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906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7 :: 1001

◆c9lNRrMzaQ

2021-12-05 04:52:46 - 2021-12-10 22:43:05

0 ◆c9lNRrMzaQ (qRXkJdYczA)

2021-12-05 (내일 월요일) 04: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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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럽다.
추악하다.
내게 붙은 평가들이었다. 하룻밤의 여흥으로, 불어터진 몸으로 내 몸을 깔아뭉개던 그들이 내게 잔에 담은 물을 얼굴에 부우며 했던 이야기들은 아직도 날 살아있도록 만들었다.
그들이 내 얼굴과, 몸을 보고, 터진 입술에 흐르는 피를 삼킬 즈음에는 난 그들에게 방긋 웃는 얼굴로 인사해야만 했다.
그게 내 역할이었다. 이름 없는, 단지 누군가에 의해 휘둘리는 인형.
죽는 것도 거부된, 그저 살아야만 하는 인형.

441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40:35

>>348 역시 이것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아서 (강산이 문서로 이미 실험해봄...) 추가문의 남겨놨습니다...
그, 백업은 해두고 건드리시는 걸 추천해요!!

442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41:07

어?

443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43:23

누군지 모르겠지만 방법을 찾으셨군요!

444 ◆c9lNRrMzaQ (nHYK9PISSI)

2021-12-06 (모두 수고..) 22:43:38

질문은 그냥 남겨두면 내가 처리해줄게

445 연희 - 지한 (/3VEwzup/k)

2021-12-06 (모두 수고..) 22:44:25

지한의 엇비슷한 고양이 흉내에도, 연희가 찾는 고양이는 모습을 보이지않았다.
비가 오니 생각이 나서 확인하러 갔더니, 이미 비를 피해 어디론가 가버린 모양이다.
가방에서 꺼냈던 캣 푸드를 바라보곤, 비가 내리는데 두고 갈 수도 없다 생각하며 도로 집어넣는다.

그 녀석을 알게된 것은, 학교를 다니고 1개월쯤 지났을 때였을까.
그 날도 오늘처럼 봄비가 내리고 있었다.
유난히 가늘어 잔잔했던 빗소리가, 자신을 골목길로 안내했을 지는 몰라도 추위에 떨며 허름한 고양이 집에 들어가있는 녀석을 발견하게했다.
주변에는 아무도 도와주는 이가 없었고, 차마 내버려둘 수가 없어서 가볍게 캣 푸드를 사서 주었던 것이 인연이 되었던 것 같다.

"···아마 괜찮겠지. 혼자서도 잘 지내는 녀석이니까."

실제로, 학업이나 일때문에 찾아가지 못하는 때가 있어도 자신의 도움없이 잘만 지내는 길고양이다.
아마도, 사실 거기서 내가 도와주지않았어도 괜찮았던게 아닐까 가끔은 생각하지만...

"그래도 혼자는 쓸쓸하겠지."
//13

446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46:31

>>440 아이고 이걸 지나찰 뻔했네...죄송합니다!!
3번 공방을 주고받는 건 너무 짧으니 이번엔 5판 3선승으로 갈까요!
아님 망념 많이 깎으셔야 하시면... 양심전투로 가실래요??

447 연희주 (/3VEwzup/k)

2021-12-06 (모두 수고..) 22:47:06

문서 백업은 대부분 해두었으니 안심!

448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47:45

어떤 분이신진 모르겠지만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449 진언주 (MpsKHW8q.E)

2021-12-06 (모두 수고..) 22:49:24

>>444 마도 무기 보니까 장갑/지팡이 두 종류가 있던데
이게 차이가 있는건가요? 아니면 취향에따라 갈리는 정도인가요?

450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2:49:32

항목 우측의 편집 버튼으로 테스트해보니 위와 같은 문제는 발생하지 않네요. 수정해주신 분 수고하셨습니다.

451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49:39

+ 그 루소 씨 풀네임이 잭 루소 아니었나요...!

452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50:57

>>449 그거 전에 장갑은 의념 활용을 보조하고 지팡이는 마도 사용을 보조한다고 하셨었지 싶어요...?

잠깐 이게 맞던가...

453 연희주 (/3VEwzup/k)

2021-12-06 (모두 수고..) 22:51:35

>>451 그렇네요! 수정해야겠고마...

