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7069>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73 :: 1001

◆gFlXRVWxzA

2021-12-03 13:46:50 - 2021-12-11 22:41:10

0 ◆gFlXRVWxzA (5bgNqBIGbU)

2021-12-03 (불탄다..!) 13:46:50

주의사항
※최대 12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6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798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18:40:56

히이익!!

799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18:47:33

나중에 김캡발 소교주님 -> 재하 코멘트 꼭 들을 것..(버킷리스트 끄적)

800 평주 (oXs8z4WPVU)

2021-12-10 (불탄다..!) 20:39:23

평하

801 ◆gFlXRVWxzA (Ti8cQ0OZZA)

2021-12-10 (불탄다..!) 20:48:38

평하~~~~~~~~
>>799 히이이익

802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22:37:29

어떤 다갓일까용?

803 미사하란 (MlA7YcKpS.)

2021-12-10 (불탄다..!) 22:39:54

무엇을...의미하는 것이지용??

804 지원주 (seTllWiulM)

2021-12-10 (불탄다..!) 22:40:54

다갓?

805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22:41:23

정파인걸 보니 드디어 마교의 시간이!

806 지원주 (MIpyNLCZtM)

2021-12-10 (불탄다..!) 22:45:49

분명 정파의 시간일 거에용용!

807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23:03:44

뇽힝힝힝!

내일은 꼭 일상...

808 ◆gFlXRVWxzA (Ti8cQ0OZZA)

2021-12-10 (불탄다..!) 23:11:15

독인 당세진은 오른쪽 입꼬리를 올렸다.

"허억......허억...."

둔언벽가의 가주, 벽계상의 얼굴은 보랏빛으로 물들어 있었다. 오른팔은 썩어들어가며 덜렁거리고 있었고 왼손은 바스라지기 직전인 모양새다.
그에 반해 당세진은 큰 상처 몇 개를 입었으나 호흡이 안정적이었고 양 손끝이 검은빛이 섞인 진한 녹빛으로 물들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었다.

주변이 기이할 정도로 고요하다.

뒤에 버티고 선 그녀의 아버지와 벽계상 너머에 보이는 남방총분타주는 서로간에 시선을 겨루고 있을 것이 틀림없었다.
당세진은 목덜미를 손목으로 훑었다.

끈적거리는 피와 땀이 섞여 바닥에 투툭 하고 떨어진다.

"팔 하나를 가져가지 못하는 것이 원통하구나!"

벽계상이 크게 소리질렀다.

"간악한 마두 놈아. 내가 너를 지금 이 자리에서 죽일 성 싶더냐?"

이미 벽계상은 그녀의 상대가 아니었다. 그녀는 그 너머에 있는 자를 쳐다보았다. 귀신이라는 별명이 붙은 마교의 최강자 중 하나는 그녀에게 눈길조차 보내지 않았다.

"너는 내 적수가 아니다. 마교의 한낱 지방 호족아. 너를 죽이지 않음은 내 아들을 죽인 흉수를 위해 힘을 아끼기 위함이지. 고작 너 따위가 내 팔을 가져갈 듯 싶으냐."

당세진은 신랄하게 벽계상에게 쏘아붙였다.
벽계상이 이를 악물었다.

그가 자랑하던 둔언제왕검법은 분명 절세의 무공이었다. 분명히 그러했다.
허나 중원 무림에 명성이 자자하던 독인의 이름은 허명이 아니었다.

초반에 기세좋게 그녀를 몰아붙였으나 그 누가 어찌 알았으랴!

마기를 역으로 받아들여 체내에서 강력한 독으로 변화시켜 자신에게 하독을 했으리라고 말이다.

"어차피 시간이 지나면 네 녀석은 죽음을 맞이할 것이거늘. 시간이 없으니 비키거라."

그럼에도 벽계상은 검을 쥔 손에 힘을 풀지 않았다.

팍!

그런 벽계상을 걷어차고 당세진이 앞으로 걸어나갔다. 벽계상은 죽은것 처럼 허물어졌다. 그럼에도 감히 마교도들이 달려들지 못했다.

