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11083>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3 :: 1001

◆5J9oyXR7Y.

2021-12-28 01:31:49 - 2022-01-09 12:32:11

0 ◆5J9oyXR7Y. (YQs5XM2wH2)

2021-12-28 (FIRE!) 01:31:49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410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2:14:01

3연속 기대설렘ㅋㅋㅋㅋㅋㅋ
과연 오늘은 어떤 폭주기관차 진행일까...

411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2:24:15

아직 일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긴한데(...) 지금부터 출석 체크 받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진행에 참여 가능하신 레스주 여러분께선 이 레스에 앵커를 달아 손을 들어주시면 자동으로 체크 처리되십니다.

412 타카기주 (KLnbQsCVUc)

2021-12-31 (불탄다..!) 22:24:52

>>411 손!

413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2:25:42

>>411
체크입니다 :3

레캡의 현생..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요...(동공지진
올해 마지막 날까지 이렇게...ㅠㅠㅠ

414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2:26:15

>>411 눈물이 앞을 가리는 겁니다..체크..

415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2:27:28

이 레캡은 갑작스런 일로 원래 예정보다 훨씬 늦게 열한시쯤에나 일이 끝나게 생긴 레캡입니다.....🤦‍♀️

>>412>>413 타카기주 나츠키주 체크되었습니다.

416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2:30:10

>>414 나루미주 체크되었습니다......(ㅠㅠ)

아무튼간에 일이 이지경이 되었긴 합니다만 마무리 진행인만큼 어떻게 폰진행으로라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0분 되는대로 바로 레스 올려주시면 될것같습니다. 미리 말씀드렸듯이 해외 파트는 이번에 에필로그가 없습니다!

417 후카미즈 나루미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2:32:37

덮은 손을 뻗어 가방을 감싸든다. 지이익, 지익. 얼음 알갱이가 바닥에 쓸리는 소리와 같이 제대로 보관된 나폴레옹 와인이 모습을 드러낸다.

"비밀번호다. 몇자리지?"

코르크에 잠금장치가 있었다. 가방째로 가져가도 안 될 건 없지만 부피가 커서 가방을 숨길 수가 없고, 안의 내용물을 확인하고 싶었다.

나는 한쪽 무릎을 꿇어 가방을 바닥에 신줏단지처럼 내려놓았다.

situplay>1596342094>186
오 예스 007 제임스 본드! 저는 이제 검은색 바디슈츠 쫄쫄이를 입고 허리에 와이어를 묶은 채 천장에서 뛰어내려 표지에 Top Secret이라고 적힌 서류를 슬쩍하면 되나요?


어라...언제 이런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착각인가?

@가방을 관찰합니다. 비밀번호는 몇자리?

418 카시와자키 나츠키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2:35:46

거대한 기체 위에서 본 인간은 한없이 작게만 보였다. 손 위에 올린 요리미치와 이오리 씨를 보니 확실히 그런 생각이 들었다. 둘 다 평상시라면 나보다 키가 많이 커서, 어른인 이오리 씨는 물론이고 같은 나이인 요리미치도 고개를 들어 올려다보아야 했다. 그런 둘이 지금은 그저 작은 점으로 보일 정도였다. 기체에 탑승한 상황에서 본 사람이란 이렇게나 작고 연약해 보이는 것이다. 저 아래, 아주 깊숙한 곳에서부터 치고 올라오는 생각을 조용히, 멍하니 속으로 중얼거려본다.

아버지도, 이 상태에서 이렇게 손으로 붙잡는다면... ...이렇게 작아 보이겠지.

폭주한 로봇을 막는다는 이상사태에 잔뜩 달아올랐던 신경이 식어 느슨해지면서, 최고수준으로 올라갔던 긴장이 턱 풀린 상태에서... 무의식의 영역에서 어느샌가 의식의 영역으로 치고 올라오는 그 충동을 막을 제동장치 역시 풀려버린 것인지, 거침없이 부풀어오른 그 생각이 아버지와 비슷한 키를 한 요리미치의 위로 그 모습을 덧씌운다. 선명하게, 어쩌면 흐릿하게 보이는 그 모습에 나는 무의식적으로 손을 움켜쥐려고 하고 있었다. 조심스럽게 두 사람을 옮길 때의 동작과는 확연하게 다른 동작으로 움직이려던 손가락의 관절을 가까스로 멈춘 것은 손 위에 있던 또 한 사람, 이오리 씨의 존재였다. 정신없이 떨리는 동공이 이오리 씨를 향했다가, 아버지의 모습을 덧씌웠던 형체로 향한다. 자세히 봐, 저건 아버지가 아니야. 저건 요리미치야. 전혀 다른 사람이야... 지금 내가 손에 잡고 있는 건 전혀 다른 사람들이야.

