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사전에 참여불가기간을 말해주시지 않고 14일 이상 진행 참여가 없거나 미접속시 해당 시트가 정리될 수 있습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궁금한 것들은 '어른의 사정'이라는 걸로 어영부영 묶여 버렸다. 어떤 이유일진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일단 확실한건 자세한 사정을 듣진 못하겠네. 복잡한 일이 있었다는 언급을 봐서는 뭔가가 있긴 있는 것 같은데. 뭐 아무튼, 어쩔 수 없지. 별 소득이 없어서 조금 실망하던 그 때, 추가로 도착한 문자에 눈을 조금 크게 떴다. 이건 또 뭐야...?
[본부에서요??] [그런데 왜 유럽 지부 쪽에 있던 거에요??]
2호기가 원래 본부에서 만들고 있었던 거라고? 그런데 그게 왜 유럽에서 나오지?? 아니 그럼 유럽 지부는 본부에서 만들던걸 가져갔다가 이제와서 선심쓰는척(?) 돌려주는거야? 뭐지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는 것...? 당황을 그대로 섞은 듯한 답장을 사오리 씨에게 보내고 한 손으로 이마를 짚었다. 애초에 가벼운 마음으로 나온 산책은 아니었지만, 그래, 복잡한 머리를 정리하려고 나온건데 어째서 정리는커녕 짐이 더 얹혀지고 있는 걸까.
@ 답장 보내고... 잠깐 회의감 느끼는 중(???) 분명 처음엔 생각 정리하려고 나온거가튼대..
38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mToI53Lak)
2022-01-23 (내일 월요일) 23:54:03
>>29 좀 더 자세히 엿들어보기 위해, 나루미는 숨어있는 채로 청진기를 갖다대려 시도하였습니다… 이 위치에 언젠간 들킬 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게 뭐 대수랍니까? 적당히 듣고 있다 때가 되면 돌아가면 그만입니다. 잠입을 한두번 해 본 것도 아닌데 이정도야 식은죽 먹기이지요. 다만 너무 오래 듣고 있진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엘리베이터가 급하게 올라가는 것을 확인하게 되면 곤란해질지도 모르니까요. 그렇지요?
- 하하…..
일순간, 청진기를 통해 아이의 웃음소리가 들려오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나루미는 어쩔 수 없다는 듯 말하는 듯한 ‘스메라기’ 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 슈. 통역해.
제아무리 못미더워보이는 사람이라 하더라도 그는 한 조직의 부장직에 올라가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이에게 대놓고 반말을 쓰고 명령하는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어린 아이라니…. 나루미의 추측대로, ‘스메라기’ 란 아이는 보통 아이가 아닌 것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도대체 ‘스메라기’ 는 뭐 하는 아이이길래 저럴 수 있는 것일까요? 부장은 그에게 파일럿으로써 같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에 스메라기’란 아이는, 표면적으로는 파일럿으로써 활동하고 있는 것이라 추측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어린 아이가 전투기 파일럿 등으로 활동하는 경우는 거의 드무니, 파일럿으로써 가게 된다면 한 가지 경우밖에 없을 겁니다.
스메라기 히카루가 파일럿 적격자일 경우.
- 지금까지 이곳에 신세지게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슈 크리파. - 이제부터의 제 처분과 소속에 대해선, 미즈노미야 씨께 맡겨주셨으면 합니다.
제법 잔잔하게 말하고 있는 아이의 목소리는, 떨림 하나 느껴지지 않고 매끄러웠습니다. 높으신 분들 앞에서도 전혀 떨지 않고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는 제법 의연한 성격인 것 같아보였습니다.
아이가 말하는 것과 동시에 미즈노미야 부장이 영어로 통역하는 것을 나루미는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통역이 끝나는 대로, 낮은 소리가 이렇게 영어로 말하는 것을 듣게 되었겠지요.
- 여기서 나간다 해도 너는 완전히 본부 소속이 될 수 없다. 알고 있겠지? - 알고 있어요. 저는 어디까지나 ‘대타’ 잖아요? - 알고 있다면 됐다. 더 말할거야 없겠군. - 하하…. 좋은 평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빨리 2호기와 같이 꺼져버려. 뜨지도 못하게 되기 전에. 빨리!
