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37071>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32 :: 1001

◆RCF0AsEpvU

2022-01-26 15:33:42 - 2022-01-27 13:22:20

0 ◆RCF0AsEpvU (ioykfDy6lQ)

2022-01-26 (水) 15:33:42


그녀는 도망자, 반항아에 그리고 미녀
떠나가는 길에서 이제 어쩔거냐고 물어
달궈진 45구경짜리 총구를 내려봤지
그냥 먹고 사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기위해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33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12:38

>>19 (티격태격해도 한명이 자리비우면 빈자리 실감하는게 또 맛있지)
if페로사: (전화)브리엘. 세상 무너진 표정을 한 손님이 우울함을 달랠 만한 와인을 달라는데 뭘 주면 되지? 음- 응, 알았어.
if페로사: (잠깐 침묵)...내일 봐. 고마워.

34 이리스🐈‍⬛ - 아스타로테 (3TUsTURgsQ)

2022-01-26 (水) 16:12:40

" ... 미안해, 언니... 내가 미안해... 내가 욕심쟁이라서.. "

듣고 싶었던 말이 귓가에 들려온다. 천천히 떨구고 있던 아스타로테가 고개를 들곤 자신을 감싸안으며 귓가에 듣고 싶었던 말을 속삭여준다. 그것을 듣는 순간 아스타로테의 어깨에 고개를 올려둔 이리스의 얼굴이 일그러진다. 이번엔 고통스러워 일그러트리는 얼굴이 아닌 감정이 북받쳐 올라 어떻게 해야할지 알 수 없어 있는 그대로 보이는 얼굴이었다. 따스한 물방울이 이리스의 뺨을 타고 내려와 아스타로테의 어깨를 적신다.

" ...내가 이기적이라서 미안해... 그치만 이렇게 하지않으면 정말로 언니한테 듣고 싶지 않은 말을 듣게 될 것 같아서... "

그래서 어쩔 수 없었어, 라고 간신히 말을 이어가며 엉엉 눈물을 흘리기 시작한다. 지난날, 아스타로테를 처음 만났던 날. 죽기 직전까지 상했던 때에도 흘리지 않았던 눈물을 펑펑 흘려가며 이리스는 말을 이어간다.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할 것만 같았다. 두고 떠난 건 너희가 아니였냐는 그 말에, 이리스 역시 죄책감을 느꼈으니까. 불안하다며 그녀를 피한 것도 자신이었다. 분명 일방적으로 아스타로테가 자신에게 미안함을 느껴야 할 일은 아닌 것은 분명했다. 그렇기에 이리스는 몇번이고 미안하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 나도 언니를 두고 사라지지 않을거야. 그러니까 언니도 걱정할 필요없어. 정말로....! "

소중한 동생으로서 언제나 곁에 있어줄 것이다. 1분 1초도 떨어지지 않을 수 없지만 부르기만 하면 언제나 달려오는, 쉬는 날이든 일하는 날이든 찾아오던 예전처럼. 지난날 아스타로테를 혼자 두고 사라졌던 그 사람들과는 다르게 자신은 분명 있어줄거라고 이리스는 결심했다. 그야, 아스타로테의 입에서 그걸 바란다는 말이 들려왔으니까.

" .....언니, 내가 바보라서... "

슬며시 아스타로테의 손을 잡아준 이리스는 끝까지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다는 듯 작게 중얼거렸다. 미안함이 가득 묻어나는 모습으로.

35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13:19

>>29 글러먹은 사람 제조기다 모두 돔황챠!!!

36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13:45

"자비를 베풀어 달라면서.. 그래서.. 살려는 줬는 걸요?"
"남자아이든 여자아이든 옷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오로지 누군가를 위해서 나온 것은 관이면 충분하잖아요.."
"나는.. 반복을 좋아하지 않아요. 대화의 격을 떨어트리니까요.. 알아듣지 못했군요, 그 미욱함을 가여이 여겨 내가 직접, 쉽게 풀어드릴게요.. 두 번 말하게 하지 말란 뜻이었어요."

Picrewの「どろりっち」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K0YDQqwIVY #Picrew #どろりっち
허용범위 가공 거쳤음!

도망치지 않고 받아들여서 A-13 구역을 그대로 물려받았다면 이렇게 되지 않았을까..🤔

37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14:36

>>31 진짜 엄마는 그러지 않아~~ (밥상 뒤엎) (?)
근데 게을러지지 말라고 가끔 요리할때 부르고 청소도 시켜. 그리고 바보같은 짓 하면 맨날 허접허접하면서 잔소리해.



