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47081>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40 :: 1001

◆RCF0AsEpvU

2022-02-07 02:43:42 - 2022-02-09 02:50:55

0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02:43:42


인류는 스스로가 사회를 변화시킬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렇기에 그들은 반성하는 대신 짐승들을 탓했다
그러나 그들은 짐승의 삶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했고
그것에 대해 거짓말 할 수 없었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1 진주 (fGkIAUmt9Q)

2022-02-07 (모두 수고..) 18:49:14

40번째 어장을 여는 진주

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8:51:00

도돈

3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8:52:05

파치

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53:42


신나는 노래와 함께 등장~
언젠가 롸벗한테도 춤추게 할테다~ (?)

5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8:54:26

저런 귀여운 춤을 쥬가 춘다고?(존버)

6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8:57:13

도돈파치 돈돈돈~ (?)

>>5 (스나이핑)

7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9:02:13

롸벗이 춤추는 건 꼭 보고싶군

도돈~~~파치 다이오죠

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06:49

>>7 춤춰라 보라쟝~ (?)

9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9:08:34

칼춤이라는 형태가 되겠습니다만 괜찮으시겠습니까

10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9:09:10

>>6 어째서(피토)

보라쟝과 롸벗이 함께 춤춰줬으면

11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19:12:49

꾸아앙!

12 ◆RCF0AsEpvU (wFYjSCVRlI)

2022-02-07 (모두 수고..) 19:17:24

이리스냥냥주 어서오거라
꾸아아앙

13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9:20:16

갱..신....아직도 머리가 지끈거려..-"-.. ((몸살인데 출근하고 하루종일 앓은 사람))

14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9:20:31

이리냥주 어솨요~~~(턱긁)

15 제롬주 (AS7cJryKSE)

2022-02-07 (모두 수고..) 19:21:23

에만주 아이고야(토닥토닥)
푹 쉬셔야 할텐데 말이죠....(흐릿)

16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23:27

>>9 거 돌하르방이 생각나는구만

1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25:05

>>9 오히려 좋아. (?)
슉 슈슉 슉 해줘~

>>10 넌 강해졌다~ 돌격하지 마~ (?)

>>11 냥냥이주 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3 흑흑, 몸살이 심하게 왔나보네 에만주. (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8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25:41

요즘 확진자 수가 3만 명 넘었다고 하던데 ㄷㄷ 다들 괜찮아?

1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30:37

>>18 난 실내에 있는게 대부분이라~~
가끔 카페나 버거집 가는거 말곤 사람이 많은곳 가지도 않구~~

리스주는 안전하게 잘 있니~~?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0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19:33:41

지인1 : 아는 사람과 밥먹었는데 그 사람이 양성 나옴
지인2 : 회사 동료와 밥먹었는데 이하 생략

지금 대한민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

21 페로사 - 피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9:33:49

"오." 페로사는 낄낄대고 웃었다. "바깥 사람들은 나를 셰바 사람이라고 할 텐데, 너는 나를 바깥 사람이라고 부르네. 졸지에 이쪽도 저쪽도 아니게 되어버렸는데, 이를 어째야 하나." 푸른 눈웃음이 조미료로 그려진다. 그녀의 잔인한 점은 그것이었다. 그녀가 상냥하고 지혜로운 사람이었다면 그녀는 다른 사람과의 선 너머를 겁내는 피피를 위해 팔을 길게 뻗어서 피피의 코앞에 차갑고 분명한 선을 그어주었을 것이다. 당신과 나의 관계는 딱 여기까지, 바텐더와 손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그러면 피피는 무감정한 푸대접을 오히려 편안히 받아들이며 주문한 대로 나온 술을 홀짝이며 편안한 가시방석에 앉아서 앤빌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었을 것을, 그녀는 자신의 코앞에만 최소한의 선을 그어놓았을 뿐 그 외의 다른 선은 그어주지 않는 것이었다. 상냥하지만 지혜롭지 못했기에.

"우리가 원해서 이렇게 된 게 아니니까." 삶은 원죄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 그렇다. 살아가기 위해서는 다른 무언가를 해쳐야만 한다. 비단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 남을 죽여야 하는 복마전과 같은 뉴 베르셰바가 아니더라도, 바깥에서도 누군가가 하루 살아갈 영양분을 얻기 위해 어떤 동물이나 식물이 죽어야 하고, 누군가가 합격하기 위해 누군가가 탈락해야 한다. 그저 이 비탄의 도시에 굴러떨어진 이들 앞에 놓인 제로섬 게임이, 다른 곳에서 겪을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가혹할 뿐이다. 누군가 그것을 법률을 어긴 범죄라 하면 수긍하겠으나, 잘못이라 하면 그녀는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한테 잘못이 있다면, 아직도 살아있다는 것. 그것 하나뿐이야."

누군가를 죽이지 못하면 자신이 죽는 곳에서 반평생을 보내어온 페로사에게, 그런 숭고하기 그지없는 고민은 사치스러운 일이다. 뉴 베르셰바의 가혹한 삶은 그녀에게서 많은 것을 빼앗아갔고, 그 중에서 그녀가 돌려받은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피피가 지금 입에 올리고 있는 것은 그녀가 되찾지 못한 것들 중의 하나다. 그녀가 누군가에게 유쾌하고 살갑게 대하는 것은, 그것이 옳은 일이거나 선한 일이어서가 아니라 그저 누군가에게 잔인하고 악랄하게 대할 필요가 없어서일 뿐이다.

"악에 대항할 방법은 악밖에 없으니까." 그래서 페로사는 훨씬 속편하게 말할 수 있었다. "평화를 위해서는 전쟁을 준비해야 하고, 선하게 살려면 악한 짓도 감내할 준비를 해야 하는 거야. 그러다 보니 결국 삶은 투기장 비슷한 게 될 수밖에 없지. 저 밖이라고 크게 다르진 않아. 너도 바깥 소식이 실려있는 신문을 한 번이라도 읽어봤으면 알걸." 페로사는 웃었다. 그녀는 바깥 돈을 어딘가에 조금씩 저금해놓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깥 소식에도 어느 정도 귀를 터놓고 있었다. 그 모든 국가와 국가 간의, 민족과 민족 간의 분쟁들......

"그렇지만 넌 여기 살아있잖아, 피피." 페로사는 지적했다. "네 스스로 자살하지 않고, 오늘도 앤빌에 왔잖아. 사는 것과 죽는 것의 차이는 그것뿐이야."

"망할 곳에서 뻔뻔하게, 오늘도 우린 살아남았다고. ─한 잔 더 마실래?"

22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33:49

>>19 (쓰담쓰담쓰담받음!) 나야 일말고는 다른 데 가지는 않으니까- 일하는 곳도 꽤 방역이 철저해서 확진자가 한 명도 안나오기도 하고

23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34:09

>>20 모르겟소요

24 페로사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9:34:45

역시 집밖은 위험해... 다들 안전하게 있으라구.
나는 재택근무니까 사람 접하는 빈도가 높지 않아서 조금 안심이야.

>>13 몸살인데 출근이라니 블랙이잖아......... 어서 누워서 푹 쉬자.

25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38:46

진짜 모두 몸 조심해야해

26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9:41:03

>>15 에우우 블랙기업 에우우.. ;0;
>>17 (쓰담쓰담에 복실복실해짐) •0•!! (부빗!)
>>24 퇴근 이후에 누워서 줄곧 쉬었답니다..(비척비척)(폴싹 손등에 볼 베고 누움)(부빗)

27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45:06

>>26 그야 말로 딱 애옹이

28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19:46:13

>>27 어장에는 이리냥이가 있으니까 에만주는 쥐 할래~ 안아줘요! •◇•~

2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19:51:32

날다람쥐 햄쥐 날다램쥐 에만주~~ (쓰다다다다다다다담)

30 페로사주 (8ozAGhz/sg)

2022-02-07 (모두 수고..) 19:52:16

>>26 >>28 (지퍼 앞섶 지익 열고 집어넣어줌) (쓰담담) (꼬옥)

31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19:52:35

>>28 (꾸욱!)

32 제롬주 (7H4AZB2Mus)

2022-02-07 (모두 수고..) 19:55:26

>>20 엣
아스주는 괜찮으세요...????(꼬옥)

>>26 블랙기업이 나빴다... 오늘은 일찍 주무시고 푹 쉬세요(토닥)

33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0:06:22

>>32 나도 직접 만나서 들은 건 아니라 괜찮아. 근데 진짜 연달아 들으니까 무섭긴 해.. (꼬오옥) 제롬주도 조심하는거야...

34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0:07:04

>>29 (삑삑뽁삑!)(폭신폭신!)
>>30 ;0; 잉잉 따뜻해(부빗)(삑삑뽁삑)(꾸시꾸시)
>>31 (폭신!) ;0; 리스주 고마워어어어!!!!
>>32 내일도 출근이라는 게 너무 슬픈 거야..<:3c

35 제롬주 (7H4AZB2Mus)

2022-02-07 (모두 수고..) 20:11:52

>>33 응응 제롬주도 조심할게요. 아스주도 조심하는 거에요...(부빗)(볼쪽) 그래도 만나서 들은 건 아니라니 다행이에요(헤실헤실)

>>34 내일도...출근...?
이게 사회...?(흐려짐!)

36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0:41:16

>>34 삑 삑 뽁 삑 귀 여 워 ~ ~
(토닥토닥)

그것이 사회이며 그것이 인생이다~~ 흑흑~~

씻고와야지이~~ 꿉꿉하다아~

3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0:42:34

이젠 바이러스도 진화를 넘어 변신하는 시대니까~~
아무튼 다들 몸 사리기야~~

38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0:46:08

>>34 (꼬옥 품어줌) (토닥토닥) 몸이 낫거나 일을 쉬거나 둘 중에 하나가 되었으면 좋겠는데.. 88

39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0:49:14

다들 저녁은 먹었을까? :3c

40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0:53:03

저녁 먹었지! 에만주는?

41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0:54:11

오래간만에 된장찌개였어. 에만주는 저녁 먹었어?

42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1:08:40

>>35 나갈 일 자체가 거의 없으니까. 이번 일도 건너 건너 들었고. 음. 힉힉호무리는 안전해...
에잇 헤실거리는 제롬주는 볼을 먹어버리겠다 (양 볼 쮸압)

저녁...이라는 이름의 무언가를 하긴 했지. (김치찌개와 카스테라와 씨앗호떡)

43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1:08:44

늦었지만 병아리콩 샐러드랑 견과류 콕콕 박힌 호밀식빵 야금야금 먹었답니다 :3 이래놓고 후식으로 초코픽 꺼냈어! >:3(나쁨)

44 캄파넬라주 (jrc9LNG.d6)

2022-02-07 (모두 수고..) 21:11:44

답레를 쓰러가겠다..

4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1:28:06

다들 귀여워~~

캄캄주도 어서오너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느긋하게 갔다오거라~~

46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1:34:47

>>42 메뉴가 다이내믹한데. 그래도 건강하다니 다행이야.

>>43 초콜릿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지.. (후식으로 해바라기씨 초콜릿 방탕하게 한봉지 다먹음)

어서와 캄파넬라주.

47 제롬주 (FbXJDZnInM)

2022-02-07 (모두 수고..) 21:37:27

>>42 이럴 땐 밖에 안 나갈수록 좋죠...
으와아아아앙(늘어나는 볼)(말랑)

어..음...일단 드셨...다는걸로...?

48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1:52:34

>>46 애매하게 남은 거 먹다보니 조합이 저렇게 되더이다...
의외로 괜찮았음 (끄덕)

>>47 난 좀 나가야 할 거 같긴 하지만 ㅋㅋ 히히 볼 늘어나는 제롬주도 귀 여 워 (냐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49 캄파넬라주 (jrc9LNG.d6)

2022-02-07 (모두 수고..) 21:54:06

왜 한줄도 못썼지.. ㅈㅅ 지금부터씀..

50 리스주 (ZAOTG27eic)

2022-02-07 (모두 수고..) 21:56:25

>>43 마이너스 플러스 ㅋㅋㅋㅋ

51 피피 - 페로사 (riTrzTAIzc)

2022-02-07 (모두 수고..) 22:04:13

그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선에 집착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그가 본능적으로 그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무의식이 알지 못하니 의식이 강박을 형성했다. 사내의 보호자는 살인자였고, 주기적으로 자신에게 칼을 찔러넣었으며, 동시에 그가 흉통에 시달릴 때 끌어안아주었다. 경계와 애정의 담벼락이 허물어진다. 그것과 동시에 한 가지 지식을 습득한다. 사랑은 아주 얄팍한 것이며, 살의 또한 아주 얄팍한 것이다. 같은 몸뚱아리에서 갈라져 나온 히드라의 머리와도 같은 것이 감정이다. 그러므로 피피는 페로사가 선을 그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절망했으며, 또 두려워했다. 앤빌 또한 결국 사탕 봉지로 이루어진 누각과 다름이 없었다. 당신 목소리에서는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난다. 그 플라스틱 쪼가리에 붙어 있는 설탕이, 누군가에겐 또 위로가 되어서...

"적어도 바깥은 위선은 떨며 살아갈 수 있겠지."

이 일련의 모든 과정이 어리광임을 안다. 하지만 그는 결코 선인이 아니다. 그리 될 수 없다. 그 불가능성이 이 모든 괴로움의 원인이다. 프로스페로는 내일 아침 술이 깬다면, 이 대화와 상관없이 다시 시체에 칼을 박아넣을 것이다. 페로사가 그 사실을 알기에 지껄인다.

"하지만 정작 당신도 파란 칵테일을 좋아하면서..."

눈을 지그시 감았다. 프로스페로는 무언가를 가진 기억이 없다. 가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모를 때에는 행복했다. 그러나 성장하면서 그가 결핍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하여 불행해졌다. 알기에 생성된 박탈감이다.

"그래, 신문. 신문 좋지. 특별한 일이 실리잖아.. 특별한 일. 사람이 죽은 일이 뉴스감이라고. 내가 그걸 알았을 때 얼마나 충격받았는지 몰라. 세상에, 사람이 칼에 찔려 죽은 게 신문 1면 감이라니... 나는 오늘 아침에도 사람 하나 동맥을 땄는데."

실없이, 바람을 섞어 웃었다.

"블루 스카이 달라고 하면 화낼 거야, 바텐더?"

빌어먹을, 자살하려면 너무 노력이 많이 들더라고.

"우리끼리 이야기해봤자.. 어차피 당신이나 나나 여기서 썩어가는 건 매한가지인데."

차이라면 당신은 희망을 가지고 있고, 나는 그저 박탈감만을 느낀다. 나의 희망은 소멸과 동의어라서, 차마 그것을 추구할 수가 없다.

52 캄파넬라 - 쥬 (jrc9LNG.d6)

2022-02-07 (모두 수고..) 22:09:34

"서적결말.영화결말.차이존재."

내용이 궁금하다면 그쪽이 궁금한 것이었다. 원작자가 의도한 결말과 미국 출판당시의 결말이 달라 그것은 큐브릭의 영화로 이어졌다고 한다.큐브릭의 영화에서 나온 결말은 분명 일반인 관점에서는 어두운 결말을 가지고 있었기에, 원래의 결말은 주제부터가 달라지지 않을까하고 그부분에 흥미가 있었다.

"도발?"

건내주려는듯 하다 갑자기 동작을 바꾼 상대를 보자니 아무래도 순순히 넘겨줄 생각이 없어진 모양이다. 단순한 장난인가? 아니면 어떤 이유라도 생긴걸까? 어느쪽이든 도발에는 응해주는게 나에게 있어서는 편했다. 이 도시에서 겉보기 나이로 어려보이는 내가 혼자 돌아다니는 것에는 그만큼 내가 그러고도 위험에 크게 노출되지않을 자신이 있기 때문이었다.

"대응."

나는 그대로 달려가는 척 앞으로 무게중심을 일부러 앞으로 쏠리게하여 앞으로 넘어지는 구도를 하려고했다.

53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2:13:37

>>46 초 코 조 아!(냠냠냠!)
>>50 +- = 0이니까 0칼로리야(아무말)

캄캄주 피피주 어서와아!(꾸와압)

54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22:15:12

다시 갱신~!

55 캄파넬라주 (jrc9LNG.d6)

2022-02-07 (모두 수고..) 22:19:04

이번판이 >>0 이 Xephiratone 수록곡이면 다음판은 saqriphrx 수록곡이 될것인가

56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2:24:04

이리냥이도 어서와아!!(쑤다담)

57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2:25:47

옹냠냠 에만주 귀여워

다들 어서와요~~

58 브리엘주 (KZ4UIouA9Y)

2022-02-07 (모두 수고..) 22:26:27

현생 중에 잠깐 들릴게.
답레는 정말로 퇴근 후나, 퇴근하고 반나절 지나서 줄 것 같고...어쩜....답레 쓸 시간도 없었네.

곧 갈거니까 인사는 괜찮아. 누누히 말하지만 모두 좋은 밤 되고, 하루 마무리 잘하길 바래.

59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2:34:51

'0'!!

그래도 인사할 거야~ 브브주 오늘도 고생이 많구 힘내는 거야! 남은 현생도 평온하게 보내길 바라! >:3

60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22:41:12

에만주 캄파넬라주 제롬주 브리엘주 안녕!!!!!!!!!!!!

62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2:41:23

오타 씨....

63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2:41:34

캡틴 보면... 하이드 부탁해.

64 페로사 - 아스타로테, 제롬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2:48:24

"칵테일이라거나 하는 건 아니고 그 위스키 이름이야." 가방도 구찌에서 만들면 구찌라고 부르고, 에르메스에서 만들면 에르메스라고 부르는 것과 마찬가지다. 위스키도 라벨에 붙은 이름에 따라 그 이름이 달라지는 법이다. 페로사가 제롬에게 따라준 것은 다른 것과 섞이지 않은 위스키였다. 그저 조그만 변덕으로, 제롬에게 필요할 거라 생각해서 꽃 가니쉬를 올려주었을 뿐이다. 페로사는 더 이상 간섭하지 않고 물러서려고 했다. 제롬이 딱히 그걸 바라지 않는 모양이니.

그러나, 제롬이 '차라리 선택하지 않을래' 라는 말을 뱉는 순간, 페로사는 아랫입술을 꽉 깨물고는 흔들리려는 표정을 다잡았다. 그녀는 아까까지 자신이 데킬라를 따라마시던 글라스에 탄산수를 한가득 부어서 들이켰다. 바텐더가 간섭해도 되는 대화가 있고, 간섭하면 안 되는 대회가 있다. 이 대화는 후자라는 것을 페로사는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아스타로테가 안주 이야기로 환기를 시켜준 게, 그 짓궂은 표정이며 호칭이 차라리 반가웠다.

"아─아, 젠장. 내 정신머리 좀 봐." 페로사는 아직 차가운 기운이 남은 손으로 자기 뺨을 가볍게 툭툭 치고는 안주 접시를 준비했다. "기본 안주 없는 날은 없고, 몇 주나 얼굴 안 비춘 친구한테도 예외는 아니야. 술잔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까먹은 거지." 캐슈넛과 병아리콩- 그리고 로테를 위한 말린 무화과와 열대과일, 제롬을 위한 치즈와 비스킷, 초콜릿이 곁들여진 기본안주 접시가 제롬과 아스타로테의 사이에 덜컥 놓였다.

사실, 오늘 이 안주 접시가 제 노릇을 다할 수 있을지나 모르겠다. 페로사는 황량한 극지의 벌판처럼 말라붙어가는 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면서 주머니에서 꼬깃꼬깃한 담배 팩을 꺼내어서는 손목을 탁 털어 새 담배꽁초를 꺼내어물곤 성냥을 그어 불을 붙였다.

"무대?" 아스타로테의 말에 페로사는 앤빌에 마련된 무대를 눈짓했다. 아직 괜찮은 가수를 구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무대 집기들은 모두 반짝반짝하게 잘 정리되어 있었다. 주크박스에서 음원을 임시로 끌어오는 게 아니라, 음원을 재생하는 데 사용할 노트북도 무대 뒤의 스태프룸에 제대로 마련해놓았다.

스태프룸으로 향하는 문고리에 손을 올리며 페로사는 한 마디 했다. "그래, 아직 무대 임자가 나타나지 않아서. 뭘 부르고 싶은지 말해봐."

65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2:52:10

부끄러워서 도망치고 싶네 정말. 내 디스코드 음성 버튼이 H라. 실수니까..... 으
다시 적자면 답레는 얼마나 늦어도 괜찮으니까. 천천히 줘.... 현생 화이팅이야.

6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06:43

>>황량한 극지의 벌판처럼 말라붙어가는<<
바삭바삭 해진다잉

67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08:35

답레는...집에 가면 쓰겠습니다..!

으윽 캐릭터들 썰 듣고싶어

68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11:11

>>67 (꼬오옥)(부빗) 얼른 집에 들어갈 수 있길..!
썰거리를 주면 풀어주지 잏잏

69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15:11

>>68 아마 자정이 되면 들어가지 않을까...(부비쟉)(볼냠)
잏잏귀여워(이마팍팍)

음... 만약 아스가 제롬이를 로노브나 포레로 착각해서 그 둘에게 쓰는 말투를 사용했고 그걸 뒤늦게 깨달았을 때의 반응이요(구체적)

70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16:19

안녕안녕안녕ㅗ~~~~~~~~~~~~~~~~~~!!!!!!!!!!!!!!!
너무너무 춥죠 그래서 손이 다 곱아버렸네요!!!!!!

71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17:17

진주 어서오세요~~~~ 손이 곱아버리셨다니 세상에(핫팩 쥐여드림)

날이 요새 풀렸다 추워졌다를 반복하네요..

72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18:28

>>71 앗... 제롬주 상냥해
맞아요 맞아요~~!!!! 바람 한 번 부니까 진주의 단벌 롱패딩이 촤자작 찢어지지 뭐예요? 정말 무시무시한 칼바람이었는데요
진주 회심의 한타로 제압했습니다 앞으로는 날씨가 풀릴 거라고 합니다

73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3:21:08

안녕진주한번만꼬집어도괜찮을까.

제롬주 조심히 들어와..

74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21:37

>>72 (쓰담토닥)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추위라는 것은 죽여도 낼모레면 부활하는 존재인지라(흐릿!)

봄...빨리....

75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21:52

>>73 조심히 들어갈게요~~(쓰담튀)

76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21:53

>>73 응 안돼 어쩔티비 어쩔냉장고 어쩔참치어장~~~~~~~~~~~~!!!!!!!!!!!!!!!!
아핰핰핳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랑해요 시안주~~~~ 내 맘 알지~~~!!!!

77 쥬 - 캄파넬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23:34

역시나, 서적과 영화의 결말 때문이었을까?
특히 그런 차이에 예민한 이들은 그저 '그렇구나.'하며 흘러넘기는 것이 아닌, 본격적으로 흥미를 가지며 찾아보려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녀 또한 그러한 이유에서 이 책을 집었을테니,

"그 마음, 왠지 알것 같네요~"

물론 그녀가 이 도시에서 그러한 인물들을 아얘 못본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자주 보는 편도 아니었다.
대개는 그런 결말 차이를 가지고 시덥잖게 생각하여 책에까진 손을 뻗지 않거나, 아얘 책과 거리가 먼 이들도 많았으니까...
즐길줄 아는 사람이라는 것은 분명 그녀에게도 꽤 인상적인 부분으로 와닿았다.

"네~ 도발이랍니다~?"

순순히 넘겨줄 생각이 없던, 정확히는 서점을 나서면 건네어주려고 했던 그녀였기에 그 행동에 장난스러움이 담겨있지 않다곤 할수 없었다.
다만 상대도 가만히 있지는 않을 생각이었는지 그대로 대응하며 이쪽을 향해 달려들고 있었다.
정확히는 달려가는듯 하면서도 체중을 실러 앞으로 넘어지려는 자세였을까?
바깥도 아닌 실내이기에 그리 멀지 않은 거리, 몇발자국만 달음박질해도 금방 상대에게 덮쳐들수 있는 거리였던만큼 그녀는 짐짓 놀란듯한 표정과 함께 뒤로 넘어가는가 싶다가도 상대방과 마찬가지로 몸을 숙여 받아넘기려 했었다.
...확실하게 이야기하자면, 달려드는 상대방을 튕겨내는 것이 아닌 그대로 받아내려 하는 행위였을까?
키야 얼마 차이나지 않을진 몰라도 그녀에겐 사람 한명쯤은 거뜬히 받아낼수 있을 정도의 힘이 있었다.
아무렴, 그러지 않으면 매일같이 제 살림살이들을 싸들고 돌아다닐 수 없을 테니까.
무엇보다 충격을 완화해줄만한 요소가 자신에게 있었으니 상대방도 그리 큰 반동을 받진 않을 것이다.

"어머나~ 서점에서 이렇게 공격적인 태도를 취하신다면 점장님께서 좋아하지 않으실 거라구요~?"

그와중에도 끈질기게, 제 가슴 위에 올려두었던 문제의 책은 그녀의 다른 손에 쥐어져 높이 들려있었다.

78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23:38

아무런 레스도 없었지만 여러분들의 의견 잘 알겠습니다
나잇값하는 진주가 되겠습니다
정말로 뉘우치고 참회합니다...

7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23:46

>>69 자정 귀가라니 제롬주 현생 너무하네 (반대쪽 볼도 내줌)
(잏잏을 귀여워하는 사람이 늘었다)(좋..아해야 하나..?)(혼란)

ㅋㅋㅋㅋㅋㅋ 상황이 너무 구체적인데요 ㅋㅋㅋ 이미 비슷하게 하고 있어서 앞에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음. 서로 안 보이는 곳에 있고 아스가 제롬이 제롬이 인 걸 모른다는 상황으로 치면.... 야, 부터 시작해서 상소리도 좀 섞어가며 말하다가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나왔더니 왠 제롬이를 발견하고.... 딱 3초간 굳었다가 다시 돌아 들어가서 문을 잠그고 소리없는 아우성을 치려나. 으아악 으아아악(음소거) ㅋㅋ

>>70 어서와 진주
따뜻하게 있자 따뜻하게

80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24:04

캄파넬라 귀여워~

그리고 다들 안녕~~

81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24:43

>>79 고마워~~~ 맥주사왔을 뿐이지만(손시림의 원인)
아 참고로 지금 까진 않았다구 그냥 따듯한 집에 들어와서 신났을 뿐!!!!!!!

아스주도 안녕안녕~~!!

82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3:24:57

진주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귀엽다구 생각해~(움쪽!)

정신이 하루종일 붕 떠있는 느낌이네.. 이구구..🤦‍♀️

83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25:08

충격을 완화해줄만한 요소...
음...
어 저 아무 생각도 안 했는데요
안 했다고 아

8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25:27

진주도 귀여워~~

85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26:04

>>81 산책 다녀온 강아지 같다 귀여워

>>82 (둥실둥실)(물침대)(?)

86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26:39

>>82 고맙습니다 답례로 진주의 뽀뽀/손깍지/카라멜 팝콘/써머스비 중 하나를 택해주시면 드리겠습니다
굽기는 미디엄으로 괜찮으신가요?

8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27:33

>>83

88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28:52

>>78 (쓰담쓰담)
>>80 (뽀담뽀담)

>>79 뭐... 어쩔 수 없죠... 제롬주가 선택하진 않은 입시다 악으로 깡으로 버텨라... (반대쪽 볼 냠냠)(쮸와압)
잏잏잏 귀여우니 아무래도 좋지 않으려나요~

약간... 아스가 서류 같은거에 집중해있고, 로노브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제롬이 아스 모르게 뒤에서 다가왔다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리없는 아우성 귀여워!!!!!! 문 잠근거 똑똑 두들기면서 장난기 서린 목소리로 벨라~ 왜 그래~ 해보고 싶다 표정 구경하고 싶다 히히히히힣ㅎ

>>83 🙄

89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3:30:03

>>85 호아아(폭신)
>>86 뽀뽀 주세요~~ 0.<😘😘😘😘😘😘

90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30:41

>>82 에만주 약 드셨나요~~~(쓰담)

9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0:45

에만주가 참치한테 플러팅한다~~ 귀여워~~

92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3:30:50

>>76 😬
두고봐....

93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3:31:47

>>90 '0'!!!!! 방금 타이레놀 삼킨 거 어떻게 알았지?! :0

9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2:25

제롬주는 사실 약 먹을 시간을 알려주는 약먹자 요정이었던 거임~~

95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32:36

>>93 감이 왔어요(??????)
약 드셨다면 이제 이불 속에서 푹 쉬시길(행복한 김밥 만들기)

96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32:54

>>89 진주의 '뽀뽀'(일회용, 미디움) 나왔습니다.

97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33:17

쥬쥬도 약드세요~~~(마약옥수수)(?)

98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33:28

(미디움...????)

9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4:09

>>97 (절레절레)
(마약옥수수 빵)
(썩소)

100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3:34:30

>>95 (행복한 김밥 됨)(통실통실) 나는야.. 김밥...!!! :3((((((((
>>96 와아 에만주 이제 행복해! ^0^ (움쫩!!!!)

101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4:42

아니, 잠깐. 뽀뽀인데 미디움?
굽기 정해져서 나오는겨? 립아이여?

102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35:20

>>98
>>101
궁 금 해 하 면
지 는 거 다

103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3:35:33

오... (들어오려다 말고 물러섬)

10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5:42

>>100 (김밥 임티 귀여워)
(전기담요 깔아줌) (머리 위에 귤 올려줌)

105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36:17

>>103 안!!!!!!!!!!!!!!!!!!!!!!!!!!!!!!

녕.

106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23:36:19

오..

10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6:29

>>103 와아~~ 페로로로로로로로사주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08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36:51

이리스주도 안!!!!!!!!!!!!!!!!!!!!!!!!!!!!!!!!!!!!!!

녕하십니까? 좋은 밤입니다.

109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36:55

>>106 선생님, 얼굴이 너무 가까워요.
(심장 부여잡음)

110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3:37:25

111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37:44

>>98 (뒷걸음질)(도리도리)

>>100 큭 귀여워...!!!!(통실한 김밥 페로사주에게 토스)

>>102 알고싶은데요
알고싶은데요....

112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38:09

>>106 분홍코꾹꾹해주고싶다!!!!

113 진주 (lmiFjCKyOI)

2022-02-07 (모두 수고..) 23:38:26

>>111 영업비밀인데...

응절대안알려줍니다핫하~~~하면 됩니다

114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3:38:35

모두 어서 와. 오늘 하루 고생했어.

115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39:10

>>87 (힐끔)(땀땀)
(땀땀땀땀땀)

>>88 입시... 음... (토닥토닥)(꼬옥) 화이팅.
사실 귀엽다기보다 얄미운 느낌 아닐까 싶었는데 ㅋㅋㅋ 어쩌다 귀여워졌지

ㅋㅋㅋㅋㅋㅋ 제롬이도 한 못됨 한다니까 진짜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묵직한 목소리.... (로노브 : 비켜)

>>89 이 짤은 어디서 주워왔어 ㅋㅋㅋㅋ 이익 요염하게(?) 누운 에만주는 쓰담으로 보내버리갓어 (쓰담쓰담쓰담)

116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40:11

페로사주 이리스주 어서와
다들 월요일 고생했어 (왈칵)

117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23:40:23

진주도 안!!!!!!녕!!

>>109 (코부빗) 냥하로!!!

>>112 안대!!!!!! 안대!!!!!

모두들 냥하로

118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40:23

>>110 어디갘ㅋㅋㅋㅋㅋ 돌아와~~ (공중낚시)

>>111 앵커실수 귀여워~~
이리와라 제롬주~~ 모 빵집에서 파는 존맛탱 마약옥수수빵을 네 입에 욱여넣어주마~~ (빵 투척)

>>114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19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3:41:31

>>103 어디가~~~(붙잡)(늘어짐)
>>104 (행복한 귤담요김밥) :3|||||||!!!!
>>106 (코뿁)
>>111 '0'!!!!(통!)
>>115 나는야 짤술사~ ~v~ (쓰다듬에 찹쌀떡 됨) 그것도 행복한 짤술사지~

다들 어서와아아아아~~~~~~~~~~

120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3:42:28

>>118 흑흑.. 쥬주.... (죽어감)

121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42:55

>>113 (' ' )
(진주 꿀밤!!!!!!!)

>>115 에헤헤헤 고마워요 아스주(뽀쪽)
잏잏... 얄미우면서 귀여운 느낌 아닌가요? 아니면 아스주가 그냥 귀엽거나(?)

바로 표정 굳어지는 제롬이... (제롬: (표정 썩음))

아스 갭모에 포인트 밝혀질 때마다 너무 귀엽다... 요리라던가...ㅎㅎㅎㅎㅎㅎㅎ

>>117 이히히히히 이리로 왓(코꾹꾹)

122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43:34

>>115 흥, 귀여우니까 봐드립니다. (쓰다다다다담)

>>117 홀리 ㅅㅣㅅ. (사망)
(3초 후 리스폰)
안녕이야 이리스주~~ 냥이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23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44:09

>>118 크아아아악 앵커미스 밉다...
(빵 맞음)(99999999)(사망)
범인은 쥬쥬.......

>>119 헉
찹쌀떡!!!!!!!!!!(쓰다다다담)

124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46:12

>>120 안돼애~ 죽지 마~ (쓰담쓰담)
쓰담쓰담 하고 도담도담 해줄게~ 눈물 뚝 하자~ 알았지? (도담도담)

125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47:26

>>119 짤이, 짤이 너무 귀여워. 윽.
(사망)

>>123 머야, 프렌치바게트 던진 것도 아닌데 웨 죽었숴요. ( ")>;;

126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3:47:56

아무튼 다들 좋은 저녁 보내고 있는 것 같네. (잡담 플로우에 해파리처럼 떠밀려감)

127 쥬주 (SsH3a3NBe2)

2022-02-07 (모두 수고..) 23:49:16

>>126 페로사해파리주~~ (건져서 에만주에게 배송)

128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50:55

>>125 프렌치바게트 = 대량살상무기
제롬주가 개복치여서 그래요(골골골)

>>126 (해파리 호록)(?)

129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52:18

>>119 순간이지만 젓가락에 집힌 햄찌가 떡으로 보여서 맛있겠다고 생각해버렸읍니다
반성합니다...

>>121 깍지가 아주 단단히 씌였구나 제롬주 ㅋㅋ 하긴... 깨물어도 좋다는데 어쩌겠어... (뒷걸음질)

갭모에... 제롬주 은근 그런 포인트 잘 찝어낸단 말이지. 저 질문도 그렇고. 흠. 이것이 하렘남주좌의 능력인가(?)

>>122 이잏잏잏 좋아 안 혼났다 행복하다

130 이리스🐈‍⬛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23:52:46

>>119 끄아앙!!!! 내코!

>>121 얍얍!!!!

>>122 쥬쥬 쥬쥬 시크릿쥬쥬~ 반가어!!! (부빗)

페로사주도 안녕!!

131 에만주 (GvcOAMUU3Q)

2022-02-07 (모두 수고..) 23:53:14

약기운 때문인가 독백이 안 써져..(얼감)

132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3:53:51

>>124 응...
진짜.. 어제부터 죽겠어. (짜부됨)

133 페로사주 (a9vg3oO4WE)

2022-02-07 (모두 수고..) 23:55:15

>>127 >>128 (깨물어부수기)

이리스주 좋은저녁.

134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56:37

>>129 절 이렇게 만든 건 아스주면서 뒷걸음이라니... 너무해요...?(빤히)

아니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캐릭터 모에속성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그런게 아닐까요..?
아니면 아스가 모에 덩어리인 걸지도 모르고(끄덕)

>>130 귀여워... 끄아앙이라니...(꾸와아압)

135 제롬주 (oJPj3IArFI)

2022-02-07 (모두 수고..) 23:57:29

>>131 오늘은 푹 쉬세요(김밥말이)

>>132 시안주 무슨일이에요(쓰담토닥)

>>133 (부서진 제롬주)(사망)
사나워....!?

136 이리스🐈‍⬛ 주 (xfwDnj9ZlM)

2022-02-07 (모두 수고..) 23:58:05

조은 밤!!!

>>134 하렘제롬주...!!! (버둥버둥)

137 시안주 (jPMHEiffJ2)

2022-02-07 (모두 수고..) 23:58:30

>>131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135 그냥 어제부터 쥐구멍 들어갈 일이 많네...

138 아스타로테주 (GpwCAXBJtY)

2022-02-07 (모두 수고..) 23:59:21

>>134 헤엥 아닌데 난 아무것도 안 했담 제롬주가 제롬주 한거담 잏잏

오... 모에속성이 있으면 다 좋다는 건가...역시 하렘남주좌...
아스는 그런 덩어리가 아닙니다 솔직히 제롬이 없었으면 안 이랬을거 같고. 음.

139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0:00:48

(각종 쓰다듬과 사랑주는 일에 행복하게 폭신해짐) 나는.. 행복한 푹신이..

무리하지 않을게..🥰🥰🥰

14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03:36

>>128 개복치 귀여워~~ (쓰담쓰담)

>>129 잏잏잏~ 혼내진 않아~ 잏잏잏 귀여우니까~
(대신 빵먹임)

>>130 내코? 네코~ 고양이~ (?)
귀여워 이리스주~~ (쓰다다다다다담)

>>131 약기운 때문에 좀 헤롱한가보네? 아무래도 몸살감기약은 독하다보니까~
일단 좀 쉬면서 숨을 돌리고나서 써보는 거야~ (토닥토닥)

>>132 흑흑, 어째서 세상은 시안주를 못살게 구는 걸까~ (쓰담쓰담)
오늘은 일찍 쉬는 거야~? 물론 어장놀이 하면서 즐겨도 되지만 진짜 휴식은 누워서 아무 생각도 안하는 거니까~

141 제롬주 (6IMaeidDpI)

2022-02-08 (FIRE!) 00:03:48

>>136 (아무래도 좋음)(냥주 볼쭈와아아아압)

>>137 큭 시안주 귀여워...
그건 즐기면 된다고 생각해요(?)

>>138 브주도 그렇고 대체 제롬주한건 뭐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망한 아스주 항상 아스주하시지(볼당김)

그런 의미가 아닌데..?! 좋아하니까 알고있던 모에속성이 계속 눈에 밟힌다는(횡설수설)
제롬이가 엮이면 아스 다른 모습을 많이 보여주는 느낌(아스랑 아스주 꾸왑)

>>139 (마사지)(이불둘둘)(토닥)

142 제롬주 (6IMaeidDpI)

2022-02-08 (FIRE!) 00:04:16

>>140 (쥬쥬 손을 호로록하는 개복치)

14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05:16

>>133 흑흑, 사나운 스라소니야~~
(와그작 부서진 참치곰) (쓰담쓰담하는 유령손)

144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00:06:07

>>140 ...쥬쥬 넘조아..(포옥)

>>141 끄아아앙! 냥펀치!

145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06:14

>>142 떽, 착한 개복치는 사람 손 안 먹어. (미간 통통) (몽쉘 통통)

146 제롬주 (6IMaeidDpI)

2022-02-08 (FIRE!) 00:09:14

>>144 끄에에에엑(푹신)(사망)

>>145 힝힝 어째서(시무룩)
그럼 대신 몽쉘이라도(몽쉘통통 호록)

14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0:11:24

>>140 아앟 앟 아직 배 안꺼졌는데 (빵먹고 빵빵해짐)

>>141 제롬주가 제롬주한건 제롬주가 제일 잘 알지 않을ㄲ 으베에에 아파앗 (파다닥)(손 냠)(우물우물)

원래 연애하고 그러면 사람이 바뀐다는게 빈말이 아닌거지 호호 (아스 : 저 이미지 파괴자(부들))
어쩌면 봉인해둔 성향이 깨어날지도 모르고....크흠 아니다 하하 그럴 일은 없겠지 설마(가 사람 잡는댔는데)

14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13:18

>>144 귀여워귀여워~ (쓰담쓰담)
고앵이고앵이~~

149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00:14:17

고앵고앵이~⁽⁽٩(๑˃ᗨ˂)۶⁾⁾

150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00:15:07

답레이제봤다.. 쓰고 오늘은 답레끝낼게

15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15:13

>>147 (봉인해둔 성향?) (?무수한 갈고리?)
빵먹고 빵빵해진 아스주 귀엽네~ 하하~ 또 먹어라~

152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0:15:31

>>135 내 쓰다듬까진 참아주려했는데 호로롭이라니. 다음번엔 이판사판태클이라구.

>>143 아팠어? (기력의조각)

(스레 구석으로 엉금엉금 기어감) (벽이 됨)

153 제롬주 (cbGVr5sZLg)

2022-02-08 (FIRE!) 00:16:01

>>147 흥흥 몰라요 흥흥흥
아야야야야(파닥파닥) 제 손은 먹는 거 아니에요(이마꾸욱)

바뀌기 전의 모습도 바뀐 후의 모습도 다 좋아하지만요. 연애란 무섭네요...(제롬: (모른척))
봉인해둔 성향???? 뭔진 아직 감이 안 잡히지만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아스주 ㅎㅎㅎㄹㅎ

154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0:17:20

아무튼 피피주가 있다면 일단 사과할게.. 답레 좀 늦을 것 같아.
오늘 이래저래 혐생에서 치이고 돌아오는 길이라 피로도가 만땅이야.. (골골) (고양이 골골거리는 거 아님)

155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19:47

>>149 고앵고앵이 열창~~ 고애ㅐㅐㅐㅐㅐㅐㅇ~ (?)

