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3081> [All/이세계] New Game. 02- 간절한 기도 :: 1001

◆EY93YoG.Zk

2021-11-19 20:13:15 - 2021-11-23 19:32:20

0 ◆EY93YoG.Zk (A6LCA3c4LM)

2021-11-19 (불탄다..!) 20:13:15

기도하라, 당신의 기도가 하늘에 닿을 때 까지
경건하라, 진정으로 당신의 기도가 욕되지 않도록
사랑하라, 그대의 가슴에 신이 들어올 한 구석이 있도록

시트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69068/recent#bottom

1스레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70069/recent

155 마쿠즈주 (a7guPx05i2)

2021-11-20 (파란날) 16:56:43

마력사탕(맞으면 아프다)

156 셀마주 (zgfmEfp4TA)

2021-11-20 (파란날) 17:02:36

벌써 5시네요~!
다들 저녁 맛있는 거 드시고 건강하세요. :3

157 호령주 (DUMHxs.dYQ)

2021-11-20 (파란날) 17:12:28

셀마주도요!

158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7:13:34

셀마주도 맛저해~~~~

159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8:06:28

갱싱갱싱 :3

160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8:36:36

밥먹고 갱신이야~~ 다들 맛저했을까 :3

161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8:39:40

루주 어솨! 오 난 저녁 아직이야 :3 루주는 맛저했어??

162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8:47:42

옹야 맛나게 먹었어 :3
샨주도 맛난거 먹어~~!!

163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8:48:53

그래야지! 일단 메뉴부터 정하고! ㅋㅋㅋ 오늘따라 매운게 땡기는데 근처에 마땅히 시킬 곳이 없다는게 문제지만?

164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8:55:47

매운거 좋지~~(하지만 루주는 맵찔이였고)
나는 좀만 누워있다가 일상 구해봐야겠다 :3

165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9:00:22

아앗 그 말은... 조금이 아니게 되어버리게 되는 플래그야...!

166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01:47

(이미 자고있는 루주입니다)

167 티르주 (owRYXfhKiM)

2021-11-20 (파란날) 19:01:49

일상...구해본다..!

168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9:06:13

>>166 이미 잠들었어?! 빨라?!

>>167 티르주 어서와! 손은 비었지만 시간은 비지 않았기에... 루주가 위에 구한댔으니까 찔러봐도 좋을지도?

169 티르주 (owRYXfhKiM)

2021-11-20 (파란날) 19:08:02

>>168 루주께서 오시면 찌를 생각이긴 하지만, 그 전에 구하시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170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9:10:45

>>169 그렇담 먼저 오는 사람과 하면 되겠지! 티르주 원하는대로!
하지만 그전까진 내 잡담 상대가 되어주어야 할 것이야...후후...(음흉)

171 티르주 (owRYXfhKiM)

2021-11-20 (파란날) 19:13:19

>>170 (뒷걸음질)(슬금...)

어떤 잡담을 할까요?
역시 시안이의 썰 풀어주시면(?)

172 ◆EY93YoG.Zk (dnx3lWONzM)

2021-11-20 (파란날) 19:14:22

흑흑 잘 자고있는데 갑자기 벌이 들어와서 한바탕 전쟁을 치른 캡 왔읍니다...

173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15:19

!?!?!? 괜찮아요!?

174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15:21

>>167 (칼로 푹찍)

175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15:44

오 티르주 일상 구한다면 저랑 하실래요?

176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16:35

캡틴의 잠을 방해하다니 벌녀석... :3
지금은 괜찮은거겠지...?

177 ◆EY93YoG.Zk (Wg./50RvgM)

2021-11-20 (파란날) 19:17:48

ㅋㅋㅋㅋㅋ 감사합니다,, 간신히 바퀴벌레 스프레이로 퇴치했읍니다 와! 문명 만세!

