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3116> [all/일상/느와르] people has no remorse - 03 :: 1001

◆RCF0AsEpvU

2021-12-31 13:08:04 - 2022-01-01 16:30:34

0 ◆RCF0AsEpvU (EcrvYPHXKk)

2021-12-31 (불탄다..!) 13:08:04


신음소리처럼
비명소리처럼
빠르게 낙하하는 듯한 소리였다
아름다웠다

※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위키 https://bit.ly/3EI7TkW
웹박수 https://bit.ly/3pyCTjh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0507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412081

512 하은주 (dhRE2ZPpU6)

2022-01-01 (파란날) 01:10:33

>>508 상수리나무 아래 묻어놨...(이거 아님)
>>510 (무한 공감) 하은주도 종종 그러니 너무 신경쓰지 말라구 :3

513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1:11:11

나도 자주 그러니까 이해한다 브리엘주

51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11:28

>>512 (동지를 보는 표정) 아니 근데 어째서 내 용돈은 상수리나무 아래 묻어둔건가요. 할모니....

515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12:16

>>510 (격한 공감) 괜찮다구~

에만의~ 질문을 함 받아볼까?🤔

516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12:20

>>513 아아.....캡틴도.......(비장하게 끄덕임)(동지를 보는 표정22)

517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13:33

" 난 이것도 공적인 일인데? 스텔라 펍을 무시하지 말아줘~ 밀주지만 등급만큼은 상등품이니까 말야. "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어깨를 으쓱했다. 카페모카가 식어간다. 스텔라는 잔을 들어 한 모금을 적시곤 다시 내려놓았다. 역시 이것보단 위스키 한 잔이나 럼 한 잔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건네준 럼을 받아주는 것을 보자 스텔라는 다음번엔 위스키로 준비해 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빙빙 돌리지 말고 본론으로 바로 들어가라는 말에 스텔라는 어깨를 으쓱했다.

" Urgh...... "

으으으윽, 하는 소리를 낸 스텔라는 그럼 그렇게 해야하나 싶었나보다. 여기까지 만나러 온 이유는 사실 많지 않다. 동맹이라던가, 동업이라던가 따위의 것들. 소매를 위해 조금씩 떼어오는 것과 도매로 잔뜩 떼어오는 것은 가격도 다르고 품질도 다르다. 스텔라는 최근 그들이 유통중인 '약'이라는 것에 흥미가 제법 생긴 모양이었다.

" 좋아. 그럼 본론으로. 우리 집 동생이 이야기해준건데 말야. 너희, 약 유통하는걸로 재미 좀 보고 있다면서. "

자기 앞에 놓인 카페모카를 옆으로 치우곤 코트의 안주머니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낸 스텔라는 뚜껑을 따고 두모금 정도를 삼켰다. 보나마나 술인 것이 다분했다. 뚜껑을 닫기 전까지 익숙한 술의 향기가 확실하게 났었으니까. 스텔라는 또 Urgh.. 하는 소리를 내며 등받이에 등을 기대곤 잠시간 무언가를 생각하듯, 무표정으로 가만히 눈을 바라보았다.

" 그거, 나도 흥미가 생겨서. "

518 닉주 (bwo2mRWZ2c)

2022-01-01 (파란날) 01:13:56

으어어어어 카페인파워가 더 필요해!

51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14:01

? 뭐야. 생각보다 나와 같은 동지들이 제법 있잖아. 모두들 동지였냐구. 질문이라 질문....선관도 씽크빅 없어서 선찌름을 못한 본인, 질문이 떠오를리가..........(씽크빅이 딸려서 슬픈 브리엘주)

520 하은주 (AIZPgtw1gU)

2022-01-01 (파란날) 01:15:15

>>514 브리엘주의 운동을 위해서? :3 (아무말 막 뱉음)

521 시안주 (8bhOjD11Go)

2022-01-01 (파란날) 01:15:25

>>498 민트로 이어진거지. (o.<
>>501 무리해서 선관을 짤 필요는 없으니까. 응. 나중에 일상에서 만나자. ~-~
>>502 브리엘주도 행복한 새해 되길 바라.

