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큰아버지, 삼장로 혈귀마 경숙호가 경의를 앉혀놓고 말했다. 곰방대를 입에 문 그의 주변은 연기로 가득하다. 경의는 불편한지 몸을 자꾸 움직였다. 볼을 긁적인다거나, 발가락을 꼼지락거린다던가 말이다. 그 옆에는 아버지 경재성이 팔짱을 끼고는 눈을 감고 있다.
"나와 네 아버지 대에서는 이 비밀을 이을 자가 없었지. 네 사촌들 중에서도 없었어. 그리고...분명 너도 아니었지."
그럼에도 백부는 신경쓰지 않는다는듯 입에서 연기를 뿜어내며 말합니다.
"나는 참으로 그 비밀을 얻고 싶어했었지. 네 아버지도 그랬고. 네 사촌형도 그러했다."
하지만 너는 크게 관심이 없는 것 같구나. 그 말에 경의는 속으로 크게 동감했다. 비밀이고 뭐고 그냥 편하게 놀고 먹을 수 있는게 제일이 아닌가? 경의는 억지로 나오려는 하품을 어떻게든 막아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해. 이상하단 말이야...어째서 네게 갑작스럽게 그 재능이 발현되었는지."
당최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 경의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평범하게 술마시고 뻗어자고 있었는데, 갑작스레 백부와 아버지가 방으로 들어오더니 끌고서 웬 이상한 지하실로 데리고 가 이리 말하고 있으니 말이다. 영문을 도저히 모르겠는걸.
"의야. 너 혹시 말이다."
어리둥절한 경의에게 백부가 말을 붙였다.
"요즘 시야가 넓어지지는 않았느냐?"
어? 경의의 표정이 놀라움으로 가득하다. 그러고보니 요즘따라서...시야가 좀 넓어진듯한 느낌이다. 분명 보이지 않았을 각도인데 아버지가 오는 것을 보고 재빨리 술상을 치우거나 했으니까. 아버지한테 혼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니 터득한 능력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그런데 그게 중요한 일인가요?"
궁금증이 일어나 경의가 그리 물었다. 그러자 아버지가 팔짱을 풀고 답했다.
"그래. 아주 중요한 일이다."
경의의 머릿속은 물음표로 가득해졌다. 도대체 뭐가 그렇게도 중요한 일이란 말인가?
"네 시야의 각도. 그건...인간의 신체 그 이상의 무언가다."
그 말에 경의는 피식 웃었다. 일류 고수쯤 되면 기척을 알아채는건 어렵지 않지 않은가?
"그거야...그냥 기척을 알아채거나 하는거잖아요?"
백부가 경의의 말을 받았다.
"아니. 조금 다르다."
"예?"
"네 아버지가, 고작 일급무관 따위에게 기척을 들킬 수준이라고 생각하느냐?"
어? 경의의 몸이 굳었다. 그러고보니, 뭔가 이상하다.
"넌 재능이 있어. 가문의 비밀을 이을 수 있는 재능이 말이야."
무언가 복잡하고 귀찮은 일에 휘말릴 것 같음을 직감했다. 경의는 화들짝 놀라 무어라 말을 하려 헀지만 백부가 한 발 빠르다.
"의무를 받아들이거라."
추욱 처진 어깨를 늘어뜨리고 경의는 비맞은 강아지처럼 자신의 아비를 바라보았다. 아버지는 고개를 저었다.
"가문의 비밀이자 축복이다. 네가 혈왕귀마의 피를 진하게 타고났다는 뜻이니까."
탄식이 입에서 흘러나온다. 그딴거 축복은 아닌 것 같은데. 그냥 평범하게 한량으로 지내고 싶으니 축복 좀 거둬가주면 좋겠다.
"문신을 네 등에 새길거다. 혈왕귀마께서 지녔던 여섯개의 눈을 새길 것이야. 가문의 비사가 네게 전승됨이니 기뻐하거라."
백부가 그리 말해도 경의는 그리 기쁘지 않았다. 그런 막중한 책임같은거 얻고 싶지도 않은데.
