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403067>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 :: 1001

◆c9lNRrMzaQ

2021-12-19 13:09:49 - 2021-12-22 19:08:00

0 ◆c9lNRrMzaQ (M8vO36drYE)

2021-12-19 (내일 월요일) 13: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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許.
위 명단은 2111년 프로젝트에 대한 목적으로써 승인함.
鬪王 印.

410 강산 - 명진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8:42

명진은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강산의 얼굴에 담긴 장난기를 읽었다면 아마 어리둥절한 표정이리라.

"사실 이것도 그냥 봄 사랑노래는 아니야."

연주를 마친 강산은 이번에는 명진이 묻지도 않았는데도 원곡 뮤직비디오 링크을 전송한다.

"이건 앞의 곡이랑 조금 비슷한데, 앞의 것보다 가사가 더 재밌거든. 꼭 들어라."

이 곡의 실체는...봄이 그렇게도 좋냐며, 니네도 떨어져라고 커플들에게 소리치는...어쩐지 솔로들의 한이 묻어나는 곡이었다.
강산은 잠시 명진의 반응을 살핀다. 지금 들으려는 듯한 기색을 보이면 그 웃음기 띈 얼굴로 그의 반응을 기대할 것이다.

411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8:51

지금 일상 돌리기는 너무 늦었겠지... 혹시 천천히 돌리실 분 계신가요...?

412 태명진-신지한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8:52

"딩따 세계가 돌아가는 거 가타..."

어질어질 하면서도 금방 기운을 내서 정신을 차렸다.

내 건강은 다른 헌터들에 비해서 나름 높은 편이니까 그나마 회복이 빠른편이었으니까.

그런 면에서 나를 건강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 또 감사를 할 뿐이었다.

"호오."

이번엔 지한이 누나가 타겠다고 하자 웃음이 절로 지어졌다.

"그럼 아주 신나게 놀아보자고."

명진은 자신의 알통까지 보여주며 팔을 보여줬고.

이내 그녀가 준비가 되자 있는 힘껏 뻉뺑이를 돌리며 하루를 즐겁게 보냈다.

//19

전 여기까지! 마지막 막레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413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9:01

>>410 11번째네요.

414 태호 - 서윤 (L5slfZ2A2k)

2021-12-19 (내일 월요일) 23:19:42

" 아니, 그건 아니지! "

앞에 보여준 춤. 그건.. 그건 정말로 아니다.

잘 추는건 기대하지 않는다고 했으니... 이걸로 해야겠지.
한숨을 탁 내쉬고서, 다시 영상을 재생해 춤을 보고 몸을 움직이면서 어떤 식으로 춰야할지 가볍게 연습을 하기 시작했다.

" 그래. 고오오오맙다. "

그 와중에 들린 노래는 불러준다는 제안에 진심을 꾹꾹 눌러담은 감사인사도 해주고

여튼, 그렇게 몸을 살짝씩 움직이며 영상을 보는걸 두세번 반복하고 난 뒤.

" 오케이. 준비 끝! "

준비 끝이라고 해도 안무를 제대로 알았다기보다는, 전체적인 흐름이나 순서를 기억했다는 뜻이었다.
동작이랑 동작이 이어지는 부분은 몸을 가볍게 움직이면서 어떻게 이어야할지 체크해보기도 하고.. 그러니까.

" 노래 주세요! "

라고 말하면서, 노래방 기계 앞에 옆으로 선 다음 왼손을 펴서 얼굴의 오른쪽에 손등을 붙이는 안무의 시작 자세를 취했다.

415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0:22

봄, 사랑, 벚꽃 말고.
https://www.youtube.com/watch?v=ouR4nn1G9r4

봄이 좋냐??
https://www.youtube.com/watch?v=cIGgSI1uhKI

416 태명진-주강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1:15

"그냥 봄 노래 사랑이 아니라고?"

도대체 뭔 소리일까?

강산이 형의 말은 도당체 이해하기가 힘들었다.

그렇기에 음악을 전송해주니까 바로 들어봤는데...와우

"아니 이게 뭐얔ㅋㅋㅋㅋㅋ"

곡은 비슷해보이는 데 내용은 정반대인것 마냥 솔로들을 위한 곳이 되었다.

요즘에는 이런 분위기의 곡도 있었구나.

"진짜 음색만 들으면 사랑 노래라고 속겠다."

//12

417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1:53

명진이랑 지한이도 잘 노네요 (?)

418 시우주 (XLe7TlFrCg)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2:42

그러고보니 이곳 연플 터진 적 있나요?(궁금)

419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3:27

>>418 오 매우 궁금

420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3:55

>>417 하하 메리고라운드으으으으

421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4:01

>>411 늦어도 1시간쯤 뒤에 자러 갈 거라 저는 곤란할 것 같슴다...