남자의 축객령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루미는 곧 두 사람의 발걸음소리가 들려오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걸음, 두 걸음…..점점 가까이 들려오는 듯한 발소리가, 당장이라도 곧 방을 나올 듯 싶어보였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나루미는 확실히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곳에 계속 서있다간 부장에게 들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43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2022-01-24 (모두 수고..) 00:12:15
>>36 [ 음....나츠키 네게 이런 걸 알려줘도 괜찮을까 싶지만... ] [ 이전에 영호기와 초호기 개발 과정에서 이런저런 소란이나 사고가 많이 있었단다 ] [ 그래서 초호기 이후 개발되는 다른 기체들은 일본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건조하게 되었어 ] [ 2호기까지는 우리 네르프 본부에서 설계하고 제작해 보내고, 3호기부터는 타 지부에서 설계까지 직접 해서 건조하는 식으로. ] [ 그래서 2호기는 만들어진 이래 줄곧 파리 지부 쪽에 소유권이 있게 되었고, 3호기와 4호기는 미국 지부에서 건조되게 된 것이란다 ]
사오리의 설명대로라면, 영호기 및 초호기 개발 과정에서 이런저런 사고를 겪게 된 네르프 본부가 더이상 문제에 휘말리는 걸 피하고 싶어서 타 지부로 건조권을 넘긴 것으로 생각해보는 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37 역시 방학기간이기 때문인지 아는 사람을 못 보게 되는 건 조금 많이 아쉬운 것 같습니다. 타카기는 본부로 이동하려 시도합니다!
... ...... .........
본부로 이동하게 된 타카기는, 여느 때처럼 유난히 소란스럽게 바삐 움직이고 있는 직원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도가 급습하지도 않았고, 사이렌도 울리지 않고 있는데 무슨 연유로 이러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들에게 뭔가를 물어볼 수도 있겠고, 원한다면 물어볼 수 있는 아는 사람을 찾으러 움직여 볼수도 있겠지요.
타카기는 이제부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44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2022-01-24 (모두 수고..) 00:14:19
슬슬 시트 스레를 갱신하러 가야 하는데....어.....😨 (마지막 진행 참여일자 살펴보고 있는 중)
45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2022-01-24 (모두 수고..) 00:15:29
>>40 타카기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실 수 있으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
>>39 .dice 1 100. = 74 3 7 의 배수만 뜨지 않으면 됩니다.
46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다시 핸드폰이 울린다. 이마를 짚었던 손을 떼고 고개를 숙여 핸드폰을 봤다. 소란이나 사고? ...초호기 개발 과정에서 엄마가 돌아가신 건 알고 있지만, 그거 말고는 몰랐는데. 아니, 생각해보면 정확히 왜 어떤 일로 인해 돌아가시게 되었는진 듣지 못했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지? 무슨 소란이며 무슨 사고가 있었길래 아예 다른 곳으로 에바를 보내고 다른 곳에서 건조하게 한 걸까? 하지만 지금 이것도 알려줘도 될지 모르겠다는 말을 붙여서 짧게 말해준 걸로 봐선, 어떤 소란이나 사고가 있었는지는 물어봐도 답이 돌아올 것 같진 않았다. ...직감이라고 할까, 뭐 그런 느낌으로.
[그랬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명확하게 알게 된 건 별로 없지만..."
감사인사를 담은 문자와는 조금 다른 감상을 입으로 중얼거리고 한숨을 푹 쉬었다. 타 지부에서 만들어진 에바는 출격하긴 하는 걸까. 어차피 사도가 오는 건 지하에 있는 제2사도 때문이고, 그건 이 제3신도쿄시, 네르프 지하에 있으니 미국까지 사도가 갈 일은 없을 것 같은데. 그런데 굳이 에바를? 이것도 뭔가 어른의 사정이라는게 끼어있나?
잠시 핸드폰을 옆에 내려두고 물병을 꺼냈다. 그늘에 앉아 있는다고 시원해질거란 생각은 안했지만, 그래도 미지근한 물이 조금 아쉽다. 잠시 벌레 우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멍하니 허공을 응시했다. 머리를 정리하고 싶어도 말이지, 원래 들고 있던 고민도 해결이 안 됐는데 거기에 이것저것 더 얹어줘서 이제 도대체 뭘 어떻게 뭐부터 정리해야할지도 모를 정도가 되어버렸다고. 모르겠다 정말.
@ 나츠키는 생각을 그만두었다(?