"네게 도움이 될게다."
경의는 그냥 눈을 감아버리고 말았다.
기연을 통해 가문의 비사가 경의에게 전해졌습니다...
【 혈왕귀마목 】 성취 : 첫번째 눈 천산경가에 비밀스럽게 전해져 내려오는 문신. 등에 여섯개의 붉은 눈을 새긴다. 각각의 눈에는 특별한 효과들이 있으며 문신을 지닌 자의 역량에 따라 개방된다. 직계와 방계를 막론하고 문신을 새길 수 있는 자는 한정되어 있으며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오랜 역사 동안 혈왕귀마목을 새긴 천산경가의 인물들은 교주들에게 신임을 받아왔다는 전설이 있다. - 첫번째 눈, 개안 : 시야각도가 매우 넓어진다. 270도를 볼 수 있다.
진법을 수련하였습니다!
【 환혈어라진 】 성취 : 2성 천유본교 마유신교! 입마관에서 교육하는 36가지 무예중 하나. 무예이지만 진법의 일종으로 진법을 다루기 위한 기초적인 진법이라고 할 수 있다. 3대 교주 대에 내당주이자 마교 최고의 두뇌를 일컫는 대명사를 마뇌로 만든 주인공. 마뇌가 진법의 고수들을 육성하기 위해 창안한 진법이다. 친한 사람들이 피에 물들어 피시전자 앞에 나타나는 정신타격을 위주로 한 특징이 있다. 기초진법이므로 5성까지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 1성 기진 : 진법을 펼칠 수 있다. 방향감각이 미약하게 뒤틀린다. - 2성 친지비극 : 환상 속에서 피시전자가 높은 호감도를 유지하고 있는 인물들이 나온다.
남매간의 사이가 돈독해졌습니다! 경의에 대한 그들의 반응은 더욱 긍정적으로 변할겁니다.
아버지는 요즘 경의에게 만족해하는 느낌입니다!
재하, 강건, 청려, 경의는 1년간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넷 사이에는 유대감이 형성됩니다. 함께 활동하며 교국의 각종 문제들을 해결하였으며 그 중 큰 사건을 해결해내고야 말았습니다.
넷은 교국에서 상승무관으로 불리우기 시작합니다.
새로운 별호를 획득합니다.
【 상승무관上昇武官 】 최근 교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네 명의 무관을 일컫는 별호. 감찰국장 재하, 특급무관 강건, 중급교두 청려, 천산공자 경의 넷을 가리킨다. 1년간 함께 움직이며 교국의 각종 일들을 해결하였으며 그 중 역적으로 분류되었던 전대 고수를 처단함으로써 신민들 사이에서 상승무관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젊고, 뛰어나고, 아름답고, 박식하니 뭇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도 생길 지경이다. 그러나 교국의 기득권들은 새롭게 대두된 네 고수를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과연 상승무관들은 교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 제일상마전이 호의를 가진다. - 백성들에게 평판이 좋아지며 추종자들이 생겨난다. - 기존의 기득권층 인물들에게 평판이 나빠진다.
본부의 장은 본부장, 감찰국의 장은 감찰국장, 정보국의 장은 정보국장, 암행국의 장은 암행국장. 이 넷은 다른 단에 있는 부단주, 또는 대의 부대주 역할을 수행하는 자리들이다. 각각의 역할은 이렇다.
본부장은 어사대 전체의 인사관리와 보급을 책임진다. 병력을 제공하고 중앙과 지방에 파견된 어사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감찰국장은 어사대의 꽃으로 불리우며 원로원, 육전각, 외당, 내당에 소속되어 있는 모든 단체를 검열하고 감찰한다. 평가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며 파직이나 상을 내릴 것을 주장할 수 있다.
정보국장은 지방의 정보들을 수집하고 맞는지를 대조한다. 교차검열하여 정확한 정보를 판단하고 감찰국의 판단이 맞는지를 가려내며 어사들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암행국장은 교국 각지에 파견되어 있는 모든 암행어사들을 총괄한다. 암행어사들은 암행국장과 어사대장, 교주만이 알 수 있으며 그 정체를 밝히지 않을 수 있는 권한이 존재한다. 암행국장은 이들을 이용해 어사대 내부는 물론 교국 각지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다.
