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3078>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12 :: 1001

◆5J9oyXR7Y.

2021-12-19 18:59:54 - 2021-12-28 15:00:59

0 ◆5J9oyXR7Y. (MP2oYTG1AQ)

2021-12-19 (내일 월요일) 18:59:54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563 나루미주 (C9NUni8o2Y)

2021-12-24 (불탄다..!) 22:30:00

>>554 체ㅔ크!

564 카시와자키 나츠키 (bg2IWE2QiA)

2021-12-24 (불탄다..!) 22:30:23

좀 힘들긴 했지만, 그리고 이 팔이 엄청나게 정신사납긴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전방으로 이동했다. 정면에서 두 팔을 뻗어 제트 얼론을 밀어내보지만... 밀려나는 것은 오히려 이쪽이었다. 진짜 무식한게 힘만 세가지고는!!! 울컥해서 또 뭐라고 불평을 쏟아내고 싶었지만 그 기운을 그냥 막아내는데 쏟기로 했다.

엔트리 플러그 내에서 보이는 잔여 기동시간은 앞으로 4분. 4분 안에 해결이 되어야 하는데... 요리미치, 이오리 씨, 제발... 점점 줄어드는 시간에 초조해지지만 어차피 초조해봤자 나는 여기서 막고 있는 것밖엔 못하니 아무 소용이 없다. 그야 알긴 알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리 쉽게 바뀌는 건 또 아니라. 몇 번째인지 모르게 입술을 꽉 깨물었더니 결국 찢어져 따가운 느낌이 들기 시작했다. 짜증나네 진짜...

"좀.. 진짜...!!“

이대로 밀리다간 안 되겠는데. ...어쩔 수 없지. 순수 완력으로 무리라면, 이쪽도 쓸 건 다 써주겠다고!

@ 밀어낸다고? 그럼 나도 밀어내주마!! AT필드 전개해서 제트 얼론을 밀어봅니다 영차영차

565 나츠키주 (bg2IWE2QiA)

2021-12-24 (불탄다..!) 22:30:50

미리 써둔 거 올린거라... 아마 다음 턴부터 극단문이 될 것입니다 흑흑...

566 후카미즈 나루미 (C9NUni8o2Y)

2021-12-24 (불탄다..!) 22:30:53

"부장님, 저희가 애 이름짓는 부부입니까 지금? 위장 잠입 중이 아니었습니까?"

"아주 제 이름은 엑셀러레이터 박이고, 파일럿 이름은 클러치 리로 하시지 그러셨습니까."

저 지옥의 주둥이를 확 마... 그래도 답신은 해야지..

[ 키예프-III, 여기는 굿맨-1. 확인했다. 귀선에 접근할테니 유의바람. 굿맨-1 아웃. ]

그리고 천천히 항모 옆에 붙기 시작한다. 예술적인 컨트롤!

@ 사다리 끝과 해치를 정렬시킵니다. 승선 준비!

567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5t.EHYKahM)

2021-12-24 (불탄다..!) 22:35:01

>>457

"아, 젠장...."

철로 된 바닥이 부풀어오르고 있다면, 폭발이든 뭐든 빠른 시간 내에 일어날 예정이라는 것인데- 시간이 없었다. 조작감이 불편하다며 불평할 틈도, 주위의 시설을 살펴볼 틈도.

"무슨 상황인 거야?!"

설마 저 아래쪽에 있던 사도, 그러니까 구속되어 있던 녀석이 자력으로 올라온 건가?
...찾으러 가기 전에 왔군.

@멀리 피합니다!

568 미츠루주◆UO0HO7RAyE (5t.EHYKahM)

2021-12-24 (불탄다..!) 22:35:54

클러치주... 멋진데...

569 요리미치 타카기 (YHqOz29MWo)

2021-12-24 (불탄다..!) 22:36:27

그 다음 비상망치를 찾았지만 이것도 유리 안에 있다니.

유리를 깨는 도구임에도 불구하고 마찬가지로 유리 안에 있는 망치를 보니 뭔가 아이러니함이 느껴졌다.

