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3157>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4 :: 1001

◆RCF0AsEpvU

2022-01-01 13:47:09 - 2022-01-02 11:45:59

0 ◆RCF0AsEpvU (T/1uX.PUo.)

2022-01-01 (파란날) 13:47:09


혼돈은 맹독에 번뇌에 고독을 품고
거짓은 망상에 군침이 끊이질 않아
심판과 범죄를 하나로 묶고선 지껄여
누가 타개책 따위에 관심을 가지겠어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869 에만주 (vRY3pnJ/O.)

2022-01-02 (내일 월요일) 04:16:50

>>861 에만이는 이렇게 간지러움에 패배했어..(?)

그 느릿느릿한 점이 쥬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라고 생각해~ 20년이 30년 되고 30년이 40년 되고... 오~ 세상의 방관자~ 어쩐지 수천년간 살아온 엘프 음유시인 같은 느낌이네...🤔

>>862 크아악 제롬이가 에만이를 고통받게 한다(?)

에만: 아.. 아니ㅇ.. 으히히! 이히히히..!! 잘못.. 잘못했어..! 흐으.. 히히히.. 잘못했다니까..!!(흐느적흐느적)(?)

>>863 브리엘이 감정적이 되는 주제가 하나같이 슬퍼서 울어버리고 만 에만주야..🥺 거기다 병원까지.. 우우.. 우..😭😭😭😭😭😭

870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18:03

시트 정리 웹박 정독 선관을 모두 끝내고
이제 캡틴이 침대에 누워서 한 생각

다음 판 세워 둘 걸

871 제롬주 (n86.aN2lp.)

2022-01-02 (내일 월요일) 04:18:25

사람은 하루쯤 아무것도 먹지 않고 넘어가도 영양실조로 쓰러질 만큼 약하지 않아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브리엘... 식사 거르는게 한두번이 아닌 것 같은데..??

87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19:03

>>869 아이코 에만주를 울려버리다니 내가 잘못했네 잘못했어. 자자 뚝 요시요시 마구마구 쓰다듬어줄테니까 뚝하자. 모두 브리엘의 과거랑 관련되어 있는 것들일 뿐이니까. (마구 쓰다듬어줌)

87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0:35

>>871 일단 그래보여도 >>의사<<였다는 걸 잊지말도록. 제롬주.

>>870 다음판.......필요하겠네......() 캡틴 화이팅.

874 에만주 (vRY3pnJ/O.)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1:12

>>867 꺄아악 다 털린다..!!(탈탈 털리는 에만이 설정들)(에만이는.. 왼손잡이..)(?) 포기하지 않는 점이 좋았다니..😳 그거 알아..? 나는 이렇게 세심하게 봐주는 칸나주가 좋아..!! 움쪽!😘😘😘😘😘😘

4시 20분이야..🥺 어서 자야겠다.. 다들 새벽 6~7시까자 깨어있지 말구 어서 자길 바라..!! 굿새벽!!😴

875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2:02

에만주 잘자. 좋은 새벽.

876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3:04

>>860 오~ 상용은 아니구나~ 좋아좋아~ 좀 더 알기 쉽게 세계관을 익혔어~ 그럼 초기의 가벼운 설정으로 오답노트 작성이다~
요는 '베르셰바에선 오버테크가 상용화되지 않았다.'라는거랑 그 외의 바깥쪽 기술은 그런거 몰루라는 거구나~
알고나니 로미가 한층 더 무섭게 보여~ 어떻게 600연발 총을 만드는 걸까~

877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3:21

혹시 내가 못 세우게 되거든
참치들에게 다음 판을 부탁하지...

<clr #ff0000 #ff0000></clr>
<clr #aa0000 #aa0000></clr>
<clr #550000 #550000></clr>
<clr #000000 #000000></clr>

컬러코드는 이렇게 된다

878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3:50

에만주의 빈자리, 내가 채우겠다.

87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5:07

아스타로테주 어서와.

아니 컬러코드까지 친절하게 알려주는 캡틴....