가까스로 돌아온 제동장치는 무의식적인 충동에 굴레를 씌워 다시 아래로 끌고 내려간다. 그리고 남은 것은 '자신이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했는지'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요리미치가 혼자였다면, 이오리 씨를 보고 제정신이 돌아오지 않았다면, 정말로 아버지를 잡고 있었다면, 그랬다면, 그렇게 했다면― 초호기의 손이 붉게 물들었을지도 모른다. 이곳을 가득 채우고 있는 LCL처럼, 소름끼치는 붉은 바다처럼, 지하에 있는 그 새하얀 사도가 끝없이 흘려대는 핏물처럼―
―아까 전까지 있었던 관제실에서, 무너진 천장을 물들인 그 붉은색처럼.

생각이 여기까지 다다르자 폭발적으로 그때의 광경이 되살아났다. 다급한 상황으로 어떻게든 억누르고 있던 그 기억이, 자욱한 먼지의 매캐한 냄새가, 어쩐지 익숙해져버린 비릿한 냄새가 섞인 그것과 뿌연 시야가, 물러나던 발뒤꿈치에 걸린 파편의 감각이, 점점 탁하게 변해가던 그 붉은색이, 처음으로 가까이에서 접한 죽음이 생생하게, 또다시 그 현장에 끌려간 것처럼 나를 에워싼다.
울렁거리는 속을 어떻게든 참아내며, 무언가에 이끌려 상승할 때까지도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자꾸만 구역질이 올라오는 입가를 양손으로 막고 싶었지만 지금 조종간에서 손을 놓으면 두 사람이 큰일이 날 것 같아, 어떻게든 참아낸다. 정말로 온 힘을 다해 참아내느라 주변이 지금 어떻게 변해가는지도, 초호기가 어디로 끌려온건지도 신경쓸 수가 없었다. 다만 가득 차있던 LCL의 수위가 점점 내려가는 것에는 반응할 수 있었다. 엔트리 플러그가 열리자마자 나는 다급하게 밖으로 뛰쳐나갔다.

@ 의식의 흐름과 플래시백... 기내에 도착해서 엔트리 플러그가 열리는 즉시 창백한 얼굴로 뛰쳐나옵니다!

419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2:37:30

>>417
냉동고에서 가방을 꺼내려 한 나루미는, 바닥에 내려놓고 조심스레 가방을 살피려 시도하였습니다...
잠금장치는 흔히 여행가방에서 돌려서 맞추는 형식으로 되어 있었는데, 총 네 자리 숫자를 맞추어야 하였습니다.

 _ _ _ _

가방을 들고 출발하시겠습니까, 좀 더 살펴보고 가시겠습니까?
시간을 너무 지체하면 안된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420 요리미치 타카기 (KLnbQsCVUc)

2021-12-31 (불탄다..!) 22:42:39

"후우...그래도 드디어 밖으로 나오네요."

나는 이오리 씨를 보고 안심을 하며 말했다.

저쪽에 우리를 태웠던 비행기가 보이니 곧 탈 수 있겠지.

보호복을 벗는 것은...내부에 들어가서 벗어야 겠지?

그렇게 기내의 내부에 들어간 후에 슬슬 보호복을 벗을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엔트리 플러그에 나온 나츠키를 보았다.

역시 가장 힘들었던 건 나츠키 였겠지. 그 시체들을 보고 난 후에 바로 에바에 타서 제트 얼론을 막았으니까.

@

421 후카미즈 나루미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2:43:33

네 자릿수. 퍼스트... 어쩌면 내가 비밀번호를 알고 있지 않을까. 잠시 집중해보자. 시간의 흐름이 느려지고, 탈아하여 온 몸을 감싸는 냉기와 추위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정도로. 기억을 되짚어보자.

우리 파일럿들의 인적서류. 이름, 주소지, 나이, 다니는 학교, 가족관계. 그리고 생일.... 퍼스트의 생일 4자리. 아니면 출생년도 4자리?

소매 뒤로 엄지손가락이 꼬물거렸다.



       틱

  틱

     틱


@0725?

422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2:43:54

해외파트 최고로 눈물나는점 = 여긴 패스워드 힌트 자체가 없습니다(.....)

423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2:44:39

이 무슨 극악의 난이도...

424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2:47:27

425 미츠루주◆UO0HO7RAyE (6po1QfgXWs)

2021-12-31 (불탄다..!) 22:48:15

>>411 저요... 저요...........

426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2:50:10

판정하는 와중에 잠시 힌트 아닌 힌트를 드려보자면....
여태까지 등장한 파일럿들의 인적사항과는 전혀 연관이 없습니다.

>>425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오늘 하루 수고많으셨습니다. 체크되었습니다!

