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3078>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2 :: 1001

◆5J9oyXR7Y.

2021-12-19 18:59:54 - 2021-12-28 15:00:59

0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8:59:54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6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h5XX87C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18:24

(결국 초강력힌트 꺼내보이게 된 레캡)
이오리 쪽으로 묻는 게 아니라면 레스주 캐릭터간 대화는 그냥 초단문일상하시듯 하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

870 요리미치 타카기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18:53

"아니요, 모르고 있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네르프가 있는 줄도 몰랐으니까요."

만약 그 조직을 알고 있었다면 네르프에 대한 것도 모를 리가 없을터니까.

"그렇다면 그 조직이 이 일과 관련이 있는 건가요? 도대체 그 조직의 이름은 무엇이죠?"

@

871 타카기주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19:19

역시 그 조직....

87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h5XX87C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19:53

일단 해외 파트 판정 올리기 전에 >>870 만 먼저 초고속으로 처리해놓고 올리러 가겠습니다....🤦‍♀️

873 타카기주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1:45

띠용 초고속

874 시노하라 카에데 (m0qR5CXGZs)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3:39

그 말에 납득을 하며,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그 수치를 보여줬다, 악영향을 끼칠수도 있으니.... 제한시간을 표시해두었다니, 다행이라 여길 뿐이였다.

... 수치를 상시로 확인해야 하지만, 바깥을 잠시 확인 하는 것도 그 빠른 순간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 이상 괜찮으리라.

".... 무슨 일인가요...?"

그렇게 물어보며, 같이 밖을 살짝 보는 카에데였다.

87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h5XX87C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5:37

>>870
"이 일에 그 조직이 연관되어 있을 것 같진 않습니다. 그들은 그저 단순히 예산을 편성하며, 집행하는 국제연합 산하 조직에 불과하니까요. 그들이 편성하는 예산에 저희 특무기관이 휘둘리고 있는 건 탐탁지만은 않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차라리 유즈키 대령께서 말씀하신 연구기관 쪽이 연관되어 있는 문제가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유즈키 이오리는 좀 오래 뜸을 들이려 하더니, 주위를 두리번거리다 타카기를 향해 작게 말하려 하였습니다.

"......인류보완위원회. 그게 그들 조직의 이름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876 카시와자키 나츠키 (dYgrInpsB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7:47

깡통이 아무리 팔을 돌리고 주먹을 내질러도 AT필드는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당연하다. AT필드 대책도 제대로 안 되어있는 기계가 뭘 할 수 있겠어! 다시 생각해도 이걸로 사도를 상대하겠다고 의기양양하던 모습은 진짜 웃음벨이다. 그게 불가능하다는걸 이런 형태로 알려줄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인건지 불행인건지 빡치는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답답해 죽겠네.
앞으로 2분 45초... 필드 전개 후 조금 느슨해지던 입가가 다시 초조함에 들썩인다. 결국 참지 못하고 내부 쪽으로 통신을 시도했다.

"남은 시간 2분 45초!! 이제 얼마 없어요!! 그쪽은 좀 어때요??“

제대로 들릴까? 연락을 듣지 못하는 상황이면 어떡하지? 일단 시도는 해봤지만... 저 연기까지 나고 있는 깡통을 보면 그리 긍정적인 예상은 들지 않는다. ...그래도 뭐, 아무튼 난 잔여 시간 고지했어... 확실히 말했다고...

@ 통신 시도해봅니다. 중간에 끊기든 통신이 불발나든 어쨌든 저는 남은 시간 확실히 말했습니다 나중에 다른 말 하기 없기...(???

877 카에데주 (m0qR5CXGZs)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8:44

>>874 @ 붙이는 걸 깜박했다....

878 요리미치 타카기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9:13

"...그렇다면 그 조직에는 영어 이름이 있습니까? 네르프 같이요."

인류보안위원회? 인류...보안...인류...

어쩌면 이게...

@

879 나츠키주 (dYgrInpsB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29:49

여차하면 제어봉을 밀어서 잠금해제(?)하면 되니까... :3

880 요리미치 타카기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31:46

>>876

"이쪽은 요리미치. 일단 희망이라는 암호는 예상대로 틀렸고. 지금 두 번의 기회가 남았어."

