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취향이 많이 겹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래도.... 그런 것 같긴 하죠....... 이방인과 동산으로를 보며....
헉 둘 다 재밌겠네요ㅋㅋㅋㅋ 둘이 같은 꿈꾸고 일어난 날은 축제날이고 모든 일이 똑같이 일어나지만 루힐이 없어지는 일만은 일어나지 않는 하루... 과거로 가서 마을의 비밀을 알아보는 것도 흥미진진한 전개가 되겠습니다 🤔,, 거대양의 수입경로 알아내기,,,,
새해가 된지도 벌써 꽤 흘렀네요 잘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연초부터 감기 때문에 고생 좀 했습니다 🥲 어우 요즘 감기 독하다더니 진짜 온몸이 다 아프더라구요ㅋㅋㅋㅋ 덩달아 약도 독해져서 하루종일 비몽사몽 자다깨길 반복하고 있어요,, 루힐주는 감기 안 걸리게 조심하시구요! 늦었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해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 답레는 이번 주 중으로 가져오려고 해요~~~💃💃
릴리벳은 혼란스럽다. 성전은 아주 오래 되어 낡아보였는데, 루힐이 누운 단상만이 방금 만들어진 것처럼 온전하고 깨끗하다. 실은 이곳 자체가 이상했다. 이정도면 꽤 오래 전부터 있었을 게 분명하다. 그러나 릴리벳은 이곳의 존재를 오늘에서야 인식했다. 뿌옇게 흐려져 잘 안 보이던 게 겨우 선명해진 것처럼.
— 제 두 눈은 멀쩡하고 저만이 유독 멍청한 것도 아닌데, 왜?
릴리벳이 혼자만의 생각에 빠진 사이, 낮은 데서 그림자가 가까워진다. 제게 묻는 여린 목소리에 허공을 배회하던 시선이 아래로 떨어진다.
“···응.”
릴리벳은 괜찮았다. 오히려 괜찮지 않아보이는 건 루힐이었다. ···내가 이 애를 업을 수 있을까? 짧은 고민이 스친다. 도전을 포기한 릴리벳이 조심조심 루힐을 끌어안고 등을 토닥였다. 천둥번개가 요란하던 언젠가, 이불을 뒤집어 쓴 벤자민을 달랬던 날처럼.
“잠깐 비가 왔어. 지금은 그쳤을 거야.”
다시 마주보고 선 릴리벳이 루힐의 손을 꼭 잡는다.
“걸을 수 있겠어?”
일단 나가야 해. 여긴 너무 이상하고 누워있는 루힐은 제물처럼 보여서, 누군가 그 멍청이가 말한 말도 안 되는 짓—죽이기 프로젝트—을 저지를 것 같았다. 그러니까 나가야 돼. 릴리벳이 차가운 손으로 루힐을 끌어당겼다. 의식적으로 한 행동은 아니었다.
루힐은 릴리벳에게 끌어당겨졌다. 손에서 손으로 전해지는 차가운 힘. 그 차가운 힘은 몸 곳곳으로 스며들어 뼈 안에 무언가를 틔워낸다............ 루힐은 어렴풋하게 알고 있었다. 릴리벳이 저 문을 열고 자신을 찾으러 와줄 것임을. “응. 크게 다친 건 아니야.” 몸이 가까이 닿자 그제야 자신의 막연한 기대가 현실이 되었다고 확신한다. 이 릴리벳은 ‘진짜’ 릴리벳이다. 이전까지 문을 열고 들어왔던 환각들보다 훨씬 든든하고 상냥한 ‘진짜’ 릴리벳. 루힐은 안도한다. 그리고 젖은 옷을 본다. 신경이 쓰인다. 자신은 누워있는 내내 빗소리를 듣지 못했다.
듣지 못했을 리가. 정신이 약해 귀가 어두워졌던 것이겠지. 루힐은 말미에 남은 불안감을 떨쳐내고 옆에 있는 릴리벳에게 마음을 다붙인다. 일단 안전한 곳으로 가야 했다.
그런데 뭔가......
느낌이 좋지 않다. 릴리벳에게 하고 싶은 말이 샘솟는데, 입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
“저기 릴리벳...... 좀 이상한 말이긴 한데.”
...
