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EGcDXpIBMI )
2021-11-11 (거의 끝나감) 01:35:00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나는 모든 증명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증명을 고르라 한다면 단언컨데 사랑의 방정식이라고 모두에게 말할 것이다. 고난이라는 한없이 커다란 무리수 위에 하루의 일들이라는 수를 더한다. 거기에 미래에 대한 기대와 하루의 소소한 행복들을 빼낸다. 그리고 남은 수에 내일도, 미래에도. 너라는 사람과 함께할 시간들을 빼낸다. 그러면 정확히 수는 -0.9999...n%의 숫자가 나타난다. 이것은 사랑이 언제나 행복으로 존재하지 않고, 불행으로도 존재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말한다. 그렇기에 사랑은 불확실하고, 계산적이지 않으며, 확실하지 않다. 그러니. 단언코 가장 아름다운 방정식인 것이다. 모두가 바라 마지않는, 증명할 수 없지만 증명하고 있는 방정식이 바로 사랑의 방정식이니까. - 신지율, 사랑의 방정식
441
강산주
(1txYvmHA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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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08:38
아이고...안되겠다.... 지한주 죄송하지만 킵할 수 있을까요? 너무...피곤하네요..졸음도 오고???시간은 또 왜 이렇게 잘 가는지...
442
◆c9lNRrMzaQ
(vQXltt5A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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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09:27
호기롭게 뛰쳐나온 두 명의 사냥꾼을 보며, 인간들도 질 수 없다는 듯 큰 함성을 지릅니다. 증명하는 쪽과 지켜야 하는 쪽. 결국 두 마음가짐이 다를 수밖에 없기에 호발은 무기를 꽉 쥐고 왼팔을 휘둘러 채찍을 풀어냅니다. 땅이 그어져 순식간에 파지는 풍경은 단언코 살벌한 모습이었습니다. 쿵. 호발이 땅을 한 번 내딛고 " Ho'Bul!!!!!!!!!!!!! Ha-!!!!!!!!!!!!!!!! " 커다란 소리를 지릅니다. 전투 함성 전투를 직감하듯, 그의 근육이 순식간에 부풀어오르고 호발은 그대로 검을 들어올려 내달립니다. 순식간에 명진의 앞에 도달한 호발은 그 커다란 주먹으로 명진을 후려칩니다. 쾅!!! 살을 때린다고 믿기 힘들, 강렬한 파육음이 들리고. 명진은 몇 걸음 밀려나고 맙니다. 의념을 운용해 몸을 보호했다곤 하나. 욱신거리는 팔의 고통이 유쾌하지만은 않습니다. 전투가 개시됩니다!
443
유리아주
(U.Jxh0.7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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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0:54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라고 외치면 딱 어울리겠네요!
444
강산주
(1txYvmHAC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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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5:05
지한주 저 진짜 못버티겠어요....죄송합니다 답레는 다음에드릴게요.... 자러갑니다 모두 굳밤되세요...
445
◆c9lNRrMzaQ
(vQXltt5A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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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5:32
(캡틴은 판다렌 약초채집같은걸 좋아했다.)
446
◆c9lNRrMzaQ
(vQXltt5A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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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5:50
>>444 오면 전해줄게. 잘자라!
447
태명진-라임
(UdsiT6wo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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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7:20
"흐읍!!" 처음에는 거대한 주먹이 명진의 팔을 후려쳤다. 그것은 견제를 하기 위한 수단 일수도 아니면 단순히 평타일 수도 있었으나. 그 위력은 결코 얕잡아볼 수 없었다. 치명타가 아니라고는 하나 이러한 공격을 방어 없이 제대로 맞는다면 위험한 것은 분명했다. "이번엔." 명진은 허벅지에 그리고 의념을 집중시켜 순간적으로 각력을 강화시킨 후. 쾅!!! 땅을 박차 그 반동을 이용해 마치 투석기처럼 호발에게 날아갔다. 그리고 튕겨져나감과 동시에 오른쪽 팔을 최대한 당기며 호발에게 다가간 순간. "내 차례다!!!" 활시위를 놓자마자 날아가는 활같이 바람을 가르는 주먹을 휘둘렀다 //3
448
명진주
(UdsiT6wo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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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8:22
>>443 말하고 싶었는데 참았습니다 ㅋㅋㅋㅋㅋ
449
지한주
(AaHnSMGJP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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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19:26
아. 푹 쉬세요 강산주. 잠깐 손톱이 갈라져서 그거 좀 처리하느라..