"그래서 새로운 암호가 뭔지 생각하고 있는데...이게 어느 정도 감이 잡히고 있는 것 같긴 해."

881 카시와자키 나츠키 (dYgrInpsB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36:43

>>880
"아- 진짜. 그럴 줄 알았어. 그대로 놔뒀을 리가 없지."
"아무튼 남은 시간도 잘 생각해줘. 초호기 가동 시간이 끝나면 더 못 막는다고...!"

882 나루미주 (RkTx9.avog)

2021-12-26 (내일 월요일) 23:37:48

(흥미진진)

883 요리미치 타카기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38:02

>>881

"오케이. 어떻게든 해본다. 좀만 더 버텨줘."

884 타카기주 (eMgDVkSpOk)

2021-12-26 (내일 월요일) 23:53:03

이제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모두 즐기시길!

885 나루미주 (RkTx9.avog)

2021-12-26 (내일 월요일) 23:54:30

주무세요~~~~`

886 나츠키주 (dYgrInpsB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55:01

주무세요 타카기주 :3 푹 쉬세요~

887 미츠루주◆UO0HO7RAyE (xyahTbFMjQ)

2021-12-26 (내일 월요일) 23:58:47

잘 자요~~

888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h5XX87Cw)

2021-12-26 (내일 월요일) 23:59:52

>>855 Кйев-III

저 밖에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용히, 나루미는 의무실을 빠져나오려 시도하였습니다…
CCTV를 피헤 움직이기란 여간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만, 잠깐 찍힌다 해도 문제는 생기지 않을 겁니다. 나루미는 그저 치료를 받으러 간 직원일 뿐이니까요. 그렇지요?
만약에 나루미의 모습이 담기게 된다면 나중에라도 CCTV 영상을 보관하고 있을 서버를 손보려 하면 될 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려면 MAGI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고 직접 스스로의 힘만으로 해킹을 시도하여야 하니, 뭐가 됐던 신중하게 움직이는 게 좋겠습니다.

주위에 지나가는 이가 있는지 없는지 살피며….나루미는 갑판 아래 2층으로 다시 내려가 중앙지령실로 향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미 한번 왔던 층인 만큼 길을 잃을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재빨리 발을 옮기며 나루미는 주저할 것 없이 곧바로 북쪽으로 향하였습니다.
다른 문과 달리 게이트에 가까운 문. 저곳입니다. 저기가 중앙지령실이요, 나루미의 목적지입니다!

카드를 찍고, 문이 서서히 열리는 것을 지켜보다…..
완전히 게이트가 열리고 나서야, 나루미는 중앙지령실 내부로 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본부에서 보았던 풍경과 완전히 똑같은, 그러나 그보다 좀 많이 좁은 시설이 나루미를 반겨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시설이 좁던 넓던간에 한 가지만은 똑같았지요.
비상 상황에서 상당히 다급하게 돌아간다는 점은, 일본 본부나 이곳 기지나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려 하였다면, 여러 언어로 외치며 현재 상황을 보고하고 있는 오퍼레이터들과….
좌우 벽 전체에 떠 있는 ЧРЕЗВЫЧАЙНАЯ СИТУАЦИЯEMERGENCY란 글자와 함께,
중앙 모니터에 다음과 같은 영어로 된 경고가 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 CRITICAL SITUATION : LEVEL 3 ]
 [ EXPERIMENTAL SUBJECT : 6rd Angel ]

……이해가 가지 않는 글자가, 저 앞에 있었습니다.
대체 나루미가 기지에 다녀온 사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이상하였습니다. 몹시도 이상하였습니다. 왜 제6사도란 이름이 저 앞에 떠 있습니까?

“Я не могу в это поверить. Как можно нейтрализовать такую систему сдерживания как Кокитос….?! “
“Почему вы говорите очевидное? Ну ну…”

저쪽 오른편에서 들리고 있는 러시아 간부와 그보다 높은 톤의 일본인 남성이 말하는 목소리.
한 쪽은 한탄하듯 외치고 있고, 다른 한 쪽은 다소 빈정거리는 톤으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귀기울여 살필 것도 없이, 미즈노미야 슈이치가 말하는 소리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쪽으로 가보시겠습니까?

889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00:03:20

진짜 러시아어가 물밀듯이 쏟아지고 있는 해외파트 진행입니다(...)

