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306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 :: 1001

◆c9lNRrMzaQ

2021-10-31 11:56:49 - 2021-11-03 22:22:25

0 ◆c9lNRrMzaQ (jAv0OezV0E)

2021-10-31 (내일 월요일) 11:56: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뭔가를 입에 가득 넣고 우물거리고 싶은 11시 56분

288 지한-성현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8:36:50

"그런 거라도 없었으면 누구도 안 먹었겠지요?"
라는 말을 하다가 게이트 내에서 말벌같은 거 나오면 히익거릴 자신 있다는 농담을 합니다. 아니 근데 장수말벌이 머리통만하다고 상상해보세요.

"진짜 뽑았죠?"
묘하게 짖궂어보이는 미소를 지어도 옅은 느낌은 가시지 않네요. 자신이 마시자 안심하는 듯한 성현에게 진짜 마셔보실래요? 라는 말을 하면서 살짝 흔들어봅니다.

"이름에 든 게 다 들지는 않았죠.."
한국어가 조사 생략이 좀 있기도 하고..

289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8:37:18

다들 어서오세요.

일상이라.. 저는 멀티라도 괜찮지만(글러먹음)

290 연희주 (aPu98N4dSY)

2021-11-01 (모두 수고..) 18:41:51

>>281 고거슨..위키 스킬을 참조하시며는..

291 김태식-연희 (ZXlQOkIugk)

2021-11-01 (모두 수고..) 18:43:47

"아까 걔네 바로 안때린거 보면 날라리는 아니지"

머리색이나 눈색이나 요즘엔 온갖 색이 다있는 세상이 되었고 머리 스타일도 자기 마음대로 하는거지 뭐

"어릴때 좀 해둘걸 그랬어"

고개를 저으면서 말한다.

"막상 어릴땐 이런거 배울 기회가 없었지만"

그땐 그냥 알아서 잘 살다가 의념 각성해서 헌터일로 밥 벌어먹고 살았으니

292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8:44:11

다들 안녕하세요😀

<>289 여유되시는 분이 더 없다면 같이 돌리실래요?

293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8:44:45

여유되는 분이 없다면 저랑 돌려요.
아니면 호박머리 깨기?(농담)

294 웨이주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8:44:55

>>285
당장 손이 비기는 하지만! 괜찮으시면 불러주세요!

295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8:45:15

한시간쯤 뒤에 일이 있어서 중간에 끊었다 이여야겠지만요!

296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8:47:11

>>293 호박깨기도 해보고 싶네요!
하지만 웨이주께서 일상에 응해주셨다! 담에 같이해요😀

>>294 넵넵 그럼 일상 하실래요 웨이주?
혹시 편한 상황이 있을까요?

297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8:48:16

다시 일상을 구합니다

298 성현 - 지한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8:53:13

"생각보다 장난을 많이 치는구나 너..."
말수가 적은거랑은 다른 차원의 무언가 인건가?

멀쩡하게 마시는걸 보니 살짝 궁금해진다.
자몽맛이랬지? 싫어하지는 않는 과일이다.
"응. 왠지 좀 궁금한걸."

지한이 캔을 든 손에게 손을 뻗어 손바닥을 보인다.

"한입만?"

299 연희 - 태식 (aPu98N4dSY)

2021-11-01 (모두 수고..) 18:55:00

"수명 걱정은 없을테니 다행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을텐데,"

의념 각성자는 항상 전성기의 신체상태를 유지하고있으니, 성숙해지는건 정신성이겠지.
..라고 해도, 헌터나 가디언이나 언제 죽을지 모르는 운명이지만.

"지금이라도 배우기위해서 특별반에 오신거면 재능은 있으신거네요."

솔직한 감상. 나는 딱히 특별반을 과대평가하지않고있다.
아무리 날고 기어도 '가디언'과는 아직 '레벨'이 다르다.
아예 레벨이라는 개념자체를 도입하기도 애매하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우린 헌터이기때매 그 기준에서 판단해야된다.
그 반증로 좋든 나쁘든, 미리내고의 학생들은 '특별반'을 주목하고 있으니까.