"누님."

풍우협 당명진이 소매를 크게 떨치며 그녀의 뒤로 바짝 따라붙었다. 온 몸에 피를 잔뜩 묻히고 호흡이 거친 딸 당재연이 그 뒤를 이었다.
사천당가의 정예들이 반원진을 펼치며 마교도들을 치워나갔다.

- 거기까지다.

멈칫.

앞으로 나아가던 당세진의 발걸음이 멈춰섰다.

- 우리가 너희에게 그러했듯 청해단주의 신병을 넘겨주었으면 좋겠군.

그녀의 눈에 분노가 가득찼다. 까드득하고 이가 갈렸다. 감히. 내 아들을 죽도록 만든 원흉이 저따위 말을 내뱉는단 말인가?

"웃기지 마라!"

절규가 섞인 외침이 사자후처럼 전장에 울려퍼졌다.

- 끌끌.

전음으로 간드러지는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 네 아비가 왜 나서지 않는지 모르겠느냐?

질끈.

입술을 너무 세게 깨물어 피가 흘러내린다. 당세진은 휙 하고 고개를 돌려 아버지를 바라봤다. 당오현은 반개한 눈으로 저 너머를 바라보고 있었다.
무언가, 일이 틀어졌다.

하지만 그보다도 분노가 앞섰다. 당세진은 긴 머리칼을 휘날리며 고개를 되돌려 저 너머를 쳐다봤다.
심후한 공력이 가득 실린 목소리가 멀리 나아갔다.

"그리도 청해단주를 데려가고 싶다면 내 시체를 밟고 넘어가야할 것이다!"

- 그러하느냐?

그 말이 끝나자마자 섬짓한 기운이 느껴졌다. 땅에서부터인가.
아니다.

하늘에서부터다.

콰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앙 - !!!

어딘가 뒤틀린 외모.
사람이라고 할 수 없는 모양새다. 눈과 코와 입의 위치가 평범한 사람과는 다르게 제각각이다.
팔은 기이한 각도로 꺾여있고 다리의 관절은 반대로 자리잡은듯 하다.
봉두난발처럼 길게 기른 머리는 감지 않았는지 퀴퀴한 냄새가 흘러나온다.
손톱은 손가락 한 마디보다도 길다.

눈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있고, 귀가 뭉개진 것 같으면서도 멀쩡하고, 코는 휜 것 같으면서도 반듯하고, 입술은 찢어진듯 하면서 찢어지지 않았다.

"네 년을 시체로 만든다면 난감해질테니 적당히 손만 봐주마."

끼끼끼끼끼끼끼끼끼끽. 하고 원숭이 소리 같은 웃음소리가 들려온다. 하늘에서부터 귀신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는 외관의 사내가 떨어져 내렸다.

"하..."

당세진은 손을 떨었다.

정마대전 이후로 가장 큰 악명을 떨친 마두라고 한다면 그 누구라도 이 남자를 꼽을 것이다.
남방총분타주.

'귀신.'

벽계상을 무릎 꿇린 독이 유형화되면서 실처럼 모양을 변화시켰다. 휘리릭! 하고 손을 휘두른다. 실같은 모양을 갖춘 독이 귀신에게 날아들었다.

터엉!

"호신강기!"

풍우협 당명진이 소리지르는 그 순간 당세진이 멀리 튕겨나갔다.

쿠당탕탕탕!

단 한 합 만에 당세진은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당명진은 급히 조카 당재연을 뒤로 물리고 암기통을 꺼내들었다.

"늦었다."

그 순간에는 이미 하늘과 대지를 갈라버릴 기세를 품은 검이 그의 머리를 향해 내리닥치고 있다.
당명진은 이를 악물고 당재연을 밀쳤다.
동시에 검이 그의 머리에 떨어졌다.

탁.

"손자도 모잘라서 딸과 아들까지 데려가려는구나."

당명진은 참았던 숨을 크게 들이쉬면서 주춤주춤 뒤로 물러섰다. 어느새 군데군데 새하얗게 새어버린 수염과 머리카락을 쓰다듬었다.
지금의 자신보다도 더 젊어보이는 아버지가 자신의 앞에 있었다.