>>150 오~ 캄캄주 잘시간~ 착한 어른이는 코오 자야해요~~ (쓰담쓰담)
무리하진 말구~~

>>152 흑흑, 아뉘이~ 오히려 좋아. (?)
(반피 부활)

브브브주가 벽에서 떨어지니까 이제 페로사주가 벽이 되었어~~ (예쁘게 장식)

156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0:19:50

>>154 아이고 고생하셨어요~ 페로사주 푹 쉬시고 건강 간수 하시깁니다~ 혐생 이겨냅시다~~!! 화이팅!

157 제롬주 (F8z4A/krls)

2022-02-08 (FIRE!) 00:20:47

페로사주 현생 고생 많으셨어요...!!!(토닥)

15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0:21:45

페로사주 오늘 꽤나 힘겨운 하루였나보네?
혐생 나쁘다~ 이기고 돌아온 페로사주는 착하다~ 쓰담쓰담~~
(골골거리는 페로사주 토닥토닥)

159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00:22:39

페로사주 고샹해써.....(,,•﹏•,,)

>>155 ....쥬쥬 대다내..열창...!!!!

160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0:23:40

고마워, 모두들.

16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0:24:03

고생한 페로사주는 편히 쉬는 것이야...

162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0:27:19

>>151 갈고리를 치우시오 롸벗 이잌 치우란 말야 (파다닥)
꺄악 빵은 이제 그만 (도망)

>>153 (손 놔줌)(무릎 위에 뒹굴)(갸르릉)

뭐어... 아스도 본성이 선한 건 아니라는 것만 말해두지...

163 캄파넬라 - 쥬 (h..FEsxVxc)

2022-02-08 (FIRE!) 00:27:29

"공감. 상향평가."

이 도시에 있어서는 그렇게 책에 대해 논할 사람이 없기도하고 그것을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이라면 꽤 높게 평가해주고싶다. 물론 눈앞에 상황에 있어서는 그리 높게 평가를 주고싶지는 않지만서도. 사람으로서의 교양을 높게 평가해준다는 의미였다.

"2차대응"

어떤가하면 받아내려는 방식에 있어서도 생각은 해놓고있었다. 밀쳐지면 밀치려는 팔을잡고 역으로 끌고들어가 넘어뜨린 다음 뺏는 계획이고, 그건 기본적으로 내가 상대를 대응하는 방식에 있어서는 상대 공격을 흘려보내고 역으로 무너뜨리는 행위의 일부였다. 다만 이런 경우에 있어서는 오히려 내가 공격으로 나가는 방향이 되는거겠지.

받아내는 상대에게 오히려 받아내는 것이 독으로 작용하게 한다. 그 힘이 빠진상태로 들어갈 때, 팔을 뻗어 그대로 상대의 높이 들어올린 팔을 낚아채 억지로 내 몸방향으로 끌어 당기려 했다. 물론 일반인의 신체를 감안해 적당히 아픈 정도로만 악력을 조정한다.

"시작.원인.당신."

이유를 제공한건 당신이니 당신에게 모든 것을 덮어씌우겠다.

"제시.대화 및 협상.현상태 가능."

지금이라도 순순히 말로 협상한다면 놓아주겠다는 뜻도 포함시키며.

164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0:28:05

미카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잘_때_옷차림
: 🤔 평소엔 평범한 잠옷을 입겠지? 단추 끼우는 방식의 흔한 면 파자마. 가끔가다 허벅지를 덮고도 남는 사이즈의 나이트 셔츠를 입을 때도 있어. 남색이나 흰색이지 않을까?🤔

자캐가_선생님을_한다면
: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해시가 나와버렸네..🤔 ..어쩐지 에만이는 보건쌤이나 화학실 안에 틀어박힌 화학쌤이 어울릴 것 같지 않아? 나만 그런가..?🙄

자캐의_약점은
: 의외로 김에만에게도 돼지는 큰 트리거입니다..
내색하지 않지만 김에만 총을 두려워합니다..
가장 강한데 가장 약한 약점이 있습니다..

간지럼 잘 탑니다......(진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미카엘, 어서오세요.
오늘 당신이 표현할 대사는...

1. 『내가 왜?』
"그.. 내가 왜..?"
"저기, 내가 뭐 잘못했어..?"
"불만이라도 있어?"

2. 『정말 짜증나』
"아.. 꺼졌으면 좋겠는데. 그.. 싫어도 내가 싫은게 더 크니까.. 응."
"나, 그건 싫은데."
"아니 어쩔티비.. 으응, 아무말도 안 했어.."

"Kid, 기회를 한 번 줬으면 눈치껏 굴어야지."

3. 『알았어』
"..그래."
"알았어.. 맡겨만 줘."
"네가 바란다면, 무엇이든지."

당신만의 개성을 듬뿍 담아서 표현해주세요!
#shindanmaker #당신의_대사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여담이지만 white로 쉐도우 된 건 우호적인 사람들에게도 포함되는 답변이라구. 0.<

165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0:28:33

페로사주 고생 많았어..;0; 푹 쉬는 거야!(꼬옥)(토닥토닥)

166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0:30:35

김에만이 간지럼에 약하다 (메모)

167 캄파넬라주 (cOjko7dEYI)

2022-02-08 (FIRE!) 00:33:58

일반인을 괴롭히는 캄파넬라

168 제롬주 (F8z4A/krls)

2022-02-08 (FIRE!) 00:35:01

>>162 (무릎 위에 앉히기)(쓰담쓰담)(토닥토닥)(털 빗질)

아스 본성...ㅎㅎ....궁금...

169 제롬주 (F8z4A/krls)

2022-02-08 (FIRE!) 00:35:24

에만이 간지럼에 약함(메모)

170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0:36:18

좋아, 그런가..

17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0:47:27

다들 왜 메모 하는거야~~!! 에만이 간지럼 태우면 몸 꼼질꼼질 하다가 결국 웃던 힘도 쫙 빠져서 늘어져버린다구..

172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0:57:15

에만이 간지럼을 잘 탄다니까 좋은 게 생각났는데 진주만(공습 아님) 알고 있기로 했어요 하하하
알고싶으면?
오백원
...까지 쓰고 나잇값못하는 걸 깨달았네요
정말로 뉘우치고, 참회합니다...

173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0:57:55

아니 어떤 의미론 나잇값 맞아 그거.
언제적 유머야 대체.

174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0:58:27

>>168 (그릉그릉)(털뿜)(베시시)
그것마저 궁금하다니 역시 제롬주...(?)

>>171 그야 이런 특급 정보를 그냥 흘릴 리가 있나 ㅎㅎㅎㅎㅎ

어 근데 에만이 호텔에서 방 빼면 아스가 그담에 찾아갔을 때 빈방이라 당황하다가 시무룩하고 돌아오는건가 그런건가

175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0:58:37

>>173 조용히하세욧!!!!!!!!!!!!!!!!!!!!!!!!!!!!!!!!!!!!!!!!!!!!!!

17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00:35

귀 여 워

177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01:10

>>172 궁금하면 오백원 오랜만에 듣네~~~ (페로사주랑 진주 만담에 터짐)

>>174 '0'!!!!!! 이거.. 방 빼기 전에 아스에게 연락하고 싶은데...-"-..!! 시무룩한 아스는 안 된다구 우엥 ;0;

178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1:03:31

>>175 ㅋㅋㅋㅋ

179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1:06:46

TMI) 진은 명함을 교환하는 사람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사회 상식이지만~ 기왕이면 먼저 받고 나중에 주는 걸 좋아하죠~~
그냥 생각났어~~!!!

18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1:08:22

>>177 과연....둘이 연락처를 주고받았을까.... (겐도 포즈)

18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10:01

>>180 '0'

이건 김에만이 잘못했네 >:0!!!! 이사 가기 전에 한번 놀러오라구..!! ;0;!!

182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1:14:00

코핀 오피스텔에 대한 썰이나 풀어볼까.

183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1:16:47

(자리 잡고 앉기)

184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19:07

(팝콘 꺼내오기!)

18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1:19:13

>>181 갔는데 막 짐 정리하고 있고 그러면
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혹시 설마 하면서 질문공세 해야지 쿠후후 대답해주지 않는다면 가져간 쿠키를 인질로 삼겠다 하하

>>182 (경건하게 착석)

186 쥬 - 캄파넬라 (laG2J3EiPI)

2022-02-08 (FIRE!) 01:27:38

"후후후... 역시 어디든지 사람은 거기서 거긴가보네요~
새빨간 하늘만 보이는 도시에서도 이렇게 취미생활을 가지는 분이 계시다니,"

그렇기에 발동한 장난기였겠지만, 그것과 이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인지 쉽게 굽히려들지 않는 상대방을 보면서도 그녀는 그저 맑게 웃어보일 뿐이었다.
안개낀듯 흐릿한 보랏빛 시선은 여전히 백금발의 소녀를 바라보며 곱게 휘어있었고, 마치 자신의 행동을 간파하기라도 한듯 또 다른 대응으로 받아낸 상대방이 먼저 공격권을 가지려는듯 팔을 잡아오는 감촉이 느껴졌다.

"아하하하~ 이거, 이렇게 격하게 나오시면 곤란한데요~
물론 이 경쟁을 시작한건 제쪽이지만~"

적당히 조절한듯한 악력에 마지못해 내려가는듯 싶던 도중, 지금 상황에서도 충분히 대화와 협상이 가능하단 이야기에 그녀는 바로 팔에 힘을 주었다. 마치 녹슬어 돌아가지 않는 벨브처럼,
그리고선 한껏 웃는 표정과 함께 닿을듯 말듯한 거리까지 얼굴을 가까이 했을까,
상대도 눈치가 빠르다면 이질감을 느낄수 있을지도 몰랐다.

그녀의 눈 안쪽에서부터 비춰지는 안광은 분명 일반적인 동공의 반사광으로는 구사할 수 없는 빛이었으니까,

"Mamzelle어여쁜 아가씨... 이건 협상의 태도가 아닌걸요?
우리... 잠깐 릴렉스 해보는게 어떨까요~?"

이질적인 눈빛을 제외하곤, 그녀는 평온하기 그지없는 미소로 응대했다.
아마 상대가 더 공격적으로 나올수록, 그녀 역시 강하게 나올 심산이었나보다.

18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28:18

캄파넬라여, 상대는 일반인이 아니라네.
흑흑.

18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34:09

그나저나 정주행했는데,
머? 페로사주가 썰 풀어준다구?

(착석) (버터구이 오징어 장착)

189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35:18

오자마자 먼가 일어나구잇잖아

19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36:57

피피주 어서와아아아앗!!!!!!

19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37:23

>>189 피피피피핖핖주 어서와~~ 오늘도 고생 많았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192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1:41:35

블랙 코핀 오피스텔은 페로사와 마찬가지로 전직 배틀리언 출신인 사람이 세운 블랙 코핀 코퍼레이션이라는 700위권의 조직이 운영하고 있는 복합주거시스템이야. 오피스텔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거대한 담장으로 외부와 격리된 주거단지에 가까워. 블랙 코핀 코퍼레이션의 중무장한 경호부대가 24시간 경비를 서고 있고, 단지 내에 슈퍼마켓이나 다양한 식당, 헤어샵, 건샵, 약국 등 도시에 거주하기 위한 필요한 인프라가 다 갖춰져 있어. 단지 내에 사격장도 마련돼 있고, 외부의 병원 조직과 제휴를 맺어서 긴급 병원 후송이나 의사 왕진 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어. 거주민이 개인적인 사정(이직 등)으로 소속이 잠시 동안 없어지면 일시적으로/서류상으로 블랙 코핀 코퍼레이션 소속을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도 있어.

입주는 100% 회원제로, 블랙 코핀 레지덴셜 멤버쉽에 등록하려면 르메인 패밀리에 3년 이상 몸담은 적이 있거나, 그렇지 않다면 기존 멤버의 추천이 있어야 돼. 기존 멤버의 추천을 받았다고 해도 엄격한 신상조사가 동반되고, 이 신상조사에서 입주민으로 들일 시 블랙 코핀 오피스텔의 보안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면 입주가 거부될 수 있어. (이 경우 신상조사는 외주를 주기도 하는데, 에만 같은 유명한 해커에게도 외주를 주었을지도?)

다만 기존에 입주한 회원이 동거인을 들이고 싶다면 절차가 조금 더 가벼워지는 편이야. 딱히 멤버쉽 회원이 아니더라도 기존 멤버의 보증만 있다면 동거할 수 있어. 다만 동거인이 블랙 코핀 오피스텔에 어떤 식으로든 정도 이상의 피해를 입히면 동거인은 물론이고 동거인에게 보증을 서 준 기존 입주민까지 책임을 지고 퇴실해야 돼. (퇴실부터 시작이고, 테러를 일으키거나 하는 등 정도가 심하면 블랙 코핀의 적으로 간주되어 공격당할 수도 있어)

블랙 코핀 오피스텔에도 앤빌과 마찬가지로 독특한 거주민 수칙이 있는데, 에만과의 일상에서 나온 것처럼 '복도에서는 거주민끼리 절대 대화 금지' 수칙이라던가, '합의 없이 다른 호실 방문 금지' 수칙이라던가, '블랙 코핀의 인가를 받지 않은 유인물 배포 금지'라던가... 상식적인 매너에서부터 시작해서 대부분 서로간의 사생활 및 신상을 은연중에 알게 되는 걸 차단하고, 블랙 코핀 오피스텔 내에서 분쟁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수칙이야. 블랙 코핀 오피스텔 밖에서 발생한 분쟁을 오피스텔 안으로 끌고 오지 말라는 조항도 있어.

기존 거주민과 동행하고 있는 외부인의 출입에 대해서는 크게 제지하지 않는 편이야. 외부인이 혼자서 블랙 코핀 오피스텔에 들어오려면 내부 거주민의 초대가 필요해. (물론 외부인이 그걸 모르고 블랙 코핀 오피스텔에 왔다가 입구에서 가로막힌다고 해도, 내부인에게 연락해서 내부인이 인터콤으로 경비실에게 그 사람을 초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 내부 거주민의 초대를 받았다는 조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간주하고 들여보내 줘)

하지만 외부인과 동행하거나 외부인을 초대한다는 행동 자체가 그 외부인을 자신이 보증(동거인에게 하는 보증과 똑같은 거야)하는 것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초대받은 외부인이 문제를 일으킨다면 외부인뿐 아니라 외부인을 들여보내준 거주민에게도 불이익이 발생해.

193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1:43:44

피피주 어솻

194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43:45

와 짱이다

195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44:57

'0'!!!!!!!! 설정덕후인 에만주.. 오늘도 설정 보따리가 빵빵해져서 행복한 거야..(주섬주섬)(행복한 김밥!)

매력적이고 느와르스러운 주거지네..;3333...!!!!!!!!!!!!!!!!!! 멋진 설정 알려줘서 고마워!! >;3!!!!

19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45:03

오, 뭔가 철옹성 같은 느낌이네~
특히 복도에선 거주민끼리 대화 금지라던가, 합의 없이 다른 호실 방문 금지라던가, 엄격하지만 그만큼 철통보호가 되는것 같아서 멋있어~~

197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45:17

지금 시점이 한 달 전이었다면 피피 목표가 저기 블랙 코핀에 입주하는 거였을 수도 있겠어요 🤔

지금은.. 아니겠지..

198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1:45:53

오호라. 셰바스러운 주거 공간이군.

199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1:46:11

Q) 썰이 왜 이리 상세합니까
A) 페로사의 초기안이 블랙 코핀 오피스텔 관리인이었스

tmi) 블랙 코핀 코퍼레이션 사장이 페로사더러 오피스텔 경호부대 지휘관으로 와달라고 주기적으로 러브콜 보내는 중

20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47:44

질문을.. 받아보까? ;3 용왕님 질문도 받긴 하지만 곤란하거나 비설상의 이유로 답변 불가능한 건 뽑뽀로 대신 답해줄게 0.<

201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49:14

>>200 제가 한동안 접률이 뜸했는데... 그동안 잘 지냈나요
이건 에만주와 에만주 캐릭터 복합질문이오

202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51:52

>>201 '0'!!! 안부를 묻다니 고마워.. ;0;..

에만이는 페로사랑 화해하고 나름 잘 지내고 있는 중이야~ :33 요즘 짐을 꾸리고 있는데, 캐리어에서 어릴 때부터 함께한 토끼 인형을 찾아서 기쁘대! >:3 이름은 화이트 씨고 에만이 키의 반절이나 돼! 0.<

에만주는 늘 그렇듯 잘 지내고 있다구 0.<! 블랙기업이 블랙만 안 하면...🙄

피피주야말로 잘 지냈어?? ;0;0;...요즘 바빠보여서 걱정이야.. ;0;..

20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51:56

(페로사라면 관리인도 충분히 가능한 피지컬이니) (납득)

>>200 질문은 모르겠고 일단 쓰다듬어버리겠다~~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04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1:53:36

>>203 '0'!!!!!(뽁실뽁실)

205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54:10

>>202 결국 동거하는구나..! ㅇ0ㅇ...!
만남 장소가 달라지거나 할까요
토끼 인형 기엽잖아
뿍뿍 빨아서 침대에 올려놓쟈


피피주는.. 평범한 명뒤떻의 후폭풍을 맞고 있는것뿐이니 걱정말라굿..

206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1:54:24

아참... 내부 거주민의 '초대'가 필요하다고 했는데 이건 상대에게 구두 혹은 서면으로 초대를 보내는 것뿐 아니라 경비실에도 누구를 초대하겠다고 사전에 신청을 해둬야 돼. 한번 신청한 초대는 특별히 일정을 설정해두지 않는 이상 초대 신청이 접수된 시점부터 4시간 동안만 유효하고, 한번 입장한 외부인은 입장 시점으로부터 72시간만 머무를 수 있어.

보통은 이런 디테일한 설정까진 필요없겠지만, 혹시나 필요할까 봐 적어뒀어 (.. )

20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1:55:59

>>204 귀여워~~ 마치 고슴도치가 된 햄스터 같아~~ (와랄랄라)

>>205 (말없이 토닥토닥) 흑흑, 명뒤떻 후폭풍.

208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1:56:25

단지 내에 카페테리아나 라운지도 마련되어 있으니 단지 내에서도 충분히 만날 수 있다구.


>>205 이거 내가 저번주부터 오늘까지 당한거잖아 젠장

209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58:37

피피는... 요즘 들어 인간불신이 더 심해졌답니다
피해망상이나 기타 강박증 증세가 도드라졌을지도 몰라요 🤔

약점이 생기면 누구나 예민해지지요
그 약점이 뭔지 알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도 그렇고

210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1:58:58

아 제일 맛깔나는 부분을 까먹고 안 풀었네.

블랙 코핀 오피스텔에는 좀 기괴한 전통이 있는데, 레지덴셜 멤버쉽에 회원이 새로 가입하면 코퍼레이션 측에서 기념 선물로 신체 치수를 재서 딱 맞는 검은색 관을 짜준다는 점이야.

211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1:59:22

피피부 안녕~~~~~~~!!!!!!!!!!

코핀오피스텔은 뼈를 묻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나요???(?)
그치만 관인걸~~

그리고 에만주에게 질문~~
용왕님 네일 스타일~~!!!1

212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1:59:31

>>210 wow

21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01:11

관까지 주문제작해준다니, 이름 그대로의 서비스네~~
최 고 다 ~ ~

214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2:01:28

>>211 물론 산 사람을 위한 거주시설이긴 하고, 거주민 의사에 따른 퇴거도 자유롭지만 거주계약이 2년 단위고 >>210같은 걸 하긴 해.

215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03:15

>>205 레이스 호텔에서 천천히 독립하는 거지~ 'v'나름 고민하는 중이야~ 사회 초년생의 .oO(독립한다 쳐도 내가 가능한 범위 내에서 독립해야 하는데..) 의 고민이라고 해야하나..🙄 동거하다 다른 곳으로 이사갈 수도 있는 거구..🤔 아무래도 미네르바의 부엉이의 아이덴티티는 비대면보다 대면이라는 점이니까.

그래서 피피와의 만남이나 타캐릭의 만남을 고려해서 이것저것 고민하다가.. 저번에 피피와 만났던 카페 사일런트 같은 곳에서 만나면 어떤가.. 하는 설정도 고민중이야.

침대에 올려놓자~ >:3 화이트 씨 씻을 시간이에요~~

에만: 건조기가.. 안 된다고?
에만: (하염없이 매달린 화이트 씨 쳐다보는 중)

명뒤떻...;0; 고생이 많은 거야..(뽀다다담)

216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06:25

>>207 (촉촉해짐) '0'..!!!!!!!! ;0;!!!!!!!!!!
>>209 피피야.. ;0; 김에만 입 엄청 무겁다구... 불안해하지 말자 친구야 ;0;..
>>210 발린다 진짜.. 관 짜주는거 세상 발린다..
>>211 와 이거 나오기를 기다렸어..
진짜 기다렸어 이리왓 움쫩

용왕님은 에만이랑 다르게 손톱 물어뜯거나 그런 흔적이 없는 편이라~

지금 무광 검은색 네일 하셨음

217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2:08:26

용왕님 네일에 피튀긴거 보고싶어요 예쁘겟지

218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2:10:40

>>216 피피주는 에만을 믿지만
피피는....... 에만 포함 모든 사람 그 자체를 믿지 않지요
더군다나 에만을 애완인간 관련 문제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무서워하고.. 싫어할 수도 있어서 웃 우웃

219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2:10:59

>>210 이거 되게 재미있는 전통이네. 진짜 그 관에 들어가게 되는 사람들도 있을 거 같은걸.
>>217 이거 동의해.

22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11:11

>>216 아뉘 세상에, 울면 안돼~~
(햄스터드라이어로 뽀송뽀송)

용왕님 네일 무광 검은색이라고? 최고다.

22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11:13

>>217 역시 셰바사람 피피주야..(하파 시도)

용왕님 손 피로 번들번들해선 한 번 크게 털어내고는 손톱 슥 보더니 안 벗겨진 대신 무광 위에 고여있던 핏방울 터져서 길게 선 주욱 그어진 거 보고 만족하셔서 .oO(지워졌으면 그깟 싸구려를 감히 내게 바른 녀석의 손을 잘라야지..) 라고 생각하실 분...😊

222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14:10

이렇게 김에만주 뇌절했죠? 미치죠?

Picrewの「テトテ 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IgdOQ7gurY #Picrew #テトテ_メーカー

22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15:02

>>222 멋 져 부 러

224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02:15:26

>>222 아무래도 그 손가락에 결혼반지끼워드려야만

225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2:15:59

용왕님 암낫쿨 잘 출 거 같습니다(아무말)

226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18:19

>>223 우에엥 쥬 손 픽크루도 줘 ;0;!!
>>224 '0' 용왕님 반지 끼워도 피 때문에 녹슬겠어~~
>>225 (상상해버림)(오늘 잠은 다 잔것같음)

캐들 테토테 픽크루 줘!!

227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2:20:46

글이 안 써진다(흐릿!!!!)

맨날 글이 안 써진다 한탄해서 미안해요....

228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2:21:19

>>222 왜 붉은 매화꽃 네일 같은게 생각나는지 모르겠네. 🤔

229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2:22:10

픽크루.. 해봤는데 흉터는 너무 적고, 무엇보다 근육 묘사가 없어서 패스..

23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24:33

'0'..!!!!

>>227 그럴 때도 있는 법이지~ 늘 말하지만 이렇게 누군가와 핑퐁할 수 있다는 점부터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 (뽀다다미
>>228 '0'!!!!!!!!!!! 시안주는 오늘부터 에만주랭 3성 맛집으로 인정 받은거야!

231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2:28:04

이 시간에 일상 예약 잡을 분~ 은 없겠죠?
당장 하자는 건 아니고 어디까지나 예약!!이지만
아무래도 피곤하니깐요!

232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2:28:58

>>230 에만주 귀여워....상냥해...따뜻해...(고로롱)

233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2:29:08

>>231 브리엘주 답레가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잡아도 괜찮을까?

234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2:29:43

>>233 엥? 진짜? 진심?
이 깐족이 진사쵸여도 괜찮은 걸까요?????????
물론? 전 좋지만
포상이지만
야호~~~!!!!!

235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30:48

Picrewの「テトテ 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aEESdDtn3J #Picrew #テトテ_メーカー

>>226 우에엥 울지 말아오~
줄게~~
근데 악세사리탭 너클링 진짜 취적이다. 흑흑,
그러고보니 일 특성상 악세사리 안낀지 꽤 된거 같은데 조만간 편한걸로 하나 장만할까. (고민)

>>227 다들 그런걸~~ 어차피 즐기려고 하는 거니깐 부담감 가지지 말라구~~ (쓰담쓰담)

236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2:33:11

근데 잘못 보고 손 든 걸지도 모르니까(업보가 많음)
진주는 얌전히 일단 기다려볼 거예요
그리고서도 괜찮다 하면 이제 와락~~~~ 보쌈해야지~~!!!!!!!

237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2:33:14

맛집인지는 모르겠지만, 페로사의 손은 거의 이런 느낌일 것 같지.

23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33:46

>>237 그 뉵 조 아

239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34:44

일상이 이렇게 예약 되는구나~(팝콘 미리 예약해둠)

>>232 여기 사람 모두에게 하는 말이지만 너무 부담갖지 말라구. 서사를 쌓는 건 좋지만 그 과정이 장황할 필요는 없어. 캐릭터를 구상하고 남에게 보여주면서 상호작용을 바란다는 것 자체부터가 나는 정말 멋진 일이라 생각하거든.(뽀다다담!!!!!)

그니까 다들 기죽지 마~~~~ 멋진 글 써주는 걸로 늘 고맙고 구경하는 걸로도 하루가 근사해진다구~

240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2:34:57

>>227 이걸 이제 봤네. 글이라는 게 그런 거지. 느긋하게 써도 괜찮아. 나도 텀이 엄청나게 걸리니까. 특히 반응할 캐릭터가 둘이면 반응의 균형을 배부하는 게 어렵지...

241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2:36:38

>>235 이거 쥬에요...? 오...

>>237 근육은 역시 최고야

아니 여러분 왜 이렇게 다들 따뜻하세요
제롬주 한탄일 뿐인데 이렇게 따뜻한 말 해주시면 제롬주 버틸 수가 없다 흑흑

242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36:40

>>235 보라색 네일 너무너무 이쁘다.. 에만주의 적폐 망상이지만 쥬는 프릴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구.. 보닛 써줘.. 로리타 패션 해줘.. ;0;..

>>237 하아아.. 너무좋아 핏줄 툭 불거지는 상상을 했더니 에만주 디비져서 블랙 코핀에서 짜준 관에 들어갔어.. ㅇ<-<

243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2:37:21


>>230 갑자기? Oo, 그냥 생각나는 걸 말했을 뿐인데. 일단 인정받았다니 기쁘네.
자 이건 달라고 한 테토테. 시안이는 아무래도 네일 같은 건 안 할 거 같네. 응.

>>234 응. 전에 사업 이야기 더 해보고 싶기도 하고.
깐족 거리면 이젠 사업 파트너니까 발로 조인트 깔 거야...는 포상이라 좋다니 안 까야겠네.

244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40:29

>>243 생각나는 주제가 너무 맛있는 걸 어떡해 >;3! 옹냠냠!
우우 시안이는 네일 안 하는구나.. 그래도 귀여워.. ;0; 손톱 깨짐 방지하는 무광 투명 네일도 안 하는 편일까..?🤔

245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2:46:03

>>243 이렇게 말하면~~ 조인트 까일 때까지 깐족거리고 싶잖아요~~~~!!!!!!!!!!!!
시안이랑 사업파트너를 맺은 후로 둘이 폰번은 교환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진이 보내는 문자 막 씹을 거 같아요
'동상ㅎ 언니가 넝담 하나 해줄까ㅎ?' '뀨' '큰일났어. 당장 우리 회사로 와주길바래.' 'ㅁㄴㅇㄻ' 이런 것도 보낼 거 같은데(씹을 만 함)
사업 얘기만 대충 답변해줄 거 같죠!!!!!!

그래서 시안이 못 씹고 회사까지 와볼 만한 문자를 몇 개 생각해봤어요~~!!!!!

'동생한테 어울리는 옷을 샀으니까 빨리 와주길 바래' > 환불 빨리 하라고 욕하면서 올 거 같음
'혹시 애인생겼어? 이제 일은 싫은 거야?' > 그냥 짜증나서 패고싶음
'아리따운 20대 처자 냐오롱에서 외롭게 기다리는중' > 그냥 진짜 ㄹㅇ 짜증나서 패고 싶음

이 중에서 어떤게 괜찮으실지~~~~!!
(불쾌하셨을 시 : 저는 언제나 진의 재수없음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거리낌없이 말씀해주시길 바랍니다)

246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2:48:00

>>237 그러고 보니 이 짤에는 네일이 돼있네. 페로사는 네일을 하는 편일까 생각해봤지만 페로사는 네일은커녕 베이스도 안 바를 것 같지.. 아무리 봐도 손톱관리는 제때 깎기만 하면 충분하다고 할 이 바텐더... 여자 실격..

247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48:28

이그 졸았다..🤦‍♀️ 먼저 들어가볼게.. ;0;.. 다들 좋은 꿈 꾸길 바라!!!

248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2:49:08

>>247 잘 자.

249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2:49:18

에만주 잘 자요~~~~ 내일 또 봐요~~!!!!!!

25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02:49:44

>>246 그리고 자기전에 한마디 하자면 네일 안한 페로사도 충분히 자연미있구 예쁜 손이라면서 에만이가 손 잡고 냅다 볼 부비할거다~~ >;3!!!!!!!!!!!!!

25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57:12

흑흑 잡담 잔뜩 썼는데 날아갔어 슬퍼 흑흑,
그러므로 뭘 쓰려 했는지는 안 알려드립니다. (?)

아무튼 에만주 잘자~~ 쫀꿈~~ 쫀밤~~

시안이 네일 안한 것도 이뻐~~

25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2:57:58

>>246 그걸로도 충분하지 무얼 바라겠나~~ ( ")//

253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3:01:36

>>244 맛있다니 다행이네. 응. 무광 투명 네일도. 안 하는 편.
푹 잘 수 있길 기도할게. 잘 자.

>>245 😶. 교환했을 거야. 응. 원한다면 명함도.
아 그리고 백 퍼센트. 사업 이야기 외엔 다 씹을 거야.... 문자는... 음. 2번.

>>251 예쁜건 쥬가 더 예쁜걸.

25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3:04:47

어?? 3시 넘었다~~

>>253 시안이도 이뻐~~ 충분히 많이많이~~
꾸미지 않은 인간의 손. 최고야. (?)

255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3:07:12

>>253 어머나~~~~~ 완전 걸즈토크잖아 이런거 좋아(조음)
그러면은~ 시안주는 브리엘이랑 일상을 하고 있었으니까 제가 내일 중에 선레 드릴게요 꼴값떠는 특급선레로!!!!!!!!!!!!
아~~~~정말 시안주 명함얘기도 들어주고 완전 천사야 완전 다정해~~~!!!!!!!!!!!!!!!

256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3:11:57

>>254 (새벽 3시에 햄버거 먹는 사람이 어딨어?)
그렇다고 해주니 고마워 정말.

>>255 응. 어떻게 될지 모르니까 천천히 줘.... 는 잠깐만.
지금 다시 보니까 왜 진이 언니야? 시안이 나이랑 성별이 어떻게 되는지 알고?

257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3:16:01

>>256
진 사쵸 : 내가 더 순위 높잖아
이런 재수 없는 이유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렇게 말하면 시안이가 싫어할 거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하기로 했어요(유열~~~~~~)

25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3:18:46

>>256 여깄지롱~~ 사실 정 배고프면 샐러리를 먹는 일이 대부분이지만~~
귀여워~~ 최고야~~ (쓰담쓰담 와랄랄라)

시안이는 정말 슈뢰딩거 그 자체야. (?)

259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03:23:44

아우 졸리다~~~ 진주는 슬슬 잘게요 다들 잘 자요!!
쥬주도 시안주도 안녕~~!!!!!!!!!!

26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3:25:10

진주도 잘자~~ 좋은 꿈 꾸는 것이다~~

261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3:28:11

>>257 어쩜 이렇게 왕재수일까. 그래도 마음에 드는 이유네.
잘 자. 푹 잘 수 있길 바라.

>>258 (짜부 당함) (으아아)
그럼 까보면 되겠네. 박스를. ~-~

뭐.. 시안이의 성별이나 나이는 알기 어려운 건 아니니까.
잘 몰아세우면 본인이 금방 밝힐 거야. 응.

26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3:35:08

>>261 열 수 있는 거야?? ( "")
(동공지진)
오오, 어떻게 해야 잘 몰아세우는 건진 모르겠지만~
못말할 것도 없다는건 그래도 다행이네~ (?)

263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3:39:44

(귀여운 사람들)

26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3:46:05

>>263 제롬주도 귀여운데~~

26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3:48:42


https://picrew.me/share?cd=Uq2O67JHyK

요런거 자주 하지 아스는

266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3:51:56

>>264 쥬쥬랑 쥬가 더 귀여운데~~~

>>265 손이랑 악세사리 너무 예쁘다....
(아스 꼬옥)

26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3:54:10

>>266 (그럼 난 제롬이 꼬옥쓰담볼뽀)
실제로는 훙터도 좀 보이고 하겠지만. 악세사리로 커버치는 느낌이랄까.

26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3:54:40

>>265 아 스 타 로 테 최 고 야.
역시 이쁜 링이랑 체인 최고~~
혹시 아스는 너클링 같은거 안하니~?
아, 물론 제가 좋아합니다. 쥬한테도 끼워주고 싶을 정도로,

>>266 헤엥, 구라 즐~ 제롬이가 더 귀여움~

269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01:25

>>267 (살짝 당황하다 아스에게 가는 제롬이)(?)
흉터가 있다구요? 오히려 좋아!!!(대체임)(꾸왑)

>>268 바보털에 전투메이드에 롸벗이라는 모에요소 덩어리인 쥬가 더 귀여운게 팩트인데

27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03:03

>>268 그럼 쥬도 낍시다 너클링
악세사리는 옷에 맞춰서 바꾸니까 물론 낄 때도 있지. 드레스룸에 악세사리 선반이 별도로 있는 걸.

27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05:24

>>269 (아스 뺏어옴) 안돼 안줘 내거야 (대체)
진짜 제롬주 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면 무섭네 저기로 가자 아스야 (총총)

27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07:29

Picrewの「テトテ メーカー」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caQvmF0GDN #Picrew #テトテ_メーカー

>>269 바보털은 생전에도 있긴 했지롱~~
메이드는 아니지만~ 전투는 맞으니~ 그릉가~?
롸벗이지만 롸벗 아니다 우우~
물론 그부분은 나중에 더 구체적으로 풀려고 독백도 준비중이지만... (머리 깸)

>>270 그래서 드립니다. 손만, (픽크루 투척)
오~ 역시 이미지 체인지 최고인 것이다~~ 이뻐이뻐~~

273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08:41

(아스주가 떠나서 축 늘어진 제롬주)(찌글)

274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09:31

>>272 쥬는...생전부터 모에요소가 있었구나(???)
독백 존버할게요~ 꼭 풀어주시기에요~~(머리에 본드 발라서 붙여드림)

헉 쥬 악세

275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13:05

>>274 그렇다. 무식하게 큰 흉부장갑은 모에요소가 될 수 없으나 유일하게 바보털은 모에요소가 될 수 있다.
헉, 깨진 머리를 붙여주다니~ 친절해~
그 본드, 혹시 오공본드입니까? (?)

276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16:10

>>275 (오히려 대부분의 사람들이 바보털보다 흉부장갑 쪽을 모에요소로 여기지 않을까 하는 불경한 생각)(곧 머리에 책이 꽂힐 참치입니다)
정답이다 참치(?)
쥬 머리는 소중해요~ 깨지면 안 되는 거시다~ 귀중한 롸벗의 머리는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다~(??)

277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20:03

흉부장갑 인정합니다

27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20:14

>>276 (책 대신 국자 꽂아줌) (깡)
세상에, 부위 붙일 때 쓰는 고기용 본드도 아닌, 돼지표 본드도 아닌 오공 본드로 붙여주다니 세상에 이런 친절함이 있나. (??)
귀중한 롸벗 머리 보존, 뭔가 샘플 된 기분인데 흐음~

하긴, 샘플 맞긴 하지.
테스트 타입이자 프로토 타입이자 프로모션 타입인,
슈퍼하지 않은 슈퍼롸벗... 시크릿 쥬쥬...

27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20:32

>>272 왠지 쥬 과거의 손일 거 같은 건 기분 탓..? 이미지 체인지라니 왠지 무서운 것이야

>>273 (살금살금)(뒤로 와서 백허그) 추우기한 제롬주도 귀여워 데려갈래(?)

28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20:47

>>277 머야, 안자고 머해요. (국자 깡)

28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21:47

캡틴의 등장 포인트도 무셔

28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23:16

>>279 (전혀 생각하지 않은 발상임) (그릉가?)
어쩌면 그럴 수도 있지~~

응? 이미지 체인지는 아스 보고 한말인데~~
변신의 귀재~~ 상황에 따라 입는 옷도 가지가지~

283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23:26

>>277 캡틴의 인정하신 쥬의 모에요소인걸로(??)

>>278 느엑(머리 찌그러짐)
그야 로봇이라던가 프라모델이라던가 붙일 때는 오공 본드가 국룰 아니겠습니까~ 쥬쥬는 롸벗이니까~

시크릿 쥬쥬 그거 공식 명칭이었던 거냐구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슈퍼로봇...시크릿 쥬쥬...

>>279 (돌아서 껴안기)(부빗) 에 저 납치당해요??(빠안)

284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25:08

>>280 그헥

음 오늘 낮부터 바쁘더니
어쩌다 지금 시간까지 와버렸다는 얘기다
하하하하하하

28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29:00

>>282 (아앗 또 헛다리였어)(젠장)
구석에서 잏잏 하고 울어야지

아 그런거였어? 지금 신거 먹고 셔어어어 하는 중이라 잘못 이해했나보이
상황에 따라...보다는 지 기분따라지 응

>>283 (쓰담쓰담) 어허 납치 같은 무서운 거 아니란다 ㅎㅎㅎ 그냥 좀... 잘 먹이고 잘 재우고 놀아줄 뿐이랄까...? (과도한 뇌절은 해롭습니다)

28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29:03

>>283 (큰일이야. 제롬주가 거들고 말았어.)

(찌그러진 머리, 깔끔하게 펴드립니다.) (?)
아닠ㅋㅋㅋ 프라모델 아냐~ 흑흑 롸벗도 아냐~~
탱글탱글한 살결 그대로라구~~

당연히 공식명칭은 Joyful Educational Unit이지~~
그도 그럴게 시크릿 쥬쥬 해버리면 저작권 걸린다구. (??)

이런 귀여운 별명 지어준 이리스주에게 무한한 감사를... (이리스주 방향으로 큰절)

28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29:41


심해의 캡틴도 월요일은 어쩔 수 없구나...
고생했어 고생했어

288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30:19

모에요소랄지
이미 정의다 그건 응

289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33:30

>>284 오~ 이제서야 시간이 난 캡틴인가~~ 고생 많았다구~~ (쓰담쓰담)
어쩐지 잘 안보인다 했어~~

>>285 울 때도 잏잏 하고 울어?? 귀여워~~ (와랄랄라)

오~ 신거 먹은 거야? 텍스트로만 봤는데도 갑자기 레몬 먹고 싶어졌어~~ 아무래도 내일은 레몬 사러가야겠다~~ 없으면 레몬즙이라도~~
예전에 해외과자 파는데에서 겁나 신 깔라만시 원액 팔았던거 같은데 다시 먹어보고 싶어 흑흑

기분따라~ 그게 더 대단한 것 아닌가~~

29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34:15

>>288 (어떤게 정의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선생님.)

291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37:00

글쎄 캡틴도 잘 모르겠네 호호

하아아아아아
월요일 탓이 없진 않겠지만 아무튼 오늘은 뭔가뭔가 였어
내일도 재수없으면 이모양일지도 흑흑

292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38:58

>>284 현생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285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스주의 뇌절도 전 좋아...(부빗) 근데 낯선 사람(?) 따라가면 안 된다고 했는데 아스주는 낯선 사람이 아니니까 괜찮겠죠(???)

>>286 하지만 그것도 나름 모에요소가 아닐가요????

(봉긋 올라오는 머리)
살결이라구요...? 로봇인데...!? 거짓말!(????)

어째서 시크릿 쥬쥬가 아닌 거죠? 이건 본사에 항의해서 상표 바꿔달라고 해야함(아무말)

29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39:10

(잘 모르겠으니까 대충 캡틴이 정의인 걸로 퉁치자.)

흑흑, 뭔가뭔가라니. 뭔가 되게 뭔가뭔가한 기분이네.
그래도 내일은 좀 덜 뭔가뭔가 했으면 좋겠어~~
기도메타~~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294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39:38

>>289 (와랄랄라로 축축해짐)(추욱)
한라봉인데 내 입엔 너무 셔서...으으윽 난 레몬은 못 먹어 깔라만시도 다메욧


캡틴 온 김에 메이드복 볼래(?)

295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40:35

저도 캡틴이랑 쥬쥬랑 아스주 메이드복 볼래요

296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40:41

아닌뒈 나는 악인뒈

메이드복은 언제나 환영이지
누구의?

297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41:13

.oO(캡틴의 메이드복을 보겠다는 얘기였나)

298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41:42

>>292 뇌절도 좋다는 제롬주 당신은 도대체....
하지만 귀여우니까 됐다 그럼그럼 난 괜찮단다 이리 온 (꼬옥)(쓰담쓰담)

29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43:3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과 쥬주의 메이드복이라면 나도 보고 싶은데(?)

