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70065> [현대판타지/육성]영웅서가 2 - 23 :: 1001

◆c9lNRrMzaQ

2021-11-16 12:36:58 - 2021-11-20 20:55:55

0 ◆c9lNRrMzaQ (Xoh3JDAHOE)

2021-11-16 (FIRE!) 12:3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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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오늘의 연장선이라느니. 실컷 실력을 키우기 위한 채찍질을 하던 영감들은 알까. 내일이 죽어버린 그들관 다르게 아직 우린 내일이 남았다는걸?

288 ◆c9lNRrMzaQ (gT3U01o/xc)

2021-11-17 (水) 20:39:41

>>271
"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의념의 형태는 다르지. 각자마다 지독한 흐름이 있어. 그것은 의념을 각성했건, 각성하지 않았건 똑같다. 그러니 알 수 있는 것이지. "

노인은 윤의 머리에서 손을 떼어내고는 문 위로 손을 올립니다.

" 아니. 괜찮겠다. 어디 있는지 알았어. "

아주 가늘게 뜬 눈으로 문을 직시하던 노인은 한쪽 팔을 들어올려 문의 어귀를 쓰다듬습니다.
곧, 강대한 의념의 흐름이 교관실 입구를 중심으로 흐르기 시작하고 윤은 놀라 입을 열어보려 하지만 유독 말은 제대로 구성되지 않았으며, 그것을 내뱉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리는 듯한 기분이 느껴졌습니다.

" 공간. 흔적. 거리. 시간. 네 개의 개념을 합친다. "

개념 지배

거대한 의념의 흐름이 흐르는 동안. 윤은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분명 노인의 얼굴을 하고, 노인의 몸을 지닌 듯 보이는 남자에게서 금빛의 머리카락이 인상적인 남성이 얼핏 스쳐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순간은 착각이라는 것처럼 노인은 여전히 노인의 얼굴이었습니다. 어째서, 라는 생각을 하기에는 윤이 가진 지식도, 영성도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마도
현원경顯願鏡.

곧 문은 백색으로 물들어 하얀 빛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노인은 윤을 지긋이 바라보며 묻습니다.

" 꽤 위험은 하다만. 가볼테냐? "

>>272
의뢰를 수락하였습니다!

>>273
적당한 높이에 있는 장식물에 로프를 묶어낸 명진은 로프를 힘으로 한 번 당겨봅니다.
쫀쫀하긴 하더라도 다행히 떨어지려는 기색은 보이지 않는군요!

289 김태식 (Yzlks84jek)

2021-11-17 (水) 20:40:59

"글쎄요."

이미 지나가서 들리지 않을 노인을 향해 말한다. 노인이 옳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죽은자는 죽은자다.
그 시체에 감정을 담아선 안된다.
나만이 할 수 있다. 내가 해야한다.

#마저 길을 걸어간다.

290 태명진 (SrZ3EHF9RU)

2021-11-17 (水) 20:41:34

이 정도라면 괜찮겠지

#주입한 의념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의념의 흐름이 로프의 앞에서부터 사라져 쭈그러드는 성질을 이용해 빠르게 이동한다. 망념 50 소모

291 빈센트주 (5T9A1QzulU)

2021-11-17 (水) 20:45:45

그리고 모두들 반갑습니다

292 라임주 (K3roR3iSag)

2021-11-17 (水) 20:46:09

빈센트주도 반갑습니다!

저는 일이 있어서 띄엄띄엄...

293 유리아주 (OnnYs1a3p6)

2021-11-17 (水) 20:46:17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294 라임주 (K3roR3iSag)

2021-11-17 (水) 20:46:36

늦었지만 태호주도 안영!!!

295 지한주 (xrlSq/M/.2)

2021-11-17 (水) 20:47:10

다들 어서오세요

296 서 윤 (UHTTeVnY1U)

2021-11-17 (水) 20:47:31

-무슨 일이지?

