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3081> [All/이세계] New Game. 02- 간절한 기도 :: 1001

◆EY93YoG.Zk

2021-11-19 20:13:15 - 2021-11-23 19:32:20

0 ◆EY93YoG.Zk (A6LCA3c4LM)

2021-11-19 (불탄다..!) 20:13:15

기도하라, 당신의 기도가 하늘에 닿을 때 까지
경건하라, 진정으로 당신의 기도가 욕되지 않도록
사랑하라, 그대의 가슴에 신이 들어올 한 구석이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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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티르주 (bxw9CyN/1I)

2021-11-20 (파란날) 20:32:40

마른 하늘의 날벼락(진짜)를 시도하는 티르(?)

207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20:34:34

티르랑 루.. 상남자와 상남자의 일상...! 레전드..!!!

>>203 와! 비상식량 생겼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쩌다 비상식량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08 티르주 (bxw9CyN/1I)

2021-11-20 (파란날) 20:40:53

>>207 (돌리면서 팝콘뜯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티르는 절대 비상식량은 안 된다고 하겠지만 오너의 강요(?)로 인해 그렇게 되었습니다...(?)

209 루프레드 - 티르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0:57:10

"당연한 거 아니냐?"

무력으로 덤벼오는 상대에겐 주먹이 약이다. 루프레드는 조용히 주먹을 치켜든다. 남성이 무기를 차는 것을 보았기 때문이다.

"흥, 잘난 척은…"

참 마음에 들지 않는 녀석이다. 네놈이 뭔데 내 의지를 판단해?
그럼에도 한 번 물려버린 이상, 좋든 싫든 상대해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저 괴물같은 힘은 대체 뭐지, 마법?
이전에도 마법을 쓰는 녀석들을 몇 상대해본 적이 있다. 허나 그 위력은 고작해야 조그만 생채기 내는 게 전부였고. 이렇게 본격적인 마법(맞나?)은 본 적이 없다.
그에 비해 루프레드는 초라하기 그지없다. 할 줄 아는 건 주먹질과 속임수 뿐. 드래곤의 사랑을 받는다 한들 아직 그녀에게서 힘을 빌린 것도 아니다. 그저 수인의 압도적인 순수 근력으로 승부를 볼 뿐이다.

결의를 다지는 것도 잠시 남성이 사라진다. 루프레드는 꼴사납게 주위를 둘러보는 대신 육감으로 상황을 인지한다. 고개를 올려 하늘을 바라보자, 그의 머리 위에서 남성이 힘을 모으고 있었다.

루프레드가 꼬리를 바짝 세운다. 입술을 벌려 야수 같은 치아를 드러낸다. 벼락이 그의 머리 위에서 터져나오는 것과 동시에 늑대가 뛰어오른다. 짐승의 도약력은 뛰어나다. 짐승의 피를 이어받은 수인도 마찬가지다.
허공, 남성과 눈높이가 맞을 정도의 높이에서, 루프레드는 균형을 잡고, 재빨리 남성의 허리를 향해 돌려차기를 내지른다. 목표는 이 재수 없는 놈을, 벼락이 사그러들지 않은 지면을 향해 내쳐버리는 것.

210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0:58:18

티르와의 싸움에 가슴이 웅장해지면서도 전투씬엔 쥐약이라 쩔쩔매는 루주 :3

211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1:06:54

호령주도 전투씬 잘 쓰는게 목표!

212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1:13:01

호령주도 같이 힘내자구... :3

213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1:14:35

214 티르 - 루프레드 (pCBqocRyjk)

2021-11-20 (파란날) 21:22:56

투기의 파도를 루프레드에게 쏘아내는 순간, 루프레드는 뛰어올랐다.
파도를 피하며 자신을 향해 위로 뛰어오르는 모습은 티르에게서 살짝 감탄사를 뱉게 만들었다.

'과연 늑대의 수인인가.'

루프레드의 몸을 이 높이까지 떠오르게 만드는 각력.
속도라는 면에서 자신의 투기를 넘어서는 민첩성.
그리고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며 위기까지 감지해주는 육감...
확실히 수인의 신체능력은, 무시할게 못 되었다.

흥미로운 상대다. 티르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내뱉다가, 이어진 반격에 흥미로운 눈길을 보낸다.

"호오."

루프레드의 반격은, 바로 허리를 향해 내질러진 돌려차기.
티르는 공중에서 한쪽 팔을 몸 안쪽으로 굽힌 채로 허리 부위를 가드하여 발차기를 막아낸다.
하지만 그 여파로 인해 그는 공중에서 추락해 땅으로 박혀버렸다. 확실히 거기까지는 루프레드의 의도대로였다.

