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7066> [All/판타지] New Game. 03 - 서사시 :: 1001

◆EY93YoG.Zk

2021-11-23 09:01:53 - 2021-11-27 14:23:28

0 ◆EY93YoG.Zk (a.B9uQBJaw)

2021-11-23 (FIRE!) 09:01:53

서사시의 시작은 때로 산뜻한 아침해처럼
혹은 종말이 임박한 먹구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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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 시안주 (tT2Thiy2RQ)

2021-11-23 (FIRE!) 23:10:48

>>132 이제 여기에 루도 합세하면 완벽해!

>>133 앗 맞네 제니퍼는 댕댕이였지! 좋소 그 합의 받아들이겠소! 이누미미 제니퍼&네코미미 시안이로 세계 정복을(?)

시안 : (뭔지 모르겠지만 졸림)(잠)

136 티르주 (ZkfLOdmI/Q)

2021-11-23 (FIRE!) 23:11:09

>>132 루는 안 끼나요(기웃)

137 호령주 (upsfvNHG4Q)

2021-11-23 (FIRE!) 23:12:35

루는 이미 이누미미얏!!

138 시안주 (tT2Thiy2RQ)

2021-11-23 (FIRE!) 23:13:59

>>134 역시 존버왕 티르주..!
아니 근데 존버하는거 너무 많아서 기다리다 지침사 같은거 아는거 아닌가 몰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와 정답맞췄다! 상품 주쎄여! (업성)
음~ 츤데레보다는 욕데레에 가까워보이긴하네!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할건 다 해주는 느낌이니까~

139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15:38

순간 롭이어 제니퍼가 생각났지만 툰헤임한정 댕댕일테니 이누미미로 하겠습니다. 제니퍼 인권이요? 있으면 내가 시각장애를 주지 않앗지!ㅋ!ㅋ!

>>134 삼십대+열아홉의 정신연령이 어디 갈리가요(?) 후자로 하는 게 더 재미있을 것 같으니 그걸로 나중에 일상하죠! 전자로 가면 너무 빨리 끝날테니ㅎㅎ!

>>135 그러니까 네코미미 시안이가 세계정복을 한다는거죠?(막귀 필터링)(시안이 스담)

140 루프레드 - 호령 (q0TsN2krBM)

2021-11-23 (FIRE!) 23:21:52

들판과 밭 사이로 난 작은 오솔길을 따라 걷는다.
그러면, 눈 앞에 마을이 나타난다.
이 당연한 세상의 법칙은 지금까지 루프레드의 쾌적한 방랑길을 책임지고 있었다.

이번에도 어떤 마을에 들리게 되었는데, 입구부터 소란스럽고 맛있는 냄새가 풍기는 게 범상치 않았다.
아니나다를까 마을은 축제 분위기. 지나가던 노인이 하는 말을 들어보니 수확제라나 뭐라나.

그도 간만에 눈요기를 할 겸 마을을 둘러보기로 했다.
광장에 놓인 가판대마다 맛있는 요리들이 잔뜩 올려져 있다.
루프레드는 그 광경을 보며 침을 몇 번이나 삼켰다.
그 와중, 잘 조리된 요리들 사이로 희미한 핏내와 지방 냄새가 섞여들어왔다. 평범한 인간들이라면 맡지도 못할 냄새를 루프레드는 단번에 캐치해냈다.

이건 생고기 냄새다. 막 요리를 시작하려는 주민이 있는 걸까.
그는 호기심에 발걸음을 옮긴다.
이윽고 도착한 곳엔, 어떤 청년이 고깃덩이를 노려보고 있었다. 어떠한 조리도구도 없이…
뭘 하려는 걸까, 흥미를 느낀 루프레드의 꼬리가 살랑살랑 흔들린다.

141 루주 (q0TsN2krBM)

2021-11-23 (FIRE!) 23:23:22

>>135-136 호령주 말대로 루는 이미 케모미미가 있어서 빠질게~~ :3(??)

>>139 제니퍼주는 자캐코패스...(메모)

142 티르주 (Ee1KAVK.bA)

2021-11-23 (FIRE!) 23:24:12

>>137 이누미미는 곱연산이라 괜찮아요(?)