누구의, 라기보다 전에 봤던 애니에서 나온 메이드복에 캡틴 취향이지 않을까 해서 찾아왔지
왼쪽부터 순서대로 메이드(전투), 메이드장, 하우스메이드입니다.

300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44:14

>>297 캡틴의 메이드복 보 여 줘

>>298 제롬주의 콩깍지는 이미 아스주의 모든 행동이 좋다고 생각하게 되어버린 것이다(?) 아스주 따라갈래요~~ (꾸왑)(부비부빗)(헤실)

301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44:39

아스주의 메이드복은 어째서 빠지는 것인가

30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46:30

>>292 넖은 범주에선 모에요소로 볼 수 있으니 그렇다 치겠다. 흑흑. (항복선언)

네녀석, 쥬 위키를 제대로 안 읽고 왔군~
뭐 그건 예시만 몇개 들은게 다인 내 설명이 부족한 탓이니 흑흑, 아무튼 말랑말랑합니다.
솔직히 그정도 피지컬인데 철판마냥 딱딱하면 의미없자너. 그림의 떡이자너. (??)

아니 그걸 왜 항의햌ㅋㅋㅋㅋ
(텔-테일 본사: 저희 이미 고릿적에 망했는데요?)
(아무튼 대충 전쟁 이후 주요전력 소실로 망했단 내용)

303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47:17

(내 캐릭터 메이드복도 아니고 내 메이드복?)
촉수개물의 메이드복 같은거 봐서 모하게
지지야 지지

>>299 흐으으음
캐릭터가 헛소리시리즈같은 느낌이 나는데
캡틴 전부 좋지만 고르자면 맨 왼쪽이 좋아

30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52:02

>>294 (촉촉하게 만들어주지)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광속쓰담으로 말리기)

아, 캡틴의 메이드복 못참지.

>>295 전 주문제작해야 하니까 30년 후에 보여드리겠습니다. (?)

>>299 (어디껀지 모르겠지만 디자인은 맘에 듬)
(특히 가운데가 매우 맘에 듬)
(진짜 메이드장은 앞치마 두를 일이 없지만 아무튼 패스)

마저, 아스주 메이드복도 "줘"

30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52:56

>>300 젠장 귀여워 (꾸아압)(쮸압) 요즘 정말 이 낙에 산다...

>>303 어
네 그거 맞습니다만
흐음 글쿤 나는 그래도 가운데를 고를 거라 예상했는데
참고로 나는 맨 오른쪽이 좋아

30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4:53:15

크툴루라고 메이드복 못 입을줄 아러??
그거 촉혐(촉수 혐오)이야~~

307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53:45

>>302 쥬가 쥬의 흉부장갑을 모에요소로 인정했습니다 와아~~(파치파치) 어쩌다 이야기가 여기까지 흘러온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실... 제롬주 시트를 대략적으로만 외워뒀지 애들 시트를 샅샅이 뒤져가며 외워두진 않은 탓에(옆눈)
쥬의 신체는 볼따구처럼 말랑말랑하다(메모) 그림ㅋㅋㅋㅋㅋ읰ㅋㅋㅋㅋㅋ떡ㅋㅋㅋㅋㅋㅋ 맞...죠...(끄덕) 캄파넬라의 일상에선 쿠션으로 쓰이기도 했고(새벽이라 아무말중)

어쩔티비(???) 그건 잘 모르겠고 쥬 상표 바꿔줘요 아 ㅋㅋㅋㅋ
기업이 안 망했었다면 소송도 불사했다(?)

>>303 오히려 촉수개물이라 더 모에할 수도 있죠(아무말22)

308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54:54

>>305 (앗)(맞쮸왑) 히히히히 아스주가 좋아하시니 기뻐요~~~ (방긋!) 저도 요새 아스주랑 아스 보면서 회복하고 있고... 아스 너무 귀엽고... 독설 날리는 건 아프지만...! 그래도..!

30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4:55:32

>>304 (건조 결과)(매우 뭉실뭉실해짐)
쥬주의 픽은 가운데인가
이로서 캡틴과 쥬주와 나으 픽으로 3종세트가 완성되었다 (새벽이라 아무말이 심함)

저 대신 아스의 빅토리안 메이드복을 드리겠읍니다

310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56:08

>>309 (아스 빅토리안 메이드복 냠냠)
그러지 말도 둘 다 줘요(욕심)

311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4:56:30

뭐야 언제 다섯시가...
답레를 쓰고 자야 하는데..

312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58:14

오오 맞나
캡틴은 어딲끄 센서는 녹스는 법이 없지 후후
가운데도 복장 면에선 매우 훌륭하지만
아무래도 캐릭터의 헤어가 너무 튄단 말이지이이 메이드같지 않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캡틴 싸우는 메이드가 좋아서 거기에 또 가산점 호호

>>306 나도모르게 자기혐오를 해버린 나
흑흑

313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4:59:49

부정형 왕눈이 왕꿈틀이 캡틴에게 메이드복을 입히려하는 인류의 모습이다

31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01:31

>>307 쥬주는 인정해도 쥬는 인정 안할걸? (?)

쿠션일지 구명보트일지 암살무기일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입니다 휴먼, 그 기억을 지우지 않으면 즉시암살을 해주지. (근엄)

소송불사라니 엌
정부 갈그니까? 불만 있으면 정부에게 따지십시오 휴먼,
그러고보니 쥬 본명은 언제 밝힌담, 풀어야 할게 한두개가 아니야~~

>>309 몽실몽실 귀엽구나~~ 짱이야~~
아무말도 귀여워~~ 그치만 피곤하면 자는 것이다~

아스 빅토리안 메이드복? 최 고 다.

>>310 포레 메이드복 (?)

315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01:37

인류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316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5:03:09

쥬도 본명 따로 있는거군아
보라쟝도 따로 있어

317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04:06

>>314 쥬쥬가 인정했으면 ok에요~ 이 순간부턴 쥬가 부정해도 공설이라는 거니까~(?)

엩 그런 잔인한 짓을
흑흑 이건 폭정이에요 로봇의 철권통치 반대
(자체 기억소거)

쥬 떡밥들 존버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쥬의 비설을 풀어라~ 와와~

31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04:13

>>312 캡틴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어엿한 부정형 생물체로서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슴. 아무튼 그럼.

인간의 가능성을 얕보지 마십시오, 타코야끼.

319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04:21

무라사키가 본명이 아니었어..!?

32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07:27

>>308 그렇게 말해주면 나도 좋네 ㅎㅎㅎ (쓰담) 그래도 너무 무리하지는 말구.
독설... (양심)(이 있긴 하니) 자주 나올지도 모..르...ㄹ지도...? 이..잏 (고장)

답레 정 안 써지면 자고 일어나서 써. 억지로 써봐야 맘에 드는 거 안 나오더라.

>>312 캡틴의 센서 무셔 으아아
가운데는 사실 메이드복을 입기만 한 사람이라서 그렇읍니다 정확히는 메이드 놀이를 하는 중인 오너임
전투 메이드쟝의 옷은 방탄복이라서 단거리에선 거의 무적이라는 추가설정도 호호

>>314 피곤해서 자러 가는 것도 귀찮다면 믿으시겠습니까
빅토리안 메이드복(인데 어떤 장치가 숨어있을지 모르는)

포레의 메이드복이라니....
좋다 진행하자 (포레 : (검열))

32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08:07

>>316 엉~ 따로 있엉.
당신도 제대로 안봤구만, 분명 대놓고 검은네모 적어놨거늘. (울뛰)

머야, 보라쟝 이름이랑 교환해요. (?)

>>317 (오묘한 말빨에 수긍할 뻔했으나 정신을 차렸다.)

하하,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했다.
시스템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갑분슈퍼핫)

사실 정부가 떡밥 먹고 날랐대. (??)

322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10:55

>>320 무리하지는 않아요... 말 나온 김에 아스주도 너무 무리하면서 늦게 안 주무셨으면 하는데. (코꾸욱)
독설...자주 나오나요..?(충격) 고장나셨어 ㅋㅋㅋㅋㅋㅋ 귀여워 ㅋㅋㅋㅋㅋㅋ(꼬옥)

음음 정 안 나오면 그렇게 할게요...내일 쓰게되면 거의 4시나 되야 쓸 수 있어서 최대한 자기 전에 쓰려고 하는중...
어차피 이번 턴에는 제롬이가 큰 반응을 할 건 없어보이니까요. 제롬주 필력이 떡락해서 글이 안 써지는 것 뿐이지.

323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5:11:00

>>319 당근이지
무라사키의 이야기는 아직 한참 남아있다구

>>320 그런거 같더라 하 하 하
헛소리 시리즈는 노벨부터 진득하게 보고 싶은데
기회가 잘 안 나서 고민이야

324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12:17

>>321 어째서 정신을 차린거지 이번 회차는 실패군(뒷통수 까앙)

육체는 소모품 정신은 소프트웨어
시스템이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
쥬가 그대를 구원하리라(???)

역시 정부는...멸망해야한다....

325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13:00

제롬주는 그럼 다음에도 무라사키쟝 만나야지

그러고보니 의외로 리아나가 스진이 하나도 안 된 느낌

32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13:19

>>320 너무 피곤한 나머지 잠이 안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선생님, (?)
아, 롱스커트 안에 암기 있는건 국룰이죠. (짤 꺼냄)

맙소사, 진짜 하는 거냐구. 젠장.
물론 기대할 거야 난. (??)

327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5:15:24

>>321 (그랬나)
안 봤을리가 있나
보기는 분명 봤지만
솔직히 총합 30에 달하는 시트 관리하면서 하나하나 기억하기가 쉽지 않아

328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5:16:25

>>325 로미 만난다면서요 고갱님 ^^

그야
리아나 인기 별로 없는 것 같으니까 말이지
엉엉

329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16:35

(피피의 답레를 쓰다가 편두통이 도졌음)

33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16:50

>>324 (까앙 쥬금)
(3초 뒤에 리스폰 합니다.)

쥬가 구원한다구?? 얘 퍼스트한테 뚝배기 맞고 리타이어 한 앤데요? (절레절레)

정부 망하면 평생 못풀려~~ 안돼~~

33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16:54

>>322 나도 늘 말하지만 무리하는 거 아니니까 걱정 말라구 (볼뽀)
으음.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고. 진짜 그냥 가능성이 있을 뿐이라. 이번 일상에서 알게 될거 같기도 하고... 이이익 고장마저 귀여워하는 제롬주라닛 (부들부들)

자기 전에 써야지 하다가 해 뜬다잉 그거야말로 무리하는거야! 떽이야 떽!

>>323 그럴 때는 일단
전권 다 사서 소장부터 하자
그럼 언젠가는 읽어
내가 그래
왜 뭐 왜

332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17:48

>>326 암...기...?

>>328 음...
사실 그러려고 했는데 시트 내린 분들이 생기면서 스토리라인이 살짝 엎어졌다 해야하려나요
흐지부지되서 로미를 만나도 리아나를 만나도 무라사키를 만나도 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리아나쟝을 만날가 그럼

333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17:58

세상에 페로사주까지 등장했어
오늘 새벽 왜 이래

33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19:00

>>327 (그걸 기억하려고 했어?)
(캡틴, 그는 천재인가.)

머야, 나 지금 캡틴 캐릭터들 다 한명씩 만나려고 계획중인데 그럼 진도를 어케 잡아야 하나요 선생님?

>>329 (쓰담쓰담 토닥토닥)

335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19:38

새벽반 원년멤버가 새벽반에 나타났을 뿐인데 뭘.

336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20:35

>>326 (예시 짤에 성불할 기세)
역시 믿고 있었읍니다 선생님 롱스커트 안은 그야말로 우주 그 자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빅토리안은 너무 수수하니까 미니스커트에 가터링을 달아줄까 고민 중(?????)

33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20:55

마저~~ 다들 일단 자자~ 코오 자자~

안자면 나한테 맞어. (?)

>>332 암기 맞습니다.
아, 아무튼 맞다고. 아.

338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21:14

페로사주 안 주무셨어...??

>>330 (굿바이 레이 펜버 짤)

쥬 퍼스트에게 수정펀치(아무말) 당했어요~? 세상에...

그럼 정부...떡밥 다 풀기만 해봐라...
망하게 만들 것이다(캡틴: 될리가)

>>331 응응 그래도 혹시나 하니까요. 아스주가 무리하지 않으셨으면 하고.(맞뽀)(입술 가볍게 깨물)
저는 아무래도 좋다고 생각하지만요. 어느 쪽도 아스랑 어울린다 생각해서. 부들부들마저 귀여워~~~ 평소에 항상 여유있는 아스주랑 갭이 커서 귀여워~~ (무릎 위에 앉히기)(쓰담)

에에에에에 전 잘 모르겠는데에에에에....(귀틀막)

339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21:38

>>337 암기(대구경)

340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5:23:16

>>331 그럴까아아
그냥 근처 만화방 가서 읽어도 될 것 같기는 한데

>>332 >>334 편하신 대로 만나시면 됨니다
본인이 우선하고 싶은 순서대로

341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05:24:21

암기(촉촉촉수)
스커트를 들추면 흐물흐물 나온다

페로사주 어서와라

342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24:37

범죄를 저지르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는 도시에 살고 있는데 자신이 저지르는 행동 하나하나에 죄책감을 느끼는데 그 죄책감은 자의식으로 강제로 만들어낸 죄책감이고 그런 죄책감마저 없어지면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지 않는 사이코패스가 되어버릴 위험성이 있는 장의사가 바에 와서 술을 마시며 시체를 잘라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면서 바깥에 나가면 좀 나아지려나 하고 있는데 어떻게 달래줘야 할까... (답레 7차시기)

343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25:02

아무튼 새벽을 달리는 모두 웰컴. 오늘도 나가봐야 되는데 스케줄 폭망한 페로사주야.

344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25:13

>>338 (흠칫)(요 제롬주를 확 그냥)(하는 눈빛)
제롬주가 그렇게 말해주니 걱정은 덜하지만. 독설 쓰면 나도 피곤하고 들을 제롬이도 안쓰러워서 말이지... 가능하면 필요 이상으로는 안 쓰려고. 음. (봉인된 성향에 자물쇠 하나 더 채움)(나락에 던져넣기)

오호라. 귀를 막으셨군요...? (꼬옥)(목깨물)(우물우물)

345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26:11

>>341 (촉수를 타코야끼로 만들 생각)(?)

>>342 어렵다
어렵다....
어서오세요 페로사주 빨리.주무세요(마취)

346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27:11

>>345 마다마다. (캉)

34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28:42

>>335 짤 되게 댕청해보이면서도 위압감이 느껴져~~
새벽반 원년멤버~~
난 탈주닌자~~

>>336 흑흑, 롱스커트의 매력을 알아주다니. 정말 최곱니다 선생.
뭐든 집어넣을 수 있다구~~
도라에몽의 주머니와 같은 거야~~

오 마이 갓. 가터링?? 리얼리??
근데 뭐, 애초에 가터벨트는 남성용이었으니. 이해는 가네.
제일 이해가 안가는건 그걸 '그 철학자'인 칸트가 만들었단 거지만.

>>338 엉, 그래서 뻗은 뒤에 화석 만들어지는 과정마냥 있다가 깨어났단 느낌이야. (귀찮으니 자세한 설정은 캡틴의 설명으로 퉁침)
(캡틴: 뭐야, 왜 날 걸고 넘어져요.)

과연, 제롬이 아닌 제롬주는 정부를 쓰러뜨릴 수 있을 것인가~~
>>339 숨길 수 있자너~~ 그럼 암기 맞는 거지 머~~
(끝까지 잡아뗌)

348 제롬 - 아스타로테, 페로사 (F8z4A/krls)

2022-02-08 (FIRE!) 05:29:19

"...좋은 위스키네. 고마워 페로사. 상당히 좋은 위스키를 내줬구나."

향이 좋은 것을 보면, 적어도 아무 위스키나 내어준 것은 아니겠지.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아마 위스키를 가지고 페로사와 한참이고 대화했을지도 모르겠다. 이런 상황만, 아니라면. 물론 이런 이야기야 다음 기회에 얼마든지 해도 괜찮겠지만... 하필이면 이런 이유라니. 씁쓸함에 위스키 잔의 끝을 손가락 끝으로 매만졌다. 짙은 색을 띠는 위스키의 수면에 작게 파문이 일었다.

"아프네...하하..."

같잖다는 말이 어째서 이렇게 아프게 꽂히는지. 씁쓸하게 웃음을 뱉으면서도, 정작 진짜 웃음은 나오지 않았다. 차가운 시선도 이렇게 아프진 않았는데. 그 같잖다는 말에 무언가 부정당한 기분이라, 차마 웃을 수가 없었다. 제롬은 위스키의 잔을 향해 시선을 옮겼다. 아직 많이 남아있는 위스키를 입 안에 털어넣고 싶다는 충동이 강했다. 그럼 이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마음이 편해질 수 있을 것 같았다. 결국 현실도피에 불과한 행동이지만. 제롬은 자신의 생각을 머릿속에서 지웠다.

아스타로테의 손길은 여느 때보다 차가웠다. 단순히 여인이 찬 술을 마셨기 때문인지, 아니면 여인의 시린 분위기 때문인지는 모를 일이었다. 옷깃을 잡힌 것에도 제롬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단지 씁쓸하게 미소지으며 아스타로테를 바라볼 뿐. 페로사가 보기에 꽤나 답답한 상황이었을지도 모른다. 하나 이 상황에서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할지, 그는 알지 못했을까.

"나 때문에 화가 난 걸 알아. 그러니, 내게 다 풀어. 부디 그랬으면 해. 내가 여기서 무슨 선택을 할 수 있을까. 결국 둘 다, 내게는 괴로운 선택일 뿐인걸. 네가 그런 벌을 내게 준다면, 나는...."

관계를 무너지게 만드는 선택. 결국 선택은 할 수 있어도 결과는, 같다. 하지만 그렇게 하여 아스타로테의 화가 조금이라도 풀릴 수 있다면. 벌을 받음으로써 풀릴 수 있다면... 기꺼이.
손을 놓자 제롬은 놓아진 손을 느릿하게 뻗어 다시 술잔으로 가져갔다. 한모금 마시자 위스키는 절반이 넘게 사라져버렸다. 충동을 억제하여 겨우 이정도다.

여인의 종 잡을 수 없는 행동을 그는 가만히 지켜보았다. 무슨 행동을 할지, 무슨 노래를 부를지. 고개를 살짝 돌려, 여인에게 시선을 고정한다.

349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30:03

>>347 (대충 털폭발하는 모양새로 발목에 머리 기댐)
오늘 새벽 토크 주제가 아주 교양있는 주제라서 좋아, 응.

35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31:20

메이드(촉수)

351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32:18

(-쇼-가 거기서 왜나와)

35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33:04

좋아, 그럼 로미랑 놀다가 리아나랑 보라로 넘어가서 차근차근 과자랑 깐부도 만나야지.

353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05:33:07

떼껠'리=리
귀엽다 귀여워

354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34:22

>>344 어떻게 하시게요? 확? (헤실)(입술쪽)(이마쪽)(코끝쪽)
이렇게 아스 성향 하나가 봉인되어 버리는 건가요오오... 아스에게 독설을 듣는 건 저도 가슴아프긴 하니까요~ 이쪽은 아스에게 미안해서 그런 거긴 하지만... 아스에게 지은 업보가 너무 크다... 하지만 그 성향도 언젠가 볼 수 있었으면 싶네요~

읏... (파르르)(고개 푹) 나빴어요...(머리 쓰담) 그렇게 우물우물 하면 자국 남아요..?

>>346 (타앙)(?????)
총은 칼보다 강하다..!

>>347 제롬주는...가능하다...!!!
아마도(?)

355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05:34:28

근데 캡틴 npc는 점점 늘어날 예정이라
전부랑 만나서 일상 돌린다는 건 조금 빡셀지도

356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34:53

몬무스 좋 아

357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36:29

참지 못한 페로사 아스타로테가 무대에 올라가는 틈을 타 제롬에게 훈수 예정...

358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5:36:35

힘들어..........(귀가한 참치)

359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05:36:47

셰바에서는 칼이 총보다 강합니다
(익명의 소녀 M)

36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36:56

>>349 (심쿵)
그 털로 날 공격해도 기꺼이 받아줄 수 있어. 그것이 아가페니까. (후레)

교양이요? (교양은 모르겠고 멍청한 쥬주다.)

>>350 오오, 쇼거스. 올드 원의 메이드. (?)

361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05:37:31

부리엘주 어서와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나도 방금 왔다

36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38:12

>>358 오~ 귀가맨~~ 어서와 브주브주~~
오늘도 고생 많았단 것이다~~ (부둥부둥)(쓰담쓰담)(와랄랄라)

363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39:13

>>354 총은 칼보다 강하다는 결과에 도달할 수 없다. 무다무다!

36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39:28

>>355 흐음~ 그럼 캡틴의 추천과 쥬의 방향성에 맡겨야겠군~~

36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40:28

>>351 >>341 이거 보고 생각났져 잏잏

몬무스 좋아 최고야

>>347 ㅋㅋㅋㅋㅋㅋㅋ 맞아 가터링 최대의 의문점....
근데 원래 용도를 생각해보면 그렇게 이상하지도 않은 거 같고
읭 그릉가

>>354 상어입이 무서우니까 비밀이야. 으이그 귀여운 제롬주 (부빗)
나중에 음...독백이나 그런데서 슬쩍 꺼낼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 캐한테 직접 쓰는 건 좀 그러니까.

(힐끔) 자국 남으라고 하는거야 (소곤)(다시 우물)

366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40:59

>>358 새벽반즈 어셈블이네. 어서와 브리엘주. 고생했어. (탕파 안겨줌)

>>360 겨우 발목에 기댄 걸 가지고 심쿵하면 곤란한데. (발목에 머리 부비적거리며 옆구리랑 꼬리로 쓱 훑고 지나감) (털 한가득 묻힘)

36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41:34

>>357 잏잏잏 기대된다 잏잏

>>358 어서오시게 어서오시게 (부빗) 고생 많으셨소 브리엘주여 이제 지친 몸을 쉬시게나

368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42:13

>>357 와 제롬이 뼈맞는다(?)

>>358 브주 수고 많으셨어요~~~(쓰담쓰담)

369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42:14

총이 칼보단 강한진 모르겠지만 일단 완드보단 강하지. (?)

37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44:06

(혹시 크툴루도 메이드 버젼이 있을까 했다가 검색했다가)
(아이돌 크툴루를 보고 정신이 혼미해졌다)
(닝겐...무섭다...)

371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05:45:29

그런거 찾아보면 캡틴 부끄러

372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45:37

>>370 (로테주가 산치체크를 당했군)

373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46:02

앗 맞다 페로사주
3인 일상 중의 앤빌에 다른 손님 있어? 아님 셋만 있는 중?

374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46:03

>>363 내 곁에 다가오지 말란 말이다!!!!!(보스 톤)

>>365 어떤 걸 생각하시고 있으셨던 걸까요~~(빙글빙글) 안 말하시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어쩌면 제가 먼저 그걸 하게 될지도(방긋)(부비쟉)(볼부빗)
아스 독백은 항상 챙겨보고 있으니 기대할게요...음음

.....하아아아아.... 진짜 아스주 존나 요망해서 좋아해요 (쓰담) 그럼 어쩔 수 없이 자국...드러내고 다녀야...(?)

375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47:36

>>373 다른 손님도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만, 제롬주의 의견에 따르겠다(막나가기).

37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48:47

>>365 셔츠 땡기는 용도든 스타킹 땡기는 용도든 홀스터 대용이든 뭐 어쨌든 링은 링이니까~~ (신기한 인간세계)
그러니 아무튼 남캐가 가터 착용해도 이상할건 없다 이 말입니다. 아무튼 그럼.

>>366 아니 선생님, 아무리 고양잇과라고 해도 그건 반칙이잖아요. 세상에,
머리부터 꼬리까지 풀 에디션? 이건 털에 범벅이 되어도 좋아.
오히려 좋아. 흑흑.
우리집 주인장이 절로 생각나는군.
(고양이: 잘 논다.)(관전 모드)

377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49:51

바텐더들 보면 다 소매에 가터링 차고 있잖아. 페로사는 안 하지만.

378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5:49:52

그럼 전 아스주에게 결정권을 토스(?)

379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50:41

페로사가 인정하고 페로사주가 인정했으면 그게 정의지. 암,

38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52:11

>>37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이돌 캡틴씨 공연 해주세요(?)

>>372 하루를 광기로 시작할 뻔 히에엫

>>374 ㅎㅎㅎ... 할 수 있다면 해보렴. 제롬주야. 나는 그런 반항도 아주 좋아한단다. (볼뽀)
그렇게 제롬주의 기대는 아스주의 귀차니즘으로 인해 보답받지 못 하고...(?)

이런게 좋다니. 아라 아라. (히죽)(부빗) 역시 제롬주는 제롬주구나~

38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52:14

>>377 이거 마따.
머야, 페로사는 안해? 역시 페로사. ( ")
(존경의 눈빛)

38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5:52:59

뭐? 캡틴 아이돌 활동한적 있다구?? (난독증)

383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05:53:29

>>375 >>378
아니 대답 대신 선택권을 돌려주는게 어디 있습니까
으으음 그럼 한 서넛 있는 걸로 해야지

384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54:39

>>382 그렇대. 캡틴의 아이돌활동 시절 사진. (?)

38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5:55:00

나한테 잡담을 하게 해줘. 날려먹지마 젠장. (쾅) 다들 안녕. 반겨줘서 고마워.

386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55:34

>>385 웨르깜. (다리에 머리 부비적)

387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56:04

>>381 그런 게 있는 줄 몰라서 그래.
누가 선물해주면 하고 다닐지도.

388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5:57:09

>386 착하게 기다리고 있었어? (쓰다듬)

막판 한파에 삭신이 쑤시니까 브리엘을 아프게 만들고 싶다......

389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5:59:57

>>388 글쎄 안 자고 있었으니까 착하게 기다렸다고 하긴 글렀지만, 그래도 얼굴 보고 싶어서. (쿨타임 돌아온 후레대사) (대충 무릎위에 기어올라감)

39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6:00:41

>>384 오, 갓.
녹색 타코야끼 아이돌.
이걸 보고 귀여움을 느끼면 산치체크 해야 하나? (눈 비비기)
>>387 안뉘, 아무도 그걸 짚어주지 않았어?
좋아, 당장 선물하러 갑니다. 가라 쥬쥬몬~ (?)

>>385 (어쩜, 샷건 치는 것마저 귀여워.) (너무 어썸해.)
브브브브브브주 쓰담쓰담쓰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391 제롬주 (NQlgKRz1do)

2022-02-08 (FIRE!) 06:01:03

이만
쓰러지러

39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6:03:27

브주가 아파서 브를 아프게 한다?

아픈 브브 주세요. 내 본직의 경험을 담아 전심으로 간호할 수 있어. (급기야)

>>391 제롬롬이주 잘자~~ 고생 많았다 오늘도~~ (쓰담쓰담)

393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6:03:53

굿밤이야 제롬주.

39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6:04:44

제롬주는 굿나잇....이 아니라 푹 자길 바래.

>>389 어째서 후레대사가 쿨타임이 돌아온거야ㅋㅋㅋㅋ돌아올때까지 기다리고 있었으니까 반은 착하게 있던 것 같은데. 음흠, 이제 자야하지 않아?(쓰담)


>>390 oO(샷건 치는게 어딜봐서 귀여운거야) 으으윽 윽 (납작)

39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6:06:01

>>392 쥬주가 간호하는거야 쥬가 간호하는거야 어느쪽인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

답레 써야하는데 이거 씻고 나면 바로 뻗어버릴 것 같네..

396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6:08:14

>>394 피피답레쓰느라못자

(쓰다듬어줄 사람과 쓰다듬을 것이 있는 곳이라니 이러니저러니해도 브리엘주에겐 꽤 좋은 환경이려나.) (고르릉고르릉)

오.. 평소의 의심암귀 도져서 의심하고 경계하고 히스테리부리면서도 저항은 못하는데 브리엘이 얼마나 까칠하게 굴건 상관없이 자애롭게 웃으면서 간호해주는 쥬와 그런 모습이 생경하고 이상해서 혼란스러워할 브리엘... 좋다.

39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6:11:35

>>394 아, 샷건도 귀여울 수 있지~~ 암튼 귀여운 거임~~
(토닥토닥 쓰담쓰담 뽀담뽀담)
>>395 나에게 준다면 내가 간호할 것이요, 쥬에게 준다면 쥬가 간호할 것이라.
열과 성을 다하는 것은 어느쪽이든 다르지 않으리니.

무리는 마시오 휴먼~~ 정 안되겠다 싶으면 자고 일어나서 쓰는 것도 또 하나의 방법이자너~~

39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6:15:19

피피핖핖주의 철학과 교양을 듬뿍담은 일상에 정신이 아찔해지는 페로사주 (?)

>>396 (확실히 쥬라면 욕을 먹든 맞든 간호한다면 간호할 애다.)
(매우 커다란 생각하는 이모티콘)

39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6:26:23

일단 답레는 일어나서 쓰는걸로....(씻고 와서 그대로 쓰러짐)(소리없는 고통의 비명)

쓰다듬을 것도 좋지만 일단 따뜻해지니까 좋은거야.
쥬가 간호할만한 계기가 있어야하겠지만 페로사주 말대로 혼란의 도가니에 빠지겠네

400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6:35:29

그렇군.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해줄 수 있다니 다행이야. (골골골)

(일상상황 컨설턴트) 평소의 호위인 브라이언이 경조사/부상/질병 등의 이유로 부재중인 와중에, 카두세우스에서 붙여준 다른 용병을 운전수삼아 차에 탄 채로 베르셰바를 지나가다가, 카두세우스와는 무관한 다른 조직간의 항쟁으로 인해 발생한 폭탄테러에 휘말리고 만다. 호위는 파편에 맞아 즉사하고, 브리엘은 큰 부상은 입지 않았지만 폭발의 충격파+차량이 전복된 충격으로 기절. 폭발의 여파로 모두가 도망간 현장에서 살아남은 것은 브리엘뿐이나, 차의 연료탱크에서 누출된 연료에 불이 붙기 시작한 상황. 그러나 이때 지나가던 쥬가 기절한 상태로 위기에 처한 브리엘을 보고 브줍을 하게 되는데. (???)

401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6:36:07

뇌절이라고 생각되면 본인을 당근으로 마구 때려주세요.
나오라는 답레는 안 나오고 이상한 게 나와...

40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6:40:24

>>399 아무래도 좋다~~ 일단 브브주주는 씻고나면 잠을 잔다는 결론에 도달할 것이니 나는 그것으로도 대만족이오~~

>>400 (흥미롭게 읽다가 브줍에서 현웃터짐)

40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06:40:57

>>401 하하하~ 답레 써라 휴먼~~ (쓰담쓰담)

40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06:53:38

브줍 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웃어버렸다..분명 상황은 괜찮은데.어찌됐든 내가 말이 없으면 기절해버린걸로 알아줘.

405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7:02:48

출근 싫어
졸려...

406 페로사 - 프로스페로 (JYNdnNHvxE)

2022-02-08 (FIRE!) 07:03:55

"그래. 작은 부분에서 다르지. 여기에서는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가면 어디서 총알이나 날아오지 않을지가 제일 큰 걱정이지만, 밖에서 오토바이를 탈 때는 과속 딱지를 떼게 되지 않을지가 제일 큰 걱정이라거나 하는 거 말야." 확실히 페로사는 피피가 내일 아침에는 또다시 시체에 칼을 박아넣을 것을 알고 있음에도 그것에 별 개의치 않는다. 적어도 그것이 페로사가 친근하게 여기는 사람의 시체이며, 피피가 시체로 만든 것이 아니라면 말이다. 이 비탄의 도시에서 죽음은 사람들의 곁을 얼마나 가까이 걷고 있는가.

"저 밖에서는 적어도 위선이라는 가면이 누군가를 칼로 찔러죽이거나 하는 일들을 금기로 낙인찍고 범죄로 규정하니까. 서로와 서로 사이의 최소한의 가드레일이 되어주니까. 그런 가드레일로도 막을 수 없는 일이라는 건 있지만, 없는 것보단 낫지." 비탄의 도시 밖에는 여기보다 훨씬 명확한 가이드라인들이 있다. 평화로운 삶이 위협받지 않을 수 있는 여러 가지 제도적 안전장치들이 마련되어 있는 것이다. 그런 가이드라인을 의식하는 피피라면 만일 뉴 베르셰바에서의 삶을 깨끗이 청산하고 바깥에서 살아갈 기회가 주어졌을 때 훌륭히 멀쩡해보이는 한 명의 바깥 사람으로 살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누군가는 그 밖의 풍경을 보고 자신의 낙원을 연상할 수 있지 않겠어... 나도 그렇게 생각했을 뿐이야. 내가 뒤에 두고 온 모든 것들은, 분명히 파란 하늘 아래에 있었으니까." 그 사진을 말하는 것이겠지. 몬테까를로 가족의 행복한 한때가 찍혀 있던 그 사진을.

페로사는 칵테일 글라스를 꺼내고, 피치트리를 반 넘게 따랐다. 싱그러운 복숭아향. 그리고 옆에 따로 슈터 글라스를 꺼내두고, 보드카 조금과 그것보다 약간 많은 블루 큐라소를 따른 뒤 섞는다.

"물론 내 예상과는 다르게, 나는 이 붉은 하늘 아래에서 새로운 조그만 낙원을 찾았어... 하지만 그래서 불안해. 그 하나를 제외하면, 난 이 붉은 하늘 아래서 무언가를 빼앗기기만 한 기억밖에 없어서 말야. 어쩌면 저 밖에서는 그런 걱정을 좀 덜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여전히 하고 있어. 그래서 이번에도 달러로 챙겨달라고 했던 거고. 그래, 우린 셰바 사람이고. 우리 삶은 X됐고, 우린 빌어먹을 핏구덩이에서 굴러먹고 있지만... 그래도 난 포기할 생각 없어." 그녀는 바 스푼을 잔 모서리에 기대고 슈터 글라스에 만들어놓은 혼합물을 조심스레 따라넣었다. 근육이 불거진 손 모양새에는 어울리지 않는 섬세한 움직임이다. 투명한 액체와 푸른 액체가 깔끔한 층을 이루는 푸른 하늘이 잔 안에 그려졌다.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그 손은 찬장에 손을 집어넣어서는 타바스코 소스만한 크기의 병을 하나 꺼내서는 칵테일 글라스에 톡톡 떨어뜨렸다.

"썩어가는 게 한탄스러워? 손이 더러워지는 게 비참해서 못 견디겠어?" 잔 안으로 떨어진 액체는 꿈과 같은 하얀 구름이 되어 하늘에 떠올랐다. 잔 안에 조그만 하늘을 만들어서, 그녀는 그것을 프로스페로의 앞에 놓아주었다.

"그러면 네 마음속에도 아직도 조그만 파랑새가 살아있는 거야, 피피. 너를 위한 낙원을 바라는 희망이, 마음속에 네가 바라는 낙원을 그릴 수 있는 능력이 말야. 너도 결국에는 네가 마음놓고 살아숨쉴 수 있는, 살아있다고 실감할 수 있는,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낙원을 찾고 있는 거잖아. 스스로의 지금보다 훨씬 나은 어딘가를."

입에 대고, 들이킨다. 새콤하고 달큰한 오렌지향에서부터 복숭아향까지. 그리고 그 사이에 알코올향과 더불어 희미한 박하향을 머금고 피어나는 편안한 청량감. "─그것만큼은 죽이거나 버리지 말아줘, 피피. 손에 썩은 피를 묻히는 한이 있더라도, 그것 때문에 스스로가 비참해서 아픈 순간이 있더라도, 그건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 거니까." 무엇이라 해야 할지 모를 홀가분함이 그 한 잔에 있었다. "너는 그저 집으로 돌아갈 길을 잃어버리고 헤매고 있는 것뿐이야."

407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7:04:40

저세상 희망병자 맛 좀 봐라 이 염세주의자 녀석아아아

408 페로사주 (JYNdnNHvxE)

2022-02-08 (FIRE!) 07:05:47

(미안해 피피주, 이 시간선의 페로사주는 답레 하나를 9시간이나 붙든 나머지 이성의 일부가 소실된 상태야.)

409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07:23:36

Oo

410 아야주 (jIbPFB71Bo)

2022-02-08 (FIRE!) 10:09:43

oO(여행중이라 참여는 힘들고 그냥 갱신)

41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1:36:33

귀 여 워 ~ ~

412 피피주 (Xe4XjssYPc)

2022-02-08 (FIRE!) 11:58:43

웃 우웃 페로사ㅠ
피피 이놈이...... 지독한 부정적 인간만 아니었어도
야 이 고집불통맨아........

그래도 페로사가 해준 말이 어떻게든 영향을 끼친 것 같긴 합니다..

413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12:03:14

크아악

414 에만주 (4zEtwMXbs.)

2022-02-08 (FIRE!) 12:21:02

셰바즈로 위험한 초대 보고싶다~~ 플라잉 체어랑 물세례~

페로사 금칙어
[희망][하늘][행복][바텐더][지옥]

"이 지옥에서 희망을 찾았어. 비록 하늘은 붉지만, 행복할 수 있는 작은 수단을 말야. 자, 바텐더의 추천 ~~야. 라고 얘기하는 편이지?"

"흐아악"
"꺄앗"
"에?"
"엇"
"아..?"

"어?"

앤빌 단골즈 올킬 완료(?)(후레캐해)

415 에만주 (4zEtwMXbs.)

2022-02-08 (FIRE!) 12:22:05

짤 첨부가 안 됐네 <:3~~

41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2:28:23

번지~

41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2:40:54

>>414 이거 뭐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oO(누가 누군지 모르겠다는 게 문제인가.)

점심 챙겨먹는거야 다들.
이제 답레 착수를 해볼까.....

418 페로사주 (6w2bJ8hSLM)

2022-02-08 (FIRE!) 13:43:52

1 제롬 2 로테 4 브리엘 5 에만인 건 알겠는데 3은 누구지... (정신집중)

419 페로사주 (6w2bJ8hSLM)

2022-02-08 (FIRE!) 13:46:13

아야주는 즐겁고 안전한 여행길 되길 바라.

420 브리엘 -시안 (4Bse9MoxOk)

2022-02-08 (FIRE!) 13:46:43

응접실로 걸음을 옮기면서 브리엘은 잔에 담겨 있는 위스키를 반쯤 목으로 넘겼다. 은은하게 거슬릴정도였던 두통이 기세를 탔는지 더 통증이 밀려오는 게 위스키로는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게 분명하다고 생각했다. 반쯤 남아서 소리없이 위스키가 찰랑거리는 잔을 응접실 테이블에 올려놓고 브리엘의 손은 테이블 위에 굴러다니는 아스피린을 집어들고 하얀 알약을 손바닥 위로 굴러떨어트렸다.

시안이 무슨 표정을 짓고 있는지 보지 않은 채, 브리엘은 스스로에게 침전될 뿐이었다. 사람에게 얻은 상처는 사실 사람으로 치료받을 수 밖에 없다는 걸 잘 알고 있다. 다만 그 상처를 치료하려는 마음이 있어야만 가능했으니 상처를 치료하기보다 상처로 인한 감정을 조절할 수 없을 때면 스스로를 상처입히는 것 밖에 못하는 사람이다. 자신이 그런 사람이라는 걸 브리엘은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시안의 격앙된 목소리를 그저 들으며 손바닥에 놓여진 알약 두개를 입안에 넣고 위스키를 이용해서 넘기고는 브리엘은 하, 하는 버릇과 같은 헛웃을을 지었다.

"그렇게 말하고 있는 너는, 나한테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거니?"

빈 잔이 테이블과 부딪히며 맑지 않은 소리가 났다. 자신과 반대 방향에 있는 현관으로 걸어가는 시안에게 건네는 브리엘의 말은 잡겠다는 의도는 없어보였다. 그저 흘러내리는 머리카락을 쓸어넘기지도 않은 채로 붙박힌 듯 서있는 모습은 어딘지 지쳐보일 뿐이었다.

42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3:47:30

4번이 브리엘이라고?
페로사주 안녕.

42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3:49:40

(말랑말랑)
다들 안녕~~

423 페로사주 (6w2bJ8hSLM)

2022-02-08 (FIRE!) 13:51:26

>>421 글쎄에에에에... 아마.....?

>>422 (뺨 쪼물딱) 어서와 쥬주.

424 페로사주 (6w2bJ8hSLM)

2022-02-08 (FIRE!) 13:53:02

3이 브리엘이고 4가 피피인가? (미간에 빅주름)

425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3:58:07

다들 앙~~~녕~~~!!!!
브리엘주 쥬주 페로사주 캡틴 에만주 아야주 캄파넬라주 피피주 안녕!!!!!!!!

426 에만주 (pDXppxh/ks)

2022-02-08 (FIRE!) 13:58:10

정답이야(소근)

이리냥이는 냥이라서 물 싫어할까봐 벌칙 받는 대신 촬영진이 되어 그 모습을 전부 촬영하고 있다는 tmi가 있어

42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4:05:33

>>423 (늘어나는 볼따구) 으어어~

진주도 안녕~~

>>426 그런 비하인드가 있었다니 세상에,

428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4:19:38

에만주가 정답이라고 한건 어느쪽이지...? ·
모두 어서와. 안녕. 숙제 좀 하느냐고 지금 봤네.