하지만...

"아쉽군. 이게 진짜 벼락이었다면, 타격이 있었을텐데 말이지."

티르가 땅바닥에 박히면서 생긴 흙먼지가 걷히자, 그는 멀쩡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다.
멀쩡하다못해 땅에 사그러들지 않은 투기를 흡수하며 사용했던 힘을 어느정도 보충하고 있었다.

스파크처럼 땅에 흐르던 투기들은 어느샌가 티르의 몸으로 흘러들어갔고, 그는 충만해진 기분에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린다.

"이것은 투기. 벼락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엄연히 내 힘이다. 내 체질에 의해 변형된 마나가 아닌 마나지."

그는 몸 주위에서 다시 투기를 뿜어낸다. 금빛의 스파크가 그의 몸 주변에서 탁탁 튀어오른다.

"그리고 이게, 진짜 벼락이다."

팔괘八卦 - 진震

티르의 몸 주위에서 흐르던 투기는 어느샌가 푸른빛의 번개로 바뀌어 미친 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방금의 스파크가 그저 점화기에서 튀는 스파크 정도의 크기였다면, 지금 그를 둘러싸고 있는 것은 또 다른 번개나 다름없었다.

"이번에는 네 의도대로 진짜 벼락으로 가주지."

그는 주먹을 쥔다. 주먹에 벼락으로 바뀐 투기가 모이고, 모여, 결국 주먹 또한 하나의 벼락이 되어버린다. 본질은 바뀌지 않았지만 그 투기가 모인 모습만으로도 그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십무十武 - 창槍

티르는 달렸다. 처음 티르가 루프레드에게 달려들며 주먹을 날린 것과 같이, 주먹을 정면에서 정직하게 날렸다.
하지만 방금과 다른 점이 있다면 그 속도가 궤를 달리했다는 점.
번개와 같은 속도로 움직인 티르는 루프레드의 코앞까지 인지하지도 못 할 새에 다가와, 그의 가슴팍에 힘이 집중된 주먹을 날려버렸다. 그 기세는, 어쩌면 루프레드의 가슴팍을 꿰뚫으려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215 티르주 (bxw9CyN/1I)

2021-11-20 (파란날) 21:23:10

저도 전투씬은 늘 어려운...다같이 힘내죠!

216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1:25:31

그러죠!

217 이브주 (JqEqLDnMIo)

2021-11-20 (파란날) 21:35:11

(귀환석 효과로 복귀 중)(?)

218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1:35:24

어서오세요 이브주!

219 이브주 (JqEqLDnMIo)

2021-11-20 (파란날) 21:37:33

안녕이에요 전투씬 잘 쓸 호령주!(버프

220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1:41:40

우오오오옷

221 티르주 (ltjvKgnNA6)

2021-11-20 (파란날) 21:45:00

이브주 어서와요~~

222 이브주 (JqEqLDnMIo)

2021-11-20 (파란날) 21:49:46

이브를 기절시킨 티르주다(?)

223 루프레드 - 티르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1:53:50

그의 공격은 역으로 성공했다. 남성은 힘없이 지면으로 추락했지만… 오히려 보란 듯이 벼락을 흡수하고 있었다.

"쓸데없이 말이 많아."

가볍게 착지한 루프레드가 쏘아붙였다. 물어보지도 않은 정보를 술술 내뱉는 걸 보니 어지간히도 자기 힘에 취해있나보다.
곧 남성이 다시 스파크를 두른다. 그 힘에 놀랄 새도 없이-빛이 순식간에 변하고, 거대한 벼락이 되어갔다.

본능이 위험하다며 신호를 보냈다. 루프레드는 반격 자세를 취했다.
하지만 남성의 속력은 그의 인지마저도 아득히 뛰어넘었다.

주먹이 흉부를 타격한다. 그 사이에서 펑, 하는 파열음마저 들렸다. 남성의 공격을 꼼짝없이 받아낸 루프레드는 충격으로 저 멀리 나가떨어진다. 흙먼지가 요란하게 일었다… 그는 길 한복판에 손을 짚은 채 간신히 상반신을 지탱했다. 꼴이 참 볼품없었다.

"큭…"

루프레드가 신음했다. 그 뒤에 거친 욕지거리가 따라붙었다. 피 섞인 침이 턱을 타고 흘렀다. 그제서야 통증이 가슴을 타고 찌릿하게 올라왔다. 내장이 뒤틀리고 피가 역류하는 느낌이다.
아프다. 너무 아프다. 전투의 열기에 흥분하기는 커녕 괴로워 죽을 것 같다. 그래서 그는 싸움이 싫었다. 고통이라는 놈이 몸을 잠식하는 게 너무 불쾌했다.