의문이 들기 시작했지만, 그것에 물음표가 달려 마무리된 것은 모든 게 끝난 이후였다. 기묘한 경험이었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일이었다. 얼핏 금빛이 보이던 노인은 나를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이해가 되지 않지만, 겨우겨우 아까 들었던 말을 떠올리며 말해보자면- 개념이 합쳐지며 개판 났던 게 아닐까 싶다.
금발의 그 사람은, 저 할아버지의 젊었을 무렵일까? 나는 무심코, 혀로 입술을 축였다.
그러니,

" 갈래요. 가고 싶어요. 데려가주세요! "

나는 고민할 것도 없이 대답했다.
목숨이 위험하고 내 팔다리 어느 곳이 날아가든 문제가 생기든 상관 없었다. 예컨대 이건 기회이며, 이건 모험이고, 이건 위험이다. 멈춰서기 싫어, 싫다고. 딱히 싸움이 좋거나 한 건 아니다. 다만 이건 분명.. 나를 좀 더 높은 곳으로 데려가주든, 내 한계를 보여주며 바닥으로 처박든 놓치면 안되는 것이다.

분명 저 너머에는 영웅이 있어. 그런 느낌이 들어!

#갈래요!

297 윤주 (UHTTeVnY1U)

2021-11-17 (水) 20:47:59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마도의 대단함을 보고 있는 윤주입니다.

298 유리아주 (OnnYs1a3p6)

2021-11-17 (水) 20:48:32

아! 태호주도 안녕하세요~

299 명진주 (SrZ3EHF9RU)

2021-11-17 (水) 20:49:46

모두 어서오세요!!

300 ◆c9lNRrMzaQ (gT3U01o/xc)

2021-11-17 (水) 20:54:09

>>275
의념 활용학이라는 과목은 없습니다.
로카 바니에르의 '의념 연구학'을 망념 100을 들여 복습하나요?

>>278
교회를 청소합니다.
망념이 20 증가합니다!

여기저기 금이 가고, 균열이 생긴 바깥과는 달리 그래도 안은 그럭저럭 교회라는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 프흐흐흐.. 웃긴 일이지. 신이라는 존재는, 얼핏 본다면 위대해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쉽게 사라지는 존재이기도 하다니까? ]

뒤라는 깨끗해진 교회를 유리아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었는지. 비어버린 의자로 가는 시선이 느껴집니다.

[ 모든 신은 자신의 영광된 자리를 생각하지. 그들의 신앙이 모여 자신을 이루고, 자신의 신앙으로 하여금 지상이 축복을 받도록 하는. 그 과정들을 신이라는 족속들은 사랑할 수밖에 없어. 죽는다는 게 두렵지 않은 신들은 이미 시간의 흐름 속에서 완전히 흩어져 사라졌고, 사라지고 싶지 않았던 신들은 다른 신들의 파편이 되어서라도 어떻게든 살아남았지. ]

뒤라는 알 수 없는 이야기를 꺼내듭니다.
저 먼 과거, 지구에도 수많은 종교들이 나타나고 사라졌고, 뒤라 역시도 그 시대에 태어났던 신 중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수많은 신앙들이 쇠퇴하던 시절에, 뒤라 역시 그 세계의 이면으로 사라졌고.. 마지막. 마지막에 마지막 흔적으로, 피에로라는 존재로 하여 그 신앙의 일부를 받아와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 맞아. 나도 사실 별로 죽고싶지는 않아. 죽는다는 거는 재미가 없거든. 노래하고, 즐겁게 떠들고, 유쾌하게 사는 게 광대의 삶이지. 죽는 것을 노래하는 것은 광대의 이야기가 아냐. 그건 음유시인의 역할이지. ]

나팔수.
뒤라는 쾌활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 너는 날 너만의 신으로 섬기게 할 생각이야. 아니면 만인의 신이 되게 할 셈이야? ]

그 목소리는 장난스럽지만.
그 아래에 깔린 의중은 거대한 물음표를 그려내는 것만 같습니다.

>>280
수련합니다!

... 숙련도가 45% 증가합니다!

301 강연희 (4HN3Kewovo)

2021-11-17 (水) 20:54:20

급하게 의뢰를 수주하긴..했다만.
무덤이라고도 불리우는 그 "재현형"이다.
도저히 맨 몸으로 가는 것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지나 않을까싶다.
그렇다면...최소한 무엇을 준비하고 가는게 좋을까?
#연희 게이트학 지식으로 무언가 재현형 게이트내에 챙겨갈 때 필요한 소지품같은게 있는지 알 수 있을까요!
한가지라도 있나!