178 ◆EY93YoG.Zk (Wg./50RvgM)

2021-11-20 (파란날) 19:18:06

그나저나 여러분들의 일상은 귀하군요...(팝콘을 준비하며)

179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18:09

오오 루주 깨어나셨군요!

180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18:26

벌도 바퀴벌레 스프레이로 퇴치 가능하구나...혹시 말벌?

181 티르주 (owRYXfhKiM)

2021-11-20 (파란날) 19:19:00

어서오세요 캡틴! 괜찮으심까..??

앗 루주가 먼저 찔러주셨으니 그럼 루주와 먼저 일상하는 걸로..!!

182 ◆EY93YoG.Zk (Wg./50RvgM)

2021-11-20 (파란날) 19:19:10

>>180 아마 그렇게 크지 않았던걸로 봐선 말벌은 아니었던것 같읍니다... 드론 날리는 소리는 아니었어요 ㅋ ㅋ ㅋ ㅋㅋ 말벌이었으면 집을 버리고 탈출했을지도(?)

183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9:19:36

>>171 오호 썰을 원한다니 배짱이 좋군... 하지만 원하는걸 말해야만 나올것이야!

>>172 으아아 이 시기에 벌이라니! 캡틴 괜찮아? 쏘이진 않았어?!

184 ◆EY93YoG.Zk (P2uEUkGGKE)

2021-11-20 (파란날) 19:20:07

>>181 와! 다행히도 괜찮답니다. 고마워용~~

185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20:45

넵 티르주와 루주 일상 즐겁게 볼게요!

>>182 그건 다행입니다 ㄷㄷ

186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21:20

퇴치했다니 다행이네~~ 몇년전에 집 건물에서 장수말벌 봤었던 기억이... :3

>>181 (전투태세)

187 티르주 (owRYXfhKiM)

2021-11-20 (파란날) 19:23:06

>>183 음... 시안이의 목표랄까 당장 하고 싶어하는게 있나요?

>>184 (안심)

>>186 후후... 티르의 선빵(?)이 향할 겁니다..(대체)
선레는 어떻게 할까요?

188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24:30

>>187 다이스!
.dice 1 2. = 2
1 루주/2 티르주

189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25:11

다갓의 사랑을 받는 티르주... :3
상황이나 장소 구애받지 않고 편하게 써주면 돼~~~

190 마쿠즈주 (qRrFgyx8Gs)

2021-11-20 (파란날) 19:25:33

일상이 돌아가는 것 아무 좋군...!

191 티르주 (owRYXfhKiM)

2021-11-20 (파란날) 19:28:45

그럼 잠시 기다려주세요! 곧 써오겠습니다!

192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19:29:14

>>187 당장...을 묻는다면 없다고 해야겠지? 아직 이렇다 할 계기나 목적이 생기지 않았으니까!
그래도 대강 말하자면 세계일주 비슷하겠네~ 잠들기 전에는 다 부수러 다니긴 했어도 놀러 다닌 적은 없었어서 ㅋㅋㅋㅋㅋㅋ

늦었지만 호령주 마쿠즈주 어서와!

193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30:04

>>191 천천히 써와~~ 너무 급하게 쓰면 체한다(?)

인사가 늦었는데 호령주 어서와~~~
마쿠주도 어서오고 :3

194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37:13

네네넵!

195 카르나주 (YtBWNlrozc)

2021-11-20 (파란날) 19:38:42

갱신합니다. 괜찮은 픽크류가 하나 있어서 머릿속에서 상상하던 나이트메어(대리인)를 만들어 봤습니다.

196 루주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19:41:26

카르나주 어서와~~~
악몽씨 잘생겼어~~~ 저런 보스라면 기꺼이 따르겠어 :3

197 카르나주 (YtBWNlrozc)

2021-11-20 (파란날) 19:43:03

>>196 하지만 그는 대리인이고 진짜 나이트메어인 카르나는 이렇다는게 또 재미있는 점이죠.

