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83083> [All/이세계] New Game. 05 - 독한 구름 :: 1001

◆EY93YoG.Zk

2021-11-29 18:01:36 - 2021-12-03 23:05:31

0 ◆EY93YoG.Zk (L6JYvlArMU)

2021-11-29 (모두 수고..) 18:01:36

긴 한숨과
방울져 흐르는 눈물이 모여
먹구름을 만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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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5:33:04

마리안도 가면 쫓겨날 것 같습니다.

85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5:35:05

마리안주 어서옵셔~~~(_ _)

86 베아트리체주 (4WfWje8l8w)

2021-11-30 (FIRE!) 15:37:52

>>81 혈월마성에는 수많은 계층이 있고 핌불베르트는 한 계층의 마지막를 지키는 자, 정도 쯤 될 거에요.

혈월마성에는 마수와 괴물만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다른 인종들도 있고 감당할 수만 있다면 머물수도 있을 거에요

87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5:41:54

베아트리체가 성밖으로 나와서 대화를 나누는 그날을 존버하겠습니다..혈월마성 이야기 들을수록 너무 무서워요(ㅠㅠ)

88 베아트리체주 (4WfWje8l8w)

2021-11-30 (FIRE!) 15:43:11

어스름을 삼키는 혹한의 비룡, 핌불베르트

게임이라던가 소설이던가, 보스풍으로 이름을 표현하자면 이런 느낌...

89 베아트리체주 (4WfWje8l8w)

2021-11-30 (FIRE!) 15:47:32

>>84 그리고 마리안주 어서오세요. 아마도... 쫒겨나지는 않을 거에요

90 베아트리체주 (4WfWje8l8w)

2021-11-30 (FIRE!) 15:53:13

>>87 베아트리체가 밖을 다닌다면 잘 모르는 인간들의 시선으로는 매번 양산을 쓰고다니는 어딘가의 귀족 여식 정도로 보여지겠네요

91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5:57:16

헐 그렇게 말씀하시니 제니퍼가 앞을 못본다는 게 너무 아쉽고......이건 비단 베아트리체만이 아니라 모두에게 통용됩니다(ㅠㅠ) 미모 감상을 못해..........0(-(

92 베아트리체주 (qheM6.Yx.g)

2021-11-30 (FIRE!) 16:03:32

>>91 시각 없이도 사물의 모습을 알 수 있게 되는 마법 같은 것을 쓰게된다면 기회가 있을지도...몰라요

93 시안주 (ArSoNisTUQ)

2021-11-30 (FIRE!) 16:08:32

>>91 시각이 무리라면 촉각으로 대체한다! 제니퍼에겐 특별히 조물조물권을 느리겠습니다(?)

베아트주가 마성 썰 푸는 거 보면 이것저것 많이 준비해둔거 같아! 차근차근 하나부터 열까지 다 즐겨주겠어 후후.... +ㅂ+

94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6:08:46

아프로디테의 아름다움은 시각을 뛰어넘을지도요.

95 베아트리체주 (VcEp/mv6MI)

2021-11-30 (FIRE!) 16:17:28

>>94 만약, 그 정도이라면. 단순 미모라는 표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신간섭계 초능력이라고해도 믿을 것 같아요....

96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6:19:29

>>92 그닥 불편하지 않으니 괜찮긴 하지만 이렇게 된 이상 보호자에게 물어본다!(?)

>>93 !? 조물조물권이요? 시안의 볼을 붙잡고 말랑말랑함을 느껴도 되는건가요? 리얼루?o0o 너무 좋아!

>>94 이게 참트루면.............(기대)

97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6:20:43

>>95 왕 하고 싶으면 얼굴 보여줄 테니 왕위 내놔를 시전할 수 있는 정도이니...

