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399 (하나밖에 없는 선관이 뭔가 위험해졌다) >>400 클로로: ??? (으에에 하는 얼굴이 돼서 어리벙벙 바라봄) >>402 >>403 이런 볼품없는 남자아이 앞에서 무덤파고 그래도 아무것도 안나와 (>△<Uu >>404 괜찮아- 다음에 만나도 되니까 클로로: ...남자긴 한데. 클로로: 뭐 아무래도 상관없나요. 클로로: 그런데 그런 성향은 아니니까요, 나.
>>409 그것도 좋아!!! 사실 산타네 가게... 에 평화롭게 와줄 친구들이 몇 없다구 생각했거든😂😂 붉은 하늘의 느와르와 그렇지 못한 과자 가게... (아무말) 산타네 가게에 와주는 것도 환영입니다!! 허어억 맞아 리아나 리아나도 좋아!!! 리아나랑 만난다면 해피가 리아나의 드라이빙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리아나가 해피네 가게에 오거나... 하는 상황이겠군!! 아니 난 누굴 만나던 좋을 거 같아!! 캡이 특별히 지금 돌리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그 친구를 만나고 싶구, 없다면 다이스로 정해도 좋다! 오호오호 청부나 경호 임무는 계속 떨어지고 있구나.... 타겟이 겹치면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까..... (오싹)
>>405 이런 복잡미묘에 땀뻘뻘하는 이.. 몬가 개그와 시리어스를 넘나드는 이런 관계 너무 좋다 ⸜(*ˊᗜˋ*)⸝!!! 스텔라 입장에서는 칸나를 어떻게든 영입하고 싶고 이미 마음속에서는 자기 가족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거야. 칸나는 그게 아니겠지만! 그래서 누군가가 칸나를 무시하거나, 농담을 던진다면 옆에서 가만히 듣고있던 스텔라가 먼저 정색하고 일어서면서 '지금 우리 언니를 비웃은건가?' 하고 나서기도 할것같고.. 그만큼 마음에 들어하고 그만큼 영입하고 싶다는거지! ⸜(*ˊᗜˋ*)⸝
여기서 더 추가할건 일단은 없어보여! 일상 돌리면서 살 붙이면 되겠다~~ 선관 수고했어!! 너무 맛있는 관계가 나와서 행복해⸜(*ˊᗜˋ*)⸝
>>432 관계에 일방적이란 건 없으니 말야. 오는게 있으면 가는 것도 있는 법이지. 일단 몇가지 확인부터 해볼까. 칸나가 이리스의 조직 가입 소식을 들은 건 언제일까? 그 소식을 듣고 단 한번이라도 아스를 찾아온 일은 없었을까? 이리스가 조직에 들어오고 못 해도 3년은 되었으니까. 그 사이 한번쯤은 찾아왔을 수도 있을 듯 한데.
아침 10시가 되면 산타와 위대한 진저맨들의 간판에는 어김없이 알록달록한 불빛이 들어온다. 다소 아담한 가게 안에는 어울리지 않는 포근한 등불이 켜지고, 설탕이 녹는 달큰한 냄새도 풍겨온다. 붉은 리본 위로 번쩍대는 알파벳과 그 아래로 주렁주렁 달린 선물상자 그리고 인형들. 혹시 가게로 들어오라며 아이들을 현혹시킬 산타 등신대라도 기대하셨는가? 미안하지만 그런 것은 없다. 대신 이따금 쓰레기가 쌓인 가게 앞을 쓸어내며 욕설을 중얼이는 해피 M. 산타가 마스코트 처럼 서있을 뿐이다.
해피가 출근 하는 일은 좀처럼 드물다. 당신에겐 멋 없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네잎클로버를 줍는 것과 비슷한 행운일 것이다. 딱히 그정도는 아니라고? 허참. 앞으로 당신에겐 쿠키를 팔지 않겠다. —아무튼. 그런 해피가 웬일로 오픈 시간부터 가게를 지키는가 하니, 어젯밤 상도덕 없는 양아치 한 마리가 가게 창문을 깨버렸다는 것 아닌가. 아무래도 가게를 털기 위함은 아니었던 것 같고—어디 감히 산타의 가게를 털겠는가? 해피가 지구 끝까지 쫓아가 복수할 것이다—... 아마 보잘 것 없는 길거리 싸움질을 하다가 깨져버린 모양이다. " 그 X끼 얼굴 찍힌 CCTV 있나? " 해피는 가게를 보수하는 직원 중 하나에게 물었지만, 딱히 만족할 만한 대답을 얻진 못했다. 망할.
" 보안 장치를 강화하든 해야겠어. 이 꼬라지 안 보려면. "
해피가 투정하듯 중얼였다. 쓰레받이 안으로 쓸려드는 유리조각들이 거슬린다. 창문 하나 가는 데 많은 비용이 드는 것은 아니지만 유리조각과 함께 깨져버린 그녀의 심기는 쉽게 회복될 기미가 안 보이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오늘 심기가 좋지 않으시다. 그래도 다친 사람이 없어 다행인가 싶다가도, 이놈의 모가지를 확 비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그녀였다.
