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445 옼케! 그럼 그 때 부터 언니동생 하는 사이인걸 굳어지고 스텔라의 목표는 이리스를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는 것이지만 무리일테니까 입맛만 다시는 상태일테고, 지금 이리스가 자기보다 훨씬 큰 조직에 있는 것을 알게되고 나면 이리스를 중간책으로 컨택을 시도하려고 할 것도 같고 훨씬 큰 조직이니까 호라이즌 블라인더스에 꼬이는 이러저러한 쥐새끼들을 몰아낼 때 부를 수 있는 고양이 정도로 계속 좋은 사이를 유지하려고 할 것 같아! 이리스는 스텔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결국 최종 목표가 이리스를 끌어들이는 것이고 더 나아가서 조직 전체를 흡수하고자 하는 야망도 숨어있는데 :3?
사실이다. 정말 얼마 안 되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방금 주문한 카페 모카가 나왔다. 두 세번 정도 빠르게 흔든 악수가 빠르게 지나가자 스텔라는 고개를 갸웃하곤 미소를 지었다. 원래 이런거 별로 안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기세를 탔다는 것인지 스텔라는 두 팔을 벌리고 미소를 지으며 한 걸음 더 다가가 반쯤 안으려 들었을때 밀려나며 쩝, 하고 입맛을 다셨다.
" 비싸게 구시네 정말. 그래도 늦게 왔는데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잖아~ "
앉자. 스텔라는 그렇게 말하며 먼저 자리에 앉았다. 주문한 카페모카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다. 차라리 깔루아 밀크라면 몰랐을까. 아니, 차라리 럼이나 위스키라면 훨씬 더 좋았을지도 모르지. 최근 들어 럼의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 생각났다. 최근에는 사람들이 진을 더 많이 찾는다고 하던가. 그렇다 하더라도 이미 한 달에 럼만 32000리터를 만들고 있는데 이걸 이제와서 갈아치우기에는 부담이 너무 크다.
" 자, 이건 선물이야. 돈은 안 받아. "
스텔라는 주섬주섬 술 한 병을 꺼냈다. 'STELLAR RUM' 이라는 라벨이 박힌 밀주였다. 사양할 틈조차 주지 않겠다는 것인지 반강제로 넘겨주고는 빙글빙글 웃으면서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고 이야기를 빙글빙글 돌리고만 있었다. 최근에는 어떤 일이 었었다던가, 요즘 사람들은 진을 더 많이 찾는 것 같다던가, 이번 경마에서는 '데인저러스'라는 말이 이길 테니 거기다 돈을 걸어보라던가 하는 것들.
>>469 앗 이용이 아니야! 이용이 틀린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렇게 단물만 쪽쪽 빨아먹는 이용은 아니야 :3! 스텔라는 처음 만난 날에 이 녀석 괜찮네? 라고 생각했고 이미 언니동생 하기로 했으니까 조직원은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 멀리 사는 가족 정도로 생각하고 있어. 이리스의 특기가 있으니까 가끔 필요할 때 불러서 도움을 좀 받는 정도고 또 멀리 사는 가족으로서 대우는 해준다 :3! 스텔라는 이리스 좋아해! 막 이용해먹고 단물 쪽쪽 빨아먹고 그러진 않아..!
>>473 스텔라가 흑화 이리스를 만들어내는건가 했어!!٩(๑′∀ ‵๑)۶•*¨*•.¸¸♪ 뭐 그쪽도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을지 모르지만 다행이네~ 스텔라가 좋아해주면 이리스는 받은 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스텔라를 좋아하고 존중해줄거야. 우리 애가 생각이 없어보여도 막 없는 건 아니거든~
>>475 흑화 이리스도 나름대로 땡기긴 하지만..! 강혐관은 힘들단 말이지~~ 적어도 이리스가 스텔라의 구획 내에서는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게 그리고 안전도 보장해주고 자기 이름을 대는 것도 허락해줄 정도로 가족이라고 생각하고는 있어. 그리고 가족이라고 생각하니까 더욱 자기 조직에 끌어들이고 싶은거고! 이 정도에서 일상으로 살 붙이면 될 것 같은데 더 생각나는게 있나?
