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좋아좋아, 우리 여보는 잘 알고 있어서 다행이라니까. 근데 요즘 알아? 수아가 여보 말 따라하는거? 발음은 아직 부정확하긴 한데.. (남자는 장난스럽게 웃어보이는 여자에게 상냥하게 웃어보이더니 짐짓 큰일이라는 듯 말한다.) 가끔 엄마한테 가려는거 내가 중간에 낚아채면 막 그런단 말이지? (여자의 헝클어진 머리를 정리해주며 키득키득 웃어보인다.) 그렇게 말하면 갈 곳을 정하기 힘든데~ 딱 말해. 배고파, 안 배고파? (여자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말하자 콧대를 살살 건드려주며 얼른 목적지를 정해달라는 듯 웃어보인다.)
>>35 으응? 수아가???(상냥한 미소를 지은 당신이 큰일이라는듯이 말하는 것을 들은 여자가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갸웃거린다.)하여간 못말려 윤수아~!!!(자신의 머리를 정리해준 당신이 키득키득 웃으며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못말린다는듯 맑은 웃음소리를 내며 말한다.)우움.... 아직은 안 배고파!(당신이 콧대를 살살 건들자 간지럽다는듯 키득키득 웃은 여자가 잠시 고민을 하더니 베시시 미소를 짓는다.)
>>37 일 쉬는 동안 우리 여보야가 얼마나 교육을 해뒀으면 아가가 그런걸 따라한담~ ( 남자는 여자의 웃음소리에 웃음을 터트리곤 장난스럽게 말을 던진다. 여자가 일부러 가리친 것은 아니라는걸 알면서도 태연하게 말한다.) 아직 안 배고파? 그러면 산책하게 공원이라도 갈까? (남자는 그럼 좀 돌아다니다 카페로 가자는 듯 상냥하게 물으며 일단 차를 움직인다.) 우리 마님이 가고 싶은 곳 있으면 내가 모셔다 드릴건데~ 그래야, 우리 아가가 아빠한테 안 그러지~
>>39 그런 교육 안시켰거드은?!(당신이 장난스럽게 말하는것이 들려오자 볼을 작게 부풀린 여자가 불만어린 목소리로 웅얼거리듯이 말한다.)응, 좋아!!(당신이 상냥하게 묻는것을 들은 여자가 베시시,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거린다.)우으으.. 여보야아!(당신의 말을 들은 소녀가 당신을 장난스레 째려보며 너무하다는듯이 말한다.)
>>41 그치만 수아가 그렇게 또박또박 말하려면 그것밖에 없잖아~ (남자는 볼을 부풀리곤 반박하는 여자가 마냥 귀여운지 능청스러운 모습으로 말을 이어간다.) 그럼, 근처에 걸을만한 곳으로 가야겠네. (베시시 웃는 여자를 보며 만족스레 웃어보인 남자는 차를 몰기 시작한다.) 왜에?억울해서 그래? (차를 모느라 앞을 본 체로 키득거리며 말을 던진다. 여자가 발끈하는 모습도 너무 좋은 모양이었다.)
>>43 ....이제부터 진짜로 교육시켜버릴거야.(능청스러운 당신의 말을 들은 여자가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더니 당신을 흘끗, 노려보고는 혼잣말을 하듯 중얼거린다.)(만족스레 웃은 당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여자가 신이 나는듯 노래를 흥얼거린다.)억울해하는거 알고있으면 그만 좀 하시죠 윤시후씨?(당신이 키득거리며 말하는 것을 들은 여자가 입술을 삐죽거리며 말한다.)
