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53069>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8 :: 1001

◆c9lNRrMzaQ

2021-10-31 11:56:49 - 2021-11-03 22:22:25

0 ◆c9lNRrMzaQ (jAv0OezV0E)

2021-10-31 (내일 월요일) 11:56: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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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입에 가득 넣고 우물거리고 싶은 11시 56분

206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5:48:14

>>205 캡틴의 효율적인 전투법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랜절)

207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5:48:45

208 유리아주 (jE.KcMRstk)

2021-11-01 (모두 수고..) 15:51:12

다들 안녕하세요~

209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5:52:41

다들 어서오세요.

성현주는 잠깐 가셨나... 그럼 잠깐 샤워하고 올까..

210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5:53:33

유리아주도 안녕!

211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5:53:58

ㅎㅇㅎㅇㅎㅇ~

212 유리아주 (jE.KcMRstk)

2021-11-01 (모두 수고..) 16:00:46

빨리 2 코인을 모아서 기프트를 사고 싶네요~

213 유리아주 (jE.KcMRstk)

2021-11-01 (모두 수고..) 16:02:57

하지만 기프트 or 할로윈 이벤트냐 하면 그것도 좀 고민고민이네요!

214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6:04:02

기프트는 의뢰가기전에 세팅해도 늦지 않다 유리아주여
부지런히 일상해서 둘 다 가져라

215 성현주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6:04:45

아우 딴거 하다가 일상 하자고 한거 잊어버렸어

지한주 있냣

216 유리아주 (jE.KcMRstk)

2021-11-01 (모두 수고..) 16:06:03

이건 1회한정 상시판매 VS 기간한정 라서 어느 쪽도 고민돼요! 부지런함... 저에게 엄청 부족한 거네요 슬퍼라..

217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6:08:45

(막 돌아옴)
(성현주 일상 콜?)

218 성현주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6:10:05

하장.
어떤 일상을 해볼까?

219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6:12:06

음.. 가벼운 수련장 토크도 좋고.

조금 개그스럽게 가자면 성현이네 방 수도가 터져버려서 물바다가 됨.이나 보드게임을 창고에서 발견해서 하는 것이나..

아니면 의뢰라고 가정하고 게이트도 괜찮습니다.

220 성현주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6:12:48

찾은 보드게임 이름이 주만지...

221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6:13:12

갱신합니다~ 개운하네요!

222 성현주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6:13:58

라임주 하이

223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6:14:22

하이하이~

224 ◆c9lNRrMzaQ (Qf1uxTZQQY)

2021-11-01 (모두 수고..) 16:15:41

대상이 숨은 곳이라는 제보를 받은 세 사람이 도착하여 본 것은 꽤 빽빽한 형태로 이루어진 유령도시였습니다.
몇몇 작은 마을들이 개발을 명목으로 새로 만들어졌으나, 게이트의 발생과 해결로 인해 버려진 지역들은 저 멀리 자유 마카오 령처럼 강력한 억제력을 지니지 않는 이상. 이처럼 많은 범죄자로 하여금 숨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게 됩니다.
준혁은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경치를 가볍게 살펴봅니다.
주위에는 커다란 대형 건물들보단 거주를 목적으로 하기 위함인지 다세대 아파트들이 주를 이루었고, 작게나마 영업하고 있던 편의점의 전구가 깨진 채 스파크를 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근시일 내에 편의점을 약탈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준혁은 무릎을 숙여 한쪽 다리를 꿇곤 바닥에 있는 흙을 손으로 만져봅니다.

" 언젠가. 빌어먹을 형이 그런 소릴 했었지. "

사람이 사는 환경에는 흙이 의도적으로 마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가구와 전력은 열을 부작용으로 만들어내며, 그 결과는 땅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준혁은 손에 쥔 흙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우습다는 듯이 입을 엽니다.

" 함정을 꽤나 많이 설치해둔 모양이야. 이 흙. 보면 알겠지만 너무 축축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하려고 하는 것처럼. 저기 편의점은 대놓고 전기가 나갔고 아직 스파크가 튀기까지 하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다' 처럼 속이려고 하는 꼴은 참 웃기네. "

그 말에 진언은 마도의 힘을 통해 바닥의 흙들을 살펴봅니다. 흙에서 진한 의념의 잔향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이 흙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부산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진언이 알아낸 것을 준혁에게 알려주자 진혁은 거만하게 고갤 한 번 끄덕입니다.

" 상대는 그래도 보조가 있던지. 아니면 각을 잡고 여길 설계한 모양이군. 전자라면 상대할 녀석이 느니 귀찮을거고 후자라면 함정을 더 경계하는 수밖에 없어. 그리고 이럴 때 가장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은 "

준혁은 지한을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 가장 튼튼한 녀석을 쓰는거지. "

기초 지휘

의념의 흐름이 지한의 몸에 깃들고, 흐름은 천천히 지한에게 준혁이 바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창을 높게 쥐고, 의념을 운용하기 시작한 지한은 그 흐름에 따라 앞을 바라보고.