422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4:58

>>411 괜찮아요 저도 구해질거란 기대를 안하고 있어서ㅎ 시간도 늦었고

423 서 윤 - 한 태호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8:03

"그렇지?"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만약 나한테 앞의 그 춤이랑 뒤의 춤 중에 고르라고 하면 망설이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건 왕게임에서 시켜야지.

"고오오오오맙지"

불만을 가득 품었으면서도 하기로 한 이상 성실하게 하는 건 태호의 장점이다. 쉬운 춤은 아니니까 정말로 잘 추는 건 어려울테지만, 적당히 리듬에 맞춰 해당 동작을 따라하는 것만으로도 훌륭할 것이다. 아까도 말했지만 나쁜 마스크나 몸은 아니니까 말이다. 태호는 몇 번 영상을 보며 몸짓을 외운 모양이었다.

"좋아! 그래도 전부 하는 건 힘드니까 1절만 하자!"

2절 3절의 뇌절은 먼 이야기로 던져두고

"그럼 노래 갑니다!"

이건 거의 랩이지만 말이야
나는 랩도 할 줄 안다고!

424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8:09

저도 자야해서 죄송해요ㅠㅠ

425 윤주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9:10

>>418-419
연플..? 그게..뭐죠..?

426 지한 - 명진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9:18

"세계가 빙글 돌고 균형을 맞추기 힘들 것 같네요.."
슬쩍 명진을 살펴보면 그렇다가도 금방 회복하는 걸 보면 지한보다 건강이 매우 높아 보이는 것 같고..

"그럼요. 신나게입니다."
"아주 잘 노는 거죠?"
슬쩍 미소지으며 빙글 돌아갈 것에 대비해 손잡이를 꽉 잡았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것에 튕겨나갈 것 같아서 으으으으 거리는 소리도 못 내다가 멈춰졌을 때 비틀비틀거렸을 겁니다.

즐겁게 놀다가. 장을 볼 시간이 되어서 헤어졌을지도 모르는 일. 그걸 바탕으로 회오리 오므라이스를 했을지도 몰라요?

//20. 수고하셨습니다 명진주.

427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29:50

일상...?

끊길 위험을 감수하신다면..(손을 슬쩍)

428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1:50

>>427 끊길 각오 정도는 하고 있었습니다(๑•̀ㅂ•́)و✧

429 강산 - 명진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2:37

명진이 웃자 강산도 따라 킬킬 웃고는 말했다.

"음만 듣고 판단하면 안 돼, 의외로 이런 사례 많아. 멜로디는 밝은데 가사는 시궁창이라든가."

슬슬 손이 아프니 강산은 잠시 쉬기로 한다.

"겨울 다 갔네."

자리에 앉아 손을 털면서, 위의 꽃나무들을 올려다보며 강산은 말했다.
분홍색 꽃송이가 떨어지자 강산은 손을 뻗어 깔끔하게 꽃송이를 낚아채고는 들여다본다.

//13.

430 시우주 (F1/DW85Jqo)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3:30

>>425 (눈물)

431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3:36

수고하셨습니다 지한주!

432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4:00

>>418-419 없어요.

433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5:36

>>432 너무 단호해ㅜ

434 태명진-주강산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6:18

"진짜 그런거는 조심해야겠다."

물론 곡을 음미하면서 듣는 타입은 아니었지만 주의해서 나쁠건 없으니까 말이다.

강산이 형이 마침내 연주를 끝내고 쉬는 동안 꽃송이가 떨어진다.

"그러게..."

처음에 입학했을 때는 뭐가 뭔지 몰랐지만 익숙해지고보니 생각보다 즐거웠던 나날이었다.

비록 훈련에 집중하느라 일반반 친구들과 친해지기는 힘들었지만.

그래도 특별반에 아는 사람이 점점 늘어나기도 했고.

"강산이 형은 꽃 좋아하는 편이야?"

//14

435 시우주 (gWszRmP6MQ)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8:11

>>432 단호하시다...

436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9:09

>>433 아직도 캐릭터들끼리는 서로를 알아가는 단계에 있는걸요.

437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39:21

그럼.. 원하는 상황이나.. 음.. 선관적..? 그런 건 원하시나요?

희망입학자인 설정으로 봤을 때에는 시간적 배경이 영월 작전 이후거나.. 영월 이전으로 하려면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같은 여러 사람을 모집하는 의뢰에서 같은 전선에 섰다가 말을 트게 된 정도가 생각나네요.

438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1:18

>>437 후의 상황이 더 낫지 않을까 싶네요 영월 이후로 하면 괜히 꼬일수도 있으니

439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3:07

아이고...진행 정산해야 되는데 깜박했다...

440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3:22

그럼.. 몬스터 웨이브를 막는? 그런 선레는 드리겠습니다.

