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훌륭한 사업가라면 시간 약속에는 철저해야 하는 법이니까요. 달리 원하는 장소가 계시다면 다음부턴 그쪽으로 찾아가겠습니다."
절대로 찾아오지 않는다는 말은 하지 않는다. 뻔뻔하다면 뻔뻔하다고도 할 수 있으나 꽤 큰 돈이 걸려 있는 관계다. 거기에 시시각각 필요한 물량과 수량이 달라지는 만큼 직접 면대면으로 만나지 않고는 조율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 특히나 이렇게까지 귀찮게 달려들지 않으면, 언젠가 브리엘의 마음이 완전히 닫히게 될 가능성도 염두에 둔 것이다. 친해지는 것에는 실패하였다곤 하나, 적어도 신경쓰고 있다는 것을 어필하는 데에는 나름대로 성공한 모양이니. 문가로 다가가 영업용의 미소를 지었다. 30대 중반이 되며 길러둔 턱수염까지 어우러져 이젠 제법 중후한 느낌이 나는 신사처럼 보인다.
"그간 무탈하게 지내셨는지요? 라고 말머리를 꺼내고 싶었습니다만,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하실 것 같아 결론부터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흠, 한번 헛기침을 하고 거침 없이 말을 이어간다.
"이번 주에 쓸 물량이 턱 없이 부족합니다. 내용은 대충 알고 계실 터이지만, 인근의 다른 오락거리가 대폭 줄어버려서요. 게임장을 운영하는 조직 간에 소동이 벌어진 모양입니다. 때문에 다들 호텔에 얌전히 숨어, 브리엘님의 물건을 받아보고 싶은 상태죠. 그러네 적어도 지금 받은 양의 1.5배, 가능하다면 2배 정도까지 통용받고 싶습니다만.... 자세한 건 안에 들어가서 이야기 해도 되겠습니까?"
물론 2배라는 건 하멜슨이 생각하기에도 가능하다고 터무늬 없는 수치였다. 해봐야 1.5배 정도가 한계일까. 그것을 알고 있더라도 일단 물러날 구석을 만들어 두는 게 바로 훌륭한 협상의 비결이었다. 먼저 한 발을 앞서 나가야 나중에 한 발을 무르더라도 제자리에 머물 수 있는 것이니까. 브리엘이 만약 저택 안으로 하멜슨을 들여보내준다면, 거기에서도 여전히 미소를 지었다. 잘 세공된 보석처럼 반들반들한 사업가의 면면이다.
"네. 어려우시다는 건 저도 통김하는 바입니다만, 가격은 늘 수요에 따라 결정되는 법입니다. 한번 찾아 온 기회의 요정은 그리 길게 우리 곁을 멤돌지 않죠. 요컨대 쌓아둔 재고가 있다면 지금이야말로 그것들을 처분할 좋은 기회라고 말씀드립니다. 분명 그것들은 상상치도 못한 이익이 돌아올 테죠."
자신 있는 말투로 이어간다. 돈을 다루는 영역이라면 자신 있다. 하멜슨의 말에 거짓은 없으니 켕길 것도 딱히 없다. 좋은 면만을 강조하며 밀어 붙이는 것은 약간 비겁하다고 생각되어 아내에게 깨물릴 법도 하나, 그것이 사업의 기본이다. 솔직히 서로에게 큰 이익이 된다면 그것보다 좋은 게 어디있겠냐고 하멜슨은 늘 생각하는 바이다.
"거기에다 일이 잘 풀린다면 부가적으로 다른 부분에서도 추가적인 소비가 일어나게 되는 건 자명한 사실. 하나의 소비는 다른 영역의 소비도 함께 끌고 오는 법이니, 그런 부분에서 발생하는 추가적 수익의 일부. 그것을 어느 정도 브리엘님과 나눠 먹는 것 역시 다소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만.... 어떠신가요?"
그러게. 내 모티브는 굳이 따지자면 브레이킹배드이려나. 첫 시즌에서 도밍고를 산으로 녹이는 에피가 너무 강렬했거든. 노란 보호복과 방독면을 쓴 모습도 그렇고 말이야. 하지만 성격은 월터나 제시, 혹은 다른 등장인물 누군가도 차용하지 않았고, 오히려 팀포트리스의 파이로 계열의 느낌일 것 같네.