198 티르 - 루프레드 (pCBqocRyjk)

2021-11-20 (파란날) 19:48:16

"드래곤."

루프레드가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거나, 아니면 어디론가 향하고 있었던 와중이었거나, 누구와 대화하고 있었거나... 요컨데 어떤 일을 하고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티르는 그에 상관 없이 갑자기 루프레드를 향해 말을 걸었다.
큰 키의 루프레드보다 조금 더 컸던 그 남성은 루프레드를 향해 저벅저벅 다가오며 금빛 안광을 형형하게 내뿜었다.

"드래곤의 냄새가 나는구나."

말을 건 남성, 티르는 중얼거리며 희미하게 입꼬리를 올렸다.
드래곤의 냄새. 어떤 드래곤인지는 정확히 구분하긴 어려웠지만 그 특유의 냄새가 코 끝에 스쳤다.

저벅저벅 다가오던 티르는 갑자기 루프레드의 앞에서 멈춰선다. 고작 손 한 뼘 내지는 두 뼘 밖에 되지 않는 거리였다.

"네게서 드래곤의 냄새가 난다!"

그 흔한 싸우자는 말 한 마디도 없었다. 굳이 그 말을 할 필요는, 적어도 티르 입장에선 없었다.
루프레드의 몸에서 드래곤의 냄새가 나고 있다... 그 말은, 루프레드는 인간의 형상을 한 드래곤인게 틀림없었다.
어쩌면 드래곤 나이트라 불리는 이상한 놈들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그놈들도 분명 강할테니까.

지금 눈 앞에 있는 수인은 그런 말을 할 필요도, 누구인지 들을 필요도 없이 강한 녀석인게 틀림없었다.

티르는 눈 앞에 있는 루프레드를 향해 다짜고짜 주먹을 휘둘러 옆구리를 때리려고 했다. 부웅- 하는 흉악한 소리와 함께 그의 주먹이 옆구리로 날아들었다.

199 티르주 (bxw9CyN/1I)

2021-11-20 (파란날) 19:49:44

>>192 흐음...
가능하면 시안이에게 돌아다니며 맛있는 거 사주기...(메모메모)

>>195 이런 사람은 대리인! 진짜 나이트메어의 정체는 귀여운 메이드!
갭이 엄청나지만 그래서 재미있어요...

200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19:52:57

오오 대리인도 은근 멋지네욬ㅋㅋㅋㅋㅋㅋㅋ 실체는 엄청 귀엽고!

201 시안주 (Of0Sy5rXxQ)

2021-11-20 (파란날) 20:06:57

>>195 >>197
오오... 좋은 눈호강...!!!
카르나가 주인이란 점이 더 매력적이야!

>>199 시안 : ..맛있는거...(티르 봄)(침꼴깍)

202 루프레드 - 티르 (RNsp.zNC9Y)

2021-11-20 (파란날) 20:15:14

청년은 오랜만에 밑아보는 자유의 향기에 흠뻑 취해, 외진 밤길을 걷고 있었다. 인간들 눈에 띄면 좋을 게 없을 거라, 열심히 사람 냄새를 피해 거친 오솔길까지 빠져나온 참인데.
악마 냄새는 맡지 못한 게 분명하다. 아니면 잠깐 한눈을 팔았거나. 루프레드는 저 멀리서 보이는, 떡하니 서 있는 사람 그림자를 뒤늦게 발견했다. 그 인영은 서서히 이쪽으로 다가왔는데… 루프레드는 도망치지 않았다. 여기서 도망치면 쫄보가 된다. 그리고 겨우 한 명이고, 인간이 세봤자 얼마나 세다고. (하지만 인간이 아니다.)

다가온 인간(처럼 보이는) 남성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렸다. 드래곤 뭐? 반문하기도 전에 냅다 주먹이 날아왔다. 그 속도는 엄청났지만, 루프레드의 반응속도보다 빠른 야성적 본능 덕에 반사적으로 회피할 수 있었다. 남성과의 거리는 일순 멀어진다.