"...손가락?"

귀신이 기괴한 얼굴을 기괴한 각도로 틀며 끼끼끼 웃어댔다.

"미개한 마교도 놈들이라 그런지 처음 보는 모양이로구나."

사천백 당오현이 싸늘하게 웃었다.

"검결지라는 것이다."

촤악!

당오현의 손가락에서부터 검강이 솟구쳤다. 짙은 독이 함유되어있을 것이 분명한 검강이 귀신의 배를 스쳐지나갔다.

"끼...끼끼끼끼끼!"

살이 타들어가는 소리와 냄새가 났다. 귀신은 훌쩍 뒤로 뛰었다.
어느새 그의 어깨에는 청해단주 벽계상이 정신을 잃은 채 업혀있었다.

"조금 아플 것이다."

핑!

당오현의 검지손가락에서 기가 맺혔다. 그가 손가락을 가볍게 튕기자 탄지가 귀신에게 적중했다.

"끼끼끼...조금이 아니고, 많이 아픈듯 하오만!"

귀신은 허벅지를 절면서 손을 들었다.

"개소리 하지마라. 귀신 놈아."

그러자 귀신이 깔깔깔 웃어대며 허리를 폈다. 당오현은 왼 손을 뒷짐을 진 채로 여전히 검결지를 펴놓았다.

귀신의 몸이 꿀렁거렸다. 혈관이 도드라졌다가 가라앉았다.

스르륵. 스륵.

사아아악...

"볼 때 마다 참으로 사이한 무공이로다."

당오현이 말하자 귀신이 기분나쁘게 웃었다.

"이거 어쩌나. 앞으로도 사이한걸 더 많이 보실터인데 말이오?"

연기가 귀신의 몸에서 피어올랐다. 어느새 그의 상처가 아물고 독이 체외로 배출된다. 당오현은 쯔쯔쯔 하고 혀를 찬다.

"네 놈의 그 기이한 공능만 아니었더라도. 너는 이미 내 손에 명을 달리 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기이한 공능이 있지 않소? 내 절대 사천백의 손에 명을 달리 할 일은 없겠구려!"

"빌어먹을 놈."

당오현은 소매를 크게 떨쳤다. 등을 돌리고 당세진 쪽을 턱짓했다.
그 때 였다.

"조만간 위대하신 천마신의 후손께서 이 자리에 오실 것이오."

귀신이 그리 말하자 등 돌린 채로 당오현이 물어왔다.

"네 녀석의 무공은 보잘 것이 없어 이 노부에게 도전할 수 없으니 불러온게냐?"

끼끼끼끼끼끼. 기괴한 웃음소리가 퍼졌다.

"아시지 않소? 이 빌어먹을 몸뚱아리가 있어 내 사천백을 직접 상대할 수 없음을?"
"잘 안다. 내가 나서면 네 놈의 그 몸뚱아리에 제약이 풀린다는 것도 빌어먹게 잘 안단 말이다."

귀신이 소리없이 웃었다.

"부디 둘 중 하나가 뒤지길 빌겠소. 교주께선 내게 너무 무거운 형벌을 내렸으니 말이오."
"제 주군이 될지도 모르는 이를 그리 당하니 네 놈이 그 따위 꼴이 된 것이다."
"아니 그럼? 날 이 꼴로 만들어놓은 전대 교주의 자식에게 충성 따위를 바치란 말인가?"
"그것도 그렇군. 마두 놈아. 허나 네 놈의 욕심이 과하지 않았더냐. 정마대전에서 패퇴한 대마두가 큰 상처를 입자 기회라며 섭정이 되겠다고 날뛴 것은 네 놈이다."
"끼끼끼끼끼끼끼끼끼!"

귀신이 크게 웃었다.

"어찌 알았겠소? 그 꼴로 일어나 날 이 꼴로 교주가 만들어버릴 줄이야! 그럴 기운이 있었으면 후계나 제대로 정했어야지!"
"내 보기에도 이리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데 대마두라고 그리 하지 않겠느냐?"

