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9082> [All/이세계] New Game. 04 - 행운 :: 1001

◆EY93YoG.Zk

2021-11-25 19:51:54 - 2021-11-30 00:11:48

0 ◆EY93YoG.Zk (R8cuLFVu0Q)

2021-11-25 (거의 끝나감) 19:51:54

때때로 행운은 불운과 함께 찾아오곤 한다
마치 동전의 양면처럼, 그것은 쉽사리 웃어줌에
때때로 조소를, 때때로 미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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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EY93YoG.Zk (nGv7H1lZB.)

2021-11-28 (내일 월요일) 14:58:45

>>335
그것만은 사실 또 아닙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호령님의 행동이 마음에 듭니다. 표현이 서툴수도 있겠지만은 자유롭고, 굴하지 않는 그 정신을 높이 사고 있고, 제 생각을 벗어나시는것도 제게 정형되지 않은 길을 새로 만드는 재미를 주십니다.
허나 말씀드리고 싶은건, 주어진 상황에서 모든 걸 마음대로 하신다는 느낌으로 진행되는건 어렵고, 호령님께도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재미가 없게 되게끔 만들겁니다.

과연 어떨까요? 그걸 말씀드리지 않는것도 재미겠죠. 호령님께서는 완결형으로 레스를 작성하셨지만, 시도를 해보시면 어떤 결과가 따라올지는 아무도 모른답니다. 마법이 봉해졌다는 고난이 닥쳤으니, 그걸 시도와 노력끝에 깨트린다거나, 적의 헛점을 간파한다거나, 다양한 방법이 있을테죠.
개인적으로는 완결형으로 레스를 적지 않으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40 티르 - 진행 (j0s7NBjVLs)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0:03

"대체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군. 정신차려라."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유령을 바라본 티르는 에어-딱밤을 유령을 향해 날린다. 비록 유령에게 딱밤이 닿진 않았지만 그 풍압만으로도 뒤의 나무가 움푹 패일 정도였기에, 꽤나 위협적인 느낌을 풍겼겠지.

"프로포즈가 아니라 일종의 고용이다. 네가 필요한 일이 있으니까 데려가는 것 뿐이야. 물론, 대가는 지불하겠다."

필요없다면 따라오지 않아도 좋아. 라며 그는 덧붙이고는 유령을 빤히 바라보았다.

!

341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0:41

확실히 그렇긴 하겠네요....

342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1:06

그렇다면 일단 수정해볼게요!

343 마쿠즈 - 진행 (FKoq.FOxcU)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2:06

"후우..."

예상보다 제대로 정리되었습니다. 마법덕분인지 제대로된 기습도 없었습니다.
역시 혼자 다니는 것 보다는 낫지만... 역시 샤벳경은 조금 힘들어보였습니다.
그녀에게 다가가 수통을 건내며 말합니다.

"마법사가 훌륭 해 다치지는 않았습니다. 샤벳경은 괜찮으십니까?"

보아하니 다른 상처는 없는 것 같지만 독같은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힘들다면 쉬고 가도록 합시다. 불때문에 당분간은 무언가 오지는 못할테니."

! 우선은 파티부터 챙겨봅시다!

344 ◆EY93YoG.Zk (nGv7H1lZB.)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2:07

넹!

다들 진행이 늦어진 점, 혹여 불편함을 느끼신 점이 있다면 사과드립니다. 이제 다시 시작할게용~! 와!

345 베아트리체주 (wX1U5fd/vU)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2:47

알겠어요... 이전에 작성했던 레스를 다시 올리면 된다는 것이로군요?

346 유호령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3:16

"와...세계가 진짜 넓구만."

사실상 처음으로 제대로 상처를 입은 호령은 생각했다.

이게 바로 제국이라는 건가. 이게 바로 이세계의 강자라는 건가.

단순히 마법을 파괴하는 것이 아닌 마법 그 자체를 봉한다.

