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9087> [해리포터] 동화학원³ -38. 아포칼립스 동화학원! :: 1001

이 아닙니다!!◆ws8gZSkBlA

2021-11-06 22:12:28 - 2021-11-21 13:07:32

0 이 아닙니다!!◆ws8gZSkBlA (mK6JP/bclc)

2021-11-06 (파란날) 22:12:28

1. 참치 상황극판의 설정을 따릅니다.

2. AT는 금지! 발견 즉시, 캡틴은 해당 시트 자를 겁니다.

3. 5일 미접속시, 동결. 7일 미접속 시 시트 하차입니다.

4. 이벤트 시간은 금~일 저녁 8:00시부터 입니다.(가끔 매일 진행도 있어요)(?)

5. 본 스레의 수위는 17금입니다.

6.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8F%99%ED%99%94%ED%95%99%EC%9B%90%C2%B3

7.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6404/recent

8.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59332/recent

9. 웹박수: https://forms.gle/mss4JWR9VV2ZFqe16


좀비가 나오지만 좀비물이 아닙니다!!! 마법하이틴드라마개그! 등등등 희망찬 동화학원!

461 레오챤 (fFZO70allY)

2021-11-14 (내일 월요일) 23:29:47

:3!!!!!!!!!!!!!

462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31:48

린넨.
오늘 윤이가 없었죠.

리덕토 한방 갈겨도 될까요?

463 펠리체 (QNalyo3hlk)

2021-11-14 (내일 월요일) 23:38:22

그녀는 저를 보는 호랑이의 시선을 마주봤다. 곧 한숨 같은 숨을 내쉬는 걸 보고 키득 웃었다. 왠지 모르겠지만 한번 먹였다, 라는 기분이 들었다.

웃으며 두 손을 머리 뒤로 넘겨 깍지를 끼고 받치다가, 호랑이의 턱짓에 그제야 표범으로 변한 레오를 눈치챈다. 탈려면 쟤한테 타라는 건가? 때마침 레오도 멈춰서 바닥에 글씨를 썼다. 엎드려 기다려주는 레오를 보고 그녀는 지나치며 말할 뿐이었다.

"난 내가 원하는게 아니면 싫거든. 그러니까 됐어."

대신, 이라는 건 필요 없다는 의미일까. 아니면 다른 의미일까. 의미는 알아서 생각하라는 듯 그녀가 킥 하는 조소를 덧붙인다.

따라갈수록 뭐가 나오긴 커녕 조용하기만 한 상황에 그녀는 슬슬 지루함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냥 조금전 시점에서 돌아갈 걸 그랬나. 뒤를 힐끔 보지만 걸음을 돌리진 않는다. 앞서가는 호랑이에게 질문을 던지긴 했지만.

"얼마나 더 가야 돼? 빨리 돌아가서 쉬고 싶은데."

리치가 오캐미의 알을 건드리진 않았으려나. 문득 든 생각에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강해진다. 그래도 걸음은 꿋꿋이 호랑이를 따라가고 있었다.

464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3:38:28

네!!! :D

465 레오챤 (fFZO70allY)

2021-11-14 (내일 월요일) 23:38:46

:ㅇ.....................!!

466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3:41:10

과연 린넨이 의미하는 게 무엇일까요..!!(???)

467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47:39

미성년자에게 알려줄 수도 없는 일을 저질렀구나. 그는 당신의 목소리와 제지하는 할미의 소리에 눈빛이 가라앉았다. 조만간 살아있는 죽음의 약을 하나 더 만들어야겠다. 러빗 교수님께 여쭈어봐서 효과를 더 강력하게 만들 것이다. 아니, 한방울만 마셔도..그는 당신에게 부탁한다. "아가, 뒤돌고 귀 막거라. 동요를 불러도 좋다." 하고는 할미를 물끄러미 쳐다보며 트롤까지 사라지자 미소를 짓는다.

"글쎄. 적어도 자네가 눈치가 있다면 가장 잘 알겠지. 나는, 아니, 대다수의 학생은 지금 어떤것도 가릴 수 없지 않은가. 적이고 아군이고 가릴 처지가 아니라고. 보이는 사람중에 이 사람 지금 내게 공격하지 않는다 싶으면 매달려서 살기 위해 줄을 대네. 비록 탈일지언정, 아니면 교수거나, 하물며 이번 일과 관련 하나 없는 주막의 주모에게까지. 보이는 족족 친절하면 줄을 대고 도와달라 하지. 자네에게 내 이리 말했던 이유가 이제 좀 이해가 가나?"

그가 운을 떼며 손을 든다.