그리고 JHCIC, MITI, JDA

뭔가 처음보는 단어들 뿐이지만 제트 얼론의 배경을 생각하면 이것은 스폰서나 소속을 의미하는 것 같았다.

지금 당장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었지만 혹시 몰라 이 단어들 또한 기억해뒀다.

그 후 나는 유리 안의 망치를 꺼내기 위해 그냥 전력을 다해 주먹을 휘둘러 그것을 꺼내본다.

@

570 RedCap ◆5J9oyXR7Y. (fg5RFY73NA)

2021-12-24 (불탄다..!) 22:38:16

(맥북 오자마자 미츠루 클러치 리 된 부분 보고 대폭소하고있는 레캡)

>>562 이 밤중에 굴요리를 보고 있자니 진심으로 저 뒤에 맥주캔 까고 싶은걸 참기가 힘든 밤인듯 합니다 (ㅋㅋ)
아무튼간에 굴전 정말 맛있으셨을 것 같단 생각이 드는 레캡입니다. 이 레스는 캔까는걸 참기 위해 초코칩 물고 와서 작성하였습니다....(@@)

571 미츠루주◆UO0HO7RAyE (5t.EHYKahM)

2021-12-24 (불탄다..!) 22:40:41

난 액셀러레이터다!
멋진데~ 이몸은 브레이크다

572 나츠키주 (bg2IWE2QiA)

2021-12-24 (불탄다..!) 22:42:57

브레이크 김
엑셀러레이터 박
클러치 리

엔진 최는 언제 나올까(???

573 나루미주 (C9NUni8o2Y)

2021-12-24 (불탄다..!) 22:46:49

현대차 사천왕이 여기있었습니다..

574 RedCap ◆5J9oyXR7Y. (fg5RFY73NA)

2021-12-24 (불탄다..!) 22:47:58

(판정하는 와중에 이젠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키릴 문자를 치고 있단 사실을 알고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는 레캡)

575 미츠루주◆UO0HO7RAyE (5t.EHYKahM)

2021-12-24 (불탄다..!) 22:48:48

(경악)

576 나츠키주 (bg2IWE2QiA)

2021-12-24 (불탄다..!) 22:49:31

577 타카기주 (YHqOz29MWo)

2021-12-24 (불탄다..!) 22:51:50

초코팁은 아주 좋아용

키릴 문자 어우...

578 나루미주 (C9NUni8o2Y)

2021-12-24 (불탄다..!) 22:54:34

(혼돈)

579 RedCap ◆5J9oyXR7Y. (fg5RFY73NA)

2021-12-24 (불탄다..!) 23:12:42

>>564 ATSUGI, Kanagawa

생각해보면 그랬습니다. 왜 AT필드를 꺼낼 생각을 하지 못했던 걸까요?
사도를 대상으로도 쓰는 AT필드를 한낱 기계덩어리에 쓰지 못할리가 없습니다.
AT필드도 쓰지 못하는 그저 거대하기만 한 로봇일 뿐인걸요. 설마 저것을 AT필드로 막지 못할리가 있겠습니까?

나츠키는 조심스레 제트 얼론을 향해 AT필드를 전개하려 시도하였습니다….
정팔각형의 파장이 양팔을 통해 퍼져나가고, 곧, 서서히 기체가 저 뒤로 밀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장담컨대, 이건 그들에겐 전혀 예상치 못한 일일겁니다.

[ 3 : 45 ]

남은 시간은 4분. 이제 4분도 남지 않았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모두 동원해서 막아내야만 하였습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든 막아내야 합니다.
여기서 더는 밀릴 수는 없습니다. 여러분의 손에 도쿄도의 미래가 걸려 있습니다!



>>569 INTERNAL SYSTEM

타카기는 저 망치가 담긴 유리창을 향해 주먹을 휘두르려 하였습니다….
금이 가는 걸 볼 틈도 없이 순식간이 창이 깨지려 하였고, 곧 요란한 깨지는 소리와 함께 저 안으로 손이 닿기 시작합니다!

