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스레는 17금 수위를 기준으로 합니다. ※ 수위가 과하다고 생각 될 시 1회 경고 후 시트가 즉각 내려질 수 있습니다. ※ AT필드(따돌림)를 절대적으로 금합니다. ※ 어두운 세계관이지만 밝은 사람이 되도록 합시다. ※ 서로 서로 인사합시다. ※ 아리송한 부분이 생기면 캡틴에게 질문합시다. 물지 않아요!
>>387 난 좋아~~~! 😎 느와르 분위기는 산타가 청소를 요청할 때마다 팍팍 날 거 같은걸! 어찌저찌 서로 비즈니스적으로는 얽혀있네! 쿠키샵 사장과 청소 업체 사장님으로....(?)! 하은주는 요런 관계성 괜찮을까? 좀 더 느와르적인 요소를 넣고 싶다면 그쪽으로 틀어도 괜찮을 거 같아! 가령 음... 가볍게 긴장감을 넣어도 좋지 않을까 싶고. 산타네 조직원 몇몇에게 청소 기술을 좀 가르쳐달라며 찾아온 해피라거나... (개진상이다)
>>377 그럼 호텔의 마약 공급책으로 아예 제휴관계를 맺은 건 어떨까? 먼저 접근한 건 하멜슨 쪽인 걸로? 투숙객들이 사용하는 것들 중에서 가장 평가가 높은 제품을 역추적해서 브리엘을 직접 찾아가 제안을 하는 거지! 오너가 자리를 비우고 직접 움직이는 건 힘든 일이지만, 그만큼 가치 있다고 판단한 걸테니까. 주기적으로 다량을 살테니 다른 쪽보다 싸게 넘긴다는 전형적인 제휴관계를 제안했을 거 같아. 실력이야 마약 품질을 보면 금방 알 수 있을테니 믿을만 하다고 생각했겠지.
>>386 그건 충격이겠네. 분명 하멜슨은 아직 본인들이 개척하지 못힌 땅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 보니까 이미 류트가에서 세운 건물이 이 도시 안에 있었던 것이고...! 아아 하멜슨 아버지 당신은 대체... 그런 느낌으로 접하게 되는 거 너무 좋은 아이디어야! 낯선 도시에서 익숙한 풍의 건물을 보니 들어가지 않고 베길 수야 없겠지. 아무래도 와봤을 거 같진 않고, 어렸을 적에 산타님의 아버지가 어린 하멜슨 머리를 벅벅 쓰다듬으면서 귀엽다며 쿠키를 줬다거나 하는 게 재미있을 것 같다. 그리고 나중에 가게 문을 열면 한번 외보라고 이야기 했는데, 결국 나중에 우연에 우연히 겹쳐 진짜로 오게 된 거지! 그렇게 들어간 곳에서 산타님과 말을 트게 되고, 종종 크고 작은 리모델링도 도와주겠지! 무상 as기간은 지났으니 값은 추억이 있는 쿠키로 받는 거야. 그리고 또 그 맛에 추억으로 잠기고.... 그리고 종종 분점 생각 있으면 이번엔 자기가 설계해 주겠다고 불러만 달라 할 것 같다. 하멜슨에게 아버지는 자랑스러운 건축업계의 선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뛰어넘고 싶은 거대한 산이기도 하니까~.
>>373 엔리스는 8살 이전 부터도 활발하게 일했으니, 하멜른도 활발하게 돌아다녔으면 분명 만났을 수 있겠다! 8살 즈음이면 엔리스가 동생 잃어버린 후일 것 같네!🤔 엔리스가 우연히 하멜른의 아내분을 알게되고, 그 사람만큼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약간 닮고싶은 사람? 처럼 생각했고, 이후에 만남이 있는 관계나... 시트의 >싸움은 잼병<이라는 부분에서 어쩌다 우연히 엔리스가 하멜른을 구해준 관계도 떠오르기도 하고! 😆 하멜른주는 어떤 느낌을 원해?
