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5타카기는 단체 채팅방에 올라온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 시도하였습니다....
공지방을 살펴보지는 아니하였고, 지금 올라온 것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며 올라가려 하였습니다.
만약에 주소가 올라오기 이전의 글들을 찾아보기 위해 스크롤을 올리려 하였다면, 타카기는 이전에 '키도' 란 아이가 직접 올린 채팅들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300개가 넘는 매우 많은 양의 채팅이 올라왔기 때문인지, 모든 내용을 다 살피는 데는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어느정도 어떤 글이 올라왔는지 어느정도 파악하는 등의 수확은 얻을 수 있었는데, ‘키도’ 가 마지막날에 올린 채팅의 내용을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았습니다.
[ 오오사키 : 야 인간적으로 새벽 두시에 퇴근하는 직장이 어디있냐? ]
[ 에자와 : 그거 설마 기관 얘기하는 거 맞음? ]
[ 오오사키 : ww맞아~ 죽겠다 진짜 ]
[ 오오사키 : 아니 진짜 어이없어 ]
[ 오오사키 : 내가 진짜 왜 새벽 두시에 일어나서 사람 주정 부리는 걸 듣고 있어야 하냐? ]
[ 오오사키 : 미치겠어 진짜 기술부? 거기는 사람을 퇴근을 시키긴 하냐???? ]
[ 에자와 : 미친 회사네 ]
[ 키도 : 오오사키군 힘내… ]
[ 오오사키 : 진짜 미치겠다 그냥ww ]
[ 오오사카 : 너네 집도 기관에서 일하지? ]
[ 키도 : 우리 아빠? ]
[ 키도 : 응 홍보부에서 일하신데 ]
[ 에자와 : 특무기관 돈 잘 줌? ]
[ 키도 : 전에 일하던 데보단 잘 주신대 ]
[ 키도 : 덕분에 오늘 저녁도 딸기케이크다 >< ]
[ 타마키 : 또~? ]
[ 타마키 : 유미코쨩 어제도 쇼트케이크 먹었다 하지 않았어? ]
[ 키도 : (딸기 케이크 사진) ]
[ 키도 : 카페에서 사와주셨어! ]
[ 키도 : 용돈 자주 받는 곳이 최고야 ]
[ 타마키 : 부럽네~ 나도 매일매일 먹고 싶어…. ]
[ 오오사키 : 일찍 퇴근하는 곳이 최고라니까…. ]
[ 키도 : ♪(๑ᴖ◡ᴖ๑)♪ ]
[ 키도 : 그래도 가끔은 좀 힘들고 그래 ]
[ 키도 : 전 직장에서 일하실 때보다 심하게 푸념하신다니까? ]
[ 키도 : 계속 이 일을 하는 게 아니였다느니 말도 안되는 걸 한다느니 거짓말을 하는게 너무 힘들다느니 이런 말을 하시는데 ]
[ 키도 : 직장 상사도 욕하고 그보다 윗쪽도 욕하고 내가 무슨 쓰레기통인가 싶어 ]
[ 에자와 : 뭔 소리임? ]
[ 키도 : 기관 일 힘들다구 >< ]
[ 키도 : 아 아빠 오셨다 ]
[ 키도 : 나 잠깐 가볼게 갠톡에서 봐~! ]
해당 채팅 이후로 더 이상 키도가 직접 올린 채팅 내용은 살펴볼 수 없었습니다.
7월 23일. 키도가 마지막으로 글을 올린 날이었습니다.
단체 채팅방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려 시도하시겠습니까?
채팅창에 글을 올려도 좋고, 공지방을 살펴보아도 좋습니다. 다른 친구나 파일럿에게 연락하여도 됩니다. 선택은 타카기의 몫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