450
라임 - 명진, 호발
(xrnO19pX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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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22:36
저 채찍은, 날 위한 건가? 물론, 잡히면 죽겠다는 뜻이었습니다. 진짜 죽을 것 같아. 쾅!!! 명진에게 괜찮아? 하고 물을 새도 없습니다. 명진이 한차례 강공을 받아내고, 라임은 후방으로 도약하며 두 개의 화살을 그러쥡니다. 호발의 머리가 명진과 사선에 놓이기 직전, 허공에서 몸을 빙글 돌리며 두 차례 활대를 긁듯이 팔을 끌어당깁니다. 명진이 오른팔을 휘두르니, 화살 한 발은 호발의 머리를 향해, 다음 것은 그의 왼 어깨를 향해 투사합니다.
451
라임주
(xrnO19pXBc )
Mask
2021-11-12 (불탄다..!) 23:23:14
강산주 푹 주무셔요!
452
유리아주
(U.Jxh0.7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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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25:48
강산주 주무세요~
453
유리아주
(U.Jxh0.7T. )
Mask
2021-11-12 (불탄다..!) 23:26:51
본격적으로 요리, 채집, 원예 같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RPG 게임에서 요리랑 원예만 주구장창 해보고 싶어요...
454
진언주
(FmcPlDRaT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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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27:13
파판14 ㄱㄱ
455
지한주
(AaHnSMGJPk )
Mask
2021-11-12 (불탄다..!) 23:28:42
그럼 전 잠깐 일퀘 하러...
456
명진주
(UdsiT6wo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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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29:29
다녀오세요!! 진짜 요리랑 원예가 미니게임 식이라면 꿀잼일듯요!
457
유리아주
(U.Jxh0.7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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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31:51
파판14는 잠깐 해봤는데 조큼... 제 타입이 아닌 것 같아서 얼마 안 가 접었어요. 솔플 유저라서 던전이나 레이드 같은 걸 하기가 힘들더라구요..
458
명진주
(UdsiT6wo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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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34:15
저도 솔플 유저라서 정기적으로 돈 내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기에 그만뒀지요...재미는 있었지만 시간을 길게 투자하지는 못할 것 같아서ㅠㅠ
459
◆c9lNRrMzaQ
(vQXltt5A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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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34:42
호쾌하게. 명진의 속도에 어울리는 말은 그랬습니다. 짧게 겨루었을 때. 힘에서는 우위. 속도에서는 상대의 우위라는 것이 여실히 느껴졌으니까요. 바람이 얼굴을 내지르는 듯한 감각. 그런 감각을 느끼며 명진은 날아갑니다. 호발은 그런 명진을 보더니 가볍게 몸을 움직여 옆으로 피해내곤. 슐랑크를 휘둘러 다가온 명진의 등을 찍습니다. 살을 꿰뚫리는 감각은 유쾌하지 않습니다. 명진은 이를 깨물면서도, 반격하기 위해 팔을 휘두릅니다. 호발은 팔을 슐랑크의 손잡이를 꺾어 받아냅니다. 피가 튀어오릅니다. 의념은 빠르게 육체를 독려하여 흐르는 피를 멎게 하지만. 화끈한 통증은 무시하기 힘든 감각을 줍니다. 그리고 라임은, 그 모습을 바라봅니다. 화살은 허공에서 나뉘어 두 발의 화살로 변화하고 순식간에 바람을 찢으며 날아듭니다. 호발은 자신의 머리를 노리고 날아오는 화살을 쳐 막아내지만. 조금 느린 속도로 어깨에 화살이 박힙니다. " 흐.. " 입술을 올리며, 화살을 뽑아내곤 호발은 바닥에 화살을 던집니다. 조금의 피도 보이지 않는 것이 우악스런 신체를 보이는 것만 같습니다.