300 웨이주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8:55:16

>>296
와! 일상!
상황은 아무거나 괜찮아요! 나가서 쇼핑이라든가... 기숙사에서 마주친다거나...

301 지한-성현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8:56:41

"잘 치지는 않지만, 가끔 장난스러운 건 나쁘지 않잖아요?"
미소를 지어보이는 지한입니다.

"그쵸? 궁금해지는 거에서 먹어보고.. 팬이 될 수도 있지요?"
마지막 말은 농담이지만. 이라고 덧붙인 뒤
한입만? 이라는 말에 순순히 건네주네요. 캔에 그려진 말벌이 압도적이긴 하지만 확실히 향은 자몽향이 옅게 나고. 마셔보면 여타 이온음료랑 별다를 것 없는 맛이 납니다.

"어떻습니까?"
슬쩍 물어봅니다.

302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8:57:07

준혁이랑 매우 최근이었기에.. 어쩔 수 없습니다..

303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8:59:17

>>300 음음.. 그럼 기숙사에서 마주치는 상황으로 할까요? 전에 같이 의뢰도 갔었으니까!
선레는 다이스를 굴려볼게요😀
.dice 1 2. = 2
1. 웨이
2. 라임

304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9:00:48

좋아! 적당한 상황이 생각났다!
음 혹시 기숙사에 공동주방이 있는지는 캡틴께 여쭤봐야겠죠?
아무래도 원룸처럼 가스나 인덕션이 구비돼있을 것 같긴 하지만..

305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9:12:23

공동주방이 있는게..재밌지 않으려나요

306 김태식-연희 (ZXlQOkIugk)

2021-11-01 (모두 수고..) 19:12:50

"수명?"

내가 이대로 안전하게만 살면 오래가겠지만 게이트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13영웅이나 나나 일반반이나 누가 먼저 죽을지 모르는거다.
그렇다고 게이트에 안 들어갈 수도 없지

"그렇게 오래 공부해서 읽을게 아니라 지금 당장 필요한 정보라 잠깐 알아보는거라"

배우고 싶어서 들어온게 아니다. 들어오고나서 읽을게 생긴거다.

"누가 공부하려고 나이 먹고 학교에 다시 들어와"

다 자기 사정이 있으니 들어오지

307 진언주 (.EIGLvNu8g)

2021-11-01 (모두 수고..) 19:15:36

로프커넥트

308 라임 - 웨이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9:15:59

신선식품 반짝 세일! 🥕🌽🌶🫑🥒🍄🍄

상점가 어귀에서 받은 전단지에 그렇게 쓰여있었습니다.

식사는 주로 밖에서 해결하기 때문에 마트에 장을 보러 갈 일이 많지는 않지만, 세일 가격이면 버섯과 약간의 고기, 몇 가지 야채를 잔뜩 사더라도 한 끼 점심값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글쎄, 오늘 저녁은 오랜만에 버섯 스튜를 만들어 먹어볼까요?

...
라임은, 그렇게 장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었답니다.
기숙사 복도로 들어서는 그녀의 양손에는 비닐봉지가 잔뜩 들려있네요.

"너무 많이 샀나...?"

하지만 너무 저렴하니까 사지 않고는 배길 수 없었는걸요.
그렇게 제 방으로 향하던 그녀는, 아는 얼굴과 마주쳐서 고개를 꾸벅여 인사합니다. 손이 가득 차있어서 손을 들어 인사할 수가 없었거든요.

"안녕, 웨이?"

309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9:16:51

>>305 그쵸? 휴게실처럼 소파와 테이블도 있고 조리기구도 잔뜩 있고! 다같이 모여서 뭔가 만들어 먹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310 태식주 (ZXlQOkIugk)

2021-11-01 (모두 수고..) 19:21:39

공동 주방 기숙사라니 그건 안돼.....

항상 아무도 청소를 하지 않았어

311 성현 - 지한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9:22:19

"장난 잘 안 치는거야?"
확실해? 아닌거 같아...


꼴깍.
캔에 입을 대고 한모금 마셨다.
입에 머금기는 이온음료의 달콤함과 향...

"정말 그냥 평범한 이온 음료네."

