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2009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13 :: 1001

◆RCF0AsEpvU

2022-01-09 00:52:55 - 2022-01-09 22:54:38

0 ◆RCF0AsEpvU (vhr8Kp6cbQ)

2022-01-09 (내일 월요일) 00:52:55


니삭스는 나의 완벽한 절대영역이지
침을 질질 흘리는 멍청한 오타쿠들
눈에 불꽃을 담았다고 모두가 호랑이 인건 아니야
원한다면 와서 꿈꿔 봐 이 빌어먹을 쫄보들아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T/ash:Ta/k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7079/recent

563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29:04

오 럭키럭키~ 시안주 일상 할래~?

564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29:11

하웰주 어서와. 헬로헬로야.
그러잖아도 아까 시안주가 있었던거 같은데,

565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29:34

오늘 쥬쥬가 물결을 안 쓴다면서~ 내가 물결 써야지~

566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1:36

그런 문체를 좋아하지만 그런 문체는 못쓰는 사람 나야나. 쥬주도 그런 문체 좋아하는구나. 개인적으로 드라이한 쪽이 더 취향이야.

잭링크스.........(몰?루)

567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1:46

>>565 아아, 그런가. 벌써 소문이 났는가. 킄

농담이구, 줄곧 물결에 휩쓸리다가 잠겨버려서 물결을 못쓴다. 하하.
이렇게 물결표를 계승하게 되는군, 소중하게 써주길 바라.

568 시안주 (2O8h4SEGso)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3:17

>>560 독백을 보니 그런 느낌이 드는 걸. (잘 마른 시안주)

타이밍이 좋아. 하웰주 어서 와.
나야 당연 좋지. 응.

569 스텔라 - 피피 (47ktwoxj5k)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3:31

" 수술이 필요하다면 수술을 해줘. 필요한 건 뭐든 해줘! 얼마를 달라고하던 줄 수 있어. "

남자가 이야기했고 스텔라의 상처를 꾹 누르던 여자가 고개를 돌렸다.

" 부탁이야. 내 동생을 살려줘. "

그래서 이야기의 주제인 스텔라는 무엇을 하고 있었느냐면, 아무 말 없이 누워있었다. 두 눈을 꼭 감고 마치 잠든것처럼 그렇게 누워있었다. 수술이라고 부를만한 일련의 과정들이 지나고 스텔라를 들쳐매고 왔던 남자와, 상처를 누르던 여자. 그리고 또 한 명의 남자. 목걸이를 차고 있는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이자, 스텔라의 '가족'이었다. 결과가 나쁘지 않다는 말과 운이 좋았다는 말에 휴 - 하고 안도의 한 숨을 내쉬었다.

" 오늘 일은 정말 고마워. 보답으로 돈을 원한다면 얼마든지.. "

나가 봐도 좋다는 말이 들리자 여자는 남자를 제지했고 셋은 그렇게 방을 두고 나왔다. 안정이 필요하다는 말. 그리고 이 의사가 스텔라를 해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고 이미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라는 소속을 밝혀둔 이상 목숨이 아깝다면 이 자리에서 스텔라를 어떻게 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믿음과 만용. 그리고 이야기의 주인공인 스텔라는 천천히 눈을 떴다.

" 오빠...? 언니...? "

제대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처음 찾은 것은 자신의 가족이었다.

" 앞이 안보여, 나. 앞이 안보여. "

수술을 위해서 그리고 치료하기 위해서 들이부은 약의 부작용인지 아니면 쇼크인지, 그도 아니면 마취가 덜 깬 것인지 스텔라는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몇 번인가 더 앞이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며 손을 휘적이던 스텔라는 어깨에 전해지는 통증에 윽, 하고 외마디 비명을 내곤 다시 칭얼대듯 중얼거렸다.

" 앞이 안보여. 나 혼자 있는거야..? 나 앞이 안ㅂ여.. "

570 아스타로테 - 제롬 (ylIlQZTdUY)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3:56

서서히 피어오르는 열기 속에 확실히 느꼈던 건 전신에 울리는 고동이었다. 심장이 가속하고 맥박이 수를 거듭해나감에 따라 고동은 가슴 한켠에서 신체의 말단까지 번져갔다. 전신이 심장이 된 것 같다 느꼈을 때는 어쩐지 숨이 모자라 다급히 숨을 나눠줄 곳을 찾았다. 나눠받은 숨결 역시 열기를 더하기만 할 줄 모르고.