302 ◆c9lNRrMzaQ (gT3U01o/xc)

2021-11-17 (水) 20:55:33

>>283
원래라면 불가능하긴 하지만..
의뢰 전이라는 이유로 적당히 가능합니다!

>>284
의뢰를 검색합니다.

.. 의뢰가 검색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대부분의 의뢰가 누군가에게 수주된 듯한 흔적이 보입니다.

>>285
끼야아아아ㅏ아아아아앗호우우우우웅우ㅜ!!!!!!!!!!!!!!!

신나게 놀았습니다!

그 뒤에는.. 익숙한.. 머시기 50.. 증가... 또프또넥트...
아무튼 그렇습니다!

303 연희주 (4HN3Kewovo)

2021-11-17 (水) 20:56:15

>>302 빈센트주...! 파티 같이허쉴..!

304 신지한 (xrlSq/M/.2)

2021-11-17 (水) 21:00:23

의념 연구학이었나.. 나 왜 활용으로 기억하고 있었지.
(기억력을 믿지 맙시다)

#의념 연구학을 망념 100을 들여 복습합니다..!

305 태명진 (SrZ3EHF9RU)

2021-11-17 (水) 21:00:41

"야후우우!!!"

마치 타잔과도 같이 우렁차게 외친다!

설마 로프의 응용만으로 이렇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니!

정말로 엄청난 기술이다!

#물론 망념 50을 들여 로프 커넥트를 습득한다!

306 준혁 (SKkgkSHZrg)

2021-11-17 (水) 21:03:46

땡큐! 캡틴!

딱히 연락할 상대가 없긴 하지만
고민한 끝에 연락할 상대를 정했다.

[야]

[대답]

#여동생으로 정했다!

307 ◆c9lNRrMzaQ (gT3U01o/xc)

2021-11-17 (水) 21:03:46

>>289
그 뒤로도 그는 수많은 죽음을 거쳐냈다.
까마귀는 하늘 위에서, 높지는 않지만 그러면서도 낮지 않은 높이에서 날갯짓을 피우며 지상을 내려보았다.
썩은 살점을 가진 것들이 아닌. 피가 흐르는 달콤한 살냄새가 나는 시체가 곧 생길 것이라는 듯이.

수많은 시체들.
이미 온 몸에서 썩은 시체와 뒹굴어, 썩는 냄새가 베여버린 옷깃과 함께 남자는 검을 들어올렸다.
쿵, 쿵, 쿵,

거대한 발자국이 가까이 다가오는지. 땅을 울리는 진동이 울렸다.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

>>290
빠르게.. 이동.. 또프커넥트.. 망념 50..

...아시죠?

>>296
윤은 천천히. 거울 속으로 이동합니다.

.... 그리고!
정신을 잃습니다!

상태이상, 의념 폭주(S)가 발생하였습니다.
일시적으로 의념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308 명진주 (SrZ3EHF9RU)

2021-11-17 (水) 21:05:31

윤: 그만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309 태명진 (SrZ3EHF9RU)

2021-11-17 (水) 21:06:07

"야후우우!!!"

마치 타잔과도 같이 우렁차게 외친다!

설마 로프의 응용만으로 이렇게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니!

정말로 엄청난 기술이다!

#물론 망념 50을 들여 로프 커넥트를 습득한다!

310 명진주 (SrZ3EHF9RU)

2021-11-17 (水) 21:06:17

레스를 잘못봤다!

311 서 윤 (UHTTeVnY1U)

2021-11-17 (水) 21:08:21

거울 속으로 이동한 이후..의 기억이 없다. 뚝하고 끊기는 기분이 들었을 뿐이다. 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천천히 고개를 들기 위해 노력하며 멍한 머리로 생각했다. 의념도, 사용할 수 없었고..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그 거울로 이동하는 마도가 내게 있어 너무 격이 높았던 게 아닐까 싶었다. 그러면 이건 멀미 같은 건가? 근데..

어디지?

#정신을 차리려 해요..