그냥 이온음료...

"정말 나쁘지 않아. 음. 정말 괜찮네."

왠지 말벌의 힘이 나는것 같은 느낌적 느낌.

"말벌도 좋아할거 같아."

312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9:22:24

공동 주방...

그치만 특별반은 청소를 잘하지 않을까요(?)

313 태식주 (ZXlQOkIugk)

2021-11-01 (모두 수고..) 19:23:35

말만 기숙사고 그냥 아파트나 빌라에 집 하나씩해줘서 사는 이미지였는데

314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9:25:04

특별반 전용 기숙사니까 건물도 따로 있고 공동주방이나 휴게실 회의실 같은 공간도 있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일상 소재로도 좋고

315 토오루 - 웨이 (vlO7hszt2M)

2021-11-01 (모두 수고..) 19:26:00

이번에는 웨이의 말을 제대로 알아들을 수 있었다. 백 년쯤 전에는 저렇게 끊어서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띄어쓰기 하나만 틀려도 완전히 다른 뜻으로 번역됐다던데. 수많은 외국어를 배우지 않아도 대화에 문제가 없다는 건 참 다행인 일이었다.
이런 생각에 정신이 팔려서 두 번 연속으로 웨이한테 다시 말해달라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사실도 다행이고. 토오루는 느긋하게 고개를 끄덕거리며 입을 열었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잘 먹고 있어."

웨이의 표정이 진심으로 자신을 걱정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저 웨이가 원래 다정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묻는 것이겠거니 하고 넘겼다.

"건강에 신경 많이 쓰는 편이거든."

//새 픽크루를 가져왔다구...! https://picrew.me/share?cd=asiIrKU2ex 라구!

316 지한-성현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9:26:38

"잘 안 치...죠?"
네? 라고 말하면서 머리카락을 배배 꼬는걸 보면 믿기가 어려운데요? 딴청을 적극적으로 피우고 있는데? 캔에 입을 댄 걸 슬쩍 보고는 받아듭니다. 그럼요 평범한 이온 음료에요. 라고 덧붙입니다.

"말벌도.. 좋아하겠죠..?"
하긴 말벌은 꿀이나 수액같은 걸 먹는다니까(의외로 고기는 애벌레용이라나) 좋아하겠지. 라고 생각하며 받은 음료를 입 안 대고 마신 뒤 캔은 쓰레기통으로 직행합니다.

"전 그러면 가볍게 스트레칭만 좀 하고 씻고 가겠네요."
미리내고와 숙소가 가까워져서 다행일까. 그래도 세일을 자주 하던 슈퍼와 좀 멀어진 건 조금 아쉽네. 라는 생각을 하며 성현씨는요? 라는 것처럼 빤히 바라봅니다.

317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9:28:49

다들 어서오세요.

특별반 숙소...
집에 주방이 딸려있지만 공동 주방도 하나 있는 그런 느낌이라 생각했습니다.

318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9:30:23

토오루주도 안녕하세요~

319 연희 - 태식 (aPu98N4dSY)

2021-11-01 (모두 수고..) 19:31:22

"그것도 그렇네요."

뭐어...학생으로선 나이가 많은 편이다 쉽게 결정할만한 사항은 아니였을텐데.
어떤 목적으로 특별반에 오게되었을까...궁금하지만, 나로선 물어볼 만한 이유가 없었다.
나또한 공부를 목적으로 미리내고에 온건 아니니까.
남들에게 이유를 말하지않는 것처럼, 태식에게도 말못할 사정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캐묻는 것은 서로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하는 것이 아닐까.

"서로 별탈없이 졸업하길 바래요."

320 토오루주 (vlO7hszt2M)

2021-11-01 (모두 수고..) 19:33:43

다들 안녕!

321 웨이 - 라임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9:39:30

기숙사 복도를 지나던 웨이는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복도 저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라임과 라임의 손에 들려 있는 많은 비닐봉지와 눈이 마주쳤다.

"안녕!"

라임의 인사에 화답하듯 웨이는 손을 번쩍 들었다가, 라임의 손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무언가 많이 든 비닐봉지 탓이 분명했다.