>>45 너무해, 우리 여보야. 진짜 하려는거야? (남자는 자신을 노려보며 중얼거리는 말에 웃음을 터트리며 참아달라는 듯 말한다.) 우리 여보야 오랜만에 데이트인데 화난거 아니지? 그치? (남자는 신호에 걸리자 잠시 차를 세우곤 손가락을 뻗어 여자의 손등을 살살 매만져주며 달래기 시작한다.) 여보랑 데이트 하고 싶어서 아침부터 준비해서 애들도 손수 맡겨두고 온건데~ 웃으면서 가야지~ 응? (마무리로 여자의 손등을 자신의 손으로 덮어 살짝 깍지를 껴주며 부드럽게 속삭인다.)
>>47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웃음을 터트리는 당신을 째릿, 바라본 여자가 뚱한 목소리로 말한다.)....너는 맨날 놀려놓고 삐진척도 못하게 만들더라아..(잠시 차를 세우고 자신의 손등을 살살 매만지며 달래던 당신이 살짝 깍지를 끼며 부드럽게 속삭이는것을 들은 여자가 졌다는듯이 한숨을 포옥, 내쉬더니 피식 웃으며 말한다.)하여튼 너무해 윤시후.(장난스럽게 말한 여자가 깍지가 껴진 손을 입가에 가져다대더니 벌이라는듯 당신의 손가락을 살짝 깨물어버린다.)
>>49 알지알지, 우리 여보야 한다면 하는 사람인거 알지. (뚱한 목소리로 말하는 여자의 비위를 맞춰주려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그 말이 맞다는 듯 말한다.) 에이, 놀린게 아니라 그냥 장난치는거라는 건 알고 있으면서~ (여자가 한숨을 포옥 내쉬곤 웃으며 하는 말에 키득키득 웃으며 그런게 아니라는 듯 말한다.) 아야야, 우리 한봄 양이 너무 좋아서 어쩔 수가 없다니까. 하긴 그래서 이렇게 같이 살고 있지만. (손가락을 깨문 여자의 뺨을 만져주며 차를 몰아 근처의 큰 공원으로 향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먼저 내린 남자는 조수석 쪽으로 가서 문을 열어준다.) 자, 얼른 내리도록 하세요, 아가씨~
>>51 응, 맞아. 나는 한다면 하는 사람이야.(당신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씨익, 미소를 지으며 의미심장하게 말한다.)(자신의 뺨을 만져주며 차를 큰 공원 주차장에 세운 당신이 조수석 문을 열어주자 고맙다는듯 베시시, 미소를 지은 소녀가 마스크를 쓰며 차에서 내린다.)아가씨라기엔 아가가 세명이나 있는 아줌마지만요오?(장난기어린 목소리로 말하고는 맑은 웃음소리를 낸 소녀가 당신의 손에 깍지를 끼며 손을 꼬옥, 잡는다.)
>>53 그래도 그런 교육은 참아달라구. (씨익 웃어보이는 여자에게 그런건 곤란하다는 듯 웃는 남자였다.) 뭐, 어때. 지금은 누가 봐도 한창때의 아가씨인걸. 나도 아저씨 같아보이진 않잖아? ( 깍지를 껴 손을 잡은 여자를 끌어당겨 옆구리에 껴안은 남자가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 어때? 아직 아가 피부지? (자기 볼을 만져보라는 듯 가벼운 장난도 치면서 공원 안으로 느긋하게 걸어간다.)
>>55 여보야 하는거 봐서어~(당신이 곤란하다는듯이 웃으며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키득키득 웃으며 말한다.)(당신이 자신을 끌어당겨 옆구리에 껴안자 꺄아, 하며 품에 포옥 안긴 여자가 맑은 웃음소리를 낸다.)어디이.. 우와, 우리 여보야는 아기피부를 가지고있네에?(키득거리며 당신의 볼을 콕, 하고 찌른 여자가 웃음기 어린 목소리로 말하며 당신과 발을 맞추어 걷는다.)