다짜고짜 시비를 거는 남성의 행태에 루프레드는 할 말을 잃고 말았다.
뭐지, 이상한 놈인가? 그… 양판소에 흔히 나오는 드래곤 슬레이어? 라그나로스한테 헬프를 쳐야하나??
하지만 헬프를 치는 건 그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 무슨 동네 형한테 두들겨맞고 엄마 불러오는 잼민이도 아니고… 무엇보다 나도 위기를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다!

"뭐야, 짜증나게."

그는 혀를 차며 욕설을 내뱉었다. 웬 마른 하늘에 날벼락… 솔직히 싸움은 이제 질린다. 그래서 루프레드는 좋은 말로 해보려고 했다.

"좋게 말할 때 꺼져."

203 티르주 (bxw9CyN/1I)

2021-11-20 (파란날) 20:15:29

>>201 티르: ...나는, 먹는게, 아니다.(째릿)

하지만 시안이가 배고프면 어쩔 수 없죠(?)
티르는 훌륭한 비상식량...(???)

204 호령주 (3FdbVwPYaw)

2021-11-20 (파란날) 20:16:28

좋게 말할 때 ㅋㅋㅋㅋㅋ

205 티르 - 루프레드 (pCBqocRyjk)

2021-11-20 (파란날) 20:32:05

"싫다면? 힘으로라도 쫓아낼 건가?"

과연, 피하는가.
손대중은 이만하면 충분했다. 이정도로 쓰러질 녀석도 아니고, 가볍게 피하면 힘을 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보통은 첫 주먹조차 피하지 못 하니 피할 수 있다면 나쁘지 않았다. 그래, 나쁘지 않아.

티르는 허릿춤에 메어져있던 건틀렛을 양 손에 씌운다. 철제 건틀릿은 티르의 양 손을 전부 감싸면서도 손바닥의 일부는 드러나 있었고, 손가락을 전부 감싼 금속, 정확히는 손등 부위에 강철 스파이크가 박혀있는 모양새였다.

"그렇다면 힘으로 쫓아내봐라. 네 의지는, 오직 투쟁을 통해서만 관철할 수 있으니."

한번 실력 좀 볼까.

드래곤의 힘을 가진 이를 적당히 상대하는 것은 자만. 처음부터 투기를 끌어올렸다. 티르의 몸이 투기로 감싸져 이내 황금빛으로 빛나기 시작했다. 그의 몸 주변에서는 스파크와 같은 투기가 점점 튀며 위압감을 자아냈다.
이녀석이 드래곤이라면 정면으로 돌진해봤자 쉽게 피하겠지. 그렇다면..

십무十武 - 선先

티르의 모습이 일순 사라진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사라진 것처럼 보였다.
그 빠른 속력은 티르의 모습을 순간적으로 감춰버렸다.

티르가 이동한 방향은 앞도, 뒤도, 옆도 아닌- 위.
루프레드를 그대로 내려다볼 수 있는 위치에서 그는 치켜든 손을 넓게 펴고 투기를 모았다.
모은 투기는 엄청난 규모의 스파크를 만들어내며 척 봐도 저걸 맞으면 위험할 거라는 인상을 강력하게 내비쳤다.

십무十武 - 파波

모아진 투기의 구체는, 티르가 루프레드를 향해 손을 내뻗자 그대로 터진다.
아까의 루프레드가 피한 것을 감안한, 광범위한 공격. 응집되었다 다시 퍼지기 시작한 투기들은 자신의 경로의 모든 것을 파괴하며 앞으로 나아간다.

파지지직-!

주변 사람들이 휘말리는 것 따위는 신경쓰지 않은 무심한 공격. 마치 넓은 범위에 치는 벼락과 같은 투기의 물결이, 루프레드의 머리 위에서 떨어졌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