427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2:53:25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3

428 타카기주 (KLnbQsCVUc)

2021-12-31 (불탄다..!) 22:55:09

힌트가 없다니ㅠㅠ 어서오세요 미츠루주!

429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2:58:14

(이것은 두 번째 비번 후보를 찾아낸 나루미주 이다.

430 RedCap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05:44

(이것은 드디어 일 끝내고 맥북으로 판정하고 있는 레캡 이다

43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30:17

>>418>>420
기내에 도착한 나츠키는 엔트리 플러그가 사출되는 즉시 조종석에서 뛰쳐나오려 하였습니다.
조금이라도 더는 여기 있기 싫다는 듯 나츠키는 다급하게 출구의 문을 열고 밖으로 나오려 하였습니다. 나오기 무섭게 여느 때와 다를바 없는 격납고의 풍경이 나츠키를 반겨주었고……
저 아래에서 필사적으로 바깥으로 뛰쳐나오려 하는 나츠키를 본 유즈키 사오리는, 다소 놀란 눈으로 나츠키를 바라보며 외치려 하였습니다.

“나츠키? 괜찮니?!! 무슨 일이야?! “

비슷한 시기에 초호기와 함께 기내에 도착한 타카기 역시 슬슬 내릴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소 많은 일을 겪고 왔음에도 한결 침착한 태도로 내리려 하고 있던 타카기를 유심히 바라보던 이오리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이같이 말하려 하였습니다.

“……못난 어른들에 의해 여러분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

원인을 제공한 건 전부 어른들이었으며, 아이들은 그저 일을 수습하기 위해 나서게 된 것이었습니다.
어른들이 제대로 사전에 대비를 해두었다면, 타카기와 나츠키가 나서게 될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이제는 헬멧을 벗으셔도 괜찮습니다. 편히 쉬시길. 숨 쉬는데 많이 버겁진 않으셨습니까? “

조심스레 저 역시 보호복 헬멧을 벗으려 시도하며, 기술부장이 타카기를 향해 물으려 하였습니다...
파일럿의 건강을 염려하는 것은 기술부장으로써 당연한 태도일 것입니다. 당황스러워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43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36:53

>>421
나루미는 조심스레 잠금장치의 다이얼을 돌려, 숫자를 맞추려 시도하였습니다....
과연 파일럿들의 인적 서류에 해답이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비밀번호가 맞을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지금 나루미가 가지고 있는 단서로 생각할 수 있는 비밀번호는 이거란 것이었습니다.

 0 7 2 5

0725. 타치바나 아유미의 생년월일.
정말 이게 맞을지 다이얼을 맞추고, 나루미는 조심스레 가방을 열어보려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잠금장치는 풀리지 않았고, 따라서 가방 역시 열리지 않았습니다.
철컥, 철컥 하는 소리만이 방 안에 울려퍼질 뿐이었습니다.

패스워드를 맞추는데 실패하였습니다!
다시 암호를 풀려 시도하시겠습니까, 가방을 들고 나가시겠습니까?
바깥에서부터 작게 사람의 목소리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시간을 오래 지체하였다간 곤란해질 수 있다는 점 유의해주세요.

43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39:24

새해까지 앞으로 30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434 후카미즈 나루미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3:39:54

"...."

틀렸다. 코르크 주제에 까다롭긴.. 그렇다면 뭐지? 짚이는 것이 없다. 퍼스트라는 단어에서 내가 유추할 수 있는 건 타치바나 아유미뿐이었다. 만 가지나 되는 경우의 수를 여기서 하나하나 맞춰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기계팔이라도 있었으면 다이얼에 불나도록 한번 돌려보는 것을!

밖에서 사람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한다. 마음이 급해진다. 다이얼을 제멋대로 휙휙 돌렸다.



      틱



   틱

@0603

43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41:29

폭주기관차 진행이 막판에 열리지 않을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쉬고 있는 레캡입니다.......

436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42:59

Q 님 또 돌려말하지 말고 본론을 얘기해 주세요
A >>434 레스가 수정되지 않는 한 나루미는 두번째 시도에서도 맞추는데 실패할 것 같습니다. (@@)

437 카시와자키 나츠키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3:44:26

밖으로 나오자 격납고가 보였다. 놀란 것 같은 눈으로 나를 보고 뭐라 외치고 있는 사오리 씨도 보인다. 그래, 몸은 확실히 이곳에 있지만... 내 정신은 아직도 그 때 그 장소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었다. 눈을 감으면 그 광경이 아른거리는 것 같아 감지 못하겠다. 드디어 자유로워진 양손으로, 여전히 구역질이 올라오는 입가를 틀어막았다. 스스로 듣기에도 꽤나 거친 숨소리를 몇 번인가 내뱉은 후에야 간신히 진정된 느낌이 들었다. ...장담은.. 못하겠지만.

