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63084>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23.첫 충돌 :: 1001

◆O5r/SywHNU

2021-11-10 01:57:34 - 2021-11-17 01:05:40

0 ◆O5r/SywHNU (euSyN4aw0s)

2021-11-10 (水) 01:57:34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206 ◆O5r/SywHNU (fVF/5xTaHk)

2021-11-13 (파란날) 01:56:47

>>204 알겠어요! 그렇다면 이전 시트들은 모두 하이드 처리 하도록 할게요! 그리고 신놈의 목숨이라니요! 그렇게 함부로 걸면 안돼요! 제가 안 풀면 어쩌려고요! (동공지진)

207 연우 - 유진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1:59:32

"... 네."

무엇에 대답을 한건지.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잠시 머리를 넘기며 손거울을 꺼내 혹시 흐트러진데가 없나 확인했습니다.
왜 이렇게 신경쓰는거고 왜 이렇게 진정이 안되는지. 거울로 보이는 뺨이 붉은것을 모르는척 넘기기로 했습니다.

".. 그러면, 유진씨 집에서 자고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집에 가는길을 같이가고, 밥먹고. 그 말에 그녀는 답랬습니다. 어차피 그럴거라면 그냥 집까지 들어가도 괜찮지 않을까 그 생각이 들었던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저, 당신을 향해 미소를 짓다가는 차를 한번에 마시는 모습에 너무 재촉한것처럼 들렸나싶어 속으로 다음엔 말없이 기다려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추천해주는거 있어요? 저 사실 영화관에 잘 안가봐서.."

그녀는 혼자서 영화관에 가는 스타일은 아니었고, 그렇다고 친구가 많은것도 아니었으니. 당신이 맛있어 하는거라면 먹어보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기대하듯 바라봤습니다. 나초 .. 무슨 맛일까요?
그리고 당신을 따라 나가며, 내민 손을 살며시 잡고는 조금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선호하는 영화도 따로 없나요?"

가리지 않는다해도, 좋아하는 장르는 또 다른것이니.

208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00:35

이전 신.. 구세대의 신들.. (?)

209 테이주 (PT0VgyhwHM)

2021-11-13 (파란날) 02:04:30

>>201-202 불쾌한 골짜기는 인간을 닮은 무언가가 인간에 비슷할 때 느껴진다고들 하는데 움직임도 없이 그 '사람인형' 존재 자체로 불쾌감을 준다면 테가놈이 무엇에 염증이 났는지..(주절주절) 철학적 용어랑 기호 ㅋㅋㅋㅋㅋㅋ 이거..너무 맛있다..판타지 어장이었으면 이런 세계로 끌고가는 녀석이었을 듯...🤔

단도류?? 설정과 비벼서 잘 먹겠습니다..집안부터 맛있는 설절 냄새가 나더니 큐브웨폰까지 찰떡이네..얌얌냠냠염염굿..🤤

테가놈..........큐브웨폰..ㅎ..

✂️😊

210 ◆O5r/SywHNU (fVF/5xTaHk)

2021-11-13 (파란날) 02:06:05

정답! 단두대!! (빠른 도주)ㅈ

211 테이주 (PT0VgyhwHM)

2021-11-13 (파란날) 02:06:09

오타 무엇...설정이요...념념굿

212 체슬리주 (7i51oPDoCM)

2021-11-13 (파란날) 02:08:20

>>209 (관전하다 튀어나옴)

말 그대로 가위를 쓴다는 거지!(?)

213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08:31

저도 먼가 멋진 비설이 있음 좋을텐데.
그그 캐릭터의 정체성을 딱 잡아주는 그런거! 다들 멋져용

214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08:53

(튀어나온 파슬리주 꼬옥

215 테이주 (PT0VgyhwHM)

2021-11-13 (파란날) 02:09:06

>>210 정답이다 연금술사!! 사실 테이의 큐브웨폰은 휴대용 단두대...(아님) 그렇지만 여기가 15금이 아니었다면 정말 휴대용 단두대가 되었을 것이다..