454 진언주 (MpsKHW8q.E)

2021-12-06 (모두 수고..) 22:52:44

>>452 의념 활용.. 은 아닐거에요 진언 무기가 장갑인데 보편적인 장갑으로 마도를 보조하는 성능을 가지고 있다.<< 라고 되있으니까요

455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53:03

어어 그리고 한 가지 더...
권왕씨는 이상현이 아니라 이성현...인 것 같습니다!

456 ◆c9lNRrMzaQ (nHYK9PISSI)

2021-12-06 (모두 수고..) 22:53:29

>>449 장갑 - 의념의 움직임을 용의하게. 즉 움직임에 대한 부분이 용이함.
지팡이 - 마도의 위력, 발동 등의 위력을 증폭시킴. 즉 마도 자체의 위력에 대한 부분들이 많음.

장갑의 경우에는 마도 사용 시 망념 증가량 감소라거나 하는 스텟들이 주로 붙는다면 스태프는 마도의 위력 증가나 시전 속도 증가같은 게 붙지.

457 ◆c9lNRrMzaQ (nHYK9PISSI)

2021-12-06 (모두 수고..) 22:54:04

>>451 맞음
>>455 이것도

내가 진행하다 보면 빨리 올린다고 오타가 하나씩 나는 것 같은데.. 알려줘서 고마움..

458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54:18

아하...!!

459 지한 - 연희 (KulIEVnYrw)

2021-12-06 (모두 수고..) 22:56:13

야옹소리에도 나오지 않는 고양이입니다. 어디선가 야옹하고 화답하는 듯한 소리가 보인 듯도 싶지만. 그거... 혹시 골목길에서 야옹소리를 내다가 대답을 잘해줘서 야옹거리다가 와 대답 잘해주네! 로 인간이 고양이어로 대화한 게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안 나오네요.."
고양이를 부르는 게 맞기는 했지만 나오지 않자, 조금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연희가 캣푸드를 넣자 고양이에게 주려고 가지고 온 걸까요. 라는 생각을 하다가 혼자서도 잘 지낸다는 말에

"어떻게 생겼나요?"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이 근방을 지나가다 만나면 귀엽다고 말해줄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었기에 그렇던가?
만날 수 있었다면 쓰담쓰담이라도 해줄 수 있었을까. 라고 생각하는 지한입니다. 숙소는 같은 곳이니까.. 들어가도 좋지.

460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2:57:08

헉 맞다맞다 일상...
내 정신좀 봐...!!

이...일단 양심전투냐 다이스냐는 선레부터 드리고 결정하든지 해야겠서요!!
그그 명진주 혹시 강산이 쪽에서 다짜고짜 마도 날려도 괜찮으십니까!! 죽일 기세는 아니고 장산삼아(?) 던져보닌 느낌에 가깝겠지만..!

461 명진주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01:10

물론입니다!! 언제든지 ㄱㄱ 에용

462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06:06

>>462 넵!
시간이 시간인지라 얼마 못 이을 것 같기도 하지만...! 선레 드릴게요!

463 연희주 (/3VEwzup/k)

2021-12-06 (모두 수고..) 23:08:39

생김새? 음...떠오르긴 해도 누군가에게 고양이에 생김새를 묘사하는건 처음일려나...

"음, 고양이에 대해선 잘 모르니까, 눈매가 굉장히 날카롭게 생겼다고 해야하나.."

아마도, 전에 우연치않게 고양이 카페의 가게 됬을 때 봤던 녀석과 거의 엇비슷한 수준이라고 해야할까.

"...그리고 이마 한가운데랑 꼬리가 검은 색이야."

잘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특이한 하얀색과 검은 색의 무늬라고 생각된다.
딱보면 아, 그 고양이라고 구분이 될 정도였다.

//15 음, 고양이는 등장시키지않는 방향으로 갈꺼에요!

464 명진주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10:09

느긋하게 하시길 강산주!

465 진언주 (MpsKHW8q.E)

2021-12-06 (모두 수고..) 23:11:22

>>456 답변 감사합니다!!

으으으으으음
고민이 2배로 늘었다!

466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3:11:30

약간 진지한 분위기, 여유로운 텀으로 일상을 구해보고자 합니다. 관심 있으시면 편하게 찔러주세요.

467 지한 - 연희 (KulIEVnYrw)

2021-12-06 (모두 수고..) 23:16:39

"눈매가 날카.."
고양이의 생김새를 봤을 때 눈매가 날카로운이라는 걸 들었을 때에는 ?하는 표정이었다가 다른 묘사를 들으며, 납득합니다.

