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캐가_룸메라고_생각하고_일기를_써보자 > 2021년 11월 24일 수요일..날씨 쌀쌀함..
퍼디난드 저 7H새끼 퇴근하고 왔더니 술 마시고 있다..미친새끼..술을 줄이라고 하는건 마시지 않는 날을 만들라는 거지 하루에 한캔으로 줄이라는게 아닐 텐데..집에 술냄새 밴다고 잔소리라도 할까 했는데 집안일을 지 혼자 다 해둬서 할 말이 없다. 나 먹으라고 밥까지 다 해뒀다. 빨래 청소 환기까지 다 했길래 너 지금 이거 욕 안먹으려 한거지 하고 물으니까 그렇단다.
지금은 양치하고 소파에 누워서 잠들었다. 침대 가서 자라고 했는데 자기는 여기가 편하단다. 지랄하네..애착인형 빨랫대에 걸린거 보니까 오늘은 끌어안을거 없어서 혼자 웅크리고 잘 생각이구만..
아 이새끼 폰 충전 안하고 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해주나 봐라~ 알아서 살아남아라 퍼디놈ㅋㅋ
사탕을_한_개_주고_먹지않고_기다리면_두_개_주겠다고_한다면_어린_자캐는 > "진~짜요?? 그럼 저 다른맛으로 하나 더 주세요!"
이러고 10분 기다려서 하나 더 받음. 또 10분 기다리려 해서 왜 그러냐 하면 우물쭈물대다 "누나 몫 받았으니까 동생것도 기다리면 줄 것 같아서요.." 하겠지..?🤔
아무튼 테이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서의 모습 왜 이렇게 귀여운거죠?! 제가 룸메이트로 같이 살면 안되나요?! (안돼) 아무튼 보상이 있으면 테이는 잘 기다리는 타입이로군요! 그 와중에 이유가..이유가!! 8ㅁ8 테이야! 내가 사탕 많이 줄게!! (사탕 바구니 들고 오기)
대충 뒷배가 있을거라곤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얻은 유익한 정보는 폰이니 나이트니 어쨌건간에 상하관계가 있다는것. 그리고 확실하게 밝혀진 조직의 이름과 여러가지 사소한 문제들. 하지만.. 그럼에도 이쪽이 손해였죠.
"라타토스크인지, 토스트인지 라타뚜이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간부급은 완전히 자유로운줄 알았는데요."
아니, 적어도 조종당하는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저번의 반응을 봐서는 아무래도 뭔가 있겠죠 간부급도. 최종적으로 단 한명한테 조종당하는걸지도 모르지만.."
아무래도 거기까진 알 수 없으므로 그녀는 국수를 후루룩 마시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아무튼 토스트니 라타뚜이니 농담처럼 말했지만 그녀의 표정을 보아하니 농담이 아닌듯 했습니다. 라타토스크가 뭔지 모르는 눈치였죠.
"저에 대해서요?"
그리고 들려온 뜻밖의 대답. 그녀는 당신이 묻는것들을 들으며 입안의 음식을 꼭꼭 씹어서 삼켰습니다. 전에도 이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문득 학창시절을 생각하다가는 그녀는 현실로 돌아와서 당신을 빤히 바라봤습니다. 이 팀에 있다보면 햇갈립니다. 단순히 좋은 사람들인건지.. 아니면....
"어떤걸.. 알려드리면 될까요."
제대로 이야기해본것도 처음인데. 그녀는 요근래 자신이 좀 순해진거 같다고 생각하며 답했습니다. 뭐... 아무튼 상관없잖아요? 괜찮겠죠.
일단은 이벤트를 천천히 봤을때, 일단 저것이 장갑이라는 확정이 없다는것도 포인트라고 생각해요. 장갑 안의 사람이라는건 프로키온이 말한거지만 확실히 저 안에 정말 사람이 있다는 증거는 없으니까요. 기계음을 내는게 정말 그냥 기계덩어리라서라면?
만약 정말 사람이 들어있는거라면. 저 장갑의 존재가 킹의 '강화'를 위해서인지. 아니면 '약화' 혹은 '제어'를 위해서인지도 문제겠죠. 킹 본인의 능력이 카피와 같은거라면 사실 굳이 장갑의 존재는 필요없어요. 쓰잘데기없이 무겁기만 한거니까요. 그럼 장갑의 존재는 본인의 능력을 컨트롤하기 힘들어 씌워놓은 제어장치<< 라고 볼수도 있겠죠.
