 쓰다듬어줌)(머리 긁긁)(토끼귀!)(?)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을게요.😚 천천히 편하게 써주길 바라~

캡틴 어서와아아!!!!!!!!!!!!!!!!!!

850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1:31:53

>>844 ;0;... ;0;!!!!!!

85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33:29

미안합니다. 근처 사는 친구가 본죽표 전복죽을 사서 처들어오더니 앞에서 반그릇을 비우지 않으면 머리털을 다 뜯어버린다고 해서 먹고 왔습니다. 속이......(흐린시선)(그 외의 기타등등을 당하고 옴)

>>845 그 눈나 텐션이 저세상 텐션이기는 한데..오케이 선레 천천히 써올게.

852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1:34:39

머리털을..............(파들!) 고생이 많았어..;0;.. 그래도 뭐 먹어서 다행이다 ^0^!!!!!(친구마음 에만주마음)

853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35:44

물론 이름도 못정한 눈나를 데리고 가겠다는 뜻임. 암튼 그럼.

854 리스주 (.pVl1.mlxs)

2022-02-15 (FIRE!) 21:37:03

>>844 익숙하다고 해도 아픈 건 아프거니ㅠㅠ 힘내

855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37:11

>>852 다른 건 몰라도 진짜로 머리털 뜯어버릴 애니까. 무섭다구. (장장 삼십분 동안 잔소리에 시달림)(쓰다듬)

856 리스주 (.pVl1.mlxs)

2022-02-15 (FIRE!) 21:37:12

캡도 하이!

857 시안주 (yTRpoEAccc)

2022-02-15 (FIRE!) 21:37:13


안녕. (갱신하며 바닥이 됨)

858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37:54

시안주 캡틴 안녕.

>>854 걱정 고마워 그래도 지금 (반)강제로 먹었으니까. (끄덕)

859 이리스🐈‍⬛주 (92TlIsvKFo)

2022-02-15 (FIRE!) 21:38:22

시안주 캡틴 어서와! ヽ(*´□`)ノ゙

860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1:39:35

괜찮닥우 천천히 써달락우
다들 어서와잉

86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1:40:22

oO(어라...잠깐만 제조 총괄의 픽크루가 안보여...?)
(혼란)

862 제롬주 (KcYlUBdPj.)

2022-02-15 (FIRE!) 21:44:09

863 리스주 (.pVl1.mlxs)

2022-02-15 (FIRE!) 21:45:03

어서오라고!

864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1:47:19

>>861 situplay>1596424076>126 >:3!

시안주 어서와~(쓰다담)

865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1:48:36

>>862 롸? (꼬옥)

866 제롬주 (KcYlUBdPj.)

2022-02-15 (FIRE!) 21:53:18

>>865 롸. (꾸오아아압)(부빗)

86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1:57:04

>>866 롸악... (꾸겨짐)(주금)
제롬주도 어서오구

868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02:08

에만주 땡큐쎼쎄. (큰절)

869 시안주 (yTRpoEAccc)

2022-02-15 (FIRE!) 22:02:30

안녕 브리엘주. 강제 먹임 당했구나...
그래도 초콜릿 말고 다른 뭐라도 먹는 게 좋으니까. 몸조리 잘하길 바라.

반겨준 모두 고마워. 좋은 밤이야. 제롬주는 어서 와.

>>846 깨물어도 돼? (빠아안)

870 브리엘 - 아스타로테 (fJbYNzbmUc)

2022-02-15 (FIRE!) 22:02:35

라 베르토의 연락이 온 것은 조금 더 어두운 밤이었다. 눈가를 찌푸리며, 환하게 화면이 밝혀져 있는 핸드폰을 가만히 내려다보다가 침대 선반에 올려져 있는 잔을 집어들고 입술에 댄 뒤에 보고 있던 핸드폰을 선반 위에 올려둔다. 반이상 비워진 잔을 쥔 채, 브리엘은 한쪽 다리를 당겨 올려 무릎을 세워냈다. 욕설을 입안으로 씹어삼켜내며 브리엘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뜬다.

"약도 거의 다 떨어져 가는데."

내일은 잊지말고 아스피린을 챙겨야겠다고 생각하며 세워올린 무릎에 팔을 걸치고 브리엘은 한숨을 삼켰다.


라 베르토의 잡화점 앞에 도착한 브리엘은 지끈지끈 울리는 관자놀이를 장갑을 낀 검지로 꾹 누른 채 서있었다. 등 뒤에서 들려오는 영어는 맞는데 악센트가 심하고 빠른 어조로 감탄을 금치 못하고 있는 사람과 함께 서있는 것도 머리가 울리는데, 이 사람이랑 들어갈 생각을 하니 두배는 머리가 아파오는 기분이여서 브리엘은 한참을 심호흡하다가 자연스럽게 팔짱을 껴오는 팔에, 짜증스레 팔을 빼냈다.

"들어가면 그냥 조용히 있어줄래?"
"흐응? 하지만 나랑 같이 와달라고 했는데 내가 입 다물고 있으면 안되지 않을까? 왜, 나랑 같이 있는 게 싫어?"
"싫어. 진짜로, 정말."

브리엘은 자신을 끌어안으려는 적당히 하나로 틀어올린 주황색 머리카락과 주황색 눈동자의 여인의 행동에 진심을 다해 신경질을 부리며 장갑을 낀 손으로 여인을 밀어냈다.

이 소란은 한참 라 베르토 잡화점의 앞을 조금 소란스럽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87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04:09

소란이 끝나고 브리엘과 제조 총괄이 같이 들어왔다고 가정해도 됩니다. 선레 쓰니까 문장력이 하위가 되어버리네...쓰으으읍.

제롬주 안녕.

>>869 안녕 시안주. 좋은밤이야. 걱정 고마워. (쓰다듬)

872 제롬주 (KcYlUBdPj.)

2022-02-15 (FIRE!) 22:14:30

다들 안녕안녕하세요~~~

87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2:14:57

딸기.. 맛있다...:3

874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2:15:51

새판 늘 고마와!!!(움쫩

875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15:59

딸기......맛있겠다...

876 ◆RCF0AsEpvU (LT.w2hVUQE)

2022-02-15 (FIRE!) 22:16:07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56100/recent

다음 판이 세워졌다
터지면 넘어와라

877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2:16:43

>>875 브브주 아~~~~🍓🍓🍓(랜선 먹여주기)

878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19:28

새판 늘 고마워. 캡틴.

>>877 훌쩍훌쩍. 랜선으로 주는 에만주 상냥해....(냠냠)

879 제롬주 (KcYlUBdPj.)

2022-02-15 (FIRE!) 22:19:52

>>867 엣 죽으면 안 되는데(흔들흔들)

>>876 캡틴 고마워요~~!!

880 시안주 (yTRpoEAccc)

2022-02-15 (FIRE!) 22:38:51

>>871 그런 말 밖에 못해주는 걸. (짜부 됨)
>>873 딸기 부러워...
>>876 항상 고마워 캡틴.

881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40:06

>>880 괜찮아 괜찮아. 뭐 어때 그럴 수도 있지. (짜부된 시안주에게 공기 넣어줌)

882 이리스🐈‍⬛주 (92TlIsvKFo)

2022-02-15 (FIRE!) 22:41:42

캡틴 고마ㅓ!!!!!!!!