엄마 맞나? (혼란)

38 피피 - 에만 (vTjRPiRHfI)

2022-01-26 (水) 16:14:37

다행이다. 웃었다. 프로스페로는 깍지낀 손에 조금 힘을 풀었다. 긴장이 풀리니 다시금 가려움증이 온 몸을 기어오르는 것을 느꼈다. 쥐 죽은 듯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안다. 숨을 죽이고, 겨울 얼음에 묻힌 시체처럼, 냄새도, 소리도 없이 조용히. 언제까지나 하잘것없는 인물로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만난 것은 중대한 실책일지도 모른다. 제 발로 호랑이굴에 기어들어간 꼴이 될 수도 있다.

"...아뇨, 사람을 잘 믿지 않는지라... 마음만 받겠습니다."

여러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에만에게 다시금 도박수를 던지는 것이기도 하다. 난 이 카페 주인을 믿지 않는다. 종업원도 믿지 않는다. 그러므로 당신도 믿지 않는다. 다만 내가 이리 비밀을 털어놓는 것은, 상대에 대한 신뢰가 아닌 거래에 대한 신뢰다.

돼지가 들어온다. 프로스페로는 끔찍하게도 안도했다. 동시에 공포에 질렸다. 제 스승이 죽은 것은 한 달 전이다. 내 스승이 돼지를 공급해서 사람들이 고통받는 것이 아니다. 고통은 언제나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 생각하면 마음이라도 편할 테다. 그러나 숨이 턱 막혀오는 까닭은 무엇인가. 사실 이 대답을 바라고 물은 것일 텐데. 프로스페로는 그 이유를 알고 있다. 왜냐하면, 나 또한...

"용궁의 주인은, 새로 들어올, 새로 들어온.. 돼지에 만족하시덥니까."

목 졸린 소리를 내며 묻는다. 초조하다. 입 다시 연다.

"듣는다면 무엇을?"

나는 당신을 신뢰하지 않고 다만 거래를 신뢰한다. 그러니 날 이용해도 좋다. 곤충은 평생 어둠 속에 살아 심연을 들여다본들 그것이 심연인 줄 모르도록 아둔하다.

"...납품 전 돼지를 직접 보고 싶다 하면 거절하실 테지요?"

서로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만은 않지.

39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15:43

썰이랑 픽크루 호로로로로로로롭
이프썰 달다 냠냠

40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16:01

>>36 (세상에 맙소사.) (내가 어쩌다 if떡밥을 물어서는.)
(본 세계선에서 행복하자 에만아... 88)

41 제롬주 (Tl1u2mTH/I)

2022-01-26 (水) 16:16:12

(아스랑 이리스 일상 보면서 팝팝)

>>36 앗...악....
에만아.......

42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16:28

>>35 버터스카치 파이 먹지 않으련? 피칸파이도, 애플파이도 있단다? (?)

43 브리엘주 (xx5P9vMFgU)

2022-01-26 (水) 16:17:09

에만아. 아이고 난....(쓰러짐)

>>33 이런 맛있는걸 주시면 정말 감사.
if브리엘:페로사? 애인이 있는데 다른 여자를 꼬시다가 들켜서 둘에게 차인 남자에게 추천할 칵테일 제조법 좀 알려줄래?
if브리엘:와인은 싫다네. 아,그래? 알았어. 내일 봐.

(찡긋)

44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17:28

(일상과 if썰의 파도에 머리를 강하게 침)

45 브리엘주 (xx5P9vMFgU)

2022-01-26 (水) 16:18:24

>>37 평범한 엄마잖아. 아니면 장녀타입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안돼 게을러져서 허접소리 듣고 싶어져.

46 브리엘주 (xx5P9vMFgU)

2022-01-26 (水) 16:19:03

일상과 if썰에 휩쓸려버려....

47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20:39

if에만이는 이프에만이니까 이에만이다(에만: 뭐)

아무튼 이에만씨 김에만씨랑 다르게 가면도 안 쓰고 뒤로는 정장 입은 우락부락한 아저씨 언니들 우르르 몰고다니고.. 강화유리로 된 바닥이 있는 방에 들어가서 지쳐 쓰러져있는 if용왕을 내려다보고 있지 않을까..(갑자기 매워짐)

48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20:59

>>45 게으른 자에겐 샐러드는 없어요. 오홍홍,
내가 다 먹을 거야. 고기만 먹으렴~

49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21:02

>>43 본편에서도 이렇게 친해질 수 있으면 좋겠어요 스으읍..

50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22:01

>>47 if에선 상황반전이라고? (불닭맛 팝콘 장전)

51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22:29

>>42 으아아아아악 내 눈물샘을 자극하지마

>>47 ????????????? 무슨?일이?

52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23:08

>>47 홀리몰리

이프피피는 진짜............... 좀 썰풀기 그렇지 응...

53 시안주 (KwY5QKSleg)

2022-01-26 (水) 16:23:51

oO, 반응들 보고 부끄러워서 쥐구멍에 들어가고 싶어졌어.

>>26 그런 호의를 이해 못하고, 그래서 뭘 하면 되냐고 계속 물어볼 거 같네.
하웰이는 연구원 겸 킬러구나. 능글 거리는 성격의 킬러..... 좋아.