>>379 고마워 산타주!!! 😭😭😭😭😭 사실 내가 지금 손만 비어있으면 좀 이따가 가야해도 당장 찔러다가 선관 맺고 싶은데...😭😭😭
현생이 나를 부르는 소리가...🤦♀️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 안돼 난 갈 수 없어...!!!! 모두 이따가 봐...!!
>>399 제휴관계ㅋㅋㅋㅋㅋㅋㅋㅋㅋ까지 가는거냐구ㅋㅋㅋㅋㅋㅋㅋ스케일이 팍 커져서 깜짝 놀랐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물론 완전 환영이지. 게다가 하멜슨이 직접 역추적까지 해서 브리엘을 찾아오다니. 완전 영광일테니까. 브리엘주는 영광이여서 어쩔 줄 모르는 기분이지만 브리엘은 그렇지 않겠지....역추적했다는 점에 꽂히지 않으면 다행인데(무한 소숫점) 어찌됐든 굉장히 장기적으로 보면 나쁘지 않은 제안이라서 브리엘이 크게 반감을 표하지 않았을거야. 내가 지금 이래저래 움직이는 중이라 반응이 짤막한데 속으로는 이미 오천오억번 주접부리고 있다......
>>401 과거에 엔리스님이 하멜슨의 아내에게 구해져 목숨을 구하고 동경하게 되는데, 나중에 하멜슨을 위기에 빠진 하멜슨을 보고 똑같이 구해주는 전개가 재미있을 것 같다! 8살 짜리에게 구해지는 하멜슨의 표정은 웃기기 그지 없겠네. 엔리스도 저 한심하게 쌈 못하는 아저씨를 구해 말어... 고민하다가 마지 못해 구해주는 전개로 가면 더 웃기겠네. 나중에 그 한심한 사업가 아저씨가 자신이 동경했던 여자와 부부가 되었다는 걸 알면 그것도 반응이 궁금하네~. 다녀와!
딘 크레이. 골드 앰비션의 수장. 그를 만나는 날이면 평소보다도 차림새에 한층 더 신경을 기울였다. 조직의 순위 자체도 말도 안 되게 높은데다 정기계약을 하는 '소중한' 고객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 평소에는 거의 입지 않는 올블랙의 명품 정장을 꺼내 든 제이는 미간을 찌푸렸다. 비싼 옷을 입는 건 좋아하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값비싼 의류를 착용하고 나갔다가 더러워지기라도 한다면 바로 버려야 되는걸. 하지만 특별한 고객이니 별 수 없다는 심정으로 평소보다 한결 고급스러운 재질의 정장을 걸친다. 물론 그래봐야 착용하는 의류의 스타일 자체가 달라진 건 아닌지라 알 사람 정도만 아는 미묘한 차이이기는 하다. 그러나 제이는 그런 미묘한 차이점들이 모여 사람의 인상을 좌지우지 하는 것임을 인지하고 있었다.
늘 그렇듯이 약속시간보다 약 15분 정도 이르게 약속장소에 도착했다. 손목시계로 시간을 확인한 제이는 마지막으로 제 옷매무새를 한 번 더 점검했다. 몸을 움직이면서 조금씩 구겨진 부분들을 손으로 밀어 펴낸다. 그녀의 고객, 하멜슨이 미리 도착해 있었거나, 혹은 제이의 도착 이후에 약속장소에 모습을 보였다면 제이는 그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고개를 살짝 숙여 목례로 인사를 건넸을 것이다. 이는 예의나 격식을 차리고 싶었다기 보다는 타인이 악수를 청하는 상황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잔머리를 굴린 것이었다.
"오랜만에 뵙네요 크레이 씨*."
그래봐야 정기적인 미팅이니 얼굴을 본지 그렇게까지 오래 되지는 않았을테지만.
"어떻게, 저희 직원들은 일을 잘 하던가요?"