88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2:46:29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미카엘: "아.. 그게.. 해도.. 되는거야...?"
"허락.. 했으니까. 그러니까.. 잠시만.. 그러니까.."
"니 애-"(이후 상스러운 단어와 제스처가 더 붙여졌지만 검열 되었음) "...허접한 새끼."
"..아, 미, 미안해.. 상처 받지는 않았지.."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미카엘: "..."
"이별은 셰바에서 흔한 거야."
"바라지 않지만.. 어쩔 수 없이 헤어져야 할 때가 있으니까.."
"그렇지만.. 놓고 싶지 않아.."
"..그 사람이 그걸로 행복하다면, 나는 놓아주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제법 볼만하겠네요.. 날 떠나서도 괴롭다면.. 기껏 잡아놓은 사자의 목줄을 풀어줄 이유가 없지요. 그렇다면.. 무얼 하고 놀아볼까요.."

"혹시 여기 이 부분에 대해 가르쳐 줄 수 있어?"
미카엘: 아, 그거.. 잠시만.. 음.. 결론만 말하면 계수가 양수인 유리함수야.. 봐봐, 아주 쉬운 거야. 여기 문제에서 나온 그래프로 식을 짜보자.. (log₂y)=a(log₂x)+b (a<0,b>0) 이니까.. < 오너가 이과랑 담쌓은 예체능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진단 맛있당 :3(먹보)

884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50:15

진단 딜리셔스.
(본인 진단은 돌렸다가 애매한 탓에 던져버렸음)

885 아스타로테 - 브리엘 (eTGh8olM5Y)

2022-02-15 (FIRE!) 22:50:30

어느 늦은 밤이었다. 라 베르토의 수뇌부 셋이 모여 어느 결정을 하고. 그 결정에 따른 연락을 취한 것은.
브리엘, 정확히는 카두세우스에게 새로운 거래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싶으니 모일에 이곳으로 방문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이걸로 시작인가."
"글쎄. 시작은 한참 전에 했지. 한, 10년 전?"
"...쯧."

의미심장한 대화를 나눈 후. 셋은 각자의 거처로 흩어졌다. 누군가는 웃으며. 누군가는 쓴 입맛을 삼키며.

접견이 약속된 날. 여인은 미리 안쪽 응접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미리 준비한 자료들을 다시 한번 검토하며 평소와는 사뭇 다른, 나름 조직의 수장 다운 모습이었다. 미리 내놓은 다과를 무심코 집어 먹으려다가 로노브에게 손등 맞고 혼나지만 않았다면.

"윽! 야. 하나 먼저 먹는다고 문제 안 생기잖아."
"일 하는 중에 딴짓 하지 말라던 건 너다."
"아. 어련하실까. 나가서 손님 맞이나 해 와."
"예."

명을 받은 로노브가 잡화점 앞으로 나간 건 브리엘과 동반한 간부가 한창 티격거릴 때였다. 문을 열기 전, 크흠, 하는 작은 헛기침 소리를 낸 로노브가 천천히 문을 열고 브리엘 일행을 맞이했다. 훤칠한 키에 짙은 갈색 피부와 적발, 금안이라는 조합을 가진 이 남자는 브리엘도 몇 번 면식은 있을 터였다. 로노브는 두 사람이 들어올 수 있게 문을 연 채로 옆으로 비켜 서서 정중히 말했다.

"저희 보스가 안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들어오십시오."

로노브는 브리엘 일행이 모두 들어온 후에 조용히 문을 닫고 안쪽 응접실로 안내했다. 여인은 늘상 앉아있던 자리에 없었고 응접실로 들어가자 그 안에서 모습이 보였다. 낮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한 두 소파 중 한 쪽을 완전히 차지한 여인은 오늘도 어김없이 화려한 복식을 뽐내고 있었다.

검푸른 비단으로 지은 차이나 드레스는 한 쪽만 길게 트여 매끈한 다리가 내보이고. 가슴팍의 마름모꼴 트임으로는 가슴골이 아낌없이 드러났다. 민소매로 드러난 두 팔은 긴 흰색 레이스 장갑을 착용해 헛헛함이 덜했다. 틀어 올린 머리에 꽂은 연보랏빛 등나무꽃 비녀가 고개를 조금만 움직여도 찰랑거리며 소리를 내었다. 눈가에 찍은 붉은 화장과 입술연지는 웃을 때마다 그 호선을 도드라지게 해주었다.

"어서 와."

여인은 자리에 앉은 채로 브리엘 일행을 향해 인사했다. 싱긋 웃어보이면서. 그리고 앉으라는 듯 맞은 편의 빈 소파를 브리엘과 동반한 간부에게 권하며 무얼 마시겠느냐고 물었다.

"한 잔 가벼이 하는 것도 좋겠지만. 역시 일자리에서 술은 좀 그렇겠지. 편히 골라 보렴. 얘기가 길어질테니 사양하지 말고."

본론은 그 후에 꺼내겠다는 듯. 여인은 두사람의 대답을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886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2:51:18

캡틴의 노고에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879 (흔들려짐)(사실 죽은 척임)

887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2:52:44

oO(내가 아스의 차이나드레스를 볼 줄이야.....이제 여한은 없어.)

888 쥬주 (/7USq13zKw)

2022-02-15 (FIRE!) 22:53:04

캡틴 항상 고맙단 것이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889 제롬주 (2cp/2h2ECk)

2022-02-15 (FIRE!) 23:05:05

왜 나만... 아스 차이나드레스 못 봐...????

>>866 (이잉)(뽀쪽)

890 제롬주 (2cp/2h2ECk)

2022-02-15 (FIRE!) 23:05:18

쥬하~~~

891 브리엘 - 아스타로테 (fJbYNzbmUc)

2022-02-15 (FIRE!) 23:10:16

잡화점 밖으로 나온 남자와 시선을 마주한 브리엘은 아예 장갑을 낀 한손으로 자신과 동행한 제조 총괄의 얼굴을 밀어내는 것에 힘이 빠져가고 있던 중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브리엘의 근력은 최소한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의 근력이었기 때문이였다. 자주 보지는 않았지만 몇번 만나본 적이 있는 남자의 등장에 브리엘은 총괄의 정강이를 있는 힘껏 걷어차서 떨어트리고 가빠진 숨을 가다듬으면서 실랑이에 흐트러진 재킷과 넥타이를 바로 잡아매며 남자를 향해 고개를 가볍게 숙여보인다.

"실례할게요."

걷어차인 정강이를 붙들고 깽깽이발을 하던 제조 총괄은 브리엘이 잡화점 안으로 들어가자,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도 않게 그 뒤를 따라서 들어섰을 것이다. 화려한 차이나 드레스를 입은 아스타로테를 본 브리엘과 제조 총괄의 반응은 꽤 상반됐다. 브리엘은 언제나처럼 미간을 가벼이 찌푸리고 별다른 말 없이 아스타로테의 반대편에 있는 소파에 앉았고, 제조 총괄은 라 베르토의 보스가 이렇게 예쁜 사람인 줄 몰랐다고 감탄하다가 아차, 싶었는지 화려하게 반지를 낀 손을 재킷 주머니에 넣어서 명함을 꺼냈다. 브리엘의 명함과 비슷한 느낌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카두세우스의 제조 총괄 J라고 해요."