“우리집에 가는 게, 그러니까 내 말은, 지금 릴리벳 너의 집은 좀...... 그.“
두서도 이유도 맥락도 없는 말이 필사적으로 쏟아진다. 지금 네 집은 가면 안 될 것 같으니, 나의 집으로 오라는 내용을 전하기 위해 루힐은 애썼다. 노력은 가상하나 받아들일지 말지는 릴리벳 마음.
이후로는 릴리벳 동생들 실종으로 이어지는 거 어떨까 생각즁... 🤔🤔 이후로는 썰로 주셔도 되고 역극으로 계속 이어주셔도 됩니당 역극 오래 한 것 같아서 끊어서 가두 갠찬을듯~~ 이제 계속 이상한 장면 나와도 갠차늘 것 같당 둘이서 꿈속에서 양 만나서 대화하기, 루힐 죽이는 릴리벳(상상?꿈?현실?), 조각난 루힐 등드등등등 뜬금없는 얘기긴 한뎅 클리프랑 벨리타가 마을 왔을 때 클리프한테만 루힐릴리벳 보이는 것도 꽤... 🤭
아니 왜 벌써 4월인가요 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 루힐주 잘 지내고 계세요..? 저는 그 사이 직장인이 되었답니다... 9-6으로 일하기 쉽지 않네요 세상의 모든 근로자 선생님들을 존경하게 됩니다...... 제가 운 나쁘게 들어오자마자 바쁜 시즌에 걸려서 털리다가 이제야 레스 하나라도 남길 정신이 생겼어요 🥲🥲 썰이나 역극... 이번 주중으로 결정해서 이어올게요!!! 일교차 왕 큰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편안한 나날 보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
뒷얘기를 생각해보다 정리를 하고 넘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해 먼저 썰을 좀 풀어보기로 하였습니다..
이 상태에서 릴리벳이 일단 집에는 가야될 것 같다고 말한 담에 가면... 동생들이 없어진 상황일까요....!! 릴리벳 초멘붕이겠네요... 이것도 다소 갑자기인데 릴리벳이 얻은 대왕양인형을 단상 위에 올려놓고 제물 바치듯이 찌르는 장면도 스쳐갔습니다....
릴리벳은 과연 비틀린 어른으로 성장하지 않을 수 있을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는 다소 컨트롤프릭의 요소가 추가될 것 같아요ㅋㅋㅋㅋㅋㅋ 모든 상황이 짧은 개꿈들처럼 짤막하게 이어지는 것도 좋을 것 같구요 죽이는/살해당하는 순간 다른 장소로 와서 양과 마주친다던가... 🤔🤔
클리프한테만 보인다니 흥미롭네요 ㅋㅋㅋㅋㅋㅋㅋ 둘한테 클리프가 약간씩 다르게 보이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
ㅎㅎ,, 감기 저도 결국 걸려버리고 말았네요 🥲,,, 저희 둘 다 후딱 낫기를 바라며,,,
++릴리벳주도 😢 감기 걸렷다고 해서 생각난 건데 릴리벳이랑 루힐 만난지 얼마 안됏을때, 정말 어렷을때는 루힐 안에서 릴리벳이 차지하는 공간이 정말 커서 (뭐 지금도 크겟지만 그땐 정신적으로 더 어리니까...) 릴리벳이 감기 걸려서 아프다고 하면 루힐도 따라서 아팟을 것 같은 ㅋㅋㅋㅋ 그런 이상한 현상...