정면으로 유리를 깨부쉈음에도 불구하고, 타카기의 손에는 어떠한 상처도 나지 않았습니다.
보호복이 유난히 단단한 영향일까요, 뭐가 됐던간에 다행인 일이 않은가 싶었습니다.
여기서 손이 어떻게 잘못되기라도 했다간 단순히 손만 잘못되진 않게 될 겁니다. 그렇지요?

타카기는 [ 비상 망치 ] 를 획득하였습니다!
망치를 사용하시겠습니까, 아니면 계속 탐색을 시도하시겠습니까?

580 요리미치 타카기 (YHqOz29MWo)

2021-12-24 (불탄다..!) 23:15:17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면 좀 더 탐색을 진행한다.

581 카에데주 (E3qohVByW6)

2021-12-24 (불탄다..!) 23:21:34

세상... 체크? 현재 정신이 없어요 죄송합니다...

582 타카기주 (YHqOz29MWo)

2021-12-24 (불탄다..!) 23:22:34

어서오세요 카에데주!! 그 정도는 괜찮아요 ㅋㅋㅋ

583 미츠루주◆UO0HO7RAyE (5t.EHYKahM)

2021-12-24 (불탄다..!) 23:24:08

카에데주 안녕하세요용

584 카시와자키 나츠키 (bg2IWE2QiA)

2021-12-24 (불탄다..!) 23:25:08

서서히 기체가 밀려나기 시작했다. 내 쪽이 아니라 저쪽이. 그래. 이거야. 왜 이 생각을 못했지? 계속 깨물기만 하던 입술이 드디어 히죽 올라갔다.

"어떠냐...!"

이 기세를 몰아 더, 더 밀고 들어간다. 더 뒤로 가라고! 네가 왔던만큼 이제 내가 밀어주마!!

@ 기세를 몰아 더 밀고 가봅니다 가즈아아아아ㅏㅏㅏㅏ

585 나츠키주 (bg2IWE2QiA)

2021-12-24 (불탄다..!) 23:25:30

카에데주 어서오세요 ;3

586 카에데주 (E3qohVByW6)

2021-12-24 (불탄다..!) 23:40:45

중앙 지령실의 것이라... 솔직히 둘러볼 겨를도 없었던 카에데는, 그것과 똑같다고 해봤자 똑같이 처음 보는 물건입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라도 익숙해지는것도 나쁘지 않겠죠. 정황상, 꽤나 오래 다뤄야 할 터이니. 헤드셋을 가로로 낀 상태로, 닫힌 노트북에 연결하고, 열어서 화면을 봅니다.

"이것은.... "

윈도우즈를 따위라고 할 만큼 고사양의 시스템. 이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누가 이걸 만들었을까. 문외한인 카에데는 조금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

587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fg5RFY73NA)

2021-12-24 (불탄다..!) 23:50:46

>>566 Кйев-III

나루미의 말이 이어지는 내내 미즈노미야는 최대한 끅끅거리며 웃음을 참으려 하였습니다….
정말로 생각치 못했다는 듯 눈물을 훔치며, 그는 진정하라는 듯 손을 흔들어 보이며 말을 꺼내었습니다.

“Well, well…… Живы бу́дем не помрём! “
“진정하라고 сестра. 이름 하나 가지고 일을 그르칠 일은 없을테니! “

…..설득력이 없어보이는 말입니다만, 그냥 흘려보내도 괜찮을 겁니다.
지금 나루미들은 항모로 진입하는 게 중요하지, 이름 가지고 실랑이를 벌일 때가 아니니까요.

나루미는 천천히 항모 옆으로 잠수함을 붙이려 시도하였습니다…..
사다리 끝을 향해 정확히 잠수함을 정렬시키려 시도하였습니다.
다행히도 붙이는 내내 무언가 크게 부딪히는 소리는 나지 않은 걸로 보아, 어떻게 안정적으로 잠수함을 세우는데 성공한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나루미는 무사히 승선 준비를 마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

저 뒤의 부장은 신경쓰지 말고 바로 항모 위로 올라가셔도 좋습니다.
항모 내로 진입하는 대로, 나루미의 본격적인 임무가 시작될 겁니다!