아스타로테의 앞에 명함을 놓고 빙그레, 웃으며 소개를 한 뒤에 소파에 앉은 제조총괄의 얼굴은 사람좋아보이는 얼굴이었다. 제조 총괄은 잠깐 같이 앉아 있는 브리엘의 표정을 살폈다가 작게 웃어보인다.

"커피면 될 것 같아요."


//제조총괄 말투를 정하지 못해서 말투가 힘들다는 것이야...흐흐..

892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3:10:52

쥬주 안녕.

893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3:10:54

어욱..... (거의 2시간쯤 자고 일어남)

894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3:12:00

제조 총괄은 이름이 없어서 J가 됐습니다. 나중에 이름을 정하도록 하자....
페로사주도 안녕.

895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3:14:19

다들 어서와!(부빗부빗)

896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3:16:12

좋은 저녁이야 브리엘주..

기다려줘서 고마워 에만주... (무릎 위에서 골골거리며 자세 바꿈)

897 아스타로테주 (eTGh8olM5Y)

2022-02-15 (FIRE!) 23:17:52

>>889 (눈 반짝)(꼬옥) 히히 살아났담
제롬이도 보고 싶으면 입어달라하면 되는데
낮 버전이랑 밤 버전 있대 (소곤)

제조 총괄...제이 씨구나!

898 시안주 (yTRpoEAccc)

2022-02-15 (FIRE!) 23:21:37

>>881 (풍선이 됨)

에만 욕... 무서워.. oo

쥬주, 페로사주도 어서 와. 페로사주는 오늘도 새벽반이 되겠구나. (쓰담쓰담)

899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3:25:54

oO(일단은 J씨인걸로. 그리고....총괄님 외모는 위의 에만주가 찾아와준 링크를 참고해줘.)

>>898 (이제 잘 쓰다듬어서 시안주를 만듦)(?)

900 ◆RCF0AsEpvU (8bCT.aeHvI)

2022-02-15 (FIRE!) 23:26:16

브헤에에에엑

하아아이아 죽겠다아아
다들 인사해줘서 고마우

901 제롬주 (2cp/2h2ECk)

2022-02-15 (FIRE!) 23:28:42

>>897 (귀여워)(뽀쪽)(쓰담쓰담)
밤...버전...?(상상하다 퍼엉)
그그그그 그거 보고싶은데 바니걸도...보고싶고...어음어...

>>900 (토닥토닥) 수고하셨어요~

902 제롬주 (2cp/2h2ECk)

2022-02-15 (FIRE!) 23:30:24

페로사주도 어서오세요!!!!

J씨 아름다우시군...음음...

903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3:32:24

Picrewの「おにいさん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oQaR1PpNWj #Picrew #おにいさんメーカー

이게 만들어지네...🤔 픽크루 대단해

904 시안주 (yTRpoEAccc)

2022-02-15 (FIRE!) 23:35:52

>>899 .dice 0 1. = 0
0이면 펑, 1이면 성공 (?)

905 시안주 (yTRpoEAccc)

2022-02-15 (FIRE!) 23:39:47

>>903 (픽크루 보고 침착하게 사망)

906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3:40:28

;0; 시안주 죽지마!!!(소생시도)

907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3:40:35

으악 시안주가 펑됐어.....?

수고했어 캡틴. 안녕.

908 제롬주 (WR4IwUTBL2)

2022-02-15 (FIRE!) 23:40:57

>>903 (시안주 옆에 얌전히 관짜서 들어가기)

909 ◆RCF0AsEpvU (8bCT.aeHvI)

2022-02-15 (FIRE!) 23:43:07

부리엘주도 안녀어어엉
쓰댬쓰댬

910 페로사주 (ncifSdZykM)

2022-02-15 (FIRE!) 23:43:32

모두 좋은 저녁...
캡틴도 어서와, 안녕.

911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3:44:52

>>908 으악 제롬주도!! ;0;(소생시도)

우에엥 우에에엥 ;0;!!

912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3:48:22

oO(잠깐 다른 거하고 왔더니 모두가 죽어있어?)

>>909 (맞쓰담)

913 쥬주 (HfIrOSJHGI)

2022-02-15 (FIRE!) 23:50:08

다들 귀여워~~

914 제롬주 (WR4IwUTBL2)

2022-02-15 (FIRE!) 23:54:14

>>911 흐어어억(벌떡)

915 브리엘주 (fJbYNzbmUc)

2022-02-15 (FIRE!) 23:54:23

드문드문 와서 귀엽다고 하는 쥬주도 귀여워.

916 에만주 (KD4xLYUM0I)

2022-02-15 (FIRE!) 23:57:26

쥬쥬 안녕~~~ 쥬쥬도 귀여워!!!

>>914 우엥 살았어!! 다행이야 ;0;!!!

917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0:03:14

>>913 (쓰담튀)

>>916 윽 에만주 우엥이 너무 귀여워(또사망)(?)

918 아스타로테 - 브리엘 (VU46ITjFFQ)

2022-02-16 (水) 00:09:10

브리엘과 동반한 간부, 듣자하니 제조 총괄이라는 여성의 감탄을 여인이 듣지 못 했을 리가 없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표정을 찡그리며 자리에 앉는 브리엘에게는 평소와 같은 미소를. 감탄하는 제조 총괄 여성에게는 한 쪽 눈을 찡긋 감아보였다. 그리고 앞에 놓인 명함을 들어 내용을 확인했다. 브리엘과 동반한 시점에서 신분 걱정은 하지 않았지만. 받았으니 예의는 차려야 하지 않겠는가.

"음. 만나서 반가워. J. 새삼스럽지만 나 역시 소개를 해야겠지. 보잘 것 없는 이곳, 라 베르토의 수장을 맡고 있는 벨 아스타로테. 명함은 달리 없으니 그 정도만 기억해주면 고맙겠어."

짤막히 자기소개를 한 여인은 확인이 끝난 명함이 다시 테이블 위에 내려놓고 소파 옆에서 대기하던 로노브에게 지시했다.

"커피. 설탕과 우유는 따로."
"예."

로노브가 응접실을 나가자 안에는 여인과 브리엘과 제조 총괄 J만이 남았다. 방음이 되도록 해두었는지 문 닫힌 응접실 안은 소리가 거의 없다시피 했다. 안의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는 만큼 바깥 소리도 들어오지 않는다는 느낌일까. 그런 장소이다보니 약간의 옷 스치는 소리마자도 크게 느껴지는 듯 했다. 가령, 여인의 몸을 움직여 미리 준비한 자료들을 브리엘과 J의 앞으로 밀어놓는 행동에서조차. 비단 쓸리는 소리와 머리장식 울리는 소리가 선명했다.

"말로써 얘기하기 전에. 이것을 먼저 봐주었으면 해. 오늘 거래의 사전 정보란다."

여인이 손 끝으로 살짝 짚어 내민 자료는 열 장 가량 되는 자료집으로 내용은 어느 약에 대한 것이었다.