참으로 무서운 능력이다.

그야 말로 마법사를 일반인 이하로 만드는 그 일격은 신의 심판과 같다고 해도 과연이 아닐터.

하지만 이대로 무릎끓고 가만히 있어야만 할까?

죽는 한이 있더라도 호령은 절대 그러기 싫었다.

호령은 죽음이 다가옴 에도 불구하고 이 주변의 마력을 움직여본다.

!

//

이렇게 하면 어떨까요?

347 ◆EY93YoG.Zk (nGv7H1lZB.)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3:28

>>345 그렇습니다! (쓰담)

348 이브주 (Nt4dPCh95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4:03

(캡틴 쓰담

349 마리안 파우스티네 (PlF44HpDvY)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4:21

>>322
마리안은 제 가슴에 손을 올렸다 내렸다. 아까 전까지만 해도 잠깐 믿음직스러울 뻔했지만 이젠 아니다.

"그런 느낌이 되려면 유니콘이라던가, 좀 더 성스러운 느낌이 드는 동물이 모는 마차여야 할 것 같지만요."

그래도 믿는다고 하니, 순진한 걸까 별 생각이 없는걸까. 적어도 해롭지 않은 척 다가오는 해로운 사람보다는 그냥 해롭게 다가오는 사람은 믿을 만한 걸지도. 마리안은 묘한 답답함을 느끼다가 마음을 정리했다. 나쁜 인상이 아니라면 자신에게는 좋은 일이다.

"알겠습니다."

슬슬 어두워서 사람의 얼굴을 분간하기 쉽지 않다. 해가 넘어가고 나서도 잠시 동안은 빛이 남아 있다고는 하지만. 마리안은 마차에서 내려 꾸벅꾸벅 조는 문지기에게 다가갔다.

"잠시 일어나 주실 수 있을까요? 물건을 팔러 온 일행입니다."
! 말로 깨워보기

350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05:15

확실히 완결형으로 쓴 걸 보니 너무 섵부르긴 했네요 ㅋㅋㅋㅋㅋ 덕분에 좀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51 베아트리체 F.A. 아케르나르 (wX1U5fd/vU)

2021-11-28 (내일 월요일) 15:14:21

저는 그녀의 보고를 들었습니다. 그녀 또한 저와 같이 지루함에 젖어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지만 저는 세상이 실제로 지루하기만 한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세상은 넓고 수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단지, 그것을 찾지 못하였을 뿐. 듣고, 들여다 볼 가치가 있어 보이는 이야기는 이미 그녀의 입에서 나왔습니다. 어떤 의미로든... 그럼에도, 그녀는 자신의 입장으로서 거짓 없이 참을 고한 것입니다. 지루하다는 것은 정적이며 활동이 없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곧 안녕하다 것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이죠. 이것은 나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지요. 다만, 그것은 환경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일이 될 수 있으나 개인적인 작용으로는 항상 좋은 것으로 가치를 지니지는 못할 것이라 생각해요. 같은 자극이 계속 주어진다면 질려버리기 마련이고 결국은 새로운 자극을 갈구하게 되고 보다 진한 것을 원하게 되겠죠. 그렇게 되면 스스로 평온함을 깨어버리고 말아요. 중요한 것은 얼마 만큼의 자극이 언제 주어지도록 할 수 있는가. 입니다.

"바로, 그것이 흥미로운 것이에요. 그러한 인물의 다른 것들을 듣고 싶어 지네요... 그대가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말해보도록 하세요."


저는 옥좌에 않은 채 그 팔걸이에 한 쪽 팔을 뺨을 괴었던 것을 그만두고는 말했습니다. 마의 왕이라 자처하며 자신의 영역으로서 선포하고 다스리려 하는 인물, 존재의 새로운 이야기. 그 진정한 목적과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함이 이르게 되었습니다.


! '새로운 마왕'에 대한 소문에 관련하여 더 물어보도록 합니다...