교주 휘하의 직속 단체다 보니 여타 단체들과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는 것이 어사대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네 간부 위에서 어사대를 통솔하는 자를 우리는 어사대주 또는 어사대장이라고 부른다.
교주와 언제든지 독대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을 지닌 이 자리는 오랜 시간 공백이었다. 앞으로도 당분간은 공백일 수 밖에 없겠지.
상승무관으로 불리우고 제일상마전의 총애를 받으며 승진에 승진을 거듭한 재하는 그리 생각하며 자신의 주군을 바라봤다. 그는 재하를 등진 채 아름다운 정자에서 흐르는 강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제 2감찰부장."
제 2 감찰부장, 감찰국장 휘하의 여러 부 중 하나를 통솔하는 위치. 지금의 재하를 일컫는 말이기도 하다. 재하는 고개를 숙이며 앞으로 한 발 나섰다.
"예, 주군."
"올라갈 준비는 다 끝났나?"
나지막히 제일상마전이 내뱉었다. 재하는 더욱 깊이 고개를 숙였다.
"지금의 감찰국장은 부패하고 나태한 인물입니다. 주군을 따르는 제 2 감찰부의 인원들은 사기가 충천하고 모든 자료는 빈틈없이 완벽합니다."
꾀꼬리같은 목소리는 자신감이 넘쳐흘렀다.
"복마전에 안건을 올리지."
그 말에 재하의 눈이 빛났다.
"명을 받들겠나이다."
제일상마전은 뒤돌아서 재하를 바라보고 툭툭 어깨를 두들겼다.
"기대하고 있겠네."
재하의 허리가 90도로 굽혀졌다. 만족스러운 웃음과 함께 제일상마전의 목소리가 귓가에 꽂힌다.
"감찰국장."
저벅저벅거리는 소리와 함께 제일상마전이 자리를 떠났다. 재하는 굽혔던 허리를 피고 일어난다. 달이 차고 기운다. 해가 떠오른다.
복마전에 처음으로 재하는 발을 디뎠다.
"어사대 제 2 감찰부장 입 - 시 - !"
보라빛 비단을 밟으며 고개를 숙인 채 재하가 걸어갔다. 중간에 멈춰선다.
"고개를 들어라."
제일상마전의 목소리. 재하는 고개를 들었다. 교주만이 앉을 수 있는 옥좌 아래에 다섯 소교주들이 저마다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있다. 양 옆으로는 장로들과 육전각의 각주와 부각주들. 그리고 외당과 내당의 주요인물들이 빼곡하다.
"고하라."
제일상마전이 무미건조한 어투로 말했다. 재하는 입을 열었다.
"신, 재하 상신하옵니다. 현 어사대 감찰국장은 평평시의 방씨에게 금 10관을 받고 그 아들을 풀어주었으며..."
재하의 말이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복마전의 분위기는 더욱 더 냉랭해진다. 차갑게 식은 공기 속에서 오직 재하의 목소리만이 낭랑하게 울려퍼진다.
"...패악질은 극에 달하여 백성의 부인을 멋대로 취하였으니...어사대 제 2감찰부장으로서 청컨대, 감찰국장을 파직하시고 합당한 형을 내리시옵소서."
재하의 말이 끝나자 곧바로 1장로가 말을 이었다.
"허허허허...감찰국장의 죄가 참으로 크외다. 본 장로는 제 2감찰부장의 말에 동의하는 바이오. 감찰국장을 파직시키시지요."
다른 소교주들은 이를 악물었다. 특히 제삼상마전의 얼굴이 별로 좋지 못하다. 감찰국장이 그의 부하였던 모양이지.
"허나 감찰국장이라는 중요한 자리에 있는 자를 그리 쉽게 내치는 것은..."
2장로가 입을 열었다. 그러자 곧바로 제일상마전이 손을 들었다.
"2장로. 교국의 교리가 무엇이오?"