890 나루미주 (iZJCSDR7eA)

2021-12-27 (모두 수고..) 00:05:31

"믿을 수 없군. 코키토스 격리 시스템을 어떻게 무력화한거지....?! "
“왜 당연한 말씀을 합니까? 히히..."

대충 이런 뜻 같습니다. hyhy에서 미즈노미야의 킹받음이 느껴졌습니다..

891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00:06:31

이제 킹받지 않는 미즈노미야는 미즈노미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 것입니다 :3

892 미츠루주◆UO0HO7RAyE (A3KIIOeSWc)

2021-12-27 (모두 수고..) 00:09:40

아......!!@!!!킹받아...!!

893 후카미즈 나루미 (iZJCSDR7eA)

2021-12-27 (모두 수고..) 00:15:25

6rd Angel.......Angel..... oh my....

부장이 시선끌기용으로 파일럿을 데려왔다고 했었는데. 시선이 끌리고는 있네. 그래 음... 많이 끌리고 있네 이거 잘 된건가? 지금 카시마 군이 사도랑 싸우는 중인거? 점입가경에 끝이 없다. 가면 갈수록 가관이다.

아까 적 잠수함들이 뻘짓하던 것도 다 사도 때문이었나? 만약 사실이라면 조금 오싹해지는 기분이다.

"브라트, 나 할 말 있어."

나는 손으로 목덜미를 쓸어내리면서 부장님의 뒤로 껄렁하게 걸어갔다. 이거 급한 사안인데 언제 끝납니까 부장님?

@우리 킹받는 부장님 잠깐 나좀 봅시다.

89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00:32:05

>>858 Bethany Base

과연 사도가 여기 기지를 나와 도대체 어디로 갈지는 모르겠으나, 뭐가 되었던간에 필사적으로 막아야만 하였습니다.
애초에 탈출을 시도한다는 것 자체가 완전히 깨어났다는 것이고, 깨어난 사도가 어디로 향할지는 보나마나 뻔한 일이었지요.
여기서 밀리면 그 다음 전장은 본부가 됩니다. 여기서 놓치면 저 사도를 본부에서 다시 보게 됩니다.
그러니 그 일이 일어나는 것만은 반드시 막아야만 하였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든 막아내야 하였습니다.
그러니 키예프-III 에 대해선 잠시 모른척 하고 있어도 좋을겁니다.

내부 설계도를 보았으니 알고 있겠지요. 이 기지의 제일 꼭대기 되는 곳, [ 아케론 ] 의 위에 무엇이 있는지 말입니다.
수많은 사도봉인용주저주기둥이 거대한 형태로 설치되어 있는 곳. 그곳을 이용해야만 하였습니다. 어떻게든 사도의 힘을 약화시켜 조금이라도 우위를 보여야만 합니다.
고작 이런 미약한 힘으로 움직이는 5호기를 다루고 있는 미츠루로써는 선택의 여지가 그닥 많지가 않았습니다.
5호기가 완전히 다 만들어진 상태였다면 사도를 손쉽게 처리할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안 그런가요?

곤란하다는 듯 저 위에 있는 천장을 향해 오른팔을 들어보이며…
미츠루는 5호기가 낼 수 있는 최대 파워로, 저 위에 천장을 5호기의 오른손으로 올려찍으려 시도하였습니다.
한 쪽팔을 올렸다 내리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힘이 들었습니다. 간신히 올렸다 내렸다 하는 수준이였지요. 그러니 해내야만 하였습니다.

쿵.
쿵.
쿵.
한번, 두번, 세번…..그리고 열번.
계속해서 랜스로 천장을 박살내다시피 올려치기한 끝에…. 쩌적 하는 소리와 함께 천장에 서서히 금이 가려 하였고,
곧, 뭔가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천장에 완전히 구멍이 나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콰아앙 - !!!!!!!

요란한 무언가가 박살나는 소리와 함께…..천장 아래로 붉은 빛이 내리쬐어지기 시작하였고,
곧, 노란 빛의 구체를 머리 위로 띄운 제6사도 사마엘이, 저 위로 떠오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제 앞에 있는 에바는 아무래도 좋다는 듯, 사도는 주저않고 제 몸을 튕겨 저 위로 올라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도를 쫓아 올라가려 시도하시겠습니까?