460
라임주
(xrnO19pXB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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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36:05
오쒸... 명진아....
461
명진주
(UdsiT6wo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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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39:02
여떻게든 인파이트로 잡아내야겠다!!
462
진언주
(FmcPlDRaTQ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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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40:11
그럼 흠... 동숲?
463
유리아주
(U.Jxh0.7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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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43:17
스위치가... 없어요 ㅠㅠ 아, 그래도 스타듀밸리랑 오버쿡 같은 게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요~ 진언주 추천 감사해요!
464
태명진-라임
(UdsiT6woy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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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2 (불탄다..!) 23:47:27
"크윽..!!" 슐랑크에 의해 등에 상처를 입었으나 명진은 이빨을 부숴버릴 듯 깨물며 억지로 고통을 참았다. 마치 등에 열이 달궈지는 듯한 그 고통은 쉽게 무시할 수 없었다.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바로 눈앞의 상대였다. 겨우 몇 합만으로 충분히 알 수 있었다. 상대는 자신보다 신체적으로 우위에 있다는 것을. 육탄전을 메인으로 한 자신에게 있어서는 꽤 불리한 싸움이었다. 하지만 완전히 자신을 압살할 수 있는 것 또한 아닐터. 명진은 두 손에 의념을 집중시키고 오른손을 옆구리에 향해 뻗어 잡아내기를 시도하고. 동시에 왼손은 슐랑크를 잡은 팔목을 목적으로 휘둘러 잡아낸다. 두 손 어느쪽이라도 상대의 부위를 잡은 순간 팔씨름 잡기를 이용해 악력을 강화하여 호발의 움직임을 조금이라도 막아낸다. //5
465
라임 - 명진, 호발
(xrnO19pXBc )
Mask
2021-11-12 (불탄다..!) 23:51:35
이정도 화살은 저 거죽도 뚫지 못하네요. 방금 웃었어? 웃은 거야? 아픈 게 좋아서 웃은 거라면 괜찮은데, 날 비웃은 거라면 가만 안 둬. "야! 더 밀어붙여!" 라임은 흙바닥에 가뿐히 착지하고서 명진의 상처 입은 등을 향해 블루밍 병을 냅다 집어던집니다. (일상이니까.. 하나쯤 가지고 있었다고 용서해 주세요!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지만!) 전략상으로도, 다음번에 한 방 먹일 테니까 조금만 더 버텨달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 뜻이 전달되길 바라며 그렇게 외쳐요. 그리고, 자세를 낮추고 부형촉(도끼날 촉 화살, 촉이 도끼처럼 생겨서 관통력보다는 충격을 주기 용이한 화살)을 시위에 걸어 의념을 흘려 넣기 시작합니다. 잔잔하고 고요하게 의념을 집중합니다.
466
◆c9lNRrMzaQ
(wiHMlgrHPs )
Mask
2021-11-13 (파란날) 00:03:44
팔에 밀려나면서도 명진은 빠르게 판단을 시도합니다. 힘은 이쪽이 위라지만, 속도에선 상대가 위. 무엇보다도 전투 경험으로 축적된 기술들이 명진을 거슬리게 만듭니다. 손을 가볍게 뻗어 호발의 주먹을 막아내고 명진은 두 팔에 의념을 운용합니다. 의념이 팔에 스며듬과 동시에 명진은 알 수 없는 쾌감을 느낍니다. 마치 근육 하나하나에 힘을 불어넣는 듯한, 꽤 짜릿한 감각입니다. 멀직이서 날아온 블루밍이 명진의 등을 치료하고, 순식간에 뻗어진 손이 슐랑크를 잡은 팔을 쥐여냅니다. 두 손과 옆구리. 너무 순순히 성공한 잡기에 명진이 의심을 느끼기도 전. 쾅!! 호발은 명진에게 균형을 옮기며 그 힘으로 명진의 머리에 박치기를 먹입니다. 약점 보호 살벌한 충격에 겨우 운용한 의념은 명진의 약점을 보호하지만 살짝 흐트러진 균형으로 몸이 살짝 흔들립니다. 그 틈을 노리듯 다리로 균형을 옮긴 호발은 명진의 배에 발을 올려 강하게 차버립니다. 퉁 - 팔씨름 잡기는 상대를 놓치지 않게 했지만 채찍을 쥔 왼팔이 움직여 그대로 명진의 목을 휘감습니다. 조여오기 시작하는 채찍은 천천히 명진의 숨을 막아냅니다. 명진이 버티는 동안. 라임은 화살에 천천히 의념을 불어넣습니다. 부형촉이 충분한 의념을 머금어 약한 진동을 발합니다.