429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4:32:37

안녕안녕~~~ 진주도 오늘의 숙제를 하고 있는 것이에요~~~!!
다들 화이팅!!!!!!!!!!

43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4:40:51

숙제 하는 브브브주 진주 귀여워~~

431 페로사주 (oBotKZ3JrI)

2022-02-08 (FIRE!) 14:42:37

내 뇌는 정답 이전에 에만이 튕겨나가면 바로 반응해서 게스트석애서 뛰쳐나가서 에만 허공에서 붙잡아 감싸안고 물에 같이 빠지는 페로사 같은 거 생각하고 있었다...

페로사: 야.. 네가 말했던 것보다 일이 거칠잖아.

432 페로사주 (oBotKZ3JrI)

2022-02-08 (FIRE!) 14:43:19

브주와 진주는 숙제 힘내라구.

43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4:51:42

>>431 엄청 빠른 반응 속도 ~~

43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4:51:49

다 하고 왔다. 아이고 귀찮은데 하나만 두고 삭제할까 .....

435 캄파넬라 - 쥬 (h..FEsxVxc)

2022-02-08 (FIRE!) 14:52:06

"유감.본인철저농담사양."

유감스럽게도 나는 장난이나 농담을 받아쳐줄 만큼 유연한 사람이 아니였다. 멀쩡하게 살아온 삶도 아니거니와 지금도 멀쩡한 삶은 아니였으니까. 마녀가 마녀로서 불리는건 물론 대부분은 적에게 자비가 없는 미치광이 작전을 펼친 이유도 있겠지만, 그와는 별개로 사적인 관계가 없이 마치 감정없는 인간마냥 아군에게도 대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이다. 나도 그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나 바꿀 생각은 없다.

적당히 이 상황에 있어 힘으로 찍어누르고 빨리 처리하자.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했으나, 뜻 밖의 예상을 빗나간 사실이 있었다. 이 마경에 있어서는 일반인이라는 것이 꼭 일반인이라는 가정을 벗어난다는 그 사실. 이 마경에 있어서는 바깥과 다른 기술력이 담긴 결정체들이 있다는 사실을 눈의 이질감과, 지금의 행동에 대응하는 힘의 작용으로 확실하게 눈치챘다.

"뭐하는 녀석이냐."

붙들고 있던 팔에 힘이 꽉들어가 있는것을 확인하고는 그대로 풀고 뒤로 몇보 걸어 거리를 벌린다. 눈앞의 존재는 일반인은 아니거나와
나는 그 기이한 눈빛에 사람조차 아니리라고 느꼈다. 그것은 기계에서 느끼는 예리한 감각이었으니까.

"길거리에서 조차 방심하지 못하겠군."

홀스터의 권총에서 미리 안전장치를 풀어두고는 경계하며 나는 의외에 결과에 문장형 대화를 하고있다는 것도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43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5:02:51

저 플라잉 체어에 당하고 물에 빠졌나가 기어나오는 브리엘은 꼭....미역줄기 같을 것 같은데.

(두번만 날아가면 기진맥진해서 올라오지도 못할 애)

43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5:07:09

브리엘은 미역이야? ( ")?
미역이라서 멱감고 온거야? (?)

캄캄주 안녕~~ 흑흑, 캄파넬라가 너무 귀여워.
그치만 뭐든 예민하게 반응하는건 안쓰러워. 흑흑.

438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5:08:05

머리가 검푸른색인데 물에 젖으면 꼭 안마른 미역같지 않을까.

439 쥬주 (vOjdBWdzVc)

2022-02-08 (FIRE!) 15:11:32

>>438 ( ")!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440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5:13:20

>>439 이건 브리엘에게 쓰다듬하는걸까. 음흠? 나한테 하는 거면.. (납작)

44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5:17:48

>>440 아, 당연히 내 손은 두개인데 둘 다 쓰다듬어줘야죠. 그래야 공평하지 않겠어?
오너만, 캐릭터만 쓰다듬어줄 수는 없는걸? (쓰담쓰담)

442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5:38:45

쓰으으으으읍...

443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5:38:56

>>441 아, 둘다 쓰다듬는거면 보답을 해줘야겠네. 쓰다듬을 하는 순간 눈으로 욕하는 브리엘말고.
브리엘:(고개를 조금 움직여서 머리를 쓰다듬는 손에 얼굴을 기대고 책을 계속 읽음)
브리엘:이게 더 좋아.

그리고 나한테하는 쓰다듬에 대한 반응은....이거다. (납작해짐)

44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5:40:16

oO(왠지 오늘도 시안주에게 큰 숙제를 준 것 같다.) 막레 써줘도 상관없으니까 편하게 써줘. 안녕, 어서와.

445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5:54:08

호칭이 당신에서 너로 바뀌었네. 아무튼, 브리엘주도, 쥬주도 안녕이야.
큰... 숙제까지는 아니니까. 그냥 으으으음. (과부하)

446 쥬 - 캄파넬라 (laG2J3EiPI)

2022-02-08 (FIRE!) 15:54:46

농담 따위는 안중에도 없다는 의사, 공격적인 행동은 매우 유연하면서도 그 안에 있는 감정은 딱딱하다못해 제대로 들어차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운 언행이었다.
물론, 상대방 역시 이런 도시에서 산다면 언제나 감각을 곤두세운 채로 길거리를 돌아다녀야 하며 언제든 달려들어 누구보다 먼저 선취점을 획득하는 것이 당연하다.

과연 이곳의 토박이인지, 아니면 자신처럼 외지에서 온 존재인지.
그렇다면 그 외지에선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알 턱이 없었고, 먼저 말하지 않는 이상은 딱히 캐낼 생각도 없었다.
때때로, 어떤 인간은 '이곳에 왔다는 이유 자체'를 역린으로 여기기도 하니까...

"유감. 본인 철저 무력 사양."

상대방의 어투를 따라하면서도 그녀 특유의 환한 미소는 여전히 지울 생각이 없었다.
여유라면 여유일까, 아니면 소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최선의 대처일까.
비록 이곳이 눈뜨고도 코가 베이는 마의 소굴이라 할지라도 멀쩡한 취미생활을 가지는 이들이 존재하듯, 죄책감은 버렸을지언정 인간성만큼은 지켜내야 한다는 것이 그녀 나름의 가치관이다.

물론 그녀는 어느쪽이든 절실하게 느끼고 있었지만,

"전 그저 떠돌아다니는 길거리 화가일 뿐이랍니다?"

상대 역시 그 이질감을 확실히 알아챘는지 거리를 벌리며 경계하는 태세를 보이자 그녀도 고요하게 빛나고 있던 차가운 눈빛을 거두고서 평소처럼 흐릿하고, 약간의 온기마저 느껴지는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후후후... 다른 방향으로 생각하면, 전혀 적대할 생각이 없는 대상에게도 거리낌없이 무력을 휘두르는 것도 너무 각박한 삶 아닌가요?

게임을 예로 들어보자면... 중립적인 대상은 선공을 하면 적대적으로 변하고,
주민을 공격해 평판이 떨어지면 마을을 지키던 골렘이 처벌하러 오고,
보호 미션에서 시민을 공격하면 점수가 떨어지는 것처럼요~

...아, 너무 마니악한 주제였으려나요~?"

설령 이곳에서 범죄를 저질렀다 한들, 오기 전에 저질렀다 한들, 그것은 중요하지 않았다.
자신이 무엇을 해왔든, 타인이 무엇을 해왔든, 아무 의미 없었다.

자신의 과거를 청산하고 새로운 악인으로 거듭나건, 뉘우치고 깨달으며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건, 그것 역시 중요하지 않았다.
물론 본질을 흐린다면 그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이겠지만.

모든 것은 본인의 의지대로, 신조차도 감히 예견할 수 없는 변칙성으로...
인간은 자아와 가치관으로 스스로의 길을 밝히는 법이었다.
이 어찌나 어리석고도 현명하며, 추하고도 아름다운가.
그것이 그녀가 인간에게 관심을 가지는 이유였다.
달리 큰 이유도 없으며, 사전에 짜여졌던 프로그램도 아니었다.

44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5:57:26

쥬 특유의 분위기 참 좋아.

>>445 처음에는 경계하면서 신경질적으로 굴면서 당신이라고 하다가 지금은 머리도 아프고 지쳐서 너라는 호칭으로 바뀐거야. 심리변화라고 해야하나.

44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5:57:47

>>442 시 안 주 안 녕~~
(쓰다다다다다다담) (와라라라라라랄라)

>>443 아니 세상에, 눈으로 욕하는 브브브가 아니라니. (털썩)(?)
하지만 손에 얼굴을 비스듬히 기댄다고?
오히려 좋아.
하루종일도 해줄 수 있어. (도름)

흑흑, 빵떡 브주 넘 귀여워~~ 심쿵해~♡

44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03:03

>>448 뭐 저 말라깽이 아가씨의 뺨을 오래 만져봤자 말랑말랑하지 않을테지만. 호감도 쌓였을 때 하는 반응입니다. 마음에 들어서 다행이네.

빵떡이 된 나는 귀엽지 않아.

45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6:09:45

>>447 브브브의 시니컬하면서도 도시적인 느낌도 왕빵 좋아~~

브브의 호칭 변화, 참으로 흥미롭군. (흐음 이모티콘)

451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6:11:39



>>447 그렇구나.... 으음... 고민이네.
오래 걸릴거야. 피아노 곡이라도 들으면서, 천천히 기다려줘..

>>448 으아아 (짜부 됨)

45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12:21

여담이지만 호감도가 진행되면 거의 호칭이 이름이 됩니다. (속닥)

45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6:12:55

>>449 말랑한지 아닌지 중요하지 않아. 사시나무같이 거칠고 차가워도 상관 없어.
그런 반응 자체에 의미가 있는 것이다~
더더욱 친구가 되고 싶어지는군~~

아닌대오? 빵떡브주도 귀여운대오?
물밖으로 나온 블롭피쉬마냥 푹 퍼져도 귀여운대오?

45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13:20

>>451 그, 혹시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말해주고 시안이가 하고 싶은대로 답레 써주면 될 것 같아. 천천히 다녀와.

45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14:33

oO(어째서 그런 퍼진 모습까지 귀엽다고 하는거야. 수상할 정도로 귀여워하는 쥬주가 수상해서 귀여워)
친구가 되기위해 힘내 쥬야...브리엘이 좀 까다로워.

45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6:16:15

>>451 맙소사, 내가 시안주를 참치캔으로 만들어버렸서...! ( ");;
무심코 저지르고 말았다.
어제에 이어 오늘은 시안주다.
내일은 또 어떤 일로 누가 참치캔이 될지 벌써부터 걱정된다. (?)

피 아 노 좋 아. (곁다리 듣기)

>>452 이름을 불러준다고? (대충 놀라서 실신하는 짤)

45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19:35

당신보다는 너, 너보다는 이름이니까...? 어라, 아닌가

458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6:27:10

>>455 그거야 제 미들네임이 'ABLE'이기 때문이죠. (?) 쥬 가능 주. (??)
난 길가에 구르는 돌멩이도 사랑스럽게 바라본다. 쥬 또한 그러하다.
까다로워? 오히려 좋아. 호불호가 확실하다는 거니까, (극한의 가능충)
>>457 친해질수록 더 격식을 차리는 쥬랑은 다르네~
그래서 브브가 더 귀여워.

459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6:29:50

블롭피쉬 하니까 국산 곰치 생각난다~
걔도 완전 젤라틴덩어리 같은 맛이라던데, 곰치탕이면 도가니탕 먹는 기분이려나?

460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30:42

쥬는 친해질수록 격식을 차리는구나. 귀여워.(메모) 브리엘보다 더 귀여워. 극한의 가능성충인 쥬주도 귀여워.(쓰다듬)

461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6:31:16

시안주~~~ 선레 쓰는데 시안 답장 이래도 되는지 좀 봐줄래요~~???? 캐해에 중요한 부분입니다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N월 N일
{ㅁㄴㅇㄻ)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N월 N일
{이번 거래 계획에 대해서 올려놨어.
정보팀에 연락하면 서버 열어줄 거야.)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확인했어요.}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N월 N일
{동상ㅎ 누나가 넝담 하나 해주까ㅎ)
{왜 답 안 해?)
{너도 가둬버릴까보다)
{됐어 ㄲㅈ)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N월 N일
{사건이생겼어 사무실로 빨리
와주길 바래)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N월 N일
{백만벅 줄게 답 좀 해봐)
{됐어 ㄲㅈ)

이랬으니까.

그러나 오늘은 좀 달랐다. 더욱 더 성가시고, 짜증난다고 할 수 있었다.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N월 N일
{애인 생겼어? 이제 사업 따위는 싫고
사랑의 도피를 한다 이거지?)
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ㅤ(뭐라는 거야 진짜}

462 캄파넬라 - 쥬 (h..FEsxVxc)

2022-02-08 (FIRE!) 16:32:40

"필요없는 무력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이쪽도 사양이다. 워낙에 이런식으로 원인 제공을 하는 잔챙이들을 박살내는데 익숙해져서 손부터 먼저나가는건 사과하지."

본래에도 먼저 걸어오는 싸움에는 속전속결이지만, 요즘들어 부쩍 귀찮은 일이 많아 민감해진 경향이 없지는 않았다. 가령 매서커과의 펄버라이저라던가 그 미치광이는 몇년전 재회를 기점으로 어쩔수 없는 악우로서 상대해줘야만 했고, 조금 관련없지만 커넥션의 대표는 그냥 마스터랑 가까운 관계인게 거슬렸다. 사적인 관계니까 내 문제였지만 그건.

"길거리 화가보단 미래에서 레지스탕스의 영웅이 될 인간들을 배제하기위해 과거로 보내진 존재아닌가?"

대놓고 떠보듯 유명한 영화인 터미네이터의 줄거리를 인용해본다.

"이 독기 그득한 마굴에 각박하지 않은 녀석이 있던가."

과거에도 현재에도 나 역시 깨끗한 인간도 아니였거니와 각박하게 손을 피로 적시며 살아가고 있을 뿐이다. 그 먼 옛날 돌아갈 수 있는 곳을 잃었을 때부터 젓가락을 쥐는 것보다 칼과 총을 쥐고 싸우는 법을 배우고 허무함 밖에 없는 복수를 성사하고 정처없이 돌아다니며
그 결과로 공허한 채 방황했고, 지금은 그저 방황하지만 않을 뿐 여전히 깨끗한 일을 하지 않는다. 명령받은 일이라면 뭐든 하니까.

463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6:36:29

>>460 근데 행동은 또 스스럼없는 정반대가 되어서 마치 반존대를 당하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야. 하 하 하.
쓰다듬 귀여워~~ 가자, 쥬! 합체다~~ (더블 쓰다듬)

진이 귀찮은 과선배 모먼트로 문자 보내는거 킹받게 귀엽네.

464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6:37:48

(자연스럽게 장문복대화 하는 캄파넬라가 귀엽다.)

465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6:38:04

>>461 진짜 돌겠네 ㅋㅋㅋㅋㅋ
괜찮아. 캐해 잘 했네. 응.

466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6:38:46

캄파넬라 터미네이터 인용하는 거 귀여워!!!!!!!!!!!!!!!!!!!!!!!
와!!!!!!!!!!!!!!!!!! 터미네이터아시는구나.
개.재.밋.습.니.다

46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42:09

>>463 아, 나 반존대 겁나 좋아하는데ㅋㅋㅋㅋ어떤모습인지 궁금하니까 보여주는 날이 올때까지 존버하겠어.

468 진 사장 - 시안 (AFMNuo3vaY)

2022-02-08 (FIRE!) 16:43:56

진은 성가신 여자다. 거기엔 어떤 이견도 있을 수 없다. 당장 시안서부터가 인정할 것이다. 사업파트너랍시고 전화번호를 가져가놓고는 한다는 게,

N월 N일
{ㅁㄴㅇㄻ)

N월 N일
{이번 거래 계획에 대해서 올려놨어.
정보팀에 연락하면 서버 열어줄 거야.)
(확인했어요.}

N월 N일
{동상ㅎ 누나가 넝담 하나 해주까ㅎ)
{왜 답 안 해?)
{너도 가둬버릴까보다)
{됐어 ㄲㅈ)

N월 N일
{사건이생겼어 사무실로 빨리
와주길 바래)

N월 N일
{백만벅 줄게 답 좀 해봐)
{됐어 ㄲㅈ)

이랬으니까.

그러나 오늘은 좀 달랐다. 더욱 더 성가시고, 짜증난다고 할 수 있었다.

N월 N일
{애인 생겼어? 이제 사업 따위는 싫고
사랑의 도피를 한다 이거지?)
(뭐라는 거야 진짜}

그래서 시안이 진의 사무실에 찾아온 것이다! 인스타 카페처럼 후미지고 찾기도 어려운 사무실을 찾아왔단 건 진의 어그로 계획이 대성공이란 뜻이다. 아아. 그 때가 결국 와버린 건가... 진은 서랍 속 고이 모셔두던 선물상자를 꺼내든다. 그리고 시안이 문을 열고 들어오자, 그의 표정은 전혀 상관하지도 않고,

"동상~~~~~~!!!!!!!!"

진주임?

"누나가~ㅎ 동상을 위해ㅎ 선물을 준비했찌ㅎ"

공주 옷을 꺼내드는 것이다. 진짜 킹받고 꼴받는 년이 아닐 수가 없다. 조인트로 기강을 잡아야 이 깐족거리는 텐션이 조금 줄어들지 않을까?

469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6:44:27

시안주조차 인정할 정도라니, 진주는 캐해 달인인 것?

>>467 '라고 쓰여있는데요?' 엔딩은 아니길. 흑흑.
(쓰담쓰담쓰담)

470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6:44:47

아놔 공백문자 씹는거 킹받네요
다시는 이런 거 안해
됐어 ㄲㅈ~~~!!!!!!!!!!!!!!!!!!!!!!!!

47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6:51:55

oO(뭘 꺼내는거야 진사장)

>>469 그럴 일은 없을테니까 너무 걱정마. (맞쓰다듬)

47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7:08:51

이르게 저녁 먹고 올게. 모두 저녁 챙기자.

473 쥬 - 캄파넬라 (xkawIGxCF.)

2022-02-08 (FIRE!) 17:10:59

"어머나~ 전 그런 잔챙이가 되긴 싫다구요~?
음... 어느쪽이냐면... 유유자적 한량이나 은둔자 같은 거겠네요~
게다가 저도 예민하실수 있는 기분을 미처 알아채지 못한 잘못이 있으니... 쌤쌤인 걸로 하죠 뭐~"

딱히 상대방의 잘못이 아니었다. 이런 도시에선 누구나가 민감하고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당연하니까,
하루하루가 가시방석이고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되는 그런 입장에 있다면 이렇게 호전적으로 나오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습관일테다.
단지 그것에 유감을 표하며 측은하게 느끼는 것은 그녀의 몫,
그럼에도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고 강경하게 나서야 하는 것은 상대의 몫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자신이 바뀔지언정 상대에게 강제하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었다.
강압적인 것은 어느쪽이든 불쾌할테니까,
그런 부분에서의 쾌락을 원하는 것은 아마 마조히스트들 뿐일 것이다.

"음~ 글쎄요~ 굳이 그쪽으로 따진다면... 전 아마 800번대 모델이 아닐까요?"

상대의 익숙한 인용에 그녀역시 웃으며 받아쳤다. 만약 베르셰바에 잔존한 데이터가 거짓이 아니라는 명제로 따져보면, 어찌되었건 자신은 그런 입장이었을테니까.

비록 시작은 적대적이었으나 종극엔 완전히 인간의 편으로 돌아선 부분에서도...

거기까지 생각하니 갑자기 쓸쓸한 기분이 들었다.
되살아난 존재클론가 오로지 그녀뿐이라 한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슬픈 일이었다.
가능하다면 찾고 싶었으나, 일전에 만났던 무기상의 말을 빗대어보면 그것 또한 확실치 않은 정보였다.
자신같은 이는 고사하고 전투병기조차 존재할지 아닐지 의문 그 자체니...

그렇다면 자신은 어째서 그것에 집착하는가,

어째서 자신처럼 어딘가에 묻혀있을 이를 찾으려는 것인가,

르메인에 의해 탈취되어 무슨 일을 겪고 있을지 모를, 제 동료일지 적일지도 모를 이를 어째서 찾으려 하는 것인가.

모든 것이 혼란스러웠지만 그 불안은 거짓말같이 금방 사그라들었다.

그녀는 큰 의미를 부여하려 하지 않았다.
그저 해야 하기에 움직일 뿐인 본능이었다.


"아얘 없다곤 할수 없는 걸요?
비록 살인적인 독기가 가득한 마경이라 할지라도, 그곳이 어떤 생명체도 없이 버려지지 않고... 꿈틀거리는 존재가 있다는건 분명 어딘가엔 정화자도 존재하는 법일테니까요.
그것이 어떤 의미로 작용하던 말이죠."

한껏 웃고있는 입꼬리가 조금 더 올라가며 가지런한 치아배열이 드러났다.
과연 그것을 눈에 담은 당신은, 그것조차 인간답지 않다고 백안시할만큼 냉담과 광기에 절여진 존재였을까?

474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14:52

브브브주 저녁 냠냠 먹고와~~ 나도 슬슬 먹으러 움직여야지~~
다들 저녁때 되면 챙겨먹는 거야~~

475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17:22:42

다들 맛밥하거라

476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26:49

>>475 머야, 캡틴도 먹어요.
(밥먹임)

477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17:30:53

캡틴 좀 이따가 흑흑

478 아스타로테 - 제롬, 페로사 (QPA.xI.Ra2)

2022-02-08 (FIRE!) 17:32:41



서로 말이 오갈수록 사이 사이를 흐르는 공기가 건조해져 가는 것이 피부로 느껴졌다. 청량하고 시원한 술도 그 메마름을 해소시킬 수는 없었다. 아주 잠깐, 다른 얘기로 환기를 시킬 수는 있어도. 결국 얘기의 결론이 나기 전엔 이 분위기는 유지될 것이었다. 아. 모처럼의 칵테일이 갈증을 달래는 것 밖에 할 수 없다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롯시, 가끔 그러는 거 보면 정말 귀엽다니까. 천하의 롯시가 까먹는 것도 있구나. 하고 말야."

그 잠깐 환기 된 사이로 여인의 가는 웃음 소리가 섞여들었다. 후후. 꾸며낸 것도. 작위적인 것도 아닌. 그저 그 상황이 즐거워서 흘리는 웃음. 제롬에게도 자주 보였던 웃음이지만 지금은 그 웃음 뒤로 보이는 한기가 더 짙었다. 웃음 지은 눈으로 그렇게 싸늘한 시선을 보낼 수 있다는 걸 여인으로 하여금 깨닫는 날일지도 모르겠다.

"음. 그걸로 부탁해."

여인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스태프룸으로 가려는 페로사를 향해 여인이 노래 제목 하나를 읊어주었다. 원곡이 아닌 어느 믹스 버전이 있으니 그걸로 해 달라는 자잘한 추가요청이 있긴 했지만. 그렇게 페로사가 음원을 찾으러 간 사이 여인은 스툴에서 일어났다. 앉은 자국이 난 원피스를 슥 슥 털고. 목을 단단히 죄고 있던 셔츠의 윗단추를 두개 툭 툭 풀어 펄쳤다. 그리고 무대로 향하기 직전. 여인은 제롬을 향해 고개를 돌리고 말했다.

"너는 선택해야 해. 내게 그랬던 것처럼. 그리고 내 선택을 헛된 것으로 만들고 싶지 않은 거라면. 잘 생각해 봐. 무엇을 보고 무엇을 해야 할지."

스쳐가는 그 말이 조금은 누그러진 듯 들렸을지도. 그것을 눈치 채기 전에 여인은 이미 무대로 향하고 있었다.

검은 구두로 또각 또각 걸어, 일전에 한 번 올랐던 무대로 올라가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섰다. 이번엔 마이크를 빼지 않고 스탠드를 조절해 맞췄다. 그리고 후, 하는 입김으로 마이크의 성능 테스트를 한 번. 가볍게 손을 흔드는 걸로 다른 손님들을 향한 인사도 한 번 한 뒤에 짧은 멘트를 앞세웠다.

"그런 말이 있지. 열 마디 말보다 한 번의 행동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역시, 사람으로 태어난 이상 가장 확실한 표현은 역시 말이 아닐까. 제 아무리 좋은 행동일 지 라도 그것을 납득 시켜주는 말이 없다면. 이해를 도와줄 말이 없다면. 호의도 폭력이 되고. 악행도 선행이 되어버리지 않는가. 그러니 그대들이여. 해야 할 말은 아끼지 말아. 때를 놓친 말 역시 아쉽고 안타깝기는 매한가지 아니겠어."

여인은 멘트를 마친 뒤 마이크를 살짝 두드려 페로사에게 신호를 보냈다. 간주가 길지 않은 곡이었기에 노래는 금방 시작되었다. 일부러 마이크에서 반 걸음 물러났는데도 여인의 성량은 앤빌의 홀을 가득 채웠다. 잔잔하면서도 힘 있는 목소리가 자아내는 음색은 원곡과는 다른 여인만의 곡이 된 듯한 느낌도 살짝 있었을지도.

"Walk on through a red parade and refuse to make amends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지 못 하고 이 상황을 바꾸려 하지도 않아
It cuts deep through our ground and makes us forget all common sense
결국 분별력을 잃고 서로 깊은 상처를 입은 채 끝이 나겠지

Don't speak as I try to leave 'cause we both know what we'll choose
내가 떠나려 하는 것처럼 말하지 마 우리는 서로 무얼 선택할 지 알고 있잖아
If you pull, then I'll push too deep and I'll fall right back to you
네가 날 당긴다면 난 널 밀다가도 네 안으로 뛰어들 거란 걸"

가사에 맞춰 호소하듯 손을 뻗기도 하고. 아련하게 눈을 내리감기도 하며.
여인은 노래했다. 노래할 뿐이었다.

"'Cause you are the piece of me I wish I didn't need
왜냐하면 넌 내가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 내 반쪽이니까
Chasing relentlessly, still fight and I don't know why
끊임없이 뒤쫓으며 계속 싸우는데도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If our love is tragedy, why are you my remedy?
우리의 사랑이 비극이라면 어째서 네가 내 해결책인 걸까
If our love's insanity, why are you my clarity?
우리의 사랑이 미친 짓이라면 어째서 네가 내 명료함인 걸까

why are you my clarity..."

혼잣말 같은 마지막 소절을 부르고 나자 반주도 그에 맞춰서 끝이 났다. 여인은 다시 한 걸음 물러나 제법 그럴싸한 인사를 하고 무대에서 내려왔다. 무대의 화려한 조명을 뒤로 하고, 바의 아늑한 조명 아래로 돌아와 앉았던 자리에 다시 앉아 술잔을 들었다. 아무 말 없이. 마른 목을 술로 적시기만 했다.

479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33:13

>>477 캡틴도 일에 치이는구나~~ (쓰담쓰담) 살아남아라 문어문어여~~

480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7:34:06

이이잉
다들 안녕

481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36:17

아스주도 밥 머겅. (양지 바른 숟가락 들고 달려듬)

482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7:36:27

>>477 화이팅. 늦어도 꼭 챙겨는 먹자.
아스타로테주 어서 와. 진주 답레는 좀 늦어질 거 같네.

그리고 브리엘주에게 물어볼 게 있어. 시안이..... 위스키 병 빼앗아도 괜찮을까?

483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7:37:50

>>481 에엣 그 그게 뭐야 난 아직 밥 먹을 시간 아니라굿 (도망)

>>482 시안주도 안녕

484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41:32

(시안이가 위스키를 뺏어서 원샷을 때려버리는 골가.)

>>483 힝구(힝구)
내가 사랑스럽게 고기도 잘 발라줬거늘~~ 떼잉 쯧~~
그럼 밥때 되면 머겅~~ (쓰담쓰담)

48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7:44:08

어멋 위스키 원샷하는 시안이 멋져 (설레발 살랑살랑)(?)

>>484 힝구하는 쥬주도 쓰담인 거시야 (쓰담쓰담)
으음 때 되면 먹어야지. 일단 고민 좀 오지게 하다가...씁...오늘은 뭘로 떼우지....

48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7:49:24

>>482 oO(나가기 전에 봐서 다행이네. 그럼요. 위스키병을 뺏다니. 술이랑 약은 같이 먹지 말라고 잔소리라도 하려는걸까.

아스주도 때되면 꼭 먹자.

487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50:15

>>485 맞쓰담? 이건 못참지. (맞맞쓰담)
흠~ 뭘 먹을지 고민인가~ 면 좋아하면 면 먹고 밥 좋아하면 밥 먹어~ 고기 좋아하면 덮밥 먹고 차가운게 좋으면 비빔밥 먹고~~

488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17:50:25

답레 한 30분있다가 작성할게

489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50:58

술이랑 약 같이 먹는건 아무리 베르셰바라도 금기사항이지. 고럼고럼.

490 쥬주 (xkawIGxCF.)

2022-02-08 (FIRE!) 17:51:58

>>488 구래구랭~~
기왕 갔다오는거 밥도 먹고 오기야~~ (쓰담쓰담쓰담)

491 리스주 (xPJQuXoi1E)

2022-02-08 (FIRE!) 18:57:17

덮밥이 좋지 않을까

492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8:58:21

(머리 박)
리스주 어서 와. 저녁으로 덮밥이 끌리나 보구나.

49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8:59:10

>>491 리스주 안녕녕안녕~~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덮밥 좋아 덮밥~~ 소고기 덮밥 돼지고기 덮밥 제육덮밥~~

49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9:00:12

머야, 왜 머리 박아요. (머리에 쿠션 붙여줌)

49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12:12

치킨에 간단히 맥주 한잔 하고 왔다.

496 캄파넬라 - 쥬 (h..FEsxVxc)

2022-02-08 (FIRE!) 19:12:24

"만약 한 번이라도 공격적으로 나왔다면 은둔자이길 포기한거다. 그 편이 나는 쉽겠지만."

목적을 방해한 입장에서, 거기까지갔다면 상대가 로봇이든 사람이든 목적을 위해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겠지만, 이 경우가 오히려 더 달갑지는 않았다. 빠른 처리는 힘드니까.

"800번대도 1편에서는 악역아닌가? T-1000, T-X가 아닌게 다행이로군. 액체금속과 싸우기에는 장비가 충분치 않거든."

시답잖은 이야기에 시답잖은 이야기로 응대했지만 요컨데 인간한테 우호적인 로봇이라 인정하는 늬앙스의 말이었다. 하이테크 이상의 기술에 대해서는 자세히 모른다. 기껏해야 자신은 분해할 수 있는 장비나 사제폭탄이나 지뢰의 해체법을 아는 수준에서의 기계 지식만 있을 뿐이니까. 눈 앞에 있는 존재는 하이테크의 산물이다. 그것도 거의 인간이랑 기본적으로는 구분이 안가는 선에서의.

"나는 기본적으로 인간에 있어서 선과 악의 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주의다. 각자의 의견이 행동을 만들뿐이지. 거기에 정의니 질서니 하는 대의로 포장을 해서 말이다."

정화자는 있을 수 있겠지만 나는 그것을 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기에는 어떤 이익이 있든, 혹은 어떤 감정이 만들었건 어떤 선동이 만들었건 이유와 의견이 존재하고 정당화하기 위해서 열심히 인간은 이원론적인 포장을 씌우는 재능이 있을 뿐이다. 수많은 전장에서 내가 인간을 논하자면 인간은 회색빛이다. 흰색에도 검은색에도 가까워 질 수 있는.

"자, 그래서 책은 어떤 조건으로 넘겨줄 수 있지?"

49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9:13:18

치맥 브주 귀여워~~ 어서와~~ (쓰담쓰담쓰담)
맛난거 먹고 왔네~~
난 만두국 떡이랑 밥 없이 먹고 후식쨩으로 츄러스 먹었지~~

498 리스주 (xPJQuXoi1E)

2022-02-08 (FIRE!) 19:13:33

>>492 >>493 그냥 고기가 좋아섴ㅋㅋㅋㅋㅋ

49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9:15:55

치이즈가 격하게 땡기는 저녁이다으아앙

500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16:10

만두국은 그냥 먹어도 맛있지. 밥까지 먹으면 좀 부담이지만. 쥬주도 맛있는거 먹었네.
으윽 윽 (부스스해짐)

모두 안녕.

50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16:57

치즈가 땡기면 먹으면 되지. 나도 치즈 땡겨서 치즈스틱도 추가했는데.

502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9:23:44

그렇긴 한데. 배달은 시키기 전에 조금 망설이게 된단 말이지...

503 제롬주 (bOYQ4T5xjQ)

2022-02-08 (FIRE!) 19:24:40

갱신합니다아아아

으아악 답레 보니까 더 미안해졌어 으악 아스야(눈물줄줄)(머리깸)

504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19:24:56

>>494 그냥.. 좀 박아야겠어.
>>498 그럼 먹어야지. 오늘은 덮밥으로 먹자. (악마의 속삭임)

맛있는 걸 먹고 왔구나. 어서 와.

50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26:54

제롬주 안녕. 시안주도 다시 안녕.

>>502 아, 그 기분 알아. 하지만 먹고 싶은 건 먹어야하지 않을까. (소근)

50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9:27:48

고기는 옳다.
이것은 인간의 탄생 이전에도 증명된 국룰이었다. (?)

아스주는 치즈를 많이 좋아하는가보구나~~
하긴, 분명 저번에도 체다치즈 10장 올린 버거도 먹을거냐 했을때 가능이라 했으니.

>>500 나도 요즘은 국밥집에서 밥까진 못말아먹겠더라~ 먹는 총량이 줄은건 아닌데 한번에 먹는 허용치는 줄어든 느낌?
아, 밥 배랑 디저트 배는 별도라고. ㄹㅇㅋㅋ.
(이쁘게 빗어주기)
(땋아주기?)

507 제롬주 (bOYQ4T5xjQ)

2022-02-08 (FIRE!) 19:28:36

다들 안녕하세요~~~~

508 리스주 (xPJQuXoi1E)

2022-02-08 (FIRE!) 19:29:09

치즈는 진리지! 제롬주 안녕!

50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9:30:12

>>503 (꼬오옥) 어서와 ㅋㅋㅋㅋㅋ 미안한만큼 잘 해주면 되징 ㅎㅎㅎ 아이고 우리 제롬주 머리 깨면 아야해요 (붕대)

>>505 그래서 피자를 주문했읍니다.... 치즈 추가해서... 잏...잏잏!

>>506 딴 건 몰라도 치즈는 주기적으로 땡기더라고. 음.
왜 이 동네는 엽떡이 없을까 치즈와 매운 떡볶이의 조합이면 확실한데 으아악

51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19:32:45

에우우...;0;

51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33:10

>>506 (예쁘게 땋아진 머리)
(사실 땋아질 정도로 길지 않다)
일단 밥배랑 디저트 배는 따로라는 건 인정할게. 흐흐, 그건 당근 따로. 그리고 진짜로 한번에 많이 못먹겠더라......

>>509 아유 잘했어. 쓰다듬쓰다듬. 치즈 추가한 피자는 못참지.

51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34:01

에만주 안녕.

513 제롬주 (bOYQ4T5xjQ)

2022-02-08 (FIRE!) 19:34:20

리스주도 안녕하세요!!

>>509 (꼬옥)(부빗) 힝힝 아스... 애껴줘야해... (아스도 쓰담) 아스주도 상냥해애애애애애 (우럭)(파고듬)

514 제롬주 (bOYQ4T5xjQ)

2022-02-08 (FIRE!) 19:34:37

에만주 괜찮아요..?

51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9:35:24

>>511 (오늘의 브리엘주는 뭔가 더 상냥하다)(이것이 치맥의 힘?)
(그륵그륵) 마침 프랜차이즈에서 쿠폰을 뿌리길래 냉큼 시켰지

에만주 어서와.

516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19:36:17

다들 안녕.. °`.(nn).`°

51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39:27

>>515 하하하 평소랑 똑같은데 더 상냥한 건 아니거든. 잘했어 잘했어. (쓰다듬)

에만주 괜찮아? 왜 울고 있어.

518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9:40:54

괜찮아요 에만주...
에만주가 어제 음주참치했던 건 다 하이드했으니깐요 아무도 몰라요
당연함
그런 적 없으니까

51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9:43:06

>>513 ㅎㅎㅎ 귀여워... (쓰담쓰담) 제롬주도 제롬이도 많이 애끼고 애정한단다 (볼뽀)

>>517 아니야? 맞는 거 같은데? (갸웃)(부빗) 어떤 브리엘주도 다 좋긴 하지만.

52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19:44:32

>>517 이제 일이 끝났어.. ;0;..
>>518 흐아악 나 진짜 실수한 줄 알고 깜짝 놀랐잖아 ;0;!!! 일단 나 술 안마셨어!!

52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19:45:12

ㅋㅋㅋㅋㅋㅋ
에만주 귀여워
오늘도 고생했어 이제 한숨 돌리자

52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46:16

>>519 아닌데. 아닌데. 음흠 맞을지도? 귀여워라. (쓰다듬쓰다듬) 나도 어떤 아스주라도 좋아해.

>>520 저런 고생했네. 수고했어. (토닥)

523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19:46:57

>>520 아핰핰ㅎㅋ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주가 잼민이처럼 굴게 되는 요인 중 투탑에 드는 귀여운 에만주
다른 하나는 뭐냐구요? 그냥... 본투비입니다(숙연)

524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19:49:00

>>521 (아스주가 귀엽다고 말하면 서로 귀엽다고 하겠지)🤔
맞아 난 귀여워!! >:3 (머리깨짐)
저녁 먹고.. 데굴데굴 쉴 생각이야 >:3!!!!!

>>522 브브주도 오늘 하루 고생 많으셨구 어제도 고생 많았구 나중에도 힘내는 거야..(토닥에 엎어짐)(예쁜짓)

525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19:50:26

>>523 잼민이 진주가 더 귀엽다구 >:0~~ 이건 인정할 수밖에 없을 텐데! 그런 본투비도 매력이니까 <:3~~!!!!!!!(하트 발사)

52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51:17

>>524 엎어진 에만주 귀여워. 저녁 챙겨먹고 푹 쉬자. 오늘 고생많았어. (쓰다듬쓰다듬)

52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19:54:21

제롬주 에만주 안녕~~~~ 뒤늦게나마 안녕~~
아뉘 세상에 웨 울고 있엉 에만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504 흑흑, 그치만 아야하는건 안된다. 흑흑. 시안주 머리 절대 아껴.

>>509 그건 인정해~ 알게모르게 땡기니까, 치즈는.
그나저나 엽떡이 없다니 슬퍼 흑흑. 어째서 그곳엔~~
(쓰담쓰담)

>>511 밤톨머리처럼 짧지 않은 이상은 레게라도 할 수 있는 것이다~ 핫하~ 레게머리를 얕보지 말거라 휴먼.
(땋땋뙇)
뭐, 어쨌든 세끼 먹던거 나눠서 다섯끼도 몸에는 크게 문제 없다고 했으니까, 응.

528 리스주 (xPJQuXoi1E)

2022-02-08 (FIRE!) 19:55:44

진짜 수고가 많네! 에만주!

52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19:57:56

>>527 어째서 내 머리를 레게로 만들려는 거야 으악 그만둬 멈춰.(?) 되려 한번에 많이 먹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먹는 게 더 낫다는 소리도 있고.

530 쥬 - 캄파넬라 (laG2J3EiPI)

2022-02-08 (FIRE!) 20:19:53

"그치만 아무리 은둔자라도, 신변에 위협을 받는다면 경고 정도는 한다구요~?
무엇보다... 아무리 이곳이 무법지대라 해도, 저는 엄한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피해를 주고 싶진 않거든요."

요컨데 말하자면, 싸워도 싸울 자리를 봐가면서 하는 타입이란 뜻이었다.
마치 범우주적으로 모인 초인들이 신적인 힘이 담긴 구슬 일곱개를 쟁취하기 위해 싸우는 만화에선 항상 공터나 황무지에서 전투가 일어나는 것처럼,
비록 그것이 작가가 배경과 사물을 그리기 버거워 최대한 간략화시키려 했던 것이라 해도 말이다.

"...저마다 좋지 않은 기억은 하나쯤 있잖아요?
마치 제게는 그 영화의 1편과 같은 이치로 와닿겠죠...

...아무리 그래도 전 액체금속까지 사용할 정도는 아니라구요~ 세계관적으로 사기캐 아닐까요 그런건~? 그러다간 이곳의 조물주가 '님 밴입니다.' 할지도 모른다구요~
보세요~ 이렇게 말랑말랑하고, 찌르면 피도 나올거라구요~?"

한껏 숙연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언제 울적한 표정을 지었냐는듯 태연하면서도 능청스럽게, 차원을 넘나드는 농담을 던지는 그녀였다.
게다가 마치 증명해달라면 해줄 수도 있다는듯이 상대가 검류를 가지고 있다면 갈라보라고 했을 것이고,
상대가 만류하지 않는다면 제 손톱을 이용해서라도 찢어보였을 것이다.
어차피 상처는 금방 아물테니까,
물론 그부분에서 이미 인간성은 개나 줘버리는 결과를 초래하겠지만,
일단 근본은 다르다는것 정도는 말 해줄 수 있고,

다른 의미로 소름이 돋을 정도로 인간과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을테니

오로지 학살만을 목적으로 만든 전투병기보단 약할지 모르나 단지 인간보다 고강도의 금속재질 골격을 가지고 있을 뿐이고, 그에 맞춰진 생물학적 장기가 들어차있으며, 그 800번대 로봇처럼 피스톤 펌프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멀쩡한 근육이 자리잡고 있을 뿐이었다.