216 테이주 (PT0VgyhwHM)

2021-11-13 (파란날) 02:10:28

>>212 선생님 장르가 달라졌잖아요

체슬리파슬리체조씨첵스초코맥퀸수령동지 어서와~!!!! 정답이니까 상으로 움쫩을 해주지!(쭈왑)

217 ◆O5r/SywHNU (fVF/5xTaHk)

2021-11-13 (파란날) 02:11:49

>>212 어서 오세요! 체슬리주!!

>>213 하지만 연우의 비설도 꽤 괜찮다고 생각하는걸요. 애초에 비설이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니라고 전 생각해요. 소라와 예성이도 딱히 비설 같은 것은 없기도 하고요!

>>215 ㅋㅋㅋㅋㅋㅋㅋ 아닛?! 휴대용 단두대라니!! 대체 무슨 짓을 하려고 한 거예요!! (흐릿)

일단 전 슬슬 자러 가볼게요! 다들 또 즐거운 주말 되길 바랄게요!

218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11:49

연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를_만들때_자주_넣는_설정
- 어어 연우랑 관계가 없는 질문같지만.. 문신이려나요!

자캐에게_가치있는_것은
- 자기자신! 어머니!

자캐식으로_내_걱정은_하지마_를_말해보자
- "시간낭비를 하고 계시네요"

"걱정? 저를요?" "후후, 농담도."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싶네용.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19 체슬리주 (7i51oPDoCM)

2021-11-13 (파란날) 02:11:51

크어어어억 다들 안녕~~~~~ 곧 자러갈 생각이라서 인사는 생략해도... 오케이.... o(-(

오~~~~ 뉴 신주도 안녕이야!!!!!! 아니 설정에 165cm.......? 으아악 귀여워 사랑해 크악

220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12:23

잘자요 캡!

221 신주◆KtQxTILCQM (tDy8V/KDLs)

2021-11-13 (파란날) 02:15:01

>>205 앗싸 기계치 모먼트 좋습니다😎 어딘가 구닥다리인 수신음으로 1차 놀림거리를... 꺼내드는 게 오래된 피처폰인 걸로 2차 놀림거리를... 그 피처폰조차 똑바로 다루지 못하는 행태로 3차 놀림거리를 제공해드리겟습니다(?)

>>206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캡틴이 풀지 않으면.... 어쩌겠어요, 약속을 이행해야죠(아무소리)

>>209 마■마 세계관이었으면 딱 어울리지 않았을까.... 하고 마지막 적폐 하나만 얹고 가봅니다...😇

가....위.......?(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222 체슬리주 (7i51oPDoCM)

2021-11-13 (파란날) 02:16:18

>>213 (연우주도 꼬옥!)
오잉 무슨 소리야 연우도 캐릭터성이 엄청나게 확고한데!!! :ㅇ 엄청나게 심층적인 비설이 없더라도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굴릴 수 있는 거라구~

>>216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치만.... 가위를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저게 생각나버렸어....
앗싸 맞혔ㄷ으악 으악 으악(무력하게 뽀뽀당함)

>>218 문신....? 문신 있는 평행세계의 연우 상상해보겠습니다(행복함)

캡 잘자라구~~~~!!!! :3

223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16:49

큐브웨폰도 지금 생각해보면 좀 대충만들었나 싶네용

근데 저 이 큐브웨폰 언제되야 쓸 수 있을지..

224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2:17:03

캡틴 잘자요!! 몬가 ... 몬가 왁자지껄해서 끼어들수가 업따 ...

225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18:10

>>222 원래는 쇄골이나 허리같은데 문신넣는거 엄청 좋아하는데 말이조!
생각해보니 연우는 제가 평소에내던 느낌이랑은 좀 많이 달라요. 오랜만에 복귀해서 그런거려낭..