가득히 채워진 열은 처음의 고통조차 한순간으로 만들어버렸다. 무사히 개화한 꽃은 곧 만개하기 마련이었다.

방 안의 시간은 두 사람을 기준으로 흐르는 것만 같았다. 느린 듯 빠르게. 빠른 듯 느리게. 수시로 변하는 흐름이 여인에게서 여유를 앗아갔다. 그림처럼 그려놓은 미소를 걷어내고 순간에 매달리는 모습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한 점 흐트러짐 없던 두 눈이 뒤섞일 듯 흐려졌다.
흐려진 눈에 비친 건 이 순간을 함께 하는 사람 뿐이었다.

오늘 밤이 끝나지 않았으면.
이성의 끈이 점점 희미해져 사라지기 직전, 마지막으로 한 생각이었다.

그리고 눈을 떴을 때에는 그저 멍한 기분만이 가득했다. 엄청난 꿈을 꾼 것 같았는데. 옆을 보니 꿈이 아니었다. 잠든 제롬의 얼굴을 보는 꿈 같은 건 꾸고 싶지 않았다. 잠시 응시하던 여인은 조용히 고개를 돌려 벽 한켠을 보았다. 시선의 끝엔 덧문 달린 창이 있었다. 단단히 닫혀있어 바깥이 어떤지 알기 어려웠지만 실날 같은 빛도 들어오지 않는 걸 보니 아직 밤중이거나 새벽인 듯 싶었다. 제법, 일찍 올라왔었으니. 아직 잘 시간은 충분해 보였다.

"..."

그럼 더 잘까. 여인은 몸을 조금 뒤척였다. 늘 자던 방향으로 누우니 마주보는 자세가 되어버렸다. 어깨를 덮기 위해 이불을 끌어올리자 자연히 제롬의 위로도 이불이 움직였다. 그에 맞춰 덮어주느라 얼굴이 이불에 반쯤 가려진 여인이 눈동자를 살짝 위로 올렸다. 희미한 어둠 속에서 윤곽만으로도 알아볼 수 있는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시선은 의도적이었으나 흘러나온 목소리는 무의식이었다.

"...제롬.."

말이 혀끝을 떠난 뒤에야 깨닫고 입을 다물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가늘고 작은 부름이었으니 못 들었을 수도 있지만. 들렸으면 하는 생각이 같이 들었다. 무의식이 부른 결과가 무엇인지 알게 되기 전, 여인은 문득 한 여신의 일화가 생각났다. 한 인간 남자의 잠든 모습에 반해 무심코 그가 영원히 잠들어 있게 해달라 소원해 끝끝내 그와 말 한마디 나누어보지 못 한 어리석은 여신을. 여인은 자신이 그 여신이길 바랐는지 그 반대였는지 알 수 없었다. 그저 기다릴 뿐이었다.

571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4:45

온 사람들 어서오고. 좋은 오후.

572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4:53

누가 샌즈가 와 하는 짤 좀 지원해줘.

573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6:14

>>566 드라이하다못해 미라화 된 문체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러다보니 내가 너무 인간성이 결여된거 같이 느껴져서 그만두었어. 흑흑.
물론 그렇다고 수속성 슬라임마냥 치대는 문체가 가능한건 또 아니지만,

잭링크스라고 꽤 유명한 육포 만드는 회사가 있어. 서양에선 카푸드쪽으로 그렇게 인기라더라.

574 스텔라주 (47ktwoxj5k)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6:16

스텔라주는 일상 돌리는 동안엔 잡담 플로우에 참여를 잘 못하니 이해 부탁해 :3!!

575 시안주 (2O8h4SEGso)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8:39


>>572

576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39:16

>>573 겉바속촉 문체가 가장 좋은 거 같아. 무난하고. 입밖으로 내는 건 건조한데 서술로감정이 자근자근 씹히는 그런 문체.. 그런 문체 쓰다보면 그럴 수밖에....훌쩍훌쩍.