머리가 울린다. 입가에서 흐른 묽은 피가 모래 사이로 스며든다. 그는 말을 듣지 않는 몸을 힘겹게 움직인다. 마치 밟힌 벌레의 꿈틀거림 같다. 루프레드가 남성을 흘겨보며 읊조렸다.

"댁은… 지나가던… 개*끼 나부랭이… 이겨먹어서 좋겠네…"

말이 끝나자마자 루프레드는 길바닥에 쓰러졌다. 흙과 자갈이 다물지 못하는 입 속으로 새어들어온다. 텁텁하다. 오랫동안 밭은 기침만이 이어졌다.

그는 아직도 의식을 잃지 않았다. 의지력이 마지막 남은 정신줄을 붙잡고 있었다. 여기서 눈을 감으면 진짜 끝일 것 같아서. 루프레드는 이를 꽉 악물며, 스쳐오는 주마등 비슷한 걸 떨쳐낸다.

224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1:54:12

이브주 어서와~~

225 티르주 (8I7PJtnfh2)

2021-11-20 (파란날) 21:59:47

이브야...루프레드도...우리집 망나니가 미안...하다...

226 셀마주 (zgfmEfp4TA)

2021-11-20 (파란날) 22:00:04

술 쪼꼼 마신 셀마주입니다.
일상 보면서 팝콘 먹고 있습니다 ^~^ 다들 주말 잘 보내세요~!

227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00:56

어서오세요 셀마주! 셀마주도 좋은 주말 보내시길! 이거 라그나로스가 보면 난리나겠네요 ㄷㄷ

228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00:57

(셀마주 팝콘 몰레 훔쳐먹기)
몰?루주 안녕(반가움

229 셀마주 (zgfmEfp4TA)

2021-11-20 (파란날) 22:04:39

넵 저는 쬰주말 보내고 있습니다~!

앗... 팝콘이 평소보다 빨리 줄어드는걸...
정령이 훔쳐갔나 (?)

230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05:08

그렇습니다 저는 주말의 정령...
팝콘을 대가로 오늘의 시간을 순삭시켰습니다(거짓말

231 셀마주 (zgfmEfp4TA)

2021-11-20 (파란날) 22:07:10

저기요?? 주말의 정령님??? 저기요??????? (울어버림)

232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2:07:11

>>225 미안할게 뭐 있지? 오너는 즐거운데 :3()

셀마주 어서와~~~ 셀마주도 주말 잘 보내는거 같네 :3

233 셀마주 (zgfmEfp4TA)

2021-11-20 (파란날) 22:12:46

네 재밌게 잘 보내고 있고요!! 루주도 쬰밤 되세요~

내일도 약속이 있어서 좀 떠들다가 적당히 자야 될 것 같은 느낌이네요 ^~^

234 티르 - 루프레드 (pCBqocRyjk)

2021-11-20 (파란날) 22:13:55

"...으음?"

티르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거렸다.

분명히 저 남성의 능력은 뛰어났다.
모든 공격에 반응하고,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신체능력.
자신의 전력을 담은 주먹을 견디는 맷집.
그 날카로운 육감... 그는 객관적으로 봐도 강하다. 그래, 분명히 그랬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수인'의 힘을 사용해서 강한 것. '드래곤'의 힘을 사용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웠다.

"뭐 하는 거냐. 빨리 드래곤의 힘을 꺼내라."

티르는 더이상 공격하지 않았다. 다만, 루프레드를 향해 다가갈 뿐이었다.
그러더니 쓰러진 루프레드의 옷깃을 잡고선 억지로 일으키려고 했다.

"네가 개새끼 나부랭이 같나? 아니, 아니지. 자각이 없군. '드래곤'의 냄새가 몸에 짙게 배어있는 수인이, 나부랭이일리가 없잖나. 너는 특별한 놈이란 말이다."

입가에서 흐르는 피에, 흙먼지가 묻어 엉망이 된 루프레드였지만 티르는 그를 전혀 배려하지 않았다.
그가 느끼는 고통에도 티르는 루프레드를 과격히 대할 뿐이었다.
예를 들자면, 옷깃을 잡은 채로 루프레드의 몸을 흔들기 시작한다던가.

"그러니 빨리 드래곤의 힘을 꺼내라. 난 아직 만족하지 못 했단 말이다."