루힐을 죽이라니 무슨 개소리람 그럴바엔 차라리 양인지 뭔지를 없애는게 낫겠어 첨부터 이상했어 그게 다 양때문이야 그것 때문에 다 미친거야! 의 마인드로 양인형 찔렀는데 찌르고 보니 루힐인.... 그런 상황도 재밌을 것 같구..... 위는 꿈이었지만 실제로도 비슷한 상황으로 전개되다 얼결에 마을의 평화를 지켜낸 채로 혼자 남는 릴리벳도 제법 흥미롭네요... 영화에서 여러 씬들이 어지럽게 휙휙 지나가는 장면이 떠오릅니다 허허 까지 생각하다 저희 분명히 첨 시작할 때는 연애요소를 넣자! 라구 했던 걸 생각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웃었네요... 사람의 취향은 쉽게 바뀌지 않는군요,, 루힐주도 그러실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실제로 진짜 이상하고 요싱한 것들을 좋아하긴 합니다 🤭🤭
혈 풀어주신 내용 좋네요 막상 릴리벳은 워낙 루힐이 작고 약하니까 자기가 옮겼다고 생각해서 미안해할 것 같네요.. 아픈 동안에 맨날 꽃 같은 거 하나씩 들고 병문안 오고 작은 손으로 물수건 꼭 짜서(축축..) 루힐 이마에 올려주고 ㅋㅋㅋㅋㅋ
릴리벳 동생들 없어졌는데 갑자기 며칠 뒤에 아무렇지도 않게 동산쪽에서 발견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화창한 날 동산 나무 아래에서 서로 기대서 잠든 채로 발견된 동생들,, 왜인지 동생들은 기억이 없고,, 사라졌었다는 자각도 없다는 것 같고,,, 부모님은 무사히 돌아와서 다행이라는 생각+돌아온 애들 살피느라 정신없음인 와중에 릴리벳만 묘하게 이상해진 분위기를 캐치하고...... 다들 무사히 돌아와 다행이라 하는데 묘한 이질감이 든다던가,,
ㅎ,, 5월의 꽃말은 행사의 달이라더니 진짜네요,,,, 일이 끝낫더니 다음 일이 와서 ㅠ 하 회사 터뜨리고 싶군요 증말루,,, 빠르면 이번 주 주말, 늦으면 담주 중간쯤 오게 될 것 같아요 🥲 쉬는 날에 늘 쓰러져 잠들어있게 되네요........ 아직은 일교차가 크지요,, 건강 조심하시구 조만간 뵈어요!!!! 살아돌아오겠습니다!!! 🥹🥹
그쵸 사실 꼭 로맨스 아녀두 둘의 관계는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지하고 지켜주려는 맘이 쌍방이라면 이게 사랑이 아니고 뭔가요! 확실히 클벨의 어쩌구와는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ㅋㅋㅋㅋㅋㅋ 헉 그 병문안 애니메이션 영상처럼 그려지네요 천사처럼 누워있는 루힐..... 배경은 하울의 방... 근데 이제 잡동사니 대신 꽃이 있는... 요런 느낌일까요 옙부다 🥹
가장 가까운 사람부터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심하게 되는 거,, 요상한 이야기에 잘 어울리죠 ㅋㅋㅋㅋㅋ 부모님부터 학교 친구들까지 어느날 하루씩 안 보이던 사람들이 다음날 아무렇지도 않게 나타나서 똑같이 행동하는데 느껴지는 이상함,,, 같은 이러면 나중ㅇㅔ는 루힐도 의심하게 될가요....... 의심보단 루힐이 빠질 때마다 꼬박꼬박 찾아갈 것 같네요 찾을 수 있다면 진짜가 맞아! 하는 느낌으로 ㅋㅋㅋㅋ 파워 st 같네요..... mbti....
저도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왠지 원령공주 엔딩도 그려지면서 둘이 손을 잡고 있든 끌어안고 있든 쿵쿵 부서지는 주변 사이로 딱 둘만 멀쩡한 거,,, 낭만적이고 슬프고 동시에 좀 희망찬 것 같기도 하고요....? 그렇게 떠난 거대양은 어디로 갈 것인가...... 양이 사라진 뒤로 마을 근처 숲이나 동굴처럼 외진 곳곳에서 쓰러져 있다가 발견되는 사람들도 생각나요 ㅋㅋㅋㅋㅋ 왜인지 몇년의 기억이 없어서 다 자란 둘을 보면 좀 놀라지 않을까 싶고.. 진짜 아무말이네요
일이 계속 불어나는 바람에 예정보다 답이 더 늦었네요 ㅠ 급후덥지근해진 날씨지만,, 부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라겠습니다! 🥰
++점점 이상해져가는 마을. 루힐을 죽여야 어떠한 변화가 일어난다? 사라지는 마을 사람들? 동산은 무엇이고 양은 무엇이고... 릴리벳의 결정은?
지금까지 대강 중요한 것만 보면 이정도일 것 같어,, 내키는 대로 진행했더니 정리하기 힘든 업보가... ^^;;
암튼 클.벨이 방문하면 마을의 어떤 모습을 보게 되려나 🤔 (1)릴리벳네 상황이 다 끝난, 마을의 결말 이후 시점에 방문하는 것도 꽤 재밋을 것 같아 ㅋ.ㅋ 아님 (2)기이한 분위기가 심해지는 지금시점에 와서 관찰하고 도움을 준다거나 할 수도 잇겟지... 나는 1번이 더 끌리는데 릴리벳주는 어때!?