정중한 어투, 그 말에 아름다움을 뽐내던 2장로는 고개를 숙이며 말했다.
"악즉선 선즉악이옵니다."
"악한 자를 징벌하는 것은 더 큰 악이지. 우리는 거악이고 감찰국장은 악을 저질렀소. 교국의 법과 교리대로 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보오만."
2장로는 한숨을 내쉬며 고개를 끄덕였다. 도저히 막아설 수 없는 명분이다. 적당히 쳐먹을 것이지. 쓸모없는 놈.
재하는 마치 2장로의 생각이 들려오는 것 같았다.
"그럼 새로이 감찰국장을 임명해야하지 않겠소? 제신들은 어찌 생각하시오?"
그 때 제이상마전이 말했다.
"내 감찰국장에 적합한 인재를 알고 있는데..."
제사상마전이 그 말을 받았다.
"공을 세운 자가 눈 앞에 있는데 굳이 다른 자를 찾을 이유가 있겠는가?"
말을 멈춰세운 것은 제일상마전이었다. 제일상마전이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상승무관으로 불리우며 옛 역적을 처단한 교국의 인재이고, 제 2감찰부장으로서 그 역할을 훌륭히 해냈고, 이번 감찰국장의 비리를 낱낱히 파헤친 인재가 바로 앞에 있는데 다른 인물이 더 적합할리가 있겠소?"
"하오나 형님."
제오상마전이 인상을 찌푸린다.
"이보다 더 적합한 인사가 있는가?"
다른 소교주들이 노려보기만 할 뿐 입을 열지 못했다. 재하는 고개를 숙인채 그들의 대화를 듣고만 있었다.
"본 장로는 찬성하옵니다." "형각주로서 상신하옵건대, 교국의 법과 교리대로 처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였으니 제 2감찰부장을 감찰국장으로 올리는 것이 바른 줄로 아뢰오." "외당 또한 그리 생각하옵나이다."
재하는 생각했다. 정치는 명분이라고.
"그럼 결정되었군."
제일상마전이 웃는다. 주군이 환하게 웃으며 자리에서 걸어내려왔다. 정적들의 숨막힐듯한 기세가 재하의 목을 옭죄어온다.
"잘 부탁하네. 감찰국장."
제일상마전이 재하의 어깨에 손을 올렸다. 재하의 몸이 부르르 떨린다.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한다. 늙은 노괴들이 먹잇감을 노리기 시작한다...
교국에 새로운 바람이 몰아치니, 모든 것을 앗아갈 재앙일지 풍작을 불러올 축복일지는 두고 보아야할 것이다.
재하는 승진에 승진, 승진을 거듭했습니다!
어사대 감찰국장의 지위를 획득합니다!
【 위장신분 - 어사대 감찰국장 재하 】 어사대란 무릇 교주의 직속으로 편성된 감찰업무를 시행하는 상설기구입니다. 교주께서 수행불능에 빠지시고 붕어하신 뒤 모든 소교주들은 교국 내의 모든 감찰권한을 지닌 어사대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암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어사대장은 교주께서 붕어하시고 탄핵당한 뒤로 지금까지 쭈욱 공석인 상황이며 어사대는 충성하는 대상들을 따라 분열되어 있습니다. 누군가는 원로원을, 누군가는 십대명문가를, 누군가는 외당주를, 누군가는 내당주를, 누군가는 소교주들에게! 당연히 본래의 업무인 감찰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정부패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입니다. 재하는 부정부패들을 모조리 뿌리뽑지는 못했으나 상당부분 쳐냈으며 어사대의 핵심 요직인 감찰국장에 올랐습니다. 이에 따른 견제와 제일상마전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을 것입니다. 주의사항 : 감찰국장으로서 재하는 제일상마전의 명백한 후원을 받습니다. 감찰국장으로서 재하는 어느 지방의 누구를, 어느 단체를 감찰할지 지정하고 결정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보고를 할 수 있습니다. 보고를 통해 감찰된 인물이나 단체를 상을 줄 수도 벌을 줄 수도 있으며 파직까지 주장할 수 있는 막강한 권한이 주어집니다. 엄청난 견제가 재하에게 몰려드니 막강한 권한을 이용해 살아남아야 합니다.