467
◆c9lNRrMzaQ
(wiHMlgrHPs )
Mask
2021-11-13 (파란날) 00:05:52
폰으로 쓰는거라 퀄리티가 영 맘에 안드는구만
468
유리아주
(pEY6iLq.x. )
Mask
2021-11-13 (파란날) 00:09:13
폰으로 쓰셨는데도 퀄리티가 대단한걸요!
469
라임주
(zrnvYbarXI )
Mask
2021-11-13 (파란날) 00:10:19
일상으로는 과분한 퀄리티! 나도 폰이기도 하고 뭔가 템포 빨라야 할 것 같아서 빨뤼빨리쓰는중!!
470
성현주
(gZa0/2HjWM )
Mask
2021-11-13 (파란날) 00:11:21
갱신. 흠터레스팅한 일이 벌어지고 있군.
471
태명진-라임
(7lr5JgKrG6 )
Mask
2021-11-13 (파란날) 00:15:23
조금만 더...조금만 더 버티면 된다. 명진은 약점 보호를 익힌 덕에 머리에 전해져오는 강렬한 충격으로 바로 기절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몸이 흐트러지는 것은 막을 수가 없었고 호발은 그 틈을 타 그의 배를 쳐냈다. 퉁 - "웁!" 명진의 배에 느껴진 타격을 어떻게든 버텨냈으나 호발의 채찍이 목에 감기는 것 까지는 막지 못한 채. 그대로 천천히 숨통이 조여지기 시작했다. 아직 5초도 지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시야가 조금씩 흐려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미 채찍을 풀어내기에는 너무 늦었고 여기서 손을 전부 땐 순간 그걸 노려 호발이 자신을 밀칠지도 몰랐다. 그렇기에 끝까지 갈 수 밖에 없었다. "크으으으윽!!!" 명진은 재빨리 옆구리를 잡던 오른손을 땐 후 그대로 왼손과 같이 호발의 오른손목을 잡았다. 슐랑크를 잡은 이 손이 자주 쓰는 손이라면...이걸 부수기만 해도 전황이 나아질 것이다. 아직 의식이 남아있는 사이 두 손에 의념을 조금이라도 더 담아 전력으로 오른 손목을 부순다. 치킨 게임은 이제 시작이었다. //7
472
성현 - 지한
(gZa0/2HjWM )
Mask
2021-11-13 (파란날) 00:17:40
situplay>1596361066>963 "이런 맞은 부위 확인은 자기 혼자가 아니라 옆에서 다른 사람이 보고 평가해주는게 제일 낫지." 좀 봐도 되지? 하고 물으며 지한의 주변을 빙 둘러 지한의 몸을 살펴봤다. "평범하게 등쪽이나 다리 부근에 공격이 많이 맞긴 했네." /성현이는 팔 부근이나 어깨 부근에 맞은게 많아 보이는것으로.
