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어떻게 자라날지 궁금해집니다..... 이상한 어른들을 탄생시킨 저희의 손에서 나온 아이들은 어떤 어른이 될까요 🤣🤣
날씨가 너무 추워요 ㅋㅋ큐ㅠㅠㅠㅠ 지난주 날씨가 생각 안 날 정도로 춥네요.... 이게.. 겨울...? 크리스마스 이브까지는 계속 춥다고 해요 🥲,, 이번 주 풀로 추운 거군요,,, 크리스마스 준비는 즐겁게 하고 계실지 모르겠네요🎄〰️ 저는 수많은 예약케이크들을 보다가...... 급격하게 피로해져서 주문을 포기했답니다 허허허 감기 조심하시구 새로운 주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ㅎㅎ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 11-12월에 정신없었던 탓인지 저는 내내 잠만 잤네요 ^^.... 수면시간으로만 따지면 키가 5cm 더 커도 별로 놀랍지 않을 것 같습니다 🛌,,
저 책은 조예은 작가의 <만조를 기다리며>를 읽어보려고 하고 있어요! 사실 아직 읽기 전이라 추천하긴 쫌 애매한데 이 분 <칵테일, 러브, 좀비>를 재밌게 봤고, 만조는 오컬트(?) 사이비(?) 같은 내용이 있다고 해서 함 보려고요... 재밌고 요상한 이야기 귀하죠 🤤.... 영화는 아리애스터 감독 영화들 어쩌다보니 많이 봤고 ㅋㅋㅋㅋ <에브리타임 에브리씽 올앳원스>랑 <좀비랜드> 좋아해요,, 그레타 거윅의 <작은아씨들>도 좋아하고,,, 최근 봤던 이게 뭐지.. 영화는 <비바리움>이었네요... 🤔 <슬픔의 삼각형>도 이게 뭐냐.. 하면서 봤었던 기억이 있습니댜,,, 다소 중구난방 추천인데 이중 취향에 맞는 게 하나라도 있음 기쁠 것 같네요 희희
추천 너무 다 조아보이고 풍족해서 감동햇다... 칵러좀 작가님 신작이 나온줄은몰랐네!! 나도 읽어봐야겟다 칵러좀 넘 좋앗어 ㅎ.ㅎ 난 그 습지?? 가 좋더랑 에브리타임도 극장에서 봣엇다!!!!!!! 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넘 좋앗어......... 보는 내내 머리에서 반짝반짝한 느낌이 들엇는데 돌멩이장면 진짜 조앗다....
저희 취향이 많이 겹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그런 것 같긴 하죠....... 이방인과 동산으로를 보며....
헉 둘 다 재밌겠네요ㅋㅋㅋㅋ 둘이 같은 꿈꾸고 일어난 날은 축제날이고 모든 일이 똑같이 일어나지만 루힐이 없어지는 일만은 일어나지 않는 하루... 과거로 가서 마을의 비밀을 알아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겠습니다 🤔,, 거대양의 수입경로 알아내기,,,,
새해가 된지도 벌써 꽤 흘렀네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연초부터 감기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 어우 요즘 감기 독하다더니 진짜 온몸이 다 아프더라구요ㅋㅋㅋㅋ 덩달아 약도 독해져서 하루종일 비몽사몽 자다깨길 반복하고 있어요,, 루힐주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시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레는 이번 주 중으로 가져오려고 해요~~~💃💃
릴리벳은 혼란스럽다. 성전은 아주 오래 되어 낡아보였는데, 루힐이 누운 단상만이 방금 만들어진 것처럼 온전하고 깨끗하다. 실은 이곳 자체가 이상했다. 이정도면 꽤 오래 전부터 있었을 게 분명하다. 그러나 릴리벳은 이곳의 존재를 오늘에서야 인식했다. 뿌옇게 흐려져 잘 안 보이던 게 겨우 선명해진 것처럼.
— 제 두 눈은 멀쩡하고 저만이 유독 멍청한 것도 아닌데, 왜?
릴리벳이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사이, 낮은 데서 그림자가 가까워진다. 제게 묻는 여린 목소리에 허공을 배회하던 시선이 아래로 떨어진다.
“···응.”
릴리벳은 괜찮았다. 오히려 괜찮지 않아보이는 건 루힐이었다. ···내가 이 애를 업을 수 있을까? 짧은 고민이 스친다. 도전을 포기한 릴리벳이 조심조심 루힐을 끌어안고 등을 토닥였다. 천둥번개가 요란하던 언젠가, 이불을 뒤집어 쓴 벤자민을 달랬던 날처럼.