352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16:06

그리고 사실...그거 말이 좀 있어서 그렇지 나뭇가지 든 시점에서 랜서에게 선제공격한 거긴해요;;;;

353 아담주 (x2k.ialOM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17:28

(잠깐 나갔다 왔는데 무슨 혼란이 있던거지

354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18:33

제 레스가 좀 엉망진창이라서 캡이 거기에 대해 설명해주시고 수정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호령이는 지금 황성 내에서 세 검과 싸우는 중이구...진짜 개판이긴 해유

355 ◆EY93YoG.Zk (nGv7H1lZB.)

2021-11-28 (내일 월요일) 15:32:13

>>319

" 좋아. 이걸로 중간에 내빼는 일은 없겠군. "

남자가 계약서에 문구를 적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1. 지금 이 계약서를 쓰고 있는 자를 A라고 하고, 용병단을 B라고 한다.
2. B는 A의 호위 임무를 받아들여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데려다준다. (적을 만나더라도 용병단만 살겠다고 도망치지 않으며, A와 A의 물품에 해가 없도록 호위한다.)
3. A는 목적지에 다다를 경우 B에게 백금화 7장을 지불한다. 그것을 상기 계약서의 의뢰 대금으로 정한다.

그리고 거기에 서명을 한 뒤, 당신에게 내밉니다.

" 어때. 공평하지? 읽어보고 서명해. "

>>323

" 그렇지, 아가씨. 돈으로 안되는게 뭐가 있겠소? "

그리고 남자는 당신에게 돈을 받자, 깜짝 놀랍니다.

" 으음, 이렇게 많이 받을 줄은 몰랐는데... 고맙네. 조심해서 가시오. "


그리고 어느덧, 당신은 들어갈 차례가 되어 위병과 마주합니다.

" 어떻게 왔수? 신분증부터 보여주쇼. "

>>325

당신은 냉철하게 행동합니다. 울지 않고, 분노하지 않으며,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 침착함으로 인형에게 의지를 불어넣습니다.

망치와 도끼가 공기를 가르며, 사내에게 다가가지만, 사내는 재빠른 움직임으로 공중에서 가볍게 돌아, 부드럽게 땅바닥에 착지합니다. 조금 스쳤는지 가슴에서 얕게 피가 흐르고 있군요. 붉은 선혈입니다.

그는 당신의 인형들의 대형을 바라봅니다. 골치아픈것처럼 머리를 긁적이다가, 작게 중얼거립니다.

" 시간은 얼마 안 남았는데... "

그리고 남자는 골목길의 벽을 타고 재빠르게 올라가기 시작합니다.

>>329

힘 할범은 당신의 행동에, 부드럽게 땅바닥으로 넘어지며 어이쿠! 하는 소리를 냅니다.

" 와하하, 이거, 얼마만에 넘어져보는건지. 좋아! 잘 했다, 애송아. 역시 영웅이라 그런지, 성장 속도가 남다르구만. 하지만 이제 막 기초를 수료했을 뿐이야. "

그리고 할범은 부드럽게 웃으며, 뒤를 돌아 천천히 걷기 시작합니다.

" 좋아, 따라와라. 마을의 대장간으로 가자. 너를 위한 선물이 지금쯤이면 준비되어 있을게야. "

그는 당신을 데리고 마을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그렇듯 소란스럽고, 시끌벅적한 마을엔 활기가 넘칩니다. 힘은 당신과 마을을 가로질러, 안쪽으로 들어가기 시작했고. 안쪽이 가까워 질 수록, 망치질 하는 캉, 캉, 리드미컬하면서도 박력있는 소리가 들려오며, 드워프들의 늠름한 노랫소리가 울려퍼집니다.

일을 하세,
일을 하세.

술도 좋고
싸움도 좋지만

일을 하세,
일을 하세.

노동으로 흘리는 땀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두 진미를 즐기랴
헤파이스토스님이 우리를 굽어 살피리라

일을 하세,
일을 하세.