>>31 클로리스 가문 자체는 도시에 일찍 들어간 건 아니고 자세한 시기는 정확히 산정해두지는 않았는데 아마 밖의 사업을 정리하고 안쪽에 사업을 세우는 것이 조금씩 조금씩 들어갔다가 한 3년 전 쯤 명확히 밖은 정리하고 안쪽에 자리를 잡았을 것 같고. 하웰의 꽃집도 아마 2-3년정도 되지 않았을까 생각중이야. 물론 가문의 비기는 밖에서부터 배워왔었고. 원래 밖에서 독과 약을 제조해 판매했던 곳이라(공권력이 있는 사회라 엄청 크지는 않은 소규모 수준) 밖에서도 클로리스의 독이 남아있었을 거고. 아무래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사용할수도 있으니까. 라는 느낌의 설정?
>>33 하웰도 아마 페퍼의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하지는 않을 것 같구~ 원래 그런 도시니까 말이야. 신분을 숨기고 믿음이 없는 도시. 페퍼가 농담을 던져주면 하웰도 되게 친해졌다고 생각할 것 같아. 물론 손님과 주인 관계겠지만! 그럼 관계는 이정도가 좋을 것 같아! 일상에서 만나면 점점 더 친해질수도 있을 것 같고! 그나저나 궁금한 게 있는데 페퍼는 밥이나 음료는 어떻게 먹는거야? 이건 정말 개인적인 궁금증! ㅋㅋㅋㅋ 몰래 혼자 있을때만 먹는건가?
스텔라주 안녀어엉~!
하웰의 모티브는.... 아마 없다...? 그냥 꽃집을 하는 사람을 굴리고 싶었는데 처음에는 여캐로 내려다가 세상에 시트가 여캐가 많아서 급 남캐로 급조! 사실 더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 ㅋㅋㅋ 뭔가 꽃집 남자 희소성 있는 것 같구
판이 벌써 바뀌었다니 여기 화력 뭐야 무서워 살려줘요 모두 안녕!! 바깥 상황은 지금... 눈이... 눈이 사람을 때려...!!! 모두 출퇴근길 포함 등하교길,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 안전하길...!
situplay>1596412086>733 오늘부터 이자벨라님과 친해지기 프로젝트를 시작 해야겠구만! 일단 열심히 따르기!(?)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엇 이자벨라님과 친해지면 아저씨를 이겨먹을 수 있는거야? 캬 역시 권력이 좋구먼!! (❓) >>당하기만 하는 불쌍한 아조씨<< 😭 그럼 많이는 아니고 쪼끔만 놀려야겠다... (??) 가장의 무게 너무 무거워...!🤣🤣 호칭은 이자벨라님과 아조씨와 엔리스만 있을 때는 아마 대부분 언니와 아저씨가 될 것 같은데, 남들 앞에서는 언니와 오빠로 칭해주지 않을까!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게! 정리하면 하멜슨주의 말 그대로일 것 같네! 뉴 베르셰바에서 이익관계를 초월한 친분이라니 묘하게 기분이 몽글몽글...(?) 엔리스를 귀여운 여동생으로 봐주신다니 행복하다!👏😆 불안한 아조씨와~ 그걸 지켜보는 엔리스~ 워우워~ (🤔❓❓) 충성을 다해 모시겠습니다! (?)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소가 절로 나오는 너무 만족스러운 선관이다!!😆👍👍 하멜슨주는 엔리스나 선관에서 더 궁금한 점이 있어? 😆
어느 타일 바닥의 방. 그곳은 체크 무늬의 타일로 장식되어있다. 바닥은 온통 피와 검은 먼지로 매우 더러워져있다. 어떤 거대한 인영이 큰 플라스틱 통에 사람을 집어넣고 있다. 그것도 한 손으로. 머리를 붙잡고 들어서.
"모퉁이에는 자동차를 탄 은행원이 있어요. 어린 아이들은 그를 뒤에서 비웃죠. 그 은행원은 비가 쏟아져도 우비를 절대 입지 않아요. 매우 이상하죠."