킥킥 웃으며 귀신이 약올리듯 말했다.

"반역도 아니고, 그저 좀 권력이나 잡아보고자 한 것이거늘. 처벌이 과하기 짝이 없잖소? 괴인으로 만들어놓고 좌천시켜 교국을 지키는 변경백이라니!"

피잉!

당오현의 손가락에서 다시금 탄지가 날아들었다.

"그만 닥쳐라. 마두야. 시간은 그만하면 충분히 끌지 않았더냐."

그러자 귀신이 킥킥 거리며 고개를 끄덕였다.

"암. 어때. 내 거짓말은 제법 우스우셨소?"
"마두 놈들이 미친 사이비 종교와 대마두에게 모조리 광신적인 충성을 보이는 것을 내 모르겠느냐? 청해단주 놈이 운기할 시간을 벌기 위해 같잖은 이야기들을 주워 섬기기는."

당오현이 푸우, 하고 한숨을 내쉬었다.

"오해하지 마시오? 내 우리 사천백의 무공이 무서워서 나서지 못한건 맞으니 말이외다! 끼끼끼끼! 교주께서는 남방을 지키라 하셨지 그대를 죽이라고 하지 않으셨잖소. 내 사명은 남방총분타의 보전이외다. 끼끼끼끼!"
"흥. 같은 경지가 아니라면 흥미 자체가 없는 것 아니었더냐."

귀신이 박장대소했다.

"그 말도 맞구려!"

귀신이 훌쩍 뒤로 뛰어가며 소리쳤다.
당오현은 여전히 등을 돌린 채였다. 그의 얼굴이 굳었다.

'놈은 화경의 고수가 나서지 않는다면 굳이 싸움에 끼어들지 않는다. 아니. 사실 수하들이 모조리 죽더라도 끼어들지 않을 것이다. 마교에 강한 인재가 필요하니 실전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는 미친 놈이니 말이다...그러나 걱정이구나.'

전장은 정파의 승리가 확실시 되어가며 정리되고 있었지만 당오현의 얼굴에는 수심이 깃들었다.

'소교주 중 하나가 온다면 전황이 급변할 것이다. 부디 내 친우가 부탁을 들어주면 좋겠건만....'

저벅거리며 당오현은 딸을 챙겨 진영으로 돌아갔다. 시간은 점점 흘러간다.

붉은 노을이 져가면서 정파는 완전히 마교를 전선 너머로 밀어냈다.
아들을 잃은 슬픔과 분노에 빠진 독인 당세진은 청해단주를 꺾고 마교의 마지막 분전을 홀로 격퇴시켰다.
그 과정에서 큰 상처를 입었음에도 그녀는 멈추지 않았다.

승리, 승리, 승리!
정파 서군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고 마교는 끊임없이 패퇴를 거듭했다.

이윽고.

모든 거점들이 함락되었고 오직 한 곳.

남방총분타만이 남아있는 이 때에도.

당오현의 얼굴은 펴질 줄을 몰랐다.

그의 눈에는 저 멀리 천마의 피를 이은 대마두를 상징하는 깃발을 건 행렬이 오는, 그런 환상을 보고 있었다.

809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23:22:38

😳😳😳!!!!

810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23:24:36

아니..아니 우리 스윗중남 벽계상님 다치면 안 되는데...이와준에 귀신님 위용도 멋지고 떡밥도 넘쳐나고...😢 (먹을게 넘쳐나서 허둥지둥댐)

..재하가 저기로 발을 들여버렸네용? 어? 큰일났네?

811 강건주 (qwL6vUGhIU)

2021-12-10 (불탄다..!) 23:25:55

폐관 수련이 끝나는 날이 기대 되용

812 지원주 (ejya0Rgo1o)

2021-12-10 (불탄다..!) 23:33:18

나도...나도 전쟁...!

