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영웅들과 우상 다 모자란 인간일 뿐 현실은 개같아, 계속 가긴 너무 큰 공포 하지만 지고 싶진 않지, 그렇지? 싫을걸 건 게 많고 아직 성장 중, 바로 그 열정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551 (헤실헤실)(그럼 전 이마쪽) 기다려도 안 지치니까 괜찮을 거에요(부빗) 냥귀..! 제롬주 심장 터지겠다... 제롬이는 그럼 댕댕이 귀나 늑대 귀 해보고 싶네요... 와 꼬리까지? 제롬주 벌써 죽음 반박할 수 없지만... 넘어간 사람으로써 조금 억울하다 아스가 너무 매력적으로 밀어서 넘어가진 것 뿐인데(?)
사실 그때 피곤한 건 아스의 장난 때문에 해탈한 것에 가까웠고... 아마 후반으로(?) 갈수록 피로가 풀린 표정이었을 것... 아스가 부르면 바로 갈텐데 아스야...
>>566 (꼬오오옥)(너무 좋아서 내적 비명) 벌써 죽으면 어케 ㅋㅋ 죽을 때 죽더라도 보고 죽어야지(?) 흐음. 그럼 냥귀 할 때 제롬이 것도 준비해서 씌워줘야겠다. 그리고 도발해야지(???) 어떻게 해야 매력적으로 미는게 되는걸까 (아스 : 나도 모르겠네~) 제롬주도 참 호호
>>549 >>563 우웃 웃 망설임 없이 지장 꼬옥.😘 이것은 무료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내가 지금 이런 일상들을 돈 안주고 볼 수 있다는게 인생 최고의 행복이지 암암 그렇고말고.. 페로사의 행복과 에만의 행복의 추구가 아느정도 일맥상통 한다 했으니.. 그렇다면 페로사에게 그 행복이 깨질까 두려워 하는 이면이 있을까? 겉면 긍정퀸의 이면이 가끔가다 궁금했거든. 과거나 그런게 있었다 보니까.
사소한 건 에만이가 턱 괴고 "나아, 스무살인데." 하고 찐으로 나이 밝히면 페로사 줄담배 피나요(?)
>>552 >>544 진짜 보배로운 플리 감사합니다 옥댄버 매드해터 들었으니 여한이 없다(?) 아른아른 향수면 탑노트가 플로럴으로 시작하고 시트러스로 넘어가면서 은은하게 퍼지는 계열인가🤔 그치만 은방울꽃 너무 어울려서 땅을 쳤다..
정말 완벽한 캐해라고 봐. 구절도 그렇고, 동화 같다는 것도 그렇고. 깊은 것도 알아봐줘서 너무너무 기쁘다.😊 고생 많았다구 우리 삐삐주~ 멋진 캐해 고마워. 책도 구절도 노래도 새로운 걸 알려줘서 행복해.(꼬오옥)(쓰담쓰담)
>>554 응, 금요일이야! 즐거운 주말이 다가오고 있지.😊 나 이제 무려 시안주에게 토닥토닥 받았으니까 여한이 없어..(승천)
>>573 저 저요!! 아슬란씨 이왕이면 숨기기 쉬운 권총 종류면 좋구 아니어도 상관없어요~!
>>578 말고도 니코틴 패치나 껌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한 번 찾아보시고 테스트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지 않을까요...?? 아슬란주가 흡연자가 아니라서 뭐라 함부로 말하기가 그러네요. 맛잘알을 알아보는 건...같은 맛잘알 뿐!! 많이 보여주는 건 노력...하겠습니다ㅠ 약속 도장 복사 싸인 주먹 짝짝쿵~!!
>>578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는 말이 있지. 두려움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제나 경계하고 있어. 여기는 뉴 베르셰바니까. 아마 죽을 때까지 경계를 내려놓지 못하겠지. 그렇지만 그게 페로사가 그 경계심에 자신의 일상과 여유까지 전부 매달아버린다는 소리는 아니야. 언제든 준비를 갖춰놓은 상태에서 행복을 영위하는 것을 선호할 뿐이야. 그러다 자신의 영역이 침범당하면 사자처럼 일어나는 거지. 사자에게 있어 자신의 영역과 자신이 마음에 담아둔 것을 침범하는 건 중대한 도전이라는 것은 잘 알지...? 그렇지만, 역시 그게 뉴 베르셰바를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유 중 하나라는 것도 사실이야.