49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2022-01-24 (모두 수고..) 01:02:15
>>39 과연 누구의 대역으로서 들어가는 것일진 모르겠습니다만, 만약에 대타로 들어가는 거라면 원래 그 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따로 있을 겁니다. 아마 이건 눈치에 따라 적당히 추측하는 것일 뿐입니다만, 혹시 아이는 본래 있을 2호기 파일럿을 대신하여 '대타' 로 쓰이게 되었단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지 않을까요? 지금은 그저 뜻모를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을 이야기입니다만, 후일을 대비해 잘 기억해 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잠시 엘리베이터가 오르고 내려올 텀을 두고, 나루미는 조심스레 로비로 돌아가려 시도합니다!
.... ...... .........
엘리베이터로 돌아가는 동안 이상하리만큼 아무도 사람이 타지 않았습니다만, 별 거 아니라 생각해도 좋을 겁니다. 카드를 찍어야만 탈 수 있는 엘리베이터 특성상, 탈 수 있다 해도 타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게 처음 왔던 로비로 돌아오게 된 나루미는, 개찰구 앞에서 익숙한 백발과 더벅머리가 같이 서 있는 것을 찾아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바로 얼마전까지 엘리베이터에 같이 탔었던, 그리고 지부장실에서 얘기하고 있었던 아이, 스메라키 히카루와... 우리가 잘 아는 사람. 첩보부장 미즈노미야 슈이치입니다.
"여어, 대위. 여기네 여기! "
로비로 나온 나루미를 향해 미즈노미야는 손을 흔들어보이려 하였습니다. 그리고 웃는 낯으로 이런 말을 건네려 하였지요.
"여태까지 어디 갔다 왔었던 건가? 한참 찾았잖아. 먼저 지상으로 나간 건 아닌가 생각했다고. "
이제 온거냐는 듯 말을 건네는 어투나 반기는 태도로 보아, 미즈노미야 부장은 나루미가 45층까지 내려왔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만약에 진짜로 지하까지 내려갔다는 걸 모른다면, 그는 나루미가 도청을 시도하였다는 것 역시 모르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바로 옆에 있는 아이가 바로 얼마전까지 엘리베이터에 같이 있었는데 전혀 모르는 태도라니 신기한 일이었습니다. 혹시, 스메라기가 엘리베이터에서의 일을 전해주지 않았던 걸까요?
>>48 잠시 문자를 하던 것을 내려놓고, 나츠키는 허공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려 하였습니다.... 고민도 고민입니다만 주변에서 일들이 계속해서 몰려들고 있어서, 어디부터 어떻게 정리해야 할지 난감하게 되었습니다. 꼭 거대한 폭풍 안에 들어온 것만 같은 요즈음이었습니다. 저번 구 도쿄에서의 일도 그렇고... 머리아픈 일이 어째 한 두개만 몰려오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다른 직원분들에게 여쭤보는 게 좋을까요? 후지와라의 어머니께서 오랫동안 네르프에서 근무하셨다고 들은 기억이 있습니다만, 나츠키는 그녀에게 바로 연락할 수가 없습니다. 본부 안에서 나츠키가 알고 있는 일반 직원들은 많지 않기 때문에, 기껏해야 사오리 씨를 통해 연락해 물어보거나, 그게 안된다면 이오리 씨 등을 통해 물어보는 것이 가능할 뿐이었습니다. 뭐가 되었다 해도 지금 있는 고민으로도 머리가 아픈데 다른 일까지 겹치니 참으로 난감할 뿐입니다.
나츠키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본부 등 다른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도 있고, 원하는 사람에게 연락을 시도할수도 있습니다. 뭐가 됐던 선택은 나츠키의 몫입니다.
더위 때문인지, 아니면 꼭 폭풍 안에 들어온 것 같은 지금 상황 때문인지, 아니 둘 다인가? 아무튼 지끈거리는 머리와 엄청나게 지친 느낌에 한숨이 그치질 않는다. 지쳤어 진짜. 주택가를 벗어나지도 않았는데, 그렇게 많이 걷지도 않았는데 무슨 마라톤이라도 한 것처럼 지친다. 체력보다는 정신적으로... ...그럼, 이제 어쩔까.