거두절미하고 바로 일 얘기를 꺼냈다. 구태여 사적인 이야기로 뜸을 들일 필요는 없으리라 판단했다. 거푸집에 넣고 찍어낸듯이 볼때마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건네는 말이다. 요컨대 호텔의 청결 상태는 마음에 드느냐, 불만 사항이 있으면 말해라-라는 것이다. 제 직원들의 일처리 실력을 못 믿는 것은 아니었지만 변수라는 것은 늘 있는 것이었기에 자만해선 안된다. 제이 역시 주기적으로 호텔에 찾아와 청결상태를 확인하고는 있지만, 구석구석까지 세밀하게 확인하지는 않았다. 또, 세밀하게 확인한다 한들 호텔의 주인 된 사람 입장에서는 또 다르게 보일 가능성 역시 농후했다.
* 영어권 나라에서는 친하지 않은 상대나 비즈니스적 관계에 놓인 사람을 MR.(성씨)로 부른다는 점 때문에 크레이 씨로 표기했어. Mr.Kray 같은 느낌이라고 봐주면 될 것 같아. 동서양 구분 없이 섞인 도시이긴 하지만 아무래도 서양권 이름이 대부분이다 보니 호칭도 서양식을 따라가볼까 싶어서 :3 물론 내가 그렇게 해볼까 싶었던 것 뿐이라 딘은 하은이를 어떻게 불러도 상관은 없어! 영어 이름으로 소개했을테니 한국이름으로 부르지만 않는다면야! :3
>>402 그렇겠네. 그래도 과거에 발로 뛰어다닌 사업가였던 만큼 사업적인 무언가를 설득하는 데에 하멜슨은 꽤 자신이 있었을 테니까, 설령 브리엘이 뜻뜨미지근하게 반응했더라도 어느 순간 설득했다는 전개로 가도 되겠지. 아마 그 후로도 꼬박꼬박 제휴관계는 유지되고 있을테니~. 근데 호텔에 워낙 사람이 많디보니 가끔 물량이 더 필요할 때가 있어서 오히려 브리엘님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겠네. 하멜슨이 물량을 너무 끌어간 탓에 품귀 현상 같은 게 일어나서 허니버터뽕 사태가 일어나는 거지. 그렇게 되면 브리엘은 이 제휴관계를 밀어붙인 하멜슨을 원망하려나?
>>400 하은이는 그 말 들으면 무조건 "우리가 돈이 궁하진 않은데." 하면서 다른 거 뜯어낼 거(?) 없나 궁리했을 것 같기도 하다 ㅋㅋㅋ 물론 다른 걸 제시해주지 않아도 합당한 금액이라면 가르쳐주긴 했을거야! 뭐 코카콜라 레시피처럼 절대 알려지면 안되는 그런 느낌의 기술은 아니니까는 ㅋㅋㅋㅋㅋ 좋아! 거래?를 통해서 미스터 산타의 가게 직원들이 하은이네 청소 기술도 좀 배웠다고 하자!
>>401 엔리스주 잘 가! 나중에 봐!
>>406 남캐 시트도 많이 들어오긴 했지만 아무래도 아직까진 여캐쪽으로 성비가 더 치우쳐져 있으니... 뉴 베르셰바는 여초 도시였군 :3 (?)
>>412 하멜슨이 물량을 너무 끌어나서 그런 사태가 되어버리면...브리엘의 인류애가 마이너스가 되었습니다. 띠링 하는 안내문구가 떠오르는 기분인걸ㅋㅋㅋㅋㅋㅋㅋ이 미쳐버린 도시는 약쟁이들이 많아서 탈이야하고 혼자 꿍얼거리면서 며칠 밤 꼬박 세워서 고민하다가 결국 품귀현상을 줄이기 위해서 하멜슨의 호텔에 제공하는 물량을 조정하기 위해 역으로 찾아가는 경우가 생길거야. 비즈니스로 시작했으니 비즈니스로 해결 보자는 마인드일테고 원망은 하지 않을걸. 애초에 사람에 대한 애정도나 신뢰도가 0에 수렴하는 여자다보니? 더 길어질 수도 있다면 임시스레로 옮겨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네. 답변 달아주면 보는대로 답해줄게 하멜슨주:)
뉴 베르셰바의 도로를 달리고 있는 한 검은 리무진. 리무진의 창문은 썬팅이 여러 번은 되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 리무진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전혀 알 수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몸부터 챙기기 바쁜 이 도시에서 아무리 값비싼 리무진이 지나가도 누가 타고 있는지 관심이나 가질 이들이 있을까.