522 ◆RCF0AsEpvU (MYr06jF/NY)

2022-01-01 (파란날) 01:15:52

드디어 나말고 질문을 받는 자가 등장했다 꺼이꺼이
이상형
같은걸 물어보면 맞겠지 에만의 모티브 된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 줘

523 하은주 (AIZPgtw1gU)

2022-01-01 (파란날) 01:16:57

질문!!! 무쟈게 던지고 싶지만 할미의 굳은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

그리고 하은주는 이제부터 어딜 가봐야 해서 이만 사라져볼게 😭 다들 좋은 밤~ 나중에 봐~~~ :3

52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18:21

질문이라. 흥미롭네. 나도 아스타로테에 대해 궁금한거 한번 받아볼까.

525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18:46

하은주 잘 가. 나중에 보자. 좋은 하루.

526 스텔라 - 닉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20:17

" 좋아좋아. 그런 면이 마음에 들지. "

스텔라는 '가자고!' 하고 말하면서 자연스럽게 어깨에 손을 얹었다. 키차이가 제법 커서 어깨동무를 한다기 보다는 정말 어깨에 손을 '얹어놓는' 느낌이었다. 빵은 스텔라 펍으로 가져다달라는 말을 덧붙이곤 밖으로 향했고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스텔라 펍으로 들어섰다. 아직 이른 시간이라 손님은 없었고 스텔라가 등장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바텐더는 조금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 걸어가는 내내 실없는 농담이나 던지던 스텔라는 작은 프라이빗 룸으로 들어갔고 먼저 소파에 드러눕듯이 앉았다.

" 우선 이거. 선물이야. 공짜로 주는거고 여길 방문해줘서 고맙다는 뜻의.. 그래. 기념품이야. "

스텔라 럼. 개량을 새로 마친 품종이다. 시범적으로 조금만 만들어보았고 반응이 좋다면 이것으로 가고 그렇지 않다면 이전 것으로 되돌려야겠지. 이전 것으로 되돌리더라도 이미 만들어 놓은 것들은 처분을 해야한다. 스텔라 펍에서도 술은 잘 나가지만 본격적으로 술이 물처럼 팔리기 시작하는 시점은 조금 다른 곳들 이었다. 정말 본격적으로 밤을 즐기고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많은 곳. 그래, 예를 듣자면 클럽같은 곳.

" 마셔봐. 괜찮을거야. "

스텔라는 잔을 두 개 가져와 술을 따랐고 자신의 잔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휘휘 젓고는 손가락을 꺼내 자기 손등에 술을 발랐다. 그리곤 코로 가져가 흥흥, 하고 냄새를 맡고는 그대로 손을 닉에게 내밀어 향을 맡아보라는 듯 했다.

" 어때? 거래할 마음이 좀 생기려나? "

527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20:45

하은주 잘가! ٩(๑′∀ ‵๑)۶•*¨*•.¸¸♪

528 스텔라주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21:19

하은주 잘 가 :3! 나중에 보자구~~

529 스텔라주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22:23

>>511 그거다 :3! 이리스라면 가족이니까 스텔라는 자기 무릎도 내어줄테고 가만히 무릎베개 해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그런거! 다른 사람들이 와서 누구냐고 물어보면 당당하게 '동생' 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사이 :3!! 좋아!!!!!!!!!!!!!!

53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24:43

>>529 좋아좋아 이렇게 하자!!


이리스는 이렇게 강한 언니들이 많슴니다 ٩(๑′∀ ‵๑)۶•*¨*•.¸¸♪

531 시안주 (8bhOjD11Go)

2022-01-01 (파란날) 01:25:45

에만주와 아스타로테주 둘에게 같은 질문.
캡틴이랑 비슷한 질문인데. 이름의 의미라던가, 모티브 된 게 있다면 알고 싶어.

그리고 하은주 잘 자.

532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28:21

와 질문 시간!