880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8:22

에만주 잘 자 내일 보자

>>876 맞아 뉴 베르셰바와 정부만 이상한 기술이 있을 뿐이지 나머지 바깥은 우리 사는 세상이랑 똑같아
모처럼 재밌는 웹박이었는데 아쉽게 만들어서 미안하구먼
내가 다 아쉬워 하지만 보완한 버전도 기다리고 있을게
아 그리고 로미가 만든건 600연발 총이 아니고 분당 600발을 쏟아내는 총이야
아무리 그래도 로미라도 600연발 총을 만들 수는 있지 응응
나중에 쥬가 써달라구

881 시안주 (3dyWO00rxw)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9:24

>>862 응. 현생 때문에 갱신만 했지 뭐한 게 없어서. 진단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이라.
그래도 제롬주가 진단을 찾는 것 같으니 하나만 하자면.. ~-~

자캐가_생일인데_아무도_몰라준다면
주변인은 물론 직원들도 안 챙겨준다면. 망할 새끼들. 월급도 많이 주고, 아무리 잘 해줘도 고마움을 모른다고 화낼 거야.
뭐 그렇다고 자르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이전엔 그냥 넘어갔던 실수도 종니트부터 까고 볼 거 같네.

>>865 졸다 깼는데 잠은 안 오니 심심해서 다시 왔답니다. 안녕안녕.

잘자 에만주. 그리고 어서와 아스타로테주.

882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9:45

오오오 아스타로테주의 참전 어서와
답레는 위에 올려두었다

883 시안주 (3dyWO00rxw)

2022-01-02 (내일 월요일) 04:29:53

종니트? 조인트...

884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1:27

우리 민트동지 시안주도 어서오라구
현생이 바쁜건 어쩔 수 없으니까 말야 그럴땐 그냥 짬짬히 놀다 가라구

885 아스타로테주 (DddyMhJW2g)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1:35

다들 좋은 새벽. 답레는 지금 쓰는 중. 캡틴은 푹 자고 일어나서 느긋히 달아주면 된다.

886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2:01

시안주가 왔다~ 민트조아 어서와~

>>867 하하~ 때려도 목에 칼이 들어와도 바람구멍이 뚫려도 울지 않는 쥬를 과연 울게 할수 있을까~ (?)
미래에 밝혀졌으면 좋겠으나 이미 시트에 간추려 정리되어있답니다~ 하하~ 요건 몰랐지~
칸나주 쓰담쓰담~

>>869
그리하여 쥬는 평생 그림만 그리는 자동기계가 되었답니다~ 해골이 되어도 그림만 그릴거야~ creepy~
엘프 음유시인이라~ 그것도 나쁘지 않네~
오래 살았어요~ 세상물정 몰라요~ 하지만 누구보다 감성적이에요~
에만주 잘자는거야~ 등따숩게 푹 자기~

>>870 일단 자라~ 마취총~ 캡틴을 재우고 나도 잠들 것이다~

887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2:03

안 그래도
그럴 것이다.....
크하악

88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2:44

>>881 좋아좋아...가 아닌데 이거. 잠이 안오면 그것도 문제인거잖아? 그리고 생일 모른다고 툴툴거리는(?) 시안 귀여워...

889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3:36

어 뭐야. 캡틴이랑 쥬주 자러가는거야? 그런가.....그렇다면 잘자. 좋은 새벽. 나중에 또보자.

890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3:40

좋아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이 멤버 한정으로 질문 받아보겠어
이건 진짜 마지막 기회라구

891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4:30

아니아니 아직 잔다고는 안 했으니깐 말이지

89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4:47

쥬주 레스에 있는 운다는 포인트에 떠오르는 건데, 미인들(남캐포함)이 우는 거 왠지 좋아. 누가 독백으로든 일상으로든 울어줬으면 좋겠다. (???)

893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5:31

>>890 아 그렇다면 무라사키식으로 손만 잡고 잘게 해주세요. (히죽)

894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37:51

로테주 어서와~ 새벽부대가 옴으로서 이 어장은 24시간 돌아가게 될 것이다~

>>880 분당 600발이랑 600연발이 같은게 아니라니~ 총이라곤 화승총과 리볼버와 소총정도밖에 모르는 나에겐 충격의 도가니탕이야~
아니 그나저나 그런걸 쥬한테 주면 총으로 그림그려버린다구~ 와~ 화약으로도 작품을 만들수 있어요~ 예술은 납탄이다~

시안이에게 조인트 맞고 싶어~ (?)

895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0:43

(오버테크를 빼놓고 보니 평범한 블랙기업이 되었다.)
(차라리 자동기계가 되는게 나을거 같다.)