본부에 찾아가 볼까? 찾아간다고 해도 문자로 받은 것 이상의 답은 기대할 수 없겠지만, 적어도 길바닥보단 시원할거고(...) 카페도 있고. 물론 2호기 건으로 지금 정신없이 바쁠 것 같긴한데, 기술부만 바쁠지 다른 부서도 바쁠진 모르겠다. 좀 정신없을지도 모르겠지만, 적막한 집이나 이런 조용한 주택가에 혼자 있는 것보다는 좀 나을지도. ...아니, 그래도 복잡하고 소란스러운건 또 싫긴하지만...
"...갈까.“
그래, 일단 가보자. 갔다가 영 아니다 싶으면 돌아오면 되는 거고. 물병과 핸드폰을 챙겨서 자리에서 일어났다.
@ 본부로 갑니다
52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2022-01-24 (모두 수고..) 01:20:01
곧 올라오게 될 >>50>>51 판정레스를 끝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고자 합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진심으로 수고 많으셨습니다! (ㅠㅠ)
57Episode Two : Relentless ◆5J9oyXR7Y.
(5vEOPz34n6)
2022-01-24 (모두 수고..) 02:47:49
>>50 경계심을 느끼고 있는 나루미의 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미즈노미야는 태연하게 아이 쪽을 가리켜보이며 소개를 늘어놓기를 시작하려 하였습니다.
"참, 소개하지. 이쪽은 스메라기 히카루. 일본 나이로 열다섯. 이번 2호기 수송 건에 동행하게 될 백업 파일럿이야. " 그는 그가 어디 소속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습니다. 부장의 소개가 다 끝마쳐질 무렵, 아이는 제법 공손한 태도로 나루미를 향해 꾸벅 고개를 숙이려 하였습니다.....
"스메라기에요. 잘 부탁드립니다. 대위님. "
부드러이 웃으며 그는 천천히 고개를 숙였다 들고. 다시 온화한 시선으로 나루미를 내려다 보려 하였습니다. 한눈에 보아도 비교적 온화하고 예의바른 태도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엘리베이터에선 누나라 불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대위라 부르고 있는 것을 눈치채셨겠지요. 추측컨대 나루미가 오기 전에 미리 나루미에 대해 부장에게 대략적인 소개를 들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아이와 나루미는 부장이 알고 있는 대로 보자면 초면이니까요. 그렇지요?
"이런, 이런...♬ 너무 기다렸나? 미안하게 됐어. 지부장을 설득시키는 데 지겹게도 오래 걸렸지 뭔가. 정말 다급한 일이라 자초지종 설명하고 겨우겨우 요청해서 차출받은 거야. 지부장이 어지간히 고집이 셌어야 말이지. "
그는 어깨를 으쓱이며 천신만고 끝에 겨우겨우 2호기를 넘겨받을 수 있게 되었다고 나루미에게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미 지부장실을 엿듣고 온 나루미는 거짓말인 것을 알수 있을 것입니다. 넘겨받은 것이 아닙니다. 교환하였지요. 안 그런가요? 45층에서 그가 '고철덩어리' 에 대해 얼마나 언급하였는지를 생각하면 더욱 더 명확해집니다. 미즈노미야 부장은 거짓을 읊고 있습니다.
"자, 돌아가 보자고. 우리가 할 일은 다 했으니, 이제 본부로 이송해 가는 일만 남았네. "
슬슬 돌아가자는 듯 처음 들어왔던 개찰구 쪽을 가리키며, 미즈노미야는 개찰구를 향해 먼저 발을 옮기려 하였습니다....
지부 밖으로 이동하시겠습니까? 나가게 된다면 바로 비행기 내로 이동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음 턴에서 갑작스런 시점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51 가져온 물병과 휴대폰을 들고 자리에서 일어나서는, 나츠키는 다시금 이동하기 위해 자리를 옮기려 하였습니다... 본부로 이동합니다!
... ..... ...........
지오프론트 내 본부 건물에 진입한 나츠키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뛰어다니는 직원들로 인해 소란스러운 내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복잡하고 소란스러운 본부 건물이였습니다만, 오늘은 몇몇 직원들이 조금 심각한 분위기로 걸어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추측컨대 역시 2호기 건과 유럽에서의 시위 건이 영향을 주고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들어오자마자 느껴지는 시원한 바람, 한눈에 봐도 밖에 비하자면 가라앉은 듯한 내부의 온도가 그나마 숨이 트이는 듯 하였습니다. 비록 여간 소란스러운 분위기가 아닙니다만 그래도 푹푹 찌는 저 지상에 비하자면 양반일 겁니다. 그렇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