어서 마치고
술과 가족이 기다리는
집으로 돌아가세.

정겨운 노랫말이 울리며, 더운 열기가 당신을 감쌉니다. 분명 그녀의 축복이 있음에도, 꽤 덥군요.

" 드워프의 대장간에 온 걸 환영하네. 아주 진귀한 경험을 하고 있는거야, 자네는. "

힘이 씩 웃어보입니다.

356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37:54

집! 가는 길! 입니다! 조금 늦을 수도 있을텐데 참여 가능할까요?(_ _)

계신분들 모두 행복한 휴일 보내고 계십니까? 반갑습니다. 이세계의 노잼 제니퍼주가 등장! 둥탁! 아름답고 쌀쌀한 겨울 날씨니 감기 조심하시길!

357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38:49

어서오세요! 제니퍼주!!

358 티르주 (Q5TCNsIBxc)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0:26

티르주도 현생을 끝마치고 갱신!

359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1:15

안녕안녕 여러분^^! 티르주도 어서오십셔(_ _)

360 인형사 아담 (x2k.ialOM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1:19

소년이 입을 열었다. 조용하게 내뱉는 것 같으면서도, 이 사람 없는 골목길에서는 훤히 들릴만한 소리였다.

"겁쟁이네"

도발같은 내용에 비해 목소리는 무척 담담했고 그저 맞는 사실을 말하는 것마냥 차분했다. 또한 그런 말을 하면서 소년의 손이 멈춰있지도 않았다. 소년보다 힘이 강한 인형들이 무기를 내던졌다. 그건 투척이라기 보다는 발사라고 말하는 편이 좋은 위력과 속도로 날아갔지만, 적중률이 좋아 보이지는 않았다. 다만 애당초 명중은 목적으로 하지 않은듯 소년은 곧바로 손을 움직였다. 벽에 꽂힌 칼과 도끼와 창에서 마력의 실이 뿜어져 나왔다. 본래 조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물리력이 없도록 조정하지만- 실을 이미지하는 이상 본래는 다소 물리력을 지니고 있다. 이걸 물체를 투과하게 만드는 게 인형사의 기초이며, 그 기초를 포기하고 조절하면, 그물과 유사한 것도 만들어낼 수 있다. 그래. 이렇게.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소리도 신경쓰이고 그러니 잡아야지.


!

361 아담주 (x2k.ialOM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1:38

어서오세요!

362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2:05

티르주 드디어 현생 일이 끝나다니!!! 축하드려요!! 일요일인데도 고생하시네요...!!

363 루프레드 (iXova.WxkE)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3:09

할범의 가르침이 효과가 있는 듯 그가 발라당 넘어진다.

"영웅이라니."

루프레드의 꼬리가 천천히 흔들린다.
저와는 어울리지 않는 말이라 생각했다. 그럴 의지도 없었고…

아무튼 그는 할범을 따라 대장간으로 들어선다.
보기만 해도 뜨거운 쇳덩이와 망치가 보인다. 그리고 수염이 덥수룩한 드워프들이 늘어서서 노동요를 부르고 있었다.
사실 입이 떡 벌어질 만큼 놀랐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그야 대장간이라곤 어릴 때 살짝 들여다본게 전부니까.

"평생 본 적도 없는 광경이긴 하네."

근데, 좀 덥다. 그래서 손부채질을 시작했다.
할범은 아무렇지도 않나?

! 우왕 대장간이당

364 루주 (iXova.WxkE)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3:30

제니퍼주 티르주 어서와~~~

365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4:43

제가 너무 잡담이나 그런것에 참여를 못하다보니 반겨주시는 게 머쓱하네요. 아이구 머쓱타트.....0)-( 티르주도 일요일에 고생하셨음당~~

366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5:23

>>364 루주도 안녕임당~~~ (쓰담쓰담)

367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5:38

에이, 뭐 어떄용? 같이 일상을 못해서 아쉽긴 하지만 현생이나 여러 이유 떄문에 못하는 것도 있겠구.