533 아서주 (1oq2lL05lU)

2022-01-01 (파란날) 01:29:57

이상하다 🙄 9시 전에 잠들어서 지금 일어나는건 계획에 없었는데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아🙇 지금 이 시간에 열려있는 죽집이 있는가 찾아보고 다시 와야겠네

534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29:57

사실 셰바 최강자는 이리스가 아닐까 하는 합리적 의심이 들기 시작했다. 인맥 쩔어.

>>531 별거 없어. 72위 악마에 나오는 아스타로트의 이름만 따온거야. 발음이 맘에 들었거든. 캐릭터 자체의 모티브는 따로 없어.

535 브리엘 - 스텔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0:55

"난 말장난을 하자는 게 아니었는데 말이야."

물론 말장난은 아닐테지만. 하고 브리엘은 시니컬한 무표정으로 단호하게 말을 내뱉어냈다. 후각을 건드리는 원두의 향도 역시 마음에 든다. 무슨 원두를 쓰는지는 모르겠지만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 싶을만큼. 블랙커피를 한모금 마시고난 뒤, 브리엘은 아, 하고 감탄사와 비슷한 소리를 내고 술은 잘 받을게. 하고 말을 덧붙히기에 이르렀다. 위스키를 준비해주겠다는 스텔라의 말에 브리엘의 미간이 살짝 찌푸려진다. 물론 저택에 있는 자신의 술창고에 술이 늘어나는 건 좋은 일이다. 자신의 술 취향이 독하디 독한 술을 찾아마시기 때문에 더더욱 술 선물은 사양할 이유가 없다.

커피잔을 한손에 들고 브리엘은 등을 의자 등받이에 기대면서 한쪽 다리를 꼬고 스텔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커피잔으로 나른하게 시선을 내리깔았다. 약이라는 말이 들려왔을 때 다시 들어올려지기는 했지만 비스듬히 시선을 꼬고 올려다보는 거라, 썩 시선처리가 좋지는 못했다.

"어떤 약을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걸. 카두세우스의 약은 그 갯수가 꽤 많은 편이라서."

강한 커피향에 알콜향이 뒤섞이자 브리엘의 표정이 무표정에서 깐깐하고 예민한 신경질이 첨질된 표정으로 바뀌었다가 곧바로 되돌아왔다. 공공장소에서, 그것도 술을 마시다니. 이 사실을 지적해봤자 뉴 베르셰바에서는 씨알도 안먹힐 지적이기 때문에 잠자코 커피를 다시 마시는 것으로 목까지 치밀어오르는 말을 삼켜냈을 것이다. 무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는 스텔라의 시선에 나른함이 짙은 눈매 속에 있던 구리색 눈동자가 움직였다.

"무슨 약인데?"

536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31:02

원래 현생은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는 법이지. 어서와. 아서주. 해피 뉴 이어. 일단 새해 복으로 이 시간에 열려있는 죽집이 있길 바라.

537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32:42

독백 쓰다가 잠깐 졸았네요... 젠장..

질문 플로우인갸요? 그럼 전체 질문!
캐릭터는 죽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까요?

538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2:57

하은주 나중에 보자. 아서주 어서와. 새해 복 많이 받아.

오 질문타임인가. 뇌가 굳어버린 본인은 팝콘 씹으면서 관전해야겠어 호호.

539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33:08

>>534 그치만 이리스는 그걸 이용해먹으려는 생각이 전혀 없다! ヽ(´▽`)/

540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33:37

(질문 수정하려 했으나 실수로 올라간 관계로 저 질문으로 합니다...)

541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33:58

꺼이꺼이 질문 받고 있었냐구.. 나 무라사키한테 제일 좋아하는 것중에서 하나만 고를 수 있는데 나머지는 버려야 해, 그러면 뭘 고를래? 하고 질문 건네보고 싶어..(슬쩍)

>>522 으잉~ 이상형이라니 에만의 이상형은 아무리 앉아도 등 뻐근함 없는 푹신한 게이밍 의자래...(?)
흐음. 에만의 모티브가 된 작품이라.🤔 여러가지 짬뽕인지라. 아무래도 해커라는 캐릭터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건 루나 크로니클의 크레스라고 생각해. 사펑 느낌이 드는 건 애당초 사펑 로맨스 소설에서 모티브가 가장 크게 설정됐기 때문이라나 뭐라나.. 그렇지만 라쇼몽 같은 영화나, 아르데코같은 미술 양식도 어느정도 모티브가 되긴 했네.. 아마도?