>>567 Bethany Base

미츠루는 재빨리 다리를 움직여 부풀어 오르는 바닥을 피해 최대한 도망치려 시도하였습니다.
바퀴로 끌고 가는 것이기 때문에 두 다리로 뛰는 것처럼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만, 별 수 없었습니다. 가설이니까요.
미완의 에반게리온. 발 대신 바퀴로 바닥을 딛는, 가설 에반게리온 5호기.
지금은 그저 저 뒤에서 벌어지는 일을 피한 것으로 만족해야만 하였습니다. 이 동체로 피한 것만으로도 정말 용한 일이지 싶습니다.

 콰아앙 - !!!!!!!!!!!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판단할 틈도 없이…..일은 벌어지고 있었습니다.
대체 이게 어떻게 된 일인 걸까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상황을 파악할 틈도 없이, 화염이 폭발지 주위를 에워싸기 시작하고….
그 위로 하나의 거대한 개체가 올라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온통 여기저기 꿰맨 자국이 남아있고, 신체 일부는 아예 뼈만 남아있는 기이한 개체.
새하얀 비늘에 가까운 피부가 전신을 감싸고 있었으며, 특별히 팔다리 같은 건 달려있지 않았습니다.
그저 길쭉하기만 한...그외엔 아무것도 달려있지 않은 형태가 저 밑에서부터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아는 뱀에 가까운, 그러나 그보다 더 기괴한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저 앞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체 중앙에 달려 있는 것이 보이는 저 붉은 구체.

…아무래도, 미츠루가 예상했던 것이 맞는 모양입니다.

미츠루는 제6사도 [ 사마엘 ] 과 조우합니다!

588 타카기주 (YHqOz29MWo)

2021-12-24 (불탄다..!) 23:58:50

이게 오리지널 사도인 거신가

589 나츠키주 (nT9aQTk6XE)

2021-12-25 (파란날) 00:00:12

확실히 오리지널이군요... :3
미츠루의 뱀술 쿠킹 타임 시작인가(??

590 카시마 미츠루◆UO0HO7RAyE (S/lsm6dVQ6)

2021-12-25 (파란날) 00:08:04

>>587

움직여, 움직여라, 움직여. 그렇게 몇 번을 생각했을까. 바닥이 완전히 뒤집어졌지만, 다행히 큰 파손 없이 피해낸 모양이다. 이 어설픈 바퀴를 가지고도 말이다.

"크윽..."

폭발의 여파를 추스르기도 전에, 눈 앞에 새하얗고 길다란 '녀석'이 나타난다. 괴물이라는 말로는 충분치 않은 것. 이를 악물었다. 습격이라니, 이쪽에서 역으로 쳐부숴 버리겠어. 제6사도 사마엘, 에덴의 뱀, 원죄를 가져온 인류의 적, 일 터였다.

우선 이물감을 견뎌내며 주변을 둘러보면, 무전이 뭐라도 들려 오겠지.

@AT필드 전개하고 근처에 무기가 될 만한 것이 있는지 찾습니다.

591 미츠루주◆UO0HO7RAyE (S/lsm6dVQ6)

2021-12-25 (파란날) 00:08:32

뱀술 ㅋ ㅋ ㅋ ㅋ ㅋ ㅋ ㅋㅋ ㅋ
몸에좋고... 맛도좋은...

592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csJUCd.g)

2021-12-25 (파란날) 00:12:06

>>580 INTERNAL SYSTEM

타카기는 좀 더 안으로 들어가 볼 수 있나 복도를 둘러보려 시도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 앞으론 막다른 길이었기 때문에 저 앞으로 더 나아가거나 하지는 못하였습니다.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아무래도, 저 앞에 있는 게이트를 열어야 할 것 같아보입니다.

- 키이이이이이 ……….

…한시라도 빨리, 저 문을 열어야 할 것 같습니다.
저 오른쪽 벽 뒤로부터, 심상치 않은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584 ATSUGI, Kanagawa

나츠키는 AT필드를 계속해서 전개해 저 앞으로 밀고 나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제아무리 무지막지한 완력을 가진 개체라 해도, AT필드가 없는 이상 충분히 막아낼 수 있었습니다.
사람이 만든 병기인 만큼 돌파구가 있습니다. 우리는 이겨낼 수 있습니다. 밀어낼 수 있습니다!