" 하여튼간 이 놈의 도시는… "
직원이 들고온 포대자루 속으로, 유리조각들이 우수수 떨어진다. 해피는 그 위로 탁탁 손을 털어대며 역시나 불평을 늘어놓는 것이다. 해피는 항상,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이 일어날 때면 ' 이 놈의 도시는… ' 하며 툴툴대는 버릇이 있었다. 아주 어릴 적부터 이 도시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했더란다. 뭐, 예를 들자면 미국의 뉴욕. 호주의 캔버라 같은, 그런 수도로 말이다. 아메리칸 드림! 얼마나 좋은가?
" 아, 어서오세요. "
그러나 그녀의 몸뚱이는 이곳, 뉴 베르셰바에 있다. 창문을 수리할 사람을 부르기 위해 가게 직원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해피가 누군가를 발견하곤 슬며시 고개를 까딱였다. 오늘의 첫 손님이다.
제이는 목소리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정말 이례적인 사태가 생긴다 한들 그건 ND측에서 내는 사고는 아니리라고 확신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녀 본인이 직접 발 벗고 나서는 업무였으니까. 결함 따위 존재할 수 없다. 빠른 시일내로 보내주시면 감사하다는 딘의 말에 제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길어야 하루반에서 이틀 사이를 넘기지 않을 생각이었다. 아마 하루 내외 정도면 군기가 빡세게 든 우수한 직원들이 호텔에 도착하리라.
“역시 꼼꼼하시네요.” “사장님, 여기…”
뒷편에 서있던 비서가 타블렛을 들고 제이에게로 다가왔다. 타블렛 화면에는 방금 딘이 제이의 연락처로 전송한 전자계약서가 비추고 있었다. 제이는 눈으로 계약서의 내용을 빠르게 훑어본 뒤 비서를 뒤로 물렸다. 제 아무리 계약 성립이라 한들 이런 건 꼼꼼히 확인해보는 편이 좋겠지.
“계약서는 돌아가는 차 안에서 꼼꼼히 정독한 뒤에 서명을 해서 보내드리도록 하죠. 양해 바랍니다.”
이미 계약에 동의까지 한 마당에 무얼 이리 깐깐하게 구나 싶을 수 있지만, 이는 무언가에 대한 의심이라기 보다는 습관이었다. 계약서에 이상한 내용이 적혀있으리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그러나 원래 돈아 오가는 거래의 계약서는 두 번 세 번 읽어 보아도 부족한데다 제이의 성미가 이런 것을 그냥 넘기지 못했다. 그저 상대가 이 점을 이해해주길 바랄 뿐이었다.
“그리고 비너스 측에서 홍보를 해준다면 저희야 환영이죠. 부디 원하시는대로 해주시길.”
비너스와 ND가 정기계약을 맺었다는 홍보 내용은 비단 비너스에게만 이득이 되진 않을 것이다. 정기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그리 큰 호텔에서, 그것도 그리 꼼꼼한 이미지를 지닌 사람이 ND의 실력을 인정했다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물론 비너스 측의 인정이 없었다 한들 ND의 위치가 쉬이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거장의 인정이란 그들의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해줄 것이었다.
“그럼 오늘 미팅 내용은 여기까지려나요?”
또 다른 사항이 있냐는 듯, 제이는 딘을 지긋이 바라본다.
// 뭔가 엄청나게 짧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이건 일할때는 다른 거 없이 일만 최대한 빠르게 끝내버리려는 하은이의 성미를 잊은 하은주의 미스다 미안(머리박) 차라리 어디서 우연히 만나는 걸로 상황을 잡을 걸 그랬나… ;-; 더 이을…게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더 잇고 싶으면 더 이어줘도 되고 아니라면 적당히 마무리 지어가도 돼! 첫일상 상대가 이래가 미안타… 😭
>>437 멋진 말인걸! :D 흐음, 아마 가입을 하고 얼마 안되서 들었거나 스스로 알아냈을꺼 같아. 그러면 섣불리 가기는 망설여도 걱정되서라도 찾아올수도 있겠네! 잡입을 하든, 정면으로 아예 쳐들어오든! 아마 신중한 성격을 생각해서 잠입이 더 가능성 높을꺼 같지만 말이야.
아스쪽은 칸나를 전에 알고 있었을까? 칸나는 약 8년 전 쯤부터 활동을 시작했을테니까, 들었을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
>>435 칸나 자체가 느와르적으로 이리저리 생각할게 많은 캐릭터라 즐겁다고 생각한다구 주무기 출처라 좋지 칸나의 무기는 권총이었던가? 본격적으로 작업에 나가기 전에 항상 들러서 정비를 받는 루틴을 가지고 있다던가, 아니면 일이 조금 커질 것 같은 경우에는 무기들을 조금 사간다던가 하는 것도 좋겠네 로미네 샵의 시그니처인 '개조'를 원한다면 이쪽도 생각할 수 있어 하지만 다소 과격한 개조가 될 순 있다구 그리고 지금 생각난 건데 칸나랑 로미 둘 다 궐련녀들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