226 신주◆KtQxTILCQM (tDy8V/KDLs)

2021-11-13 (파란날) 02:21:00

캡틴 픅 주무시고 체주는 어서 오세요🤗

>>218 헉 문신이라니(문신이라니)(반함) 연우는 문신 설정이 딱히 보이지 않던데 미래에 해볼 계획이 혹시 있을는지요........??(마이크)

>>219 (하지만 나는 인사를 하고야 말것이다 왜냐하면 이미 했기 때문^^!) 단신 남캐...함 내보고 싶었읍니다 키에 콤플렉스 가진 남캐라니 참 귀엽지가 않나요???(?)

227 체슬리주 (7i51oPDoCM)

2021-11-13 (파란날) 02:21:09

>>223 🤔.....
역시 진짜배기 익스퍼는 큐브웨폰보다는 능력으로 승부하는 거라구!

캡틴 코리아 아연우 가자!


크어어어억 안되겟다 빠른침몰하겟습니다.......
다들 잘자......... o<-<

228 체슬리주 (7i51oPDoCM)

2021-11-13 (파란날) 02:22:24

>>226 (키작은 성인남캐+컴플렉스는 최고라는 말을 남기며.... 진짜 사라짐....)

229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24:10

체슬리주 잘자요! 캡틴 코리아.. (고민

>>226 나중은 모르는거지만 현재로선 없어요.
캐릭터성이랑 워낙 안맞기도 하구.. 띠부띠부 씰 정도면 할지도? (?)

230 유진 - 연우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2:31:21

무엇에 대답을 한지는 알 수는 없었지만 그 대답이 뭔가 아찔하게 만드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선 머리를 정리하는 그녀를 쭉 바라보고 있다가 이내 붉어진 얼굴을 보고선 보이지 않게 작게 웃어버렸다. 내 얼굴도 살짝 붉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 열기가 살짝 느껴지는걸 보면 그럴지도 모른다.

" 에, 엑? 자고 간다구요? "

이건 또 무슨 소리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서 그녀를 바라보았다. 보통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 집에 데려다주고서 나도 따로 집으로 향하는게 정석 레퍼토리 아니던가. 이렇게 저녁도 같이 먹고 우리집으로 와버린다고? 그녀와 대화하면서 이렇게 당황한적은 없어서 나는 잠시 고장난 인형처럼 그녀를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말했다.

" 하지만 침대는 제꺼 하나 뿐이고 ... 딱히 소파 같은 것도 없는데 ... 아니 그 이전에 자고 간다니 ... "

머리를 살짝 긁적이면서 말한 나는 잡아온 손을 꼭 잡으며 카페를 나섰다. 아까보다 바람이 잦아들어서 추운 기운은 좀 덜했지만 기온 자체가 낮아서 한기가 스며들어오는 느낌이 들었다.

" 흐으음 ... 사실 딱 재밌어보여! 하는걸 보는 편이라서요. 이번에 로맨스 코미디 영화랑 때늦은 공포 영화가 개봉했는데 ... 어떤걸 보시겠어요? 그 두개가 가장 재밌어보이던데. "

다른 것들은 평점이 낮아서 별로 보고싶지 않았다. 본다면 나중에 집에서 노트북으로 혼자서 보던가 해야지.

" 살짝 피곤했는데 찬바람 맞으니까 정신이 번쩍 드네요. "

아침부터 이것저것 하느라 잠을 많이 못자서 그런가 자잘한 피로가 남아있다.

231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2:32:09

체슬리주 잘자요!! ><

232 신주◆KtQxTILCQM (tDy8V/KDLs)

2021-11-13 (파란날) 02:40:16

>>227-228 체슬리주라면 알아주리라 알았답니다...(코쓱)(?) 푹 주무세요~

>>229 앗 이렇게 된 이상 연우랑 띠부띠부씰이나 스티커타투 같은 거 붙이고 놀기 버킷리스트에 추가해야겠어요😎👍(??)