- 키기기기기기기기기 ……..

저 눈앞의 기체가, 그저 가만히 나아가주기만 한다면 말입니다.

…이건 좀 많이, 예상치 못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기체, 방금까진 그저 앞으로 나아가기만 하던 개체가 아니었던가요?
왜 팔을 서서히, 이 쪽을 향해 움직이며 오른쪽 주먹을 돌리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트 얼론은 그저 주체 없이 폭주하고 있던 게 아니었던 걸까요?

계속해서 필드를 전개하려 시도하시겠습니까?



>>586 F-35

“중앙지령실에서 쓰는 MAGI 프로그램을 그대로 옮겨왔단다. 네 어머니인 시노하라 박사가 개발한 것이지. 이 노트북도, 프로그램도, 모든 게 그녀의 작품이란다. “

후지와라 박사는 그저 조용히 미소지으며 화면을 보고 있는 카에데를 내려다보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놀란 듯한 눈치인 카에데의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화면 쪽을 가리켜보이며 그녀는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실행시키는 데 조금 어려울 수도 있지만, 걱정할 거야 없단다. 마이크를 통해 바로 프로그램으로 레이더망 등을 띄우는 것이 가능하니까. 직접 보여주면 어떻게 설명이 가능할까…. “

TIP. 쉽게 말해 @ 달고 명령문 적으면 된단 소리입니다.
빙그레 웃으며 후지와라 박사는 화면을 가리키며 다시금 카에데에게 물으려 하였습니다.

“얘야. MAGI에 초호기 관련 그래프를 모두 띄우라고 명령해 보겠니? “

593 요리미치 타카기 (Akms69F5fc)

2021-12-25 (파란날) 00:18:53

이제 더 조사해볼 것은 없나.

오른쪽 벽 뒤의 심상치 않은 소리에 재빨리 처음 이오리 씨와 나뉘어졌던 자리로 돌아간다.

"이오리 씨!! 망치 찾았습니다! 당장 안으로 들어가죠!!"

그리 말하며 망치를 이용해 유리를 부서본다

@

594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csJUCd.g)

2021-12-25 (파란날) 00:19:13

.dice 1 100. = 86 3 7 배수일 시 회피다이스 전개

595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csJUCd.g)

2021-12-25 (파란날) 00:20:56

시작하자마자 공격받을 일은 아무튼 피한 미츠루입니다........(@@)

.dice 1 5. = 2

596 시노하라 카에데 (sxweri6eZY)

2021-12-25 (파란날) 00:21:24

... 음성 인식 기능까지. 엄마는, 도대체 얼마나 대단했건 걸까. 수준이, 2011년은 커녕 2020년도 넘은 상태이다.

자신은, 그 반. 아니, 그 발끝에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

그럴 때가 아니다.

@"MAGI, 초호기 관련 그래프를 전부 띄워주세요."

조곤조곤, 헤드셋의 마이크에 두 손을 올리며, 눈은 화면을 게속 향한다.

따진다면, 이 프로그램은 내 동생과도 같은 존재. 그렇다면, 존중의 의미로 하는 절차인 것이다.

쓸모가 없는 느낌이라고 생각되어도, 카에데에게는 중요한 부분이다.

@

597 카시와자키 나츠키 (nT9aQTk6XE)

2021-12-25 (파란날) 00:21:26

뭐야? 갑자기 이거 움직임이... 계속 앞으로만 나아가는 줄 알았더니 팔을 이쪽으로, 오른쪽 주먹을 돌리고 있다. 그냥 프로그램이 폭주한 줄 알았는데... 아니야 생각해보면 제어권을 빼앗겼다고 했어. 그럼 이 깡통의 제어권을 가진 게 해킹범이니까... 단순히 앞으로 가라는 명령만 입력한게 아니라 실시간으로 조작하는 거라면...