제일상마전에게서 무공을 배웠습니다....
【 천앵 】 성취 : 1성 삼십육장로 중 하나인 만벽서화 송죽매 천앵마가 남긴 그의 독문 무공 중 하나. 소교주와 교주만이 출입할 수 있는 비고에 잠들어있던 이 무공은 가히 아름다움의 극치라고 불리울만 하다. 부채를 이용해 부드럽게 휘두르는게 전부인 것 처럼 보이기에 언뜻 본다면 대수로워보이지 않는다. 참으로 기이한 공능을 가진 무공으로 이 무공을 익힌 자가 들고 있는 부채는 모두 벚꽃이나 벚꽃잎이 새겨지며 성취가 높을수록 들고 있는 부채의 화려함도 더해진다. 극성에 이르러 한 번 부채를 휘두르면 천개의 벚꽃잎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온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 1성 천앵화 : 부채에 벚꽃과 벚꽃잎이 새겨지며 공격력이 크게 상승한다.
영약을 섭취했습니다! 내공이 10년 증가합니다.
강건, 청려, 재하, 경의 이렇게 넷은 1년간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별호를 획득합니다.
【 상승무관上昇武官 】 최근 교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네 명의 무관을 일컫는 별호. 감찰국장 재하, 특급무관 강건, 중급교두 청려, 천산공자 경의 넷을 가리킨다. 1년간 함께 움직이며 교국의 각종 일들을 해결하였으며 그 중 역적으로 분류되었던 전대 고수를 처단함으로써 신민들 사이에서 상승무관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젊고, 뛰어나고, 아름답고, 박식하니 뭇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도 생길 지경이다. 그러나 교국의 기득권들은 새롭게 대두된 네 고수를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과연 상승무관들은 교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 제일상마전이 호의를 가진다. - 백성들에게 평판이 좋아지며 추종자들이 생겨난다. - 기존의 기득권층 인물들에게 평판이 나빠진다.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34 남궁 지원 48 강 미호 (수련레스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112 모용중원 7 강 건 195 백월 302 평 171(50% 할인권) 류호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6) 185(50% 할인권) 청려 28 경의 36(50% 할인권) 주선영 27(50% 할인권) 위연 101 재하 102
나이는 어느새 불혹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서있다. 청려는 새롭게 입관한 생도들을 단상 위에 서서 내려다본다.
얼마 전까지 하급교두로서 단상 아래에서 생도들 앞에 서있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다. 이제 이 모든 것들은 예전의 추억이 되겠지. 청려는 말없이 미소를 지었다.
앞에 있는 입마관장, 그리고 그 뒤에 서있는 선임 총교두와 몇 안되는 총교두들. 단상 위를 가득채우고 있는 상급 교두들.
단상에서 연설하던 입마관장이 무운을 빈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내려왔다. 총교두들이 그 뒤를 따라간다. 선임 총교두가 청려를 보고 씨익 웃는다.
일류 극에 달한 경지는 간신히 상급 교두에 올라설 수 있었다. 물론 청려의 능력도 좋았지만, 상급 교두에 오를 수 있던 까닭은 이 뿐만이 아니지. 최근 교국에 명성을 날리고 있는 네 명의 신성들. 상승무관.
많은 사람들이 우러러보고 존경을 표하는 인물이 고작 하급 교두라는건 사실, 말이 안되는 것이니까. 청려는 동료들과 함께 단상을 내려간다. 일류 초입과 완숙에 해당하는 하급교두들이 오와 열을 맞추고 청려를 바라본다. 그 뒤에 오합지졸처럼 서있는 입마관 신입 생도들이 보인다.
왜이리 웃음이 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청려는 너털웃음을 터뜨릴 뿐이다.
"음. 내가 이번에 자네들을 맡게 된 상급 교두 청려일세."