"설령 있다 한들 이곳에서 선과 악을 단정지을 수 있을까요? 있다고 해도 서로의 의견차이와, 확대해석하자면 정의의 반대인 또다른 정의만 있을 뿐이겠죠.
그것이 잘 짜여져있으면 정의, 정형화되지 않으면 혼돈 정도라고 해석할 수도 있겠네요~"

그녀는 언제나 빗대어 표현하는 것을 좋아했다. 마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철학처럼,
누군가는 그것에 질색하겠지만 무릇 철학이라 함은 모든 탐구의 기초였다.
의심 없이는 개선점을 찾지 못하며, 시도 없이는 변화를 초래할 수도 없으니까.

그리고 그녀는 항상 탐구하려는 인간만큼이나 무한한 지식에 강욕을 품고 있었다.

인간은 각자의 개별적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타인과 선을 긋고, 나 아니면 남이라는 형체없는 이차원적인 틀을 만들어 그것을 정형화된 삼차원적인 공간에 내세워두었다.

어차피 그런 틈도, 경계도 없다면, 모두 별볼일 없는 한 무리의 존재면서도...

"음~ 사실은 처음부터 여기 서점을 떠나는 즉시 드리려고 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네요~
...모쪼록 여유가 있으시다면, 저와 잠깐 어울려주시겠어요?"

그녀는 한결 차분하면서도 곱게 휘어진 눈매로 웃어보였다.
아랫눈에 드리워진 도톰한 살갖이 마치 초승달 같은 모양새를 만들어냈지만, 그것엔 어떤 악감정도 담겨있지 않았다.

유혹, 이라면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마치 그에 대한 대가를 먼저 지불하듯, 그녀는 순순히 당신에게 책을 내밀어보였다.
그 손길엔 억지로 잡고 안놓아줄 것 같은 힘도, 도로 뺏으려는 계략도 숨어있지 않았다.

"아, 물론 제 이야기를 무시하시고 아무 일 없다는듯 채가서 먼저 떠나셔도 전 말리지 않을 거랍니다?"

그녀는 당신의 인간성을 시험하려 했다.

53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22:47

(급기야 드래곤볼 얘기까지 꺼낸 나)

>>529 멈춰?(멈춰!)
오호, 호오. 그런 거야? 그럼 다섯끼로 나눠서 먹어도 딱히 문제될 건 없겠네~~

야식만 안먹으면 되는 거지 야식만, 응. (죄책감에 사무쳐 쥬금)

532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27:05

>>530 [그것이 잘 짜여져있으면 정의, 정형화되지 않으면 혼돈]
=>
[그것이 잘 짜여져있으면 질서, 정형화되지 않으면 혼돈]
흑흑, 수정해서 읽어주길 바람. 흑흑. 

533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0:27:56

뚜둥 등장!! 힘들어!!

53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28:51

>>533 고양고양 이리스주 고생 많았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오늘은 유독 많이 힘들었나보구나~?

535 시안 - 브리엘 (cOZvj.o/8Y)

2022-02-08 (FIRE!) 20:29:51

도망칠 명분은 확실하다. 이날 이후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 다음 거래에는 부하를 대신 보내게 될 수도 있고, 아니면 이대로 당신과 연락을 끊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시안은 질끈 눈을 감는다. 이미 충분히 피곤한 상태였기에, 지금은 그것까지 생각할 겨를이 없다. 쨍하는 소리에 시안은 발이라도 걸린 듯, 휘청이다 멈춰 선다. 돌아서지 말고 나가라고.
당신의 그 황량한 얼굴을 또 바라보지 말라고. 남이니까. 걱정 같은 건 하지 말라고. 그렇게 자신에게 속삭이지만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돌아서면 병든 것 같은 당신의 모습을 본다. 지친 당신을 위로 해야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지쳐보이는 당신을 위로 하기라도 해야 하는 것일까. 아니면 내버려 둔 채 다시 돌아서야 하는 것일까.

"친해지고 싶었다는 말. 그렇지만 이젠 됐어요."

다가온 시안의 불퉁한 어조의 답. 으르렁거리는 목소리. 청록색 눈이 화가 난 사람처럼 당신을 노려본다.
테이블 위를 구르는 약통. 지금 모습이 정키들과 다를게 뭐인지. 무력하게 끌려갔던 때와 다른 힘으로, 위스키 병을 빼앗으려 한다.

"전부터 거슬렸어. 남 목숨은 생각하는 사람들이, 자기 몸은 신경 안 쓰나 봐요?"
"그쪽한테 좋은 선물이 뭐가 있을까 고민하던 내가 병신이지. 내놔요."
-
(머리박)

53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0:30:38

다섯끼로 나눠먹어도 문제없지만 역시 약식이 문제겠지.....(같이 죄책감에 죽어감)

이리스주 안녕.

537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0:30:48

>>534 ...할게 왜 이렇게 많은지이이이..... (고롱고롱) 냥하로 쥬쥬~ 시크릿 쥬쥬~

538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0:32:25

브할로~!! 시할로~!!

53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0:32:34

아, 시안이가 욕했는데요. 음흠 역시 콩깍지인가 저래도 귀여워보이니까 머리박지 말자. 시안주. (머리 쓰다듬)

54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33:45

남 목숨 신경쓰는 사람은 기묘하게도 제 목숨 신경쓸 겨를은 없지. (옆눈)(괜히 찔림)

>>536 그래도 야간근무 하는 사람들에겐 야식이 곧 저녁이지 모~~
앗, 더블 죄책감 사망 기여어... (와랄랄라)

54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35:41

시안이가 욕했어~~ 경사로세~~ (?)
풍악을 울려라~~ (??)

>>537 흑흑, 설마 냥냥주도 명뒤떻 당한거니? 그건 진짜 사양인데. 흑흑. (토닥토닥)

54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0:36:33

(쥬주 지긋)

죄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귀엽지 않아. 야식이 곧 저녁이라는 점은 인정하지만....

543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0:38:49

아으아으아으아으아
뭐든 귀엽게 보일 뿐이구나. (짜부됨)

544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0:40:12

>>541 뒹굴뒹굴할거야아아아아 (뒹굴뒹굴)

시안이랑 브리엘 일상 냠냠이다..

545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0:51:20

.oO(일상을.. 구할까)

546 시안 - 진 사장 (cOZvj.o/8Y)

2022-02-08 (FIRE!) 20:53:58

그런 문자를 받을 때마다 고민하게 되는 것이 있다. 사업 파트너인데도 차단을 할까 말까 하는 고민. 몇 번이고 차단 버튼에 손가락이 갔지만. 그래도 사업과 관련된 이야기를 해야 했으니, 잡스러운 문자들은 무시하며 참았던 것도 이제 한계가 온 것일까. 문을 박차고 들어온 시안은 그 꼴 받는 당신의 얼굴을 노려본다. 핸드폰을 쥐고 있는 손에 주먹을 꽉 쥐고 있는 것이, 당장이라도 한 대 칠 것 같은 모습이다. 그리고 당신이 그렇게 리본 달린 하늘하늘한 옷을 꺼내들면, 정말 치려고 하는 것인지. 성큼성큼 다가온다.

"뭔데 내가 동생이에요? 그 옷은 또 뭐고요? 지금 나랑 장난해요?"

하고서는 냅다 당신의 무릎을 차버리려 하는 것이다.

547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0:54:14

늦었지만 온 모두 어서 와. 오늘 하루 고생했어...

54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55:43

>>542 어엄, 왜 그런 눈으로 보시는 거조 선생님, ( ");;
조는 자루 모루겟소요.

귀여운대오~~ 죄책감을 느껴서 더 귀여운대오~~
그러니까 잘 챙겨먹는 거야? (쓰담쓰담)

>>543 그렇다. 뭐든 귀여운건 참치 종특이다. 그러하다.

>>544 와아~ 뒹굴냥이~~ (굴려줌) (?)

549 브리엘 - 시안 (4Bse9MoxOk)

2022-02-08 (FIRE!) 20:56:57

그냥 돌아선 채로 나가버리라고, 위스키가 넘어과 동시에 어슴프레 남아있는 약의 쓴맛이 혀에 감도는 걸 느끼면서 브리엘은 나른한 기색이 있는 눈매와 눈썹을 아래로 늘어트린 채 생각하고 말았다. 무슨 관계인지 정의할 필요가 없는 사이에서 걱정이나 관심으로 인해 소모되는 감정은 이제 지긋지긋할 뿐이었다. 그것은 스스로 하지도 않은 일에 죄책감을 가진 채 언젠가의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오늘만큼은 죽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여자가 얄팍한 실로 이어진 관계들을 유지하는 방법이기도 했다.

누구도 신경쓰지 않고, 누구도 자신을 신경쓸 필요 없도록.

"너는, 나랑 친해질 필요없어."

그냥, 돌아선 채로 나가버리면 됐을텐데. 다시 다가온 시안의 대답에서 느껴지는 기색에 브리엘은 헛웃음 내지는 한숨처럼 짧게 숨을 내뱉을 뿐이었다. 위스키 병을 빼앗으려는 힘에 꽤나 순순히 내주는 건 무슨 이유일까. 지금에와서 쌀쌀맞다 싶을 정도로 모든 것을 거부한 게 미안해서일까.
남목숨은 생각하지만 자기 몸은 신경쓰지 않는 사람들은 거의 한부류였다. 이 도시는 모르겠지만 밖에서는 딱 한부류였다.

착각임이 분명한 자스민향이 느껴지고 있었다.

대답없이 브리엘은 비스듬히 고개를 기울이고 나른한 기색이 짙게 늘어트린 채 구리색 눈동자로 시안을 응시했다.

550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0:57:23

그냥 시안이 너무 귀여워서 그런거니까.
진짜로 귀여운걸.

55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0:57:34

얘들아~~ 에만주가 일상 구한대~~ (고성능 확성기)

시안이 급발진 모먼트 못참지. (팝콘)
그라데이션 분노도 최고지.

55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0:58:34

>>548 호호,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잘 챙겨먹고 있으니까. 걱정은 고마워.
(쥬주 지긋) 쥬가 그런 타입인건가. 흐음...

553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01:17

에만주가 일상 구한다.....!

시안이 그라이데션 분노. 귀여워.

554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01:33

치즈 추가한 피자 맛있었다 혈관이 비명을 지르긴 하지만... 최고였다

555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1:03:25

>>552 당연히 그럴거라 믿지만 아무튼 그렇다니 다행인 것이다~~
그래도 걱정은 생각날 때마다 할거지롱. 멜롱멜롱 ( ''~)
어엄, 안얄랴쥼~~ 베에에에에~~

55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1:05:12

아스주의 혈관이 비명을 지르고 있다~~ 그만큼 잘먹었단 거지~~ (쓰담쓰담쓰담)

55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06:57

아스주 어서와. 잘 먹었으면 용서가 된다...비명을 지르는 혈관들은 잠시 외면하자.


>>555 계속 걱정해주면 민망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기쁘니까 괜찮아. 베에 하는 쥬주 귀여워. 호호. (쓰다듬)

558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21:10:21

시안주~~~~
진이 시안을 들어서(?)
빙글빙글 돌다가
내동댕이(!!!!!!!) 쳐도 되나요??

55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12:23


(사실 혈관이 문제가 아닐지도)
왜 뭐 왜

안녕안녕 다들 좋은 밤

560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1:13:11

자스민 Oo. (답레 보고 동공지진)

>>558 진짜 진 사장은 매를 버는데 선수구나.
시안이는 몰라도 난 괜찮으니까. 해봐. 응.

56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14:59

맛있게 먹었다면 다행이지~ •0• 다들 어서와아~ 독백 올릴 준비라도 해야지 꿈질꿈질 '0'

56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15:24

호호호. (모르는 척)

>>559 배 통통한 강쥐 귀여워.

563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1:15:55

>>562 😶.....

그리고 귀엽다는 말이 싫은 건 아닌데 아 음.
그냥 복잡한 기분이네. 응.

56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16:08

에만주의 독백은 존버할 맛이 있지. (팝콘 꺼내두기)

56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16:51

>>563 귀엽다말고 예쁘다는 말이 좋아? (쓰다듬)

566 캄파넬라 - 쥬 (h..FEsxVxc)

2022-02-08 (FIRE!) 21:19:21

"나는 기본적으로 함무라비 법전적인 대응이 편하니까. 원인은 당신이 제공했다."

동태복수. 그 법전이 적힌 곳에서의 실상은 신분에 따라서는 똑같이 갚아주는게 불가능했다지만 이 무법지대에 있어서는 받은 만큼 돌려준다는 기본적인 행동 방식으로 퉁 칠 수 있었다. 원본은 분명 과잉처벌에 대해 조정하기 위함이라던가. 그 이상의 과잉대응은 나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다.

"저 마다 가지고있는 빌어먹을 과거라는 녀석이겠지."

딱히 그런 이야기까지는 관심없었다. 그저 지나갈 사람이랑 목적때문에 잠시 마주친 정도가 아닌가. 캐물을 생각은 없다.

"대부분 이 마굴에서는 그저 생존 본능만 가득한거 같지만."

살기위해서 죽이는게 가장 많지않을까. 나아가 생존본능은 더나은 생존을 위해 다양한 욕망으로 뻗어나간다. 결국 인간은 살아남기 위해 뭐든 한다. 그걸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자신의 과거를 보자하면 결국 살기위해 끌려다닌 것과 다름없었으니까. 왜 나는 이런것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은 한참이나 해봤지만 죽고 싶지 않았으니까. 끌려다녔다. 그 결과가 명령에 따라 일을 할 뿐인 내가 생긴 것이니까.

"하나만 확신할 수 있다면 어울려주지."

어차피 한가한 날이고 두번 외출을 계획하는 것보다 상대에 어울려서 지금의 목적을 모두 달성하는 쪽이 나에게 있어서는 편했다.
나는 눈 앞의 상대가 인간성을 시험하고 있는 것 조차 별로 신경쓰지 않은 채 그렇게 말했다. 단지 이율배반적으로 말이다.

"오늘안에 끝낼 수 있나?"

56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20:43

에만주의 독백도 독백이지만
브리시안의 일상과 잡담도 존맛이야

568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1:21:44

팝콘 맛있어......

56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23:46

대체 이쪽 일상이 맛있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제롬주 안녕.

570 진 사장 - 시안 (AFMNuo3vaY)

2022-02-08 (FIRE!) 21:24:53

시안은 한다면 한다! 시안의 발끝은 정확히 진의 정강이에 직격했고, 진은 엉덩이를 씰룩이며 깐족대다가

"악!!!!!!!!!!!!!!!!!!!"

하고 제자리에서 콩콩 뛰기 시작했다.

"아, 미친, 아, 씁... 이걸 진짜 차네? 아! 씨발! 존나아파!"

본인이 쌓은 업보만큼 뼈아프게 맞은 모양이다. 사장으로서의 가오는 치워버리고 그렇게 울상이던 진은 쓰흐으으읍... 하고 정강이를 문질렀다. 그리고는 숨을 한 번 고르곤, 꼰대 ON이 되는 것이다.

"야, 너 나보다 어리잖아~"

일단 우긴다. 액면가로만 봐도 일단 어리지만.

"아니면 니가 누님 할래? 내가 누님 누님 이러면서 앵길테니까 내 밥값 다 부담해줄래? 나야 좋아~ 응? 시안 누니임~~~"

적반하장에.

"게다가, 야, 너 나 들 수 있냐?"

?

"난 너 들 수 있거든?!"

?
지금까지의 적반하장은 이걸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듯이 진은 일단! 달겨들었다! 그리고 시안의 겨드랑이 밑에 손을 쑥!!!!! 넣어서 번쩍!!!!!!! 들어올리고는!

빙글 빙글
빙 글 빙 글

돌기 시작한다!!!!!!!!!!!!!!!!!!!!!!!!!!!!!!!!!!!!!!!!!!!!!!!!!!!!!!!!!!!!!!

자이로드롭처럼 공중에서 돌기 시작하는 시안! 진은 안간힘으로 시안을 10바퀴 돌리고는! 착지시켜주려고 했는데...
내동댕이쳐버렸다. 딱히 고의는 없었고요, 원심력을 이기지 못했을 뿐인데요, 그렇게 됐네요.

그리고 진 본인도 땀범벅으로 바닥에 털썩 쓰러지고 만다...

57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24:58

미리 말해두지마안
에만주 진단이랑 잡담에도 이것저것 설정 섞어두는 편이니까. :3

오늘의 독백 스포는 situplay>1596434091>275 와 situplay>1596438071>837 랍니다 :3

572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1:25:07

(답레를 쓰고 있는 페로사주. 제롬의 뼈를 탈곡하려 드는 페로사를 뜯어말리고 있다.)

573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26:01

페로사주도 안녕.

57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1:26:02

(어쩜 강아지가 저렇게 볼링핀같이 생길 수가 있지?)

시안이랑 시안주는 멋쁜걸로 하는 것이다~~ 하하~~
에만독백~~ 착석~~

>>557 민망기쁨 귀여워~~ (맞쓰다듬) (골골곰탱이)

57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26:06

>>568 (꼬옥)(냠)(?)

>>569 원래 당사자는 모르는 법이랬어 히히

576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26:28

@데구르르 굴러옴

으마아...

57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26:39

>>574 oO(골골곰탱이 귀여워.....)

578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21:27:06

아야주를 비롯한 다들 안녕안녕~~~~~~!!!!!!!

57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27:14

아야주 안녕.

>>575 뭐야 나도 알려달란말이야....

580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27:55

저는 즐겁고 행복해요

그래서 뭔갈 하고 시퍼요!

58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27:59

>>571 아 그러니까 인어 자세 용왕님 나온다는거죠 존버하겠읍니다(?)

>>572 오옷 두근두근해...!

아야주 어서와

582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1:28:21

페로사가 아스타로테 몰래 제롬한테 이렇게 했어야지 이자식아 하고 알려주고는 넌 문제를 보고 답지를 본 거야. 문제와 정답은 알지만 해결과정은 모르지. 지금은 답 정도는 알고 있으니 위기는 모면하겠지만 언젠가 해결과정을 모르는 게 문제가 되는 순간이 올 거다. 잘해보라구. 진짜로 너한테 '잘해볼 마음'이라는 게 있다면 말야. 같은 말을 하는데 괜찮습니까 아스주

583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1:29:00

아무튼 모두 좋은 저녁이야- 아스주도 아야주도 브리엘주도 에만주도 진주도 시안주도 쥬쥬도 안녕안녕.

584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29:38

>>581 "0" (동공지진)
그건 독백 풀고 조각글로 줄게!!! <:0!!!

585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21:29:39

>>580 일상을 구하세요....!!!!!!!!!!!!!!!!!!!!!!!!!!!!!!!!!!!!!!!!!!!!!!!!!!!!!!!!!!!!!!!!!!!!!!(강요아님..그냥 기분이좋음)

586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1:30:29

>>565 후레 대사 멈춰.
진짜 죽는다니까...

58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30:58

>>582 페로사가 하고 싶으면 말 해야지 잏잏 문제없음!

>>584 오 예 독백에 조각글도 먹는다 개꿀 이힣

588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31:59

(일상 팻말을 꽂아둔다)

589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21:32:42

아까 에만주가 일상구하던데

590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32:54

오...

59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1:33:42

제롬주랑 아야야야야야야주 안녕~~ AYAYA~~

>>577 (골골곰탱이 짤)

592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33:57

(독백 쓰다 빼꼼) 불렀어? 구하고 있긴 한데, 아야랑 접점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3

593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1:34:11

으아악 갑자기 화력 무엇
다들 어서오세요~~~~ 안녕이에요~~~~

>>572 제롬: (두려움)

>>575 (0ㅁ0)(부빗)

59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34:41

후레대사하지 말라고 시안주한테 혼났다. 항하하. 귀엽네.

59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35:15

와 진짜 화력 무슨 일일까......갑자기..(흐린시선)

596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35:19

>>592 잠시만요....! 일단 에만 설정 좀 맛좀 보고 구상도 좀 하고 올게욧!!!!

597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37:31

접점이라 음

아야와 에만이라면

나의 아이보리색 뇌세포야 힘을 내줘!(?)

598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38:53

정 접점이 없다면 에만이 의뢰인의 상담기록을 받으러 왔다고 해도 괜찮을까?

59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39:08

>>593 (냠 멈추고 부빗)(그릉그릉)

골골곰탱이 ...귀...여워....?

600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41:19

>>598 음음- 그것도 좋은 것이에요-

딱히 팟 하고 오는게 없기도 하고-

601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21:41:51

잡는 사람이 없으면 진주가 보쌈해가려 했는데 잡혀서 다행입니다~~~!!!!!!

602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1:42:37

>>599 (볼부빗)(턱긁긁)(쓰담)

일상 하나 더 돌아간다아아(팝콘)

603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43:18

>>600 채택되어 다행이네~ 그러면 미네르바의 부엉이가 찾아가는 걸로 할게. >:3 선레는 다이스로 할까? :3

604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45:16

>>603 음음- 다이스라, 아야주는 자신이 없지만! 진정한 세바인이리면 승부에서 물러서지 않는 법!(사실: 진짜로 안 물러서는 친구들은 세상의 토대가 되어버렸다)

.dice 1 2. = 1 1: 이야주 선 2: 에만주 선

605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1:45:32

크아아아아아앜(?)

606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46:26

하하! 다갓은 언제나 내 편이지! >:3!!!!!(다갓: 아닌데) 선레 느긋하게 써달라구~ 0.<!!

607 페로사 - 아스타로테, 제롬 (DnQBqOM0GM)

2022-02-08 (FIRE!) 21:48:02

"젠장. 이번엔 내 실수다만 자꾸 놀리면 다음번엔 고의로 안 줄 거야."

까르르 아이처럼 눈웃음치는 아스타로테를 향해, 페로사는 눈을 왁 찌푸리며 짐짓 화내는 척을 해보였다.

몬터규라는 성씨를 가진 한 귀족이 아루어지지 않는 어려운 사랑의 고난을 자신의 친척인 로미오 몬터규(그는 실존인물은 아니었으나, 어찌되었건 유명한 인물이고 같은 성씨니까)가 겪은 비극에 빗대면서 그 슬픔을 달래기 위해 한 수도원에 주문제작했다는 위스키인 비르투오소. 두 번째 몬터규가 로미오의 결말과는 다른 결말을 맞이하기 위해 얼마나 처절한 노력을 했는지, 그의 사랑과 지금 제롬의 술잔에 얹힌 개나리아재비 꽃에 얽힌 이야기를 평소와 같은 밤이었다면 제롬에게 해줄 수 있었을 것이다.

"내가 어지간하면 제삼자로 있으려고 했는데, 이대론 안될 것 같으니 너한테 귀띔을 좀 해줄게. 넌 방금 최악의 선택지를 고른 거야."

그러나 지금 페로사는 세 번째 몬터규를 눈 앞에 두고 있었다. 무대 장치의 준비를 끝내고 아스타로테가 무대로 올라가는 사이, 페로사는 아스타로테를 등진 채로 비워진 잔들을 정리하는 척하며 제롬에게 나직이 귀띔했다.

"로테는 네 생각보다 훨씬 어리고 여려. 본인에게 별로 소중하지 않은 것이나 본인이 해야 할 일에는 가차없고 매섭지만, 본인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이 없으니까, 무언가 소중한 게 생기면 그것이 가져다줄 행복을 기뻐하기보다 그것이 없어질 때의 상실의 고통을 먼저 두려워한단 말야. 네가 네 마음을 섬뻑섬뻑 여기저기 퍼주고 다니는 타입이라면 쟤는 가장 소중한 것을 위해 마음을 아껴놓고 있는데 그게 상처입을까 봐 무서워하는... 살아온 세월이 길 뿐이지, 아직 어린 애라고."

귀띔이라기보단 윽박지름에 가까운 것 같긴 한데 기분 탓이다. 페로사는 후, 하고 한숨을 내쉬고 귀띔을 이어갔다.

"그래서 어느 순간에는 네가 주도적으로 선택해야 한다고. 로테한테 없는 믿음을 네가 줘야지. 그 둘 중에 하나를 고르거나, 둘 중 어느 쪽도 마음에 들지 않았더라면 네가 세 번째 선택지를 제시했어야지. 네가 능동적으로 로테를 리드해줘야지. 그런데 수동적으로 벌은 다 받겠다느니 선택은 네가 하라느니... 넌 이제 성인이고 다 컸어. 네 여자는 네가 리드해야 될 거 아냐. 물론 로테가 리드하는 순간도 있겠지. 그런데 지금은 네가 리드해야 되는 순간이야, 제롬. 걔가 원하는 건 자기 뒤를 쫄래쫄래 따라올 쫄따구나 강아지가 아니라, 같이 손을 잡고 때로는 이끌어주고 때로는 이끌려질 동행이라고. 로노브나, 포레나, 나 같은 것에는 비교할 수도 없이 굳건한 동행자 말야."

무대에서 마이크를 쥐고 아스타로테가 몇 명의 손님들에게 토크를 늘어놓는 동안. 페로사는 나직한 어조로 계속 말을 이어갔다. 지금까지는 체감을 하지 못했는데, 이렇게 그녀가 말하는 억양을 들어보니 그녀가 확실히 이탈리아 태생이라는 것이 티가 난다. 말 뒤에 저절로 모음이 생겨나는 것이라거나, 후려치는 듯한 악센트라거나.

"로테는 지금 다른 누구도 아닌 네가 그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어. 너는 내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말해줘야 해."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아스타로테를 등진 채로 옆눈질로 제롬을 바라보았다.

"난 네가 이 문제를 틀린 채로 놓치기를 바라지 않아. 그래서 방금 네게 답을 알려줬어. 그런데 이러면 너는 문제와 답만 알고 해결과정은 모르는 게 돼. 해결과정은 내가 알려줄 수 없어. 그 답을 아스타로테에게 어떻게 풀어내고 납득시켜줄지는 네가 정해야 한다는 거야. 내가 도와줄 수 있는 건 여기까지야. 나는 말이지... 내가 너한테 이런 귀띔을 해준 게 아무런 보람 없는 삽질이길 바라고 있어. 내가 이런 귀띔을 하기 전에 네가 이미 유사하거나 더 나은 결론을 내렸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어. 그러니, 잘해봐, 제롬. 너한테 아직 잘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다행히, 전주가 끝나기 전에 페로사는 자신이 할 말을 모두 마쳤다. ─분명 제롬도 억울한 점이 있을 것이다. 본인의 한계가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억하심정이 있더라도 페로사에게 반론하는 것은 지금 상황을 나아지게 하는 데에 어떤 도움도 되지 않는다. 제롬이 지금 무언가를 말할 상대는, 페로사가 아니라 아스타로테다. 반론을 할 틈도 없이, 전주가 끝나고 노래가 시작되었다. 페로사는 빈 잔 정리를 끝내고, 바텐더의 의자에 올라앉아 아스타로테의 노래를 감상했다. 앤빌의 조명이 조금 어두워지고, 무대로 스포트라이트가 드리워진다. 앤빌에 예고없이 찾아온 디바를, 페로사는 추억에 잠긴 눈으로 바라보았다.

"이 빌어먹을 곳만 아니었더라면, 쟤는 빌보드를 휘어잡는 스타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노래가 끝났다. 몇 명의 사람들의 박수갈채와 환호로도 크지 않은 바를 충분히 채우고 짧은 공연이 성공적이었음을 알리는 데에는 충분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디바에게 페로사는 말을 건넸다.

"그거 얼음이 꽤 녹아서 싱거워졌을 텐데- 새 잔으로 마시고 싶거나 다른 걸 마시고 싶으면 말만 해."

608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1:51:18

새로운 일상은 언제든지 환영이야. (팝콘 뜯음)

609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1:53:56

(페로사 쓰담쓰담해주기)(피줄줄)(?)

610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1:54:29

이게 사실 내가 전부터 상판에서 내 캐릭터로 친구들 연애상담을 한번 해주고 싶었다는 바람이 있긴 있었그등요.
그 꿈을 청춘스레가 아니라 느와르 스레에서 이루게 된 건 조금 뜻밖이지만 말야.

61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54:41

저기요 네이버씨 내 독백 500자가 통으로 사라졌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네이버: 냠
에만주: 우우

612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21:57:26

라이더킥을 쓰는 캄파넬라

613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1:57:29

연애상담인데 왜 명치를 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가...(흐릿)

614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21:57:45

라이더킥~~~~~~~~~~~~~~~~~~~~~~~~~~~~~~~!!!!!!!!!!!!!!!!!!!!!!!!!!!!!!!!!
을 하는 진주

615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1:58:23

페로사가 제롬한테 아스는 아직 어리다고 말한거 들키면
이번엔 또 얼마를 안 가게 될까....

616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1:58:33

>>611 심지어 네이버는 한번 삼켜먹은 걸 돌려주지도 않으니까 말야.. (토닥토닥) 워드 앱을 네이버 거 말고 다른 걸 깔아보는 건 어때? MS오피스 모바일 버전도 있지 않던가...?

617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1:59:08

원래 연애상담은 명치 한대씩 주고받는게 국룰이야~ '0'

618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00:09

로테가 평생 앤빌에 발길을 끊는 한이 있더라도, 그렇게 해서 로테가 제롬과의 사이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 있다면 기꺼이 그 선택지를 고르겠어.

61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00:22

연애상담........
현실은 원래 연애상담을 해주면 안된다고는 하지만.

62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2:00:28

>>616 우우 맞춤법 검사기 돌리면서 쓰는 편인데 너무너무 서러워~~🥺 MS오피스.. 우우.. 그거라도 써봐야 하나.. (nn)

621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00:30

(숙련된 조교의 시범이 있었습니다.)

622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2:01:27

현실에서 연애상담을 해도 되는 경우는 내가 보고 제 3자가 봐도 내 애인 X같을 때 신나게 술집 가서 안주로 그 새끼 씹을 거리 생기는 순간 뿐이지...

623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02:59

>>620 마이크로소프트에서 Word mobile 앱을 내놓고 있거든. 그걸 써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
난 주로 PC로 레스를 써서, 모바일 워드 앱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게 없지만...

624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2:03:39


브리엘주. 시안이 어깨 잡아도 괜찮을까.

625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03:59

>>619 >>622 여긴 스레니까 말이지..
현실에서 그런 걸 못 하니 여기서 해보고 싶은 것 아니겠어......

62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04:09

>>622 이거 너무 쌉공감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맞아. 안주로 씹을거리 생길때 뿐입니다..

627 쥬 - 캄파넬라 (laG2J3EiPI)

2022-02-08 (FIRE!) 22:04:45

"아아~ 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신조 말인가요? 재밌게도 그 곳에선 하등 쓸모없는 법률이었죠?
참, 거기도 거기지만 여기도 장난 없네요~

원인 제공은 물론 제가 했지만요~?"

다시금 곱게 휘어진 웃음과 함께,
'장난이 없다.'는 이중적 의미를 내포하며 그녀는 뭐가 그리 재밌는지 작게 키득거렸다.
함무라비 법전, 분명 받은 그대로 돌려주는 것이기에 과잉대응 방지를 꾀했다곤 하나... 장난을 친 그녀와 다르게 그 복수로 당신이 장난을 걸어올지는 미지수였다.

살의 없는 저항, 정도라면 어느정도 납득할 수는 있겠다만.
그래도 좀 냉랭하고 기계적일지언정 융통성은 충분히 갖춘 당신이 한켠으론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는 그녀였다.
제 아무리 인간의 몸이라 해도 기계적으로 만들어진 존재가 어엿한 인간에게 기계적임을 걸고 넘어진다니, 꽤나 우스운 명제일지도 모르나 어차피 기본상식은 아득히 넘어선 일이 비일비재한 것이 이곳, 뉴 베르셰바였다.

"후후후... 그런거죠~ 빌어먹을 과거, 말할 수 없는 비밀, 잊고 싶은 일들...

뭐 그런 자질구레한건 지금은 필요 없잖아요?"

지금 은연중에도 알 수 있으나 어차피 나중에가도 알게 될 터였다.
처음부터 무력한 인간을 연기하며 당신 앞에서 곧장 쓰러져버려도 될 것을 굳이 맞부딪히고, 자신의 정체를 거리낌없이 드러냈던 그녀의 행동처럼...

하지만 그래선 좌중의 흥미를 유발할 수 없는 플롯이요, 긴장감이라곤 하나도 없는 엉터리 연극에 불과했다. 기에서 승이 없으면 전으로도, 결로도 이어지지 않는 것처럼.

"당연히 오늘 안에 끝나죠~ 저라고 해서 카페에 밤새도록 죽치고 있는 타입은 아닌 걸요?"

무엇보다 그녀는, 당신이 자신에게 할애하는 시간을 터무니없이 늘릴 생각도 없었다. 그렇게까지 염치없는 인물은 아니니까,
말 그대로 잠깐 어울렸다가 할 일을 위해 자리를 떠도 딱히 문제될 것은 없었다.

...그렇게 해서 꺼냈다는 제안이 카페였다는 부분만 제외한다면,

"오늘 같은 날은 달콤쌉싸름한 케이크 같은 것들이 끌린단 말이죠~ 가뜩이나 소란스러운 이 도시에선, 매일같이 쌓여가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건 그게 직빵인 걸요?"

전혀 모르는 대상...
어쩌면 지금 뒤돌아선 순간 자신의 등을 노릴 수도, 아무렇지 않게 앞에서 심장에 칼을 꽂을 수도 있는 존재에게 이렇게 태연한 모습으로 티타임을 권유하는 것은 베르셰바에서 결코 흔한 일은 아니었다.

그만큼 그녀가 헛살고 있다는 것일까?
아니면 그 세기말 로봇처럼 심장을 찔려도 아무렇지 않다는 것일까?

어떤 의미로든 그녀 또한 베르셰바에선 정상인이었으며,
그것은 곧 이레귤러임을 뜻하고 있었다.

"마굴에 사는 사람은 누구나 생존본능으로 가득하죠~
그렇다면, 마음의 양식을 쌓기 전에 몸의 양식도 쌓는것 또한 생존본능 중 하나 아닐까요?"

가벼운 윙크와 함께, 그녀는 당신이 원했던 책을 스스럼없이 건네듯 손에 얹어주었다.

628 아야 - 에만 (ebijsFHldA)

2022-02-08 (FIRE!) 22:04:56

심리상담 전문 조직 Healing Process는 공식적으로 상담자의 신변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해 준다고 홍보해 왔다. 물론 뉴 베르셰바를 살아가는 이들 중에서 완벽한 정보보호라는 문구를 믿는 사람이 얼마나 될지는 미지수지만.
뭐 그런 것과는 별개로, 오늘 카운터를 지키고 있던 아야는 이러한 조직의 보안원칙을 어느정도는 지키자는 주의였다. 하필이면 카운터 담당 직원이 밀린 연차를 내버린 탓에 땜빵으로 앉게 된 걸 생각하면, 세바의 고객들에게 친화적이라고 하기는 힘든 철학이었다.
"아야야야, 어쩌피 어지간해서는 손님도 찾아오지 않는 시기라서 그냥 자리만 지키고 있으면 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혼잣말을 중얼거려도 탓할 사람 없을 정도로 한산한 건물이긴 했다. 기실, 예약손님이 아닌 이상 예정에 없는 손님이 오는 일이 거의 -물론 예외는 언제나 있었다.- 없는 조직인지라 말이다.
그렇게 언제나처럼, 이번에는 포도맛 막대사탕을 비껴 문 채로 한산한 카운터를 지키고 있기도 잠시. 누군가가 찾아왔기에 자세를 고치며 새로운 손님을 맞이할 자세를 잡는다. -여전히 막대사탕은 삐딱하게 물고 있었지만-


62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05:25

>>624 플러팅 스레가 아니여서 이런말하기가 좀 거시기한데....어지간한 스킨십(뽀뽀 제외)은 완결형이 아니라면 오케이.

630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2:05:38

연애상담... (아야주 본인을 생각한다) (응, 난 연애상담은 꿈도 꾸지 말아야지)

63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2:07:06

>>625 그렇지~ 그게 자커와 상판의 묘미 아니겠어? 0.< (뽀다담)
>>626 안주로 잘근잘근 씹는 도중에 걔한테 카톡이나 인스타 디엠이 온다? 이제 모인 애들중에서 하나가 주변 슥 훑더니 "오~" 한다?
소주 한 병 더 시키고 제 2차 얘는 뭔 낯짝으로 지금 연락하냐 토론이 시작됩니다 따단

632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2:07:11

>>618 발길 끊은 줄 알았더니 사실 멀리서 맴돌고 있었던거임 잏잏
이유는...말 안해도 아시져 (찡긋)

63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08:39

로테는 아가야. 리드해줘야 해. (?)

634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09:02

>>631 어우... (생각만 해도 오장육부가 뒤틀림)
(현실에선 그런 자리에 알러지 있는 편)

635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09:50

화력 뭐야아아아~ヽ(*´□`)ノ゙

63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10:21

난 이유없이 뒷담까는 건 극혐하는 성격이지만
이유가 있어 뒷담까는 건 환영이지 아ㅋㅋㅋㅋ

637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2:10:29

>>633 으아악 안니야 아가 안니라구 꺄아아악 (쥐구멍)

638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10:34

>>632 OK. 잡아온다.

639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11:07

>>635 (몰려오는 파도에 보트 태워줌)

640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11:59

>>639 ...쥬쥬...! ⁽⁽٩(๑˃ᗨ˂)۶⁾⁾

다들 냥하로!

641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12:35

>>640 (쓰담디담담다담)

642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2:12:42

다들 하로로에요-

암튼 아야주는 연애 몰루! 응애

64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13:25

>>637 (귀여워)
(쥐구멍 쓰담쓰담)
역시 쥐라서 치즈를 좋아하는 걸까~ (?)

644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2:13:39

다들 하로하로~~

벨라 아가야...?(꼬옥)

64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13:57

>>63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젠장 너무 공감되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장님 여기 소주 하나 더 주세요 하는 사람은 디엠 보자마자 극혐한 애나 어후 하고 고개 저은 애라는 것도 있지ㅋㅋㅋㅋㅋ

64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14:34

아스 아가야??
온 사람들 모두 안녕.

647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15:11

>>641 으엑으엑 골골골골 ٩(๑′∀ ‵๑)۶•*¨*•.¸¸♪

>>642 몰루몰루~

64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15:18

>>640 하하, 정글탐험보트다. (물 튐)

>>642 (응애 아야주 쓰담)

649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2:16:11


난죽택!

650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17:02

아, 귀엽네 다들.

651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2:18:31

아스는 아가야! >:3 다들 어서와!!

>>634 헉, 그렇구나.. 에만주가 경솔했어..😲
>>636 아 ㅋㅋ 바람 피우던거 걸리면 발언권 없다고~
>>64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브브주.. 상담(술자리).. 많이 가봤구나..?

652 제롬주 (77H8TjXrx6)

2022-02-08 (FIRE!) 22:19:25

>>649 (귀여워)(쓰담꼬옥)(품에 쏙)

653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21:54

>>651 현생에 찌들어서 시니컬해진 사람은 이상하게 상담(술자리)에 자주 불려가지. 시국 전에는 퇴근(아침)에도 불렸어......흐흐흐흐흐...

654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23:04

>>651 어, 바람 피운 거 걸린 거면 그건 커버 불가지. 그런 거면 끌고와서 청문회해도 되는거 아니야?

655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23:29

>>648 바들바들....Σ(·口·) 물방울!!!!

아스는...아가야???

65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23:31

>>651 어머나~ 이 시국에 바람피는 애도 있어? 웬열~
아얘 그냥 자가격리 하라고 까버리는게 낫지~
문어발 양다리 극혐이라구~ 허접허접♡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사랑받고 싶다면서 들키면 인간미만 취급 당하는거 알면서도 태연하게 저지르는 상허접♡

(다들 귀여워.)
(입속에 넣고 코코볼처럼 와랄랄라 하고 싶어.)

657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24:26

(대학교 때에는 그런 자리 자주 나갔었는데, 대학교 때 사귄 애들이 다 타지방 애들이고 본가 친구들은 하나같이 알쓰들이라 졸업하고 나니 술자리 나갈 일이 없어서 편하네)

658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2:24:54

(대충 지금 아야주 입장에서 뭔가 개쩌는 딜이 들어왔지만 말할 수는 없다는 내용)

65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25:00

코코볼처럼 와랄라는 당하기 싫어니까 벽이 되겠습니다(?)

66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26:22

>>655 내가 이리스주의 두려움을 이끌어냈다.
나는 이리스주의 감정을 지배할 수 있다. (?)

661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27:00

>>659 와랄라...?! (*°▽°*)

>>660 ...대단해 시크릿쥬쥬 매지컬쥬쥬...(*ノω-)

66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27:47

>>661 (벽이 되어버림)

663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28:53

>>657 (쓰담쓰담 토닥토닥)

>>658 머야. 말해조요.

>>659 와랄라 시러? ( ")?
(벽 쓰다듬)

664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2:28:55

>>652 (품 속으로 파바박)(낑낑)

왜 왜 이렇게 다들 아픈 얘기만 해 다른 얘기 합시다 다른 거

665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2:30:11

>>663 비밀인데요!(?)

666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30:19

>>663 (오... 갑자기지만 좋아) (털뿜뿜)

66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30:24

>>663 와랄라당하면 코코볼처럼 녹아버리니까 말이야.