233 연우 - 유진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41:48

"어.. 불편하면 괜찮아요."

어차피 같이 있는게 좋은거면 자고가는게 합리적이지 않을까.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지만 칭구의 준비라거나 이것저것 있으니 불편할수도 있다고도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말없이 자신을 바라보던 당신이 이것저것 말하는 당신에게 부담갖지 말라는듯 미소지어보였죠.
단순히 자신의 집에 누군가를 재우는걸 꺼려하는 타입도 있으니까요.

"퇴근길에도 그렇고, 가끔은 괜찮을까 싶어서 물어본거니까요."

시간이 남으면 요리를 한다거나 할수도 있고. 그녀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말하며 손을 꼭 잡은채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
뭔가 휴일에 이렇게 다니니 흔히들 말하는 인싸라는것이 된거 같아 그렇게 나쁜 기분은 아니었죠. 단순히 그것만은 아닐테지만..

"어.. 그러면 공포영화로 괜찮을까요?"

사실 그녀는 영화나 드라마, 애니메이션 같은 매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도 그럴게 전혀 이해가 되지 않으니까요. 왜 저기서 저러지? 왜 화내지? 울지?
하나부터 열까지 어려운것 투성이, 특히 그런 매체는 현실과 동떨어진게 많다보니 그녀의 경험으로도 커버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그녀는 공포영화도 이해는 안되더라도 등장인물들이 꺄악 꺄악 거리는걸로 아 공포스러운 장면이구나~ 하고 적어도 상황파악은 가능했습니다.

"혹시 유진씨가 무섭다면 어쩔 수 없지만요."

그 와중에 이렇게 말하는건 덤으로, 그녀는 그러면서도 당신의 뺨에 차가운 반대편 손을 살며시 올려놨습니다. 이얍.

"영화보러가서 자는거 아니에요? 괜찮지만."

234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44:38

>>232 버킷리스트에 너무 별거 아닌게 들어갔어오..

235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2:46:18

띠부씰 ... 추억이에요 :3

236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2:49:01

띠부띠부~

237 유진 - 연우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3:09:49

" 아니 불편하다기보단 ... "

아니 불편한게 맞는건가? 연우씨가 불편하다는게 아니라 그런 상황 자체가 불편한 것이다. 그래도 그렇게 되면 그날 하루 정도는 외롭지 않고 신나지 않을까? 아니, 그냥 기분이 하루종일 들떠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나는 결국 고개를 살짝 끄덕였다. 뒷일은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하겠지.

" 침구는 몇개 더 있으니까 괜찮아요. 침대가 하나인게 조금 문제인데 ... "

요리도 같이 한다니 ... 요리는 그럭저럭하는 편이었지만 남이 해준 요리를 먹어본게 한참 되었다. 여기에 온지도 어언 몇달이니까. 그런 점들도 하나하나 기대가 되자 기쁜 표정을 숨기기 힘들었다. 타지 생활이 이렇게 힘들줄 몰랐는데 ... 한줄기 빛이라는게 이런걸까?

" 그럼 미리 예매해두는 걸로 ... "

핸드폰을 꺼내서 가장 빠른 시간대의 영화로 예매를 한다. 다행히도 금방 시작하는 영화가 있었고 좌석까지 적당한 곳에 정하고 걱정하는듯한 그녀의 말에 나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 앗 차가! 공포영화니까 시끄러워서 잘 못자지 않을까요. 그리고 막 잠이 올 정도로 피곤한 것도 아니니까요. "

차가운 손이 뺨에 닿자 나는 살짝 놀라며 말했다. 하지만 곧 웃음을 보이며 그 손도 반대쪽 손으로 살짝 잡았다가 내려놓는다. 뭔가 이러고 있으니까 분위기가 묘한데?