아 육포쪽인가. 육포먹으라는 선전? 일요일의 무료함을 날려보라는 선전일까.

>>574 돈워리. 원래 일상 돌리면 그러는 법이니까 이해해.

577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0:28

짤 지원 땡큐쎼쎼.

(대충 제롬아스 일상을 보고 느끼는 감정)

578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1:37

WA

579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2:0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80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2:16

>>568 좋아좋아~ 어떤 상황이 좋을까 시안주? 전에 이야기했던 거래 이야가? 아니면 꽃집에 꽃 사러 와도 좋구!

581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4:05

아스타로테주 안녕~! 좋은 주말!

582 아슬란주 (usXbiUqlsg)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4:31

다들 안녕이에요~! 쫀주말 보내고 계신가용!!

글구 일상!! 혹시 브리엘주에게 선레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브리엘의 정확한 상태나 어떻게 데려왔는지 먼저 알면 나머지 일상 돌리는데 수월할 것 같아서요!

583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4:35

쥬쥬의 샌즈가 물결치고 있따...!

584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4:55

아슬란주 안녕~!!!

585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7:19

>>576 오, 맞아맞아 그런거. 겉바속촉,
분명 늘어짐 없이 깔끔한 글귀인데 그 안에 오만감정이 함축되어있는거. 나도 그런 문체를 써보고 싶긴 해.
그래서 노력중이지만,
>>579 Ya wanna hava bad tom?

586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8:04

아슬란주 어서와. 선레...쓸수는 있지만 출근길이라서 몹시 늦을 수도 있어. 지금부터 쓰기 시작할게. 텀은 신경쓰지 말고 하루에 하나씩 줘도 무방.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587 하웰주 (V67CiPB0g6)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8:49

아 시안주 미안한데 밥좀 먹구 올게ㅔㅔㅔㅔㅔ

588 시안주 (2O8h4SEGso)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8:53

>>580 두 상황을 섞어도 되겠네. 꽃 사러 온 김에, 거래 이야기도 같이.
선레는 어떻게 할까?

아슬란주 어서 와.

589 시안주 (2O8h4SEGso)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9:37

다녀와아아아아
브리엘주도 조심히 다녀와. 나중에 보자.

590 아스타로테주 (ylIlQZTdUY)

2022-01-09 (내일 월요일) 16:49:42

>>581 하웰주도 안녕. 맛점하고.

(와 샌즈의 물결에 휩쓸려감)

591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0:22

아슬란주 어서와. 일상의 여유란게 참 좋아. 즐거워지거든.
밥은 잘 챙겨먹고 있으려나?

>>583 당장이라도 카주를 불수 있어. 하하, 날 막아보시지.

592 아슬란주 (usXbiUqlsg)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0:32

>>584 안녕이에요 하웰주~!! 쫀주말 보내고 계신가용!

>>586 늦어도 괜찮으니 여유를 가지고 써주셔도 된답니다~!! 조심해서 다녀오세용!

아이코 하웰주도 맛있는 밥 드시구 잘 다녀오세용!

593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1:19

브-리엘주 조심히 다녀와.
행운을 빈다네 젊은이여.

594 피피 - 스텔라 (WKx8CBUCQs)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3:10

피피는 셋이 나간 자리를 한참 바라보았다. 괜히 편두통이 오는 것 같아 관자놀이를 꾹꾹 눌렀다. 이런 곳에 병원 차릴 생각한 내 잘못이지, 그래. 시체나 썰 것이지 내가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돌팔이 의사 역까지 꾸역꾸역 맡아서... 사내는 한숨을 쉬곤 다시 여자 곁으로 갔다. 피피는 이따금 제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다. 그러니까, 다시 말해, 지금 그는 대단히 안도하고 있었다. 살아나서 다행이야.