312 김태식 (Yzlks84jek)

2021-11-17 (水) 21:12:01

검을 쥔 손에 힘을 주고 눈을 가늘게 떠서 무언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본다. 봐서 벨만하면 베어내고 아니라면 상황을 본다.
어찌되었든 죽일테지만 죽어서는 안된다.

#ㅇ탐색

313 라임 (K3roR3iSag)

2021-11-17 (水) 21:12:32

>>300
수련 끝! 오늘도 수고했어요!

이만 수련장을 나와서 화살을 사러 갑시다!

#화살을 사러 상점가로 향합니다.

314 유리아 (OnnYs1a3p6)

2021-11-17 (水) 21:13:01

먼지를 털어내요. 자욱하게 깔린 먼지는 태풍이 불어도 뽑혀 나가지 않는 부리를 내린 민들래마냥 후~ 하고 입으로 바람을 불어도 퍼져나감이 없네요.
걸레로 닦고, 털어내고, 빗자루로 쓸고, 약품을 뿌리며 곰팡이를 닦아내고... 제가 이런 일을 한 적이 있던가요? 끽해야 집안 청소만 했을 뿐이죠.
하지만, 즐겁네요.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즐겁네요.

제 노력이 어느 정도 통한 것인지 겉모습과는 달리 내부는 정돈된 모습으로 돌아왔어요.
그리고, 그분의 목소리가 들려왔어요.
비어버린 의자, 신에 대한 이야기. 저는 미약한 제 머리로 이야기를 따라잡으며, 이해하기 위해 노력해요.
신앙으로 자신을 이루고 신앙으로 지상을 축복하고, 사랑하고. 그들도 지성체이기에 죽는 것이 두렵다. 그러니 사랑한다... 아니, 사랑 받고 싶다는 걸까요?

"저는 말이죠..."

뒤라님의 장난스러운 목소리 뒤의 거대한 물음은 저를 찔러오는 것 같았어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회전판에 제가 매달려 단검이 날아오는 그런 상황이 상상돼요.
뒤라님은 저만의 신이었으면 해요. 뒤라님을 더 많은 사람들이 믿었으면 해요.
태어날 때부터 자신을 옳아매던 역할을 벗어던지고 누추한 꼴로 술을 마시며 놀아봐요. 남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가면을 쓰고 울지 말아요.
실을 자르고 무너진채로 중력에 몸을 맡겨 춤을 춰요. 울면서 웃으면서 아이고 깔깔깔 노래를 불러요.
그게 제가 원하는 거예요. 저는 당신만의 신도이며, 당신은 우리들만의 신.

"저는, 뒤라님을 저만의 신으로 만들 생각이 없어요. 그렇다고 만인이 믿게 만드는 신이 되어달라는 건 아니에요."
"거죽을 벗어던져 한 순간 만이라도 좋으니 해방감을 느끼고 그 순간을 즐기는 자들을 위한 신이 되어주셨으면 해요."
"저는 당신만의 위한 나팔수. 당신의 악단이 소속되어 당신을 위해 트럼펫을 부는 자가 되겠어요.

저는 당신의 나팔수. 당신을 위해 시작을 알리는 나팔을 불고 사람들을 모으며, 당신의 공연이 열리도록 돕겠어요.

#방긋 웃으며 말해요.

315 ◆c9lNRrMzaQ (gT3U01o/xc)

2021-11-17 (水) 21:13:15

>>301
필요하다면야 필요할 법한 것들이 몇 가지 떠오르긴 합니다.
재물을 대신할 수 있는 금이나 은과 같은 광물들부터, 포션이나 치료용 팩 같은 것들도 필요할 수 있겠고 장착한 물건들의 기능을 상실할 때 그것들을 보조할 보조 무구들도 역시 필요할 수 있을겁니다.

뭐.. 게이트라는 게 대부분 그렇듯. 지식으로만 준비하려고 하면 쇼핑센터를 게이트에 투하하는 게 빠를겁니다.