>>57 나야...맨날 예쁜 짓만 하지 않아? (키득거리는 여자의 말에 눈을 깜빡이다 웃음을 터트리며 태연하게 말한다.) 그치? 어딜 가도 사람들이 눈을 못 떼겠지? ( 꺄아 하고 품에 안긴 여자의 말에 콧대가 꽤나 올라갔는지 허리를 꼭 끌어안고 걸으며 자신만만하게 말한다.) 우리 여보야 불안해 하면 안되는데~ (엣헴 하는 소리까지 내며 의기양양하게 걷는다. 걸음걸이에도 자신감이 묻어난다.) 물론 우리 여보야도 예쁘니까 잘 가리고 다녀야 돼.
>>59 뭐어... 그렇긴하지이?(눈을 깜빡이던 당신이 웃음을 터트리며 태연하게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작은 웃음소리를 내며 고개를 끄덕인다.)그러고보니까 오늘따라 너무 잘생긴거 아니야? 불안해서 안되겠어. 그냥 집에 다시 가자!(자신의 허리를 꼭 끌어안은 당신이 의기양양하게 걷는것을 본 여자가 당신을 물끄러미 올려다보더니 사뭇 진지한 목소리로 말한다.)
>>61 ...안돼, 집에 가면 할게 뻔하잖아. ( 남자는 아가들이 없어진 집에서 단 둘이 남았을 때 자기가 뭘 할지 알겠기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한다.) 그래도 나는 우리 여보야만 보니까 걱정말구 산책을 즐기자구. ( 남자는 걱정할 것 하나도 없다는 듯 허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주며 소곤소곤 말한다. 손가락으론 짓궂게 옷 위로 배흘 만지고 있으면서.) 날씨도 좋고, 바람도 상쾌하고 산책하기엔 딱이네 ( 물론 남자는 태연하게 모르는 척을 하며 열심히 걷고 있었지만.)
>>63 ...있잖아 여보야.. 집에 가면 뭐할건데?(당신이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말하는것을 듣고 눈을 느릿하게 깜빡이던 여자는 자신의 허리를 끌어안은 팔에 힘을 준 당신이 자신의 배를 매만지는 것이 느껴지자 당신의 품에서 슬금슬금 빠져나가려하며 조용히 묻는다.)산책하기 딱이지이.(당신의 말에 맞장구를 치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 여자가 자신의 배에서 느껴지는 당신의 손길을 떨쳐내려는듯 당신의 손가락을 하나씩 떼어낸다.)
>>65 우리 여보야 피부 관리! (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는 여자의 말에 기다렸다는 듯 씨익 웃으며 말한다.) 뭘 생각한거람~ ( 능청스레 어깨를 으쓱이모 쿡쿡 웃음을 흘린다.) ...어라 여보, 요즘 휴식기라 그런가? ( 배를 손가락으로 콕콕 누르며 놀란 표정을 해보인다.) ...더 홀쭉해졌어. 제대로 먹여야 하겠는데...? ( 산책을 하다가 멈춰서선 걱정스러운 눈을 하곤 여자를 보며 중얼거린다.)
>>69 여보? 여보? 무슨 생각했어? 응? (여자가 얼굴을 곱게 물들인 것을 알면서도 태연하게 물으며 여자의 걸음에 맞춰 앞으로 나아간다.) 뭐, 내가 먹이고 있으니까 그건 당연하긴 한데. ( 고개를 갸웃거리는 나연의 말에 은근히 자화자찬을 하며 중얼거리면서 몇번 더 콕콕 찔러보는 남자였다.) 그럴수도 있고? 내가 가만히 안 내버려둬서 그럴수도 있고? (남자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중얼거리더니 다시 여자를 데리고 걷기 시작하며 말을 이어간다.) 안되겠다. 이따가 카페 가서 맛있는거 잔뜩 먹여야지.
>>71 모..몰라아!(당신이 태연하게 묻는것을 들은 여자가 얼굴에 손부채질을 하며 웅얼거리듯이 말한다.)(당신이 몇번 더 콕콕 찌르는것을 느낀 여자가 간지럽다는듯 키득거린다.)헤에, 그럼 이제 가만히 내버려둘거야아?(당신이 고개를 갸웃거리며 말하는것을 들은 여자가 콧잔등을 찡긋거리며 말한다.)