다른 주제를 꺼내봅시다.
그런데 없네요.

66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31:27

>>661 세상에 넘 기여어. (테미의 광속 쓰다듬) (지구 끝까지 쫒아가 쓰다듬는 고무고무 손)

>>664 그러니까 아스주가 귀여움에 대해 토론해보자. (?)

669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34:05

>>662 벽에 문질)

>>668 꾸아앙...녹아버렷!!!(,,•﹏•,,)

67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34:33

>>665 머야, 왜 비밀이애오. (대체)

>>666 나 스라소니의 저 볼따구털 너무 좋아. 엉엉. (빗빗빗)

>>667 (그런 이유였서?)(띠용)
앙대. 녹으면 안된다, 구여운 브브브브브주.

67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35:11

oO(어째서 벽까지 됐는데 오는 참치들이 있는거야 곤란하네. 귀여워서.)

672 피피 - 페로사 (FBhtWg.MuE)

2022-02-08 (FIRE!) 22:35:37

그러한가? 사내는 본질적으로 곤충이다. 인간이 아니다. 그것을 자각하기에 강박으로 온 몸을 무장했다. 갑각 달린 여섯 다리가 아니라, 부드러운 살결로 이루어진 다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만 했다. 하지만 아무리 그럴싸한 가면을 써도 자기 자신에게까지 본질을 감출 순 없다. 사내는 바깥에 나가는 순간 영원히 이방인으로 살아야 한다. 그곳은 살충제로 가득하다. 그럼에도 그 곳을 질투하는 것은 어째서인가.

"봐봐, 여기서도 관점이 다르잖아, 우리."

한숨처럼 사과쪼가리를 질겅였다.

"살면서 낙원은 없어. 낙원은 죽을 때나 볼 수 있는 거고.."

그래, 이것은 열등감이다. 자신은 선택권조차 주어지지 않았단 분노다. 나는 어째서 일방향의 길만 걸어야 하였는가. 희곡에서는 악인을 벌하고, 선인을 치하한다. 악인은 악한 선택을 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만일 악인에게 악한 선택지밖에 주어지지 않았다면? 선함의 존재조차 몰랐다면? 존경해 마지않는 재판관이시여, 이래도 제 가슴에서 살 일 파운드를 도려내야 하덥니까.

"사탕 봉지도 입 안에 넣고 굴리면 단 맛이 나기도 하니까... 잘 지켜, 페로사. 입 밖으로 뱉지 말고."

사탕 봉지를 말한 문장은 작게, 술주정처럼. 그 뒤의 문장은 잘 들리도록. 정상적인 애정 형성하지 못하는 이가 줄 수 있는 최대의 응원이다. 어차피 이것 또한 그에게는 플라스틱과 다름없다.

"예쁘다, 응."

인공적으로 만든 하늘은 픽셀로 이루어진 것보다 더 아름다웠다. 어쩌면 이걸 만든 사람들도 더 나은 하늘을 바랐을지도 모르겠다. 가진 것에 온전히 만족하며 사는 사람이 존재할까. 하늘의 맛은 청량하고, 달고, 끝맛에서 박하가 맴돌았다. 당신들은 이런 삶을 누리면서도 만족하지 못하는가. 대체 어째서.

"당신은 보리다, 그리고 그것이 당신의 사랑을 더 강하게 하리다...*"

머지않아 떠나야만 하는 것을 사랑해야 하기에.* 또 어딘가의 시구 웅얼거린다. 취했다.

"나는, 아픈 사랑은 더 이상 안 하려고."

비단 인간에 대한 사랑만이 사랑이 아니다. 자신에 대한 사랑 또한 사랑이다. 파랑새는 그것을 먹고 자란다더지.

"그래도 너는 그런 거 많이 해. 내가 너한테는 질투하거나 화 안 낼게. 너는 괜찮을 것 같아."

열등감으로 이루어진 이가 내뱉은 말이다.



*셰익스피어 소네트

673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36:00

>>670 누누히 말하지만 귀여운 건 쥬주입니다. 호호.

67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36:34

>>669 엉엉 녹으면 안된다. 엉엉.
왜째서 고양이는 액체라서 엉엉, (?)

675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37:57

(이마를 팍팍 치다 못해 자기 이마에 오라오라를 날리고 있는 페로사주의 모습이다.)

67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38:25

피피랑 페로사의 일상 맛있었네. 어째서 지금 알게 된거지? 피피주 안녕.

677 캄파넬라 - 쥬 (h..FEsxVxc)

2022-02-08 (FIRE!) 22:38:28

"..."

상대가 웃고있는 걸 보자면 저게 전자회로로 이루어진 기계가 맞는가 싶을정도로 뱃속에 소악마가 들어있는 표정이었다. 인간은 이정도의 기술까지 도달할 수 있었는가. 어쩐지 이미 읽었던 안드로이드는 전기양의 꿈을 꾸는가가 떠올랐다. 나는 SF라면 필립 K.딕 보다는 로버트.F.영이나 쥘 베른쪽 취향이었지만.

"당신의 과거가 어떠한들 관심은 없지만, 이 도시의 깡통은 감이 안좋으면 인간이랑 구분이 안간다는 사실은 확실하게 알았군."

단순히 책이나 사고 끝낼 외출이 이렇게 예상외의 미래를 만들어나갔다. 이 인간을 닮은 깡통때문에. 그렇다고 잔챙이를 만나는 것과는 달리 그리 불쾌하지는 않았다. 그저 왠지 모르게 뜻밖의 경험을 하게되는구나 하는 억압되어있던 내 어린아이 적인 호기심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인가. 그렇다면 그 동심에 지금은 어울려도 나쁘지 않은건가.

"다행..아니 카페라고?"

뭘하나 했더니 이야기를 듣자하니 카페에서 케이크나 먹자는 그런 제의였다.

"처음보는 사람한테 간이 부은 행동을 하는군. 아니지 깡통은 간이 없나?"

어느새 상대를 깡통이라 멸칭하고 있는 것이 자연스러워 진것처럼 나는 그리 말하고는 해당 제안에 대해서 굳은 표정을 풀고서 말했다.
애초에 오늘 외출의 마무리가 그곳에서의 한정 케이크를 노리고 있었으니까. 동행자가 생긴셈이다. 웃기게도 말이다.

"좋아. 깡통. 속전속결. 실시."

나는 신속히 리스트의 책들을 구입하고 건내준 책까지의 모든 리스트를 마무리했다.

"본인. 최단거리. 이동. 낙오자 보조 없음."

서점을 나서며 내 표정이 어떤지 나도 몰랐다. 웃고있었을까?

678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38:32

>>670 (몸 둥글게 말아서 드러누움) (꼬리 흔들흔들)

679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39:32

>>676 Q) 어째서 지금 알게 된 거지?
A) 페로사주가 곰손에 느림보라 텀이 극악이라서.
참치 제행) 정답입니다.

68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39:38

프로스페로 선생님의 교양과목 시간~~
(피피주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673 사실 내가 진짜 곰이어도?
북극곰이어도? 불곰이어도? 코디악베어여도? 말레이곰이어도? (??)

681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22:40:07

다들 하이하이여요

682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22:41:03

피피 교수님이면 과제개빡빡하게낼듯
에타 강의평 볼만하겟네요

684 에만 - 아야 (gQv9Ma2gR.)

2022-02-08 (FIRE!) 22:42:16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 날이다. 우선 나쁜 소식을 먼저 말하자면 나가야 한다는 사실이고, 좋은 소식이라면 일이 들어왔다는 사실이다. 잘 생각해 보니 둘 다 나쁜 소식 같지만. 오늘 의뢰는 제법 복잡한 편이다. 의뢰인은 정보를 조작하길 원했다. 그렇지만 의뢰인의 정신 상태가 불안정했고, 오락가락하는 의뢰인의 주장을 뒷받침할 자료가 필요했다. 평소 같으면 의뢰인의 말을 믿고 정보의 바다를 유영하겠지만, 가끔 육안으로 확인해야 하는 것이 생길 때가 있다.

가령 오늘 받아야 할 상담 기록 같은 것이 그렇다. 상담 조직의 자료를 해킹해서 빼오면 되는 일이라고들 하지만 에만은 직접 보는 것을 선호했다. 가끔 본인이 아니라 타인이라고 혼동하는 사람이 찾아와 일을 그르친다면 수습하는 것도 여간 고생이 아니기 때문이다. 에만은 지금 의뢰인이 자신이라 주장하며 상담 기록을 위임받기를 희망한다는 서류와, 진짜인지 의심이 가는 의뢰인의 신분증을 주머니에 쑤셔 넣었다. 그리고 가면을 뒤집어쓰고 밖으로 나서며 후드를 깊게 눌러 썼다.
오늘 날씨는 빌어먹게도 따뜻하다. 변덕스러운 셰바 날씨는 어제만 해도 한겨울 같더니만 오늘은 또 봄날씨인 것이다. 에만은 건물 하나를 휙 올려다보고 글자를 읽는다. Healing Process. 느릿한 발걸음으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안녕하세요."

막대사탕을 문 사람을 향해 가볍게 고개를 꾸벅인 에만은 주변을 둘러본다. 셰바답지 않게 한산하다.

"상담 기록이 필요해서 왔는데.. 시간 좀 내주실 수 있을까 싶어서."

가면 쓰고 후드 뒤집어 쓴 사람이 하기엔 지나치게 신뢰 없는 말이었다.

68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43:25

>>679 oO(뭐야 그런 이유였어? 몰랐는데)

>>680 뭐 늘 곰짤 들고 와도 귀엽다고 했지, 안귀엽다고 한적은 없잖아?

>>682 oO(짧은 레스에서 죽어가는 걸 느끼고 말았어.)

686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2:43:43

이제 보니 김에만 처음으로 존댓말 썼어

다들 어서와~~!!

68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44:26

>>678 오, 세상에. (쥬금)
(쓰다다다다담) 맹수일텐데, 어찌 이리 귀여운 것인지요.

넬라넬라가 쥬를 깡통이라고 불렀어...!
이것은 포상인 것? (?)

688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22:44:29

에만 존댓말 귀하다

689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45:36

>>687 주인을 바라는 짐승은 귀여운 거야. (고르릉)

아 맞아 피피의 답레에 탄복하느라 인사가 늦었네. 좋은 저녁 피피주.

690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45:58

에만 존댓말이라니 귀하잖아.

691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47:47

에만이 존댓말? 오, 지저스.

>>682 맙소사, 교수님 제발 살려주세요. 으읔.

>>683 귀여운 냥냥이리스주~~ (쓰담쓰담쓰담)
(아무래도 캡틴이 필요할 것 같다.)

>>685 그건 브브브주가 말레이곰을 안봐서 그래~
주름진 혀 겁나긴 곰~ 근데 난 그것도 귀여워. (?)

692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22:47:54

페로사랑 피피랑 서로 비슷하면서 결국은 평행선달리는게.. 넘 우웃이야

693 피피주 (FBhtWg.MuE)

2022-02-08 (FIRE!) 22:48:31

>>691 매 시간마다 퀴즈보기빔

69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48:39

>>691 귀여움의 범위가 넓은 건 쥬주 아니냐구ㅋㅋㅋㅋㅋ

695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50:25

>>689 허억 세상에, 그런거였어? ( ") 나는 매우 놀라부럿스.
근데 주인은 에만이주 아니엇서?
아님 페로사주가 에만주 주인인것? 카스트제도인것? (??)

696 이리스🐈‍⬛ 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50:47

....>>691 삠!

697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52:12

>>693 윽, 으윽, 레이튼 교수. 용서하지 않겠다... (쥬금)

>>694 하긴, 내가 무서워하는 거대 바다생물도 사실은 귀여워하니까...
그렇다. 나는 가능충이었던 것이다. (깨달음)

698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52:13

그렇읍니다. 페로사는 희망병자고... 범죄자 주제에, 베르셰바에 사는 주제에 자신과 자신 주변 사람들이 다 잘되고 행복했으면 바라는 뻔뻔한 파렴치한이기도 합니다. 어쩌면 리모스레를 관통하는 '무고한 악인은 없다'는 주제에 정면으로 대항하는 캐릭터인지도 모르지요. 모쪼록 앞으로 잘 부탁합니다 모두들.

699 이리스🐈‍⬛ 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53:39

>>698 페로사!!!! ⁽⁽٩(๑˃ᗨ˂)۶⁾⁾ 짝짝짝

70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54:32

(여병추)
(여기 희망병자 한명 추가요.)

701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2:56:06

뭐라고?

702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22:56:21

몰?루

703 이리스🐈‍⬛ 주 (vbmA7wJF.g)

2022-02-08 (FIRE!) 22:56:33

캡하로!!!!!

70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2:56:37

>>701 (소근소근) (승리의 주문을 외워줌)

70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2:57:00

아 놀래라. 캡틴 안녕.

쥬주는...가능충이다....(메모)

706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2:58:39

어서와 캡틴- 좋은 저녁.

707 아야 - 에만 (ebijsFHldA)

2022-02-08 (FIRE!) 22:59:18

후드에 가면을 쓴 사람이 들어온 순간에는 별 감상이 없었다. 애초에 예약도 없이 상담받는 사람 중 정상인이 없었으니까, 라는 웃지 못할 이유도 있었고 말이다.(사실 예약을 하고 온다고 정상인이 있지도 않았던 거 같다.)

하지만 그 사람이 처음으로 꺼낸 말은, 생각치도 못한 내용이었다.

"...아야야야, 상담 기록... 이요? 이전에 찾아온 적은... 없으신 거 같은데..."

장본인도 아니고, 뭔가 귀뜸을 받은 것도 없는데 이리 당당하게 (어쨌든 공식적으로는 보안중인) 상담기록을 묻는다니.

"...일단은 상담한 본인이나 직접적으로 연관있는 분이 아닌 이상 함부로 상담기록을 유출하는 건 저희 측에서 허용하지 않습니다만..."

하지만 날도 한가하고, 잘은 몰라도 첫인상도 나빠 보이지 않고 -그동안 첫인상에 속았던 수많은 경험들을 무시하며- 해서 뒤에 말 하나를 덧붙인다.

"아야야야, 그래도 시간은 있습니다. 어떤 일인지는 몰라도, 고민거리를 들어주는 게 일인지라. 도와줄 수 있는 일이면 도와드리려고 합니다만."

직업병이랄까, 아니면 아야만의 사람을 알아보는 방식일지도 모른다. 어찌 되었든 바로 내주지 않는다는 건 변하지 않지만 말이다.

708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3:00:37

가능충 딱밥이라니

아야주 내면의 위험한 새벽인격이 깨어날 안건이에요!

그리고 캡하!!!!!

709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23:02:17

오늘 답레는 방금전 걸로 마지막. 그뒤는 내일로..

710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3:03:37

캡하!

71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04:36

브리엘의 겨울은 잔혹하다.
그대 후회의 설원 속에서, 끝없이 헤매이는가.
그 발자국 뒤에 남는 것은 미련뿐.
끝을 원하는가, 그대야.
#shindanmaker #그대의_겨울을_걸어
https://kr.shindanmaker.com/943146

(진단 메이커를 돌아다니다가 눈에 띈 진단을 했다.)
아야.
(제대로 뼈를 맞았다.)

712 시안주 (cOZvj.o/8Y)

2022-02-08 (FIRE!) 23:06:24

노트북 때려 부술 거야.....
답레가 늦어... 미안해.

캡틴 어서 와.

713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3:06:38

벨 아스타로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과거지향적_or_현실주의적_or_미래지향적


현실주의와 미래지향이 1:1 비율로 공존하는?
현실에 충실하면서도 그것이 미래를 위해서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니까.
아 물론 건전한 의미보다는 이쪽저쪽 쑤셔놓으면 뭐라도 되겠지 하는 심보입니다.

자캐가_게임의_보스_몬스터라면_처치_시_획득하는_업적명과_칭호는

업적명 : 나의 죽음이 너의 바람이라면
칭호 : 원망을 성취한 자

자캐는_무서운_영화를_잘_본다_못본다
그 뭐야 깜놀류는 흠칫거리기는 하지만 잘 보고
슬래셔류도 그럭저럭 잘 볼 거 같고
대체적으로 잘 보는 축.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홍멩

714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3:06:55

>>709 오우~ 착한 캄파넬라주는 일찍 자기야~~ 내가 발톱 긴 곰이라서 타이핑에 자꾸 오타가 나는 바람에 오래 걸리니 걱정 말고 푸욱 잘것~~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711 (이것이 당신의 척추입니다 짤)

71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07:16

답레는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써와도 돼. 텀이야 너무 길지만 않으면 괜찮아.

노트북이 문제였구나.

71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08:04

>>714 뭐예요 제 척추 돌려줘요.

717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3:08:11

>>711 오오... 이건 치명타다...

71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3:08:20

(점프스케어에 놀란다?)
(와기다.) (와기와기 로테로테)

719 ◆RCF0AsEpvU (McPH.QDW9Q)

2022-02-08 (FIRE!) 23:08:40

다들 안녕이다

본 스레의 테마는 무고한 악인은 없다가 아니고
악인은 구원받을 수 없다 이다
정체상태의 악이 뉴 베르셰바의 현주소이다

720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09:39

>>719 자꾸 단골이 되버리는 것 같지만.. >>683을 부탁한다냥....(´°̥̥̥̥ω°̥̥̥̥`)

72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3:09:48

벨 아스타로테의 겨울은 수려하다.
그대 미련의 설원 속에서, 끝없이 헤매이는가.
그 발자국 뒤에 남는 것은 혈향뿐.
그렇게 포기하고 마는가, 그대야.
#shindanmaker #그대의_겨울을_걸어
https://kr.shindanmaker.com/943146

뼈는 모르겠지만 문구가 맘에 든다
하기와기~ 와기와기~
캡틴 안녕

722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10:01

oO(아스의 게임 보스 처치시 획득하는 업적이랑 칭호가 멋지다.)

슬래셔 강하구나......

723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3:11:22

아야의 겨울은 씁쓸하다.
그대 한숨의 설원 속에서, 끝없이 헤매이는가.
그 발자국 뒤에 남는 것은 소망뿐.
벗어나길 바라는가, 그대야.
#shindanmaker #그대의_겨울을_걸어
https://kr.shindanmaker.com/943146

소망이라... 뭐 캡틴 말 잘 봤어요

덕분에 독백 소재도 좀 따올랐고(?)

724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12:03

악인은 구원받을 수 없다 인가..흐음.

725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3:12:20

>>719 정확한 문구를 기억하지 못해서 일단 그렇게 적었다.. 정확히는 그거였구나. (메모) 페로사의 서술에 요긴하게 참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삼스럽지만 이런 복된 어장을 세워주고 유지해줘서 고마워.

726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14:29

좀 천천히 적어볼 독백 주제나 좀 정해볼까.
(언제 나올지 모름)

.dice 1 2. = 1

727 에만 - 아야 (gQv9Ma2gR.)

2022-02-08 (FIRE!) 23:16:18

너무 대뜸 말했나? 에만은 미리 연락이라도 넣었어야 했나 생각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미심쩍은지 말끝을 흐리는 카운터 데스크의 여성을 마주한 에만은 잠시 머뭇거렸다. 다행스럽게도 메뉴얼을 읊어주자 에만이 후드의 끈을 괜히 손가락으로 꼬았다.

"아, 그게. 죄송해요. 아무것도 준비 안 하고.. 대뜸 말했네요.."

저 메뉴얼에 부합하긴 하지만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 단어를 하나하나 떠올리며 조합한 에만은 일단 가까이 다가가기로 했다. 카운터 앞에 서서 잠시 주머니를 주섬 거렸다.

"본인은 아니지만..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어서요.. 저희 쪽 의뢰인이거든요.. 그런데.. 이쪽에서 상담받았고, 본인이 맞는지 저도 헷갈려서.."

의뢰인 머리가 반쯤 돌았다는 걸 완곡하게 돌려 말한 것이었다. 후드 주머니에서 꺼낸 것은 작은 편지 봉투였다. 편지 봉투 안에는 본인을 '연 지'라 주장하는 남성이 이곳에서 상담을 받았으며, '미네르바의 부엉이'에게 자료를 위임하길 원한다는 자필 서명이 쓰인 서류와, 신분증이 들어있었다.

"..그러니까.. 혹시라도.. 한 번만 확인해 주실 수 있을까요.. 상담을 애초에 받았다고는 하는데, 찾아보기론 자료도 없는지라.. 도와주신다면.. 감사하겠어요.."

// 자료가 있거나, 없거나는 아야주의 아량껏 해주길 바라! 0.<

728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17:06

에만 존댓말 정말 귀여워..

729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3:20:33

생각해보면 페로사는 에만의 존댓말을 들은 적이 없겠군..

현실적으로는 뉴 베르셰바는 영미권이니 관계없겠지만.

730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22:56

캡틴의 영압이 사라져꾼...! ヽ(*´□`)ノ゙

에만 존대 졸귀

731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23:10

어제도 말했지만 도시엔 선도 없고 악도 없어
이런 도시가 자기가 살만하다 믿으면 그렇게 되는 거고 지옥같다 생각하면 그렇게 되는 거야
변덕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게 악인에겐 충분히 구원일지도 모르지
그것이야 말로 자기기만이지만

732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3:24:00

독백 거의 다 썼는데.. 가장 중요한 단락을 어떻게 이어가냐만 풀리면 되는데.. 우우~🥺

>>728 '0'?! 대체 어디가????!!
>>729 존댓말.. 듣고싶어? >:3

에만: 언니. 오셨어요?
에만: 일은 어땠어요? 오늘은 별다른 일은 없었죠?
에만: 화이트 씨랑 곰곰 씨도 누나가 오기만을 기다렸다는데..
에만: 물론 저도 기다렸지만요.

😊

733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24:49

(어제가 아닌가 생각해보니까)

>>730 처리했따아

734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24:55

>>731 그런 설정이 참 조터라

73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25:07

그런 세계관이라서 좋습니다.
그래서 브리엘은 셰바를 지옥으로 표현했지.

736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25:15

>>733 미안하다!!!!!(´°̥̥̥̥ω°̥̥̥̥`) ...폰이 이상해...

73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26:05

>>732 존댓말하는 에만의 귀여움은 페로사주가 잘 설명해줄거야.

738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28:18

에효 이런 건 원래 이야기로 풀어야 하는 건데
시간이 없으니 헛소리나 하게 되는구나

739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30:34

캡틴 쓰다듬쓰다듬.

740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34:53

캡틴 쓰다듬쓰다듬22

741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3:35:40

캡틴 쓰다듬쓰다듬333

742 아야 - 에만 (ebijsFHldA)

2022-02-08 (FIRE!) 23:36:29

"-아야야야, 이런 용무로 오시는 분은 흔치 않아서-"

잠깐 당황했다고 이야기하며, 아야는 이내 서류를 처다본다. 사실 이렇게까지 준비해 왔다면 거절할 만한 이유도 없고, 실제로도 대부분 원하는 답을 주는 편이었다. 이내 잠시 컴퓨터를 두드리다가, 무언가를 발견한다.

"아, 그러니까 지금 연지 씨의 상담 기록을 찾았는데- 잠시만요, 뭐하고 부르면 될까요. 보호자 님- 이라고 하기는 애매한 거 같습니다만 아야야야."

아무래도 좋을 질문을 한 다음에 이어서 설명한다.

"아무튼, 이 분 상담 기록은 있기는 한데, 이분이 본인 상담기록에 관심이 있을 줄은 몰라서 말이죠. 여러번 오겠다고 예약까지 했었다가 한번 오고 더이상 안와서 상담 기록지가 미완이네요. 아야야야. 흔하진 않아도 가끔 있는 일이기는 합니다만."

-뭐 제 기억에 없는 건 보니 큰 일은 없었겠지만, 자료 자체는 그다지 많지 않네요 아야야야.
말을 마치고는 아야는 천천히 그의 가면을 드러다봤다.

"뭐, 제가 상담했던 분도 아니라서 뭐라 말하기도 애매하다는 거네요 아야야야. 자료는... 원하시면 열람실로 같이 가면 됩니다. 무기는 있으시면 반납하고 따라오시면 되네요."

이후 무언가를 메모한 다음에 일어선다.

//뭔가 설정을 더 넣지는 않고 간단하게(?)

743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23:36:42

그래서 레주 다음 스레 >>0은 saqriphrx 수록곡인가

744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38:05

아니오
애니송 걸 예정인데오

그 앨범은 잘 안 들어봐서
달아줘?

745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3:38:20

후에엥

독백 소재가 떠오른다 )

746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3:38:25

캡틴 쓰다듬쓰다듬4444

747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39:22

영혼 없는 쓰다듬
멈춰!

748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3:39:49

그러고 보면 캡틴 선곡 참 맘에 드는 것이에요

헤헤

나는 이런 노래들 잘 몰?루

749 에만주 (gQv9Ma2gR.)

2022-02-08 (FIRE!) 23:40:02

>>747 내 영혼은 리본에 이써!!!!!!!(촉수에 리본 달아줌)

750 진주 (AFMNuo3vaY)

2022-02-08 (FIRE!) 23:40:04

캡틴 쓰다듬쓰다듬55555

75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40:05

설마 영혼이 없다고 생각한거야....? 흥흥.

752 아스타로테주 (QPA.xI.Ra2)

2022-02-08 (FIRE!) 23:41:25

진심을 몰라주다니 캡틴 너무해 (울뛰)

753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3:41:44

>>731 현실과 이상, 선과 악의 아말감과도 같은 도시... 뉴 베르셰바. 완벽해.

>>732 어 듣고싶다고 한건 아니었는데 (입안에 갑자기 쏟아진 꿀단지에 어안이벙벙)
페로사: ■■■, 안 자고 있었─
페로사: ? (눈 깜빡)
페로사: 뭐야. 오늘따라 귀엽네. 오늘따라 외로웠어? (쓰담담)
페로사: 무슨 일이 있었더라면 네가 가장 먼저 알았을 거야. 네가 걱정할 일은 없었어. 달링.
페로사: 나는 오셨어요-보다는 잘 잤어요-를 더 좋아하지만, 오셨어요-도 사랑해줄 수 있어.

754 아야주 (ebijsFHldA)

2022-02-08 (FIRE!) 23:42:11

캡틴 그렇다면 카쿄인의 영혼이라도 걸까...?

755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42:54

...캡틴의 말에 쓰다듬에 실었던 이리스주의 혼이 사라지려해...

756 쥬 - 캄파넬라 (laG2J3EiPI)

2022-02-08 (FIRE!) 23:43:43

비록 지금은 전자화의 힘을 빌려 A.I.를 영혼으로 삼아 인간으로서의 구실을 하고 있지만, 그래도 그녀 역시 한때는 인간이었을테다.
지금은 잊혀진 기술의 복원력으로 성분만 약간 달라진 채 재구성되었을 뿐, 자신의 몸을 오롯이 가지고 있기에 어쩌면... 인조인간, 더 넖은 범위에서 쳐준다면 유사인간이란 명칭도 가능할 터였다.

...물론 그런것까지 구분할 정도로 감성적인 사람이 과연 이 도시에 남아있겠냐만은...
그녀가 인간에 매우 근접한 존재이면서 이상하게도 불쾌한 골짜기가 일어나지 않는단 것은, 의심이 곧 납득으로 화한다는 것은 당신도 부정할 수 없을 터였다.

인간의 신경다발과 유사한 생체조직은 그녀를 꿈꾸게 만들었으며,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 나아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후후후... 지나가는 모기도 낚아챌 수 있을만한 동체시력을 가진다 해도 쉽게 구분 못할거라구요~? 애초에 전 그걸 목적으로 만들어졌는걸요.
...뭐어, '자기의 흥미가 동하면 뭐든지 만들고 보는 건샵 주인장'처럼 메카닉에 대해 정통하다면 또 모를까요~"

아마 지금쯤이면 당사자는 괜시리 귀가 간지럽거나 재채기가 나오지 않을까, 하는 시덥잖은 상상을 하며 화사하게 웃는 그녀였다.

"네~ 카페죠~ 얼른 나서지 않으면 좋은 기회를 놓치고말거라구요~?
아, 기회는 고사하고 자리라도 남을지 모르겠지만요~
거기, 무슨 이유인진 몰라도 사람이 꽤 붐비더라구요~"

이것 또한 넖은 범주에선 '도발'에 속할지도 모를 터,
좁은 범주에선 '재촉'이라고 하는 것에 더 가깝겠지만 말이다.
당연하게도, 그녀는 제 본체라 불릴 것이 지금도 0과 1로 이루어진 얊디 얊은 선을 빠르게 오가고 있었기에 '어째서 그 가게가 붐비는가,'에 대한 화제를 모를 리가 없었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태연하게 모르쇠 하는 것 뿐이었다.
그런 이야기를 함부로 입에 올렸다간 그러잖아도 '깡통'인 호칭에서 '머저리 깡통'으로 더 격하될지도 모르니.

"에이~ 농담은 딱 그정도만 해주세요~ 저도 간은 있는걸요? 애초에 멀쩡하게 음식을 먹고 음료를 마시는데, 간이 없을 리가 없잖아요? 간을 냉장고에 넣었다고 거짓말하는 토끼도 아니고 말이죠~"

자연스럽게 자신을 지칭하는 당신의 언어가 '깡통'이라는 것은 분명한 멸칭이긴 하나, 지금껏 베르셰바에서 불려왔던 자신을 향한 음담패설보단 훨씬 나은 수준이었다.
가령 '멍청한 젖소'라던가 하는 인간성조차 추락시킨 멸칭보단 말이다.

물론 그런 말을 한 이들은 지금쯤 제 명에 못 살고 있겠지만,

"그 러 니 까~ 깡통 아니라구요~ 후후후... 정말이지, 아무리 타인에게 냉담한 분이어도 말이죠~?"

마침 당신 역시 그 카페에 볼일이 있었다는듯, 역으로 자신을 재촉해오는 목소리는 처음처럼 간단명료한 단어로만 구성된 말이었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그것을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아무렴 어떠랴, 비록 멸칭이라 하더라도 별명이라면 별명인 것이다.
그녀는 지독하게도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인물이었기에 당신이 무어라 부르건 개의치 않을 것이다.

"건물 사이를 뛰어넘는 기행만 벌이지 않는다면 저도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구요~ 세상에나, 파쿠르인지 뭔지 하는건 분명 위험한 운동인데도 말예요~"

757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44:05

oO(아이고 에만페로의 잡담이 다네.)

758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44:29

쥬캄파넬라 일상 꿀맛이에요⁽⁽٩(๑˃ᗨ˂)۶⁾⁾

759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3:45:02

뭐야, 나도 캡틴 쓰다듬을 거야. 흑흑, 왜 나만 맨날 뒷북인 거냐구~~ (캡틴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760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45:35

0레스 선곡은 순전 캡틴 취향 플레이리스트
그리고 약간의 고민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의 고민은 신경쓰는 사람이 없다는 것
잘 들어주고 있다면 고맙군

761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46:13

>>759 (그런 쥬쥬를 쓰담쓰담쓰담쑤담쓰땀쓰담쓰담쓰담)

762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3:47:11

>>760 오히려 내가 고맙지. 잘 듣고 있어. 유튜브 알고리즘이 캡틴의 취향으로 물들어버렷.

아참, 그래, 말나온 김에 다음 곡은 씬-쓰웨이브라도 괜찮다면 내가 하나 추천해도 될까?

763 캄파넬라주 (h..FEsxVxc)

2022-02-08 (FIRE!) 23:48:07


한다면 이쪽으로 해주면 좋겠지만 선택은 자유

764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48:28

잘 듣고 있다!! 캡틴!!!

765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48:53

.....노래가 좋아도 어떻게 설명할지 몰라서... 음, 미안해.

766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3:51:26

(신경 안쓰는 척 하면서 일부러 유튜브로 들어가서 플레이리스트 저장하는 참치)
(도주)

추천곡이 늘어나고 있다~~

>>761 우봐봐봐봐봐봑 ( ..)>
(매우 찐빵곰)

767 ◆RCF0AsEpvU (62WBWosh62)

2022-02-08 (FIRE!) 23:52:18

신-쓰 웨이브는 요즘은 조금 물리는데 (사펑 스레도 아니니까)
달아주면 들어보겠다아아

>>763 오키

768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3:53:07

흑흑, 분명 겨울인데 왜 난 땀이 차고 있나요.
저주한다. 인간 난로인 내 몸. 흑흑

769 이리스🐈‍⬛주 (vbmA7wJF.g)

2022-02-08 (FIRE!) 23:53:55

>>766 (찐빵곰 안아주기) 꼬미꼬미 푹신푹신~ヽ(*´□`)ノ゙

770 쥬주 (laG2J3EiPI)

2022-02-08 (FIRE!) 23:53:56

>>765 (와랄 와랄랄라왈랄랄랄)
(도주)

771 브리엘주 (4Bse9MoxOk)

2022-02-08 (FIRE!) 23:54:00

앗. 부럽다.....(수족냉증이라 추움)

772 페로사주 (DnQBqOM0GM)

2022-02-08 (FIRE!) 23:54:37

>>767 웹박수로 넣어뒀어. 가사도 아주 맛깔지니까 >>0의 내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773 ◆RCF0AsEpvU (6OtK4JASrQ)

2022-02-09 (水) 00:00:29

확인혔다
확실히 멀지 않은 과거에 들어본 노래로군

774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02:32

>>769 푹신푹신 열대곰이'구마'. (골골곰탱이)
(와랄랄라)

>>771 ? 머야, 수족냉증 참치들 왜 이렇게 많아요. 흑흑. 내 등짝에 손을 지지렴. (?)

775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02:56

(캡틴은 대체 안 들어본 장르가 뭘까,)

776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0:04:06

>>773 그렇지
어디까지나 캡틴이 언젠가 >>0에 걸기에 좋겠다- 싶을 때 걸어줘.

피피주 미안합니다 답레 오늘밤에는 완성안될듯혀요...........

777 이리스🐈‍⬛주 (UgDkLYGHE.)

2022-02-09 (水) 00:04:33

>>774 구마구마!! 귀엽구마!!! ⁽⁽٩(๑˃ᗨ˂)۶⁾⁾

캡틴 대다내~

778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0:07:02

매앵한거시에오

779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07:15

캡틴 노래 취향 엄청 광범위하잖아.

>>774 흑흑흑 따뜻해...(등에 손 올림)

780 ◆RCF0AsEpvU (6OtK4JASrQ)

2022-02-09 (水) 00:08:03

읎다 그런거
아이돌이랑 클래식이랑은 잘 안 친하네 호호

781 이리스🐈‍⬛주 (UgDkLYGHE.)

2022-02-09 (水) 00:09:42

매앵~

782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10:01

oO(진짜 광범위하잖아)

783 캄파넬라 - 쥬 (OTWbGpwF.U)

2022-02-09 (水) 00:11:56

"동체시력인가. 단순히 시력이었다면 자신있었는데 말이지."

하얀 마녀는 마법과도 같이 상대의 머리를 꿰뚫는다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을정도로 시력과 시야확보에 있어서는 자신이 있었던 나였다.
다만 동체시력에 대해서는 평균적이었다. 기계를 구분할 능력은 아까와같이 대놓고 스스로를 밝히는게 아니라면 모르는게 당연했다.

그리고 하나더 의문이 드는 것이 있는데,단순히 기계회로로 이루어진 존재가 아무리 이 도시의 특이점을 가진 기술과 접목했다하더라도, 과연 그녀가 완전히 기계인가? 라고 생각한다면 의심스럽게 넘어갈 부분은 있었다. 자연스러운 감정은 오히려 완전한 로봇이나 레플리칸트에선 미묘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보여주고는 했으니까. 오히려 그녀는 어느정도 인간이 섞여있는 것은 아닐까? 호기심은 들었지만 그걸 입밖으로 내뱉지는 않았다.

"상대를 의심할 줄은 알아야하는 것 아닌가? 깡통에는 행복회로가 달려있나?"

순순히 넘어가는 나는 순순히 넘어가서도 만약에 상황에 대응할 자신이 있기에 한다지만 그쪽은 잘 모르는 사람을 이렇게 대해도 되는건가? 내가 만약 나쁜 마음을 먹는다면 마음에 들지않는다는 변덕으로 파괴를 노리는 것도 가능했다. 그럴일은 없겠지만. 명백한 이유가 없으니까.

"한정케이크를 노리는 것으로 전력이다."

아무리 이렇게 썩어빠진 도시라도 한정 케이크를 노리는 사람은 많을터다. 사치든 혹은 맛이든. 그러니 붐비겠지.

"기행은 없다. 그저 사람들이 이런곳으로 지나가나 싶은 길을 쓰는것뿐이지."

나나 당신같은 사람만 지나갈수있는 좁은 틈새로 지나가고는 한다. 나는 가벼운 발걸음으로 이동을 시작했다.

784 에만 - 아야 (OutpSvPBvA)

2022-02-09 (水) 00:12:28

역시 흔치 않은 일이었구나. 에만은 서류를 지켜보는 동안 잠시 주변을 둘러보았다. 삭막한 셰바의 분위기와 달리 이곳의 공기는 오늘 바깥 날씨처럼 참 포근하다. 공기를 비롯해 분위기마저 일정한 온도로 유지되는 건물 내부는 쉽게 보기 어려운 것이었다. 그 분위기도 잠시 흐트러지고 말았다. 여성의 답변 때문이었다.

"부엉이라 불러주시면.. 돼요."

아무래도 좋을 질문에 어색하게 답한 뒤 경청한다. 상담 기록은 있지만 한번 오고 더는 오지 않았단다. 에만은 미심쩍었던 부분이 들어맞아 새삼 다행이라 생각하면서도, 일단 의뢰인은 실존하는 인물이니 그걸 위안으로 삼아야 할지 떠올렸다. 정신 상태가 그렇게 불안한 의뢰인이었는데, 실존하는 인물이고 주장하는 것이 정확하다면 배로 골아파질 일이 아닌가. 남은 상담이라도 봐야 할 것 같다. 그리고 판단해야겠다.

"그렇군요.."

자료가 없다. 에만은 가면 속에 가려진 눈을 느릿하게 깜빡였다. 방금 전에 했던 생각은 취소다. 그 부족한 부분의 정보를 찾아야 한다는 사실이 머리를 가득 채웠다. 오늘은 아마 돌아가서 밤새 일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에만의 가면은 별다를 것 없는 플라스틱 제다. 매끈하고 새하얀 가면에 검은 물감으로 대충 웃는 얼굴을 그려둔 가면 너머의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적어도 그 안에서 살의를 담을 사람은 아니었다.

"무기, 요..?"

에만은 잠시 머뭇대다 후드 주머니에서 카람빗 한 자루를 꺼냈다. 그리고 카운터 위에 올려둔 뒤 한 번 더 머뭇거리더니 "잠시만요.." 하고 고개를 내려 제 신발을 쳐다본다.

"……신발도, 벗어야 할까요.."

굽 안에 담긴 날선 나이프 때문이었다. 벗으라 하면 벗고 여성의 뒤를 따를 것이고, 아니라면 그저 신고 조심조심 뒤를 따랐을 것이다.

"흔쾌히.. 자료 열람을 허락해주셔서 감사해요.."

785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12:49

교수님에게 제출 연기를 요청하는듯한 페로사주와 맹한 아스주가 귀엽다. (?)

>>777 구마구마 고구마(새끼곰) (?)

>>779 흑흑흑, 그래도 수족냉증에 저혈압까지 있는 환장할 체질은 아니겠지.
아니지...? (눈치)

>>780 호오, 아이돌 노래만 빼곤 그럭저럭 다 듣고 클래식 재즈에 익숙한 나랑은 비슷하면서도 다르네~
귀여워~~

786 캄파넬라주 (OTWbGpwF.U)

2022-02-09 (水) 00:14:02

뭔가 하이틴 로드무비가 되는거같다

787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14:11

>>785 저혈압은 아니지만, 오지는 빈혈이 있을 뿐. 호호호. (쓰다듬)

788 ◆RCF0AsEpvU (6OtK4JASrQ)

2022-02-09 (水) 00:17:10

재즈랑 블루스는 나도 잘 둘어
클래식은 재미가 없어서 못 듣겠더라 (사견입니다)

789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18:35

머야, 캄캄주 자러간다고 하지 않았서? ( "") (동공지진)

790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0:19:34

그냥 라 캄파넬라보단
La Campanella : Nu Rave가 취향인 나

791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21:32

하이틴 로드무비
그런데 범죄와 총검을 곁들인, (?)

792 ◆RCF0AsEpvU (6OtK4JASrQ)

2022-02-09 (水) 00:22:04

리듬게임에서 많이들 재해석해서 들여오니까 말이지

793 이리스🐈‍⬛주 (w2XOCVttAA)

2022-02-09 (水) 00:23:44

>>785 꼬구마~! 쿠아앙!ヽ(*´□`)ノ゙

음악 스펙트럼들이 넓구나~!

794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0:23:49

나는 소위 일본에서 아트코어라고 지칭하는 곡들을 좋아하는지라. 요즘은 카와이 퓨처베이스도 취급하지만

795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23:49

>>787 오, 맙소사. (미간짚)
오지는 빈혈이라면 약과 함께 사는 것도 납득은 가는구만, (맞쓰담쓰담)

796 제롬주 (hV6hHz71.g)

2022-02-09 (水) 00:24:40

지이입(늘어짐)

797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25:13

장르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798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25:34

(도대체 리듬게임의 세상은 어떤 곳인가요.)
(너구리에게 있어 농심같은 곳일까? 아니면 롯데월드?)