"상상해 보면 귀엽네요."
그렇게 눈에 띄는 고양이구나. 라고 생각하면서 안 오면 간단하게 슈퍼 가서 새-콤스위트를 하나 사서 들어가겠습니까? 라고 말하며 약간 짖궂은 미소를 짓습니다.

"혼자는 쓸쓸하다면 둘이 같이 들어가는 지금은 괜찮겠지요?"
우산을 빌려줄 만한 이들도 있고, 우산을 살 수도 있지만 누군가랑 같이 쓰고 가면 재미있기도 하잖아요?

468 강산 - 명진, 일반 수련장에서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17:36

강산은, '백두'의 사용 조건을 달성하기 위해 나아가면서도, 제 나름대로 학업 또한 꾸준히 따라가려 하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는 수련장에 종종 들르곤 했다.

4월의 어느 날 그는 수련장에서 익숙한 얼굴을 발견했다.
저번에 알까기를 하며 같이 놀았던 명진이었다.

강산의 입꼬리가 간만에 장난기로 끌어올려진다.
그는 조용히 스태프를 꺼내들고는 조용히, 마도를 전개해서 명진을 향해 기습적으로 물보라를 일으킨다.

아무래도 오늘은 연습만 하기 보다는 직접 부딪혀보고 싶은 날이었나보다.

//1번째.
이런 상황이면 불협화음으로 덤벼올 것 같기도 한데 불협화음은 제가 어떤 식으로 작동하는지 감을 못 잡았네요...

469 웨이주 (srq.ZD74I2)

2021-12-06 (모두 수고..) 23:18:50

>>466
관심은 있는데 괜찮으실까요?

470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3:21:36

>>469 네. 좋아요. 웨이와 라임의 의견이 대립할 만한 상황은 딱히 벌어질 것 같지 않고. 어떤 상황이 좋을까요?

471 태명진-주강산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21:40

"에그머니나!"

오늘도 자신을 조지기 위해 수련장으로 느긋하게 온 명진에게 온 것은.

날벼력도 아닌 물벼락이었다.

허나 그것은 진심이 담긴 공격이라고 하기에는 그 기세는 뭔가 부족해보였으며.

명진 또한 몇 개월 동안 단련을 해왔으니 그 물보라를 향해 그냥 깡으로 몸을 버틴다.

그리고 마도를 전개한 방향을 쳐다보니 저번에 같이 알까기를 한 강산이 눈에 보였다.

"강산이 형! 깜짝놀랐잖아!"

//2

472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21:54

>>457 천만에요!
사실 이거 일일히 다 말하면 까탈스러운 사람으로 보이지 않을까 이따금씩 고민하곤 하지만
결국 신경쓰여서 말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473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23:20

>>466 저는 명진이랑 돌리고 있어서 힘들 것 같네요...!

근데 라임주 요즘 뭔가 진지해지신 듯한 느낌...?

474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24:32

참 연희주 혹시 A조 B조 C조 중에 어느 조로 가고 싶으신지 생각해두신 거 있으세요?
아무래도 저희에게 어느 조로 갈지 선택권이 있는 게 아니라면, 진작에 그렇다고 말씀하시지 않았을까 싶어요...?

475 명진주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25:02

음...저는 비슷하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죵

476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3:26:30

>>473 조금 그래 보였나요? 진지한 상황이 참 재밌더라구요.

477 명진주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27:29

확실히 요즘 일상은 진지한 향도 있는 것 같은데 나쁘지 않네요 ㅋㅋ

478 강산 - 명진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31:31

"하하, 미안미안."

강산은 명진에게 웃으며 팔을 들어보이지만...그래도 그는 여전히 호전적인 자세였다.
스태프를 그대로 한 손에 쥔 채로, 그는 덤비라는 듯 손짓을 해보인다.

"대련, 할래?"

물론 강요는 아닌 것이다.
명진이 대련을 원하지 않는다면 그는 억지로 싸우지 않고 얌전히 스태프를 내려놓을 것이다.

//3번째. 공격/방어 다이스 굴려서 3판 5선승 하실래요 아님 다이스 없는 양심전투 하실래요?
제가 막 하려니까 결국 고민하게 되는 것...

479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32:40

>>476 진지한 상황으로 돌리시다보니 그래 보이는 걸지도 모르겠네요!

480 명진주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35:19

다이스로 가죠!

