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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zhGzKKFLk

2021-11-08 22:48:42 - 2021-12-07 00:58:41

0 ◆rzhGzKKFLk (SmDizlXCTU)

2021-11-08 (모두 수고..) 22:48:42

매듭을 짓고 일을 시작하는 것이
바느질뿐일까.
그는 흠집이 마음에 들었다.
말줄임표 같이 점점점점
그러면 쓸데없이 열린 것들이
닫혔다.

이상희, <바느질> 中

시트:
>>1
>>2

390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0:56:38

귀여워
현민이가 정말 강아지라면 어느 종일지 생각하는게 요즘 인생의 낙

391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0:57:42

어머님 랑이 예뻐해주시는게 느껴져
랑아 훌륭한 며느리가 되렴

392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00:46

벨지안 쉽독 말리누아 생각하고 있었는데
랑이가 까만 스탠다드 푸들 말해준 이후로 그것밖엔 안떠올라서 곤란하다

393 랑 - 현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15:39

(해열제 이야기에 조그맣게 웃음소리를 내며 웃어버리고 만다. 잘 참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졌다. 그리고 당신을 놀릴 방법을 한 가지 더 배우게 되었다. 다음번에는 해열제 먹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놀릴 지도 모르겠다.)
고생은요, 하나도 안 했는- 으앗? (많이는 못 준다는 말이 맞지 않는 금액이다. 맛있는 거라고 사먹고 학용품도 좀 사기에는 큰 금액에 당황했다. 눈이 동그랗게 커져서는 당신의 어머니를 바라보다가, 어찌 해야할 지를 몰라 당신이 귀뜸하기도 전에 당신을 올려다보았다. 받아두라는 귀뜸에 이 돈이 쓰일 방향은 정해졌다. 당신에게 온전히 돌아간다면 그게 베스트, 못해도 당신과 노는데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연스럽게 당신과의 다음을 생각해버려서 놀랐지만, 여기서 티내진 않았다.) 감사합니다, 현민이랑 맛있는 거 사먹을게요. (신사임당 여섯 장을 조심스레 받아쥐었다. 당신에게 다시 돌려주면 티가 날까 고민한다.)
네, 드렸어요. 원래도 이때 집 가서 괜찮아요! (걱정하실 필요없단 듯 방글방글 웃어보이고, 이어지는 대화는 끼어들 틈새도 없이 당신이 바래다주는 결론이 나버렸다. 그렇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하기에는 늦은 모양이다. 대신 랑은 당신의 어머니에게 헤어지는 인사를 건네게 되었다.) 준비 안 하셔도 괜찮아요! 다음에는 제가 뭔가 들고 올게요. (그리고 안녕히계세요 까지. 분명 당신의 어머니의 시선이 후리스를 바라본 것 같은데,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다. 때문에 랑은 살짝 얼굴을 붉히고서 있었고, 당신을 바라보았다. 마침 당신이 랑을 돌아보아서 타이밍좋게 눈이 마주쳤다.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한다.) 안 피곤해? (피곤하면 안 바래다줘도 된다는 이야기를 꺼내기 위한 포석이다.)

394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15:49

이번 답레를 받게 된다면 자러 갈 것 같아 ( 3 3)
아 랑주가 이미 잠들었으려나

395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16:07

라고 레스를 썼더니 10초전에 답레가 올라왔다

396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17:37

늦지 않게 답레 써와서 다행 ㅎ.ㅎ

397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19:30

랑주는 이제 자러 갈 거야?
아직 안 잘 거면 답레 써오려고

398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20:58

현민이..... 까만 푸들 귀엽지만 벨지안 쉽독 말리누아도 귀엽다
검은 사냥개보다는 귀여운 푸들로 보는 랑이
랑이 앞에서 현민이가 그렇게 귀여웠기 때문이지

399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21:19

음... 아니 잠깐 조금만 기다려 답레가 엄청 짧게 써질 것 같거든

400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21:58

아직 안잘건데 현민주가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답레받을 때는 자러갈 것 같다

401 현민 - 랑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24:01

(현민이네 어머니와 다음번에 대화할 때, 어쩌면 '그렇잖아도 늦게까지 공부하는 아이인데' 라는 걱정을 받을지도 모르겠다.)
(뜻밖의 용돈의 행방에 대해서는 현민에게 돌려주려 하면 거부하겠지만, 랑과 비슷한 생각인 '데이트 예산으로 써버리자' 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안 피곤해? 하고 랑이 말을 꺼내자, 현민은 랑을 빤히 마주보았다.)
딱 너 바래다주고 오면 꿀잠자기 좋을 만큼 피곤해.
(그리고 쐐기를 박았다.)
(도망가게 두지 않겠다는 것처럼 들리는 것은 랑만의 착각일까?)