이렇게 인사해주시고 와주시는 것만으로도 재밌습니다 ㅎㅎ

368 티르주 (l12DZ4XR/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5:51

다들 안녕하세요~~ 모두 감사합니다!
글고 제니퍼주도 고생 많으셨어요!

369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5:57

언젠간 못했던 분들과도 일상 돌리고 싶어요!

370 율리안 (I0KISwTcD6)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6:38

제니퍼주, 티르주 안녕~

371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8:23

아이고 아이고 다들 반갑슴당 아이고 (넙죽넙죽)
>>367 제가.....스케줄 외의 상황이 펼쳐지는 경우가 많아서....(ㅠㅠ) 저도 다른 분들과 일상 돌릴 시간이 왔으면 좋겠네요ㅎㅎ!

372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9:02

스케쥴과 다른 일이 벌어지는 건 은근 있으니까용

373 베아트리체주 (M7gVRn2qkA)

2021-11-28 (내일 월요일) 15:49:08

>>356 어서오세요 제니퍼주. 진행에 관해서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바로라도 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358 어서오세요 티르주

374 란셀 (V6VR88WPM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0:44

상당히 일방적이군. 우리 쪽에는 보험이 하나도 없어.

"별 문제는 없어 보이는군. 하지만 우리도 보험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지 않겠소?"

고객과의 협상은 불가피하다. 우린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고, 말도 안되는 의뢰 때문에 개죽음 당하는 것은 사양이다.
지금 이 조항은, 우리가 우리 몸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조건조차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

"목숨 값을 준다면, 목숨 값을 받아야지."

그리고는 깃펜을 꺼내 한 줄을 더 추가한다.

'위 사항에 정면으로 위배되지 않는 이상, B는 명백히 자신들의 목숨을 위험케 하는 A의 지시를 거부할 권리를 가진다.'

"만일 이를 어길 시, 우리도 당연히 대금을 포기하겠지만... 그쪽에서 일방적으로 우리를 그냥 마수 미끼로나 쓰겠다면, 칼날이 어디로 향할지 정도는 알아둬야 할 거요."

그리고 덧붙인다.

"장사는 신뢰로 하는 법이지. 안그렇소? 서로 잘 믿고 존중한다면 이 의뢰는 완벽할거요."

! 딜!

375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0:48

다들 넘넘 반겨주셔서 넘 기쁘고 머쓱하고 그렇네요잉 으히히... 베아트리체주 말처럼 캡틴이 발견하시면 할 수 있을테니까요><!

376 마리안주 (PlF44HpDvY)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1:08

귀여운 제니퍼주, 귀여운 티르주 어서오세요!
좋은 일요일...

377 란셀주 (V6VR88WPM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1:18

오신분들 다 반갑습니다! 즐거운 주말!

378 ◆EY93YoG.Zk (nGv7H1lZB.)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1:36

>>333

당신이 벌떡 일어나자, 수녀가 당황스러운 얼굴로 당신을 바라보는군요. 이어지는 당신의 말에 썩 아쉬워보이는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 알겠습니다. 그리 넉넉하진 못하겠지만, 매달 금화 여섯 장 정도는 지원해 드릴수 있을겁니다. 매 달이 시작되는 날에, 세계 각지의 저희 측 신전을 방문하시고, 이 소개장을 보여주시면... 그쪽에서 돈을 줄겁니다. 혹여 일정이 바빠 달을 넘겨 방문하시더라도, 저희쪽에서 밀린 대금을 드릴테니 너무 걱정은 마시길. "

그녀가 빙긋 웃어보입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소개장을 건네며, 이야기합니다.

" 부디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아, 행선지는 결정하셨나요? "

>>340

당신에게 에어-딱밤을 맞은 그녀는 아앗! 하는 소리를 내며 이마를 감싸쥡니다.