>>138 티르주는 몇년이고 존버도 할 수 있다
귀여운 우리 애들 모습 보기 위해서라면...

상품으로 티르를 드립니다(예상: 필요 없어요)
직설적으로 말하고 가끔 욕도 섞지만 해달라고 하면 들어주는 욕데레...
자기가 인정한 상대에게는 심하게 말하면서 은근히 도움도 주는 걸 보면 확실하죠(끄덕)

>>139 제니퍼 인권이 ㅋㅋㅋㅋㅌㅋㅋㅋㅋㅋㅋㅋㅋ

좋아요! 그럼 티르가 제니퍼의 시각에 대해 관심을 갖는 전개로 가려나요...?

143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24:52

>>141 아 하지만....앞을 못보는 마법사라는 역할 맛있지 않나요? 그쵸, 루주? (들이댐) 함 잡사봐~~~

144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26:55

>>142 맛있잖아요(^ ^) 시각에 대한 흥미ㅋㅋㅋㅋㅋㅋ상상했더니 티르가 귀여워졌다(?) 그쪽으로 가는게 가장 자연스럽겠죠?

145 티르주 (zR.koWpbj6)

2021-11-23 (FIRE!) 23:28:51

>>144 자캐가 구르는 건 맛있지만...그래도..!!
시각 잃고도 멀쩡히 걸어다니는 건 자기도 처음 봐서 신기하다며 기웃거리는 티르... 때릴까 생각했지만 시각이 없는 애 때리는 건 비겁하다고 생각해서 참는 티르...
이렇게 하니 뭔가 캐릭터성에 앗 벗어나면서도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진행되겠네요! 그럼 이렇게!

146 루주 (q0TsN2krBM)

2021-11-23 (FIRE!) 23:29:43

>>143 맛은 있지만 제니퍼의 인권은... :3(먼산)

147 마쿠즈주 (jf9q.7fdpQ)

2021-11-23 (FIRE!) 23:30:01

댕댕이들이 늘어난다!

148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31:30

>>145 제니퍼가 속으로 뭐야 이사람(?) 갑자기 다짜고짜 공격하더니? 할 것 같은 이야기의 진행이네요(^ ^) 로우텐션 일상이 될 것 같지만(이건 오너의 특성이다) 티르 반응이 재미질 것 같으니 그렇게 가도록 하죠 ㅎㅎ! 그리고 자캐 굴리는 건 맛있는 겁니다. 암튼 그렇슴!

149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33:16

>>146 그거 제외하고 전부 인권 빵빵하게 보장해줬어요.....힝이에요( . .) 마법사에 드래곤 나이트정도면 괜찮잖아....?

마쿠즈주 어서오십셔(_ _)

150 루주 (q0TsN2krBM)

2021-11-23 (FIRE!) 23:34:02

마쿠즈주 어서와~~

>>149 (생각해보니 그렇다!)

151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35:46

고럼요 고럼요(^ ^) 아 빵빵하다 빵빵해!

152 유호령-루프레드 (upsfvNHG4Q)

2021-11-23 (FIRE!) 23:38:03

"한 번 해볼까."

호령은 여느 떄와 마찬가지로 어떠한 손짓도 주문도 필요없이 그저 고기를 바라본다.

머리 속에서 먼저 떠오른 것은 배양육.

줄기 세포에 생명 마법을 적용시켜 세포 하나하나를 빠른 속도로 늘리면 그대로 고기 자체가 늘어나지 않을까 싶었다.

그리고 그 예상은 꽤나 놀라울 정도로 맞았다.

생고기에 있는 세포를 부활시키고 활성화 시키는 순간 그것들은 미친듯이 증식을 하기 시작하고 한손에 잡힐만한 생고기는.

어느세 성인 남성의 몸집보다 조금 커다란 정도로 커지기 시작했다.

"여기서 잠깐 멈추자."

아직 10초도 넘지 않은 것 같았는데 이러한 양이라니...마나의 양을 좀 더 적게 넣어도 문제 없을 것 같았다.

그럼 이제 시식을 할 차례인데..

"오, 거기에 계신분. 이거 고기 드셔보실래요? 어느 고기보다 신선한 상태일텐데."