402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25:14

무리하지 않았고 그러면 이제 자러 가자
딱 답레쓰고 나면 꿀잠자기 좋을 만큼 피곤한 참이었거든 ( u u)

403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27:59

바로 답레를 받아서 졸리지 않은 상태인데 답레를 쓴다고 하면 현민주가 안 자러갈 것 같아서 자러간다고 말하고 답레를 올릴까 고민중이야

404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28:57

>>403

405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29:38

현민이 귀여워
랑이가 매번 현민이 바운더리 안에 들락날락거려놓고 랑이 바운더리 안에는 들여주지도 않으니 그럴만도 하지
근데 너무 귀여워 쐐기 박는게 이렇게 귀여운 거였어

406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29:44

생각해보니 답레 보고 나면 꿀잠자기 딱 좋을 것 같아
다만 랑주가 답레 쓰다 말고 피곤해지거든 나중에 써도 좋으니 바로 자러 가줘

407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30:01

얌전히 써오겠습니다

408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30:15

>>>랑이가 매번 현민이 바운더리 안에 들락날락거려놓고 랑이 바운더리 안에는 들여주지도 않으니<<<

현민이 가드가 허접이라 그래

409 랑 - 현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36:25

(쐐기를 박은 당신의 말에 랑은 졌다는 듯이 웃었다.) 응, 그럼 같이 가자. (랑은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갔다가 쉽게 멀어지고, 또 쉽게 다가갔다. 그렇게 누구에게나 웃어주지만 누구에게나 거리가 있는 사람이었는데, 당신이 지금 한 번 그것을 막았다. 랑은 당신의 끈기와 인내가 어디까지 닿을지 궁금했다.) 지금 나가면 깐쵸 있을까? 자고 있으려나~. (신발을 신으면서 깐쵸의 이야기를 한다. 거리두는게 느껴진다고 해도 착각이 아닐텐데, 랑은 그랬다.)

410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39:39

랑이는 어른되면 타투한 거 보여주겠다고 그때까지 같이 놀지는 못해도 공부하자 한거 안 이뤄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단 TMI
현민이가 분명 자기한테 지쳐서 다시 멀어질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 매정해
그렇게 되면 후회의 눈물 흘리며 현민이 찾을거면서

411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40:59

그런데 이제 가드는 허접인데 급발진은 잘하는
사실 그렇게 잘하지도 않지만 제가 직접 한 번 떠밀어보겠습니다

왠지 거리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
그것도 아주 찌통인 이유가

오늘도 같이 시간보내줘서 고마워
오늘도 즐거웠어 ( u u)

412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42:56

자러가는구나 !.!
다행이다 답레써온다며 무리할까봐 마음 졸였어 잘자

현민이가 다가와주면 랑이도 좋아
좋다고 말안하고 거리두기하는 이시국 바른 어린이라서 문제야 ㅋ.ㅋ......
이유를 밝히면 랑이는 현민이랑 혼인신고하면 돼

413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44:25

>>현민이가 분명 자기한테 지쳐서 다시 멀어질 거라고<<
......(메모장에 대사 적어놓음)


한번 헤어졌다 재결합하는 것도 천하일미일 것 같다고 생각하지만 내 혀가 그것을 감당하지 못할지도...........

414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46:09

안 자는구나.... ?.?

그건 정말 맛있을 것 같은데 나도 못견딜듯
현민이랑 멀어지는 거 보기 싫어 랑아 잘하라고 후회하지말라고

415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47:39

자려고 누워있으니 이대로 잠들면 자는게 맞다(궤변) 잡담하다 잘래잉

후회스토리 왠지 이미 만들어진 남의집 캐릭터들이 후회하는 건 맛있게 보는데
소듕한 우리애기들이 그렇게 마음찢어진다고 생각하니까 나도 찢어질 것만 같은

현민아 꽉물어 놓지마

416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50:36

누워있다면 봐드리도록 하겠읍니다
나도 엎드려있어 엎드려누워있으니까 잘준비 끝났지

맞아............... ㅎ.ㅎ
랑이가 절절 우는 건 상관없는데 현민이가 랑이 때문에 힘들거 생각하면
어? 지금도 그러고 있는데? 후회까지 곁들이면 현민이 괴로운 것 볼 수 없어

랑이 잡을 수 있도록 답레에서 열심히 떡밥은 뿌리고 있어 으쌰으쌰

417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1:53:44

랑이가? 운다구요?
그 눈에 눈물이 흐를거라면 행복의 눈물만이 흘러야해

떡밥... 보이면 꽉 물 자신 있지만 현민주가 노안이 와서 잘 볼지는 모르겠어... ( 3 3)

418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53:51

어서 결혼식 올리면 좋겠다
괴로운 상상하고 행복한 상상으로 급발진 중
현민이 웨딩정장 입은거? 말도 안된다
그런 현민이가 랑이 옆에 있다? 말도 안된다
그냥 옆에 있는것도 아니고 웨딩드레스를 입고? 말도 안된다

419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1:55:54

그거 내가 떡밥을 제대로 못 뿌린 걸수도 있어.. ㅎ.ㅎ
힌트를 줘야하나 근데 제대로 조절해서 줄 자신이 없어

420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2:00:43

>>418 말도 안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이것은 현실...!
예정된 현실......!!