813 강건주 (qwL6vUGhIU)

2021-12-10 (불탄다..!) 23:41:48

교주님은 온갖 능력이 많으신 것

814 재하주 (r8KvRHLVrI)

2021-12-10 (불탄다..!) 23:48:08

살아남아라 재하가 되는 거예용...😱

815 지원주 (.O6zacuUHY)

2021-12-10 (불탄다..!) 23:50:28

지원주도 전쟁 참가하고 싶어용...

싸우고 싶어용..! 이런 초절정이나 화경의 괴물에게서 살아남아야 한다거나 절정 여럿에게 다구리를 당하는건 싸움이 아니에용...!(?)

816 미사하란 (MlA7YcKpS.)

2021-12-10 (불탄다..!) 23:56:47

어머니는 강한거에용..ㅠㅠㅠ 당세진씨..그리고 재연아...

817 지원주 (avSw3qTKi.)

2021-12-11 (파란날) 00:06:01

독백을 보니 일상이 돌리고 싶어졌어용...
홍...홍홍...

818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0:12:29

일..상?

819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16:30

돌리고 싶은데 시험 일주일 남아서 강제 봉인중이에용...

820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0:17:08

(지원주 뽀다담) 시험 모르는 문제 없이 찍신과 암기신 강림하셔서 좋게 보시구 강해져서 돌아오시라구용!!

821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18:17

(고로로롱)
재하주 따뜻한 말 너무 고마워용...
썰도 주시면 더 고마울 것 가타용(?

822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0:20:25

>>821 히히 지원주 힘내세용~(턱 긁긁)
뭐야 여기 썰도둑이 있어용!! 그치만 주말이니까 질문이나 받아볼까용..🤔

823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22:55

>>822 홍홍홍홍홍!(골골송)
음...재하를 나타내는 키워드가 있나용?
그리고 재하 여장시켜보고 시퍼용(?

824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0:28:38

>>823 홍홍홍 골골송이라니 이건 길이길이 보존해야해용!(찰칵찰칵)
키워드라..🤔 시트 짤 때 제가 키워드 몇개 적어두는걸 어떻게 아셨대용(이게 아님)

학습, 우희, 순수와 무지 그리고 잔혹의 차이, 협소함, 단절, 맹종..정도네용! 지금은용..

여장시켜도 되긴 하는데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용???🤔🤔🤔🤔🤔🤔🤔

825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30:22

>>824 앗...(숨어버림)
홍홍 보통 캐릭터 디테일하게 짜시는 분들이 키워드 많이 적어두시더라구용!

학습, 우희, 순수와 무지는 알겠는디... 잔혹의 차이랑 단절은 뭘까용? 재하에게 이런 면이..?

(납득)
역시 여장이 아닌 반전단이 필요해용(?

826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0:38:53

>>825 안돼! 돌아와용!(메아리)
이젠 키워드가 없다면 머리가 돌아가질 않아용...😓

별거 없어용! 소교주님 명령이면 군말없이 사람 쓱싹 하는거죵! 시대가 시대인지라 폭력이 당연한 곳에서 자랐으니 순수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잔인하구나~ 하는거예용! 단절은 안알랴줌(?)

안이 왜 결론이 그렇게 되는 것???

827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0:42:37

"마음에 들던 사람에게 배신감을 느끼는 순간은?"
재하: 배신감을 느껴본 적은 아직 없는 지라... 마음에 찬 분께 배신감 느끼는 것도 있어서는 아니 될 일이어요. 소마는 마음에 들어오신단 사실도 과분하니..

"제일 싫어하는 사람을 외치자!!!!"
재하: (재하는 무서울 정도로 얼굴을 차갑게 굳히더니 침묵했다.)

"어떠한 것에 놀라?"
재하: 아무래도..여러 것에 놀라고는 하지요. 파도가 발목을 물 때도, 방금 산 빙탕후루가 사실 어제 팔다 남은 것임을 깨달았을 때도, 분명 방금 샀던 것 같은데 어느덧 하나밖에 남지 않은 것도..가끔 소마가 여지를 스무개씩 까먹을 때도..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770083
달콤한 별이 재하에게 속삭였다.