153 티르주 (DoEwcevCRs)

2021-11-23 (FIRE!) 23:40:57

>>148 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 좋습니다 그럼 그렇게 하는걸로...

으악 춥다 집이다...
집 왔으니 일상도 구해보고 합니다!

154 루프레드 - 호령 (q0TsN2krBM)

2021-11-23 (FIRE!) 23:47:15

그렇게 청년과 고기를 지켜보기를 몇 초째.

루프레드는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고깃덩이가 귀신이라도 들린 듯 지멋대로 팽창을 시작했기 때문이었다.
루프레드가 고기와 청년을 번갈아 쳐다보는데, 눈 앞의 청년은 아무런 손짓도, 도구도 없이 가만히 있기만 할 뿐이었다.
이윽고 고기는 점점 커져서… 성인 남성의 덩치를 훨씬 웃도는 크기가 되어버렸다.

뭐야, 저거…

"뭐?"

갑자기 이쪽으로 돌려진 질문에 멍청하게 되묻는다.

"그거 괜찮은 거 맞냐?"

무슨 수를 쓴건지 모르겠지만 상했다거나, 하면 곤란하다.
고기를 공짜로 주겠다는 말은 상당히… 좋아보이지만.

"아니, 맛있어보이긴 한데…"

루프레드는 뒷머리를 살살 긁으며 난처함을 표한다.

155 루주 (q0TsN2krBM)

2021-11-23 (FIRE!) 23:47:43

티르주 귀가하느라 수고했어!!
어서 이불에 드가서 쉬자~~

156 티르주 (DoEwcevCRs)

2021-11-23 (FIRE!) 23:49:54

감사합니다...이불에 쏙 들어온 상태에요...(따땃)

157 제니퍼주 (kBkwAMsWUI)

2021-11-23 (FIRE!) 23:50:42

티르주 웰컴 홈! 일상은 제니퍼가 낯가려서 진행 좀 해보면 감이 잡힐 것 같으니 그때까지만 기다려주십셔(_ _)

158 유호령-루프레드 (upsfvNHG4Q)

2021-11-23 (FIRE!) 23:52:27

"괜찮다니까요~ 미세하게 남아있던 기생충도 박멸시켰고."

정확히는 증식하는 세포에 의해 짓눌러죽었다고 해야할까...그걸 말해줄 필요까지는 없어보였다.

"이대로 생으로 먹어도 맛있을 걸요? 얍."

호령이 손가락을 한번 까닥이자 그대로 고기 한 점이 잘라지면서 허공에 뜬다.

그리고 그것을 자신의 입 속에 넣어 맛있게 먹는다.

"음, 약간 비리긴 한데 양념하고 같이 먹으면 맛있을듯."

한국에서 육회를 즐겨먹었던 호령이기에 고기를 생으로 먹는 것은 익숙했다.

거기다가 생명 마법으로 막 고기를 최고의 신선도로 바꿔놨기 때문에 이상한 냄새는 없었으며 씹는 맛도 나름 훌륭했다.

이 정도면 거의 최상급 한우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159 호령주 (upsfvNHG4Q)

2021-11-23 (FIRE!) 23:52:42

귀가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160 티르주 (DoEwcevCRs)

2021-11-23 (FIRE!) 23:57:12

다들 감사합니다~(노곤)

161 호령주 (4Vpnqqshls)

2021-11-24 (水) 00:01:31

전 이만 자러 가겠습니당 내일 이어서 해요 루주!

162 루프레드 - 호령 (I11d68k5Fg)

2021-11-24 (水) 00:09:21

청년이 고기를 잘라 (이 장면에서 루프레드는 더 놀랐다) 직접 먹어본다. 시식까지 해보일 정도면 대충 안전한 모양이다.
루프레드도 의심하는 걸 관두고, 너무 커져버린 고기를 맨손으로 뜯어낸다.

"그냥 먹는 게 더 맛있는데."

그는 그렇게 말하며 잘라낸 살점을 냅다 입 안으로 직행시켰다.
사실 날것의 비린 맛도, 흐물흐물한 식감도 수인인 루프레드에겐 아무런 단점이 되지 못했다. 전생에 육회라는 음식이 있었다는 것도 기억나고.