473
라임주
(zrnvYbarXI )
Mask
2021-11-13 (파란날) 00:25:09
충분한 의념을 머금은 화살이 손끝을 자극하는 미약한 진동에 묘한 쾌감을 느낍니다. 조금만. 조금만 더. 호발인지 ^발인지 이번에는 저 가슴팍을 뚫어버릴 거야. 이 내가 결혼하잔 말에도 미동도 하지 않던 니 가슴을, 울렁울렁하게 해줄 거야. ... "야! 부케 날아간다!" 그래. 전에, 같이 공놀이를 했을 때, 날 부끄럽게 해서 널 죽일 기세로 쏘았던 화살도 모조리 피해냈던 명진인데. 이거 못 피하고 죽으면 안 된다, 너. 마침 손목을 제대로 붙잡았잖아. 숨이 꾹꾹 막혀도, 버틸 수 있잖아. "뒤집어!!" 사선에 놓인 명진을 믿고, 호발의 가슴 한 가운데를 겨냥해 한계까지 당겼던 시위를 놓습니다.
474
라임주
(zrnvYbarXI )
Mask
2021-11-13 (파란날) 00:25:44
으악 나메실쑤!!!
475
명진주
(7lr5JgKrG6 )
Mask
2021-11-13 (파란날) 00:26:19
호발인지 ^발인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6
라임주
(zrnvYbarXI )
Mask
2021-11-13 (파란날) 00:26:36
성현주 안녕하세요! 캡틴이 저희 놀아주고 있었어요! 이벤트같은건 아니구 일상 상대역 맡아주심!
477
지한-성현
(WaVVJbTwT2 )
Mask
2021-11-13 (파란날) 00:26:55
"혼자서 보면 보기 어렵긴 합니다." 봐도 되냐는 물음에 그럼 저도 볼 거지만요? 라고 답하며 고개를 끄덕이는 지한입니다. 다리 쪽은 좀 볼 수 있지만 등은 맞은 것 같다. 라는 감각은 있어도 실제로 많이 맞은 걸 확인받는 것이잖아요? 그런 보고를 받고는 지한도 성현이 많이 맞은 부분이 어디인가. 살펴봅니다. "팔 부근이나 어깨 쪽이 좀 더 진합니다." 반사적으로 팔을 좀 올린 걸까요.. 라고 중얼거리면서 어깨 부분을 쿡 찌르려 시도해봅니다. "쿡쿡쿡" 말을 하면서 찌르려 하면 되지 않...는 건 아니네? 말하면서 찌르는 손은 페이크고 진짜는 다른 쪽 손으로 어깨를 찌르려 시도하는 건가? //퀘스트 완료. 다들 안녕하세요.
478
명진주
(7lr5JgKrG6 )
Mask
2021-11-13 (파란날) 00:27:08
일상 상대역 꿀잼입니다!
479
라임주
(zrnvYbarXI )
Mask
2021-11-13 (파란날) 00:33:12
지한주도 리하입니다!!
480
명진주
(7lr5JgKrG6 )
Mask
2021-11-13 (파란날) 00:34:00
지한주 리하에요!
481
지한-성현
(WaVVJbTwT2 )
Mask
2021-11-13 (파란날) 00:35:29
다들 안녕하세요. 오래는 못 있고 잘 것 같긴 합니다만..
482
라임주
(zrnvYbarXI )
Mask
2021-11-13 (파란날) 00:38:11
저두 곧 자야해서.. 내일 넘바쁜날..++
483
◆c9lNRrMzaQ
(wiHMlgrHPs )
Mask
2021-11-13 (파란날) 00:43:07
라임은. 눈을 감습니다. 시끄럽던 함성 소리와 격렬한 전투의 소리. 단 세사람만으로도 시끄러운 이곳이 유독 라임에게만은 조용하게 느껴집니다. 화살을 쏘아낸다면 이것은 맞는다고 확신할 수 있을까요? 잠시. 아주 잠시만. 라임은 활시위를 잡아당기고, 명진을 바라봅니다. 쾅! 두 번째, 세 번째. 아까와도 같은 움직임은 허락하지 않는다는 것처럼 호발은 자신의 머리로 명진을 후려칩니다. 죄여지는 목에 연신 가해지는 충격은 뇌를 흔드는 것 같은 고통을 주지만 산소가 조금 공급되지 않는다 하여 의념 각성자는 쉽게 쓰러지지 않는 육체를 가졌습니다. 무엇보다 명진의 장점은 강철과도 같은 육신입니다. 손을 떼어내자 옆구리의 운신이 자유로워진 호발의 얼굴에 웃음이 깃듭니다. 오기처럼, 명진은 팔을 내밀어 호발의 오른 손목을 잡습니다. 순식간에 치솟는 망념과 함께 두 팔에 집중된 의념이 우악스런 힘을 발하지만 바위에 대고 일반인이 힘을 주는 듯한 기분에 명진은 급히 팔을 놓습니다. 샤아악. 뱀이 목덜미를 노리는 것처럼, 풀린 채찍이 명진의 목을 노릴 즈음. 라임은 활시위를 튕깁니다. 오직 궁수에게만 허락되는. 악기를 튕기듯 청아한 활시위 소리와 함께 화살은 호발에게 날아듭니다. 가슴을 후려친 화살은 보호구에 의해 비록 몸을 꿰뚫진 못했지만. 