"....후우... 하아....“

그대로 천천히 주저앉았다. 정확히는 다리에 힘이 풀려버린 것이었지만 어쨌든 제대로 앉았으니 됐지 뭐. 그런데 아까 사오리 씨가 뭐라고 하셨더라. 머릿속이 엉망진창이다. 입가에서 떼어낸 손으로 머리카락을 헤집으며 고개를 푹 꺾었다.

"...괜찮아요... 이제... 괜찮아...“

괜찮냐는 물음이 아니라 다른 말이었으면 어쩌지. 모르겠다. 그런 것까지 생각해둘 정도로 머리가 돌아가는 상황이 아니었다. 대답인지 스스로에게 하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괜찮다는 말만 계속해서 중얼거렸다. 그래, 괜찮아. 괜찮아...

@ 별로 안 괜찮아보이지만 아무튼 괜찮습니다(?)

438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3:44:46

[리빙포인트] 참치에는 레스수정기능이 없다....

허락하신다면 0539로 바꿔보고 아니라면 포기하겠습니다...

43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46:31

>>438 아직 판정을 시작하지 않았으니 얼마든지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눈물나는 사실을 미리 말씀드려보자면 0539 역시 답이 아닐겁니다.......

440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3:46:54

나루미쟝... 일단 들고 튀자...(불안해짐(???

44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47:14

(아무튼 >>438 리빙포인트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레캡)

442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3:50:35

[리빙포인트]
0603은 다니엘이 느부갓네살 왕의 꿈을 해몽하는 기원전 603년.
0539은 선왕이 짓던 걸 이어받아 느부갓네살 왕이 완공한 마르두크 지구라트(바벨탑)가 파괴된 기원전 539년...

레캡 제발 힌트 하나만....

443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51:40

[리빙포인트] 첫번째는 파일럿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닙니다.

444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3:51:57

...첫번째...사도...?

445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3:54:22

1사도 아담...세컨드임팩트...선악과...실낙원...

446 나루미주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3:55:05

서기 2000년 9월 13일. 인류는 절망을 맞았습니다.

....@0913?

447 요리미치 타카기 (KLnbQsCVUc)

2021-12-31 (불탄다..!) 23:56:16

"에이 괜찮아요.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문제 없어요."

실제로도 약간 덥다는 것 빼고는 꽤 안정감이 있기는 했다.

이걸로 일상생활하기에는 도저히 무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헬멧을 벗자마자 공기가 맛있어지는 게 느껴졌다.

"그리고 이오리 씨가 사과하실 필요는 없어요. 애초에 해킹한 인간들이 문제잖아요?"

국방부가 띠껍긴 해도 일부러 제트 얼론으로 개판을 친것은 아니니 그들도 피해자나 마찬가지다.

"어찌됐든 지금 당장 해결했다는 거에 집중하도록 하죠 하하."

@

44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56:22

>>434>>446
정말로 해당 번호로 다이얼을 맞추려 시도합니까?
마지막으로 확인하고자 하는 레스입니다. Y/N 으로만 답변해주세요.

449 후카미즈 나루미 (J5ZQV2diew)

2021-12-31 (불탄다..!) 23:57:10

@ Y

45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57:40

판정 레스 작성 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

451 나츠키주 (ylJSC7XjMM)

2021-12-31 (불탄다..!) 23:57:46

(?)

45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R1XTySyKN6)

2021-12-31 (불탄다..!) 23:59:42

내부에 뭐가 들어있을지는 까봐야 알겠지만 아무튼 자유롭게 잡담하며 기다리고 계셔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453 나츠키주 (9j59nwk8uY)

2022-01-01 (파란날) 00:01:05

일단... 새해가 밝았습니다 :3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454 타카기주 (Q3yu9/78QA)

2022-01-01 (파란날) 00:01:05

호에에에엥 새해다!!

455 나루미주 (GPorHcOjUk)

2022-01-01 (파란날) 00:01:31

엇 열린건가 써놓고 아! 퍼스트임팩트도 있다는걸 뒤늦게 깨닫고 후회하던 참이었지만...케헤헤..

일단 해피 뉴 이어입니다 여러분~~~~~

456 나츠키주 (9j59nwk8uY)

2022-01-01 (파란날) 00:04:41

2022년에도 잘 부탁드리는 것입니다 :3

45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JBwbJ5Eh7s)

2022-01-01 (파란날) 00:08:02

458 나루미주 (GPorHcOjUk)

2022-01-01 (파란날) 00:11:06

레캡의 반오십년을 감축드립니다(?)

459 카에데주 (TBwzJ.n0WI)

2022-01-01 (파란날) 00:12:37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오...(가족에게 시달리는중(

460 나루미주 (GPorHcOjUk)

2022-01-01 (파란날) 00:13:51

어서오십시오 카에데주 해피 뉴 이어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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