그것보다 이 고기는 생각보다 훨씬 대단한 맛이었다. 루프레드의 눈이 번쩍 뜨인다. 살짝 감동받았을 지도.
막 도축해서 가공한 거라고 해도 믿을 정도였다. 이세계에서 이렇게 맛있는 생고기는 처음 먹어본다.

"맛있네."

여전히 감동받은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담백한 감상을 남긴다.

"…어떻게 한 거냐?"

마법인가, 근데 고기의 부피를 늘려주는 마법은 들어본 적 없는데.

163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09:43

잘자 호령주~~ 좋은꿈!!

164 티르주 (0bK3gIFQSg)

2021-11-24 (水) 00:10:11

잘자요!

165 시안주 (t8IhMW7qzg)

2021-11-24 (水) 00:20:06

루루는 먹을 복이 있나봐~ 2연속 일상에서 고기먹네!

166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23:37

시간이 어째서 벌써 열두시....?(@@)

167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25:15

>>165 ㅋㅋㅋ그렇네!! 루루라니 뭔가 고양이같은 이름 :3

오늘 하루도 알차게 아무것도 안했어... :3

168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26:28

좋아요 그럼 신입은 잡담이 올라가는 걸 관전하기 위해 팝콘을 꺼내겠습니다(이거 아님)

두사람 다시 리하이임당!

169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27:54

>>168 (제니퍼주 잡담판으로 끌고오기)

170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29:21

>169 흐에에엑 어째서죠! (질질질...)

171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30:12

>>170 이유따윈 업서 :3(제니퍼주 행가래)

172 티르주 (0bK3gIFQSg)

2021-11-24 (水) 00:30:46

벌써 열두시...라니...

(루주와 제니퍼주 헹가래)

173 시안주 (t8IhMW7qzg)

2021-11-24 (水) 00:30:47

>>167 자매품 루랑이도 있어욥 :3
언젠가 시안이가 부를지도 모른대(?)

>>168 아 ㅋㅋㅋ 요즘은 신입이 관전을 하네? 나땐말이야~(-꼰-)
제니퍼주도 리하리하! 사실 틈틈히 보고 있긴 했지만 ㅋㅋㅋㅋㅋ

174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32:04

아뇨 선생님 이유를 주셔야 순순히 행가래를 당해드릴겁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 자리를 대신하는 건 제니퍼일뿐! (제니퍼:?)

175 시안주 (t8IhMW7qzg)

2021-11-24 (水) 00:32:34

>>170-172
(셋 밑에 슈퍼 트램펄린 설치)(아이구 잘 날아간다)

176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33:43

정신차려보니 헹가레를 당하고 있다(?)

>>173 않 라떼가 떠오른다! 하지만 신입은 잡담을 불태우는 방법따위 모르는골요(. . ) 선생님도? 저도!(^ ^)

177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34:52

>>175 트램벌린 다메!! 악! (저멀리 날아가서 별이 됨)(?)

178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35:08

>>174 제니퍼라고? 오히려 좋아 :3()

>>175 (우주로 날아감)

179 티르주 (0bK3gIFQSg)

2021-11-24 (水) 00:35:12

(공중에서 뾰옹뾰옹)

180 란셀주 (IhUb6GvpUM)

2021-11-24 (水) 00:35:41

크흡... 드디어 논문 오늘치 분량을 땡 했으므로... 잠깐 어장에 붙어있겠습니다...

181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36:23

란셀주 어서와~~ 과제를 클리어했구나 :3 축하해~~~

182 란셀주 (IhUb6GvpUM)

2021-11-24 (水) 00:36:46

반갑습니다 흑흑

183 제니퍼주 (lBsR65ho5c)

2021-11-24 (水) 00:37:01

란셀주 논문 수고하셨고 어서오십셔(_ _)

>>178 (이 반응이 아닌데.....)

184 루주 (I11d68k5Fg)

2021-11-24 (水) 00:38:12

잡담... 할게 없으면 진단이지~~

https://kr.shindanmaker.com/893740

다들 이거 해주라!! :3

185 시안주 (t8IhMW7qzg)

2021-11-24 (水) 00:41:58

란셀주 어서와!

(테마곡 들고왔다가 진단보고 하러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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