약의 이름은 DnD. 별칭은 몽중몽. 약효는 섭취량에 따른 근력 및 신체 활동력 강화. 그리고 약간의 몽환적인 부유감. 부작용은 섭취량에 따른 근육통. 위의 기본적인 내용을 기반으로 한 무수한 임상실험의 기록들 등등. 물론 제조 방법이나 구성 성분은 내용에 없었다.

여인은 브리엘과 J가 그 자료를 보기에 충분한 시간을 주었다. 봐달라는 말 이후로 아무런 말도 덧붙이지 않고 말이다. 소파에 몸을 기댄 채 느긋히 기다리는 모습은 먼저 무언가 물어주길 기다리는 듯 보이기도 했다. 지그시 바라보고 있기도 했으니.

919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0:11:32

스타일을 보니까 꼭 운동선수가 맞는 약물 같은데...음흠.
일단 내가 지금 무릎이 갑자기 아파서...... 이것좀 해결븍

920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0:11:52

해결보고 답레 쓸게. 에라이 중도작성.

921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12:18

>>901 욕심쟁이네. 언제 한번 날 잡고 패션쇼라도 벌여야 하나아. (부비쟉)
원한다면 밤 버전으로만 싹 꾸며줄 수도 있고. (소곤)(깨물)

922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12:40

>>920 천천히 줘. 나도 슬슬 숙제 돌리고 있을게.

923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0:15:51

(이것은.. 루미큐브 패 하나만 없애면 끝나는데 바로 앞턴에서 끝나버린 에만주의 비명소리이다..)

924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26:44

(같이 비명)

925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0:26:53

아, 아스주. 내가 너무 늦게까지 오지 않으면 그냥 잠들었겠거니 해줘.....(흐린시선)

926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29:15

>>925 이이잉... 많이 아픈거야...? 답레 늦어도 괜찮으니까 푹 쉬어.

927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0:30:23

>>921 차근차근 보면 되니까요. 다른 사람의 일상에서 보는 것도 좋기도 하고...(?)
...요망해....!!!!!!(꾸왑)(파르르)(부비쟉)
그럼 음 조금만 생각해보고...헤헤

928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35:31

>>927 히히 제롬주 귀여웟 (부빗)(쮸왑) 아스 드레스룸은 언제든 입장 가능이니까. 물론 제롬이 한정으로. (찡긋)
평범한 데이트룩도 보여줘야 하는데 아 ㅋㅋ 너무 많아서 언제 다 보나~

929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0:37:30

브브주 무리하지 말구 푸우우우우우우욱 쉬는 거야..;0;!!!!(뽀다담)

우엥 왜 다들 죽고 그래 아프지 마 °`'.(nn).'`°

930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0:41:32

>>928 힝힝 너무해요...(고로롱)(쮸왑당함)(츅츅(?)) 그런 말을 하시면... 아스에게만 다른 반응을 준비해야겠어요 음음. 그렇고 그런 복장을 볼 때 아스 한정으로...ㅎㅎㅎㅎ
언젠가는 볼 수 있지 않을까요...? 저는 옷 잘 모르는데 아스주는 옷에 대해서 너무 잘 아셔서 대단하다구 생각...

>>929 에만주 짱 귀여워어어엇

931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0:43:53

>>930 >:0 그 말 취소해!! 제일 귀여운 건 브브주야!!!!!!!

932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46:17

브리엘주는 귀엽고 에만주도 귀엽고 제롬주도 귀여워.
젠장 다 귀여워버려랏 (급발진 부아앙)(폭사)

933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0:50:28

>>930 (축축한 제롬주 말려주기)(파우더 챱챱)(다시 꼬옥)(부비작)
다른 반응이라. 살짝 기대되는데 ㅎㅎㅎ 좋아 아스 옷도 좀더 천을 아낀 디자인으로 찾아보겠다(???)
음. 그건 내가 약간 옷 갈아입히기 하는 느낌으로 굴리는 것도 없잖아 있어서 그래. 생긴 걸 막 바꿀 수는 없으니까 최소한 옷 만이라도 다양하게..호호.. (쟁여둔 의상 설정 숨김)

934 페로사 - 에만 (UdIeR9/BzY)

2022-02-16 (水) 01:03:55

당신이 그녀의 눈동자를 보았으니 그녀도 당신을 보지 못했을 리 없다. 페로사는 뭐라고 변명하거나 해명을 하는 대신, 다 괜찮다는 듯이 당신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주었다. 복숭아 냄새- 그녀가 복숭아를 운운할 것이라곤 피치트리 리큐르던가, 아니면 용왕궁의 도원향뿐이다. 용왕궁의 기저에 묻어있는 도살자의 서커스의 그림자가 언뜻 비쳐보인 걸까. 아니면 용왕의 안목으로 화려하게 입혀진 옷에서 그 인형극을 연상해버리고 만 걸까. 이제 그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 내 것인데 왜 자꾸 내 것에 손을 들이미는 거지? 그녀의 눈에 일순간 차갑게 끓어오른 불빛은 단순한 증오뿐만이 아니었다.

그러나 그녀는 그 불길을 결코 당신에게 튀기지는 않았다. 그저, 자신의 품 안에 고개를 폭 파묻은 당신이 충분한 휴식을 취했으면 했을 뿐이다. 다만 문제가 있다면 당신을 자기 무릎 위에 앉혀놓은 것이 맞는 일인지 페로사 역시도 긴가민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사람들을 페로사는 많이 상대해보았으나 어디까지나 그것은 코코볼로로 만든 널찍한 바를 사이에 두고 손님과 바텐더로서 상대했던 것뿐이지, 이렇게나 가까운 거리에서 자신에게 기대어오는 사람을 안아주는 건 아직 서툴렀기 때문이다. "불편하면 말해." 당신이 고양이처럼 적당히 내킬 만큼 기대어있다 이제 됐다고 말하거나 할 줄 알았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얼굴을 한가득 붉히고 쭈뼛거리는 당신의 모습에 페로사는 이게 맞나 아닌가 긴가민가하고 있었다.

그러다 눈앞에 툭 내밀어져 온 상자에, 페로사는 눈을 깜빡였다. 잠깐 상황판단을 하려는 듯 그 상자를 가만히 바라보다가, 그녀의 온 얼굴에 쑥스러운 웃음이 물씬 번져나간다. "아, 난 또 무슨 냄새인가 했더니..." 옷가지 너머, 당신의 몸에 묻은 냄새에서 나는 희미한 초콜릿 냄새에 그러고 보니 오늘 발렌타인 데이였지- 하고 생각했더랬다. "어딘가 다른 데에서 맛있는 초콜릿이라도 대접받고 왔나 보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내 몫이었구나."

당신의 어색함이 무색하게도, 당신이 열어보인 상자를 바라보는 그녀의 푸른 눈은 벅찬 감정에 흠뻑 젖어 일렁이고 있는 것 같았다. "예쁘네." 하며, 그녀는 당신이 준비한 초콜릿을 바라본 채로 말했다. "이런 걸 정말로 받아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애초에, 이렇게까지 오게 될 줄도 몰랐다... 당신이 가져온 이 조그만 선물이 다시 한 번, 당신이 자신에게 어떤 존재인지 확인시켜주는 것만 같아서, 그것이 따뜻해 목이 메는 것 같았다. 어색해할 수는 있어도 무안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녀는 당신에게로 시선을 옮기며 물었다. "내가 이런 베리 같은 것들 좋아하는 건 어떻게 알았어?"