"하하... 이 빌어먹을 자식이...!"

최악이네. 이 상황. 저쪽은 공격을 얼마든지 할 수 있겠지만 나는 함부로 공격할 수 없었다. 안에 들어간 사람들, 아슬아슬한 원자로... 공격을 할래야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막는 것밖에는, 최대한 버티는 것밖에는 할 수 없잖아!

@ 어어... 계속 필드 전개합니다. 막아야한다...!

598 후카미즈 나루미 (acLgzNWIL2)

2021-12-25 (파란날) 00:22:57

"예..그렇기를 바라죠..."

경험상 작은 실수에도 끝없이 틀어지는 게 작전이었지만. 벌써 통신에 대고 ☆브레이크 김☆이라고 해버렸으니 이미 손을 떠나버린 문제다. 이 없이 잇몸으로라도 가보는 것 말고는 방법이 없었다.

"정렬 끝났습니다. 가시죠."

엉망인 상황에도 시간은 흐른다. 이제 마지막으로 서류를 확인하고, ID와 장비를 챙기고, 겉옷을 입은 후 해치 밖으로 나설 차례다.

@만반의 준비 후 드디어 키예프로!

599 나루미주 (acLgzNWIL2)

2021-12-25 (파란날) 00:23:40

죄송합니다 제가 잠시 기절을 했습니다...(@@)

60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csJUCd.g)

2021-12-25 (파란날) 00:26:00


판정 레스 처리하는 동안 잠시 성탄절쏭 듣고 가기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ㅋㅋ)✌️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601 미츠루주◆UO0HO7RAyE (S/lsm6dVQ6)

2021-12-25 (파란날) 00:29:59

(이불덮어드림

602 카에데주 (sxweri6eZY)

2021-12-25 (파란날) 00:35:44


크리스마스느낌의 곡 저도!(?)

603 나루미주 (acLgzNWIL2)

2021-12-25 (파란날) 00:38:43

(본문과 상관없는 짤)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604 미츠루주◆UO0HO7RAyE (S/lsm6dVQ6)

2021-12-25 (파란날) 00:44:54

메리크리 메리크리
아 라미엘쟝!!!!

605 타카기주 (Akms69F5fc)

2021-12-25 (파란날) 00:47:30

부츠로 맥주 마시는게 생각나네요 ㅋㅋ

606 나츠키주 (nT9aQTk6XE)

2021-12-25 (파란날) 01:02:32

짤은 재탕이지만 다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3

607 미츠루주◆UO0HO7RAyE (S/lsm6dVQ6)

2021-12-25 (파란날) 01:04:35

((나츠키 귀여워어어어어))

608 타카기주 (Akms69F5fc)

2021-12-25 (파란날) 01:04:54

산타 나츠키 귀여워ㅛ!!! 메리 크리스마스!

609 나루미주 (acLgzNWIL2)

2021-12-25 (파란날) 01:05:10

귀여워어어어어어어어!!!

610 Episode One : Arctic ◆5J9oyXR7Y. (mpcsJUCd.g)

2021-12-25 (파란날) 01:10:49

>>590 Bethany Base

사마엘은 미츠루가 타고있는 5호기를 보고도 큰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저 그 뱀의 머리에 가까워보이는 것을 주위로 돌리며.....통로를 찾아 탐색해보일 뿐이었습니다.
이따금씩 보이는 기괴하리만치 길쭉한 뱀의 혀가 닿으면 위험할 것 같아보였습니다만, 다행스럽게도 지금은 저 혀가 미츠루가 탄 5호기를 향해있지 않았습니다.
제6사도 사마엘은, 이곳이 아닌 다른 어딘가에 관심이 쏠려있는 듯한 모양이었습니다.

- 시이이이 ........ 시이이이 ......

입가에서 기이한 쉬익 쉬익 거리는 소리를 내며, 제6사도 사마엘은 화염 너머로 나와 내부를 기어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얼마나 그가 다른데에 정신이 팔려있었느냐면, 미츠루가 바로 앞으로 AT필드를 전개하였음에도 전혀 반응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대체 무슨 연유인 것인지 몰라도 정말로 당황스러운 사도이지 싶습니다.
있을만큼 있었으니 이젠 더는 여기 있기 싫다는 걸까요?