" 폭력 결사반대! 아프진 않지만, 느낌 이상하다구요. 어때요, 저한테 맞으니까, 당신도 싫죠? "

그리곤 그녀가 느린 속도로 당신의 머리를 향해 주먹을 붕 붕 날립니다. 아프진 않지만, 통과할때마다, 서늘한 바람이 스치는듯 머릿속이 허한게... 썩 좋은 기분은 아니군요.

" 고용이요? 으음.. 저 별로 도움도 안될텐데... 뭘 할건데요? "

그녀가 묻습니다.

>>343

당신이 그녀에게 수통을 건네어주자, 그녀는 고마워요. 라고 말하며 물을 벌컥벌컥 들이킵니다. 그정도 규모의 마법을 사용했으니, 지치는것도 무리는 아니겠군요.

" 네. 저도 실력 좋은, 몽둥이를 든 무직 백수씨가 있어서, 다치지 않았네요. "

그리고 그녀는 손가락 두개로 브이사인을 해보이며 웃곤, 쉬었다 가자는 당신의 말에 털썩 주저앉습니다.
그런데... 어라? 당신의 발치를 무언가가 샐쭉, 샐쭉 잡아당기는군요. 당신이 시선을 돌려보니, 실프가 인상을 찌푸린채 당신을 바라봅니다.

' 방화범! 방화범! 방화범! '

" 아... 저, 마나 없는데... "

' 방화범! 방화범! 방화범! '
' 나쁨! 나쁨! '

" 으우에에에에- "

어느새 나타난 두 마리의 실프는, 샤벳의 어깨에 올라타 뺨을 죽 잡아당기고 있군요.
도와달라는 애절한 눈빛으로 그녀가 당신을 바라봅니다.

>>346

당신은 일대의 마력을 움직여보려고 했으나, 시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그 사이에 랜서가 천천히 다가오며, 당신의 앞에 우뚝 서더니, 저항하지 못하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리고는 손목에 수갑을 채웁니다. 철컥, 하는 차가운 금속이 닿는 감촉이 전해져옵니다.

" 어이, 대충 감옥에 넣어둬. 황제폐하가 직접 심문하실거야. "
" 네, 알겠습니다. "

그리고 당신은 그들에게 연행되어, 황궁 내부의 지하감옥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당신은 차가운, 빛이 들어오지 않는 어두운 감옥에 위치해있습니다.
고요한 가운데, 물이 똑, 똑... 일정하게 떨어지는 소리가 울리는군요.

>>349

" 우리 예삐가 어때서요? 전 유니콘보다 예삐가 좋아요. "

그녀가 그렇게 농담하며, 말을 마칩니다...


당신은 문지기에게 다가가 말을 겁니다. 그러자 꾸벅거리며 졸던 노인이 천천히 깨어나는군요.

" ...으잉...? 뭘 하러 와...? 이잉, 이 마을엔.. 늙은이밖에 없여... 훔쳐갈것도 없는디... 고만 돌아가야... "

이거, 벌써부터 난관이 예상되네요.
다시 또 귓가에 과자를 씹는 소리가 울리는것 같습니다:

>>351

그 메이드가, 조심스럽게 무릎을 꿇으며 말을 이어나가기 시작합니다.

" 주인님, 제 불찰을 용서해주시지요. 이런 하등한 정보엔 관심이 없으실줄 알았습니다만, 관심이 가신다니 다행입니다. 마왕을 자처하며 멋대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무뢰한은, 이 땅의 최북단에서부터 점점 아래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고 합니다. 변두리의 강자들을 차례로 쓰러트리며, 마치 야수처럼 날뛰는게, 혼혈 짐승놈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보겠습니다. 저로써는 알고있는것이 여기까지인데, 만족스럽지 못하시겠지요. 죄송합니다. "

그리고 그녀는 말을 마칩니다. 그러자 다른 메이드가 조심스레 손을 들고 말을 하기 시작합니다.