“잠깐 비가 왔어. 지금은 그쳤을 거야.”
다시 마주보고 선 릴리벳이 루힐의 손을 꼭 잡는다.
“걸을 수 있겠어?”
일단 나가야 해. 여긴 너무 이상하고 누워있는 루힐은 제물처럼 보여서, 누군가 그 멍청이가 말한 말도 안 되는 짓—죽이기 프로젝트—을 저지를 것 같았다. 그러니까 나가야 돼. 릴리벳이 차가운 손으로 루힐을 끌어당겼다. 의식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었다.
루힐은 릴리벳에게 끌어당겨졌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힘. 그 차가운 힘은 몸 곳곳으로 스며들어 뼈 안에 무언가를 틔워낸다............ 루힐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다. 릴리벳이 저 문을 열고 자신을 찾으러 와줄 것임을. “응. 크게 다친 건 아니야.” 몸이 가까이 닿자 그제야 자신의 막연한 기대가 현실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이 릴리벳은 ‘진짜’ 릴리벳이다. 이전까지 문을 열고 들어왔던 환각들보다 훨씬 든든하고 상냥한 ‘진짜’ 릴리벳. 루힐은 안도한다. 그리고 젖은 옷을 본다. 신경이 쓰인다. 자신은 누워있는 내내 빗소리를 듣지 못했다.
듣지 못했을 리가. 정신이 약해 귀가 어두워졌던 것이겠지. 루힐은 말미에 남은 불안감을 떨쳐내고 옆에 있는 릴리벳에게 마음을 다붙인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가야 했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릴리벳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샘솟는데,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저기 릴리벳...... 좀 이상한 말이긴 한데.”
...
“우리집에 가는 게,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릴리벳 너의 집은 좀...... 그.“
두서도 이유도 맥락도 없는 말이 필사적으로 쏟아진다. 지금 네 집은 가면 안 될 것 같으니, 나의 집으로 오라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 루힐은 애썼다. 노력은 가상하나 받아들일지 말지는 릴리벳 마음.
이후로는 릴리벳 동생들 실종으로 이어지는 거 어떨까 생각즁... 🤔🤔 이후로는 썰로 주셔도 되고 역극으로 계속 이어주셔도 됩니당 역극 오래 한 것 같아서 끊어서 가두 갠찬을듯~~ 이제 계속 이상한 장면 나와도 갠차늘 것 같당 둘이서 꿈속에서 양 만나서 대화하기, 루힐 죽이는 릴리벳(상상?꿈?현실?), 조각난 루힐 등드등등등 뜬금없는 얘기긴 한뎅 클리프랑 벨리타가 마을 왔을 때 클리프한테만 루힐릴리벳 보이는 것도 꽤... 🤭
아니 왜 벌써 4월인가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루힐주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그 사이 직장인이 되었답니다... 9-6으로 일하기 쉽지 않네요 세상의 모든 근로자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제가 운 나쁘게 들어오자마자 바쁜 시즌에 걸려서 털리다가 이제야 레스 하나라도 남길 정신이 생겼어요 🥲🥲 썰이나 역극... 이번 주중으로 결정해서 이어올게요!!! 일교차 왕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나날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
뒷얘기를 생각해보다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해 먼저 썰을 좀 풀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릴리벳이 일단 집에는 가야될 것 같다고 말한 담에 가면... 동생들이 없어진 상황일까요....!! 릴리벳 초멘붕이겠네요... 이것도 다소 갑자기인데 릴리벳이 얻은 대왕양인형을 단상 위에 올려놓고 제물 바치듯이 찌르는 장면도 스쳐갔습니다....
릴리벳은 과연 비틀린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는 다소 컨트롤프릭의 요소가 추가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모든 상황이 짧은 개꿈들처럼 짤막하게 이어지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죽이는/살해당하는 순간 다른 장소로 와서 양과 마주친다던가... 🤔🤔
클리프한테만 보인다니 흥미롭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둘한테 클리프가 약간씩 다르게 보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ㅎㅎ,, 감기 저도 결국 걸려버리고 말았네요 🥲,,, 저희 둘 다 후딱 낫기를 바라며,,,
++릴리벳주도 😢 감기 걸렷다고 해서 생각난 건데 릴리벳이랑 루힐 만난지 얼마 안됏을때, 정말 어렷을때는 루힐 안에서 릴리벳이 차지하는 공간이 정말 커서 (뭐 지금도 크겟지만 그땐 정신적으로 더 어리니까...) 릴리벳이 감기 걸려서 아프다고 하면 루힐도 따라서 아팟을 것 같은 ㅋㅋㅋㅋ 그런 이상한 현상...