>>304
공간 침식과 동화 현상에 관하여

 물론 대부분의 게이트들은 입장함과 동시에 의념을 사용하기 시작하므로, 사용자의 신체를 지구의 법칙과 같이 보호하고자 하는 의념의 힘이 발생합니다. 이를 의념 보존의 법칙과 같은 개념으로 설명하곤 하지만 오늘은 중요한 문제가 아닐 것 같군요.
동화 현상. 뜻만을 풀어낸다면 비슷해진다. 또는 유사해진다. 정도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게이트들은 지구라는 환경에 침략하는 과정에서 지구의 상태를 자신들의 상황에 맞게 침식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많은 이들을 힘들게 만드는 것 역시 게이트의 붕괴를 통해 주위 공간의 침식이 발생하여, 게이트 내부의 법칙이 지구에 덧씌워진 상황이야말로 의념 각성자이자, 전투를 펼치는 여러분들이 가장 위험하게 여겨야 할 상황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동화 현상은 도플러 - 유진 법칙에 의한 침식 억제가 역으로 발생한 상황으로 반대로 세계가 파괴되기 시작하여..
(아주 많은 이야기들이 오가지만, 지한의 지식으로는 모두 이해하기 어려울 것 같다. 영성이 190 이상이거나, 충분한 지식을 가진 뒤 다시 수업을 들어보자.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의념 연구학. 로카 바니에르

>>306
느껴지는 이 어색한 침묵..
얘는 분명.. 읽고도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316 ◆c9lNRrMzaQ (gT3U01o/xc)

2021-11-17 (水) 21:14:24

오늘은 여기까지!

아무래도 날씨가 추워져서인가. 두통 때문에 집중이 잘 되질 않네..

317 유리아주 (OnnYs1a3p6)

2021-11-17 (水) 21:15:01

에고고, 괜찮으세요?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네요... 고생하셨습니다.

318 빈센트주 (5T9A1QzulU)

2021-11-17 (水) 21:15:17

캡틴 고생하셨습니다.

319 윤주 (UHTTeVnY1U)

2021-11-17 (水) 21:15:24

수고하셨어요
어쩌면 수능 때문일 수도 있어요..
선생님이시니까요

320 태호주 (WR1oN7HYXU)

2021-11-17 (水) 21:16:23

캡틴 고생했어!

321 명진주 (SrZ3EHF9RU)

2021-11-17 (水) 21:16:53

수고하셨습니다!

322 지한주 (xrlSq/M/.2)

2021-11-17 (水) 21:17:14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영성 190..(먼산)

323 라임주 (K3roR3iSag)

2021-11-17 (水) 21:17:35

진행 수고하셨습니다~!

324 연희주 (4HN3Kewovo)

2021-11-17 (水) 21:20:22

수고하셨습니다~!

325 지한주 (xrlSq/M/.2)

2021-11-17 (水) 21:26:34

일상 구해야겠네요. 음. 역시 망념 효과좋음.

그러고보면 영성이 200쯤인 분들이 동일한 수업을 듣는다 하면 뭔가 나오려나요.

326 태명진-유리아 (SrZ3EHF9RU)

2021-11-17 (水) 21:29:30

"여기가 토끼 농장인가.."

최근 이 주변에서 거대한 토끼를 기르는 농장이 있다고 들었다.

정확히 말하자면 애견까페 같이 동물을 구경하고 만지는 곳이긴 하지만 어찌되었든 재밌어보이는 곳이긴 했다.

명진은 마침 영상에서 귀여운 토끼를 본 참이고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1

327 유리아주 (OnnYs1a3p6)

2021-11-17 (水) 21:32:17

어머나... 토끼 농장... 음... 생각을 조금 해봐야겠네요. 명진주,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328 라임주 (K3roR3iSag)

2021-11-17 (水) 21:37:46

정산끝!
틀린 부분 있으면 말해주세요!

329 유리아 - 명진 (OnnYs1a3p6)

2021-11-17 (水) 21:38:37

광활한 풀밭을 뛰어노는 토끼들이... 눈에 보이네요. 꽤 거대한 크기의 토끼가요...
게이트산일까요? 이 정도로 커다란 토끼라면 식사량이 장난 아니겠어요. 임신중인 개체 한 마리만 탈출해도 주변에 끼치는 피해가 장난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탈주 토끼 사살 의뢰 같은 것도 찾아보면 나올까요? 어머나,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닌데 말이죠..
토끼... 저는 사실 토끼를 그리 좋아하진 않아요. 개나 고양이보다... 마이너 하기 때문일까요? 그리고 그다지 쓰임새도 없다고 생각하고요.. 모피나 고기는... 아, 고기가 있었죠.