하급교두들은 존경을 가득 담은 눈으로 청려를 바라보며 예! 하고 크게 외쳤다. 생도들은 얼떨결에 따라외친다. 청려는 뒷짐을 진 채로 생도들을 바라봤다. 1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까지 다양하다. 약 100여명에 달하는 인원. 이들을 통솔하는 하급 교두들은 열명이 되지 않는다. 뭐 원래 교두들이야 숫자가 그리 많지 않으니까. 청려는 고개를 끄덕였다.
"나를 아는 생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군. 본 상급 교두는 자네들이 입마관을 무사히 수료할 때 까지 함께할 것이다. 혹여라도 교두들이 심하게 괴롭힌다면 언제든지 본 상급 교두의 집무실로 찾아오면 되네."
농담처럼 던진 말에 생도들이 웃고 하급 교두들은 표정을 굳힌채 생도들을 향해 눈을 부라린다. 생도들은 딸꾹질하며 얼굴에서 미소를 지웠다.
"그래. 뭐...그럴 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내 이번에 간신히 상급 교두가 되었는데 또 갑자기 총교두가 어떻게 되겠는가. 너무 괘념치는 말게나."
하급교두가 바로 고개를 숙였다.
"음...그래. 뭐 사실 본 상급교두를 생도들이 자주 보기는 어려울테지. 본 상급교두에게 편하게 말붙이고 질문할 수 있는게 오늘 마지막일 수도 있어. 뭐 궁금한게 있는 생도가 있다면 손을 들어보게."
몇 명이 손을 번쩍 들었다.
"그래 거기. 네 번째 줄 생도. 물어보게."
청려가 손가락을 가리켜 지목하자 생도가 입을 열었다.
"상승무관으로 불리우시는 교두님을 뵙게 되어 가문의 광영입니다! 다른 것이 아니고 몇 년 전에 있었던 역적 토벌에 관해서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청려는 턱을 쓰다듬었다.
"역적 토벌...그래 역적 토벌이라..."
상승무관이라고 불리우게 된 결정적인 계기인 사건. 청려가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팔 하나가 잘린 절정의 극에 달한 무인이었지. 아주 강했다네. 범처럼 날래고 여우처럼 교활했었지. 절정지경의 무인이지만 오랜 시간 살아남은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어. 굉장히 어려운 싸움이었네. 하마터면 목이 달아날 뻔 했지 뭔가."
껄껄 청려가 웃었다. 일다경 정도 말을 더 이어가자 생도들의 눈이 더욱 초롱초롱해진다.
"좋아. 이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도록 하지. 또 다른 질문이 있는가?"
생도들이 열성적으로 손을 들었다. 청려는 다른 하나를 지목했다.
"다른 상승무관들과 막역하신 사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분들에 대해서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
청려는 조용히 눈을 감았다. 막역하다...막역하다라. 그래, 요 7년간 그들을 위해 참으로 많은 일들을 해왔지. 앞에서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그들을 도왔다. 감찰국장도 특급무관도 천산공자도 나름 인기가 있지만 청려의 조용한 도움 또한 교국에서는 미담으로 많이 회자되고 있기 마련이다.
"그래. 누가 궁금하지?"
"감찰국장님에 대해서 말씀해주십시오!"
"감찰국장...아 재하군을 말하는게로군."
청려가 고개를 끄덕였다.
"참으로 아름다운 사내일세. 내 분명 사내임을 아는데도 가끔씩 여성이 아닌가 헷갈릴 때가 있지. 벚꽃이 휘날리는 봄에 벚나무 아래에 서있으면 벚나무와 벚꽃도 그 아름다움에 감탄해 수줍게 지는...그런 아름다움을 갖춘 사내라네. 허나 말일세..."
청려의 이야기가 이어지면 이어질수록 생도들은 그의 이야기에 더더욱 빠져들었다. 청려는 웃으며 계속 말을 해주었고 하급 교두들 중 하나가 조용히 앞으로 나섰다.
"교두님. 시간이..."
아. 하고 청려가 입을 다물었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어버렸군. 생도들에게는 아깝게 되었어. 하하하."