네가 무슨 자격으로, 입술을 잘근거렸다. 부채감에 짓눌려 덮어놓고 살던 것이 다시 삶에 닥쳐왔을 때의 감각이란. 사내는 가만히 제가 아는 '다른' 의사들을 떠올렸다. 아냐, 그 인간은 너무 입이 싸고. 그 놈은 대형 조직이랑 커넥션이 있지. 그 새끼는 1년 전쯤에 대판 싸워서 도와줄지 모르겠네. 만약 제 손을 떴을 때 부탁해둘 사람을 구해야 한다는 강박이었다. 아니, 이건 내 몫이 아니다. 고개를 저었다. 그건 새 '가족'들의 몫이다. 그들이 알아서 할 일이다. 당연한 것을 읊조리는데 입 안은 쓰다.

'오빠..?'

빌어먹게도 자신을 향한 말이 아닒을 본능적으로 알았다. 사내는 언제나 그랬듯 제 주제를 알았다. 휘적거리는 손을 부드럽게 잡아 제 자리에 두었다.

"아예 안 움직이는 편이 나을 거야. 너무 아프면 말해. 진통제 놔줄 테니까..."

사내는 주제를 알았으나 손을 떼지 못했다.

"..한동안은 물 한 모금도 못 마셔. 당신, 총 다섯 발 맞고 수술했거든. 기적이라고 생각해."

말하면서 두근거리는 심장을 멈추지 못했다. 식은땀이 등을 타고 흘러내렸다. 알아보면 어떻게 하지, 그 때와는 얼굴도, 목소리도 많이 변했다. 제 '동생'과 다르게 흔한 머리색과 눈 색이다. 알아볼 리가 없다. 어렸을 때의 일이니 아예 잊어버렸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긴장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의 근원이 기대에 있는지, 공포에 있는지 스스로도 알 길 없다.

"앞이 안 보이는 건 천천히 나아질 거야. 몇 시간 지나서도 시야 흐릿하거나 하면 말해주고."

혹시 몰라 눈에 빛 비추고 살펴보았다. 멀지는 않았군.

"당신은 모르겠지만, 나는 당신이 죽거나 장애를 가지게 되면 꽤 곤란한 입장이라, 스텔라 솔로몬스. 살아난 걸 축하해."

손을 떼었다. 다시 말했지만, 주제를 알았기 때문에,

"...다시 만나서 반가워."

하지만 터져나오는 둑을 인간이 어떻게 막을까.

595 에만주 (T/g73z3NXM)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4:34

.dice 1 2. = 2
1. 나이
2. ?

596 에만주 (T/g73z3NXM)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4:42

아 ㅋㅋ 여기서?

597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5:01

오, 큰거 올 예정이구만.

598 아슬란주 (usXbiUqlsg)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5:37

시안주도 안녕이에요~! 쫀주말 보내고 계신가용!!

>>591 즐거운 주말 보내고 계신가 보내요~! 밥은 잘 챙겨먹었답니다! 쥬주는요??

599 스텔라주 (47ktwoxj5k)

2022-01-09 (내일 월요일) 16:58:48

이걸 알아봐야해 말아야해 :3....!!!!

600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0:00

>>598 오, 잘 챙겨먹었다니 다행이네.
나도 약간 늦게나마 먹어두고 지금은 이불고치에서 고롱고롱거리고 있어. 주 말 조 아.

601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0:57

>>599 고민하는 :3의 스텔라주가 귀여운건 알아볼만하네.

602 아슬란주 (usXbiUqlsg)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4:18

여담으로...성 다미안 부서의 최고 결정권자는 당연하게도 아슬란인데요, 들어오는 의뢰의 수락 여부 역시 아슬란이 결정하는 것 중 하나라네요. 기준이 무엇인지는 불분명하지만 거절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있는데,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정당한' 복수를 맡기면 대부분 수락한다고도 해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식의...

>>600 요즘같은 겨울에는 이불고치만큼 기분 좋은 것도 없죠~! 배부르고 따시면 그야말로 행복한 김밥...!!

(일상이 팝콘각이라고 생각하는 아슬란주)

603 페로사주 (lmjy/z4CWs)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4:49

젠장 이마트에 왔더니 오늘이 휴무일이었다!!
기름만 잘태웠네!!

시간 넘어가는 건(에만주가 묘사한다면) 에만주가 생각하는 대로 해도 좋다! 술 마시며 수다 떨다가 문닫을 시간이 됐거나, 아니면 수다떨다 잠들었는데 페로사가 깨워주거나...