" 남들이 보면 연인인줄 알겠다. 그쵸? "

손도 잡고 가는데 이런 장난도 치고 있으니까.

238 연우 - 유진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3:21:44

"유진씨가 저희집에 오셔도 되고.."

그녀는 자기집에는 고양이도 있다며 자랑아닌 자랑을 하며 미소지었습니다. 아마 의도는 묵고가면 귀여운 고양이를 하루종일 볼 수 있다~ 뭐 그런 뜻인거 같네요.
그리곤 이내 고개를 끄덕이는 당신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살짝 큰소리를 내며 기뻐하다간 곧 다시 조용히 미소지었습니다.

"바닥에 깔고 자면 될거에요. 아니면 제 능력도 있고요."

무려 패널침대. 그녀는 진지하게 말했습니다. 그야 뭐 가능은 하겠지만... 아무튼 좋아하는 음식이 있으면 말하는대로 노력해보겠다며 작게 웃던 그녀는.
어느샌가 기뻐보이는듯한 당신의 모습에 자신도 모르게 부끄러워하면서도 작게 입꼬리가 올라갔습니다.

"예매요..?"

예매란게 여기서 가능한건가? 그녀는 당신의 핸드폰을 훔쳐보며(?) 신기한듯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야 영화관도 잘 모르는데.. 이런 기능이 있을거라곤 생각하지 못한듯.

"그래도 피곤하면 말해요."

토닥토닥 해주겠다고 담담하게 말하던 그녀. 그러다 손이 내려가고 들려온 말에 그녀는 잠시 멈칫했다가 다시 얼굴이 빨개졌습니다.

"그, 그런 말을 갑자기.."

역시 정말 카사노바가 아닐까.

"수치심을 모르는 사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생각보다 심한말을 하는 그녀였습니다.

239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3:32:38

수치심을 모르는 사람이라닠ㅋㅋㅋㅋㅋ

240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3:35:51

><

241 유진 - 연우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3:50:25

" 연우씨네 집엔 가족분들이 계시니까 불쑥 찾아가면 실례가 될지도 몰라요.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가보고는 싶지만요. "

고양이라 ... 반려동물들에 대해선 전반적으로 안좋은 기억이 있기는 했지만 동물들을 무서워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일단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리고 고양이는 영상으로 볼땐 정말 귀여우니까 ... 연우씨네 고양이도 그렇게 귀여울까?

" 그래도 손님을 바닥에서 재우는건 좀 그러니까요. 조만간 토퍼라도 하나 사둬야겠네요. "

요즘 침대말고 아예 토퍼를 사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까, 이 참에 하나 구매해둘까 싶었다. 여기에 온지 얼마 안되었고 찾아올 사람들도 별로 없어서 생각을 안해두고 있었는데 손님이 묵고 갈 수도 있으니까 하나 마련해두는 것도 좋겠다.

" 대부분 핸드폰으로 해결할 수 있으니까요. 미리 먹을 것들 주문도 해놓을 수 있어요. 나초랑 콜라 정도는 미리 시켜둘까하는데, 연우씨도 뭐 드시고 싶은거 있으세요? "

요즘엔 앱 하나로 모든게 다 되다보니 편리해졌다. 먹을 것을 사려고 굳이 줄서서 기다릴 필요도 없고. 그렇게 손을 잡고 걸어가다보니 영화관이 눈에 들어온다.

" 수치심을 모르는 사람이라니 ... 그럴리가 없잖아요~ "

이런걸로 그런 소리까지 들을 줄은 몰랐는데. 하지만 목소리나 얼굴 색이나 그녀가 부끄러워하는건 맞아서 나는 조용한 목소리로 그녀의 귓가에 속삭였다.

" 저는 정말로 연우씨 좋아해서 하는거니까요. "

그러고 아무렇지 않다는듯 손을 살짝 잡아끌면서 영화관으로 향한다.