아아아아. 하는 탄식섞인 애교가 생도들 사이에서 터져나온다. 좀 더 말해달라는 뜻이겠지. 청려는 고개를 저었다.
"자. 나중에 기회가 되면 마저 이야기를 해주도록 하겠네. 다들 교두들의 인솔에 따라 방을 배정받고 옷을 갈아입고 밥 먹을 준비를 해야겠어. 아 아픈 사람 있나?"
"없습니다!"
"그래. 나중에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테니. 그 기회를 잘 노려보게들."
청려가 웃으며 생도들에게 말하고 하급 교두들을 쳐다봤다.
"고생들 하게."
"예!"
각잡힌 자세로 경례한 하급 교두들의 어깨를 두들기고 청려는 발걸음을 돌렸다.
새로운 생활, 새로운 인물, 새로운 사건들이 이 입마관에 찾아올 것이다. 올해는 어떻게 보내게 될지. 청려는 턱을 쓰다듬으며 웃었다.
폐급 기수들은 다들 훌륭히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유급한 생도들은 다행히 없군요! 청려의 명성에 먹칠하지 않아 참으로 다행. 또 다행입니다!
강건의 지지세력에 입마관을 막 수료한 인물들이 관심을 보이거나 합류하였습니다...
홍영진이 청려에게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습니다. 안부인사와 조만간 찾아뵙겠다는 내용이 적혀있군요. 아, 곧 승진할지도 모른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강건, 청려, 재하, 경의 이렇게 넷은 1년간 함께 활동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새로운 별호를 획득합니다.
【 상승무관上昇武官 】 최근 교국에서 이름을 떨치고 있는 네 명의 무관을 일컫는 별호. 감찰국장 재하, 특급무관 강건, 중급교두 청려, 천산공자 경의 넷을 가리킨다. 1년간 함께 움직이며 교국의 각종 일들을 해결하였으며 그 중 역적으로 분류되었던 전대 고수를 처단함으로써 신민들 사이에서 상승무관으로 불리기 시작하였다. 이들은 젊고, 뛰어나고, 아름답고, 박식하니 뭇 백성들의 사랑을 받으며 이들을 추종하는 자들도 생길 지경이다. 그러나 교국의 기득권들은 새롭게 대두된 네 고수를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것 같다. 과연 상승무관들은 교국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까? - 제일상마전이 호의를 가진다. - 백성들에게 평판이 좋아지며 추종자들이 생겨난다. - 기존의 기득권층 인물들에게 평판이 나빠진다.
경의의 한량 생활을 돕습니다! 경시대 업무에서 빠져나온 경의를 보고 그 사촌형 경덕이 청려에게 호의를 표했습니다. 가끔씩 이단심문관 경덕이 청려와 친분을 교류하기 위해 찾아올 것입니다.
어사대 감찰국의 주요인물인 재하에게는 온갖 유혹이 찾아옵니다. 그 중 이상한 선자리가 나왔는데 청려는 자신의 인맥들을 통해 재하와 그 이상한 자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도왔습니다. 제일상마전은 이로 인해 청려에게 호기심을 가집니다. 한 번 정도는, 제일상마전이 입마관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상승무관들과 함께 생활하며 그들을 도운 것이 교국에 미담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청려의 명성이 1단계 상승합니다.
기연이 있었습니다! 청려는 이제부터 입마관의 상급 교두입니다.
상급 교두로서 입마관에 있는 비고에서 새로운 심법과 무공을 익히실 수 있습니다. 휘하의 여덟 하급 교두들을 통솔하실 수 있습니다. 100여명에 해당하는 생도들을 총괄합니다. 상급 교두 회의에 참석할 수 있습니다. 입마관장과 독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생활이 더욱 자유로워지며, 수업을 할 수도 안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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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려 】 경지 - 일류 간극 - 극 내공 - 20년 세력 - 천마신교(입마관 교두 -2) 정신 - 2단계 명성 - 2단계 재산 - 은화 50 인물 호감도 - 3 정신타격&부상 - 0 도화전 - 0 강점 - 호사가(-2), 친화성(-1) 약점 - x 무릉도원 물품 -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