441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4:24

네네!

442 명진주 (Fjc4N7Sun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8:15

저는 슬슬 자러 가보겠습니다! 강산주 다음에 꼭 뵈요!

443 달주 (IIG09mYT4Y)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8:50

명진주 잘자요!

444 지한 - 윤달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9:01

"몬스터 웨이브 막기.."
여러 의뢰 중 '몬스터 웨이브' 계열의 의뢰를 수주한 지한은 그 곳에서 조금 인상깊은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쪽은..신지한/윤달이고, 같은 전선에 서게 될 겁니다."
"저희도 잘 부탁드립니다."
같은 소개를 하는 사람은 이 몬스터 웨이브의 서쪽을 방비하는 길드의 일원으로, 윤달과 지한을 서로 소개시켜 주고는 다른 쪽도 방비하는 이들을 점검하기 위해 떠나갔습니다.

"...반갑습니다. 들으신 대로 신지한이라고 합니다."
지한은 윤달을 보고는 정중하게 인사를 합니다. 몬스터 웨이브라고는 하지만, 곧 전면적으로 쏟아진다고 하는 부분은 남쪽이었으니. 서쪽은 인사를 나누고 이야기를 나눌 시간 정도는 있었겠지요. 창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였으니 창수라는 것은 어렵잖게 알 수 있을 겁니다.

//1

445 태호 - 서윤 (L5slfZ2A2k)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9:18

" 1절만! 오케이! "

1절만 하자는 서윤의 말에 준비자세에서 고개를 돌려 대답하고, 노래를 시작하려고 하자 다시 원위치했다.

그리고 곧 노래가 시작되자, 그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하는 태호의 몸.
각도라던가 위치라던가 딱 딱 맞아 떨어지지는 않지만, 전체적인 흐름에서는 크게 틀어지지 않은 모습이었다.

막 놀랄만큼 잘 추는건 아니지만 이 춤을 처음 본 사람이 10분남짓 연습했다고 생각하면 살짝 감탄할 수 있을 정도?
춤을 추면서 움직이다가 공간이 모자라 약간 당황하면서 얼타는 등 초보티는 팍팍 났지만..

그렇게 춤을 추다가 1절이 끝나자 바로 춤을 멈추고 서윤을 바라봤다.

" 나 좀 추는듯? "

다 추고나서 한다는 첫마디가 이런것만 아니었어도 훨 나았을텐데

여하튼, 태호는 제대로 춰본 춤에 신난듯 야 아까 이부분은 진짜 잘하지 않았냐? 하면서 일부분 동작을 재현하는 등 웃음기를 머금고 까불거리기 시작합니다.

446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49:19

잘자요 명진주

447 태호주 (L5slfZ2A2k)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0:56

내일은 내일의 출근이 있다-
출근싫어... 나도 자야하니까 이만 가볼게!

윤주 미안해! 적당히 마무리 지어도 괜찮고, 아니라면 내일 퇴근하고 답레 이을게!

448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3:22

태호주도 푹 쉬세요.

폰이 얼면 곤란한데...

449 강산주 (s4PnHWN2yE)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6:08

엇...명진주 안녕히 주무세요!

450 서 윤 - 한 태호 (SWLzNsEAMI)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6:55

생각보다 잘했다. 생각보다. 춤 라인을 적당히 따라가는 모습이었는데, 전문 댄서가 보면 에이 싶겠지만 전문 댄서도 아니고 전까지 그 춤을 본 적도 없었다는 걸 아는 입장에서는 호오 하는 감탄사가 나왔다. 노래를 멈추고, 춤이 끝난 뒤 노래를 취소하며 말했다.

"재미로는 감점인데, 실력으로는 상당하네!"

재미로는 감점이지만. 본래부터 센스가 있고, 몸을 쓰는 것이 특기여서 그런 것일까? 상당히 어려운 춤임에도 불구하고 겨우 10분 정도 연습한 것 치고 선전했다. 그 뿐만이 아니라, 본인도 그 춤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다. 자신감이 터져나오는 첫마디가 좀 깨긴 했어도 그 정도야 봐주도록 할까!

"취미로 춤을 추셔도 되겠어요!"

아까 내가 했던 말을 사용해 적당히 농담을 했다. 그래도 잘했다며 박수는 쳐줬고..
나는 가만히 태호를 바라보다가 살풋 미소를 지었다. 그리고 여전히 까불거리는 태호에게 다가갔다.

"잠깐 손 좀 줘볼래?"

방싯 미소 지으며 말한 나는, 태호가 손을 내밀면 그 손을 잡아서 곧 바로 내 머리에 얹을 것이었다. 내 머리카락은 자랑이지만 꽤 부드럽다. 희고, 부들부들해서 강아지나 고양이가 연상되기도 하는 모양이었다. 나는 그런 머리에 태호의 손을 꾹 누르고 내 손만 내렸다.