돌파창

가속하여 꿰뚫어냅니다.

준혁의 판단이 맞다는 듯이 지한이 수 미터를 내딛었을 때. 주위에서 알 수 없는 트랩들이 반응하며 폭발하거나, 무언가를 쏘아내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나마 건강이 강화되어, 또한 돌파창의 효과로 어느정도의 투사체에 대해선 대미지를 경감받았지만. 건강의 보조가 없었다면 죽었을지도 모르는 상황이었습니다.
자신의 팔에 박힌 화살 하나를 뽑아내며, 지한이 준혁을 바라보자 준혁은 유들유들한 미소로 가볍게 어깰 으쓱이면서

" 집중하자고. "

말합니다.

// 일단 이게 1

225 ◆c9lNRrMzaQ (Qf1uxTZQQY)

2021-11-01 (모두 수고..) 16:17:50

어 잠만 왜 나 지한이를 기준으로 썼지.
이러면 안되는데

226 성현주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6:17:52

일단 주만지가 나오면 회귀한 보람없이 성현이가 또 다시 30대가 되어버릴테니... 수련장 토크 가자.
어때?

227 ◆c9lNRrMzaQ (Qf1uxTZQQY)

2021-11-01 (모두 수고..) 16:18:06

기다려봐 아마 저번에 지한주도 반응해서 그런 것 같다.
다른 거 꺼내오면 될 듯

228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6:19:18

(마도를 저렇게도 사용할수 있구나..)

229 라임주 (t1/rd5n5Jk)

2021-11-01 (모두 수고..) 16:20:39

지렸고!!

230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6:21:14

수련장 토크..

그럼 다이스로 선레를 정하죠.

.dice 1 2. = 2
1. 유
2. 미

231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6:21:44

자연스러웠지만 우리 파티는 진언 웨이 준혁이지!
하지만 지한이를 저렇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232 지한주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6:21:45

그럼 써오겠습니다. 기다려주세요...

233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6:24:25

오....
돌격기로 트랩 간파해내는거 멋있네요....

234 ◆c9lNRrMzaQ (Qf1uxTZQQY)

2021-11-01 (모두 수고..) 16:24:40

대상이 숨은 곳이라는 제보를 받은 세 사람이 도착하여 본 것은 꽤 빽빽한 형태로 이루어진 유령도시였습니다.
몇몇 작은 마을들이 개발을 명목으로 새로 만들어졌으나, 게이트의 발생과 해결로 인해 버려진 지역들은 저 멀리 자유 마카오 령처럼 강력한 억제력을 지니지 않는 이상. 이처럼 많은 범죄자로 하여금 숨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게 됩니다.
준혁은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면서 경치를 가볍게 살펴봅니다.
주위에는 커다란 대형 건물들보단 거주를 목적으로 하기 위함인지 다세대 아파트들이 주를 이루었고, 작게나마 영업하고 있던 편의점의 전구가 깨진 채 스파크를 튀고 있는 것으로 보아 근시일 내에 편의점을 약탈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천천히 준혁은 무릎을 숙여 한쪽 다리를 꿇곤 바닥에 있는 흙을 손으로 만져봅니다.

" 언젠가. 빌어먹을 형이 그런 소릴 했었지. "

사람이 사는 환경에는 흙이 의도적으로 마를 수밖에 없다. 대부분의 가구와 전력은 열을 부작용으로 만들어내며, 그 결과는 땅에 드러나기 마련입니다. 준혁은 손에 쥔 흙을 손가락으로 비비며 우습다는 듯이 입을 엽니다.

" 함정을 꽤나 많이 설치해둔 모양이야. 이 흙. 보면 알겠지만 너무 축축해.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고 말하려고 하는 것처럼. 저기 편의점은 대놓고 전기가 나갔고 아직 스파크가 튀기까지 하는데도 '아무 일도 없었다' 처럼 속이려고 하는 꼴은 참 웃기네. "

그 말에 진언은 마도의 힘을 통해 바닥의 흙들을 살펴봅니다. 흙에서 진한 의념의 잔향이 느껴지는 것은, 아마도 이 흙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부산물이라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진언이 알아낸 것을 준혁에게 알려주자 진혁은 거만하게 고갤 한 번 끄덕입니다.

" 상대는 그래도 보조가 있던지. 아니면 각을 잡고 여길 설계한 모양이군. 전자라면 상대할 녀석이 느니 귀찮을거고 후자라면 함정을 더 경계하는 수밖에 없어. 그리고 이럴 때 가장 간단히 확인하는 방법은 "

준혁은 지한을 손가락으로 가르킵니다.