"누가 꼭 전해달랬어. 미안하다고. 정말 미안하다고."

재하, 그 말을 듣고 손 끝을 까딱거렸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pic/ab4dc64187f5aef197301b8bf2ad772e734a0614_wct
#shindanmaker #별이_당신에게_속삭였다
https://kr.shindanmaker.com/869005

뇽힝..힝..???? 누가용?
재하의 가장 메이저한 적폐 해석은 아방화입니다. 후에엥.

팬들의 반응: https://youtu.be/v4JapMRu7Ss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09916

아방수에 가깝긴 하지만 아방화 멈춰!!!!!!!!(진단에 뼈맞고 고통스러워 함)

828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42:42

>>826 잉힝힝힝힝!!!(빵긋)
홍홍 저도 그런거 있죵...전 픽크루가 없으면 캐가 안 짜지더라구용...

잔혹의 차이는 그거군용! 순수 악 같은 느낌일까용? 그런데 단절은 어째서..!!!
만약 재하 데려온 기녀가 안 죽었더라면 재하는 다른 삶을 살았을지...

그야 재하에게 반전단을 준 모습도 보고싶기 때문(?

829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49:37

>>827 제일 싫어하는 사람...누구길래...
재하 의외로 많이 먹는군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
홍... 재하주 피셜 재하는 아방수다...(메모

830 모용중원 (JiuerOFjKQ)

2021-12-11 (파란날) 00:59:00

일상이라는 말에 새벽에 이몸이 등장.
회사 출입시스템은 언제나 새벽이 넘어가면 시뻘겋게 물들어 있어서 보안과에 연락하는게 귀찮아요.

831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0:59:35

중원주 어서오세용 홍홍!
일상 돌아가나용??

832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1:01:32

>>828-829 잉잉잉!!!😭😭😭
아앗 픽크루~!! 지원이 픽크루가 보고싶어용(뜬금) "줘!"

순수 악! 맞아용! 채연이가 죽지 않았다면 미묘하게 바뀌지 않았을까 싶어용..시서화악에서 자본가 특성으로 바뀌었다든지?🤔 다른 삶을 살기엔 기루는 협소하고, 귀한 외관을 지녔으니 놔줄리도 없었을 거에용..돈이 되니까용.

의외로 많이? 먹긴 하는데 우리의 응힝힝사륜안을 이길 수는 없어용.. 먹보에 경지 있으면 걘 화경 찍었을거임(응힝힝 걔: 너무해!)

아방방 후에에 멈춰!!!(비명)

833 모용중원 (JiuerOFjKQ)

2021-12-11 (파란날) 01:01:51

하고싶은 분이 있다면?
없다면 원하시는 분들 한정으로 중원주의 무공지식을 중원이의 입으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져볼거에용

834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1:07:39

무공지식?!(무림뉴비 착석해용!)

835 모용중원 (JiuerOFjKQ)

2021-12-11 (파란날) 01:15:13

>>834

"선이라는 무기는 기본적으로 불안정하고 가볍다오. 그 무게를 늘리기 위해 철을 눌러 쓰기도 하고 더욱 가벼이 하기 위해 죽을 쓰기도 하지. 그렇기에 대부분의 무공에선 선에 대한 이해를 '쾌'와 '유'. 두 가지 단어에 중점을 두고 있지."
"예를 들자면 공융문의 두허선逗虛扇이 있다오. 두허선은 기본적으로 유의 묘리를 두고 흘려내고 펼쳐 막고 넓게 흩뿌리는 것에 중점을 두지. 그렇기에 선의 거리는 권보다는 길며 검보다는 짧소. 유연함을 대가로 무너트림을 잃은 셈이지. 물론, 내공의 보조를 받는다면 말은 조금 다르지만 말이오."
"그러니 무공을 펼칠 때에 있어 천변만화라는 키워드를 이해하길 바라오. 선이라는 무기는 공간은 짧으나 그 공간을 유연히 지배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요. 검이라는 무기가 섬단의 묘리로써 거리를 둔다면 선이라는 무기는 향방向防의 원리를 이해해야만 한다오. 그 뒤에는 우리도 이해가 간단해지지."
"춤을 생각하시오. 때론 거칠고, 유연하고, 처절하지만 우리는 그마다의 매력이 있다 한다오. 모든 것을 볼 수 없다면 그대의 흐름을 묘리로 향방을 자각하시오. 그러고 나면.."