896 칸나주 (OuEtEzNtGE)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1:31

>>863
해답은 커녕 의문만 더 생겨났어!! 궁금하다아아!! 대체 브리엘 과거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864 푸헉! (푸슛)
이쪽도 즐거웠어!! 칸나 캐릭터성에 딱 맞추면서도 각자 개성적인 관계를 만들어낸게 너무 너무 신났다고! 일상이 아주 기대되는 걸! ! 이쪽이야말로 잘 부탁해! :D

>>868 칸나: (감동) (뭉클)
ㅋㅋㅋㅋㅋㅋㅋ 와아 맞췄다! (?) ㅋㅋㅋㅋ 이런 상황 오케이 줘서 고마워! :D 엘레나가 생각날때마다 확인하는 거에 진짜 살아있는 지에 대한 궁금증이 들어가버렸어ㅋㅋㅋㅋ
그러면 처음에는 경계 만점 하악질 하는 칸나지만...엘레나가 들어오자마자 알아보고 눈이 동그래질꺼 같아! 붕대투성이인데도 살기 내뿜으며 날카롭게 대비하고 있다, 눈 마주치고 "너는...!"하고 중얼거리는 거지! 그러면 엘레나도 칸나를 알아보아서 구해준 점도 있을까?

역시 그렇겠지? 특히 도시 토박이인 엘레나에게 도시 밖은 미지의 영역이라는 게 맞을 꺼 같아. 특히나 안과 밖이 다를수록 모르는 곳이고, 그럴수록 두렵겠지. 그럼에도 부모의 말을 기억하고 칸나를 찾아온 것 자체가 엘레나로서 용기를 낸 기분이 들어.
그러면 칸나는 이 둘 중 하나로 반응 할꺼 같아. 자신도 밖에 볼일이 있다며, 돈을 대가로 데리고 나가는 것이지. 겉으로는 드라이해도, 속으로는 엘레나를 밖에 정착하게 설득하고 싶었을꺼야. 누가 나가든 칸나에게는 좋으니까, 자긴 투어 가이드가 아니라고 툴툴 대면서도 하루 반절 정도 여기 저기 데리고 갈꺼 같네.
아니면, 다른 사람을 밖에 데려다주는 김에 따라오지 않겠냐고 물어볼꺼 같네. 스스로 보고 느끼는 기회를 주는 쪽일려나? 칸나의 액션적 면모를 많이 보게 될꺼 같아. 일을 하면서도 엘레나가 다치지 않도록 많이 신경쓸꺼 같네.
어느쪽이 좋을까? 다른 생각이 있다면 그 쪽도 좋고! 그리고 엘레나의 칸나의 대한 감상이 궁금하네!

897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2:58

>>890 와아~ 또 질문판~
나는 아직 궁금한걸 정리하지 못했으니 캡틴이 얼마나 귀여운지를 산술로 표현해주시기 바랍니다~

898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3:26

>>893 무라사키가 인기가 좋구만
무라사키 : 저, 저기이...
무라사키 : ...으, 그게에... 우으. 그, 손...
무러사키 : 소, 손만 잡게 해주시면... 안 되나요...?
무라사키 : 지, 진짜로 손만, 손만 잡을테니까요...!

899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4:34

잠깐 근데 이거
질문이 아니잖아?

900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4:53

>>889 나는 아직 안자는데~ 메롱메롱~
이따가 잘거지롱~

901 칸나주 (OuEtEzNtGE)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5:46

>>874 크윽! 나야 말로 그렇게 달콤하게 말해주는 에만주가 좋은 걸!!! 쪽쪽쪽쪼쪼로쪽!!!!!
시간이 많이 늦긴 했네! 잘 자도록 해! 좋은 꿈 꿔!

>>881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시안이 귀여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쪼잔하게(?) 성질내는 게 보고 싶네!!! 쪼잔하다고 면전에 말해서 화내는 거 보고 싶어!

>>886 크흡! (쓰담 받음)

>>887 캡틴이 신다!
이제 이 어장의 새로운 신은 나다! 음핫핫!

902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5:56

이래서 캡틴같은 눈치 빠른 참치는 귀여워~

903 제롬 - 브리엘 (9WpYJgZFj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7:55

"그건 조금 미안하지만 애초에 이렇게 끌고오는게 아니면 네가 여기 오지도 않았을 거니까. 어쩔 수 없었어."

브리엘을 아주 잘 아는 것은 아니었지만, 그동안 만나본 바에 의하면 그녀는 자신의 주관이 강한 사람이었다. 따라서 웬만한 설득에는 잘 넘어가지 않는다. 그녀가 하기 싫은 것을 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화려한 언변으로 논파하고 설득시킬 자신이 없다면, 이런 식으로 고집을 피워 강제하는 방법 외에는 없었다.
예민한 그녀의 말에도 제롬은 빙글빙글 미소를 지으며 그녀를 마주보고 있었다. 이런 것을 보면, 그는 참으로 넉살이 좋은 편에 속했다. 그도 그럴 것이 사람들을 자주 만나는 일을 없으로 삼고 있었으니 당연했을까.