"평온했던 일상에 갑작스럽게 탈과 매구가 찾아와 졸업은 커녕 목숨을 보전해야 할 때가 됐기 때문에. ​이룩했던 평화는 전부 깨지라 있는 것이라지만 왜 하필 지금이지? 어째서 살아있는 것 자체가 죄가 되어 애꿎은 학생이 죽어야 하지? 난 왜 죽음을 봐야 하지? 앞날 창창한 학생이 왜 잠들어야 하고 죽어야 하지? 연좌제인가? 고리타분하고 등신같은 옛소리, 아니, 헛소리! 시대가 어느 땐데 살아서 숨쉬는 것조차 남 눈치를 봐야 하지? 무덤에 묻히면 이놈이고 저놈이고 죄 썩어 살점 하나 남기지 않고 흙과 함께 하거늘..삶은 단 한번이거늘."

소맷단에 숨겨둔 지팡이는 그의 손에 있었다.

"원하는 게 무엇이냐고 물었나? 살고 싶네. 난 이제 살고 싶어. 좀 제대로 된, 인간 다운 삶을 살고 싶다고."

그는 절박했다. 타니아를 잃은 날 생각했고 다짐했다.

"일단 한대 맞고 대답을 듣도록 하지. 리덕토."

반드시 살아야겠다고.

.dice 1 2. = 2

468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48:09

🤔

다갓 눈치없는 새...흠흠..🙄 거울 다이스권이..제게 있었을까요?🤔

469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3:50:33

있는 걸로 알아요:3

벨주 한 번인가 크라임씬 범인 맞혔지 않았나요??:3

470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51:57

네!😊 맞췄답니다!😘

사용이 가능하다면..리덕토를 맞춰버리겠어요...((희번득해요))

471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3:52:43

ㅋㅋㅋㅋㅋ 사용 가능해요:3

472 ◆ws8gZSkBlA (puDsZyqwbw)

2021-11-14 (내일 월요일) 23:53:12

그럼 사용 처리 해드릴게요!

473 발렌(벨)주 (hLwgPxHlCA)

2021-11-14 (내일 월요일) 23:54:49

😊..과연 이 스노우볼이 어떻게 될까요..?

474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02:29

잠시만요오오...!!!!!

475 레오챤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02:49

:3!!!!

476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06:25

[펠리체, 레오]

' .... '

호랑이가 우뚝 멈춰섰습니다. 그리고 몸을 작게 웅크리더니, 사람으로 돌아갔습니다. 칼 교수입니다. 돌아가자마자 그가 한 첫 마디는 다른 게 아닙니다.

' 백궁에 5점 차감. '

이 나쁜 교수!!!

' 이걸 가져가서 먹여라. '

칼 교수가 위석처럼 생긴 무언가를 당신들에게 건넸습니다.

' 그냥 입 벌려서 목에 넣어. '

무시무시한 말을 아무렇지 않게.....









[발렌타인]

' 응. '

백정이 뽀르르 어디론가 향했습니다. 그걸 본 할미탈이 백정을 불러세웠습니다.

' 백정아. 트롤들 무른 곳에 뱀들이 많이 있거든. 이 쪽으로 오지 말라고 해. '
' 오지 말라고? '
' 오냐. 뱀을 보낼테니, 그때 돌아와. '

사람 말을 하던 할미탈이 점점 뱀처럼 쉭쉭 거리자, 백정은 고개를 끄덕이더니, 트롤들이 돌아간 방향으로 걸어갔습니다. 파셀텅 입니다.

' 그래, 주인님이 벌인 일들이 많지. 나도 알고 있어. '

할미탈은 무어라 반박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그는 일부러, 자신의 한 쪽 팔을 내밀었습니다. 고통을 참듯 앓는 소리를 잠깐 내던 그가 비어버린 한 쪽 소매를 내렸습니다.

' 여기를 계속 건드는 이유는 아마 두 가지일거다. 중과 내가 추측한 건, 도술로 무언갈 얻으려 했지만, 그게 안 되고 시간이 모자라니, 여기를 쓸어버리려 한 거겠지. '

할미탈은 트롤을 자신의 바로 뒤에 세웠습니다.

' 그래서 눈을 돌리려 했다. .... 라는 게 우리 둘의 추론이다. 애초에, 내가 할미탈을 받은 것도 주인님이 권유랍시고 아예 도망 못 치게 만든 거니. '
그래서 죽으려 한 건데
할미탈이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눈에 띄게 방해는 못 해. 나도 저당잡힌 게 있는 몸이라. '

//날린 줄 알았다...!!(동공지진) 40분까지 받아요!

477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07:02

~후일담~

칼: 그냥 쑤... 아니, 그냥 목에 넣어.(순화)

478 펠리체 (dm9V1of1mM)

2021-11-15 (모두 수고..) 00:08:56

위석은 쓰러진 학생들 수만큼 받은거야?

479 발렌(벨)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10:27

팔이....팔이...팔..이........팔이.......벨 나쁜놈아.....(울어요)

480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13:52

>>478 ㄴㅔ!!!!

