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7081>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40 :: 1001

◆RCF0AsEpvU

2022-02-07 02:43:42 - 2022-02-09 02:50:55

0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2:43:42


인류는 스스로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기에 그들은 반성하는 대신 짐승들을 탓했다
그러나 그들은 짐승의 삶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고
그것에 대해 거짓말 할 수 없었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 진주 (fGkIAUmt9Q)

2022-02-07 (모두 수고..) 18:49:14

40번째 어장을 여는 진주

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8:51:00

도돈

3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8:52:05

파치

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53:42


신나는 노래와 함께 등장~
언젠가 롸벗한테도 춤추게 할테다~ (?)

5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8:54:26

저런 귀여운 춤을 쥬가 춘다고?(존버)

6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57:13

도돈파치 돈돈돈~ (?)

>>5 (스나이핑)

7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9:02:13

롸벗이 춤추는 건 꼭 보고싶군

도돈~~~파치 다이오죠

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06:49

>>7 춤춰라 보라쟝~ (?)

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9:08:34

칼춤이라는 형태가 되겠습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10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9:09:10

>>6 어째서(피토)

보라쟝과 롸벗이 함께 춤춰줬으면

11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19:12:49

꾸아앙!

1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9:17:24

이리스냥냥주 어서오거라
꾸아아앙

13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9:20:16

갱..신....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려..-"-.. ((몸살인데 출근하고 하루종일 앓은 사람))

14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9:20:31

이리냥주 어솨요~~~(턱긁)

15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9:21:23

에만주 아이고야(토닥토닥)
푹 쉬셔야 할텐데 말이죠....(흐릿)

16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23:27

>>9 거 돌하르방이 생각나는구만

1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25:05

>>9 오히려 좋아. (?)
슉 슈슉 슉 해줘~

>>10 넌 강해졌다~ 돌격하지 마~ (?)

>>11 냥냥이주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3 흑흑, 몸살이 심하게 왔나보네 에만주. (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8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25:41

요즘 확진자 수가 3만 명 넘었다고 하던데 ㄷㄷ 다들 괜찮아?

1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30:37

>>18 난 실내에 있는게 대부분이라~~
가끔 카페나 버거집 가는거 말곤 사람이 많은곳 가지도 않구~~

리스주는 안전하게 잘 있니~~?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9:33:41

지인1 : 아는 사람과 밥먹었는데 그 사람이 양성 나옴
지인2 : 회사 동료와 밥먹었는데 이하 생략

지금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1 페로사 - 피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9:33:49

"오." 페로사는 낄낄대고 웃었다. "바깥 사람들은 나를 셰바 사람이라고 할 텐데, 너는 나를 바깥 사람이라고 부르네. 졸지에 이쪽도 저쪽도 아니게 되어버렸는데, 이를 어째야 하나." 푸른 눈웃음이 조미료로 그려진다. 그녀의 잔인한 점은 그것이었다. 그녀가 상냥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다른 사람과의 선 너머를 겁내는 피피를 위해 팔을 길게 뻗어서 피피의 코앞에 차갑고 분명한 선을 그어주었을 것이다. 당신과 나의 관계는 딱 여기까지, 바텐더와 손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그러면 피피는 무감정한 푸대접을 오히려 편안히 받아들이며 주문한 대로 나온 술을 홀짝이며 편안한 가시방석에 앉아서 앤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을 것을, 그녀는 자신의 코앞에만 최소한의 선을 그어놓았을 뿐 그 외의 다른 선은 그어주지 않는 것이었다. 상냥하지만 지혜롭지 못했기에.

"우리가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니까." 삶은 원죄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 그렇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해쳐야만 한다. 비단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복마전과 같은 뉴 베르셰바가 아니더라도, 바깥에서도 누군가가 하루 살아갈 영양분을 얻기 위해 어떤 동물이나 식물이 죽어야 하고, 누군가가 합격하기 위해 누군가가 탈락해야 한다. 그저 이 비탄의 도시에 굴러떨어진 이들 앞에 놓인 제로섬 게임이, 다른 곳에서 겪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가혹할 뿐이다. 누군가 그것을 법률을 어긴 범죄라 하면 수긍하겠으나, 잘못이라 하면 그녀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한테 잘못이 있다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 그것 하나뿐이야."

누군가를 죽이지 못하면 자신이 죽는 곳에서 반평생을 보내어온 페로사에게, 그런 숭고하기 그지없는 고민은 사치스러운 일이다. 뉴 베르셰바의 가혹한 삶은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갔고, 그 중에서 그녀가 돌려받은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피피가 지금 입에 올리고 있는 것은 그녀가 되찾지 못한 것들 중의 하나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유쾌하고 살갑게 대하는 것은, 그것이 옳은 일이거나 선한 일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누군가에게 잔인하고 악랄하게 대할 필요가 없어서일 뿐이다.

"악에 대항할 방법은 악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페로사는 훨씬 속편하게 말할 수 있었다.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하고, 선하게 살려면 악한 짓도 감내할 준비를 해야 하는 거야. 그러다 보니 결국 삶은 투기장 비슷한 게 될 수밖에 없지. 저 밖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아. 너도 바깥 소식이 실려있는 신문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으면 알걸." 페로사는 웃었다. 그녀는 바깥 돈을 어딘가에 조금씩 저금해놓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깥 소식에도 어느 정도 귀를 터놓고 있었다. 그 모든 국가와 국가 간의, 민족과 민족 간의 분쟁들......

"그렇지만 넌 여기 살아있잖아, 피피." 페로사는 지적했다. "네 스스로 자살하지 않고, 오늘도 앤빌에 왔잖아. 사는 것과 죽는 것의 차이는 그것뿐이야."

"망할 곳에서 뻔뻔하게, 오늘도 우린 살아남았다고. ─한 잔 더 마실래?"

22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33:49

>>19 (쓰담쓰담쓰담받음!) 나야 일말고는 다른 데 가지는 않으니까- 일하는 곳도 꽤 방역이 철저해서 확진자가 한 명도 안나오기도 하고

23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34:09

>>20 모르겟소요

24 페로사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9:34:45

역시 집밖은 위험해... 다들 안전하게 있으라구.
나는 재택근무니까 사람 접하는 빈도가 높지 않아서 조금 안심이야.

>>13 몸살인데 출근이라니 블랙이잖아......... 어서 누워서 푹 쉬자.

25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38:46

진짜 모두 몸 조심해야해

26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9:41:03

>>15 에우우 블랙기업 에우우.. ;0;
>>17 (쓰담쓰담에 복실복실해짐) •0•!! (부빗!)
>>24 퇴근 이후에 누워서 줄곧 쉬었답니다..(비척비척)(폴싹 손등에 볼 베고 누움)(부빗)

27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45:06

>>26 그야 말로 딱 애옹이

28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9:46:13

>>27 어장에는 이리냥이가 있으니까 에만주는 쥐 할래~ 안아줘요! •◇•~

2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51:32

날다람쥐 햄쥐 날다램쥐 에만주~~ (쓰다다다다다다다담)

30 페로사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9:52:16

>>26 >>28 (지퍼 앞섶 지익 열고 집어넣어줌) (쓰담담) (꼬옥)

31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52:35

>>28 (꾸욱!)

32 제롬주 (7H4AZB2Mus)

2022-02-07 (모두 수고..) 19:55:26

>>20 엣
아스주는 괜찮으세요...????(꼬옥)

>>26 블랙기업이 나빴다... 오늘은 일찍 주무시고 푹 쉬세요(토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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