242 신주◆KtQxTILCQM (tDy8V/KDLs)

2021-11-13 (파란날) 03:53:35

(팝콘집어먹기뇸뇸)

https://picrew.me/image_maker/1263386/complete?cd=8X0mzftHQn
그리고 이건 예의 프로필용...😇

243 신주◆KtQxTILCQM (tDy8V/KDLs)

2021-11-13 (파란날) 03:58:03

으악 눈썹 색 잘못해버렷음
(본의 아닌 도배........)(매우 민망하게 생각합니다......)
https://picrew.me/image_maker/1263386/complete?cd=ncboouvu9d

244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3:59:54

기엽다 기여어 ...

245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04:01:11

2남 1녀가 다 예뿌네요 신씨 가문은 ...

246 신주◆KtQxTILCQM (tDy8V/KDLs)

2021-11-13 (파란날) 04:02:53

이뿌게 봐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247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07:31:20

웅냐.. 자버렸네요.

248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10:07:16

조은 아침이에요 ...

249 ◆O5r/SywHNU (fVF/5xTaHk)

2021-11-13 (파란날) 10:08:30

으아!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250 유진주 (PlI1baxf1A)

2021-11-13 (파란날) 10:16:43

캡틴 어서오세요!!

251 ◆O5r/SywHNU (fVF/5xTaHk)

2021-11-13 (파란날) 10:22:12

매우 재밌어보이는 일상인데 저는 슬슬 준비하고 또 나가봐야할 것 같네요! 다들 즐거운 토요일 되시고 저는 저녁에 다시 올게요! 나중에 봐요!

252 연우 - 유진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11:00:29

"어머니는 항상 집에 누구 데려오길 기대하셨으니 괜찮을거에요."

그러나 그녀는 그럴때마다 귀찮은데.. 하고 넘겼었죠. 아마 데리고 가면 꽤 기뻐해주실겁니다. 냥냥이가 손님을 환영할지는 또 다른 문제지만요.
그녀는 한손으로 핸드폰을 꺼내 자신의 집에 검은고양이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그 매끈한 느낌의 고양이는 아니고 페르시안 같은데 검은색이네요. 특이해보입니다.

"얼마나 갈지 모르는데 새로사긴 좀 그렇지 않을까요. 아니면 같이 자도 되구요."

아무리 그녀라도 뭐 관념이 없고 그런건 아닙니다. 다만 당신이 뭐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을거라 믿고있는지 그냥 평범히 말하는거보면 농담도 아닌듯.
어차피 자고갈거면 그게 침구도 더 안 꺼내도 되고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며 그녀는 사뿐 사뿐 걷고있었죠.

"요즘은 그런게 있는거네요.. 저도 나초로 주세요. 음료는 사이다면 될거 같아요."

나초, 영화관에 갔을때 팝콘밖에 안먹어봤지만 흥미가 생긴듯 하네요.
그녀는 영화관이 보이자 어느새 도착했네 하고 슬쩍 건물을 훑어봤습니다.

"...."

아. 으. 윽. 이런 단말마가 들린것도 같지만. 그녀는 당신의 속삭임에 아무말도 하지 못한채 손에 이끌려 종종걸음으로 따라갈 뿐이었습니다.
다만 오랜만의 영화관 풍경은 또 색달라서. 잠시 긴장이 풀어지긴 했어요.

"뭔가 많이 다르네요, 기계같은것도 많고.."

마지막으로 온게 몇년전이였죠 그러고보니..

253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11:04:44

캡 재밌게 놀아여~

254 유진주 (99BcxDTIhQ)

2021-11-13 (파란날) 11:17:55

흑흑 연우 귀여워 ...

255 연우주 (hYclWETLeM)

2021-11-13 (파란날) 11:19:20

유진이가 더 귀여워요

256 유진주 (99BcxDTIhQ)

2021-11-13 (파란날) 11:28:52

연우가 더 귀여워요!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