안녕하세요! 잘 지내고 계신가요? 안부를 묻고 답하는 일이 문득 소중하다고 느껴지는 연말이네요.. 부디 아픈 곳 없이 잘 내고 계시다면 좋겠습니다!
저도 무심코 벨리타라 쓸 뻔해서 그냥 둘을 합쳤습니다 😇,, 음 저도 얘기해주신 것중엔 1번이 더 끌려요! 왠지 벨리타랑 클리프가... 도움을 줄까...? 라는 생각도 있구요 ㅋㅋㅋㅋㅋㅋ 뭔가 추천한다면 도움보다는 실험이 아닐까 싶은.... ㅎㅋ 그럼 그 사이 마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난 건지대강 얘기해볼 필요가 있겠네요 🤔 뭔가.. 뭔가 일어남... 의 뭔가에 대하여....
ㅋㅋㅋ 나도 이름 합쳐야징 요즘 사회가 참 다사다난한데 벨주 무탈히 지내고잇엇음 조켓다 새해복많이받구, 올해도 잘 보내보자!!@@
흠 그러게 마을에 먼일이 일어낫을까... 양이고 뭐고 그냥 불운하게 일어난 자연재해로? 마을이 다 망가지고 살고잇던 사람들도 많이들죽거나 다쳣다 머 그렇게 해두 댈것같아 그냥 정말 평범한 자연재해인데도 죽기 직전까지 '다행이다 우리를 인도하러와주셨어...'하면서 눈감는 사람들 고런 느낌 ㅋㅋ
그러게 ㅋㅋ 평생 마음과 몸을 바쳐 믿어왓던 신앙이... 이상한 사람?2명한테 상상구원 받는 것으로 끝... ㅋㅋㅋ그러게 쳐다보는 벨리타생각하니까 왤테 귀엽지 ㅋㅋㅋㅌ 암튼 다 조으네여 ^___^ 아슬아슬 위태로운 상황 조아보인당 클.벨로 서바이벌게임하는 기분도 나넼ㅋㅋㅋ 마지막에 어케 잘해서 클.벨만 빠져나오는 것도 재밋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루힐이랑 릴리벳은 빠이지만... 정말 아무말이긴하디만 릴.루랑 클.벨이 서로 다른 시간대의 사람이라는 것도 흥미로율ㄹ것같어 와 근데 예전에 이방인에서 ㅋㅋㅋㅋ 한나랑 호란이랑, 릴리벳이랑 루힐이랑 먼가 비슷한 느낌이 잇지 않어??… 한나 그때 동생 많앗다고 햇돈 것 같은데 ㅋㅋㅋ
진짜 구원도 아니고 상상구원이라니 ㅠ,, ㅋㅋㅋㅋㅋㅋㅋ 남의 물건 도둑질해서 거대양 동상 앞에 바치고 자식은 남의 집 일꾼으로 팔아넘겨놓고 그 돈은 또 교단에 바치고.... 뭔가 이런 분위기일 것 같기도 하네요 곧 세상의 종말이 오고 거대양한테 선택받은 사람만이 구원받는다는 식일 것 같아요 ! 전에 루힐을 죽여야 한다고 했으니까 마을 사람들이 루힐을 주시하고 있을까요 🤔,, 마을로 나오면 사람들이 조용히 다 루힐 쳐다보고...... 아악 ㅠ
아 그러네요 ㅋㅋㅋㅋㅋㅋ 릴리벳한테 성질머리와 생활력을 약간 빼면 한나가 될 것 같아요 🤣🤣 한나는 가장이었지만 릴리벳은 가장이 아니기에... 생활력은 좀 더 빼야 할지도 모르겠네요 ....
저는 릴리벳이랑 루힐 보면서 눈의 여왕도 생각났어요! 말씀 드렸을지도 모릅니다 깜빡병.... 누가 카이고 누가 게르다일지는... 나중에 봐야 알겠지만요! 어쩌면 전혀 다른 얘기일지두 😇〰️
사이트 이사하려고 하나봐요 😮 옮기게 되면 0레스랑 시간별 시트 먼저 올려두고 시작하면 되지 않을까 하구 있습니댱 다르게 옮겨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