어려운 일은 아니었다. 그녀와 마찬가지로 앤빌에 상주 중인 그녀의 동생 다니엘레에게 물어봤을 수도 있을 테고, 그녀에게 직접 물어봐도 그녀는 별생각없이 대답해주고는 그 일을 까맣게 잊어버렸을 것이다. 애초에 그녀가 종종 크랜베리나 라즈베리, 스트로베리 같은 걸 즐겨먹는 모습을 당신에게 자주 보여주기도 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면 어떻게 해야 되나- 나도 네 초콜릿을 준비해뒀었는데." 그녀는 일렁이는 눈을 하고는 뺨을 붉히며 웃었다. 웃지 않으면 눈시울이 붉어질 것 같았기 때문에.

935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05:35

무리하지 말고 푹 쉬어, 브리엘주.

>>931 (부럼으로 사온 아몬드 조공) (쓰담쓰담) (지퍼 앞섶 열어줌)

936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09:38

(답레 쓰는 내내 에만이 너무 귀여워서 날뛰려는 페로사와 뜯어말리는 페로사주의 모습.)

937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1:10:53

>>931-932 후후 가장 귀여운 사람 둘이 서로를 귀엽다고 하는 모습이란...(귀염사)

>>933 (뽀송뽀송)(보들부빗)
좀더 천을 아낀 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롬주와 제롬주가 죽어버린다....!!!!(두려움)
옷 다양하게 좋아요... 전 옷에 대해서 잘 몰라서 그렇게 못하는게 너무 아쉽구... 아닛 쟁여둔 옷의 설정이라니 제롬주도 알고싶어요!!!(파닥)

938 ◆RCF0AsEpvU (Mfd1rp3ZsM)

2022-02-16 (水) 01:12:42

지금 일상할 사람 있으려나아아
없겠지

939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19:12

(무라사키나 과장님 만나는 것도 전부터 벼르고 있는데 크윽......)

940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19:37

>>936 그리고 그 모습마저 관전하는 나 잏잏

>>937 아앗 귀여워..(젠장 귀여웟)(볼냠)
제롬주와 제롬주가 주거? 두 번 죽는거야? ㅋㅋㅋㅋㅋ 어 두 번으로는 모자를텐데(?????)
호호 이건 미리 보여주면 재미 없으니까 천천히 보여줄 거란다. (토닥토닥) 나 코디에도 은근 진심인 사람이라 그래. 평소에도 이거저거 많이 찾아보기도 하구. 현실에선 못 입는거 대리만족하는 것도 있구. 아스라는 캐릭터성을 살리는는 용도로도 쓰고 있긴 하지만. (아스 : 대체 어디가...?)

>>938 이미 손이 찼다요 이잉...

941 피피주 (REiwtJSGl6)

2022-02-16 (水) 01:21:22

아이고야 답레 늦어져 죄송합니다.. 오늘.. 새벽이니까 오늘이지
오늘 안에는 꼭 드릴게요

942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23:43

핖주도 현생 화이팅이라구...

943 ◆RCF0AsEpvU (Mfd1rp3ZsM)

2022-02-16 (水) 01:24:24

없으면 뭐 내일 구해야지
부우

944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24:45

>>940 (빗질 삭삭)

>>941 피피의 답레를 기다리고 있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피피주를 재촉하거나 부담갖게 하고 싶진 않으니 항상 말하듯이 천천히 써오는 거야. 글 안 써지는 그 느낌 잘 아니까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 오늘도 마셨어?

945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25:32

돌리고 싶은 진이 이 스레에 두 명이나 있어... (진사쵸와 진과장)
지금 일상 마무리되면 꼭 캡틴을 찔러야..

946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31:42

>>944 어 시원타 (죽은 털 대방출)(분신 무한 생성)

947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32:57

>>946 (방진마스크 착용함) (어우) (빗질)

948 진주 (bvK64i3EOA)

2022-02-16 (水) 01:34:38

>>945 불렀느뇨

시안주 미안~~~~~~~~~~~~~ 요새 쫌 바쁩니다~~~!!!!!!!!!!!!ㅠㅠㅜ 늦을 것 같으요..

949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36:21

>>947 (힐끔)(몸털기)(털공격)
잏잏 돌돌이로는 다 못 뗀다 잏잏잏 (도망감)

아 이거 페로사주한테도 물어봐야지
어느날 페로사한테 아스와 관련된 저급한 소문들이 들려온다면? 몸을 팔았다던가 은인을 배신하고 학살했다던가 같은 내용에 아무리 봐도 의도적인 악의가 짙은 그런 소문들.

950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1:39:20

이건 진짜...답레 늦게 줄 수도 있겠다...
죽을 괜히 먹었나....

951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40:15

>>950 설마 얹혔어...? 으아 답레 신경쓰지 말고 몸부터 챙기자... (토닥토닥)

952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1:41:06

답레 쓰다가 10대 낭랑 믹깅이 스포 섞여버렸다..🤦‍♀️ 80% 썼으니 기다려주시라

953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43:11

오 낭랑 믹깅이 (팝콘)

954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1:43:22

>>951 그렇습니다. 제대로 얹힌 것 같아서 잠깐 화장실에서 미팅하고 왔네..으윽..약은 먹었으니 자고 일어나서 줄게...

955 시안주 (Egi5cgMgjA)

2022-02-16 (水) 01:43:54

좋은 새벽이야 진주. 나도 현생이 바쁘니까.
시간나면 그때 천천히줘.

956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44:31

>>948 아직은 염원단계야. 아흑흑.. (아직 양손이 차있음) 혐생 다 정리하고 오면 앤빌에 모실 수 있으면 좋겠네.

>>949 (붙잡) 아직 다 안 끝났으니까 얌전히 있어. (간식한조각) (빗질)
이 도시에서 친구를 미워할 이유로 삼기에는 너무 시시하고 사소한 것이라고 일축하겠지. '로테 너는 이미 알고 있을 테고, 이게 진실인지 거짓말인지 여부는 내 알 바 아니지만Not my business 아무튼 라 베르토에 풍평피해를 입히려는 어설픈 시도가 있는 것 같다' 고 알려주지 않을까.

957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1:46:57

>>950 저런... 체했나 보네. 일단 약은 먹었다니 다행이다. 몸 따뜻하게 하고, 물 (가능하면) 많이 마시고 푹 쉬어.

>>952 오히려 좋아... 천천히 써줘. 텀은 길어도 상관없으니까.

>>955 어서와 시안주. 좋은 밤. 시안주도 현생이 바쁜가 보구나.. 88

958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1:55:04

>>940 끼야아앙(파닥파닥)(볼먹당함)(홀쭉)
이익 잘못 썼다...아니 두번으로는...모자라요...? 제롬주 매 일상마다 뛰어내리게 되는 건가????(대체)
천천히... 기다리고 있을게요. 반응도 조금씩 다르게 만들어야지. 아스주 암살할 수 있도록 히히(?) 아스주는 옷잘알이셨구나..! 아스의 캐릭터성이라 하면 요망함인가요? 남득해버렸다!
나중에 아스랑 쇼핑 일상을 가도 괜찮겠네요 서로 옷 골라주는 제롬이랑 아스의 일상...