사소한 건... 으음, 지금 시점에서는 페로사가 오히려 역질문을 하겠네. "참, 정말이지... 넌 내 어디가 그렇게 좋아서 이러는 거야." 그런데 말야, 어느 시점을 넘어가면... "그런 거 신경쓰기엔 너무 멀리 왔어, 너도, 나도." "넌 미친 여자를 좋아하잖아." 하면서 눈웃음을 지을 수 있다
잘도 인사가 나온다. 엘레나는 기가 막힌 듯 그를 흘겨보면서도 환자니까 입을 다물었다. 이미 몸의 고통만으로도 충분할 사람에게 정신적인 고통까지 더해줄 필요는 없었다. 대신 눈에 들어온 것을 머릿속에서 정리했다. 다수의 자상. 그 위를 봉합한 일반 스테이플러 심. 위생과는 다소 거리가 멀었지만, 덕분에 걸어오면서도 상처가 더 벌어지진 않았으리라. 하나 적절한 대처를 칭찬하기엔 시간이 촉박했다.
"됐어요. 말할 시간에 움직이는 게 낫겠네요."
한숨 섞인 목소리가 빈 대기실을 맴돌았다. 말한 대로 곧장 안으로 향하려던 엘레나는 먼저 이 병원의 한 명뿐인 의사를 호출했다. 그리고는 늘 하던 대로 손을 씻고, 가운을 준비하고, 수술 기구와 혈액팩을 챙겼다. 이미 익숙할 만큼 해온 일이었지만, 수술대 위에 누워있는 게 아는 얼굴이 되면 역시 기분이 묘해지는 법이다. 대체 어쩌다 이렇게 다친 건지. 한둘이 아닌 상처와 흘러나오는 피에 눈살을 찌푸리면서도 시선을 고정했다.
쓸모없는 생각에 빠지면 일을 그르칠 수 있다. 엘레나는 상념을 지워내려 고개를 한번 흔들고는 집중하기로 했다. 기구가 달그락거리는 소리며 짧은 대답만이 수술실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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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가 수술실에서 병실로 옮겨진 후 엘레나가 할 일은 경과를 지켜보기 위해 가끔 들여다보는 것이었다. 입원 환자가 있으니 오늘 집에 가기는 글렀지. 한 명만 수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병실에서 침대 옆에 가만히 서 있던 그녀는 당신이 의식을 찾았을 때.
담담한 표정으로 "기분은 어때요?" 하고 물었을 것이다. 수술이 무사히 끝났다는 것을 덤이라는 듯 덧붙이며.
>>575 "좋아. 호신용이지? 둘 중에 하나 골라봐. 베레타 93R과 마이크로 우지야." "둘 다 제일 흔한 9mm 파라벨럼탄이고." "93R은 한 번 방아쇠를 당기면 세 발이 드르륵 나가는 점사식이고, 우지는 방아쇠를 꾹 누르고 있으면 계속 나가는 거야." "반동을 제어하는 법을 배우면, 공격할 때도 무시무시한 물건이 되지만..." "상대방 눈이 어떻게 생겼는지 보일 만한 거리에서 갈기고 튀기엔 썩 괜찮지."
>>588 경계하는구나. 느긋하고 팽팽한 긴장감이 느껴지는 걸.. 꼭 자기 구역에서 늘 그렇듯 일상을 영위하다 위협이 느껴진다 싶으면 바로 일어서서 눈 번뜩이는 암사자 적폐 망상이 들어맞았다.. 에만주 죽어도 좋아(?) 그게 셰바에서 벗어나고 싶은 이유기도 하구나. 하긴, 누구라도 그럴 거야. 페로사라는 사람의 고민과 나름의 이면을 볼 수 있어 기쁘..
...역질문에 에만주 쓰러졌어.. 관에 좀 담아줄래..(시체 됨) 에만이는 뭐.. "어디가 좋냐니,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만큼 당연한 걸 물어보는구나.. 혹시 싫은 건 아니지..?" 하고 눈 동그랗게 뜨다 웃는대.. 우우 미친 여자라니 나는 일상에서 나왔던 노래 가사를 다시 쓰는 것에 약하다..!!
>>590 텐션업 귀여워~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꼴았다는 건 음주하고 어장에 기어오는 에만주 같은 경우를 말하는 거고
>>574 >>582 향수 쪽 잘 모르지만 일단 이름이..굉장히 맘에 드네요 블랙+아편인 게... 그리고 제가 알기로 블랙 데빌(아슬란이 피는 담배 이름)에 커피향 나는 게 있는 게 있는데, 그걸 자주 피고 커피도 자주 마시는 아슬란씨 커피향...의외로 많이 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베타! 사실 저도 그 생각 좀 했어요. 아릅답다는 점도 생각나지만 합사할 경우 강한 공격성을 드러내고, 생명력이 강하다는 특징이 기억나네요~!
그리고 뒤늦게 노래를 듣고 왔는데, 우....일단 노래 분위기가 왠지 아슬란이랑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가사가...아슬란주에게는 다가와도 상관은 없는데 책임은 네가 져, 대체적으로 그런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물론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그런 태도가 아슬란이 취하는 하여간 상관없지! 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생각도 좀 들었어요. 좋은 노래 추천 감사해요, 피피주~!! 이건 이제 아슬란주의 플레이리스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