앗 갑자기 영웅본색 보고싶다.(뜬금없음)

54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4:51

>>537 제롬주 어서와. 저런...
근데 질문이 어째서 그것이죠? 선생님?
어...
어........
익숙한 것, 그리고 다다르지 못한 것.

543 아스타로테주 (vmsXfZJLnU)

2022-01-01 (파란날) 01:36:07

>>537 다시 잠들어라. (수면침)
죽음에 대해서라. 자연적인 생리현상 정도로 여기고 있지. 세상에 존재하는 개념의 하나 정도. 그렇다고 가볍게 여기는 것도 아닌, 어찌보면 낙천적인 마인드일까.

544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36:43

>>542 너무 무겁나 싶어서 수정하려 했으나 작성이 눌려버렸...

다다르지 못 한 것?
브리엘주...?(빤히)

545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37:53

>>544 휘파람 휘히히~~~

아무튼 브리엘주는 다시 질문 플로우를 보며 팝콘을 씹겠어. 호호호.

546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38:24

하은주 잘자~! 아서주 어서오구 해피뉴이어야!

>>531 에만의 이름은 말 그대로 Name를 뒤집은 거야. 그래서 시트에도 emaN으로 표기한 거구! 사실 Name를 다르게 읽어서 나메, 아나그램 해서 Mane, enam에남 등등 여러가지 만들어보다가 eman에는 (FBI의) 전자 기기 이용 수사관이라는 구어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서 전자 기기 이용 = 해커(?) = 에만

이렇게 된 거네~ 모티브는 >>541에서 설명했듯 여러가지 짬뽕이라구! 히히

>>537 죽음이라. 지극히 당연하지만 마땅한 이유도 없는 주제에 내가 겪기는 진절머리 나도록 싫은 것이 아닐까?

547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38:34

>>543 심각하게 생각하기보단 그냥 죽음이란 이런 것이다 정도로 생각하는 느낌이려나요..?
아스는 낙천적인 성격이었군요!(메모)

548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38:38

>>545 옆에서 츄르⌯’ㅅ’⌯

54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40:26

>>548 좋아. 캔 먹을래? (습식캔 따기)

550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40:55

이렇게 보니 에만주.. 왜이리 캐가 짬뽕탕인가요 그 이유는 에만 내는 날 점심에 짬뽕 먹었기 때문이지 차돌짬뽕 맛있더라(아무말)

551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41:14

>>545 (지그으으읏)
브리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546 에만이는 생존 의지가 강한 친구네요! 적어도 삶을 포기하는 것보단 낫죠(끄덕끄덕)

552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42:00

아 차돌짬뽕은 못참지. 그리고 에만은 짬뽕이라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구? 차돌짬뽕이 맛있는 것처럼(?)

553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42:30

>>551 그런데 생존 의지가 있어도..체력...이...👀👀

554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42:55

>>551 궁금한가? 궁금하다면 찾아보아라. 이유는 모두 원피스가 있는 곳에 두고 왔으니까 (아무말)

555 스텔라 - 브리엘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43:49

" 마셔보고 괜찮으면 스텔라 펍으로 찾아와. 선물로 더 줄 수 있으니까 말야~ "

이미 머릿속으로 어떤 이야기를 할 지는 정해둔 상태였다. 안건은 크게 두 가지 였다. 하나는 우선 테스트용으로 카두세우스에게서 약을 어느 정도 떼어 자기 구획 내에서 팔아보는 것이었다. 그게 돈이 된다면 더 떼어서 다른 구획까지 손을 뻗치고 결국에는 다들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와 스텔라 솔로몬스를 찾게 만드는 것. 두 번째는 술이었다. 브리엘과 카두세우스가 취급하는 물건이 어떤 것인지는 알고있다. 그리고 그것의 중독성이 강하다는 것도 알고있다. 그럼 그들에게 스텔라의 술을 넘겨주고 그것을 같이 취급해서 팔아달라고 한다면 어떻게 될까. 약을 찾으러 온 사람들이 술을 마시게 되고 그들에게도 스텔라의 이름이 알려지겠지.