"장 보고 온 거야?"

반갑게 옆으로 가까이 따라 붙은 웨이가 라임의 손 한쪽에 든 비닐봉지를 넘겨 받으려 했다. 무겁지야 않겠지만 양손이 꽉 차 있으면 필요할 때 못 쓸 수도 있으니까!

"이리 줘 봐, 조금 도와줄게!"

그런데 이 많은 건 어디에 쓰려고? 웨이가 비닐봉지 안을 힐끔 바라보며 물었다.

//2

322 성현 - 지한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9:39:47

맞는거 같은데...
하지만 더 추궁 하진 않았다.

"나도 돌아갈 생각이었어. 수련은 했으니까."
사실 지금도 꽤 지쳤는걸...

토동통 하고 날아가는 캔을 본다.
음...

그러고보니 방금 캔 같은데 입... 댄거 아닌가?
나도 지한도 아무말 없어서 몰랐는데 어?

아니 아무 말 없는거 보면 그냥 아무것도 아닌거겠지.

"나... 는 그럼 돌아가볼게? 잘 돌아가?"

323 지한-성현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9:44:05

만일 더 추궁했다면 진짜로 장난 많이 쳐버렸을지도 몰라요? 그야말로 그렇게 여긴다면 그렇게 되어주마. 의 전형.

"그렇죠.. 그럼 제가 마지막이면 불 다 끄고 가겠습니다."
혹시 어디 이상한 거 켰을 때가 있나. 라고 생각해보나요?
사실 지한은 성현이 입 대고 마신 것에 조금 놀라긴 했지만 그건 자신이 또 입을 대고 마셨을 경우에 문제될 수도 있는 사안이지. 자신이 입을 안 댔으니까 상관없다는 마음일 겁니다.
아니 내가 말 안했으니까 괜찮다구(?)

"그럼.. 저는 스트레칭 좀 하겠습니다."
잘 돌아가세요. 라고 말하면서 깔개를 깔고는 그 위에서 쭉 몸을 펼칩니다. 손을 흔들어줄 순 있군요.

//이번이나 다음으로 막레를 하는 거겠네요.

324 성현주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9:47:08

막레 하잣. 수고했어

325 강산 - 웨이 (lw02esoSEg)

2021-11-01 (모두 수고..) 19:49:07

"하하! 이렇게 관심받는 거 나쁘지 않네. 나는 내가 그닥 특별하지 않은 줄 알았거든. 좀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지만, 미리내고에는 특별반 생긴다길래 얼마나 대단한 사람들이 모이나 보고 싶어서 온 것도 있어. 그땐 진짜로 나까지 특별반이 될 거라곤 생각도 못 했지만."

웨이를 따라 웃는 강산, 오늘따라 더욱 솔직하다.

"이렇게 하고 싶은 일들이 늘어가네. 좋다. 나중에 연주도 들려주고, 너희 고향에도 가보자. 그리고 우리 고향에도 와라. 특별반 애들 집에 데려오면 오마니께서 뭐라고 하시려나?"

떡볶이를 집어먹으면서 말한다.
가볍게 친구를 초대하고 싶고, 친구 집에 놀러가고 싶은 마음은 이쪽도 비슷했다...다만 이쪽도 명가의 자제라는 특이사항이 있었기 때문에, 어느 쪽이든 평범하지 않은 방문기가 될 지도 모르겠다.

"내가 친구가 많진 않아서. 마지막으로 집에 친구 데려온 게 언제더라? 초등학교 때던가?"

학교 근처에서 떡볶이를 먹으면서 이런 이야기를 하니까 왠지 잠시 초등학생 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라서, 그는 개구지게 웃어댄다.

//17번째. 답레와 함께 갱신합니다.
괜찮습니다! 그럴 수도 있죠.

326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9:49:28

수고하셨습니다 성현주

327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9:49:41

웨이주, 저 잠시 다녀올게요! 답레는 좀이따 가져오겠습니다😃

328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9:49:44

어서와요 강산주

329 강산주 (lw02esoSEg)

2021-11-01 (모두 수고..) 19:49:55

>>249
고생하십니다...푹 쉬십셔!!
웨이진언준혁 파티 전투 돌입 묘사 잘 봤어요!!