>>30 흐음. 정확히 어떤 루트를 타서, 어떤 성격이 된 브리엘일진 모르게지만. 🤔
IF 버전 시안이라면.... IF 브리엘이 어떻든, 잘 따르고 그럴테니. 잘 맞을지도. 응.

54 이리스🐈‍⬛주 (3TUsTURgsQ)

2022-01-26 (水) 16:24:13

홀리몰리냥리

55 시안주 (KwY5QKSleg)

2022-01-26 (水) 16:24:53

>>36 >>누군가를 위해서 나온 것은 관이면 충분<<
하아... 진짜 내 심장.

56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25:31

>>51 (대충 heartache 브금)
희희, 내가 페로사주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나는 페로사주의 감정을 지배 할 수 있다.

57 이리스🐈‍⬛주 (3TUsTURgsQ)

2022-01-26 (水) 16:26:00

에만주가 쓴 픽크루 이리스주도 써도 괜찮을까~?? 갈색피부가 이써...!

58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26:02

((두 명을 낚았군))

if에서는 용왕님이 배틀리언 생활 하다 모종의 이유로 자진해서 투기장에 들어가버린지라.

if에만: 늘 그렇지요. 겸손과 순종의 미덕을 모르는 내 외숙부님. 결국 하늘이 아니라 지하 바닥이 당신의 자리였던 것이에요.. (강화유리 아래 지하 바라봄)

59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26:37

>>57 물론이지!!😘😘😘😘😘

다른 캐들 if도 너무 맛있다 냠냠..

60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26:54

>>58 미치겟네 하아아아아아아아아
하아아아
하아아아아

61 브리엘주 (xx5P9vMFgU)

2022-01-26 (水) 16:27:01

oO(혹시 좀 망루트를 타서 지금보다 더 시니컬하고 신경질적인 if브리엘이 취향인가. 시안주) 아니근데시안이가브리엘잘따른다고? if라도 이건 기쁜걸.

>>47 (손수건 물어뜯음)

>>48 고기만 주는 쥬주라니. 천사인가.(?)

>>49 본편 브리엘은 난이도가 높으니 페로사주에게 애도를.

62 브리엘주 (xx5P9vMFgU)

2022-01-26 (水) 16:27:35

>>58 이게 뭐야. 눈물이 나잖아.

63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27:38

겸손과 순종의 미덕 <- 뻘하게 이거 오리진김피피랑 세상에서 제일 안어울리면서 어울려서 웃어버림

64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28:14

>>58

65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28:21

>>58 페로사도 에만도 if는 어째 투기장에 깊이 엮이는 것 같네... 아아 이 잔혹한 페이소스.

66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28:47

쥬주 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7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30:07

>>55 에만주가 시안주 심장을 또 때렸어(나쁨)

68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30:53

>>66 흑흑, 넘모 맛있서.

69 이리스🐈‍⬛주 (3TUsTURgsQ)

2022-01-26 (水) 16:30:56

Picrewの「どろりっち」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RV3vIZqCV2 #Picrew #どろりっち

어린 이리스~

70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31:17

이리스 너무 귀ㅠ여워

71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32:10

이리냥이 깨알 냥인형 사랑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72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32:33

>>69 오, 세상에.
내 여동생 해줘.
멘헤라라도 좋아.
감정이 없어도 좋아.
지극정성 보살펴줄게.

73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32:37

답?레 가보자고 .dice 1 10. = 1

74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32:51

75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33:23

76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33:36

이마파괴잔치 시작이야?

77 쥬주 (lIpN.pfjto)

2022-01-26 (水) 16:33:42

어?

78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33:44

어어어어어 피피주야 미안하다!!!!!!!

79 이리스🐈‍⬛주 (3TUsTURgsQ)

2022-01-26 (水) 16:33:45

>>70 꼬마어~! (*°▽°*)

>>71 에만이두 귀여워~!ヽ(*´□`)ノ゙

>>72 우오아아아~!!٩(๑′∀ ‵๑)۶•*¨*•.¸¸♪

80 피피주 (vTjRPiRHfI)

2022-01-26 (水) 16:34:03

>>78

81 페로사주 (aqEL9XOjpw)

2022-01-26 (水) 16:34:53

>>73-75 >>78 >>80

82 에만주 (/T4yEP4n8k)

2022-01-26 (水) 16:35:03

>>80 아~~!!!!

83 제롬주 (Tl1u2mTH/I)

2022-01-26 (水) 16:36:00

"봐...나도 할 수 있어...나는...쓸모없지 않다고..."
"기다려... 내가 뭘 더 할 수 있을지 보여줄게..."

https://picrew.me/share?cd=dIEc8qOrfU

IF 제롬의 파괴욕구가 자신이 아닌 타인에게 향했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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