이제 어장에 붙어있어야지 히히(널부러짐)

959 시안주 (Egi5cgMgjA)

2022-02-16 (水) 01:55:43

괜찮았으면 했는데.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지길 기도할게. 잘 자 브리엘주.

>>957 응... 이래저래 많이 바쁘네. (철푸닥)

960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1:59:02

>>954 (부빗) 알았으니 오늘밤은 푹 자는 것만 생각하자.

>>956 잏! 이거 놓아ㄹ 앗 간식이다 (얌전)(무한 털뿜)

음. 미워하게 하기보다 관계 불화? 불신? 을 일으키려 하는거지만. 별다른 반응은 없는거군. 음음. (메모)

961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2:00:16

모두 걱정 고마워. 좋은 새벽 되길 바랄게.

962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2:00:59

아이고 브리엘주 푹 쉬세요... 내일은 좀 나아지시길 바래요...(토닥토닥)

963 에만 - 페로사 (2PR1Jopvh.)

2022-02-16 (水) 02:03:29

에만은 눈을 내리감았다. 마음속에 깊게 품었던 불안이 무색하게도 머리를 쓰다듬는 손길이 모든 것을 설명했다. 당신은 참 나쁜 사람이다. 조금만 의심을 품어도 의심할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려주는 것처럼 마음을 살살 녹어버린다. 불현듯 이전의 만남을 떠올리고 당신이 제법 질투하며 소유하고자 하는 사람임이 떠올랐다. 아마 당신도 나와 같은 걱정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 품에 들렸을 때, 부끄러워하면서도 걱정하지 말라는 듯 작은 미소를 지어주었다. 당신의 그 모습이 귀엽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아, 안 불편해. 그러니까.. 로로야말로, 안 무거워..?"

물론 이것까지 상상하지는 못했다. 평소의 에만 같으면 수십 번을 시뮬레이션을 돌려 익숙해진 나머지 마음껏 기대고 있다가 쫄래쫄래 내려와 마음속에서 몇 번이고 연습한 멘트와 함께 수줍게 초콜릿을 줬겠지만, 지금은 치마와 5년 만에 다시 만나는 긴 머리에 정신이 사납고 도저히 집중할 수가 없었다. 쉽게 말하자면 그럴 겨를이 없었다는 뜻이다. 역시 이론과 실전은 천지차이다. 고백은 엉망진창에, 두서없는 말에.. 당장 근처 건물 아무 곳이나 달려가 비명을 내지르며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을 꽉꽉 억눌렀다. 부끄러워 들고 있지 못한 고개를 슬쩍 올려 보였을 때, 에만은 잠시 멍하니 페로사를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뛰어내리고 싶은 마음이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말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좋아하는 사람을 앞에 두고 무슨 생각을 한 거람. 내가 미쳤지. 조금만 더 기력이 있고 10대의 마음 그대로를 한 조각도 빠짐없이 온전히 가지고 있었다면 당장 볼을 부여잡고 입부터 맞췄을 것이다. 깊게 키스하는 게 아니라 버드키스. 한 번 말고 스무 번. 미카엘은 제법 어른스럽게 잘 참았다고 생각했다. 아닌가? 주는 떡도 못 받아먹은 상황인가? 아무렴 어떠한가. 당신이 좋아하면 됐다.. 응.. 사람이 쪽팔릴 수도 있는 법이다. 쪽팔리고 말지..

"마음에 들어..?"

간신히 굳어버린 혀를 움직여 묻는다. 벅찬 감정이 숨겨지지 않는 눈동자를 바라보며 애써 미소를 지었다. 여전히 겉으로는 수줍은 마음이 더 커 보였겠다. 겨울 색 눈은 호선을 긋고 뺨은 아직 열감이 식지 못해 옅은 분홍빛이다. 입술은 뿌듯한 양, 그 끝이 완벽한 곡선을 그었다. 뿌듯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운 아이 같은 모습을 그대로 그려낸 미소와 어우러졌다.

"그만큼 봐왔으니까."

종종 앤빌에 들릴 적, 각종 베리류를 즐겨먹는 모습을 기억한다. 기다리는 걸 누구보다 잘 하던 에만은 언젠가 페로사에게 좋아하는 것을 직접 건네줄 날을 기다렸다. 오늘이 날이다. 만연하던 미소가 흩어지고 눈이 동그랗게 뜨인 건 이후의 답변 때문이다.

"…정말?"

아까 그 상황, 떡도 못 받아먹은 상황인 게 분명하다. 사람이 제법 어른스럽다 했는데, 아이다워도 좋았지 않을까? 그럼 지금 저질러? 그렇다고 어른을 포기해? 그렇다고 욕망을 포기해? 셰바 사람 아냐? 셰바 아니라고 부정했잖아! 지금이랑 이거랑 같아? ……한참을 내면의 생각과 싸우던 에만은 결국 손을 뻗어 페로사의 양 볼을 잡고는 고개를 기울였다. 이윽고 이마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려 하곤 작게 웃었다. 셰바의 승리다. 그간 충분한 수면을 했기 때문인지 말랑해진 작은 입술이 페로사의 이마에 닿았다. 그대로 떼지 않고, 입술을 달싹여 속삭였다. "나, 정말 기뻐. 로로랑 나랑 같은 생각을 한 거잖아."

964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2:04:28

>>958 히히히 반대쪽 볼도 먹어버려야지 (볼냠냠)
매 일상마다 ㅋㅋㅋㅋㅋ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는데. 두둔.
호오. 제롬주도 암살 계획을 갖고 있었구나...? 호호 두고 보자구 과연 누가 더 많이 암살당할지(?) 에 어째서 아스의 캐릭터성이 요망함이죠 난 그런 걸 넣은 적이 없는데 (모른척)
음. 데이트 겸 쇼핑을 하면 되겠는 걸. 제롬이 손 꼬옥 잡고 칠링바니로 데려가는 아스가 보인다... 아이 즐겁다 히히....

965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2:04:37

에구구 브리엘주..;0;.. 오늘 밤은 푹 자고, 일어나면 부디 개운해지길 바라..(토닥토닥)

966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2:05:30

에만아 그냥 인정해 너도 셰바 사람이야 질러버렷

967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2:05:45

현재 김에만 마음속 상황..

968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2:08:19

>>966 에만: 아..
믹깅이: 야!!!!!!! 뽀갈해!!!!!!!!!!!!!
에만: 참아.. 참아야해.. 난 어른이야..
믹깅이: 뽀갈해!!!!! 너 지금 어른이라고 욕망을 포기해?!
에만: 그렇다고 어른을 포기해?
믹깅이: 셰바 사람이잖아!