노랫말의 한 소절을 마치 설명하듯 같은 톤으로 말하는 어떤 거대한 인영이 있다. 그는 전신에 노란 보호복을 뒤집어쓰듯 입고 있고, 방독면을 쓰고 있는지라 외부에서 들려오는 것은 웅얼거리는 정도 뿐이다. 통에 담긴 누군가는 기어들어가는 신음을 내며 미세하게 경련하고 있다. 그러나 인영은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노랫말을 중얼거리며 작업대 위의 플라스크와 비커같은 화학용품을 매만질 뿐이다.
커다란 금속제 통에 연결된 수지호스 끝에서는 초록색으로 빛나는 어떤 액체가 떨어진다. 그리고 그 액체에 금속제 작업테이블은 녹아내린다. 보호복을 입은 자는 얼른 호스 끝을 비커에 집어넣는다.
그 때였다. 덜컹. 뒤에서 통이 뒤집어져 구르는 소리를 냈다. 통에 담긴 자가 빠져나와서 허우적거린다. 더러운 체크무늬 셔츠를 입은 스킨헤드의 남성이다. 그러나 보호복을 입은 자는 일말의 당황도 없어보인다. "살려줘! 여.. 여긴 어디야! 나를 어떻게 하려는거지? 히이익...!"
어느새 방의 구석으로 뒷걸음질 치던 남자는 이번에는 두 손으로 싹싹 빌며 보호복을 입은 자의 다리에 매달린다. "제발, 제발 살려줘요. 저, 그... 아까 머리를 부딪혀서, 하나도 기억이 안나요. 진짜에요. 그냥..." 그러나 그 다급한 목소리는 단칼에 잘려나간다. 공중에는 남자의 머리와 손, 다리가 떠오른다. 잠시 뒤, 보호복을 입은 자는 허리춤의 검집에 나이프를 넣는다. 피가 뚝뚝 떨어지는 나이프를.
"Sgt.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We're hope you will enjoy the show." 보호복을 입은 자는 이번에는 노랫말에 음을 섞어 흥얼거린다. 그리고는 토막난 남자의 시신을 플라스틱 통에 다시 주섬주섬 주워담는다. "폴리에틸렌제 통을 써야해. 안 그러면 통째로 녹아버리니까." 누구에게 말하는지, 설명하듯 중얼거리는 그 자는 이번엔 완전한 침묵 속에서 작업을 재개한다.
#왠지 시간이 좀 남아서 초단편 독백같은걸 남겨봤는데, 페퍼가 너무 싸이코가 되어가는거같아서 오너로서 가슴이 아파 ㅠ.ㅠ 원랜 이런 애가 아닐텐데...
>>52 그.. 그러게... 몰래 혼자 있을때 우걱우걱 (?) 먹을거같아 ㅋㅋㅋ 사실은 흡연가인데 흡연욕구를 참으며 남들 아무도 안보는곳에서 몰래 피우면서 해방감을 느낀다든지 그런 것도 귀여울거같네 ㅋㅁㅋ 하지만 아무리 페퍼의 무력이 대단하다고 해도 이런 위험천만한 도시에서 혼자 있는다는건 결국 들킬 가능성을 내포하니까, 믿을만한 사람 한두명 쯤은 필요하지 싶어. 충분한 신뢰가 바탕하여 공간을 내어줄 수 있는, 그런 사람. 기왕 선관을 짠 김에 하웰이 이런 사람이 될 수도 있고, 조직인 페니 레인에게 하청을 맡기는 (?) 조직 사람이 관여될 수도 있겠지.