중원은 부채를 펼쳐 넓은 면을 드러내곤 그 끝을 목을 향하여 부드럽게 웃었다.

"적의 간격에 스며들 방향을 이해하게 된다오."

836 모용중원 (JiuerOFjKQ)

2021-12-11 (파란날) 01:21:15

물론 저는 재하의 무공을 알고 있지만 중원이는 재하의 무공이 패에 기반을 둔다는 사실을 모를테니까 선이라는 무기가 어떤 무기이고, 어떻게 사용하는 게 좋은지에 대해 설명한다고 보심 조아용

837 지원주 (L8K.Y0FOzo)

2021-12-11 (파란날) 01:21:15

>>832 (눈물 닦아드림)
https://picrew.me/share?cd=eQV3xtYYUo
홍홍...! 원하셨던 지원이 픽크루에용!!

홍...역시 루주를 죽여야 해용(????)
어찌 보면 채연이가 죽은게 재하에겐 다행인 걸까용... 잘 모르겠네용 홍홍... 애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힝요망파련이... 잘 지내고 있니..? 그 볼살이 그립구나...(대체임
많이 먹어서 볼살이 말랑말랑 했던 걸지도(????

아방수 재하...확실히 기억해뒀어용

>>833 쩌도용!

838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1:30:24

>>835-836 (눈 반짝반짝반짝) 너무너무너무 좋아용!! (방방) 중원주도 중원이도 천재에용! 메모해두고 자료 열심히 찾고 읽고 해야겠어용 고마워용!!!!!!(꼬옥)🥰🥰🥰🥰🥰

>>837 (픽크루에 울음 뚝) 지원아!!!!!! 우리 지원이가 이렇게 미남이에용!!!(방방)

안이 루주가 이쯤되면 불쌍해져용 무림비사 샌드백(?)
다행일수도 있겠..네용? 사실 재하에게 죽음이란 한순간임을 자각시켜준 존재기도 하고..

볼살 밀떡..잘 지내..겠죵?(전쟁 봄)(안 봄) 많이 먹어서 말랑말랑한거 맞았어용 사실..포동포동한 볼살 너무 좋아(두근)

아방수 멈춰~(고통) 이러면 정말 재하가 후에에? 이런다구요 으아악으악

839 모용중원 (JiuerOFjKQ)

2021-12-11 (파란날) 01:32:40

>>837
"내가 보아온 무공이 많으나. 대협의 무공은 한 세가의 절기들이니. 그를 내가 평가할 방법은 많지 않소이다. 그러나 협이 이상하리만치 부족한 것은 알지."
"탄綻. 좋게 말하면 폭발력. 나쁘게 말하면 패覇. 소협은 제왕이라는 이름이 붙은 무공들로 하여금 강의 묘리만을 살리고 있소."
"검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지. 부드러움의 화산, 패기의 팽가, 강인함의 모용. 그 각각의 얼굴 중에서도 가장 드러나는 것이.. 소협의 무공. 천뢰제왕신공이오."
"소협은. 간격을 지배한다는 말을 어찌 생각하시오? 소협은 간격을 지배한다는 것을 언제나 검의 간격에 둔다고 생각하고 있다오. 적의 영역에서 적을 부수는 힘을 바라면서도 자신의 모든 수를 쓰려곤 하지 않지. 말하자면 너무 많은 무공이 그대를 망친 셈이라오."
"뇌기라는 힘은 철인 검에 너무나도 쉽게 파고든다오. 인간의 육신은 뇌기를 받아들이기 어려워 하며 굳게 만들지. 자 간단히 예시를 드리겠소. 과거 우리의 대련에서 그대는 뇌기를 내려쳐 나를 공격했지. 이것을 바꾸면 이리도 할 수 있다오."