98 베아트리체주 (VcEp/mv6MI)

2021-11-30 (FIRE!) 16:28:24

아프로디테 보정은 외모를 매개로 하는 정신조작 마법이 아무런 준비나 대가 없이 자동으로 걸린다라는 느낌 이려나요? 단순히 외모만 본다고 해서 인과관계를 전부 무시하고 행동을 하게 강제 되는 것 같아 보여요...

99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6:35:04

사랑은 이전의 자신을 버리게 하는 마법이니까요.

100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6:37:33

(곰곰......)

101 베아트리체주 (VcEp/mv6MI)

2021-11-30 (FIRE!) 16:37:36

>>99 동시에 모두를 구원하는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참 특별한 것 같아요

102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6:43:24

>>101 특별하지만, 좋지만은 않을지도요.

103 베아트리체주 (VcEp/mv6MI)

2021-11-30 (FIRE!) 16:48:02

>>102 그렇겠네요... 한번 크게 뒤틀려 버린 사랑은 어마어마하고 무시무시한 것이 될 수도 있으니까요

104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7:01:56

이해력이 살짝 부족한(?) 제니퍼주는 두분의 말씀을 보며 그저 팝콘을 씹습니다(. . ) 지금까지의 레스를 보면......아프로디테 보정이 넘사잖아요....?

105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7:02:30

시각이 안보이는 걸 뛰어넘어버릴 정도면 그건......(흐릿)

106 베아트리체주 (9mvGU2p5dM)

2021-11-30 (FIRE!) 17:10:03

>>105 그래서 제가 그건 외모라 논할 영역에서 벗어난 힘이라는 식으로 말해보았지요...

107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7:10:47

이건 캡틴이 오셔야한다. 썸 바디 헲 캡틴!

108 티르주 (dK7iFDqmTM)

2021-11-30 (FIRE!) 17:14:36

(집 도착)(늘어짐..)

109 베아트리체주 (U7R.oa452w)

2021-11-30 (FIRE!) 17:19:50

>>108 어서오세요 티르주

110 제니퍼주 (0QfX8IlEAg)

2021-11-30 (FIRE!) 17:38:26

티르주 어서옵셔~~~ (_ _)

111 티르 - 시아나 (jp787paKUw)

2021-11-30 (FIRE!) 17:51:06

가능하다는 말에 티르는 일단 안심했다. 제가 아는 이들중에 텔레파시를 가르칠 수 있는 이는 없었다. 있다고 해도 돌팔이 아니면 이런 일을 맡기는게 꺼려지는 상대 뿐이라... 시안이 맡아준다고 하니 안심할 수 있었지. 일단 실력은 검증이 되었으니까. 완전히 믿기는 힘들어도 아는 이들 중에서는 가장 믿을만한 사람, 아니 악마였을 것이다.

"가르칠 방법이라... 적당히 알려주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만, 역시 마법은 어렵나보군,:

그는 마법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 상대하는 방법이라면 잘 알고 있었지만 사용하는 방법은 전혀 모르는.
세번째인 하품을 하는 시안을 보며 그는 어딘가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미 충분히 잤음에도, 심지어 큰 움직임이 있었던 것 역시 아니었음에도 그녀는 꽤나 졸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잠들었다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인지, 그녀의 체질인지... 나중에 알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을 하고는 그녀를 따라가며 안내해주었다.
아무 생각 없이 귀빈실로 향하는 와중, 시안이 이름을 부르자 그는 잠시 멈칫거리더니 그녀 쪽으로 시선을 돌렸을까.

"...아."

그러고보니 시안에게는 말을 안 해뒀다. 머릿속으로만 생각하던 것이니..

"필요한 일이 있을 때 네게 연락하기 위함이다. 네가 투기장에 왔을 때, 내게 연락하라는 용도이기도 하고."

그는 별 거 아니라는 듯 시안을 귀빈실로 안내하며 지나가듯 말한다.
곧이어 귀빈실이 나타난다. 안쪽은 집무실과 크게 다를바 없는 고급스러운 풍경이지만, 서재가 없고 대신 쇼파가 두 개 서로 마주보는 형식으로 중앙에 놓여져 있었다.

