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영웅들과 우상 다 모자란 인간일 뿐 현실은 개같아, 계속 가긴 너무 큰 공포 하지만 지고 싶진 않지, 그렇지? 싫을걸 건 게 많고 아직 성장 중, 바로 그 열정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1. 본 스레는 놀려고 오는 거다 공부는 필요 없다. 2. 일상 중 불편하게 느낄 것 같은 사항이 있다면 사전 조율한다. 3. 본인이 뭐가 아니라고 느껴지면 웹박으로 쏘거나 넌지시 그리고 확실하게 상대에게 전달한다.
1.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손 대지 마,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건 나야.." "지금 무슨 낯짝으로.. 발을 들이고 손을 대고 있지?" "재밌네. 뺏어보시든지."
2. 『떠나지 마』 "가지 마.. 그러니까, 그게.. 두고 가지 마.." "어디 가려고..?" "나는.. 누군가를 상냥하게 붙잡는 법을 몰라.. 그러니까 가지 마.. 내 곁에 있어.. 내가 네 발목을 끊지 않게끔 해줘. 나와 셰바에 있어줘.. 나는 셰바 바깥이 무서우니까, 나와 함께, 여기 있자. 날 버리지 마."
3. 『사라지고 싶지 않아』 "나, 나는.. 아직.. 아직.." "아, 아으, 으.. 차라리 그때 없앴어야지, 차라리.. 차라리... 싫어, 도와줘, 아무도 없어?" "아.. 아.. 아-!!! 그로스만 이 개새끼들이..!! 꺼져, 꺼지라고!! 놓아-!! 감히 어디에 손을 대, 그 더러운 손 치우지 못해-!! 내가 이런 곳에서 죽을까봐?? 내가, 이 내가-! 그런 일이 있을까보냐, 고작 불타고 남은 찌꺼기들이-!! ...아아.. 씨발.. 눈이 오네.. 하.. 하하.."
1. 『뭔가 말해줘, 제발』 "네가.. 얘기하지 않으면 불안해져. 내가 실수를 한 건 아닐까 싶어서.. 그런 건 싫으니까, 상처 주고 싶지 않아서.." "내가 할 말은 여기까지야. 더 얘기할 것이 있을까."
2. 『이 사람의 유산은 내꺼야!』 "그러니까, 소, 손 대지마. 정당하게 받을 수 있는 건.. 나야." "네 것이라고..? 네가 이 사람과 무슨 사이인데..? 내 사람이었는데, 네가 낄 자리가 있었어..?"
3. 『죽고싶어』 "차라리 봄이 되어 녹아버리면 좋을 거야.. 아무도 몰랐으면 좋았을 거야.. 그러니까 네가 날 도와줘. 경동맥을 조르지 말고, 조금 빗겨서, 차라리 고통스럽게 죽게 해줘." "..이해해. 그렇지만.. 네가 죽고 싶어한다면, 내가 도와줄 수 있어. 원인에서 벗어나게 도와줄 수도 있고, 그러니까.. 나 따위가 이런 말을 해도 되는 지는 모르겠지만.. 욕심을 내고 싶어.. 네가 조금만 더 살아줬으면 좋겠거든.. 왜냐면, 내가.. 예쁜 꽃을 봤기 때문이야. 지금도 피어있는데, 그걸 너랑 같이 보고 싶어. 그러니까.." "Kid, 후회하지 않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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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왜 나를?』 "이봐, 친구. 왜 나를 골랐는진 모르겠는데 좋은 선택은 아니야. 돌아가. 지금 돌아가면, 적어도 네가 손해보진 않을 거야." "어째서 넌, 내 곁에 있어? 어째서 넌 나를 버리고 가지 않아? 나는, 쓰레기이고, 불량품이고, 이 도시에서 가진 거라고는 결점 뿐이고... 그런 나인데, 어째서 너는..."
병원의 하루는 대부분 비슷하게 돌아간다. 다친 사람이 찾아오면 치료해주고, 약을 바란다면 원하는 만큼 처방해준다. 오늘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그렇게 흘러가리라 예상되는 날이었다. 무난하게 치료를 마치고 나온 환자가 접수대 앞에 서자 뒤따라 나온 엘레나가 안으로 들어간다. 막 수술실에서 보조하던 사람이 계산까지 맡고 있다니 체계라곤 눈곱만큼도 존재하지 않는 모양새였지만, 그 또한 일상이었기에 신경 쓰는 이는 없었다.
"안녕히 가세요."
병원을 나서는 고객의 등에 대고 입에 붙은 인사말을 내뱉었다. 그리고는 시선을 내려 손에 들린 돈뭉치를 보았다. 액수는 이미 확인이 끝났지만, 신중해서 나쁠 건 없다. 다시 세어보려 엄지로 지폐의 가장자리를 접었을 때. 희한한 목소리가 들려와 다시 고개를 들었다. 벌써 바깥으로 나갔어야 할 고객이 여태 문 앞에 있었다. 거기에 무엇이 있길래?