>>479 빗맞았으면 SAN치 핀치였어요?:3

481 발렌(벨)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17:04

>>480 😳

482 발렌(벨)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17:50

😳...

484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21:32

앗 칼교수가 준 건 잠든 학생들 먹이라고 준 거예요!!!

485 펠리체 (dm9V1of1mM)

2021-11-15 (모두 수고..) 00:22:51

호랑이가 멈추자 그녀도 멈췄다. 작게 웅크려 사람으로 변하는 걸 멀뚱히 지켜보고 있으니, 아니나다를까 칼 교수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쩐지 눈빛이 재수 없더라니. 사람으로 돌아오자마자 하는 말에 그녀는 들리게끔 혀를 찼다.

"칫. 깐깐하시긴."

짧게 불만을 늘어놓고 칼 교수가 내미는 위석을 받아들었다. 목에 넣으라고 하니 그냥 밀어넣으면 되겠지.

"뭐 잘못되도 그렇게 시킨 교수님 잘못이고."

전에 수업에서 그랬던 것처럼, 책임은 칼 교수에게 떠넘기겠다고 말하며 휙 돌아섰다. 그대로 가려다가 잠시 멈칫하며 한마디 질문했다.

"이거만 하면 되죠? 더 할 건 없는거죠?"

그 와중에 직접 위석을 먹은 레오를 보고 어이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거, 저기 쓰러진 애들 먹이라는 걸 텐데....?

486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23:29

앟...! 실수했구나 :ㅇ!!!!!!! 하이드해줘요 세상에서 제일 창피하니까 지금 :3!!!!!!!!!!!!!!!!!!!!!!!!

487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25:22

>>481 🥝는 너무셔!!😖🥝는 너무셔!😖(????)

488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25:54

완료!:D

489 레오챤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25:55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을 본 레오는 역시 칼 교수가 맞았다고 생각했다. 으르르릉, 하는 낮은 울음소리를 습관처럼 내고는 저벅저벅 나무 뒤로 자리를 옮겼다. 몸을 웅크리고 집중하고 생각한다. 윤기나던 검은 털이 사라지고 네 발로 걷던 짐승에서 두 발로 서는 사람이 되어 레오는 푸하- 하고 머리를 한 번 털고는 다시 앞으로 나왔다.

" 감점이래. "

굳이 한 번 더 말한 레오는 어깨를 으쓱했다. 뭐 때문에 감점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레오는 건네주는 것을 받고는 입을 벌려서 목에 넣으라는 말에 허, 하고 어이가 없다는 웃음을 내뱉었다. 받은 돌을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고 하면서도 교수가 하는 말이니 어쩔 수 없다는 것인지 후.. 하고 심호흡을 했다.

" 그냥 입 열고 목구멍에 쑤셔박아요? 뭐.. 물 같은거 필요없이 그냥 쑤셔박으면돼요? "

부셔서 먹이는게 나으려나. 레오는 이리저리 돌려보다가 받은 위석을 위로 던졌다가 다시 받았다가를 반복하며 손장난을 쳤다. 쉬운 사용법이긴했다. 입을 열고 목구멍에 쑤셔박는다. 어떻게든 되겠지.

490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27:23

아무 일도 없었슴당 :3

491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29:14

캡틴 그.... 첼주 레스를 하이드 해버린것 같은데용 :3....?

492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30:34

으에?! 아아앗!!! 잠시만요오오!! 으아악 미안해요 첼주!!!!

493 ◆ws8gZSkBlA (ynj/ZQGLZA)

2021-11-15 (모두 수고..) 00:32:05

휴...! 복구 완료!(´Д`ι)

494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32:53

>>어쩐지 눈빛이 재수 없더라니<<

칼 교수: ....

495 펠리체 (dm9V1of1mM)

2021-11-15 (모두 수고..) 00:33: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무슨 난리야~~

496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33:41

>:3...!

497 발렌(뺩)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35:15

.dice 1 2. = 2
1. 놓아라 놓ㅇㅏ
2. 안 돼 그것마저 놓아버리면

498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35:16

제가 우당탕 이었습니다...(;﹏;)

499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35:40

앟 그렇지! 캡틴 위석은 마구 때리면 부서지나요?

500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36:48

넹!!! 부숴져요! 그냥 통으로다가 다이렉트로 꽂아넣어도 됩니다!

501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37:47

그렇담 잘게 부셔서 먹여야겠구만 :3..!