>>73 모르긴 뭘 몰라~! (손부채질을 하며 웅얼거리는 여자를 보며 눈을 가늘게 뜬 남자가 장난스럽게 되묻는다.) 아구, 귀여워~ 우리 여보야 배는 정말 귀엽다니까. ( 간지럽다는 듯 키득거리는 여자를 보며 남자는 흡족한 미소를 머금곤 몇번 더 콕콕 찔러본다.)아니? 가만히 내버려둘 생각은 없는데?? 대신에 뭘 더 먹여야지! ( 그런 생각은 추호도 없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리며 무슨 말을 하냐는 듯 의아한 표정을 지어보인다.) 자아~ 얼른 가자아~ ( 여자가 무어라 말할 틈도 주지 않으려는 듯 능청스럽게 앞을 가리키며 쭉쭉 나아간다.)
>>75 모..모른다니까아!(눈을 가늘게 뜬 당신이 장난스럽게 되묻는것을 들은 여자가 고개를 마구 저어댄다.)간지러워어~!!(흡족한 미소를 지은 당신이 자신의 배를 몇번 더 찌르자 꺄르르, 맑은 웃음소리를 터트린 여자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으응? 여보야?(뭔가 이상하다는듯한 표정을 지은 여자가 당신의 손에 이끌려 걸음을 옮긴다.)
>>77 아닌데.. 아까 분명 뭔가 떠올렸던 것 같은데~ 아닌가~? (고개를 마구 저어대는 여자의 모습이 마냥 사랑스러운지 키득거리며 이상하다는 듯 중얼거린다.) 아하하, 역시 우리 여보야 웃음소리가 참 듣기 좋다니까. 그래서 그런가, 아가들도 웃는 소리가 참 좋고. ( 꺄르르 웃어대는 여자를 보며 한껏 풀린 미소를 지은 체 속삭인다.) 열심히 걷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가야지~ 가야지~ ( 이상하다는 표정을 짓는 여자를 모르는 척 하곤 태연하게 걸어간다.) 앞으로, 앞으로~
>>79 (당신이 이상하다는듯이 중얼거리는것을 들은 여자는 아무것도 못들은척을 하며 걸음을 옮긴다.)그래? 나는 여보야 웃는소리가 세상에서 제일 좋은데에?(한껏 풀린 미소를 지은 당신이 속삭이는것을 들은 여자가 웃음기어린 목소리로 말한다.)(태연하게 걷는 당신을 따라 걸으면서도 이상하다는듯이 고개를 갸웃거리던 소녀는 솜사탕을 파는곳을 발견하더니 눈을 반짝거린다.)여보야, 여보야! 저기 솜사탕팔아!!
>>81 같이 가자, 여보~ (더 물으면 화낼거라는건 아는지 더이상 묻진 않고 못 들은 척 걸어가는 여자를 뒤따라 나아간다.) 하여튼 우리가 괜히 천생연분이 아니라니까. ( 웃음기 어린 여자의 말에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흐뭇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인다.) 솜사탕.. 오랜만이네. 사줄까? 먹고 싶어? (이미 눈을 반짝이는 것을 본 남자는 지갑을 꺼내들고 있으면서 새삼스럽게 묻는다.) 우리 여보 저런거 그냥 못 지나가잖아~
>>83 (흐뭇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을 올려다본 여자가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당신의 품에 살짝 기댄다.)응! 먹고싶어!(지갑을 꺼내든 당신이 묻는것을 들은 여자가 눈을 반짝거리며 고개를 마구 끄덕거린다.)솜사탕 완전 오랜만이야아!(신이난듯한 여자가 당신의 손을 끌어당기며 솜사탕을 향해 다가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