루힐을 죽이라니 무슨 개소리람 그럴바엔 차라리 양인지 뭔지를 없애는게 낫겠어 첨부터 이상했어 그게 다 양때문이야 그것 때문에 다 미친거야! 의 마인드로 양인형 찔렀는데 찌르고 보니 루힐인.... 그런 상황도 재밌을 것 같구..... 위는 꿈이었지만 실제로도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되다 얼결에 마을의 평화를 지켜낸 채로 혼자 남는 릴리벳도 제법 흥미롭네요... 영화에서 여러 씬들이 어지럽게 휙휙 지나가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허허 까지 생각하다 저희 분명히 첨 시작할 때는 연애요소를 넣자! 라구 했던 걸 생각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었네요... 사람의 취향은 쉽게 바뀌지 않는군요,, 루힐주도 그러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실제로 진짜 이상하고 요싱한 것들을 좋아하긴 합니다 🤭🤭
혈 풀어주신 내용 좋네요 막상 릴리벳은 워낙 루힐이 작고 약하니까 자기가 옮겼다고 생각해서 미안해할 것 같네요.. 아픈 동안에 맨날 꽃 같은 거 하나씩 들고 병문안 오고 작은 손으로 물수건 꼭 짜서(축축..) 루힐 이마에 올려주고 ㅋㅋㅋㅋㅋ
릴리벳 동생들 없어졌는데 갑자기 며칠 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동산쪽에서 발견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화창한 날 동산 나무 아래에서 서로 기대서 잠든 채로 발견된 동생들,, 왜인지 동생들은 기억이 없고,, 사라졌었다는 자각도 없다는 것 같고,,, 부모님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돌아온 애들 살피느라 정신없음인 와중에 릴리벳만 묘하게 이상해진 분위기를 캐치하고...... 다들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라 하는데 묘한 이질감이 든다던가,,
ㅎ,, 5월의 꽃말은 행사의 달이라더니 진짜네요,,,, 일이 끝낫더니 다음 일이 와서 ㅠ 하 회사 터뜨리고 싶군요 증말루,,, 빠르면 이번 주 주말, 늦으면 담주 중간쯤 오게 될 것 같아요 🥲 쉬는 날에 늘 쓰러져 잠들어있게 되네요........ 아직은 일교차가 크지요,, 건강 조심하시구 조만간 뵈어요!!!! 살아돌아오겠습니다!!! 🥹🥹
그쵸 사실 꼭 로맨스 아녀두 둘의 관계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하고 지켜주려는 맘이 쌍방이라면 이게 사랑이 아니고 뭔가요! 확실히 클벨의 어쩌구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헉 그 병문안 애니메이션 영상처럼 그려지네요 천사처럼 누워있는 루힐..... 배경은 하울의 방... 근데 이제 잡동사니 대신 꽃이 있는... 요런 느낌일까요 옙부다 🥹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심하게 되는 거,, 요상한 이야기에 잘 어울리죠 ㅋㅋㅋㅋㅋ 부모님부터 학교 친구들까지 어느날 하루씩 안 보이던 사람들이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서 똑같이 행동하는데 느껴지는 이상함,,, 같은 이러면 나중ㅇㅔ는 루힐도 의심하게 될가요....... 의심보단 루힐이 빠질 때마다 꼬박꼬박 찾아갈 것 같네요 찾을 수 있다면 진짜가 맞아! 하는 느낌으로 ㅋㅋㅋㅋ 파워 st 같네요..... mbti....
저도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원령공주 엔딩도 그려지면서 둘이 손을 잡고 있든 끌어안고 있든 쿵쿵 부서지는 주변 사이로 딱 둘만 멀쩡한 거,,, 낭만적이고 슬프고 동시에 좀 희망찬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떠난 거대양은 어디로 갈 것인가...... 양이 사라진 뒤로 마을 근처 숲이나 동굴처럼 외진 곳곳에서 쓰러져 있다가 발견되는 사람들도 생각나요 ㅋㅋㅋㅋㅋ 왜인지 몇년의 기억이 없어서 다 자란 둘을 보면 좀 놀라지 않을까 싶고.. 진짜 아무말이네요
일이 계속 불어나는 바람에 예정보다 답이 더 늦었네요 ㅠ 급후덥지근해진 날씨지만,, 부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