"그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일주일이 되고 하면 그땐 쓰러지거든? 음식도 먹어."

그러면서 또 브리엘의 말에 성실하게 와인을 시켜주었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술 정도는 사주는 것이 예의였으니까.
술을 산 뒤에 이것저것 브리엘에게 추천해보았지만 결국 시킨 것은 샐러드 하나. 제롬이 먹물 파스타에 안심 스테이크를 주문한 것에 비하면 턱없이 작은 양이었다. 양도 양이지만 일단 샐러드라는 음식 자체가 문제였다. 샐러드가 몸에 좋긴 하지만 필요한 칼로리를 채우는 것에는 턱없이 모자란 음식이었으니까. 와인만 시켰다면 뭐라 할 생각이었으나 음식도 함께 시키는 모습에 할 수 없다는 듯 고개를 내저었다.

"하여튼... 많이 먹고 살 좀 찌워라. 너 너무 말랐어."

"내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다고 해야하나." 라며 어깨를 으쓱였다. 그래도 둘이 어느정도 친근해졌기에 이런 대화를 받아주는 것이지 만약에 어느정도의 친분도 없었다면...
...저렇게 까칠하게 답하는게 아니라, 아예, 아예 이 자리에 침삭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다.

//졸다 와서 조금 늦었습니다... 이 분량에 이렇게 늦다니 죄송..

90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8:09

>>896 브리엘의 과거는 투비컨티뉴로 남겨두자구. 너무 빨리 풀어버리면 곤란하니까. 칸나주가 궁금해하는 거 조금 귀엽기도 하고?

>>898 (아주 좋아. 흡족하다)

>>900 하지만 벌써 다섯시인데? 안자러 간다면 내가 재워버리려고 했던거군.......나쁜 브리엘주였다.....

905 제롬주 (n86.aN2lp.)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9:08

안 되겠다 제솜주 리타이어합니다
잡담 하다가 기절잠 할 예정...

906 아스타로테 - 로미 (DddyMhJW2g)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9:13

여인은 전-현직 청부업자로서 나름 빠르게 움직였다고 생각했지만 이럴 때의 로미의 움직임은 여인조차도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었다. 상자를 닫기도 전에 이미 하나 빼서 물고 있는 로미를 보고 아무리 여인이라도 헛웃음이 흐르지 않을 수 없었다. 가끔 저런 모습을 보면, 로미의 과거가 심히 의문스러워지지만, 여인은 단 한번도 그 의문을 입에 올린 적이 없었다. 오늘도 마찬가지였다.

"그래. 제대로 가져오기나 하렴."

한숨 반 웃음 반 섞어 숨을 내쉬며 말하고 도넛 상자에서 손을 떼었다. 뭐가 어쨌든 로미가 제대로 일을 해주기만 하면 되었다. 여인이 잠시 팔짱을 끼고 카운터에 기대 기다리는 동안, 안으로 들어간 로미가 괴상한 도구로 여인의 주문품을 들고 왔다. 제법 묵직하게 내려지는 케이스가 카운터에 올려지자 팔짱을 풀고 그쪽으로 다가갔다.

그 뒤로 이어지는 로미의 설명을 귀로 들으며 여인의 손이 케이스를 열었다. 분당 600발의 권총이 세상에 존재할 리가 있겠냐만은, 그걸 가능케 하는 인물이 로미였다. 그것도 완벽에 가깝게. 외형만은 그럴싸하게 만들어진 물건을 여인이 하나 들어올렸다. 손 안에 가득 차는 차가운 금속의 감촉에 전율하듯 가는 숨을 내쉬었다. 뼛속까지 시리게 하는 듯한 이 한기가 여인에게는 오히려.

"음. 일단 고생했어. 시시한 주문인데도 잘 만들어줬네. 고마워. 로미."

두 손으로 권총 한자루를 익숙하게 든 여인이 로미를 바라보며 웃었다. 손에 든 물건과 선해보이는 미소가 영 어울리지 않았다. 여인은 케이스 안의 물건을 하나 하나 살펴보고 가장 손에 익은 물건을 하나 들어 쥐었다. 무게를 가늠하듯 슬쩍슬쩍 흔들어보고, 로미를 향해 질문했다.