그 충격에 그가 몇 걸음 물러나는 틈에 명진은 그대로 달라듭니다. 짧은 호흡. 그리고 힘을 얻은 오른팔. 그대로 호발의 얼굴을 후려치고, 그 충격에 호발은 수 미터를 날아 바닥에 쳐박힙니다. " 후우.. 힘만 따지면 산멧돼지도 접고 가겠군. " 입을 우물거리며 가래와 피가 섞인 무언가를 뱉어내곤, 호발은 채찍을 내던집니다. 그 채찍을 받은 오크 무리에서 하나의 슐랑크가 더 날아들고, 호발은 왼손의 슐랑크를 역수로, 오른손의 슐랑크는 그대로 쥐곤 씨익 웃습니다. " 너희들은 인간의 기사 뭇지않은 실력을 가지고 있구나. 간만에 즐겨운 대결이 되겠다. " 곧 그는 오른팔을 크게 들어올립니다. 슐랑크에 불길이 깃들기 시작합니다. " 어디. 또 덤벼보거라!!!!!! " 포효. 전장의 분위기가 더욱 가열되는 느낌입니다.
484
유리아주
(pEY6iLq.x. )
Mask
2021-11-13 (파란날) 00:46:37
망념이 차오르지만 일상이라 망념이 감소된다는 아이러니, 멋져요.
485
라임주
(zrnvYbar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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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3 (파란날) 00:47:44
으으윽.... 너무 재밌는 상황인데 이만 가야할 것 같아요.. 킵 부탁드리기도 미안한것...
486
◆c9lNRrMzaQ
(wiHMlgrHPs )
Mask
2021-11-13 (파란날) 00:50:17
잘자
487
유리아주
(pEY6iLq.x. )
Mask
2021-11-13 (파란날) 00:50:53
라임주 안녕히 주무세요~
488
라임주
(zrnvYbarX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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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3 (파란날) 00:52:30
다음에 계속 이어도 괜찮은 걸까요? 흐름 끊어서 미안해요! 그럼 이만 먼저 가보겠습니다! 다들 굿밤굿밤굿밤되세요😄
489
태명진-라임
(7lr5JgKrG6 )
Mask
2021-11-13 (파란날) 00:55:42
확실히 강해진 악력은 그 어떤 충격에도 날아가는 것을 방지했으나. 그것만으로는 호발의 신체부위를 부술 수 없었고 제대로 데미지를 줄려면 타격으로 대응해야 했다. "그건 또 영광이네." 고조되어가는 정신을 바탕으로 명진은 상대를 똑바로 쳐다봤다. 사실상 처음으로 데미지를 입혔지만 저것도 치명타는 아니었다. 상대는 전략을 바꿀 생각인지 가지고 있던 채찍을 버리고 양손에 슐랑크를 든 채 일행을 노려보았다. 이제부터 진심을 낸다는 듯이. "하하." 그렇다면 거기에 응해주는 것또한 도리일터. "간다!!!!" 주변에 있는 돌맹이를 발로 치며 견제한 채 앞으로 나아갔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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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주
(7lr5JgKrG6 )
Mask
2021-11-13 (파란날) 00:56:01
푹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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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주
(WaVVJbTwT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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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13 (파란날) 00:58:41
안녕히 주무세요 라임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