" 주인님. 놈 정도에게 힘을 빼실 필요는 없겠지요. 명령만 해주신다면, 당신의 권속인 저 프릴이 직접 나아가 놈의 목을 주인님께 바치겠습니다. "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고개를 들어 당신을 바라보곤, 빙긋 웃습니다. 존경과, 사랑이 우러나오는 표정이군요.

379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1:38

즐거운 주말!

380 제니퍼주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2:16

아름다운(집에 귀가할 시) 주말!

381 란셀주 (V6VR88WPMM)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3:03

집에만 있다면 언제든 아름다운 날이지요 하하

382 시아나 (g91MzvLPK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3:19

그녀가 준 돈은 정보에 대한 가치도 있지만 오랜만에 맛있는 걸 먹게 해준 보답도 포함이었다. 옛 기억 따위 지긋지긋 하지만, 아주 가끔은, 기억 한구석 쯤은 싫지 않을 때도 있는 법이다.

줄을 따라 걸어가며 그녀는 슬쩍 얼굴색과 표정을 바꾸었다. 눈가는 붉게,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아래로 늘어뜨린 눈썹과 쳐진 어깨가 딱 봐도 무슨 일 있는 사람처럼 보이도록. 이윽고 위병 앞에 다다르자 울먹이는 목소리까지 낸다.

이럴 때... 어떻게 말해야 되더라...

"...오는 길에.. 강도를 만나서... 신분을 증명할 것까지 모두 빼앗겼어요..."

위병을 바라보는 눈에 다시금 눈물이 차오르더니 눈을 깜빡이자 또르륵 흘러내린다. 흑, 하는 짧은 울음소리를 낸 그녀는 위병을 손을 잡으려 하며 제법 간절한 말투를 자아냈다.

"지금.. 제가 의지 할 곳은... 수도의 친척 분 뿐이라... 들여보내주시면 안될까요..?"

말은 그렇게 하지만, 위병의 손을 잡는 그녀의 손으로부터 은화 몇닢의 감촉이 확실하게 느껴졌을 것이다.

! 뇌물 주고 넘어가보자.

383 ◆EY93YoG.Zk (nGv7H1lZB.)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3:46

다들 반갑습니당! 쫀 오후에요~~ 진행은 언제나 의사를 묻지 않으셔도 그냥 스리슬쩍 레스만 올리시면 제가 거기에 이어드리고 있으니 자연스레 참여하셔두 괜찮답니당.

384 제니퍼 - 진행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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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게 눌러썼던 후드 아래로 머리카락이, 불어오는 쌀쌀한 바람에 몇가닥 떨어져 내리자 앞을 못보는 것치고 제법 능숙하게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추슬러 넘기며 다시 후드를 고쳐서 눌러쓰더니 곧이어 조금 허무한듯, 무심한 듯한 웃음을 가볍게 지었다.

"방금 그 말은 농담이었는데 재미가 없었나봐요. 이해해줬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제가 이렇게 다른 사람을 보는 게 오랜만이여서."

원래 사람은 긴장하면 쓸때없는 소리를 한다잖아요? 감고 있는 제니퍼의 눈꺼풀이 살짝 찡그려졌고 제니퍼는 가벼운 한숨과 함께 말을 중얼거렸다. 확실히 스스로가 생각해도 더럽게 재미없는 농담이라고 생각했는지 몇마디 더 재미없구나- 하는 맥빠질 소리를 종알거리던 제니퍼가 어라? 하는 표정을 잠깐 지었다.

"얼음 마녀라는 말은 지금 처음 듣는데요. 물론 얼음 마법을 연구하시니까 사막에서 연구는 안하겠지만- 굳이 드래곤이 있는 영지에서 위험을 무릎쓰고 연구를 하는 거에요?"