481 웨이주 (srq.ZD74I2)

2021-12-06 (모두 수고..) 23:36:57

>>470
아무래도 둘이 부딪힐 만한 성격은 아니긴 하죠... 화내는 게 일반적인 문제상황에서 좀 핀트 나간 발언을 하는 느낌으로는 될지도 모르겠지만요?

혹시 게이트 안에서 감정이나 지능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존재를 꼭 죽여야 하는 의뢰다 하면 라임은 어떻게 반응할까요?

482 강산주 (kUTRtv.T.w)

2021-12-06 (모두 수고..) 23:37:52

>>480 오케오케! 다이스와 함께 답레 주세요!

483 연희주 (/3VEwzup/k)

2021-12-06 (모두 수고..) 23:38:04

"그럴지도."

귀엽다라, 그것도 어느정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남들과는 비교적 특이한 생김새를 가지고, 남들과 어울리지않고 혼자서 지내는 것이
마치 자신같아서, 그래서 내버려둘 수 없던 것 같기도 하다.
동질감이라는 거겠지.

하지만 이젠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다.
고양이에겐 자신처럼 가끔씩 찾아오는 종이 다른 내가 있고,
자신 또한 필요한게 없을 때 기꺼이 빌려주는 사람이 있다.

"...아,"

이런 것을 두고 무엇이라고 하는지 생각이 나지않은데,
지한의 말로 떠오른 바가 있다. 그런가...

"친구라고, 하는거였네."
//17 쪼매 감성적이고 싶은 연희주였따

484 연희주 (/3VEwzup/k)

2021-12-06 (모두 수고..) 23:38:34

>>474 처음부터 B조로 생각하긴 했는데 그대로 낙장불입이 될까봐 애기안한 것도 있네요!

485 태명진-주강산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39:17

"참나."

알까기 때부터 알아봤지만 꽤나 끼가 있는 형이었다.

물론 그 속에 악의는 없지만 가끔 이렇게 기습을 해오면 놀라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 또한 강산의 매력이라고 명진은 생각하며 웃는다.

"왜 안되겠어?"

그리 말한 명진은 왼손을 앞으로 오른손은 언제든 휘두를 수 있게 자세를 잡은 채 그대로 다리에 의념을 담아 날아간다.

"이번엔 내 차례야!"

강산에게 다가가는 순간 명진은 그 커다란 주먹을 그에게 휘두른다

.dice 1 100. = 74

//4 공격 다이스! 높으면 이기는 걸로!

486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3:40:45

>>481 그것을 죽이는 것이 '임무'라면 최대한 고통 없이 보내주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다만 그 대상 중에 전투원이 아닌 아주 어리고 저항력 없는 무력한 상태들이 포함되어 있다면, 고민 끝에 임무를 포기할지는 모르겠습니다.

487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3:43:04

예를 들어... '마을 소탕'인데 그 대상자가 노인 아이 가리지 않고 모조리 몰살하는 경우요. 그런 임무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488 지한 - 연희 (KulIEVnYrw)

2021-12-06 (모두 수고..) 23:45:28

귀여운 것은 좋아한다고 할 것 같습니다. 물론 고양이가 귀엽기 때문에 돌봐진다고 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봄비가 촉촉하게 적시는 길과 자그마한 판잣집. 연희가 하는 말을 듣습니다.

"친구.."
조금 감상적인 말이었고. 지한 또한 조금 생각할 게 있을까요? 이름을 사용하는.. 그런 걸 숨기는 건 친구인 걸까요? 하지만 말하지 않았을 뿐이지 않나..라는 그런 깊이 들어가려는 것을 그만두고는 입꼬리를 슬쩍 올리고는.

"그럼 친구 아닌 걸로 생각하셨던 건가요? 너무하십니다."
말은 그렇게 하지만 표정이나 목소리는 장난스러운 편으로, 살짝 놀리려는 목적도 있는 농담이라는 게 확연히 드러납니다. 비가 오는 탓인지 차분해진 느낌은 있으려나?

489 명진주 (zeaOD7Vm2A)

2021-12-06 (모두 수고..) 23:46:22

슬슬 한계가 와서 자러갑니다! 강산주 내일 뵈요!

490 라임주 (OfNR5HOBZ6)

2021-12-06 (모두 수고..) 23:46:51

영진주 안녕히 주무시길 바랍니다.

491 지한주 (KulIEVnYrw)

2021-12-06 (모두 수고..) 23:47:24

주무시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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