루프레드의 눈을 억지로 마주하려는 그 금빛 눈은, 투쟁에 대한 열망과 광기로 번들거렸다.
그의 눈은 형형한 안광을 내뿜으며 루프레드를 빤히 내려다보고 있었다.

235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14:51

>>231 받아들이십시오..
토요일은 이제 끝입니다..(마왕풍

236 티르주 (t35/Nli/II)

2021-11-20 (파란날) 22:15:02

셀마주 어서오세요~

주말... 내 주말을 돌려줘..!

>>232 (말없이 루프레드 쓰담..)

237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17:19

뭔가 루프레드가 소년 만화 주인공 같고 티르는 악역 아님 반동 라이벌 캐릭 같은...

238 티르주 (h7u1FZUxz2)

2021-11-20 (파란날) 22:18:55

정답!

티르는 본질적으로 악역에 가깝죠(끄덕)
악이라고 단정짓긴 어렵지만 악역은 맞다는 느낌?

239 셀마주 (zgfmEfp4TA)

2021-11-20 (파란날) 22:19:57

>>235 안돼애애애애애!!! (절규)
나의... 나의 토요일쨩을... 이렇게 잔혹하게......

>>236 티르주 안녕하세요~!
주말의 반이 순삭되다니 무섭군요...
하지만 패왕 티르는 주중도 순삭시켜 버릴 수 있겠죠? (???)

240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20:21

뭔가 순수하게 전투에 모든 걸 맡긴 적이라는 느낌!

241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22:21

티르가 악이라면 티르주는 흑막이군요!(?)

242 티르주 (h7u1FZUxz2)

2021-11-20 (파란날) 22:22:30

>>239 티르라면 주말만 남도록 만들 수도 있겠지만(????) 티르주는 일개 인간이라 주중을 견뎌야 하는 거에요....

>>240 맞아요 순수하게 전투를 위한 전투를 하는 친구죠(끄덕)

243 티르주 (h7u1FZUxz2)

2021-11-20 (파란날) 22:24:03

>>241 너무 많은 걸 알고계시는군요(마취총)

244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25:4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45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25:58

과연 호령은 티르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 것인가! 이기도록 노력해보겠지만요!

246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31:19

(기절)

247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32:52

>>246 (일으킴)

248 티르주 (h7u1FZUxz2)

2021-11-20 (파란날) 22:33:39

>>245 파이팅이에요!

>>246 (쓰다듬)

249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33:39

(호령주에게 장비로 장착됨)(?)

250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34:29

>>248 이브주를 쓰다듬은 당신
일요일이 삭제되었습니다(가챠풍

251 티르주 (h7u1FZUxz2)

2021-11-20 (파란날) 22:36:09

>>250 뭐야 다시 돌려줘요(딱콩)

252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38:35

이브주를 때린 당신
평일에 갑자기 돈을 크게 쓸 일이 생깁니다(저주풍

253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2:38:41

>>249 띠용?

254 티르주 (h7u1FZUxz2)

2021-11-20 (파란날) 22:42:09

크윽 갑자기 필요하지도 않지만 어딘가 유용해보이는 물건을 사고싶어졌다(?)

255 루프레드 - 티르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2:43:09

길바닥에서 거친 숨을 내쉬는 루프레드를 남성이 일으켜세운다.

"하, 드래곤…?"

그는 온 힘을 다해 상대를 비웃었다.
분명 얼떨결에 드래곤의 이유 없는 호의를 받게 된 건 맞다. 하지만 그는 구태여 그녀에게 용의 힘을 달라며 조르지 않았다.
그녀가 그만큼 자신을 신뢰한다는 확신이 없었다. 굳이 힘을 원할 이유도 없었다.

몸이 강제로 흔들리자 고통은 더욱 짙어졌다. 배려라곤 없다. (배려할 이유도 없지만.) 고압적이고 거칠다.
그의 잇새로 신음이 새어나온다. 정신을 잃으려는 걸, 입술을 깨물어서 어떻게든 참아본다.

"난 그딴 거 모른다고!"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버럭 지른다. 루프레드의 흐리멍텅한 눈빛에 경멸이 잔뜩 낀다.
설령 내게 드래곤의 힘이 있다고 해도, 이놈이라면 끈질기게 달라붙으며 원치 않는 싸움을 종용하겠지. 정당한 사유도 없이.
그런 건 질색이다. 싫다. 짜증난다.

256 이브주 (YGA5BaLW8.)

2021-11-20 (파란날) 22:43:36

티르주에게 찾아온 수영복 캐릭터즈 한정 가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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