처음 만났는데 갑자기? 제니퍼는 춥다기보다 쌀쌀한 바람과 밟히는 눈이 기분좋을 정도였기에 잠깐 고개를 모로 기울였지만 곧 호의적으로 자신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상대의 손을 잡기 위해 조심스레 자신의 손을 내밀었다.

"엘프라고 하셨죠?"

!

385 제니퍼 - 진행 (bIIKpAodo2)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6:09

그렇다면 스리슬쩍 레스 잇는 것으로! 캡틴도 시안주도 좋은 주말입니당~~~ (_ _)

386 유호령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7:00

"죽이지는 않는건가-."

으흐흠-

그는 지하감옥에 넣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즐겁게 콧노래를 부른다.

그 모습은 어떻게 봐도 지하감옥에 넣어진 자의 모습이 아니었다.

'적어도 황제와 이야기 할 기회를 얻었으니까.'

그리 생각하면 좀 뒤틀어지긴 했지만 나름 성과는 있는 편이었다.

진 것은 아쉬웠지만 사람이 또 어떻게 이기기만 할 수 있겠는가?

쓸데없이 긍정적인 호령은 조용히 눈을 감는다.

그리고 이번에는 단순히 움직이는 것이 아닌 마력을 느끼기로 했다.

어디에든 마력이 존재한다면 이곳또한 마력이 존재할터, 호령은 등 뒤에 느껴지는 땅의 감촉을.

자신의 모공에 들어오며 내쉬어 지는 바람의 서늘함을. 그리고 빛조차 없는 그림자의 아늑함을 느껴본다.

뜨겁게 느껴지는 이 고통또한 하나의 과정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며

!

387 호령주 (DhkQtww5Mo)

2021-11-28 (내일 월요일) 15:57:29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의외로 죽이지 않고 바로 대면해주는 구먼

388 마쿠즈 - 진행 (sz1DU2ko1.)

2021-11-28 (내일 월요일) 16:03:22

자랑스레 웃고있는 샤벳경을 보고 있자니 자연스레 웃음이 났습니다. 제법 좋은 파티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보다는 당장 일어나서는 샤벳경의 볼을 꼬집는 실프가 조금 더 신경쓰였지만.

"..."

실프를 보는 것 도 처음이었지만 무엇보다 그런 실프가 나타나서 하는게 볼을 꼬집는 묘하게 어린애같은 거라는게 납득이 어려웠습니다.
애써 시선을 돌려보려고 했지만 샤벳경의 저런 애절한 시선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애초에 당하고 있는 사람에게 태양이 되라는 것이 가르침이니 피할 수도 없지만요. 무엇보다 이거 제가 저지른거 아닙니까. 피할 수 없지요.

" 죄송합니다. 불을 지르라 한 것은 접니다. 샤벳경에게는 죄가 없으니 그런 일은 차라리 저에게 해주십시오. "

함부로 손을 대는 것은 안좋을테니 우선 새벳경의 어깨에 붙은 두 실프를 보며 천천히 말했습니다.

"숲의 주민이 살아가는 터전을 더럽힌것이니 벌이라면 받아야 합니다. 부디."

! 실프를 설득해봅시다.

389 티르 - 진행 (X2HbH4/Ix.)

2021-11-28 (내일 월요일) 16:15:26

"...썩 좋은 기분은 아니군."

자신의 머리 속으로 주먹이 들락거리는 것을 볼 수는 있어도 느낄 수 없다는 것은... 썩 좋은 느낌은 아니었다.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한대 때려주고 싶은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도움이 되고 안 되고는 내가 판단한다. 네가 판단할게 아니야."

티르는 단정짓고는, 그녀가 당연히 따라오리라고 생각했는지 먼저 발걸음을 옮겼다. 뭘 할 거냐는 물음에는 잠깐 돌아보더니,

"성마법을 배우러 인간들의 도시에 갈 거다. 그래서, 네가 필요해."

라고 덧붙이고는 발걸음을 다시 옮기는 것이었다.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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