604 페로사주 (lmjy/z4CWs)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5:28

그리고... 또... 뭐가 오나요... 나 무서워(=기대된다는 뜻)

605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6:48

오, 아슬란 떡밥이나 관전포인트인 걸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정당한 복수는 보복을 낳지 않으니,
이를 거스르는 불경한 자는 신의 철퇴로 다스리라.

606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7:09:19

저런, 페로사주 토닥토닥이야.
생각해보니 이마트 휴일엔 완전 죽는데도 있었지 참.

607 브리엘 - 아슬란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1:14

할 줄 아는 거라고는 사격을 조금 할 줄 알뿐, 전투 능력이라고는 없는 간부에게 붙혀진 호위의 임무는 어려울 따름이었다. 적을 늘리기 좋은 성질이라던가. 신경에 거슬리면 직언으로 쏟아내는 가시돋힌 말들이라던가. 가끔 보면 위태로워보이는 꼴이라던가. 그런 사족과 감상들을 모두 제쳐두고 호위는 반쯤 정신을 차린 채로 뒷좌석에 반쯤 눕다시피 기대어 앉아 있는 사람의 상태를 흘끗 백미러를 통해 관찰했다. 안그래도 창백하게 보이는 낯이 더욱 하얗게 질려있고 라운드 니트는 손에 잡히는대로 꺼내서 입은 탓인지 헐렁한 감이 있었다.

몸을 감싼 샤워타월, 물기를 먹어서 그저 검은색으로 보이는 머리카락을 감싸는 타월은 브리엘의 마른 체형을 도드라져보이게 하고 있었다. 일정한 리듬이 아니라 역력히 느껴지는 비릿한 피비린내. 브리엘은 호위가 응급처치로 매어준 손수건을 물들이는 피를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었다. 차는 평소와 다르게 다급한 속도로 카두세우스에 들어온지 몇달 지나지 않은 브리엘이 처음으로 거래를 했던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한번 봤을 뿐이지만 브리엘은 그곳으로 향하는 거리의 풍경이 익숙했다. 브라이언, 하고 브리엘의 목소리가 낮게 읊조려졌다. 운전을 하던 호위와 백미러를 통해 눈이 마주쳤다.

"......토할 것 같아."

브리엘의 그 말이 끝나자마자 차는 속도를 높혔다.
병원에 도착했을 때 브리엘의 상태는 썩 좋다고 하지 못했다. 의식은 있었지만 스스로 움직일 기운까지 빠져나간건지 호위가 뒷좌석에서 들쳐메다시피 내려서 병원까지 들어가야만 했다. 아, 토할 것 같아. 머리도 아프고. 브리엘은 호위에게 마치 짐짝처럼 들리자 미간을 잔뜩 찌푸리며 앓는 소리를 냈다.

"브라이언....좀 조심.."

손목을 너덜너덜하게 만든 주제에 브리엘은 짜증섞인 중얼거림을 내뱉고 있었다.

608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2:22

뉴 베르셰바에는 목욕이 끝나자마자 실려가는 환자가 있다.
삐슝빠슝뿌슝,

609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2:45

선레를 쓰러 다녀왔는데 만족도 30%. 대신 멀미를 얻었다. 웨엑.

다들 어서와......

610 브리엘주 (3dvcK7Ebms)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3:31

>>609 그 환자가 카두세우스의 간부라는 소문이? 호호.

611 쥬주 (xC7Yry36MA)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4:01

이동하는 와중에 타이핑하면 멀미가 좀 오긴 하겠지.
당신은 롸-벗이 아닙니다. 휴-먼,

612 시안주 (2O8h4SEGso)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4:32

캡틴의 제안이 선택 되었네.

613 아슬란주 (usXbiUqlsg)

2022-01-09 (내일 월요일) 17:14:57

어서오세요, 페로사주~!! 이마트 휴무일...여차하면 까먹기 쉽죠....

>>605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죽음은 죽음으로... 물론 소문이니 진실 여부는 모르는 법이지만요?

>>609 아이구 멀미 힘들죠...(토닥토닥)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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