>>250
ㅋㅋㅋㅋㅋㅋㅋㅋ
(팝그작)

330 강산주 (lw02esoSEg)

2021-11-01 (모두 수고..) 19:50:21

모두 안녕하세요!!

331 김태식-연희 (ZXlQOkIugk)

2021-11-01 (모두 수고..) 19:52:16

"뭔가 배운다는건 좋은 일이지만, 그렇게까지 좋은 일은 하고 싶지 않은데"

좋은거 나쁜거 적당히 섞어서 편하게 살다가 편하게 가는게 인생의 목표였는데 어디서부터 꼬였을까
눈을 감고 잠시 생각을 해보다가 한숨을 쉰다. 그렇게 따지면 끝이 없다. 모든 것은 게이트가 잘못이고 그놈들이 잘못인거다.

"이번에 도와줬으니까 다음에 밥이라도 사라"

동급생인 이상 내가 더 해주고 그러는건 받아들이는 사람의 기분이 나쁠 수 있으니 전혀 기분 상하지 않는 나는 마음껏 받아먹자

332 웨이 - 토오루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9:57:20

"...진짜?"

미심쩍기 그지없는 눈초리였다. 특별반에는 왜 이렇게 마른 친구들이 많은 거야? 그렇게 생각하며 웨이는 토오루를 살폈다. 과한 의심의 배경에는 시골의 넉넉한 인심에 둘러싸여 정말 많이 먹으며 자란 웨이의 기준이 다른 사람과는 다른 것도 있었다. 하지만 뭐, 본인이 그렇다면야...

"난 의사도 뭐도 아니니까 잘 모르지만, 너무 말라 보였는걸."

달리 무슨 말을 더 해 줄 수 있을까. 그렇게 이야기해 두고 아차 싶었는지 웨이의 입가에 미미한 당혹이 번졌다. 이런 말, 막 해도 되나?

//잘생겼다!!

333 웨이주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9:57:45

모두모두 어서오세요~

>>327
다녀오세요!

334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20:01:22

다녀오세요 라임주.

뭐하지... 또 일상을 구하는..?

335 강산주 (lw02esoSEg)

2021-11-01 (모두 수고..) 20:01:30

어. 토오루 잘생겼다!

336 강산주 (lw02esoSEg)

2021-11-01 (모두 수고..) 20:03:15

>>334 저는 웨이주랑 돌리는 중이라...

이거 끝나면 일단 저도 호박머리 때리는 데 한 번은 낄 수 있으려나요...!

337 강산주 (lw02esoSEg)

2021-11-01 (모두 수고..) 20:08:33

참...전에 검색해봤는데 평안북도에 실제로 '정주'라는 지역이 있더라고요.
어머님 설정에 공개된 행적을 봐도 그렇고, 아무래도 강산이 본가는 그 쪽일 가능성이 높으려나요?

338 웨이 - 강산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20:14:36

"진짜? 난 처음 만났을 때부터 특별하다고 생각했는데. 아, 물론 특별반 모두 그렇게 느끼긴 했지만! 눈빛이 반짝였다고 해야 하나?"

할머니가 그랬는데, 눈빛에 총기가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대. 그렇게 말하며 웨이는 장난스레 눈을 부릅떠 보였다. 너도 그래서 특별반이 된 게 아닐까? 라고 덧붙이면서.

"너희 고향? 나도 초대해 주는 거야? 좋아!"

당연히 웨이는 강산의 범상치 않은 가정환경에 대해 모른다. 알았더라도 그렇게 반응이 달라지지 않았겠지만.

"괜찮아, 나도 친구 안 많은데 뭐! 그럼 나는 초등학교 이후로 처음 가는 친구인 거야?"

악의 없는 말이었다. 그리고 거짓말도 아니었다. 학교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기도 했고, 집을 떠나기도 했고, 애초에 고향에도 또래가 그렇게 많지 않았으니까. 어쨌거나 웨이는 기쁜지 강산이 웃는 대로 함박웃음을 짓는다.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