>>793 이리스주가 아기곰이 되었어...? (덜그럭)

799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0:25:53

알고있는쪽이 보통 매니악하긴해

800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26:25

>>796 어서오살법.
(이불에 말아서 돌돌 굴려보냄)

801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26:41

제롬주 수고했어.

>>795 호호호. 어쩔 수 없지. 사실 지금까지 난 빈혈이 그렇게 심한 줄 몰랐다구? (마구 쓰다듬)

802 제롬주 (hV6hHz71.g)

2022-02-09 (水) 00:27:42

다들 안녕하세요~~~

>>800 (애벌레가 됨)(꿈틀꿈틀)

803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0:29:16

>>769 (옆에 같이 늘어짐)(열나서 따끈따끈함)(골골)

804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0:29:39

페로사: 압생트에 대한 이야기 하나 해볼까-

페로사: 압생트를 마시면 환각을 본다거나 미친다거나 하는 괴담이 있었지. 그래서 한때는 거의 범유럽적으로 압생트가 법적으로 금지됐던 때도 있어.
페로사: 그런데 실제로, 기술이 발달한 현대에 들어서 압생트의 성분분석을 해봤더니 튜존이라는 성분이 검출된 거야.
페로사: 압생트의 주재료들 중 하나인 쓴쑥에 포함된 성분이었는데, 이게 진짜 환각성분이었지.

페로사: 그렇지만 그게 결국 압생트를 음용하는 데에는 그렇게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아. 왜냐고?
페로사: 오로지 압생트만 마셔서 튜존을 환각을 볼 정도로 섭취하려면, 압생트를 4백 리터는 마셔야 되거든.
페로사: 환각이고 나발이고 급성 알콜중독으로 죽는 게 빠르다 이거야. 이거 도수가 70도짜린데......

페로사: 압생트의 매력포인트는 환각 같은 게 아니라, 진을 따위로 만드는 압도적인 풀때기향이지.
페로사: 환각을 보고 싶거든 압생트에서 환각제를 찾지 말고, 그렇다고 진짜 환각제를 찾지도 말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서 유튜브나 보자구. 유튜브에도 충분히 재밌는 것들이 많으니까.
페로사: 아니면 적당한 양의 압생트를 마시고 기분좋을 정도로 취해서 자는 것도 좋겠지.
페로사: 그런데 바에서 압생트를 마실 거면 압생트만 마시던가, 압생트는 마지막에 마셔.
페로사: 풀때기 향이 입안에 엄청 질기게 남아있어서, 압생트를 첫 잔으로 마시면 그 뒤에 뭘 마시든 압생트 맛일 테니까.

805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0:30:15

리겜의 곡 장르는 붙이기 나름이라 아카식레코드라는 장르붙은 곡도 있긴함 그곡뿐이지만

806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0:30:25

(혹시나 아직 있을지 모를 에만주에게 조심스레 >>753을 쥐어줌)

807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0:31:24

압도적인 풀떼기 향이라면 봄베이가 있어요

808 아야 - 에만 (OROX9bM/5w)

2022-02-09 (水) 00:31:26

"아, 부엉이, 라고요-"

야행성이신가 보네요, 아야야야ㅡ
씨알도 안 먹힐 농담을 던지며 아야는 지그시 그/그녀를 바라보았다. 뭐, 그러는 것도 잠시 사탕 막대를 잡고 메모지를 챙기는 것이었지만.

"...신발, 이요?"

그와중에 눈치와 상식이 부족한 탓에 에만의 마뭇거림과 의미도 알아차리지 못한 건 덤이다.

"서양식 서류보관소라서 신발 신고 들어가도 됩니다만 아야야야. 동양식 서류보관소라면 예의상 신발을 벗으라고 했을지도요?"

이번에는 말해놓고 또 본인이 웃는다. 여러모로 빈틈 많은 모습이다.

"자 따라오면 됩니다 아야야야. 여러모로 문서화해서 저장해놓은 자료가 많아서 이렇게 따로 꺼내와야 하는 거네요-"

-어쩌면 나중에 상담 받게 된다면, 부엉이 님의 기록도 이 지하실 어딘가에 차곡 차곡 쌓여가게 되겠고요.
이렇게 말하며 홍채 인증까지 마친 후에 방화문을 아야가 열자, 수많은 서류가 보관된 녹색 조명의 지하실이 모습을 들어낸다. 수많은 상담자들의 기록이 담긴 종이들 사이를, 아야는 평범하다는 듯이 해치고 지나가더니 이내 한 곳에 멈춘다.

"-여기에요. 원칙상 서류 반출은 안되고- 내용 기억하거나 필사한 다름에 가져가면 될 거 같네요."

이내 서류철 하나를 에만에게 건내는 것이었다. 내용이 별로 없다기에는 생각보다 두깨감이 느껴지지는 했지만, 딱히 그게 나쁜 건 아닐 것이다.... 아마도.

//서류철 안에는 아마 적당히 내용은 많이 있을 거 같다 생각해도 될 거 같지만... 연출은 에만주 자유!

809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33:26

>>801 솔직히 빈혈이란게 요즘 시대엔 꽤 애매하게 와닿는 질환이니깐 말이지.
과로일수도 있으나 당신은 빈혈이애오.
탈진한것 같으나 사실은 빈혈이애오.
당신에겐 헤모글로빈이 부족합니다. 흑흑.
우봐봐봐봐우랄랄랄랄랄우랄산맥 ( ")7 (?)
(빵떡곰 되어버림) (와랄라)

>>802 (쿡쿡쓰)

810 이리스🐈‍⬛주 (tu0ENpwPWU)

2022-02-09 (水) 00:33:40

>>798 쿠앙쿠아앙⁽⁽٩(๑˃ᗨ˂)۶⁾⁾

811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0:34:48

>>807 그 봄베이가 따위가 되는 레벨이야, 압생트는.....

812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36:21

>>809 어느날 피검사를 했는데 빈혈검사가 되었고 어째서인지 상당히 위험한 수준의 빈혈이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과로와 탈진과 빈혈과 수면부족을 구분하게 해줘 정말..훌쩍..(와랄라에 기습당함) 으윽 윽. (축축)

813 제롬주 (hV6hHz71.g)

2022-02-09 (水) 00:36:44

>>809 (파닥파닥파닥)

아니 여러분들 건강 챙겨요...

814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36:53

>>803 맙소사, 귀여워. (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

>>810 곰고양이? 고양이곰? 빈투롱? (?)

815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37:56

압생트나 봄베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입을 안대겠어...

건강..현생과 맞바꿔지는 게 건강 아니었나.

816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0:39:10

>>812 88...... (무릎에 어기적어기적 기어올라가서 몸 말고 드러누움)

817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40:29

>>816 oO(사실 기립성 빈혈이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했지만) 뭐뭐, 이런 이야기는 그만할까...음흠(무릎위의 시라소니 쓰다듬)

818 시안 - 브리엘 (l9fuyzKXgU)

2022-02-09 (水) 00:42:51

그대로 나가지 못한 것은, 세상에서 가장 추운 자로 서있을 당신의 모습을 좀처럼 머릿속에서 떨쳐 낼 수가 없어서였다. 그렇기에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은, 이 순간이 후회로 남지 않길 바라면서 당신에게 향할 수밖에 없는 것이었을까. 취한 것인지, 아니면 이제서야 당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기라도 한 것인지. 시안은 거부 없이 자신의 손에 들어오는 위스키 병을 약통이 놓인 테이블에 내려놓고서, 여전히 굳은 얼굴로 당신을 바라본다.

"왜요?"

아무런 말도 행동도 없다, 침묵이 길어질 무렵, 쏘듯이 시안은 되묻는다. 그저 궁금할 뿐이다. 왜 그리 모든 것에 등을 돌리고, 호의적이지 않은 것인지. 모든 것을 소모하여 지칠 대로 지쳐 보이는 듯 느껴지는 당신의 모습. 공허하게만 보이는 눈동자를 보고서 당신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시안은 당신의 어깨에 손을 얹으려 한다. 닿으면 시안의 손이 미세하게 떨리고 있을까. 그대로 시안은 당신을 응접실 소파를 향해 살짝 밀어내려 한다.

"피곤해 보이니까 쉬어요."

다시는 돌아서지 않겠다는 듯 말하며, 위스키 병을 챙겨 천천히 돌아서는 시안의 얼굴은 슬퍼 보인다.

819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0:43:38

>>814 (그 햄찌떡 짤)
쥬주는 만렙 귀여워 롸벗이야... (골골)

820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0:44:08

노트북 문제로 답레를 날린 것도 날린 거지만...
이게 해결이 안 되면 업무 관련된 싸그리다 문제가 생겨버려서. 어떻게든 해결하고 돌아왔어. 흑흑...

821 이리스🐈‍⬛주 (zABVMoJO56)

2022-02-09 (水) 00:45:00

>>814 빈투롱?????

시안주 어서와

822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45:18

시안주는 뭘해도 귀여워보일 뿐이구나 했지만 저러면 당연히 귀엽다고 할 수 밖에 없지 않아? 응?

823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45:28

압생트... 그 옛날 화가들의 독주...
오지게 쩌는 맛이 난다는 그 술,
고흐가 그렇게 사랑했다는 그 술.
쥬도 마시는 그 술.
(?)

>>812 허접♡ 얼른 건강해지기나 하라구, 허접~♡
현생 따위 부셔버리라구♡

다들 안 건강하면 내가 직접 아프게 만들어주겠어. (얀데레?)

824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0:46:07

>>817 (손에 머리 부비적) (고르릉)

웰컴 시안주. 어떻게든 해결한 김에 업무 관련된 자료는 싸그리 백업해놓자.
자료가 아니라 프로그램이 문제라면... 나무삼...

825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46:10

>>820 해결 됐다니 다행이네. 정말로. (토닥토닥)

826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0:48:07

oO(일단 쥬주에게 포상 감사합니다.) 하지만 빈혈은 내가 어쩔 수 없는걸.

>>824 내 무릎 위의 시라소니가 귀엽네요. (턱 긁긁)

827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49:26

저렇게 나오고서 안귀엽다 하는건 반칙이지. 응.
(귀여워)

>>819 내 비록 만렙 귀여워롸벗이지만, 정말 귀여운걸 어찌하리. (쓰담쓰담)

>>820 흑흑, 그래도 해결되었다니 다행이네. (토닥토닥)

>>821 빈투롱~ 맞나? 암튼 곰고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나봐~
곰이랑 고양이를 쓰까놓은거 같은?

828 이리스🐈‍⬛주 (VvkXdwxFBk)

2022-02-09 (水) 00:50:50

>>827 글쿠나! 귀엽게따!!! (자연스레 쥬주 무릎에 착석)

829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0:54:08

>>753 늦게 봐버렸지만.. 후회는 없어..(파스스) 검은 네모는 페로사가 새로 지어줄 이름인거지? 너무 좋아... ;0; 외로웠냐면서 쓰다듬는 것도 좋고 달링에서 에만주 기절해버렸어.. 잘 잤어요..(메모)

에만: 나는 평생 외로울래요.
에만: (포옥 안아줌)(방긋)

우에엥 ;0; 페로사아아(앓아누움)

830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0:54:25

잠깐 텍스트 용량 주의를 붙여두겠어..🤦‍♀️

7천자 넘었어..

831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55:17

>>828 (최대한 덜 위협적인 사진을 찾음)
그러고보니 빈투롱에겐 항상 팝콘향이 난다던데, 참치에 어울리는 동물이 아닌가 싶네. (?)
(도담도담)

832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0:55:53

>>830 (빈투롱 와랄랄라 하면서 대기)

833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0:57:10

>>822 시안이는 진지한걸.... (쥐구멍 보기)

>>824 >>825 그럴려고. 진짜 너무 식겁해서 혼났어...
둘다 마음 써줘서 고마워....

834 이리스🐈‍⬛주 (VvkXdwxFBk)

2022-02-09 (水) 00:57:57

>>831 팝콘향 나는 고앵이...적절하구만~(*°▽°*)(골골)

대기대기

835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1:00:59

>>829-830 어딜 갔나 했더니 독백 쓰고 있었구나. 수고했어. (폴짝 뛰어내려서 에만주 무릎에 올라탐)

페로사: 나를 다 안겨주면 네가 안 외로울까?
페로사: (이마에 쪽) 오늘도 고생했어.

836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05:16

벨 아스타로테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비오는_날_우산을_안가지고온_사람을_본다면

혼자라면 그냥 지나칠 것이고
혼자가 아니라면 동행인의 우산을 그 사람에게 주고 제 우산을 같이 쓴다.

관심가는 사람이면 어디까지 가니 내게 우산이 있으니 같이 쓰고 가지 않으련 (윙크) 할지도.

자캐의_스트레스_받는_상황에_대한_대처_방법은

아스 : (스트레스 받는 내용의 보고서를 받음)(아 스트레스)(아)
아스 : (앓음)
아스 : 좋아. 죽이자. (?)

원인을 제거합니다.
수단과 방법은 가능한 효율적이고 합리적이며 빠른 쪽으로.

자캐는_말하는편과_듣는편_중_어디

반반?
듣기도 하고 말하기도 하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37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10:28

내가
어장을
얼렸다
잏!

838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13:43

우산 같이 쓰는 제롬아스 학창시절 에유 보고싶다(충동)

839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15:29

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는_좋아하는_사람이_행복하다면_자신과_이어지지_않아도_좋은_쪽_그렇지_않은_쪽
》이어지지 않아도 좋은쪽? 혹자는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을 위해 얼마든지 자신의 감정을 포기할 수 있는건 미련한 행동이라고 꼬집었지만,
만약 좋아하는 사람이 자신과 이어져서 불행해진다면, 그게 더 미련한 행동 아닐까?

자캐의_부정적인_감정을_감당하는_방법은
》 한 무 긍 정 회 로

자캐를_유혹하는_방법은
》유혹을 먼저 하는게 예의입니다. 인간,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생각에 잠긴 참치의 모습)

잏잏 아스주 귀여웡.

840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1:16:51

아야:
037 특별한 성적취향이 있나요?
아야주: 특별한 취향이라... 있네요! 그러니까... 누군가 자신을 길러주기를 바란다거나, 음음, 자세한 건 시크릿!
144 생일 선물로 받고싶은 것은?
아야: 편지? 아니면... 모르겠네요 아야야야. 사실, 선물을 챙겨준다면 그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데.
127 냉장고는 하루에 몇 번 여닫을까요?
아야: 모르겠네요 아야야야. 집에 있어도 평소에 안 여니까 하루에 10번을 넘어가지는 않을 거 같네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646172

아야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정신은_그대로이고_몸만_어려진다면
딱히 바뀌는 건 없을 것 같네요. 평소처럼 출근하고 평소처럼 다니고... 어라 위험하겠는데.
자캐가_새벽까지_깨어있다면_그_이유는
그날따라, 꿈꾸기 무서워서. 혹은, 새벽에 여러 생각들을 감당하지 못해서
자캐가_질색하는_것은
불닭볶음면, 진상중의 진상인 고객, 그리고 새벽의 자신.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41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17:00

쥬의 겨울은 냉혹하다.
그대 영원의 설원 속에서, 끝없이 헤매이는가.
그 발자국 뒤에 남는 것은 고통뿐.
종언을 바라는가, 그대야.
#shindanmaker #그대의_겨울을_걸어
https://kr.shindanmaker.com/943146

(저는 순살치킨입니다.)

842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17:40

>>837 (쓰담쓰담)

>>839 한무 긍정회로 대단해..???
쥬 유혹 관전할 때까지 숨 참습니다 흐읍

843 브리엘 - 시안 (3dh6jBIRhg)

2022-02-09 (水) 01:18:19

위스키병을 응접실 테이블 위로 올리는 시안의 행동을 따라, 브리엘의 구리색 눈동자가 비스듬히 움직였다. 타인의 목숨은 생각하지만 자신의 목숨이나 건강에는 무지한 부류는 스스로 생각해보면 의사라는 직업밖에 없었다. 그 수많은 되돌리기에는 늦어버린 죽음과 어떻게든 되돌려놓은 생명의 경계선에 서있는 사람들. 느릿하게 구리색 눈동자가 깜빡여지더니 곧 굳어있는 시안의 얼굴을 들여다본다. 키 차이가 조금 있기 때문에 가능한 시선처리였을 것이다.

왜요 라고 쏘듯이 질문을 던지는 목소리에 지끈지끈 울리는 두통을 가라앉히기 위해 눈가 사이를 한번 문질렀다가 관자놀이를 꾹 눌렀다. 늘 하던 버릇이라서 이상할 건 없었다.

"왜, 이제 좋아하지 않을거라면서?"

어깨에 손이 얹어지기 직전, 질문에 대한 대답을 브리엘이 내놓았다. 어이없다는 식의 헛웃음도 없이 무감한 목소리로 대답을 내놓던 브리엘은 시안의 손이 어깨에 얹어지자 반사적으로 그 손을 밀어내듯 치워내려는 것처럼 자신의 손을 올렸다. 하지만 그 행동은 곧 허공에서 멈추고 말았다. 장갑을 끼지 않은 무방비한 맨손을 기억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브리엘의 몸은 이어지는 행동을 피하거나 거부하지 못한 채 주저앉았을 것이다. 그냥 그대로 몸을 돌린 채 나가버렸으면 좋았을 것을, 왜 그렇게 다시는 돌아서지 않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걸까. 사람이란 어째서 이다지도 귀찮은걸까.

"당신이 있어서 더 피곤할거라고는 생각 안하나봐. 볼일이 끝났으면 그만 돌아가줄래? 조금 쉬고 싶은데."

브리엘은 차선책이라는 듯 행동이 아닌 말로 시안을 밀어내려했다.

#우리집 애가 이래서 미안하다..

844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18:58

>>840 (메모)(????)
새벽 아야... 눈물나요...
아야도 힐링받아야 하는데

845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19:33

oO(답레 쓰고 오니 진단이 있다.) 음 딜리셔스. 순살된 쥬주 귀여워.

846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1:22:05

>>844 사실 아야에게 힐링이 필요할까에 대해 고찰중인 아야주(?) 랄까, 개인적으로 주로서 아야의 뒤틀린? 잘못된? 그런 부분을 고찰하고자 하는 생각 중인 거에요-

하지만 너무 피곤하다 지금 전기장판 대단해요 호에에

847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23:44

>>846 아야는...힐링이 필요한건 분명하지 않을까...

일찍 주무세요(쓰담뽀담)

848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23:55

(굴러서 진단먹기)(착한 참치는 따라하지 맙시다)

>>838
우산 없는 제롬에게 아스가 나랑 같이 쓰자 하면서 팔짱 스윽 끼는거나
일부러 우산 없는 척 하고 제롬에게 나 어디까지 가는데 씌워주면 안 돼? 하고 꼬리치는 거나
어라 둘다 맛있는데

849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24:06

브리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과거의_자캐에게_보내는_편지
브리엘:굳이 그런 가정을 하는 이유는?
브리엘:...`지옥에 있는 이상 어딜 가더라도 지옥이더라.` 라고만 보낼거야. 나라면 무슨 뜻인지 알거니까.


자캐가_스텟제_커뮤를_뛴다면_공격_치명_방어_회피에_투자할_포인트는
포인트가 10이 만점이라면.....회피랑 치명에 반씩 투자하지 않을까.
(셰바에서 보기 드물게 전투력이 없는 주제에 특기는 사격인 여자임)

자캐의_부위_별_터치_반응
오...(?) 이건 호감도랑 신뢰도에 따라 달라지기는 하지만, 어떤 부위인지 모르니까 패스해버려야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850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24:13

피곤하면 자는 겁니다

851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25:33

정답입니다. 졸리면 자야지.
오늘 숙제도 했으니....(어장에 납작)

852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26:16

(뭐야 알려줘요.)

853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26:38

다들 얼른 ZARA~ 사람은 잠을 자야 해요~~

854 emaN (OutpSvPBvA)

2022-02-09 (水) 01:28:13

A-13 구역 분수대를 중심으로 북쪽엔 커다란 신문 회사가 있다. 불의 마녀 로즈밀을 필두로 한 구획의 지배 조직, 13일의 금요일이다. 말이 신문사지 그 누구도 쉽게 신원을 특정할 수 없는 사람만 모였고, 그만큼 비인간적인 곳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장 보스인 로즈밀이 이전 지배자인 요제프 그로스만을 산 채로 불태웠다는 사실은 구획에 파다하게 퍼져있다. 보스부터 말단까지 비인간적이란 특성을 따랐기 때문인지 건물도 사람 사는 곳 같지는 않았다. 정갈하다 못해 칼처럼 반듯한 각도로 지어진 건물엔 늘 가면 쓴 사람이나, 얼굴을 드러내되 본인의 얼굴이 아닌 사람들이 드나들었다. 아무리 신원을 특정해 보려 해도 이 사람들이 누군지, 어디서 왔는지, 실존하는지도 모를 인물만 가득했다. 그런 무시무시한 킬러가 모인 건물의 7층에는 소회의실이 있다. 아무도 모르는 사실이지만, 무시무시한 킬러들의 신원을 전부 가려버린 와일드카드이자 아이가 있기 때문인지 유일하게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곳이다. 오늘도 방은 너저분하다. 푹신하지만 싸구려인 침대, 그 위에 널브러진 토끼 인형, 쪽지를 접어둔 도리토스 빈 봉지, 윙윙 돌아가는 환풍 팬 소리, 구석에 처박혀 때타지 않은 장난감 상자, 키보드.. 그렇지만 오늘은 키보드 소리가 나지 않는 대신 평소보다 배는 소란스러웠다.

​"아저씨, 나- 아-파!! 살살해!"
"귀청 떨어진다!"
"그렇지만- 아프단 말이야! 좀 더 살살 빗을 수는 없어?"

아이가 울상을 지으며 빽빽 뱉는 소리에 얼굴에 큰 흉터가 있는 남성이 머리에서 빗을 떼고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다름 아닌 신입사원 일라이 빌이다. 그는 어느덧 13일의 금요일에 입사하게 된 지 반년이 넘어가 신입사원에서 정사원이 됐다. 지금은 척 모리슨이 처형으로 죽은 뒤 새로 편성된 킬러 부서, 하트의 일원이기도 하다. 여전히 사람을 쏘는 일을 망설여 내부 처형자로 일하긴 하지만, 어느덧 이 도시에 적응한 사람이라 자부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아이의 둘도 없는 친구기도 하다. 척 모리슨이 처형으로 죽기 전 모종의 유대감이 생겼기 때문이다. 아이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이 적어졌다지만, 그와 아이는 허구한 날 사소한 이유로 다투는 것이 일상이었다. 보다 못한 누군가 나잇값 좀 하라며 일라이를 나무라려 해도 아이가 먼저 '우리는 척 모리슨으로 이어진 친구-'라며 일라이를 먼저 비호했다. 서로 자주 다투긴 해도 온정이 싫지는 않았나 보다. 비록 둘의 나이 차이는 3배가 났지만, 좋은 친구였다.

"그러니까 요 맹랑한 꼬맹이, 누가 머리 안 말리고 자래?"
"나는 앤데 새벽에 자는게 말이 돼? 피곤해서 쓰러진 거야!"
"셰바에서 흔한 일이잖아!"
"안 흔해! 아저씨는 바깥 사람이 무슨 셰바 얘기야!"

지금 그와 실랑이하는 조그마한 아이는 꼭 커다란 털 뭉치를 뭉쳐놓은 것처럼 생겼다. 거대한 고양이 같기도 했다. 처음 보던 날에도 아이의 머리카락은 풍성하고 길었지만, 성장기이기 때문인지 반년 새 머리카락이 훌쩍 자랐다. 그 때문에 아이의 머리카락이 엉키기라도 하는 날엔 여간 곤란한 게 아니었다.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이다. 일라이는 아이의 머리를 빗어주며 골머리를 앓았다. 끝단이 엉켰지만 아무리 살살 빗질을 해도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잘라버리면 끝날 일이지만 그럴 수도 없다. 잘린 머리카락을 버렸다가 신원이 특정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아이가 위험에 빠지거나, 아예 죽어버린다면 로즈밀은 무너질 것이고, 여왕을 따르던 조직의 궤멸로 이어질 것이 뻔했다. 일라이는 하는 수없이 빗을 내려놓고 그 커다란 손으로 아이의 엉킨 머리카락을 잡았다. 귀찮은 일이지만 어쩔 수 없다. 손가락으로 미세한 가닥씩 집어 살살 당기자 머리카락은 술술 풀리기 시작했다. 아이가 아랫입술을 비죽 내밀며 툴툴댔다.

"이러면 나갈 시간이 줄어드는데."
"그래도 쿠키는 안 줄어드니까 걱정 말아."
"치사해! 나는- 바깥공기가 마시고 싶은 거야!"
"창문 열면 되잖아?"
"그거랑 이거는 달라!"

평소 같으면 창문 공기로 만족하지 못한다 했겠지만 오늘은 말을 뚝 끊어버린다. 아이의 표정이 부루퉁했다. 오늘 아이는 달에 한 번 있는 귀한 날이기에 더 심통이 난 것 같았다. 다름 아닌 쿠키를 사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날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유일하게 셰바 안을 돌아다닐 수 있는 날. 일라이는 아이가 중요한 존재인 걸 알기 때문에 막연히 위로할 수는 없었지만, 내심 동정하고 있었다.

"그래, 다르겠네. 거의 다 풀었으니까 얌전히 있어. 머리가 엉켰다고 둘러대면 10분 정도 늦는 것 정도야 하트께서도 봐주실 거니까."

그렇지만 그 동정심을 표하는 대신 엉킨 머리가 어느 정도 풀리자 다시 빗을 들어 머리를 매끄럽게 빗어주었다. 동정심을 표하는 건 셰바에서 사치이기 때문이다. 그건 일라이도, 아이도 잘 알고 있다. 아이는 얌전히 있는 대신 화장대에 턱을 괴며 한숨을 푹 쉬었다. 곧 8살이 될 아이인데도 10살은 더 먹은 것처럼 깊은 한숨이었다. 아이가 긴 속눈썹을 내리깔며 아랫입술을 비죽거렸다.

"아저씨."
"그래."
"나, 바삭바삭 녹는 쿠키도 살 거야."
"머랭 쿠키 말하는 거지?"
"설탕으로 만든 쥐도 살 거야."
"폰던트로 만든 쥐 말이지."
"몰라, 그런 거. 이름은 잘 모르지만 다 사버릴 거야. 여기 망할 때까지 살 거야!"
"그래, 그래. 네가 하고 싶은 대로 해. 오늘은 네 날이니까. 그런데, 설마 그만큼 산다고 해서 여기가 망할 거라 생각하는 건 아니지?"
"아저씨는 날 바보로 알아!"

아이는 빽 소리를 지르다 잠깐 망설였다. 눈을 이리저리 굴리다 정말 망할까 하는 눈치였다.

"…2개씩 사면 망하지 않을까?"

일라이는 결국 크게 소리 내 웃었다. 머리는 어느새 단정하게 빗겨 엉킨 부분이 없었다. 일라이는 빗을 내려놓고 옆에 있는 리본을 집어 들었다. 새카만 리본은 며칠 전 로즈밀의 새 측근인 하트가 준 선물이다. 인형을 안고 있을 때면 어릴 적 본 영화가 떠오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 영화 속 세계는 셰바만큼 이상하다 했고, 이 조직과 연관이 깊다 했다. 아이는 리본을 빤히 쳐다보다 오늘은 그 영화가 뭔지 물어보기로 다짐했다.
​​
"안 망해. 걱정 말고 맘껏 사."
"진짜?"
"나도 반년새 월급 많이 올라서 돈 많아. 폰던트 쥐는 열 마리도 살 수 있다고."
"우와! 진짜?"
"물론이지."
"……그렇지만 다섯 마리만 살래."
"왜?"

일라이는 머리 위에 리본을 얹어주며 매무새를 다듬었다. 아이는 고개를 올려 일라이를 물끄러미 쳐다봤다. 그리고 목소리를 확 낮췄다.

"이건 비밀이야."
"그래, 아무한테도 말 안 할게."
"하나는 내 거고, 하나는 퀸 거야. 왜냐면.. 멀리 가셔서 당분간 오지 않을 테니까, 오면 맛있는 걸 드릴 거야. 그리고.. 하나는 당 오빠 거고, 하나는 하트 거야."
"나머지 하나는?"
"……비밀이야."

아이가 고개를 휙 돌리자 일라이는 귀엽다는 듯 킥킥 웃었다. 안 봐도 그의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이를 더 건드려보면 또 다툴 게 뻔하니 일라이는 아이를 데리고 밖으로 나서기로 했다. 아이는 익숙하다는 듯 의자에서 일어섰고, 준비된 경호인력이 아이의 주위를 에워쌌다. 아이는 가장 중앙에 있는 일라이에게 번쩍 안겨선 그대로 7층 소회의실을 빠져나갔다.

바깥은 늘 신기하다. 사람들이 많고,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다. 저기선 또래 친구들이 공놀이를 하고 있다. 재밌나 보다. 지켜보는 보호자가 왜 웃는지도 모르겠다. 제과점으로 향하던 아이는 또래에서 한참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렇지만 아무도 아이를 위해 멈춰주지 않았다. 한 걸음이라도 늦었다간 총에 맞을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아이는 일라이의 어깨에 손을 짚고 조금 더 고개를 쭉 빼들려다, 경호인력이 아이의 어깨 위에 손을 얹자 다시금 웅크리고 한숨을 푹 쉬었다. 그마저도 제과점의 단내가 끼치자 사그라들었다. 가게의 문을 열고 들어서자 빵이 발효될 때 나는 냄새, 달큼하게 오븐 속에서 구워지는 빵 내음, 이미 진열된 각종 빵과 쿠키의 고소한 향기가 코를 찌르고 비강을 타 폐를 듬뿍 적셨다. 언제 시무룩했냐는 양 아이는 냉큼 일라이의 품에서 내려와 진열대로 향했다.

"오늘도 버터쿠키겠지?"
"아니! 오늘은 저거랑- 저거!"

경호원의 질문에 아이는 투명한 비닐에 포장된 알록달록한 머랭 쿠키와, 분홍색 폰던트로 만든 설탕 쥐를 가리켰다.

"그리고 쥐는 다섯 마리.. 아, 하나.. 둘.. 셋.. 아저씨!"
"왜, 꼬맹이."
"어쩌지? 저 아저씨들도 주려면 세 마리나 더 사야 해.."
"사면 돼지. 아까도 말했지만 열 마리는 더 살 수 있다고."​

아이의 눈이 동그래졌다. 새삼 일라이를 대단한 듯 쳐다보다가 믿지 못하겠다는 듯 되물었다.

"진짜?"
"그래. 더 고를 거야?"
"아니.. 아저씨 진짜 멋지다. 나도 저만큼 살 수 있는 사람으로 커야지."
"그래, 그래. 어서 쑥쑥 크기나 해라."

아이는 트레이에 폰던트 생쥐 여덟 마리와, 머랭 쿠키를 올리고 계산대로 쪼르르 달려갔다. 그리고 고개를 갸우뚱 기울였다. 오늘은 처음 보는 여성이 계산대에 있었다. 그러고 보니 평소 같으면 살집 두둑한 아저씨가 라푼젤, 왔니? 라고 했을 텐데 그런 말도 없었다. 아이의 시선에 여성은 친절하게 웃었다. 어린아이를 좋아하는지 영업용 미소에 숨길 수 없는 웃음이 묻어 나왔다.

"오늘 삼촌이 아프셔서 내가 대신 일하기로 했단다."
"진짜요? 아프면 안 되는데! 홉킨스 아저씨한테 아프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그래. 어디 보자.. 폰던트 생쥐 여덟 마리.. 머랭 하나구나. 다 합쳐서 9천 400벅이란다."

일라이가 1만 벅 지폐를 서스럼없이 내밀자 아이가 눈을 홉떴다. 나중에 자신도 크면 꼭 일라이처럼 망설임 없이 돈을 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말 것이라고 다짐하며, 여성이 주섬주섬 작은 봉투에 담아온 것을 포장하는 것을 바라봤다. 여성은 그런 아이를 흘긋 보다가 봉투를 잠시 올려두더니 주방으로 덜컥 들어가 버렸다.

"잠시만 기다리렴."

아이가 기다리기도 잠시, 달그락 소리가 들리더니 머잖아 여성이 종이컵에 무언가를 담아 돌아왔다. 그리고 주변을 둘러보다 작게 속삭였다. 물론 일라이에게도 들릴 만큼 목소리가 작지만은 않았지만,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려는 것 같았다.

"이건 삼촌이 없으니까 주는 선물이야."
"진짜요?"
"물론! 밀크티 마셔본 적 있니?"
"…아뇨."
"홍차 전용으로 나온다는 특별한 티 허니도 넣었단다. 홉킨스 삼촌에겐 비밀이야?"

아이는 컵홀더를 끼워주며 밀크티가 든 종이컵을 건네자 말갛게 웃었다. 일라이는 그런 여성을 보며 감사하다 고개를 거듭 숙이고 제과점을 나섰다. 아이는 그새를 못 참고 작은 플라스틱 캡을 열어 냄새를 맡아봤다. 좋은 냄새가 났다! 아이가 고개를 캡을 다시 꽉꽉 닫고는 고개를 들어 일라이를 올려다봤다.

"10분도 아까운 것 같아! 나 어서 가서 먹어볼래!"

산책이랍시고 언제 어디로 도망 칠지 모르는 아이를 돌봐야 하는 입장에서 모든 경호인력과 일라이가 간절하게 바라던 바였다. 일라이는 이름 모를 천사에게 속으로 감사를 표하며 아이를 번쩍 안아들고 다시금 건물로 돌아갔다. 건물에 돌아간 뒤 아이는 봉투를 뒤적거려 폰던트 생쥐를 경호인력에게 하나하나 쥐여줬다. 경호원들은 자신의 손바닥보다 작고 어린애들이나 먹는 설탕 쥐를 받았다며 그 모습을 보던 다른 부서원에게 놀림을 당했지만, 나쁘지는 않았는지 아이의 리본이 흐트러지지 않게 한번 머리를 토닥여주고 자리를 떠났다. 오늘도 한 건 했다. 아이는 당당하게 허리를 펴고 7층까지 올라갔다.

"손 먼저 씻어."
"씻었어!"
"옷도 갈아입고."
"그건 싫어! 티- 타임을 가질 거란 말이야!"

아이는 서둘러 자리를 만들었다. 노트북은 구석에 치우고, 1인용 소파에 덜컥 앉아 폰던트 생쥐를 그 앞 싸구려 테이블 위에 올려뒀다. 특별히 홍차 전용 티 허니를 넣은 밀크티를 다시금 열며 아이는 뿌듯한 듯 만족스럽게 웃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일라이는 아이가 어서 맞은편에 앉으라고 성화를 내자 못 이긴다는 듯 털썩 맞은편 소파에 앉았다. 아이는 아직 온기가 가시지 않은 밀크티를 맛봤다. 처음엔 혀만 살짝 담갔다가, 이내 한 모금 눈을 질끈 감고 입에 머금어 삼켰다. 그리고 눈을 동그랗게 뜨며 양손으로 고이 잡은 종이컵을 내려다봤다.

"향긋해! 입안에서- 우유 꽃이 피었어! 나도 이제 어-른이 된 것 같아!"
"아직 한참 멀었다, 꼬맹아."
"그렇지만 이제 홍차도 마실 수 있으니까 어른인 거야."​
"그게 어딜 봐서 홍차야? 아직 한참 멀었지!"
"아니야!"

투닥거리며 이따금씩 시시덕대던 아이는 홀린듯 설탕 쥐도 먹지 않고 열심히 밀크티를 마셨다. 그 사이 하트가 7층 소회의실로 들어섰고, 일라이는 자리에서 일어나 하트에게 다가갔다. 아이는 그러든 말든 이제 밀크티에 푹 빠진 것 같았다.

"일라이 빌. 잘 있었나? 내게 보고도 없이 여기 있을 만큼?"
"한 번만 봐주시죠, 하트.. 아이가 어서 티타임을 갖고 싶다고 졸라서요."
"티타임?"
"밀크티를 선물 받았거든요."
"어쩐지 오늘따라 조용하다 했어. 그래서, 제과점에 왔으면 뇌물이 있어야지?"
"폰던트 생쥐 어떠십니까?"
"세상에! 아가가 그런 것도 사 왔니?"
"욱."

만담을 깨는 소리는 헛구역질로 시작됐다. 두 사람이 아이를 돌아봤다. 토기가 치밀었는지 두 손으로 입을 가렸던 아이는 멍하니 손을 내렸다. 토했다. 뭔가, 토했다. 아이는 자신의 두 손바닥을 내려다봤다. 새빨갛다. 방금 손바닥 위로 또 뚝뚝 뭔가 떨어졌다. 익숙한 냄새가 났다. 코가 따끈따끈했다. 속도 뜨겁다. 밀크티를 너무 많이 마셨나 보다. 그렇지만 이렇게 새빨간 색이었나? 아까 본 밀크티 색은 연하고 예쁜 곰돌이 색이었는데……. 아이는 고개를 천천히 들어 두 사람을 쳐다봤다. 하트가 다급하게 문을 열고 로즈밀을 부르짖고, 일라이가 아이를 덥석 잡기 위해 다급하게 성큼 뛰는 것을 뒤로 아이의 시야가 멀어지고 이내 빙글 돌았다. 그리고 세상이 뚝 끊겨버렸다.

"퀸!! 퀸! 아이가 눈을 떴습니다!"
"맙소사, 아가, 내 얼굴 보여? 누군지 알아보겠니? 응?"

아이가 눈을 뜬 것은 닷새가 지나고 나서였다. 아이가 눈을 뜨자 검은 고양이 가면을 쓴 하트가 다급하게 아이에게 말했고, 아이는 정신을 차리기가 무섭게 숨을 들이켜다 몸을 웅크렸다. 몸속이 불타는 것처럼 뜨겁고 아팠다. 아이는 양팔로 자신을 부둥켜안더니, 그대로 빼액 울음을 터뜨렸다. 로즈밀이 다급히 아이를 안아주며 달랬지만 아이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이가 몸을 떨며 울자 하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듯 발만 동동 구르며 옆의 토끼 가면을 쓴 남성을 쳐다봤다.

"클로버, 해독 했다며!"
"당연히 했지! 얘, 어디가 어떻게 아파? 응?"
"아, 아파아…… 아파.."

아이가 제대로 말도 하지 못하고 울기만 하자 로즈밀은 아이의 등을 쓸어주며 품에 안았다. 아이의 몸이 불덩이처럼 뜨거웠다. 참담했다. 지킨다고 해놓고 아이마저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로즈밀의 머리를 가득 채웠다. 그렇지만 그 생각보다 아이가 아프다고 우는소리가 더 크게 들렸다. 로즈밀은 바들바들 떨리는 손으로 아이를 토닥여주며 울음기 섞인 목소리로 달랬다. 아이는 훌쩍거리며 품속에서 뜨거운 이마를 기댔고, 연신 콜록댔다.

"아픈 거 날아가라.. 훨훨 날아가라.."
"아파, 어, 엄마아.."
"그래, 엄마 여기 있어… 엄마 여기 있으니까 아프지 말아. 응?"

한참을 어르고 달래자 아이는 고통에 지쳤는지 가쁜 숨을 몰아쉬다 천천히 눈을 내리감았다. 적은 양의 아편이라도 구해야 할까 깊게 고민하던 로즈밀은 기절한 아이를 다시 눕히며 파르르 떨리는 숨을 가다듬었다. 순식간에 다시 사랑스러운 여왕처럼 표정을 가다듬었지만 목에 잔뜩 선 핏대와 하얗게 질린 주먹에 주변 공기가 싸늘하게 얼어붙었다. 불안한 듯 서로 가까이 붙어있던 하트와 클로버는 자연스럽게 손을 뒤로하며 명령을 기다렸다.

"주동자가 킬러였다고요."
"가족으로 사칭하기 위해 홉킨스 씨를 납치한 뒤 폭행하고, 고문해 정보를 얻은 정황도 드러났습니다."
"킬러는 붙잡았나요?"
"진작 붙잡았습니다. 연루된 조직도 지하 2층에 가둬둔 상태입니다."
"내가 없어도 일처리 하나는 빠르군요. 클로버, 내 아이가 왜- 해독했음에도 아프다 하는 거죠?"
"…아기씨가.. 독에 면역이 없기 때문입니다. 독으로 해독해야 했던지라.. 곧 괜찮아지실 겁니다."

로즈밀은 숨을 깊게 들이마셨다. 온몸이 파르르 떨리더니 이내 결단을 내린듯 차분하게 입을 뗐다.

"그 아이를 불러오세요."
"……네?"
"아즈를, 불러오라 했어요. 반복으로 대화의 격을 떨어트리지 않게끔 하세요."
"……알겠습니다."

두 사람이 나가자 로즈밀은 숨을 가쁘게 색색대는 아이를 바라보며 무릎을 꿇더니 그대로 얼굴을 감싸 쥐었다. 킬러를 비롯한 연관 조직은 그 아이가 알아서 가지고 놀 것이다. 겸손과 순종의 미덕을 부르짖겠지. 그렇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다. 아이를 노리는 손이 생겼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로즈밀은 셰바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바깥의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었다. 로이드가 말했던 상냥하고 자상한, 아이에게 어떤 때도 묻지 않은 순수함을 안겨주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미 늦어버린 것 같다. 로즈밀은 결국 참지 못하고 숨죽여 울었다. 셰바에서 나고 자란 이상 결국 이렇게 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 비참했다.