이리스주 안녕!!! 돔황챠!! 🤣🤣🤣 동결 디버프라도 걸렸는지 손이랑 발이 천천히 느려지고ㅇㅣㅆㅇㅓ... 하웰주도 안녕!! 거기도 눈 많이 내리는구나!😢😢😢 어서 따뜻한 전기장판 틀어두고 솜 이불 덮고 귤 까먹자!! 나 대신 따뜻하게 있어줘!!(❓) 재스퍼주 페퍼주 모두 안녕!! 재스퍼주 있는 쪽은 잠잠하구나! 다행이야... 눈이 오는 것도 좋지만 여기처럼 사람을 때리는 눈은...!🤦♀️ 다들 모티브가 있어도, 없어도 엄청 멋진 캐릭터를 만들어 냈구나! 머시따!!😭👍👍(쌍따봉) 뭐지? 독백이 있다구?? 나는 반짝이는 빛 밖에 안 보이는데??????🤔
하멜슨의 말이 닿자마자, 브리엘은 실소했다. 호의가 담겨 있다고 하기에도 뭐하도록 냉막한 느낌을 담아내던 것도 잠시 문가에 기대 서있던 몸을 바로 하며 브리엘은 팔짱을 끼며그저 한쪽 눈썹만 치켜올렸다가 내렸을 뿐 답을 되돌려주지는 않았다. 안찾아온다는 말은 안하지. 돈의 망령 같으니라고. 그래도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자신의 개인적인 감정을 뒤로 물려둘만큼 눈앞에 있는 돈의 망령 같은 사업가와의 거래 한건에 걸려있는 돈이 제법 크니까. 당연한 소리지만 이 도시는 돈이 있으면 살아가기 편하고.
브리엘은 구리색 눈동자를 천천히, 아주 천천히 감았다가 뜨면서 문가로 가까이 다가오는 그를 향해 고개를 들지 않고 시선만 들어 비스듬하게 바라봤다. 끼고 있던 팔짱을 풀고 한손을 저택 문에 올려둔 꼴이 얼핏 무기력해보였다. 벌써 지치는 기분이 들어서, 브리엘은 미간을 잠깐 찌푸렸다.
"보다시피 당신만 아니면 무탈하게 지냈을 것 같아. 돈의 망령인 당신과 꼬박꼬박 봐야하는 내 심정을 이해해줄 때도 되지 않았어?"
본론으로 들어가겠다는 말에 어깨를 으쓱이던 브리엘의 표정은 여전히 특유의 표정이였다. 인간성이라고는 박박 닦아내도 묻어나지 않을 것 같은 표정 말이다. 약쟁이들은 전부 저 호텔에 묵나. 아니 내가 그렇게 만들었나. 어느쪽이든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그야- 브리엘은 고개를 가로저으며 이어지려는 생각을 강제로 끊어내고는 장갑을 낀 손으로 문을 조금 더 열고 안쪽으로 걸음을 옮겼다. 들어오라는 제스처였다. 말을 길게 잇지 않는 이유는 그와의 관계는 그냥 비즈니스이기 때문이었다.
"말하는대로 2배까지는 어떻게든 기한에 맞출 수 있어. 약이라는 게 인력을 갈아서 만드는 거니까 말이야. 특히 카두세우스에서 제공되는 약은 더욱 그렇거든. 하지만 그렇게 맞춰주다가는 우리쪽 인원들의 건강 상태가 현저히 마이너스가 될 것 같아."
표정변화 없이 높낮이 없는 단조로운 목소리로 중얼거리며 브리엘은 1층 응접실을 지나쳐서 주방으로 단박에 걸어가더니 보드카 병을 꺼내, 잔에 둥그런 얼음을 집어넣고 긍색 액체를 반쯤 부어낸다. 가볍게 흔들어서 희석시킨 그것을 한모금 마시고는 브리엘이 그를 바라보지 않은 채로 말을 이었다.
"나는 당신이 그렇게 좋은 면만 앞세우는 게 마음에 안들어. 카두세우스가 이윤과 이익을 추구하지 않는 건 아니지만, 지나치게 좋은 면만 말해주고 있잖아? 예전에도 말했듯이 우리는 리스크가 있는 거래를 원하는 게 아냐. 공급되는 만큼의 이윤과 이익이 있으면 그만."
즉, 추가적인 소비에 대한 수익을 나눠 먹는 건 사양한다는 뜻이었다. 리스크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만약이라는 경우의 수를 둔다. 본래 제공하지 않은 것 외의 것은 넘보지 않는 게 좋다.
>>19 늦어서 미안. 음. 하웰주 레스랑 밑에 설정들 좀 추가로 봤는데. 클로리스 가문은 원래 밖에서 사업하다가 뉴 베르셰바 안으로 들어온 걸까? 그렇다면 도시 밖에서부터 사업적 연이 있었고 클로리스 가문이 도시 안으로 들어올 때 약간의 서포트를 해줬다는 건 어때? 인력을 빌려줬다던가 등등. 이 과정에서 아스타로테와 하웰의 만남이 있었다는 걸로.