미츠루는 주변을 둘러보아 뭔가 쓸만한 게 있는지 찾아보려 시도하였습니다…
저 구석진 곳에 기다란 파이프 같은게 굴러다니고 있었지만 인간의 기준으로 기다란 것이고, 에바가 쓰기엔 턱없이 자그마한 크기여서 그다지 쓸모있어 보이진 않았습니다.
5호기의 오른팔에 팔꿈치 아래로 기다란 랜스가 달려 있는 것이 보이긴 하였습니다만…. 그 외에는 특별히 무기로 쓰일만한 것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당장은 사도가 움직이지 않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아직은 미츠루에게 승산이 있습니다.
어째서 무전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지금은 미츠루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는게 좋겠습니다.
움직이는 순간부터 미츠루의 시간이 돌아가기 시작할 것입니다.
정신 수치가 특정 수치 이하로 떨어질 경우 기동이 어려울 수 있다는 점 기억해주세요!



>>598 Кйев-III

사다리를 타고 저 위로, 그보다 높이 저 위에 있는 곳으로.
항모를 향해 올라가는 길은 크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 아주 높이 올라가지도 않았습니다.
고작 저 갑판 아래 2층으로 올라가는 것 뿐인데 얼마나 높이 올라간단 말입니까?

잠수함을 나와 바로 사다리를 타고 올라간 나루미는… 머지않아 바로 항모 내로 들어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좀더 안으로 들어가게 된다면 길게 직선으로 이어져 있는 기다란 복도를 확인할 수 있었겠지요.
이곳 어딘가에 나루미가 찾는 것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확히 어디쯤에 있는지는…
글쎄요. 좀 더 찾아봐야 할 문제이지 싶습니다.

나루미는 키예프-III 의 내부에 진입하는데 성공하였습니다!
내부를 탐색하려 시도하시겠습니까?

611 타카기주 (Akms69F5fc)

2021-12-25 (파란날) 01:24:55

슬슬 자러가보겠습니다! 모두 즐기시길!

612 후카미즈 나루미 (acLgzNWIL2)

2021-12-25 (파란날) 01:29:52

찌이익...

평복 위에 방탄복, 방탄복 위에 방한복. 이게 바로 사복 요원이지 그게 아니면 무엇이겠는가? 나는 방한복 주머니에 구멍을 내서 곧장 방탄복 주머니에 담긴 것들을 쥘 수 있게 하였다. 권총과 탄창, 단검 또는 응급처치용품. 모두 내 가슴과 배 앞에 단단히 붙은 것들이다.

'겁먹지 않아도 돼. 본질적으로는 내가 하던 일과 같다.'

숨어서, 몰래 숨어서 원하는 바를 이루기. 그 무대가 붉은 바다에서 붉은 항모 안으로 바뀌었을 뿐이다. 항상 군인은 최악의 상황에서 최상의 결과를 요구받는다. 나는 더 이상 직렬과 다른 일을 받았다고 아마추어처럼 불평하지 않겠다. 기본부터 다시 되새긴다. 조용히 움직인다. 다른 사람과 최대한 마주치지 않는다. 주변을 면밀하게 파악한다. 나는 난간을 잡고 찬바람 부는 북극해를 응시하다가 항모 안으로 들어갔다.

"좀 있다 봅시다."

두 손으로 안경다리를 펼치고 선글라스를 썼다. 나는 함께 올라온 부장에게 꾸벅 인사하며 앞장서 들어갔다. 억센 마도로스처럼 씩 웃는다.

봐라, 나는 이반 항모에 들어왔다!

@서류에 있던 지도를 떠올리며 탐색합니다. 가는 길에 의무실이 있는지도 확인해봅ㄴ디ㅏ.

613 미츠루주◆UO0HO7RAyE (tYy98/2Bd6)

2021-12-25 (파란날) 01:32:42

잘 자요...
저도 슬슬 졸리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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