중원은 들어올린 나뭇가지로 자신의 팔방향으로 화살을 그려냈다.

"뇌기를 선으로 이해하지 마시오. 공간을 지배하고 뇌기를 지배한다. 즉 제왕의 위엄과 힘을 보인다. 그것은 적에게 강한 폭력을 보이는 게 아니오. 적이 그 위엄과 힘에 제 의지대로 움직이게 하는 것이지."
"흩어내시오. 적의 공간을 좁히고 그대에게 유도하며, 길을 열어주며 수로 하여금 끌어내게 하시오. 천뢰제왕신공은 군림하는 왕이 아닌, 보여주는 왕의 모습을 닮은 힘이라오."

840 모용중원 (JiuerOFjKQ)

2021-12-11 (파란날) 01:37:25

중원 특 : 남의 무공 훔쳐보고 꾸준히 견식하고 분석함.

841 지원주 (xQNPAj88LU)

2021-12-11 (파란날) 01:42:52

>>838 홍홍홍...! 웃음 많은 쾌남...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용 지원이 얼굴은..!

홍홍 어쩔 수 없어용 재하를 건드린 분노를...받아야..(?)
그 덕분에 재하의 성정이 잔혹해진 것 같기도 해서... 잘 모르겠네용 뇽힝힝...

엌ㅋㄴㅋㅋㅋㅋㅋㅋㅋㅋ 잘 지내야 할텐데용..! 볼살 밀떡 언젠가 한번쯤은 물어서 우물우물해보고 싶었어용(?)

재하주가 선택한 아방수다 달게 받아라(?

>>839 오... 중원주 조언은 항상 배울 점이 있네용!!
긴 조언 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것!!

842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2:00:59

>>841 웃음 많은 쾌남 좋죵~ 가끔 싸하게 정색하는데 볼에 핏줄 돋아 있으면.....최고..

뇽힝힝 이거 언젠가 비설 풀면 아주 난리가 나겠어용..성정이 잔혹한 건 옳고 그름을 주정 넘치는 기루에서 배웠기 때문도 있으니 환경탓이 좀 있긴 하네용🤔

파련이 그랬으면 꺅 비명 지르면서 팔 포닥포닥 했어용..!! 공자 아파요! 하면서..

아악 (아방방해짐)

843 지원주 (xQNPAj88LU)

2021-12-11 (파란날) 02:05:15

>>842 입꼬리 살짝 떨리면서... 상대 노려보는 거...히히히히...

잉힝힝힝 빨리 비설 보고시퍼용...궁금해용...
그러고보니 재하주 캐는 행복한 과거사를 가진 적이 없는 것 같은데 hoxy...?(?)

귀여워용!! 뇽힝힝 팔 포닥포닥하는 거 더 보고싶어서 안 놔줘야지

(길길길길길)

844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2:12:58

>>843 최고에용..최고야..이히히히히히..

캐릭터의 불행함은 성장의 토대가 되고 딛고 일어서야 할 목표가 되면서 한편으로는 현재 가치관의 형성에 직접적인 원인이 되곤 해용 옹홍홍!!!!!(시선회피)

아이고 정파가 마교 괴롭혀용!!!

845 지원주 (xQNPAj88LU)

2021-12-11 (파란날) 02:18:15

>>844 홍...홍홍홍...!!!

재하주에게 자캐복지의 멋짐을 알려드려야만(?)

846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2:26:32

>>845 복지? 그게 뭐지?😎
그치만 현재는 행복하구 성장의 여지가 있으니까용!(두둥!)

아니 뭐했다고 새벽 2시 반..?

847 지원주 (iZ0sG15Sns)

2021-12-11 (파란날) 02:31:11

>>846 (빠안...

홍홍 어서 주무세용!

848 재하주 (2Ua8kMoobE)

2021-12-11 (파란날) 02:38:59

>>847 (시선회피...

지원주도 주무세용!!😭 제 기력은 이미 바닥이라 곧 쓰러져 잘 것 같아용..ㅇ<-<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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