결국 이마에 뽀갈해버렸어.. 믹깅이 승리..✌

969 쥬주 (6JteHGQef2)

2022-02-16 (水) 02:10:13

언제 봐도 귀엽네~

970 쥬주 (6JteHGQef2)

2022-02-16 (水) 02:11:03

그리고 브브브브주는 몸관리 잘하기야~~
코오 잘자고~~

971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2:13:33

>>964 끼야아아앙(바둥바둥)(안김)
으악 으아악 그러다 답레마다 죽는 제롬주를 볼 수 있을지도요?? 미리 청심환을 먹어둬야겠군 허허허허....
ㅎㅎㅎㅎㅎ 어째서 제가 많이 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들까요... 아스주가 방심한 틈에 샥 하고 암살할 거에요(?) 강압적인 제롬이 준비중... 그야 아스는 퐉스니까요. 어장 대표 요망함.(볼꾹) 칠링바니로 데려가는 거 보고 당황하는 제롬이... 이런 요망한 아스...!!!!!

972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2:13:52

믹깅이 귀여워
믹깅믹깅

쥬쥬도 귀여워....

973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2:17:27

심장아 나대지마

974 에만주 (2PR1Jopvh.)

2022-02-16 (水) 02:17:57

그리고 오늘 에만주.. 평소보다 10분 일찍 자러가..폰 떨굴뻔 하고 자야함을 깨달았다..🙏 답레는 느긋하게 주고, 부담갖지 말구.(꼬오옥)

다들 너무 무리하게 밤 새우지 말고, 늦지 않게 자고, 어제 하루도 고생 많았어. 오늘 하루도 힘내자구.😊 좋은 새벽..!😴🛌

975 쥬주 (SrexFsakY2)

2022-02-16 (水) 02:18:25

에만주 잘자~

976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2:21:53

>>968 페로사: 우린 어른이 아니야.
페로사: 유년기에서 쫓겨났을 뿐이지.
페로사: (쪽)

977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2:22:13

오늘도 고생햇어 에만주. 푹 자. 답레는 천천히 달아둘게.

978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2:24:23

에만주 안녕히 주무세요~~

979 쥬주 (22xwPrWmx6)

2022-02-16 (水) 02:25:53

다들 잘시간이야~ 슬슬 코코낸내 준비해야지이~?
라고 하기엔 남은 인원은 다 새벽러네~ 내가 먼저 침몰할 순간인가~

980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2:27:28

쥬쥬 잘자요~~~(이불 덮어드림)

981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2:29:06

>>971 (꼬옥)(쓰담쓰담)
청심환으로 과연 버틸 수 있을까! 요망한 의상에 애교/유혹이 얹어진 궁극기를! (?)
하악 강압적인 제롬이ㅣ 얀제롬이 너무 좋아요... 좋지만 그냥 당하지는 않게 카운터를 준비해야... ㅋㅋㅋㅋ 이잉 아닌데 요망한 건 저기 에만이도 있잖아 아니라구 암튼 아니라구 ㅋㅋㅋ 뭐.. 꼭 칠링바니로 가야만 입힐 수 있는 건 아니니까. 음. 그렇고말고. 잏잏잏!

>>976 오 이건 새로운 띵언. 페로사 띵언집에 추가해야지.

에만주 잘 자
쥬주도 자 자

982 시안주 (Egi5cgMgjA)

2022-02-16 (水) 02:33:20

출근 출근 출근. 왜 코로나는 우리 회사만 피해 가는 거야...
나도 자야겠다. 모두 잘 자.

983 쥬주 (22xwPrWmx6)

2022-02-16 (水) 02:38:42

시안주도 잘자~~

984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2:39:32

시안주도 잘 자

985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2:39:44

>>981 에헤헤.(부비부빗)(뽀쪽)
이건 버티기 어려운데... 요망한 의상에 애교에 유혹이라니 미리 항복해도 되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시는 반응을 보니 즐겁네요 히히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헉 카운터라니 제롬주 카운터 맞고 당황해서 캐붕일으키지 않게 조심해야겠어요(끄덕) 에만이도 아스도 다들 요망하고 귀여운데요~ 칠링바니로 가면 음.. 분명 아스가 운영하는 곳이니 아스가 제롬이를 당황시킬게 분명해...(아스주 빠아안)

시안주 잘자요~~

986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2:58:57

뜬금없지만, 콜라와 스프라이트를 적당히 섞고 거기다가 파인애플 환타를 약간 부어주니까 블루하와이 맛이 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

물론 색깔은 블루하와이랑은 거리가 좀 멀지만.

987 페로사주 (UdIeR9/BzY)

2022-02-16 (水) 03:00:45

>>981 (쏟아진 털들을 담아갈 포크레인 오라이오라이하다가) 그런 게 있어? 그것도 치워야겠다 이리냇

>>982 잘 자, 시안주.

988 제롬주 (hDr8yBsNNs)

2022-02-16 (水) 03:00:46

>>986 (메모)
내일 해봐야지(?)

989 브리엘 - 아스타로테 (pFMiK7VHXw)

2022-02-16 (水) 03:45:20

J는 아스타로테의 인사에 소파에 앉은 채로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얼굴로 고개를 간단히 숙여보였다. 브리엘과는 성격이든 무엇이든 확연히 정반대의 여자임은 확실해보인다.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브리엘은 예의 버릇처럼 한쪽 다리 위에 다른쪽 다리를 꼬고는 위로 올라와있는 무릎에 양손을 깍지 껴서 올리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서는 누가 죽어나가도 모를 정도겠네. 하고 생각하며 아스타로테가 밀어준 자료를 집어드는 J를 보지 않고 비스듬히 시선을 내리고 있을 뿐이었다.

"-브리엘. 이건 너도 봐야할 것 같아."

조용한 침묵. 그 틈새에 들리는 옷자락 소리와 머리 장식이 울리는 소리를 깨고 먼저 자료를 훑어보던 J는 방금전까지만 해도 짓고 있던 웃음기를 깨끗하게 지우고 브리엘에게 자료를 넘겼고 행동보다, 자료를 건네받으면서 가볍게 손과 손이 접촉했음에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드는 브리엘의 J는 아스타로테의 인사에 소파에 앉은 채로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 얼굴로 고개를 간단히 숙여보였다. 브리엘과는 성격이든 무엇이든 확연히 정반대의 여자임은 확실해보인다. 여전히 미간을 찌푸리고 있던 브리엘은 예의 버릇처럼 한쪽 다리 위에 다른쪽 다리를 꼬고는 위로 올라와있는 무릎에 양손을 깍지 껴서 올리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여기서는 누가 죽어나가도 모를 정도겠네. 하고 생각하며 아스타로테가 밀어준 자료를 집어드는 J를 보지 않고 비스듬히 시선을 내리고 있을 뿐이었다.

"-브리엘. 이건 너도 봐야할 것 같아."

조용한 침묵. 그 틈새에 들리는 옷자락 소리와 머리 장식이 울리는 소리를 깨고 먼저 자료를 훑어보던 J는 방금전까지만 해도 짓고 있던 웃음기를 깨끗하게 지우고 브리엘에게 자료를 넘겨줬고 J에게서 자료를 건네받으면서 가볍게 손과 손이 접촉했음에도 별다른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받아드는 브리엘의 모습이 조금 낯설게 보였을지도 모른다. 자료를 훑어보던 브리엘은 첫장부터 미간을 찌푸리고 한손으로 얼굴을 반쯤 싸쥐듯이 괴는 자세로 바꿨다. 늘상 나른한 기색으로 내리뜨고 있던 눈매가 새삼스레 날카롭다.