저 장갑 자체가 카피를 위한 장치, 혹은 능력의 강화장치. 라고 한다면 그건 익스레이버 팀에게 좋은 상황이겠죠. 그냥 뽀개버리면 되니까요. 다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형편좋은일은 없을거라고 생각하고 있는지라.. 봐야알겠지만요.
다만 묘사상 이 능력은 분명.. 이라고는 해도. 이 세상에서 같은, 혹은 비슷한 능력이 없다고 단정된것도 아니고. 서술상의 트릭일 가능성도 있다고봐요. 뭐 어느쪽이든 능력을 다수 사용할 수 있는건 까다롭고. 저게 S급, 혹은 SS급까지 발휘 가능하다고 한다면 그 위험은 엄청나지겠죠.
여기서부턴 완전 개인적인 생각인데. 킹은 때가 아니라서 현재는 A급 수준이라는듯이 이야기했는데. '때'라는게 무엇일까요. 그건 사이드에서도 나왔던 그 4명의 타겟에 관련되게 아닐까요? 즉 4명이 가진 무언가를 뺏거나 했을때. 킹의 힘이 강해진다거나 말이에요. 그들이 익스파에 관해 연구하고 있었고. 현재 라타뚜이 애들은 A급 이하의 사람들은 A급까지 올릴 수 있죠. 그리고 킹이 발휘할 수 있는것도 A급의 다수의 익스파.
여기서 몇가지 생각해봤는데 연구원들을 죽여서 뭔가를 뺏으면 S급. 나아가 SS급까지 능력을 강화하는 힘을 가질 수 있다. 그러면 킹이 S급 이상의 다수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현재 킹은 S급 수준이지만. 다른 능력을 사용할때는 A급이 된다. 즉 다수의 능력을 사용한다는 능력 자체는 S급이지만 그 하위의 능력들의 출력이 A급인것. 즉 킹 본인의 익스파를 연구원들의 모종의 방법을 이용해 강화하면 저절로 강화된다.
뭐 어느쪽이든 문제고. 애초에 킹이 저쪽의 보스는 아닐테니 단순히 킹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연구원을 죽이려는건 아니겠죠. 다만 부가적으로 간부들에게 뭔가 떨어지는게 있을거라고 생각하긴해요~
사이드 스토리에서 마스터는 킹을 '봉인'했다고 했어요. 그러면 킹은 사실은 원래 더 강했었는데 뭔가 위험해서 연구원들이 모종의 방법을 쓴거 아닐까요. 셀린의 존재를 생각해봤을때, 어쩌면 킹은 단순히 강력한 익스퍼가 아니라 만들어진 무언가일 가능성도 있다고 생각해요. 아까 기계라고 했던것처럼. 혹은 정말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죠. 연구원들이 '코드'를 나눠가졌다는것도 마찬가지로요. 아무튼간에 그 '코드'라는게 킹 봉인을 풀 열쇠인건 아마도 확실하겠죠?
아까 킹이 보스는 아닐테니~ 라고는 했지만. 마스터가 킹을 자신과 동등하거나 꽤 아낀다는것까진 알 수 있었어요. 어쨌거나 마스터의 목적이 킹의 '봉인'을 푸는건 맞는거 같고요. 다만 정말 그게 다일까? 싶기도 하지만 뭐 그건 아직 잘 모르겠으니..
개인적으로는 마스터도 연구원중에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마스터와 다른 네명이서 킹을 만들어냈고. 마스터는 킹으로 무언가 위험한 생각을 했든. 아니면 뭐 그냥 아꼈든 했는데. 연구원 넷이서 뭐 위험함을 느꼈든 뭐가 캥겼든 마스터를 배신하고 넷이서만 킹을 봉인한거죠. 이 부분은 완전히 개인 추리지만 아무튼간에요~ 이런 멍멍이 소리를 해줘야 추리 스레가 재밌어지는거니 제가 희생하게씀니다!
연우: 162 본인에게 부모님은 어떤 존재인가요? - 존경하고 사랑하고, 자신의 존재 그 자체. 최근 연인이 생기긴 했지만 아직은 어머니에 대한 의존도가 좀 큰편이에요. 아니 아마 계속 이럴거에요. 연인과는 다른 의미니까요. 자기가 평생을 바쳐 모셔야 할 사람이라고 진심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275 본인이 설계한 본인의 인생계획이 있나요? - 의외로 자세히는 없어요. 그냥 남들처럼. 그것에 바빠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