"명진 씨, 농장에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같이 보러 가자고 해서 일단 승낙했지만, 이런 곳일 줄은 몰랐네요."

애써 웃으며 말해요.
거대 토끼고기 바베큐... 같은 걸 먹을 수 있으려나요.. 조금 기대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여긴 어쩐 일로?"

330 태명진-유리아 (SrZ3EHF9RU)

2021-11-17 (水) 21:44:47

"네! 마침 유리아 씨가 생각나서 연락을 해봤는데 와주셔서 고마워요!"

왠지 유리아라면 이런 동물들을 만지는 곳을 좋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가볍게 연락을 넣어보았다.

물론 동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에 그저 권유를 했을 뿐이지만 다행히도 그녀는 순순히 제안을 받아들여줬다.

토끼를 좋아하는 편일까? 아니면 동물 자체를 좋아하는 걸까?

명진은 유리아의 생각을 전혀 읽지 못한 채 그저 즐겁게 웃는다.

"네, 여기가 토끼들을 마음껏 만질 수 있다고 해서 이렇게 불렀어요. 얘들이 제대로 교육도 되어 있으니까 만져도 문제가 없다고 해서요."

"뭔가 저 복실복실한 얘들을 보면 따뜻해보이지 않나요?"

//3

331 명진주 (SrZ3EHF9RU)

2021-11-17 (水) 21:45:00

유리아는 먹을 거 생각하고 있냐곸ㅋㅋㅋㅋㅋㅋㅋ

332 유리아 - 명진 (OnnYs1a3p6)

2021-11-17 (水) 21:48:27

"초대해주셨는데 당연하죠."

이렇게 커다란 토끼일 줄은 몰랐는데 말이죠... 그래도 고기를 먹을 수 있다면야... 농장 프로그램에 바베큐는 없나요?
팜플렛... 팜플렛... 어머, 없네요... 팜플렛이 말이죠. 왠지 아쉽네요.

"어머나... 농장인데도 불구하고 한 마리 한 마리 교육을 했다니, 대단하네요. 의념으로 조련이라도 했을까요?"

복실복실한 건 분명 마음이 따뜻해지긴 하지만, 저는 위장이 따뜻했으면 좋겠네요. 아, 계속 먹을 걸 생각하면 안되는데... 저도 참.
그래요. 뭐가 됐든, 기왕 나온 거 즐길 건 즐겨야죠.

"명진 씨는 토끼를... 좋아하시는군요?"

333 라임주 (K3roR3iSag)

2021-11-17 (水) 21:49:49

유리아... 천적이다!

334 유리아주 (OnnYs1a3p6)

2021-11-17 (水) 21:50:24

토끼랑
토인이랑은 달라요!

335 유리아주 (OnnYs1a3p6)

2021-11-17 (水) 21:50:45

토인이 아니라 묘(卯)인이지만요!

336 라임주 (K3roR3iSag)

2021-11-17 (水) 21:51:43

물론 라임은 귀만 토끼를 닮은 인간이다!
라임도 토끼고기 많이 먹었을 거예요!
하지만... 무섭다....

337 태명진-유리아 (SrZ3EHF9RU)

2021-11-17 (水) 21:52:22

"의념은 진짜 무궁무진하니까요. 충분히 가능하지 않을까요?"

영웅까지 가지 않아도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는 헌터들이나 가디언이 있는데.

그들이 은퇴해 이런 농장을 열었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네! 토끼도 좋아하지만 저렇게 복실복실한 동물들은 전부 좋아해요."

강아지와 고양이는 물론 저런 토끼나 햄스터등 귀여운 동물들은 전부 좋아하는 편이다.

특히 그 덩치가 크면 클 수록 만지기가 무척이나 좋고 안으면 따스해지니 더더욱 좋다.

//5

338 명진주 (SrZ3EHF9RU)

2021-11-17 (水) 21:52:50

진짜 하나하나 진심이 담겨져 있어서 무서워요 ㅋㅋㅋ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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