895 미츠루주◆UO0HO7RAyE (6uu90qN/BA)

2021-12-27 (모두 수고..) 00:44:29

아악(눈이 감기기 시작함)
음... 음음...

896 나루미주 (i.S96HwjG6)

2021-12-27 (모두 수고..) 01:47:52

레캡...도대체...

897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01:48:53

기절잠 하신 건지 아니면 뭔가 엄청난 것이 오는 건지... :0

898 타카하시 스이카 (sQ2bIgtoLE)

2021-12-27 (모두 수고..) 01:50:58

주무시는게 아닐까요...?

899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02:02:09

시간을 보면 주무시는 것 같고... 아무래도 오늘 시험도 보셨다고 하니 피곤하시겠죠.. 너무 무리하신건 아닌지...

90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02:02:52

>>874 F-35

창밖을 바라보려 한 카에데에게는 다소 놀라운 광경이 펼쳐져 있었습니다…..
구덩이가 만들어져 있는 곳하며 선명한 발자국으로 보이는 것이 짓밟고 간 듯한 흔적, 여기저기 짓밟히고 무너져 있는 집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리고 저 앞으로 교전중인 것으로 보이는 두 개의 기체. 카에데는 한 쪽을 이미 보았고 따라 나왔으니 알 수 있겠지요.
본부에서의 그 보랏빛 기체. 에반게리온 초호기가 자신과 비슷한 체급의 또다른 기체를 전력을 다해 막아세우고 있었습니다. 집요하게 저 앞으로 전진하려 하기 위해 제 몸을 돌진시키는 기이한 개체를 말입니다.

보이지 않는 벽에 의해 앞으로 가려는 것이 막힌 기체는 계속해서 앞으로 부딪히려 하였습니다.
주먹이 안된다면 직접 부딪혀서라도 뜷어보이겠단 것인지… 기체는 멈추는 일이 없었습니다. 쿵, 쿵 거리는 충돌소리가 계속해서 이어졌습니다.
창문 너머를 그저 살피기만 하여도 저 밑에서 무언가 충돌소리로 인해 꽤나 요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비록 비행기가 도쿄도 상공을 지나 이제 아츠기 시의 상공으로 진입하고 있는 참이었고, 높은 고도에서 비행중이었기 때문에 밑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 파악하긴 힘들었습니다만….
그래도 카에데는, 이것만은 확실히 살필 수가 있었을 것입니다.

저 백팩 뒤로 보이고 있는 회색 연기가 보이십니까?
자욱하게 올라오고 있는 이곳으로까지 치솟고 있는 회색 연기가 보이십니까?
무언가 회로 같은게 불타고 있는 거란 증거입니다.

기체 내부에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876
[ 이쪽은 유즈키. 한번 틀리긴 하였습니다만 순조롭습니다. ]

내부 통신을 시도하기 무섭게, 나츠키가 타고 있는 엔트리 플러그 내부로 다음과 같은 목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요리미치의 목소리는 요리미치이고, 지금 이건 유즈키 이오리의 목소리입니다.

[ 저희들은 지금 안전하게 작업중이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곧 무사히 이곳을 빠져나가겠습니다. ]

다급하게 외치는 나츠키를 달래려는 듯, 진정하라는 듯한 유즈키 박사의 말이 이어지려 하였습니다….
그러나 나츠키는 여전히 막고 있는 저 제트 얼론의 뒤를 보았고.... 저 뒤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미 확인한 뒤였기 때문에,
아마 이 말이 크게 설득력을 주지는 못하였을 것입니다.

[ 2 : 35 ]

남은 시간은 어느덧 2분, 아니 이제 2분도 안 남아가고 있습니다.
도쿄도 밖으로 넘어오려 하는 저 제트 얼론을 막아내십시오!

>>878
영어 이름을 묻는 타카기의 질문에 유즈키 이오리는 주저하지 않고 답변하려 하였습니다.

“Human Instrumentality Committee. 줄여서 HIC 입니다. “

앞서 일본어로 입력하여야 한단 말을 기억하고 계신다면, 영어 이름을 알고 있을 필요가 없다는 것 역시 타카기는 알고 있을 것입니다.
별개로 뭔가 타는 듯한 냄새가 나는 것 같지만…신경쓰지 않아도 될 것입니다. 별 일 아닐 겁니다.
이곳 메인 컴퓨터들이 있는 곳은 불타고 있다거나 하는 게 보이지 않으니까요.
설령 타고 있다 해도 전혀 다른 곳에서 불타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니 이곳까지 영향이 갈 거라던가에 대해선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겁니다.