사실은 ND라는 조직이 현재 이 도시에서 TOP 10 보다는 아니지만 그 외의 조직 중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조직이기에 이렇게 서비스를 해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아무렴 어떠랴. 중요한 건 ND라는 훌륭한 업체가 우리 조직과 굉장히 우호적인 관계에 있고 ND 와의 정기계약을 통해 호텔의 수익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거지.
태블릿으로 가격을 보고 옅은 미소를 짓는 제이를 보며 딘은 계약이 확정됐다는 것을 확신했으며 옆의 경호원에게 추가적인 태블릿을 받으며 무언가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만족하시니 다행이군요. 빠른 시일내로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단순히 ND를 인정한다거나 ND와의 좋은 관계를 위해서 이렇게 거금을 들이는 것이 아니다. ND라는 우수한 청소업체라는 이름을 빌려 더 큰 수익을 낼 수 있는데, 이 정도 투자야 뭐 아깝기라도 하겠는가. 더욱이 우리 조직의 순수한 기술력으로는 ND의 청소 및 소각 능력의 발끝에도 미치지 못한다. 보안이 중요한 비너스에게서 ND는 사실상 필수불가결의 존재지.
"계약서요? 이미 준비했습니다."
다른 태블릿으로 무엇을 하나 했더니, 전자계약서를 준비하고 있었다. 곧 바로 계약서의 양식을 제이의 연락처로 전송을 하는 딘.
"제가 보낸 파일에 전자서명을 하시고 다시 보내주시면 됩니다. 대신에 또 하나 조건이 있는데, 비너스와 ND가 정기계약을 맺었다는 것을 도시에 홍보할 것을 허락하는 조건입니다. 이건 아무래도 ND 측의 허락도 구해야겠지요."
와 페퍼 독백 쩔어... 하웰에게 농담을 한 그 페퍼 맞냐구 ㅋㅋㅋ 시체 처리를 하는 줄 알았더니 살아있는 채로 담그다니 대단해(?)
>>60 혼자 있을 때 우걱우걱 먹는다니 ㅋㅋㅋㅋㅋ 왠지 귀엽다(?) 흡연 욕구를 참다니 역시 본인의 정체를 감추는 욕구가 흡연욕보다 세다니 칭찬해. 오 믿을만한 사람으로 하웰을 지목해주다니 넘 좋은데? 그런 관계 언제든 환영이야! 어떤 식으로 신뢰를 쌓았으려나 하웰의 집은 하웰이 무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니 집 근처에 다른 사람의 눈에 띄지 않은 경호원이 있기는 해. 아무래도 클라리스 조직원이자 보스의 가족이니까.
>>61 그럼 하웰이 그 날 저녁에는 예약을 잡아두고 제롬을 기다리겠네. 상담하면 향수 팜플렛처럼 독약 관련 포트폴리오 비슷한 것을 보여주며 이런 저런 독이 있다, 원하는 게 잇으면 맞춤 제작도 해준다고 말할 것 같고. 가게 내부는 보여주고, 뒷 정원은 타당한 이유가 있으면 보여줄 수도 있고. 친한 사이가 아닌 한 2층의 거주지 위로는 안 보여줄 것 같아!
>>68 내일도 괜찮아! 천천히 달아놓으면 접속할 때 보거나, 아니면 임시스레에 적어두면 확인할게!
>>69 아냐 늦지 않았어 ㅋㅋㅋ 그러네! 라 베르토는 도시 안과 밖을 연결하는 일도 하니까! 밖에서 사업을 할 때에도 라 베르토에 독이나 약을 납품했을 수도 있고. 그 때 독을 제조하는 역할을 하는 아스타로테와 하웰이 만났을수도 있겠다. 사업 관련 이야기할 때 하웰이 끼지는 않겠지만 비슷한 나잇대다보니 안면 익히라는 뜻에서 보스가 하웰에게 아스타로테 마중을 하게끔 시킨다거나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