>>419 ( 8 8)
최상의 결과를 내리라고 보장하지는 못하겠습니다만 최선의 노력은 다하겠습니다..
그러니 부디 자비를

421 현민주 (eh5H3P8mbc)

2021-11-19 (불탄다..!) 02:01:30

>>420 한 레스 안에 자신감의 기복이 대단하다

( x x) 조금씩 눈이 감기는 것도 같고..

422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2:02:33

예정된 현실 당장 내일로 앞당길수는 없나

자비랄것도 없지만 힌트는.. 소리입니다

423 현민주 (uqvEvy.sno)

2021-11-19 (불탄다..!) 02:07:58

(떡밥이 엄청 여러개는 아닌 모양이구나)

소리구나
쉽게 놀라는 것도 연관이 있으려나

길고 재밌는 바다거북 스프 게임이 될 것 같네

424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2:09:06

현민주가 자러갔으면 하고 바라는 중
잠들었으면 잘자 라고 쓰고 있었는데 나타났다

소리랑 연관된건 다 떡밥이라..... 크게 묶었어
쉽게 놀라는 것도 연관이 있습니다
재밌게 느껴지면 다행이고

425 현민주 (/1EN1BwgOQ)

2021-11-19 (불탄다..!) 02:14:19

자러 와서 잘 곳에 누워있어 잡담이 재밌을뿐

이대로 같이 잠들면 꿈속에서도 같이 잡담하고 있지 않을까 ( + +)

426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2:15:06

그러고보니 현민이 꿈 꿨었는데 기억안나서 말 안하고 있었어
현민이가 나온것만 기억나는 꿈

427 현민주 (/1EN1BwgOQ)

2021-11-19 (불탄다..!) 02:17:24

현민: 오늘도 갈게.

나는 이제 정말 눈꺼풀이 감겨서 ( 3 3) 랑주도 잘 자
좋은 꿈 꾸고 푹 잤으면 좋겠어

428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02:19:56

랑이도 현민주네 꿈으로 보내기 ~.~

응 잘자고 푹쉬자 나도 자러가볼게 좋은꿈꿔

429 현민 - 랑 (.HG0huwsfA)

2021-11-19 (불탄다..!) 17:30:41

(쉽게 다가갔다가, 쉽게 멀어지고. 머무르지 않는 가벼운 구름같은 삶. 그런데 웬 푸들 한 마리가 구름을 졸졸 쫓아오기 시작했다. 랑은 이 소년의 삶에 '쉽게 다가갔다' 기에는 너무 많은 흔들림을 남겼고, 너무 많은 발자국을 남겼다... 그는 랑과 꽤 반대의 성향을 갖고 있었다. 그는 친구가 몇 없었으나 모두 오래된 친구들뿐이었다. 사람을 사귀는 것을 귀찮아했으나, 한번 이끌리기 시작한 사람에게서는 좀체 떨어지지 않는다. 부끄러워하면서도 밀치지 않았고, 멀어지려 하면 뒷걸음질친 만큼 다가올 것이다. 그는 어디까지 따라올까. 어디까지 가게 될까.)
(현민은 가볍게 스니커즈에 발을 푹 꿰었다.)
깐쵸한테 인사라도 하고 가게?
(랑이 신발을 신는 동안 혹시 손을 놓으려 했다면 현민은 손을 놓아주었을 것이다. 다만, 신발을 다 신고 나서 고개를 들면 다시 손을 내밀어줄 것이고. 랑이 거절하면 다시 손을 거두어들이겠지만.)
가봐야 알아. 걔 생활패턴이 제멋대로라.
(현민은 현관 패드락 잠금해제 버튼을 누르고 문을 열었다. 늦가을 밤 공기가 신선하고 차다.)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430 현민주 (.HG0huwsfA)

2021-11-19 (불탄다..!) 17:32:20

431 랑 - 현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17:52:54

응, 언제 또 볼지 모르잖아. (신발을 신는 동안 당신의 손을 놓지 않았다. 손 하나만으로 신발을 신는 건 별로 어려운 일이 아니기도 했고, 랑은 손을 잡는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랑은 자신이 당신에게 한 짓들을 까마득하게 모르고 있었고, 모든 것을 가벼운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깐쵸가 오늘은 늦잠 자기로 했으면 좋겠다~. (도어락이 열리고서 닿는 공기가 차가웠다. 얼굴에 닿은 공기만 그랬다. 밤공기 특유의 냄새와 온도가 물씬 느껴졌는데, 후리스가 따뜻했다.) 맞다, 이거 봐. (입고 있는 것을 보라는 듯 팔을 들어올리면 품이 남아도는 검은 후리스 자락이 팔락거린다.) 갈아입는 거 깜빡했어- 세탁해서 돌려줄게.