굳이 썬팅을 한 목적이라면 저 긴 리무진에서 어느 자리에 딘이 있는지 구분을 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암살을 시도하려는 자에게 좀 더 혼란을 주기 위한 목적. 애초에 창문이 방탄유리이긴 하지만..어떻게 될지 모르지 아니한가.
리무진의 내부에서는 평소처럼 정갈하게 정장을 맞춰서 입은 딘이 전자담배를 피며 태블릿을 보고 있었고, 같이 탑승한 경호원들 역시 수첩이나 휴대폰으로 오늘의 일정과 계획 그리고 위험요소에 대해 체크를 해나가고 있었다.
"지금 ND 대표와의 미팅으로 가는 중이지요?"
"그렇습니다. 곧 도착하니 내릴 준비를 해주시죠."
곧 제이와의 미팅장소에서 리무진이 멈췄고, 딘과 경호원들은 리무진에서 내렸다. 딘은 왼손으로 자신을 향하는 햇빛을 막으며 오른손으로는 전자담배를 피고 있었다. 그런데 옆의 젊어보이는 딘의 경호원이 입에 담배를 물고 담뱃불을 붙이려고 했고, 나름 오래 일한 베테랑으로 보이는 경호원이 담배를 뺏으며 주의를 줬다.
"회장님 앞에서 어디서...! 쯧..."
"죄송합니다..."
"아, 뭐..괜찮습니다. 얘 신입이죠?"
"네네. 맞습니다. 이제 막 수습기간 끝나고 들어온 친구라..."
"아니, 음. 내 앞에서 담배 피는 거 그거 뭐 딱히 상관은 없어요. 그런데 곧 비즈니스가 있잖아요. 비즈니스 파트너의 경호원한테서 담배냄새가 풀풀 나면 어떡하겠어요?"
"죄송합니다, 회장님.."
"다음부터 잘합시다. 가자구요. 늦겠다."
제 시간에 정확하게 도착한 딘과 여섯 명의 경호원들은 곧바로 미팅장소로 발을 옮겼다.
"먼저 오셨군요, 제이씨. 오랜만입니다."
제이의 인사를 받고 같이 인사를 하는 딘. 딘과 맞먹거나 혹은 더 큰 체격을 가진 뒤의 경호원들도 하나 같이 제이에게 가벼운 목례를 했다.
"일단 앉읍시다."
곧바로 미팅을 하기 시작했고, 경호원들은 딘과 제이의 근처에서 주위를 경계하며 경호를 하기 시작했다. ND의 직원들이 일을 잘하냐는 말에 딘은 태블릿을 꺼내서 제이에게 보여주기 시작하였다.
"제 호텔리어가 주기적으로 ND의 직원이 청소를 하기 전과 후를 사진으로 자세히 찍었습니다. 보이시죠? 당신의 직원들 일은 굉장히 잘해요."
"그런데 한 가지 원하는 서비스가 있어요. 이게.. 우리 호텔이 보안을 굉장히 중요시 하지 않습니까? 혹여나 ND 직원들이 도착하는 도중에 보안이 약해질 그럴 위험이 있단 말입니다."
"그러니 추가적인 비용을 더 지불할 테니, 당신의 직원들이 필요하면 즉각적으로 호출할 수 있게 몇 명을 우리 호텔에 투숙시키는 걸 원합니다."
일에 대한 퀄리티는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하는 딘. 그러나 완벽주의성향이 강한 딘은 더 빠른 일처리를 위해서 추가적인 서비스를 부탁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