"침대가 필요하면 하인에게 말하도록. 한동안 이곳을 자유롭게 써도 좋다."

하루만 있다가 가겠다고 했지만 어차피 잘 쓰이지 않는 방이기도 하니, 아무래도 좋다는 생각으로 티르는 방 안쪽으로 시안을 들여보내주었다.

112 티르주 (dK7iFDqmTM)

2021-11-30 (FIRE!) 17:51:17

다들 안녕하세요~!

113 ◆EY93YoG.Zk (6umazDwxYo)

2021-11-30 (FIRE!) 18:20:09

우에엥

114 ◆EY93YoG.Zk (6umazDwxYo)

2021-11-30 (FIRE!) 18:28:24

집...에보내...줘....(죽어가며)

115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8:34:09

>>113-114 캡틴에게 무슨 일이?

116 ◆EY93YoG.Zk (H0bWUAr.hU)

2021-11-30 (FIRE!) 18:41:29

흑흑 내일부터 휴가니까 야근하고가래요(마리안주 바짓가랑이에 매달리며)

117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8:43:47

>>116 힘내세요(캡틴에게 바지를 벗어주며)

118 호령주 (1Va7qDomAI)

2021-11-30 (FIRE!) 18:54:56

안녕하세요!!!! 설마 야근이실줄은ㅠㅠㅠ

119 호령주 (1Va7qDomAI)

2021-11-30 (FIRE!) 18:55:20

이거 캡 한테 질문할려고 했는데 무리데스카....

120 ◆EY93YoG.Zk (mfh8Jj.d3k)

2021-11-30 (FIRE!) 18:57:22

>>117
어라..? 이것이... " 사랑 " ...? (감동하며)(?)

>>119 어떤건가용?

121 호령주 (1Va7qDomAI)

2021-11-30 (FIRE!) 18:58:58

하나! 예전에 괴식 얘기하셨는데 가장 대표적인 이세계의 음식은 뭔가용?

둘! 이세계에 진짜 신이 있으니까 종교의 영향력이 어마무시할텐데 제국의 세 게의 검 같이 따로 전투 집단이 있는건가요?

이단심문관이나 성자들로 이루어진 집단이라던가!

122 제니퍼주 (fRL2wEX3OQ)

2021-11-30 (FIRE!) 19:26:42

캡틴 힘내십시오.....야근......(ㅠㅠ) 그렇다면 아프로디테 보정은 어디까지인가요? 시력이 안보여도 뛰어넘을 정도인가요?

그리고 모두 리하! 와 동시에 어서옵셔!

123 이브주 (DTPvLupnkI)

2021-11-30 (FIRE!) 19:27:11

다크소울 보스풍으로 캐릭터 적어보기

"방랑하는 사도들과 음악의 성녀 이브"

이런 풍으로 쓰는거 리퀘받아요(?)

124 호령주 (1Va7qDomAI)

2021-11-30 (FIRE!) 19:30:15

오오오! 그럼 호령이도 지어주실 수 있나요 ㅋㅋ

125 율리안주 (CxHzYWFt6A)

2021-11-30 (FIRE!) 19:33:05

갱신하며 리퀘 신청해~

126 티르주 (C1pxHwfz7s)

2021-11-30 (FIRE!) 19:34:25

>>123 (소심한 신청)

127 이브주 (DTPvLupnkI)

2021-11-30 (FIRE!) 19:35:53

"이치를 자아내는 호령"

"미가 찬미하는 자 율리안"

(슥)

128 이브주 (DTPvLupnkI)

2021-11-30 (FIRE!) 19:37:02

"영원의 결투자 티르"

129 율리안주 (pvSBAgvge6)

2021-11-30 (FIRE!) 19:46:21

멋있잖아..

130 호령주 (1Va7qDomAI)

2021-11-30 (FIRE!) 19:51:17

이야...엄청 멋집니다!!! 모두가 보스 같아요!(?)