"몇개 좀 물어볼게."

꼭, 운동선수들이 큰 대회가 있을 때 투약하는 약과 비슷하잖아. 이건. 보통이라면 이런 내용을 봐도 별다른 말을 하지 않고 그대로 고객이 원하는 것을 물었겠지만 이건 이야기가 다르다. 브리엘은 여전히 자료에서 시선을 떼지 않은 채 입을 열었다.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목소리였지만 냉정함은 그대로였다.

"임상실험까지 거친 약품에 대한 걸 굳이 보여주는 이유는?"
"이거 밖에서 운동 선수들이 투약하는 약물이랑 비슷한 것 같은데요. 라 베르토."

//상태가 좀 나아져서 틈틈히 쓴 답레 올릴게.

990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3:46:00

약기운 도는 거 엄청 오래걸리네....(이제까지 속이랑 다리가 난리여서 끙끙거렸음)

991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3:55:20

헤에
제이씨 눈썰미가 좋군

이잉 여태 안자고 뭐하는것이냐 브리엘주
어서 자랏 (춉)

992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4:18:28

일단 만드는 쪽이니까. J씨. 호호. 사실 브리엘도 눈치채기는 했지만(그냥 말 안한 쪽)

여태 안자고 있던 이유는 속이 자꾸 메슥거리다가 이제 진정됐..으악. (춉맞고 머리 문지름)

993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04:19:12

우야든동 답레는 일어나서 줘도 좋아. 왜냐면 이제 다시 자보려고...

994 아스타로테주 (VU46ITjFFQ)

2022-02-16 (水) 04:23:19

(이미 답레 쓰고 있던 사람)(히히)
그래그래 얼른 자라구 브리엘주 푹 자고 개운하게 기상하는거다 케케케

995 아스타로테 - 브리엘 (VU46ITjFFQ)

2022-02-16 (水) 05:47:42

자료를 집어드는 J와 달리 시큰둥한, 혹은 무신경한 태도로 시선을 내리고 있는 브리엘을 보며 여인은 새어나오려는 웃음을 삼켰다. 나름 일 관련된 자리인데. 경망스럽게 굴면 되겠는가. 오늘만큼은 웃음을 참고 자리를 지키자며 다짐 아닌 다짐을 하던 중. J가 자료를 브리엘에게 넘겨주는 모습을 보았다. 손과 손이 스치는 것도 봤지만 그것보다는 자료를 본 브리엘의 반응 쪽이 여인의 관심사였다.

자료를 본 브리엘은 몇 개 묻겠다는 말로 운을 뗐다. 여인은 작게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무엇이든. 얼마든지."

그리고 들려 온 물음은 예상했던 내용이었다. 여인은 소리 없이 미소를 새로 지었다. 살짝 늘어진 앞머리 사이로 색이 다른 두 눈동자가 가늘게 좁아지며 브리엘과 J를 바라보았다.

그 때, 문에서 가벼운 노크 소리가 두어 번 났다. 그리고 문이 열리며 커피를 든 로노브가 들어왔다. 그는 조용히 들어와 조용히 문을 닫고 커피가 담긴 잔을 각자의 앞에 내려놓았다. 따끈한 커피로부터 강하지 않지만 은은한 초콜릿향이 금새 방 안에 피어올랐다. 한 모금 머금으면 단 향이 입혀진 씁쓸한 맛이 느껴질 터였다. 각설탕이 담긴 크리스탈 케이스는 테이블 가운데. 우유가 든 샷 잔 셋은 그 왼쪽. 쿠키와 초콜릿 등이 담긴 접시는 그 오른쪽에 두고서야 로노브는 여인이 앉은 소파 뒤로 물러섰다. 일련의 과정이 지나간 후에야 여인이 말했다.

"이 커피의 향, 꽤 괜찮지 않니. 이번에 기념일 물건으로 들인 커피와 디저트란다. 맛도 제법 준수하니. 입에 맞으면 좋겠네."

여인은 항상 그랬다. 본론에 바로 들어가지 않고 한 박자 뜸을 들이곤 했다. 지금도, 일부러 커피 얘기를 하여 한 마디를 미루고 느긋히 커피를 마시는 모습까지 보였다. 향과 맛이 절묘한 조합을 이루는 커피를 한 모금 음미한 후에야 소파에 등을 기대며 물음에 대한 답을 내어주었다.

"먼저, 왜 그걸 보여주는지에 대해서겠지. 음. 대답은 간단하단다. 약을 취급하는 카두세우스의 관점에서 그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싶어서. 약물로서의 관점과 상품으로서의 관점. 이 둘에 대한 감상이 듣고 싶어서지."

후. 가벼운 입김에 커피잔 위로 피어오르던 김이 사라졌다가 다시 뭉글하게 올라왔다. 여인은 잔을 잠깐 보고 곧 브리엘을 향해 시선을 돌렸다. 빙긋이 웃는 눈이 보내는 시선은 이전 날 브리엘의 집에서 짓던 웃음과도 같았다.

"J. 그대의 말도 맞긴 하지. 언뜻 보기에 그것은 그저 단순한 도핑제로 보일 뿐. 하지만, 마지막 장을 보렴."

이 즈음 브리엘도 마지막 장을 보고 있었을지. 아니면 J와 같이 보았을지는 모르나. 여인은 볼 시간을 잠시 주었다. 마지막 장의 내용은 임상실험 중 일부의 내용이었다. 약에 별개의 가공과 조합을 거쳐 주입하자 본래의 약보다 월등히 뛰어난 효과를 보여주었으나. 대상은 약효가 떨어진 뒤 신체의 곳곳이 자멸하여 사망하였다는 결과. 그것들을 확인하는 모습을 본 뒤에야 말을 덧붙였다.

"단시간이지만, 인당 백은 거뜬히 상대할만치의 효력을 내고 그 끝이 확실한 자멸을 이끌어내는 것을. 그저 그런 도핑제라고는 할 수 없지 않겠니. 그 점도 감안해서 감상을 내어줬으면 한단다."

거기까지 말하고 여인은 커피를 마시고 접시의 초콜릿을 집어 입에 넣었다. 그리고 천천히 혀 위에서 굴리며 녹였다. 그로 인해 꾹 다물린 입술은 최소한 초콜릿을 다 삼키기 전에는 말을 하지 않겠다는 듯 보였을지도.

996 쥬주 (kBYGD3BNZk)

2022-02-16 (水) 11:22:43

역시 밤낮없는 어장이야.

997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12:31:55

24시간 운영하는 술집같은 분위기네.
으으으으음. 이제 점심 먹고 답레를 천천히 써볼까.

998 쥬주 (/Ul.iI5bEo)

2022-02-16 (水) 12:54:12

여러 의미로 술집 같은 분위기지.
브주도 점심 맛나게 먹으렴.

999 브리엘주 (pFMiK7VHXw)

2022-02-16 (水) 13:15:31

쥬주 안녕. 여러의미...음, 맞아.
쥬주도 점심 챙겨먹길 바랄게.

1000 시안주 (oEifvXcDvE)

2022-02-16 (水) 13:48:15

1001 에만주 (Gms3AlxJgY)

2022-02-16 (水) 13:49:44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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