"쓰다듬어도 좋아. 음, 뭐, 바란다면 오늘 말고 앞으로도."

그리고 올려다보며 씨익 미소지었다.

"후흐흐. 어때?"

//안녕히주무세요
저도 이제 자러가야겠네요...
안녕히주무세요 여러분.

451 지한주 (jJ/EbzuouM)

2021-12-19 (내일 월요일) 23:58:49

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452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00:01:31

"안녕하세요! 잘 부탁드려요! 전 윤달이라고 합니다!"

길드원이 소개시켜준 지한을 보며 인사했다. 거의 90도로 허리숙여 인사했으니 당황했으려나?

"지한님 혹시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전 17살인데 저보다 나이 많으시면 편하게 달이라고 불러도 돼요!"

그리고는 지한이 쥐고 있는 창에 관심을 보이며 또 다시 조잘됐다.

"우와 창이다! 창 쓰기 어렵지 않나요? 전 칼을 주 무기로 써서 창은 어렵더라구요.. 아 제 월도 보실래요? 물론 저보다 크니까 눈에 먼저 뜨긴 했을텐데."

그리고는 월도를 내밀었다. 168이 작은 키는 아니지만 월도는 달의 키를 훌쩍 넘기는 크기였다.

453 강산 - 명진 (8DzcpZRBiI)

2021-12-20 (모두 수고..) 00:03:14

"그럭저럭."

꽃 좋아하는 편이라는 말에 그는 웃었다.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니야. 꽃만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이런 것 외에도 멋진 풍경은 많이 보았으니까.
살면서 본 멋진 것들을 떠올리며 그는 잠시 눈을 감았다.
그래도 그는 지금 그것들도 마다하고 이 곳에 있었다.

"참, 저번엔 미처 못 물어봤는데...그동안 어떻게 지냈냐?"

그 동안 각자 수련하느라 바빠 통 말을 길게 붙일 틈이 없었다. 저번에 한 번 대련하기는 했지만 그 때도, 대련이 치열해 안부 묻는 것도 잠시 잊었었다. 사실 물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던 걸지도 모르겠다. 그가 보기에 명진 또한 많이 강해져 있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것만으로는 그의 2개월, 그 전부를 알지는 못할 것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다. 강산이 가야금을 연주할 수 있다는 걸 명진이 몰랐던 것처럼.

//15번째,
답레 남겨둡니다...

454 강산주 (8DzcpZRBiI)

2021-12-20 (모두 수고..) 00:04:41

태호주도 윤주도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러 갑니다! 다른 분들도 모두 굳밤!

455 달 - 지한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00:05:22

다들 좋은 꿈 꾸세요!

456 시우주 (xnJPiVltmI)

2021-12-20 (모두 수고..) 00:05:29

다들 잘자요~

457 달주 (YfkZxH7MD6)

2021-12-20 (모두 수고..) 00:05:35

앗 나메 실수...

458 지한 - 윤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00:10:04

"어.. 저는 19살입니다."
"달씨라고 부르게 되겠네요."
잘 부탁한다는 말과 함께 나이를 묻는 것이나 이름을 편하게 불러도 된다는 말을 하자. 어쩐지 같은 특별반의 이의 이름과 합쳐서 부르는 걸 살짝 상상했나요?

"창은.. 입문하기는 쉬운 편이지만 숙련되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구르다 보면 숙련은 되긴 하지만요."
조잘조잘거리는 달을 보면서 속으로는 뭔..가 말이 많고 활달한 것 같다는 생각을 하다가 월도를 내밀자 그렇게 자주 보이는 도는 아닌 것 같다고 말하려 합니다. 그리고 슬프게도 달이 168이면 지한과 무려 15센치는 차이나는.. 그럼 월도는 최소 20센치는 차이난다는 것인가..?
자주 보이지 않는다는 건 부정적인 말은 아니고, 신기하다.에 가까웠을까요? 나중에 연희같은 웨폰 마스터리가 월도를 다루면 잘 볼 수 있겠지만.

"몬스터 웨이브 1차는 남쪽이라 하지만. 이쪽으로 빠지는 몬스터도 있을 거라 하더군요."
그것들을 저지하고 죽이는 게 의뢰였나. 라고 중얼거립니다. 2차는 이쪽이던가.. 그런 것도 확인해봅니다.

//3

459 지한 - 윤달 (/jJ268Tc0U)

2021-12-20 (모두 수고..) 00:10:27

아. 나메를..

달을 빼먹다니.

460 시우주 (xnJPiVltmI)

2021-12-20 (모두 수고..) 00:12:26

갑자기 일상에 개입한 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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