502 발렌타인 C. 언더테이커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38:15

어쩜 저렇게 천재일 수가 있지. 그는 이 진지한 상황에서도 저 말을 다 알아들을 수 있다는 점에 제 반려자가 천재라고 단정지었다. 속내를 들킨다면 필히 팔불출이리라. 이윽고 분노를 담았던가. 그는 지팡이를 휘둘렀고, 어느새 팔 하나가 사라졌다. 그는 잠시 진정하듯 모노클을 벗고 주머니에 쑤셔넣은 뒤 앞머리를 뒤로 쓸어넘겼다. 깊은 심호흡. 부르르 떨리는 감긴 속눈썹과 미간에 패인 주름을 보자하니 아직도 몇번이고 더 주문을 쓰고 싶지만 살고 싶었기에 가만히 두기로 했다. 적어도 저건 가짜가 아니다.

"도술을 얻을 수 없어서 이곳을 쓸어버리고, 눈을 돌린다?"

믿을 수 없다. 펠리체도 알고 있는 사실인가? 그래서 막으려 들었던 건가? 그의 눈이 뜨이고 할미를 응시한다. 고작 그 이유로, 고작 도술 하나 때문에, 고작 그 빌어먹을 도술 때문에. 그는 헛웃음을 뱉었다. 저 할미란 자도 도망치지 못하게 했다고. 그는 입술을 깨물었다. 당장이라도 계약을 파기하고 매구에게 살인 저주를 쓰고 싶었다. 입술을 깨물던 이에 힘이 들어가고 입술에 피가 송골 배어나온다. 눈시울이 붉다. 그는 숨을 깊게 들이마신다. 이와중에도 눈물 한번 나오지 않는다. 나이에 맞지 않게 울 수도 없고 감정을 표출하지도 않았다. 그는 여전히 참아냈다. 어린 나이에 앉은 가주의 때문는 쉬이 떼어지지 않는 것이다.

"사람이 죽었네. 매구가 습격해도 맑게 웃던 아이가 머리를 제외한 온몸이 뜯어먹혀 죽었지. 고작 그 이유 하나로 사람이 죽었어..자유로우라 놓아줬던 자를, 내 단 한번도 그 작은 기대에 부응해준 적 없었는데, 사과하지 못했는데."

그는 연신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부들부들 떨리는 손을 진정하려 애썼다. 뒤로 한 걸음, 그리고 지팡이를 떨군다. 이윽고.

"어떤 식이라도 좋습니다. 부디 방해 해주십시오."

그는 무릎 꿇고 절했다.

"경, 이리 빕니다. 제발 저와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도와주십시오."

백정이 없어 참 다행이라 생각하며 그는 몸을 바르르 떨었다.

503 발렌(뺩)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38:31

😊

504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39:15

벨 :ㅇ..................

505 발렌(뺩)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39:54

>>487 🥝제스프리는 시지 않아!😡🥝흐아아앙🥺😭💦💦

506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40:40

어머나.. :3

507 발렌(뺩)주 (3BH4E0nUyQ)

2021-11-15 (모두 수고..) 00:41:26

>>504 벨은 살고자 하지만 다른 사람도 살리고 싶게 됐어요...😊 햇살루트 반짝반짝..

여러분 덕분에 적어도 20대는 평온하고 건강하게 보낼 수 있게 됐답니다.😊

508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46:39

반짝반짝 베루챤.... 햇살 베루챤 :ㅇ..!!!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509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49:33

[펠리체, 레오]

' 뭐, 저걸 먹는다고 해도 죽지는 않겠지. 그거면 된다. '

거기까지 말하던 칼 교수는 곧, 하늘을 올려다보더니 미간을 찌푸렸습니다.

' 다른 길로 새지 말고 곧장 학교로 가라. 트롤을 보더라도 자극하지 마. '

예언일지, 경고일지 알기 어려운 걸 말하는군요.

' 이것도 곧 끝이겠지. '

무엇이요? 일단 얼른 가서 먹입시다.









[발렌타인]

' 어디까지나 나와 중이 최근에서야 낸 추론이니, 믿을 건 못 돼. 주인님도 가까운 목적만 우리에게 말하시는지라.... 설령, 그게 맞다 해도 무슨 도술인지도 몰라. '

할미탈은 한쪽만 남은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 그래, 최대한... 눈에 띄지 않게 방해하마. 백정이 보면 오해한다, 일어나. 나에겐 빌 필요 없어. '

그는 잠시간 고민하더니, 멀리서 매로 변해 날아오는 백정을 가만히 바라봤습니다.

' 너무 많은 걸 바라지 마. 나도 주인님한테 잡힌 게 있는 몸이라... 이건 알려주지. 왜, 선비탈이 잡혀가도 바로 돌아온다 생각하니? '

//후하후하 마지막이 다가오네요오!!!! 20분까지!

510 ◆ws8gZSkBlA (BbR4wl/FQc)

2021-11-15 (모두 수고..) 00:49:55

갑작스러운 쮸압:ㅁ!!!!

511 렝주 (tF2oC8wdfU)

2021-11-15 (모두 수고..) 00:50:17

>>510 :3..! (쮸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압)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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