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이게 끝인가." "이제 피를 존나게 흘려서 죽는 건가..." "네가 존나 잘났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넌 아직 모르고 있어." "뉴 베르셰바는 넓어. '진짜'가 너희들을 없애버릴거야."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316 이리스가 아스의 반응에 느낄 생각 : ...역시 신경도 안 쓰는건가. 하긴 언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니겠지. 봐봐,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웃잖아. 애초에 나 혼자 들뜨고 나 혼자 마음을 주고 그런거지..하긴 나 같은게 그럴 수 밖에 없나.. 하긴 나 같은게...
아아아... 아편먹이는 가족.... 하지만 이게 느와르죠 (따봉) >>305 피피는 계속해서 바야바는 말할 수 없다고 하지만 이젠 피피가 질투심때문에? 자신과 바야바 사이를 갈라놓으려고 한다? 같이? 착각을 하겠죠 :) 페퍼: 고양이는 말을 할 수 없다… 처음에는 나도 그렇게 생각했지. 하지만 바야바가 "특별한" 고양이라는 점이, 자네의 질투심에 불을 붙였나보군. 피피: ...??? >>314 놀랍게도 둘 다 별로 관심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페퍼 위치를 알아서 어쩌려는거에요! 무서워! >>319 바야바가 앵간한건 다 정정해줬다구 해요~ 하 하 하 제법 재미있어요~
이리스의 볼을 잡고 있는 손이 놓지를 않는다. 처음에는 놀리려 시작했지만, 만지다 보니 쫀득쫀득한게 손에 착 달라붙는다. 칸나는 어릴 적 만든 떡의 기억을 떠올리며 열심히 만지작거린다. 본인도 모르는 것이었지면 의식하지 않는 새에 입꼬리가 슬쩍 올라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겠다.
그러다가 이리스가 그런 말랑천국(?)에서 깨워버리면, 왠지 김 빠진 표정을 지어보인다. 턱, 잡혀버린 손목을 아쉽다는 듯히 바라보면다가, 이리스의 행동을 살펴보듯 눈으로 따른다. 이 꼬맹이도 조금은 힘이 붙은 걸까나, 같은 실없는 생각이나 하면서. 그리고 이리스의 말에 눈썹을 재미있다는 듯히 올려버리는데, 본의 아니라도 칸나의 아이취급이 훤히 보이는 제스쳐였다.
칸나의 시점에서는 영원한 꼬맹이인 이리스의 행동은 그녀에게 같잖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다. 예상치는 못했지만, 그런 점도 나름 의외성 있는 엉뚱한 장난같았다. 이리스의 입에 장난스레 걸린 미소를 은연중에 매력적이라 평가하며, 괜히 얼굴을 가까이 둬 살펴보게 된다.
새삼 많이 컸구나, 하고 생각되기도 하고...
청소년기에 접어든 자녀를 둔 부모의 마음이 이런건가?!
나이차 한자릿수도 안되는 녀석이 괴상한 깨달음(?)에 잠시 심각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픽, 웃으며 이번에는 머리를 헝크러 버린다. 거친 손을 이리스의 머리위에 얹어, 처음의 머리모양 같은 거 날라가버릴 정도로.
"그래, 그래. 부끄럽다고, 갑자기 그러면. 이런 거보단 빨리 나아줘."
참 정직한건 잘 알지, 그럼. 멋대로 실없는 아부라 생각했는지, 이리스의 말을 '이런거' 취급하는 칸나의 모습이 참 얄미울지도 모른다.
외모에 신경쓰게 될 삶을 산적이 없어서 그런가, 그렇게 와닿지는 않지만, 그래도 나쁜 기분은 아니었다. 그것도 특히 칸나가 약해지는 이리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소파 옆에 무릎을 꿇고 있던 자세에서 힘을 빼, 머리를 슬며시 푹신한 천에 기대 이리스를 올려다 보게된다. 사락, 머리칼이 붕대사이 이리스의 배를 간지렵혔다. 부드럽게 눈을 감아 얘기하는 말에 웃음이 묻어나온다.
"그래. 기분 좋네. 고마워."
정확히 말한다면, 외모에 대한 칭찬보다는, 네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얼굴이라 기분 좋은 쪽이라는 것은, 굳히 얘기하지 않는다. 손을 들어 이리스의 볼을 쓰다듬으며, 가벼운 투로 속삭이듯 얘기해준다. 사람의 미모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 성격이었지만, 이리스도 그런 말에 기분 좋아진다면 마음 껏 말해주리라 생각하며.
이리스는 칸나와 눈을 마주한 체 이야기를 듣고 있다가 마지막말이 나왔을 때 눈이 반짝였다. 마치 먹잇감이라도 발견한 것처럼 초롱초롱해진 이리스는 몸을 일으킨다. 갓 봉합한 상처에선 저릿한 통증이 몰려왔지만 이리스는 작은 소리를 흘릴 뿐 머뭇거리지 않고 몸을 일으켰고 굳이 쇼파에서 내려와 슬금슬금 칸나의 무릎으로 기어올라가기 시작해서 칸나와 거리를 좁힌다.
" 어디가, 얼마나 예쁜데? "
천천히 칸나의 다리 위에 올라앉은 이리스는 칸나를 마주 보고 앉아선 눈을 마주한 체 살며시 미소를 지어보인다. 그리곤 궁금하다는 듯 살며시 칸나의 한손을 쥐어들곤 자신의 뺨에 가져다대며 궁금한 듯 말한다.
" 이리스는 바보라서 정확히 짚어주지 않으면 잘 모르는데~ "
어려운 말 따위가 아니었는데도, 짐짓 어디가 예쁘다는건지 모르겠다는 듯 대담한 눈을 한 체 칸나를 응시한다. 자신의 뺀에 가지고 온 칸나의 손에 살며시 뺨을 기대고 눈웃음을 니어보이는 건 마냥 귀엽기만 한 것은 아니었을지도 모르는 모습이었다.
" 좀 더 자세히 들려주면 좋겠어. 언니한테 듣는 말이니까. "
붕대와 걸치고 있는건 스포츠 내의 정도 뿐인 대담한 모슴으로 이리스가 입술을 가볍게 휘어보이며 속삭였다.
>>322 그걸 짜릿해하다니. 제롬주도 역시 상당하구나. 그런 점도 좋아 (소곤)(귀깨뭄) 복구해줄지는.... 내키면? ㅎㅎㅎㅎㅎ 별거 없어 후드티 푹 쓰고 웅크리고 있는거나 훈련받고 있는거나 신체검사(?)받는거나 그거 말하면 상어아가미야. 떽이야 떽. 착한 제롬주는 몰라도 된단다. (둥기둥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