131 마리안주 (9BxV8etAwQ)

2021-11-30 (FIRE!) 19:51:22

"휴가 전날에 쉬지 못하는 망령" 캡틴

132 시아나 - 티르 (ArSoNisTUQ)

2021-11-30 (FIRE!) 19:56:52

마법이 어려운지 어떤지는 그녀도 잘 몰랐다. 태생적으로 마나량이 많고 마법에 선천적인 재능까지 있었다보니, 각성을 한 이후로 마법을 익히는데 문제가 없었다. 다소 강제적인 방법으로 흡수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제대로 사사받은 적이나 누군가에게 가르쳐본 적이 없다보니 자신이 아는 걸 타인에게 알려주는 걸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다. 어쩌면 현생 처음 겪은 어려움이었을지도.

가는 길에 그녀가 질문하자 티르는 순순히 대답해주었다. 그 대답은 그녀가 한 질문에 대한 답은 되었으나 동시에 새로운 의문을 낳았다. 얼굴은 앞으로 향한 채 눈동자만 굴려 티르 쪽을 본다. 반쯤 감긴 푸른 눈이 몇초간 그를 응시하다가, 다시 앞을 향해 굴러갔다. 그리고 작은 중얼거림이 이어졌다.

"...서로 부를 일이... 있을까, 싶지만은..."

듣던가 말던가 식으로 흘린 말이니 거기에 대꾸가 돌아오든 안 오든 그녀는 아무런 반응도 해주지 않았을 것이다. 정면을 향해 시선을 유지한 채 느릿느릿, 티르를 따라 나아가기만 했겠지.

곧 안내받은 귀빈실은 집무실과 비슷하지만 좀더 휴식에 치중된 듯한 구조였다. 그는 한동안 자유롭게 써도 좋다고 했지만, 앞서 말했듯 그녀는 하루 이상 머무를 생각은 없었다. 여긴, 그녀의 집이 아니니까.

"소파, 있으니까... 침대는 됐어.."

돌과 흙이 구르는 바닥에 비하면야 소파만으로도 훌륭하다. 느릿느릿 움직여 방 안으로 들어간 그녀는 멈춰서 티르를 향해 돌아섰다. 잠들기 전에 해주겠다고 했으니 내뱉은 말은 지켜야지.

"마법... 걸어줄게..."

아지랑이마냥 일렁일렁 움직여 티르에게 가까이 다가가 두 손을 뻗는다. 그새 식어서 차가운 손이 티르의 팔에 닿고, 천천히 쓸어내려가 그의 양 손을 잡아든다. 두 손의 손바닥을 각각 맞대고 깍지를 끼듯 살짝 겹친다. 잠시 양 손을 번갈아보고 이거면 됐다 싶은지 눈을 내리깔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주문을 읊는다.

"그대의 의지를 내 곁으로, 나의 의지는 그대의 곁으로... 여기, 길을 이으리니..."

짤막한 주문을 따라 마주 잡은 손에서 마나가 일렁인다. 실처럼 생겨난 마나는 둘의 손에 휘감듯 엉기고 달라붙더니 이내 스며들어 사라진다. 마나가 스며들자 희미하게 무언가 이어진 듯한 느낌이 들었을 것이다. 그걸로 끝인지 그녀도 눈을 뜨고 잡은 손을 무르려 한다.

"...됐어.. 그럼 나 잔다..."

잡을 때처럼 천천히 손을 떼며 됐다는 말만 남겨놓고, 몸을 돌려 소파 쪽으로 가기 시작했을 것이다.

133 시안주 (ArSoNisTUQ)

2021-11-30 (FIRE!) 19:57:45

>>123 아직 늦지 않았다면 나도 신청을!

134 이브주 (DTPvLupnkI)

2021-11-30 (FIRE!) 19:59:40

"잠에서 깨어나지 않는 자 시안"

"고통과 망각의 지배자"(2페이즈)

2개 버전있으니 두개 다 드렸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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