패스워드를 입력하려 시도하시겠습니까?

901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02:04:28

이 레캡은 레스 두번 날리고 장렬히 산화해 돌아온 레캡입니다(......)

90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02:07:56

>>893 레스 판정으로 오늘 진행은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진행에 참여해주신 레스주 여러분들 모두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 🤦‍♀️

903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02:08:04

(예상하지 못한 이유에 조용히 X를 연타하는 중)

904 나루미주 (i.S96HwjG6)

2021-12-27 (모두 수고..) 02:10:22

아..레캡...또 날리셨군요.....XXXXX

90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02:54:30

>>893 Кйев-III

“Вы еще не подтвердили? Вы тот, кто изучал этого 6-го Ангела 25 лет, не так ли? "
"Доктор ... Это неудивительно. Человечество не может остановить ангела в одиночку. ”

저기 막 중앙지령실에 들어온 나루미가 오는 걸 아는지, 모르는지 미즈노미야는 계속해서 눈앞에 있는 간부중 한명과 러시아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지금 저기 화면에 뜬 여섯번째 사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것 같은데, 상당히 당황스러운 내용이 오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포기하시고 5호기에게 모든 걸 맡기시죠. "
"생각하신 방법은 지금은 쓸 수가 없는 방법입니다. 연구 시설이고 뭐고 다 날려버리고 싶으십니까? “

히죽 웃으며 ‘박사’ 를 향해 쏘아붙이듯 이야기하고는, 미즈노미야는 저 뒤에서 들리는 나루미의 목소리를 향해 돌아보며 말하려 하였습니다.

”날 부른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겠지. сестра? “

906 나루미주 (i.S96HwjG6)

2021-12-27 (모두 수고..) 02:57:07

수고많으셨습니다 레캡(왈칵

907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02:57:23

수고하셨습니다 레캡... 정말 수고많으셨습니다... ;ㅁ;

908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03:00:48

그으러면 저는 이만 들어가보겠습니다... 다들 좋은밤 되시구 아침에 뵈어요 :3 푹 쉬세요~

909 나루미주 (i.S96HwjG6)

2021-12-27 (모두 수고..) 03:07:04

주무세요~~~

910 타카기주 (LXKy1MUkpk)

2021-12-27 (모두 수고..) 07:45:05

으으으음 뭔가 감이 잡힐 것 같은데 정말 히라가나 일려나요?

911 나츠키주 (EDtyR1GiV6)

2021-12-27 (모두 수고..) 10:46:54

레캡이 패스워드는 일본어 로마자로 입력해야한다고 하셨으니 그렇겠죠 아마...

아무튼 갱신입니다... 추운 날씨인데 다들 몸조심하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3

912 타카기주 (LXKy1MUkpk)

2021-12-27 (모두 수고..) 11:39:13

다른 분들도 힘내시길!

913 RedCap ◆5J9oyXR7Y. (EIILk7DVGw)

2021-12-27 (모두 수고..) 13:39:48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914 나츠키주 (a9VhB0FaMk)

2021-12-27 (모두 수고..) 13:41:00

어서오세요 레캡... 좋은 점심입니다 :3

915 타카기주 (xpDRb0c2Vc)

2021-12-27 (모두 수고..) 13:43:57

좋은 점심이에용 생각보다 춥지는 않아서 다행이더라구요

916 나츠키주 (a9VhB0FaMk)

2021-12-27 (모두 수고..) 13:49:57

저에겐 너무 추운날씨임니다...
밖에서 핸드폰하다가 손을 잃는 줄 알았습니다..

917 타카기주 (xpDRb0c2Vc)

2021-12-27 (모두 수고..) 13:56:40

손은 어쩔 수가...넥워머 하니까 몸이 따뜻해지더라구요

918 나츠키주 (B41D8KjCTY)

2021-12-27 (모두 수고..) 19:18:01

갱신합니다
좋은 저녁입니다... 좋은... 좋지않은...

919 나루미주 (VhFcpCqP6Q)

2021-12-27 (모두 수고..) 19:21:08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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