엘레나는 접수대 밖으로 나와 문으로 걸어갔다. 그러자 확실히 희한한 소리가 나올 만한 존재가 그곳에 있었다. 몸 여러 곳에 나이프가 박혀있는 채로 잘도 아직까지 살아있다 싶었지.
"연락을 미리 했어야죠. 아무튼 빨리─"
큰 부상을 입은 환자를 앞에 두고 하는 말이라기엔 퍽 매정했으나 끝까지 마치지도 못했다는 점에서 얼핏 초조함이 느껴졌다. 그를 나무랄 의도는 없었다. 단지 미리 언질을 주었다면 수술 준비를 완벽히 해두었으리란 뜻이었다. 엘레나는 문을 활짝 열어젖히며 곧장 환자를 맞이할 준비를 시작했다. 대수술이 예상되는 바 아무래도 오늘의 마지막 환자가 될 듯 싶었다.
>>485 초콜릿 ㅋㅋㅋㅋㅋㅋ 약간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제롬주 피피가 미스터 초콜릿이라 했을 때 애칭을 초콜릿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 많이 했습니다 피피가 다음번에도 초콜릿이라 불러줬으면 좋겠다 초콜릿 애칭 좋아(?)
장미향..? 제롬이랑 장미향 뭔가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이녀석 장미 개인적으로 좋아하기도 하고... 향수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섹시한 장미향이라니 제롬에게 꼭 뿌려보고 싶잖아요(?) 사실 장미향 뿌리고 붉은색 장미 든 채로 눈 감고 있으라 시켜보고 싶다 흑발+붉은장미? 최고야
피피주 향수 진짜 잘 아시는구나...대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나른하면서도 위태해보이는 분위기가 제롬이랑 비슷한 것 같아요. I think I better go, befor I try something I might regret. 이 부분이 정말 제롬이 같았다고 생각하는게 애가 평소엔 멀쩡하다가도 피피처럼 트리거 누르는 사람 나타나면 순식간에 위태해지면서 감정이 격해지니까... 그 전에 자리를 벗어나야겠다 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이는 느낌? 피피주 캐해만점 짝짝 칭찬도장 꾸욱 찍어드릴게요(?)
1. 『사라지고 싶지 않아』 (어디선가 엔진이 포효하는 굉음이 들리더니, 나무 벽을 부수며 커다란 오토바이가 용트림 소리와 함께 튀어나온다.) "찾았다." (피칠갑이 된 페로사가 오토바이에 타고 있다. 다른 사람의 피만은 아닌 듯하다. 아끼던 외투는 여기저기 찢기고 쓸려 있고, 등짝에 와키자시 한 자루가 꽂혀있다. 피가 스며 붉은 공막 한가운데 푸르게 타오르는 눈동자가 섬뜩한 대비를 이룬다. 손에 들려있는 데저트 이글이 용의 아가리처럼 불을 펑펑 뿜어댄다. 쾅 소리가 날 때마다 잔당들의 머리가 하나씩 없어진다.) "또 다시 그렇게 되게 둘 것 같았어?" (잔당들이 쏘아대는 총알에 페로사의 상반신에서 무언가 퍽퍽 튀는 게 보이지만, 페로사는 총알 따위 맞은 적도 없다는 듯 나머지 잔당들의 머리통을 날려버린다. 그녀는 오토바이에서 내리려고 했고... 그대로 땅바닥에 우당탕 넘어졌다. 그러나 이내 땅을 짚고는 일어선다. 밭은 기침이 몇 번 이어진다.) "꼴이... 나 참, 꼴이 말이 아니네. 내가 좀 늦었지."
2. 『진심이야?』 (페로사는 재킷을 훌훌 털었다. 재킷 안의 방탄패드에 막혀 버섯 모양으로 일그러진 총알들이 툭툭 굴러나온다. 그러면서 페로사는 웃는다.) "응. 진심이야. 걱정 마... 이 저주받은 도시 안이건, 밖이건." (페로사는 손을 잡아서는, 자신의 쇄골 접합부 위에 올려놓았다. 피에 젖은 셔츠 아래로, 생생히 느껴지는 심장박동.) "네 거야."
3. 『고생해』 "좋아. 내가 설명한 플랜 B, 잊지 말고. 너도 고생해. 반대편에서 만나자." (어디에도 가지 않을 것처럼, 페로사는 눈웃음을 지어주었다. 그러나 부르릉 하는 엔진음이 들리자, 페로사는 붉은 테일램프 잔상만을 남기고 우습게 사라져 버렸다. 마치 이 도시에 나 있는 수많은 아가리들 중 하나로 빨려들어가 버리기라도 한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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