432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17:55:37

갱신할게 어제 늦게 들어가서 현민주 푹 쉬었나 모르겠다 ~.~

433 현민주 (SOduYQoJxk)

2021-11-19 (불탄다..!) 18:18:03

(지금 월급루팡을 하면서 답레를 쓰기엔 위험해 + +)
(8시 넘어서 올 것 같아)

(잘 기억은 안 나는데 되게 좋은 꿈을 꿨어)

434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19:01:01

느긋하게 다녀와 ~.~

순서대로 집 - 도서관 - 데이트 이렇게 하기로 했었으니까 다음은 도서관인가
다다음에는 학교에서 일상 보내는 것도 보고 싶어 수업시간에 눈 마주쳐서 웃다가 현민이만 걸려서 복도에 불려나가고
랑이가 화장실 갔다와도 되냐고 교실 밖으로 나가서 쿡쿡 웃는 거

435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19:29:40

반대항으로 축구하는거 현민이 나간거 랑이가 응원가는 것도 보고 싶다
2학년이나 3학년 때 반 갈렸는데 자기 반말고 현민이 응원하기
수행평가 조별로 하는 거 현민이랑 랑이 다른 조로 나뉘어서
서로 다른 애들이랑 있는 거 신경쓰여하면 좋겠다
교실에서 옆자리 되는 것도 보고싶고 지금은 춘추복이나 동복입고 있겠지
날 더워져서 현민이 상큼한 하복 입은것도 보고싶다

436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19:32:45

음악 가창수행평가 현민이 부끄러워하려나
가정시간에 수행평가 요리실습 바느질실습하는것도 보고 싶어
미술시간에 그림 그리는 것도 체육시간에 날아다니는 현민이도 보고 싶다
수학 쪽지시험 봤는데 성적 많이 올라서 칭찬받는 현민이도 보고프다

현민주 놀라겠다ㅋㅋㅋ 그렇지만 보고싶은 현민이가 많다 ㅎ.ㅎ

437 현민주 (b2bPqmdc4A)

2021-11-19 (불탄다..!) 19:48:07

>>436
가창수행평가 때 너죽고 나죽자 식으로 랑이 바라보면서 (곡을 선택 가능하다면) 달달한 사랑노래 불러버릴거야 그리고 그냥 좋아하는 노래였을 뿐이라고 시침뚝떼버릴거야

젠장 당신 고등학생시절을 어떻게 보냈으면 고등학교라는 키워드에서 이렇게 달달한것만 골라서 추출하는거야 탐난다 그능력

도서관 씬은 일상 도입부에, 그러니까 도서관에서 공부 다 끝내고 이제 데이트하러 어디서 언제 만나자고 약속 잡는 부분까지만 묘사하려 했는데 이러면 도서관도 기대되잖아......

438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19:54:56

현민이 그래버리면 랑이는 둘째치고 선생님과 반 친구들의 반응 감당 가능합니까 귀여워

ㅎ.ㅎ 축제 시험 현장학습 수련회 수학여행 체육대회 방학 아직 남은건 많다.....

도서관에서도 알콩달콩 깨볶으면 안되나요
장소 특성상 큰소리는 못내서 둘이 계속 소근거리고 소리죽여 웃는거 상상만해도 달지 않습니까

439 현민주 (S6ev4Rhh3M)

2021-11-19 (불탄다..!) 20:01:09

현민(장렬한 자폭도 무릅쓰는 편)(그러나 이제 홍익인간이 되어버리고 마는데)
아 축제도 좋아.. 정말... 현민주가 고등학교때 못해본 거 현민이로 대리만족 10000% 해버릴듯
도서관에서 깨볶는 건 나중에는 되겠는데 지금은 조금 힘들지도..? 아마 지금의 두 사람 시점에서 도서관에서 속닥거리며 소리죽여 웃는다면 랑이가 웃는 거일테고 현민이는 여지없이 홍시농사 풍년 짓고 있지 않을까

440 랑주 (AysBTTtdUc)

2021-11-19 (불탄다..!) 20:08:25

현민이 하루종일이 뭐야 일주일 내내 놀림받겠다
고등학교 축제때 뭘하는지는 잘모르겠지만 둘이 잘 놀면 그걸로 만족
앗 깨볶다가 정말 알콩달콩 연인같은 뉘앙스가 아니었어 난 지금도 둘이 노는거 귀여워서..
정말 깨볶으려면 일단 얘(배하랑)를 어떻게 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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