"역시 보기만 해선 잘 모르겠다. 한번 써봐야 할 거 같은데. 장소를 좀 내주지 않겠어?"

그리고 보호 장구도 같이 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없으면 없는대로 써야겠지만. 권총이 터지지만 않으면 위험할 일도 없었다. 여인은 로미의 대답을 기다리며 한 손으로 흐트러진 머리를 모아 어깨 뒤로 넘겼다. 묶는게 제일 좋겠지만, 지금은 그럴 끈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907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9:36

졸았다면 지금 당장 자러가는거다. 제롬주. 얼른. 답레는 충분하니까 말이야. 천천히 써줄게.

908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9:44

>>894 600연발과 분당 600발은 엄청난 차이라구 하하하
총으로 그림 그리는건 꼭 한 번 보고싶군
로미도 좋아할거야

>>897 이런 시간에 산술은 봐 줘어어어어어
쳇 캡틴이 얼마나 귀여운지라 잘도 이런 질문을
내가 지금까지 상판 돌면서 나만큼 귀여운 캡틴은 본 적 없었어
그러니 당연히 내가 제일 귀엽다

909 쥬주 (Lac7HEYU4c)

2022-01-02 (내일 월요일) 04:49:45

>>901 오~ 쓰담을 받아주었어~ 대단해~ 멋져요~
상으로 마구 쓰담을 드리겠습니다~

910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0:22

아니 근데 이것도 질문 아니잖아
하아나

911 칸나주 (OuEtEzNtGE)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1:10

>>898 (만족)

>>904 기대할꺼다...! 그리고 난 귀엽지 않아! 귀여운 건 브리엘! 그리고 브리엘주! (땅땅

>>905 (놀림) 제솜제롬주 잘자! 좋은 꿈 꾸시라!

912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1:10

제롬주 미리 잘자.

툭 치면 부러질 것 같다니. 사람의 뼈는 그렇게 약하지 않다.

913 엘레나주 (Km0GiCRL1o)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2:40

>>842
1층은 구경시켜줬을 거예요. 대기실이나 진찰실, 약 보관하는 곳 정도가 있겠네요. 2층은 환자로 왔을 때 보여주겠다고 합니다. 농담 아니고 진심으로•••
검증이 없다니 아주 운이 좋았네요! 엘레나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이쪽도 연락처가 적힌 명함을 줬을 거예요. 계약 상대니까 급하다면 치료 순번을 당겨줄 정도의 호의는 보이겠죠. 나중에.

괜히 못 들은 척, 총을 보는 척 할 것 같네요. 어떻게 쏘는 건지. 하면서 화제를 돌리려는? 그러면 여러번에 걸쳐서 배웠다는 느낌으로••• 실력이 늘지 안 늘지는 나중에 알게 되겠네요~

일상을 돌리면서 쌓아가는 친분도 선관으로 잡아두는 친분도 색다르게 재밌죠••• 어느 쪽이든 좋으니 제롬주 편하신대로 하셔도?

914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2:42

>>911 음? 음? 음? 몰?루 브리엘주는 귀엽지 않아. 브리엘도 마찬가지~

915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3:59

제솜주 안녕히 주무시게
내가 질문 공갈을 당하는 동안 아스타로테주도 답레를 가져왔구나 아아주 좋아

916 시안주 (3dyWO00rxw)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4:47

>>888 아직 주말이니까. 졸리면 낮잠이라도 자지 뭐. 괜찮아.
그리고 시안은 귀엽지 않아. 돈밖에 모르는 악독한 수전노인걸. ~-~

>>894 원한다면 상황만 맞으면 일상에서 얼마든지 까줄 수 있어. (?)

>>901 귀엽다는 것에 대한 답은 위에 ~-~
혼자 투덜투덜.. 면전에서 쪼잔하다 말하면 눈 크게 뜨면서 왁왁 소리 지를 거랍니다.

제롬주 잘 자.

917 시안주 (3dyWO00rxw)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5:17

>>914 아닌데? 귀여운데?

918 브리엘주 (vwpkW3AP3s)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5:29

질문 공갈 당하고 분해하는 캡틴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귀엽다 정말.

사실 자캐식으로 손만 잡고 잘게는 모두에게 하고 싶은 광역 질문 겸 사심 채우기지만.

919 ◆RCF0AsEpvU (DBznEOLqMM)

2022-01-02 (내일 월요일) 04:55:57

수전노에 민트와 쪼인트를 좋아하는 시안 귀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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