아이는 머잖아 나이프를 쥐고 처음 사람을 해쳤다.
하나 그 누구도 원망하지 않았다.

855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1:28:13


하아아아아아아..
잠깐만 죽어야겠어.

856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1:29:38

답레는 금방 올려둘게. 그렇지만 피곤하면 푹 쉬고 편할 때 이어주는거야 아야주~

857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31:20

에만주의 독백은 자기 전에 찬찬히 읽겠습니다. 아ㅋㅋ장문 독백 못참지.

>>852 알고 싶은 부위를 말해보시오 곰곰.

>>855 어째서죠. 그런 문단은 없었는데...?

858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31:24

>>848 둘 다 맛있는데...?!? 둘 다 아스에게 너무 어울려요 으윽 퐉스.... 아스는 사귀기 전엔 전자 사귀고 난 다음부턴 후자가 아닐까 생각중
제롬이가 씌워주는 건 우산 없어보이는 아스에게 어느 쪽으로 가? 하면서 살짝 우산 기울여주는 거라던가... 모른척 아스에게 우산 씌워주는 거라던가...

>>849 쓰다듬은요!!!!!

859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1:32:03

>>854 (음미중)

860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32:17

(에만주의 대쩌는 독백과 머리를 깨부수는 시안주를 보고 혼절)

861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32:23

장문독백 조금만 묵혀뒀다 읽어야겠다
히히 읽을 거 생겼다 신난다

862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32:25

먹을 걸로 장난치면 죽어 마땅하지 그럼

863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33:05

>>857 팔이요. (집요한 편)

864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33:37

>>858 쓰으으읍 현재로서는 쓰다듬기 위해 손을 뻗는 순간 쳐내고는 눈으로 님 뭐함? 하고 보지 않을까.. 호감도랑 신뢰도가 일정 이상이면 쓰다듬으면 한번 흘끗 보고 하던 일 할것 같아.

865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34:04

>>864 조용한 반응이 브리엘스럽다(끄덕)

866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1:34:22

................
저래서 밀크티를 싫어하는 거였구나.

867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1:34:55

이렇게 김에만 밀크티 꺼리는 이유가 여기에서 드러났고.. 사람을 해치는 교육을 받은 이유도 여기서 드러났고.. 또.. 용왕님 애칭도 드러났고.. 휴우 힘들었다~ 하지만 뿌듯해! ^0^

868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35:27

>>863 (현재 반응은 >>864를 보여줌) 신뢰도랑 호감도가 일정 이상일 때 팔을 터치하면 할말 있냐고 물어보면서 시선 맞출 것 같네.

869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36:16

묵혀뒀다가 읽을 테지만 수고했어 에만주.

870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1:36:54

세상에

871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36:56

수고 많으셨어요 에만주~~(토닥)

872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1:37:17

당 옵 빠

873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1:38:04

아니 당옵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74 이리스🐈‍⬛ 주 (mF9ZcVAUfs)

2022-02-09 (水) 01:38:56

우왕

875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1:39:27

>>873

876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1:40:06

(어느쪽이든 몸부림치는 중인 곰탱이)

877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1:40:50

>>874 >>876 (배긁긁 시도)

878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1:41:00

어 음

독백 다 읽었는데

...어...

(막대사탕 물었음)

879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1:43:30

그러고보니 막상 보스랑은 일상이든 선관이든 한게없는거같네

880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1:47:25

답레도 써야되고.... 독백도 써야되는데.........

881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1:47:28

>>857 이제 모든게 다 후레로 보이기 시작했어.

세상에 독백 분량이...... 조금 이따 천천히 읽어볼게.

882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48:50

>>858 제롬이가 우산을 씌워주는 상황일 때....

아. 망했다. 누굴 불러야 하나. 하교 시간에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가 조금은 원망스러워지려 하던 때였다. 망연자실 하늘을 보던 제 위로 드리워지는 우산 그림자에 눈을 깜빡였다. 옆을 보자 저보다 키가 조금은 큰 소년이 서 있었다. 분명, 같은 반이었나. 아니었나. 그건 잘 모르겠지만. 제게 우산을 기울여줬다는 건 분명한 사실이라서. 소녀는 조금 장난이 치고 싶어졌다.

하얀 손이 슥 올라와 툭 하고 소년의 손에서 우산을 떼어냈다. 아무도 없는 현관에 우산이 나동그라졌다. 그렇게 비어버린 손을 소녀의 손이 살포시 쥐더니 냅다 빗속으로 이끌었다. 금방 지나갈 소나기는 제법 세찼다. 다섯 걸음만 나가도 흠뻑 젖어버릴 빗속으로 소녀는 달렸다. 소년을 데리고. 아하하. 웃는 소리가 빗소리를 뚫고 경쾌하게 울렸다.

한참을 달리다 비가 그치고서야 소녀는 뜀박질을 멈췄다. 여즉 소년의 손을 꼬옥 쥔 채로 돌아보며 해맑게 말했다.

"다 젖어버렸네에. 우리 집 여기서 가까운데. 가서 옷 말리고 갈래?"

갸웃 기울이는 고개를 따라 빗물이 또르륵 굴렀다. 하얀 턱선을 따라.

883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1:49:01

>>881 시안주 브리엘을 얼마나 좋아하는거야. 귀여워.

884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50:11

>>879 일상은 타이밍이 잘 안 맞았고. 선관은 시트에 들어간 거 이상으로 필요할까 싶었는데. 음.
따로 원하는 거 있으려나?

885 캄파넬라주 (5OI0oJSoBU)

2022-02-09 (水) 01:51:08

다음일상 타이밍맞을때 살짝조정만 하는걸로

886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1:52:21

>>885 오키오키
관계성에 뭐 붙이고 싶은 거 있으면 들고만 오셔

887 에만 - 아야 (OutpSvPBvA)

2022-02-09 (水) 01:53:52

야행성. 적어도 에만은 재밌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는지 가면 사이로 부스스 웃음을 흘렸다. 그마저도 기운 없는 웃음이었다. 생각해 보면 야행성이 맞긴 하다. 밤낮을 구분 짓지 않고 일한다지만 이상하게도 막상 어느 시간대라도 눈 붙이면 뜨는 시간이 밤이기 때문이다.

되묻는 소리에 에만은 고개를 한번 끄덕인다. 신발 속에도 칼이 있다는 뜻이었지만, 여성은 어쩐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인 듯싶다. 그렇다고 정정할 여유는 없었다. 당초 신발 벗으면 맨발이었기 때문이다.

"그렇구나..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빈틈 많게 웃는 모습에 에만은 내심 부럽다는 생각을 했다. 물론 각자의 사정이 있으니 막연히 부럽다고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느긋한 분위기에서 느긋한 성품을 가진 것 같았기 때문이다. 피와 살이 튀는 곳에서 누군가의 상담을 해준다는 것도 대단하단 생각이 들었다. 입 밖으로 내지 않으며 얌전히 뒤를 따른다.

…언젠가 상담을 받을 날이 올까? 온다면 어떤 주제일까? 너무 쓸데없는 생각이었나 잡념을 떨치고 방화문을 여는 모습을 지켜본다. 지하실은 수많은 서류가 있다. 이러니까 자료를 찾기 어려웠지. 아직도 이런 곳이 있을 줄이야. 여러 기록 사이를 지나며 에만은 여러 이름을 본다. 죄 처음 보는 이름뿐이라 기억에 남을 것 같지는 않았다.

"아, 필사.. 그래도 될까요..?"

서류철을 받아든 에만은 두께감이 느껴지자 과연 오늘 내로 필사를 끝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몸을 가볍게 떨었다. 일단 제일 첫 장을 넘겨볼까.. 에만은 하나하나 천천히 읽는 듯하면서도 제법 빠른 속도로 서류를 훑었다. 그리고 어느 한 부분에서 멈췄다.

상담자는 혈육이 자신을 살해하러 올 것이라며 불안을 호소.
환각증세 호소.

(다음장)

자신의 혈육이 지하 투기장의 사회자라 주장.

해당 지문은 당사자의 동의를 얻고 작성했음을 명시함.
─ 난 권력 다툼의 희생자에요. 위 그 녀석은 미쳤어요! 날 죽이러 올 거야! (중략) 지금은 요양 조직의 간호사로 일하면서 그 안에서 숨어 살고 있어요..


찾았다.

"이 부분만.. 필사해도 괜찮겠죠.. 혹시, 종이..가 있을까요. 펜은 있는데, 종이가 없어서.."

888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1:55:09

지금 아야주는 일생일대의 고민중

달릴까 오늘? 뭔가 감이 오는 날이라(?)

달린다면 어케될지는 몰?루

889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1:55:41

독백 달리는 거야?(날조)

890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1:57:02

페로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죄를_저지르기_전에_누군가_신이_보고있다_라고_한다면
*후흐- 하는 가벼운 웃음소리* "신이 버린 도시에서 하기엔 그럴듯한 농담이네."
"아, 난 날 짜증나게 하는 놈들 중에서 신 운운하는 놈이 제일 싫더라. 너부터 죽여줄게."

마법에_걸려_세상의_많은_사람들이_자캐를_좋아해주는데_자캐가_소중히_여기는_사람들만이_자캐를_싫어하게_된다면
비슷한 일이 벌어진 적 있어. 페로사는 온 몸을 던져서 그 마법을 푸는 방법을 찾았지. 아마 같은 일을 하지 않을까.
그렇지만 이번에는 저번과 달리 해결할 방법이 없다면... 글쎄. 아마 워스트 엔딩을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에게마저 외면당하고, 몸의 기력마저 모두 소진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은 해골 같은 몰골로 더러운 뒷골목에 쓰러져서, 운명 앞에 희망이란 얼마나 허망한가-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가를 실감하며 죽어가겠지.

자캐는_결혼상대로_어느정도
바람 안 핌. 순애파. 술 잘 마심. 술도 하고 담배도 하지만 매우 건강함. 요리 그럭저럭 잘함. 운전 그럭저럭 잘함. 수입 괜찮음. 아이가 생기면 휴직하고 담배도 끊을 자신 있음. 퇴근시간이 좀 문제려나.
뭐야 얘 여잔데 왜 조건 써놓고 보니 남자같지.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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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1:59:09

쥐구멍 들어가서 안 나올거야.

892 피피주 (8O8TJ9brU6)

2022-02-09 (水) 02:01:21

프로스페로의 오늘 풀 해시는

사랑한다는_말을_기대했냐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아니, 뭐.. 보통 이런 타이밍에는 그렇지. 기대했다고 하면 어쩔 건데? 그렇게 말해줄 거야? 내가 말했잖아, 우린 어차피 평생 사랑할 것도 아니니까, 진심 담지 않아도 된다고."
"..아, 설마 질렸어? 질린 거야? 그럼, 그건.. 조금 곤란한데.."
"난 아직 당신 좋아해서.."

자캐가_숙제를_처리하는_법
의외로 계획세우고 그때그때 하는편
Mbti J에 속하는 편

자캐의_사연이_있는_장소
그런 거 안 키운댑니다

893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01:57

>>890 1번 아무리 생각해도 업계포상같아요

894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02:51

>>890 페로사 박력 봐.. 너부터 죽여줄게래.. 우우 페로사 배드엔딩은 안돼..😭😭 우에엥 ;0;!!!

결혼 상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실에서도 조건 대박 괜찮은데..🤔 아이가 생기면..

...생길까?(흐려짐)(?)

895 쥬 - 캄파넬라 (OatG3vKyLI)

2022-02-09 (水) 02:03:07

어째서일까. 분명 당신의 눈은 맹금류의 그것과 닮았는데도 스스로 말하길, 단순한 시력이었다면 궤를 달리했을 것이라는 이야기는 동체시력에 관해선 그렇게까지 압도적인 편은 아닌 것으로 해석되어 들려왔다.

"후후후... 그래도 그만큼 눈이 좋다는게 또 어딘가요~"

...아무렴 어떠랴. 어차피 당신이 적대적으로 행동하지만 않는다면 그녀는 얼마든지 호의를 품을 의향이 있었고, 행여나 유감스러운 일이 일어난다 해도 그녀는 사람을 쉬이 놓는 법이 없었다.

물론 그녀 스스로도 안되겠다 싶은 이는 내칠지도 모르나, 아직까진 그런 이들을 이 도시에선 마주친적이 없었다.
아무리 그녀에게 적대적으로 대한다 한들, 약간의 체벌과 정당한 선의 복수가 전부인 그녀에겐 누군가를 증오한다는 일은 결코 간단히 일어나진 않는 법이었다.

그녀의 인간을 향한 호의는, 어쩌면 신의 그것과도 닮아있었으니까...

"음~ 어쩌면 행복회로가 오버클럭으로 구동 중인게 아닐까요~♡"

사람의 변덕은 행운만큼이나 변하기 쉬웠다.
언제든 손바닥 뒤집듯 상황을 역전할 수 있었으며 그렇기에 가장 까다로운 계산식을 사용해야 했다.
우습게도, 결국 인간이 구축해낸 빌드에 맞춰진 그녀였지만 어느새부턴가 그들의 상상을 뛰어넘게 되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그것을 인간을 해하는데에 사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참으로 우스운 일이다.
이런 도시에선 내 사람을 지키기 위해선 다른 사람을 해할줄도 알아야 하거늘, 그녀는 어째서인지 그것을 매우 꺼려했다.

로봇의 3원칙 같은건 쓸모없었다.
그녀는 이미 죽은 자를 되살린 것이기에 로봇의 범주에 해당되나, 신체를 재구성해 탄생한 존재이기에 인조인간의 범주에도 해당되는 교집합적인 존재니까.

인간에게 우호적으로 행동하라고 프로그래밍 된 것도 아니었다.
애초에 그런 알고리즘은 그녀에게 존재하지 않았다.
자신이 정말로 혼란기의 베르셰바를 바로잡으려 했던 존재라면 그런 메뉴얼 따위 필요 없을 테니까.

그럼 어째서?
이유는 간단했다.


죄책감.

그녀는 이 마경에서 죄의식을 가지는 몇 안되는 인물에 속했다.

혹자는 그렇게 말했다. '고도로 발전된 과학은 마법과 다르지 않다.'라고,
그게 정말 가능하다면 그녀가 존재하는 것도 마냥 불가능한 일은 아닐거라 생각했다.

혼을 불어넣어 움직이는 자동인형을 만들고, 숨을 거둔 인형사의 이야기...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동화책이었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탄식과 후회가 만들어낸 당대 최고의 걸작이라 불리우던 결정체, 그것이 세상에겐 죄의 산물이 될지라도...


"어머나~ 그럼 더 서둘러야 하는거 아닌가요~?"

앞서나가는 당신에게도 들릴 정도의 웃음소리는 그러잖아도 길을 서두르는 이에겐 놀리는듯이 들릴지도 몰랐으나 그 목소리엔 어떠한 악의도, 조롱도 담겨있지 않았다.
여느때처럼 그녀는 약간의 익살스러움과 장난을 더했을 뿐일까,
이래선 나중엔 소악마라 불려도 할 말이 없을 터였다.

"일반인들은 보통 '그걸' 기행이라고 하거든요~"

이런 곳으로 지나가나 싶은 길, 그녀에게도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어지간히도 좁게 느껴지는 사잇길을 지나는 것은 분명 이 도시에서는 흔치 않은 행동이 분명했다.

896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03:24

(드러누움)
(골골모드)

897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03:38

피피 질렸어? < 멘헤라 느낌 대박조아

헐 피피 J야?????? INTJ?(후레적폐)

898 아야 - 에만 (OROX9bM/5w)

2022-02-09 (水) 02:04:22

"아, 그러고 보니 필사할 도구를 안 챙겨 줬네요 아야야야."

여전히 웃는 상으로 바라보던 아야는 이내 걸치고 있던 외투 안에 손을 넣더니 작은 사이즈의 스케치북을 꺼냈다.

"주머니가 여러개 있는 옷이라서 이런 것도 들어갑니다 아야야야. 덕분에 자주 입고 있네요."

자연스럽게 한장을 북 뜯어서 건내주- 기 직전 다시 황급히 종이를 회수한 후 반으로 접어 어찌어찌 다시 품 안으로 넣는다.

"...방금 이미 쓴 종이를 드릴 뻔 했네요 아야야야. 제가 정신도 없었지.

899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04:41

앜 장난치지마 나 자동완성 눌렀다고

900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07:04

>>897 정답!
F랑 T왔다갔다하는 INTJ입니다

901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08:03

피피 귀여웡.

902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10:41

천천히 줘~

>>900 아싸 맞췄다! >;3!!(뿌듯!)

903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11:00

잡담 귀여워.

904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11:51

맞아. 잡담 귀여워.
그리고 브부죽주도 귀여워.

905 이리스🐈‍⬛ 주 (5u8Oprcl3Y)

2022-02-09 (水) 02:12:35

긔여워!

906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12:46

사실 >>713에서 로테주가 뽑은 2번 태그가 탐나서 계속 리세마라 돌리고 있는데 안 나오네.
로테주에겐 미안하지만 >>713의 2번 태그를 빌릴게.

자캐가_게임의_보스_몬스터라면_처치_시_획득하는_업적명과_칭호는

업적명 : 앤빌에서의 마지막 술자리
칭호 : 앤빌의 마지막 손님

하드모드 업적명 : 네 붉은 하늘을 돌려줄게
하드모드 칭호 : 붉은 하늘 아래의

노 데스 업적명 : 금주령
노 데스 칭호 : 금주 중인

하드모드 노 데스 업적명 : 밝은 미래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하드모드 노 데스 칭호 : 소원살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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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13:12

이리스주도 귀여워.
난 졸려. (갑자기 분위기 졸린 자)

908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13:20

(진단을 먹고사는 참치)(마싯졍)

909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13:45

>>882 으악 으아아악(머리깸)
아스타로테 진짜 퐉스.... 어떻게 이런 생각을...(부들부들)

시작은 괜한 참견이었다. 비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그 모습에, 순간 눈을 뗄 수가 없어 가만히 지켜보았다. 언듯 보기에 우산이 없어 난처한 듯 싶었다. 우산을 내밀기까지 고민하는 시간은 길지 않았다. 무의식적인 행동에 가까웠을까. 우스운 것은, 그는 여인을 몰랐다. 오며가며 상급생의 교실에서 얼굴을 본 기억이 날 뿐이었다. 선배인지, 아닌지. 아무래도 좋았다. 그는 우산을 씌워준 소녀를 살짝 내려다본다. 그 눈빛에 순간 짓궂음이 서려, 그는 당황한 듯 몸을 주춤거렸다.

순식간이었다. 소녀의 가녀린 손이 자신의 손에서 우산을 가져갔다. 우산이 나동그라지는 소리도 듣지 못한 채, 소녀의 손에 이끌려 비가 내리는 길가로 뛰어갔다. 처음엔 당황하여 몇번 휘청거리면서도, 소년의 시선 끝에는 소녀가 있었다. 비를 맞으면서도 웃는 소녀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그는 소녀를 따라 달리고, 소리없이 웃음을 흘리고, 옷이 젖는지도 모른 채 비가 그칠 때까지 소녀를 따라 뛰었다.

소녀가 뜀박질을 멈추자 소년 역시 발을 멈춘다. 이어진 소녀의 말은, 소년을 또 한번 당황시키기에 충분했다.

"...그래도 된다면, 응. 좋아."

거기에서 겨우 정신을 차리고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으슬으슬한 한기가 몸 전체에 도는 가운데, 유일하게 따뜻했던 손 덕분이었다. 부드러운 소녀의 손에 쥐여진, 자신의 손.

대답을 하고 나니 어느새 비가 그친 것을 알아차렸다.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빛 한 줄기가, 소녀의 얼굴을 밝게 비추었다. 해맑은 웃음이 물방울에 반사된 햇빛과 함께 반짝거렸다.

910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14:22

뭔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일상 하나 돌린 느낌이야...(?)

911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14:43

>>894 (에만의 성별은 여전히 에만이구나)

에만이 남자라고 하면 얘 아마 낳아주겠다고 할걸요

912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15:31

뭐야 더 줘요.

쥬주는 졸리면 얼른 자자.

913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15:32

세상에 무슨 일이야 페로사. 엉엉. 나 우러.

914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16:58

에만이 에만했다 = 성별을 알 수 없다.
시안이 시안했다 = 성별은 물론 나이도 알 수 없다.

915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17:05

>>909 여기 끝에 여름이었다. 붙일까 말까 5분정도 고민한 듯 하다
붙이면 자꾸 인터넷에서 본 드립이 떠올라서 결국 떼어버린

>>906 앤빌의 마지막 손님...
으아아악

916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17:15

>>912 멜렁. (?)

917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17:22

>>914 제롬주 아직 존버하고 있어요

918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17:57

앗, 짤 빠졌다.
(메롱)

919 아야 - 에만 (OROX9bM/5w)

2022-02-09 (水) 02:17:59

"아, 그러고 보니 필사할 도구를 안 챙겨 줬네요 아야야야."

여전히 웃는 상으로 바라보던 아야는 이내 걸치고 있던 외투 안에 손을 넣더니 작은 사이즈의 스케치북을 꺼냈다.

"주머니가 여러개 있는 옷이라서 이런 것도 들어갑니다 아야야야. 덕분에 자주 입고 있네요."

자연스럽게 한장을 북 뜯어서 건내주- 기 직전 다시 황급히 종이를 회수한 후 반으로 접어 어찌어찌 다시 품 안으로 넣는다. 언뜻 보기에도 각종 글씨들이 빼곡히 쓰여진 부분이 보이는 종이였다.

"...방금 이미 쓴 종이를 드릴 뻔 했네요 아야야야. 제가 정신도 없었지."

이내 다시 종이를 뜯어내서 건낸다. 하얀 종이와는 대조되게 창백한 톤이었던 볼은 이미 발간 색으로 달아올라 있었다.

"...그건 그렇고, 진짜 별 의미 없고 대답 안해도 되는 질문이기는 한데, 하나만 해도 될까요?"

무안함을 감추기 위해서 질문을 하나 던지는 아야였다.

"-혹시, 요즘 들어서 고민거리나- 아니면 저한테 물어보고 싶은 거라거나. 그런 것들 있으신가요?"

-그리고! 상담하는 이로서의 마음가짐과 명예를 걸고 비밀은... 지키려고 노력할게요!
나름대로 마지막은 진심이었다. 무안함에 직업병 비슷하게 던진 화두기도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이- 부엉이 씨에게 뭐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게 아야의 마음이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가볍게 던진 화두로서였다. 거절해도 그러러니 하고 넘어가고 대답해도 한두마디 정도 참견할 정도의.

//(부끄부끄)

920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19:00

페로사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얀데레화입니다.

팬들의 반응: "저 새X 저거 2차만 보고 캐해석 하는 거야, 저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9916


나 웃긴거 찾은거 같은데 오늘구몬은 내가 돌릴게.

921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19:05

아야는 그냥 여자아이에요 아야야

다만 다른 사람의 성별에 딱히 신경을 안쓰기는 하네요(?)

922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19:37

아야 원래는 이렇게 호의적이구나(업보를 쌓은 자)

923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20:12

페로사 얀데레? (망상펼치기)

924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21:01

벨 아스타로테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광공화입니다. 벌을 줘야겠군.

팬들의 반응: "꼭 이래야만 속이 후련했냐!!!!!!"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991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리는데?

925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21:04

진 사장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무분별한 AU 양산입니다. 와! 자작진 사장 아시는구나!

팬들의 반응: "뭐야? 제정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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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맞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깜짝놀랐네요!!!!!!!!!!!!!

926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21:14

쥬주가 곰멜렁을 하다니...귀엽네(??)

927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21:17

아야 호의 많죠. 근데 의식적으로 호구가 안되려고 노력하고, 역린도 있고 하는 거에요-

랑은 별개로 진사장님 다시 만나면 기대된다(?)

928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21:17


쥬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인기 커플링의 자녀 취급입니다. 잉꼬같은 한 쌍의 2세가 되어 보세요. 

팬들의 반응: https://youtu.be/i31qURt9z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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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 이게 머선일이여. ( ");;;;

929 시안 - 진 사장 (l9fuyzKXgU)

2022-02-09 (水) 02:22:08

"그럼 가짜로 쳐요?"

그러게 매 맞을 짓을 대체 왜 하는 것인지. 제 옆구리에 손을 얹으며 한심하다는 얼굴로 진을 바라본다. 식당에서 놀림당했던 것까지 해서 때린다면 그 정강이뼈에 금이 갈 만큼 때려도 부족할 것이다. 아예 가루가 되도록 부숴버려야지 조금이나마 만족할 수 있을까. 이어지는 제 물음에 대한 답에 시안은 썩은 얼굴이 된다. 우기는 꼴이 나잇값을 못한다. 내가 미쳤지. 이런 인간이랑 사업을 하게 되다니.
앞으로를 생각하니 한숨만 나와 고개를 내젓다가, 달려드는 당신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들어올려진다. 이게 무슨 미친 짓이냐고. 죽여버릴 거란 듯 매섭게 노려본다. 들린 당신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그대로 돌려지고, 이내 내동댕이쳐진 시안은 미동도 없이 쓰러진 채로 있는다. 자신에게 벌어진 상황에 어이가 없는 것도 잠깐. 노한 웃음소리를 내며 시안은 분노로 파들파들 몸을 떤다.

"이... 쌍년이"

930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22:11

아야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광공화입니다. 하아... 계속 날 이렇게 미치게 만들 건가?

팬들의 반응: "탈덕할래." "선생님 적폐해석 밟고 그 소리 하신 지만 벌써 35번째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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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전혀 아니잖아 이사람들아)

931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22:48

>>927 진주가 조만간 한가롭게 되면 만나자는 겁니닷.........!!!!!!!!!!!!

932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23:16

아 오늘 구몬 잘가져온듯 ㅋㅋㅋㅋㅋㅋㅋ

933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23:37

미카엘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하지_못한_말은
: 우와..🙄 (뼈 맞고 순살 됨)

"죄송해요." 가 아니었을까..

자캐의_긴장한_모습은
: 시선을 내리깔고, 한손으로 다른쪽 팔을 잡으면서 입술을 오물거리는 편이야. 아니면 손을 꿈지럭대거나 보이지 않지만 발가락도 꼼질대겠지. 시선은 주로 왼쪽 아래를 봐.

자캐는_집안일을_잘하는편_못하는편
: 청소는 잘해!
빨래는 코인 빨래방과 친해!
요리는! 밀키트랑 친해!!!
내조!!!! (에만 봄)

에만: 에, 에우우..?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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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왕님 # 자캐가_웬만해선_안_보여주는_표정
냉랭한 무표정. 용왕님은 늘 느긋한 인상이거든. 표정을 굳힌다 해도 차분한 무표정이겠지만 냉랭한 분위기가 생긴다면...🙄

934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24:1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ㅊㅊㅋㅋ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ㅋ시안앜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ㅁㅊ너무 좋음개좋음 ㅈㄴ너무너무너무좋아욬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 답레칠 맛 나겠닽ㅌㅋㅋㅋㅋㅋㅋㅋㅋ!!!!!포상입니다!!!감사합니다!!!!!!!!

935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24:18

나 시안이 땍땍대는 것도 왜 이리 귀엽지.
모든 방문객이 릴렉스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페로사로서는 보기 힘들 모먼트라 부럽네.

936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24:38

미카엘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아방화입니다. 후에엥.

팬들의 반응: "역시 적폐캐해 오타쿠와 친구가 되는 건 무리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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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잠깐만요진단님아파요

937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24:52

브리엘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얀데레화입니다. ㅎㅎ그렇게 제가 얀데레로 보이나요?

팬들의 반응: https://youtu.be/v4JapMRu7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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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38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25:20

아 개좋다 이 야심한 새벽에 함~~~~~~빡 웃음
아 이런 우당탕탕 일상 진짜좋다고~~~~~~~~!!!!

939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25:44

>>909 음 역시 제롬주 이런 반응 기대했다구 (꼬오옥)(부빗)(이마볼입쪽쪽쪽)
동급생일까 싶었는데 역시 선후배가 좋겠지 1년차도 좋고 2년차도 좋고
그렇게 아스네 집에 간 제롬이는 현관에서부터 팔짱 낀 남정네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뱀파 썰도 맛있지만 학창시절 썰도 너무 좋다 젠장 모든 평행세계의 제롬이를 다 가질테야....

940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25:49

이거 진단 재미있네. 유튜브 링크는 시간이 시간이다보니 그냥 뒀고..

진단 다들 맛있다.

941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2:26:41

시안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총수화입니다.

팬들의 반응: (난 죽음을 택하겠다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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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수화가 뭐야 대체?

942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27:11

제롬 발렌타인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아방화입니다. 정말 세상이 나한테 이럴 수는 없다.

팬들의 반응: "그래도 이건 좀 먹을 만하지 않나요?" "너도 사실 적폐 오타쿠니?" "들켰네 시X 하지만 들어보세요." "안 들어, 이 새X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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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 ㅋㅋㅋㅋㅋㅋㅋ 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상에

943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27:24

캡틴 오 캡틴
우리 새집이 필요해오

944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27:40

oO(이걸 어떻게 설명해야하나..)

945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27:43

>>941 거 오타쿠들이 조아하는 건데 총 쥐고서 하는 수화라고 잇습니다 약간 야구의 작전 수화 같은 거죠....!!!!!!!!!

946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2:27:52

>>934 진이나 진주나... 그래그래. (이마짚)
>>935 귀엽지.. 않아.. 이이이... 😬

947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28:19

총수화....
장작위키를 참고해 주세요 차마 여기선 설명못해....

948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28:49

경☆20대즈 아방화☆축

949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28:50

>>946 뀨? 🤟😝🤟

950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28:56

>>942 (맛있는데 짤)
난... 어떤 제롬이라도 좋와...

951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28:59

Tmi 하나!

아야의 전 애인 헤이즈 데이드림의 사망 이유는 자살, 혹은 단기간동안 과도한 양의 약물복용에 따른 부작용이다.
아야는 그 사실을 모른다.

952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29:01

피피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복흑화입니다.

팬들의 반응: https://youtu.be/UKvKGFJK2A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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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ㅋㅋㅋㅋㅋㅋㅋ

953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29:26

>>933 그 죄송해요... 누구한테 하지 못한 말인지 알 것 같아...... (눈물바다)

페로사: (꼬옥) (쓰담담) 넌 그런 거 걱정 안 해도 돼.

954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29:30

피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55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29:39

>>941 몰?루겠어요(옆눈)

>>948 20대즈 아방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방 제롬이... 아방 에만이... 어 조금 맛있을지도(?)

956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30:05

피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필로....뱃속이 까맣구나....

957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30:05

>>951 어째서...........

>>952 무시무시한 적폐해석에 극대노한 진주....!!!!!!!

958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30:17

저 진단 진짜 미친것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애들 결과들 때문에 웃겨서 환장하겠네

959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30:26

피피는 그릇이 간장종지만해서 보스나 복흑같은짓 못합니다
누군가으 따까리가 딱 맞음

960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31:04

(용왕님 본명으로 돌렸다가 뼈맞고 쓰러지고 오는 길)

961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31:47

진 사장 is 그냥 어울림 ->정장 / 좀 어울림 ->원피스 수영복 / 완전 어울림 ->
야구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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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ㄹㅇ이네...어울리네...

962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32:03

피피으 그릇에 사과사탕이나 잔뜩 담아줘야지

963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2:32:04

(위키 보고 오는 길)


쥐구멍... 쥐구멍...........

964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32:08

((대흡족))

>>936 와중에 페로사의 심쿵포인트를 정확히 찔러버린 진단.

965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32:24

>>939 으으으으 아스주 나빠요 이런 반응을 노리신 거지...(꾸왑)(품에 넣기)(쭈왑)
제롬주는 2년차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요 입학식에서 우연히 만난 것도 가능하고 졸업식때 만나서 꽁냥대는 것도 가능하니까(아무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에 아무도 없는 줄 알았던 제롬이 얼어붙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전 모든 평행세계의 아스를 가질래요~ 아스랑 아스주 너무 좋아요...좋아해...

966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33:02

>>957 헤이즈 입장에서는 아픈 모습 안 보여주려고 약 먹기 시작한 건데, 더이상 약으로도 힘들다면...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요?
아야가 모르는 이유는 간단해요. 이걸 알고 있다고 가정하면 아야가 이렇게 정상적으로 살 수 있을거 같지가 않아서. 모르니까 이렇게 살고, 아직도 마약도 가끔 투여하고, 헤이즈 생각도 가끔이나마 웃으며 할 수 있는 거죠?

967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33:17

야구잠바 <- 팩트다

>>962 그거 몇개 안들어갈텐데

968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34:17

>>960 미스터 당 아즈 씨 나도 궁금해
당 옵 빠

969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35:02

>>966 아야는 마약 투여하는구나
진이 알게 되면 재밌겠다~~~~~~~~

970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35:55

>>969 아마 알게 된다면... 재밌겠네요!(?)

971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36:20

>>967 쌓아주면 피피가 먹을테니까 먹을 때마다 새로 채워줄거야

972 시안주 (l9fuyzKXgU)

2022-02-09 (水) 02:37:08

시안 is 그냥 어울림 ->체육복 / 좀 어울림 ->웨딩드레스 / 완전 어울림 ->발레복(여)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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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단 미치겠네 진짜.

973 브리엘주 (3dh6jBIRhg)

2022-02-09 (水) 02:37:37

(새벽이 되면 텐션이 떨어져서 잡담에 일일히 반응을 못해서 지켜보는 사람)(잡담 맛있음)

974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37:45

아야 is 그냥 어울림 ->비키니 / 좀 어울림 ->기모노 / 완전 어울림 ->
바니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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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 아야?

975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38:29

제롬 발렌타인 is 그냥 어울림 ->웨딩드레스 / 좀 어울림 ->군복 / 완전 어울림 ->
태권도 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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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복은 몰라도 군복은 좀 끌린다(?)

976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39:09

쥬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하면_당사자가_맞냐고_의심_받을_법한_행동은
》상체노출 (끄덕 짤)

자캐에게_언제나_뿌듯한_일
》아무도 신경 안쓰는 베르셰바의 조경관리에 힘쓰고 있다.
그게 불필요한 행동일지라도,

자캐식으로_난_널_놓아줄_생각_없어
》"아... 당신은 잘못 알고 있어요...
틀려요. 단순히 의견이 다른게 아니라 틀려요. 틀리다구요.

...당신은 이곳을 싫어한다고 했죠? 마지못해 살아간다고 했죠?
그래요. 마지못해 살아가는 거야... 그게 당신이 치를 죗값이니까요.
아아, 그러면서도 당신은 지금까지 끈질기게 살아있어요.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네? 누구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스스로 목 조를 힘은 없으니 나에게 부탁했죠?
하지만 전 당신을 끝끝내 죽이지 않았어요...
서서히 피가 말라가면서도 죽기 직전에 당신을 놓아줘요.
전 아주 잘 알고 있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아슬아슬하게 선을 넘지 않으며 목숨을 연명시키는지,

그래요... 이젠 알겠죠?
나랑 같이 살아가는 거야...
이 썩어 문드러진 연옥에서 말예요...

부디, 저를 만난 걸 후회해주세요.
저와 얽힌걸 후회해주세요.
그러면서도 벗어날 수 없음을 인정해주세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쓰고나니 얀데레화되었지만, 아무래도 좋아.)

977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40:53

얀데레 쥬 맛있다

978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41:49

>>965 (품안에서 둥굴)(고롱고롱) 딱히 노린 건 아니지롱 에 진짠데
근데 2년차면 같이 다닐 시간 1년 밖에 없어서 아스가 아쉬워해(?) ㅋㅋㅋ 어느쪽이든 일단 좋으니 상관 없겠지만
원래....아무도 없는것보다 누가 아래층에 있거나 옆방에 있는게 더 스릴 있(잡혀감)
히히히 뭐든 좋아해주는 제롬주도 너무 귀엽고 이쁘고.. 에잇 볼이나 내놧 (볼냠쫩)

979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42:02

페로사은/는 고개를 돌리며 "이래봤자야."(이)라고 말합니다.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557859


"이래봤자야."

주먹을 그러쥐고, 페로사는 팔뚝을 쉽게 돌렸다. 수갑이 무슨 플라스틱마냥 투두둑 부숴졌고, 팔에 매어놓은 밧줄들은 닳아빠진 노란색 고무줄이라도 된 듯이 후두둑 끊겨나갔다. 심혈을 기울여 고안한 모든 수단이 마치 우스운 모조품이나 장난감에 지나지 않기라도 하다는 듯이, 그녀를 물리적으로 구속해둔 모든 장치들이 무슨 CG를 보는 것마냥 자연스럽게 파괴돠고 터져나가는 모습이 가히 초현실적이었다.

"이건 날 묶는 데 올바른 방법이 아니거든. 그리고, 이런 거 필요없잖아?"

공간이 모자라 채 그녀에게 걸지 못한, 아니면 예비용으로 사뒀을 다른 구속구들. 페로사는 그 중에서 적당하다 싶은 것을 두 개 집어들었다.

"넌 이미 날 어디로도 가지 못할 만큼 충분히 속박했는데."

하나는 자신의 목에 걸고, 거기에 줄을 달고, 그 손잡이에 다른 걸 하나 채운다. 페로사가 부드럽게 손목을 거머쥐어온다. 찰칵, 하는 소리와 함께, 길다란 줄의 손잡이가 수갑에 묶여 손목에 채워진다.

"그렇지만 그건 기억해야지."

그제서야, 페로사는 모든 게 제대로 되었다는 듯 흡족하게 미소지었다.

"내가 네 것인 것처럼, 너도 내 거라는 사실까지."

https://postimg.cc/fV15qSbK

980 아야주 (OROX9bM/5w)

2022-02-09 (水) 02:42:33

oO(쥬... 엄청 메력적일지도)(?)

981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42:33

>>953 이래서 진단이 위험한 거야 ;0;
페로사 심쿵 포인트라고..? 아방방.. 아방방방..(?????)

>>968 이제 용왕님도 없지 우우

..본명은 광공화 성 빼면 얀데레화...🤦‍♀️

982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43:20

오, 세상에.

내가 뭘 본거지...?

983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43:39

벨 아스타로테 is 그냥 어울림 ->병원입원복장 / 좀 어울림 ->웨딩드레스 / 완전 어울림 ->
바니걸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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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다음 일상은 바니걸이다(?)

984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44:04

엄마야 페로사 엄마

985 피피주 (CCBXw67v1Q)

2022-02-09 (水) 02:44:37

홀리몰리

986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44:58

>>983 제롬이는 좋겠다 매일이 계탄날이야

>>984 상호속박... 좋아하세요?

987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44:58

캡틴
캡틴
우리 새 집 없어오
집 지어주세오

988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45:02

>>978 (무릎에 앉힘)(품에 등 기대게 해줌)(쓰담쓰담) 아무리 봐도 노리신 건데....
ㅋㅋㅋㅋㅋ 아스 너무 귀엽잖아... 졸업 이후에는 같이 살면 되지 않을까요 읍읍(?)
아스주 ㅋㅋㅋㅋㅋㅋㅋ 아스주는 이런 걸 좋아하신다...메모...
으아아앙 제 볼~~!!!!(볼 늘어남)(헤실)
시간이 흘러 OL이 된 아스랑 대학생 제롬이... 아니면 대학 선후배 사이인 제롬아스... 후후 아이디어는 넘쳐난다...

989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45:23

에만 is 그냥 어울림 ->군복 / 좀 어울림 ->바니걸 / 완전 어울림 ->
병원입원복장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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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니...걸...? 환자복은 인정하지만(?) 바니걸..?

990 에만주 (OutpSvPBvA)

2022-02-09 (水) 02:45:50

없으면 우리가 세워버리자(?)

991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45:57

쥬 is 그냥 어울림 ->축구복장 / 좀 어울림 ->바니걸 / 완전 어울림 ->
한복
#shindanma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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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님이 쥬에게 한복을 입히라 하신다. (근엄)

>>977 흑심가득 핖피도 맛있엉. (냠냠)

>>980 아야가 매력적인대오? ( ")??

992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46:59

저녀석들이 본 걸 나에게도 보여줘라!!!!!!

993 쥬주 (OatG3vKyLI)

2022-02-09 (水) 02:47:09

음악은 캡틴이 올리려던걸 올리되, >>0의 멘트를 바꿔서 캡틴을 놀리자. (?)

994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47:29

>>989 오 마이 갓.

995 페로사주 (dOTtnZPaf2)

2022-02-09 (水) 02:48:04

잠깐만~

996 제롬주 (mZGd1L45oc)

2022-02-09 (水) 02:49:18

>>983 ? 여기에 누우면 됩니까?

답레 작성중이라 지금 진단에 반응을 못 하고 있는데 너무 맛있어요...

997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50:03

>>988 아닌데 히잉 (울망한 눈으로 올려다보기)
동거의 ㄷ만 나와도 칼을 빼 들 든든한 남정네들을 과연 제롬이가 설득할 수 있을까...
(메모 뺏음) 이런 건 메모하는거 아니에요 호호 우리 착한 제롬주는 기억하지 않아도 된답니다아
으윽 언젠가 다 해보고 싶어... 에유가 이렇게 즐거운 앤캐는 또 첨이라 요즘 매일이 행복해 죽습니다...

998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50:07

피플 해브 바니걸 어장(웃음)

999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50:41

이쯤되면 그냥 저 진단이 바니걸 성애인거 아닌가 싶고

1000 진주 (UjNttqywL6)

2022-02-09 (水) 02:50:46

천!

1001 아스타로테주 (wyqE6IjwiI)

2022-02-09 (水) 02:50:55

펑!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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