" Urgh.... 나는 잘 몰라. 파란색 작은 유리병에 들어있는 하얀 가루였는데.. "

스텔라와 호라이즌 블라인더스는 밀주와 도박, 보호비가 주요 수입원이지 약은 수입원이 아니었다. 관심도 별로 없었기에 잘 알지 못한다. 스텔라는 잠깐잠깐, 이라고 말하며 손가락을 세우고 아으으... 하고 앓는 소리를 내었다. 생각이 날듯 말듯 하고 있었다. 그 때 동생이 뭐라고 했더라. 근처 구획에서 뭐라고 부른다고 했더라.

" 아, 눈(Snow)라고 부른다고 했었던거 같은데. 뭐~ 자기들끼리 부르는 말이니까 나는 잘 모르겠지만 말야. "

하얀색이라서 눈인 모양이지? 스텔라는 빙글빙글 웃었다.

" 이런저런 비즈니스적인 얘기인거야. 어떤 약인지 알겠어? "

다시 카페 모카를 한 모금. 분명 맛있는게 분명하지만 왜인지 손이 자주 가지는 않는다. 마셔도 취하지 않고 강력하게 다가오는 한 방이 없는 느낌. 스텔라는 다시 등받이에 등을 기대고 가만히 두 눈을 바라보았다. 그 속에서 뭔가를 읽어내기라도 하겠다는듯 눈을 바라보던 스텔라는 담배를 꺼냈다가 지금 있는 곳이 카페라는 것 때문인지 다시 주머니에 곱게 넣어두었다.

" 괜찮으면 자리를 옮길까 하는데. 그래, 너희 쪽으로. 어때? "

556 제롬주 (f5SBKJa10c)

2022-01-01 (파란날) 01:44:24

>>553 제롬: 우리같은 비전투직은 체력 필요 없어
제롬주: 자랑이다

>>554 그렇게 느와르 어장에 대항해시대가 열리고(?)

557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44:27

>>552 (순간 납득할뻔함) 차돌짬뽕 아들딸내미라니 나는 용납 못한다(?) ㅋㅋㅋㅋ 브리엘도 매력적이라구~ 우리 어장 사람들 많이많이 아껴~ 음쪽쭈왑~😘

558 에만주 (.7XEqghmpE)

2022-01-01 (파란날) 01:45:15

>>556 에만: 아, 체력.. 없어도 되는 구나. 그럼 안 나갈게..
에만주: 너 공설이 1년에 단 4번 나가는 거야 제발 나가 이 새X야

559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46:32

왜이렇게 스텔라가 커피 맛없어하는거랑 담배를 꺼내다가 넣는게 귀엽지?ㅋㅋㅋㅋㅋㅋ브리엘과는 전혀 딴판이여서 귀여운가.

560 이리스🐈‍⬛주 (zxOu7RcSJg)

2022-01-01 (파란날) 01:46:54

>>549 숙련된...집사..?!

561 브리엘주 (0yRPC9eg5k)

2022-01-01 (파란날) 01:47:55

>>556 (숨죽여서 웃는 중)

>>557 아 까비 아깝소잉(??) 칭찬 고마워. 에만주. 나도 음쪽쪽쭈압이야:)

562 스텔라주 (MgSgLmmsus)

2022-01-01 (파란날) 01:55:25

>>559 Urgh...! 이상한데서 귀여움 포인트가 터졌구나 :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비즈니스니까 조금 눈치보는 구석이 있기는 한데.. 으아악 나도 모르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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