>>477 음.. 뭔가 스텔라가 동생으로 받아들이기엔 동기가 조금 약한 느낌인데.. 일단 동생으로 하기로 한 후에, 스텔라의 목숨을 한번 지켜줬다는 건 어떨까? 물론 이리스가 의도한 것도, 애초에 계획적으로 그런걸 할 수 있는 애도 아니지만. 크게 다쳐가면서 스텔라를 지켜주곤 " 헤헤! 언니 괜찮아?" 라고 했다거나~
>>479 앆! 동기가 약해보였나.. 좋은 지적 :3!! 그리고 그것도 맘에 든다! 스텔라야 뭐 보스이기도 하고 구획 확장을 하는데 야망이 큰 친구라서 여기저기 알게 모르게 적이 많을 테니까 혼자 다니다가 습격 당하고 이리저리 잘 버티면서 싸우다가 만신창이 되기 직전에 '아 이거 큰일났네' 라고 생각한 바로 그 때! 근처 지나가던 이리스가 익숙한 얼굴이랑 머리색인거 보고 와서 도와줬다는 걸로 :3? 총 한 두발 정도 대신 맞아준 그런걸까나~
악수를 마치며 말과 다르게 브리엘의 표정은 무심하고 시니컬했다. 스텔라의 몫으로 보이는 카페모카를 가져다준 직원에게 설탕이나 우유를 넣지 않은 블랙 커피를 한잔을 가져다달라는 주문을 하느냐고 스텔라가 한걸음 더 다가와서 두팔을 벌리는 걸 늦게 발견한 브리엘은 조금 늦기는 했어도 확실하게 스텔라의 어깨 근처에 손을 올리고 힘껏 밀어내기에 이르렀다. 진짜로 방심을 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브리엘은 스텔라를 밀어내느냐고 부득이하게 올린 그녀의 어깨에서 손을 떼어내며 설핏 미간을 찡그렸다가 펴고는 한걸음 물러나기에 이르렀다.
"약속시간에 많이 늦은 건 아니잖아. 게다가 그 커피 방금 나왔고. 그렇게 따지면 스텔라, 당신도 도착한지 얼마 안됐다는 거 아냐?"
스텔라의 맞은편 의자에 몸을 앉히면서 브리엘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듯 시니컬하고 냉소적으로 짧은 웃음을 건조하게 지었다가 곧바로 반박하는 말을 입에 올려서 내뱉어내고는 곧이어 입을 다물었다. 곧 직원이 블랙 커피를 앞에 내려주고 나서야 브리엘은 커피를 마시기 위해 입을 열었다. 쓰디쓴 블랙 커피가 한모금 들어가자 그제서야 조금 기분이 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곧 스텔라가 꺼내서 건네주는 밀주를 힐끗 나른한 기색이 드러나는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는 건 당연한 노릇이다. 브리엘은 술을 몹시 좋아하는 편이었으니까.
장갑을 낀 손으로 병을 받아들고 라벨을 본 뒤 병을 한바퀴 돌려보는 게 마치 와인을 감정하는 것 같은 움직임을 보이던 브리엘은 스텔라가 이야기를 돌리고 있음을 쉽게 눈치챌 수 있었다.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에 본론으로 닿지 않고 빙빙 돌려지는 이야기는 썩 달갑지 않다. 이런 면에서는 자신이 알고 있는 돈의 망령의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생각하고 만다.
"지긍은 공적인 자리니까 사양하도록 할게. 그래서, 언제까지 이야기를 돌릴 셈이야? 커피를 다 마실 때까지는 기다려줄 수 있지만. 본론으로 최대한 빨리 들어갔으면 좋겠어."
>>491 어어 질문질문 뭔가 물어보고 싶은데 머리가 안 돌아가! 굴러가라 머리야!! >>497 캡은 올 한 해 이 스레를 위해 불타는 거샤 :3 (?) 농담이구 캡도 올 한 해 하는 일 모두모두 잘 되고 행복하게 보내는겨~~~ 홀홀 캡은 우리 집안(?)의 기둥이니 캡 하는 일이 전부 잘 되어야 하는 것!! >:3
>>494 좋다! 그럼 그 사건 이후로 스텔라는 이리스는 무한..까지는 아니어도 꽤나 높은 레벨의 신뢰를 줄 거고 또 아껴주겠네 :3! 그리고 자기 조직에 넣어서 진짜 가족으로 만들고 싶다는 마음도 더욱 많이 들 것같고 :3!! 다른 조직에 있지만 마음은 이어진 가족이다~ 라는 느낌으로! 응!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