" 가장 튼튼한 녀석을 쓰는거지. "

기초 지휘

의념의 흐름이 웨이의 몸에 깃들고, 흐름은 천천히 웨이에게 준혁이 바라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두 주먹을 불끈 쥔 채, 의념을 운용하기 시작한 웨이는 그 흐름에 따라 앞을 바라보고, 전력을 다해 질주하며 두 팔로 다가오는 공격들을 막아내기 위해 천천히 냉기를 일으킵니다.

상허천원권

웨이의 몸으로부터 거대한 빙궁氷宮의 기운이 토해지기 시작하고 웨이를 향해 날아오던 화살들은 차가운 냉기에 힘을 잃은 채 천천히 무게를 더해 기울어집니다. 뜨거운 열기의 트랩들은, 거대한 냉기가 반응하여 열기가 다가오기도 전에 차갑게 얼어붙었고 몇몇 화살에 대미지를 입긴 했지만 아무렇지 않아서, 웨이는 박힌 화살들을 뽑아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준혁은 꽤 만족스런 표정을 짓습니다. 확실히, 다른 학생들이 사용하는 기본 무기술에 비하면 무공이라 부르는 웨이의 기술은 뛰어난 효과를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 역시 자신이기에 결국 내가 가장 뛰어나다. 라는 결론을 만들어냅니다.

" 훌륭해. 역시 떨거지들관 다르네. "

간단히 말을 내뱉고 준혁은 눈으로 도시를 바라봅니다.

" 자. 가보자고. 멍청한 헌터놈들 목이나 빨리 따고, 잠이나 좀 더 자게. "

235 지한-성현 (c7Z2qrbUHE)

2021-11-01 (모두 수고..) 16:25:13

수련장의 특별반이랑 일반반이 양립하기 어렵습니다. 아니 사실 둘 다 부담스러워하는 게 아닐까요. 지한은 창을 들고 허수아비를 보네요. 한참을 이런저런 수련을 한 다음 잠깐 쉬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넓었나.."
수련장이 휑해서 그런지 몸이 식는 속도가 빨라지는 기분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 없는 건 아니라서 다행이지요. 검을 들고 있는 성현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지한은 성현을 슬쩍 바라봅니다. 무슨 수련을 하고 있으려나.

236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6:25:52

그러나 이것을 발굴하고 활용하는 것 역시 자신이기에 결국 내가 가장 뛰어나다. 라는 결론을 만들어냅니다.
" 훌륭해. 역시 떨거지들관 다르네. "

캡틴의 캐해석 200%

237 연희 - 태식 (aPu98N4dSY)

2021-11-01 (모두 수고..) 16:33:19

"제가 좀 날라리처럼 보이긴 하죠."

특별반이 놀 것 같은 이미지인 것도 있겠지만말이다.
실제로는, 필사적인 학생들이 더 많지만...

게이트학은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네.
확실히, 과목중에서 어려운 편에 속하지만 그건 특별반이라고 예외사항은 아니였나보다.

"어려운 건 맞으니까요."

뭐때문에 어려운가?에 대한 답은 간단하다.
미지의 영역이기도 하긴 하지만...게이트학은, 인간의 상식으론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너무나도 많다.

"어쩌겠어요? 모르겠으면 알때까지 공부해야죠..."

238 성현 - 지한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6:41:35

현성현 17세
가을.

자신의 육체와 기술에 한계를 느끼지...는 않았지만 수련중이다.
적어도 1만번은 집중하여 검을 아주 곧바르게 휘두른다.

그렇게 정신을 집중해 검을 반복해 휘두르길 끝나니 지한이 보였다.

"앗. 왔었구나."
수건으로 땀을 닦아내며 인사했다.

"온줄 모르고 인사 못해서 미안. 수련할때는 정말 집중해서 하느라 온줄 몰랐어."

239 ◆c9lNRrMzaQ (Qf1uxTZQQY)

2021-11-01 (모두 수고..) 16:43:41

천천히 도시 외곽에서 중심으로 이동하는 동안에도 진언은 꾸준히 주위의 의념들을 살피기 시작합니다.
마도를 사용한다는 것은 결국 의념을 활용한다는 것.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의념의 흐름에 민감하기 마련이고, 눈으로 의념을 살필 수 없더라도 마도를 통하여 살필 수 있게 된다는 점을 이런 환경에선 최대까지 활용해야만 합니다. 아까의 트랩들은 결국 '계기'가 없다면 아직 의념의 흐름을 눈으로 읽을 수 없는 진언이 알아차릴 수 없지만 '사람'이 발생시키는 의념의 흐름이라면 그것을 읽어낼 정도의 능력은 진언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진언은 잠시 눈을 감았다가, 천천히 눈을 뜹니다. 이 주위에 존재하는 정령들의 시선이 보이기 시작하고 진언은 의념을 흘려 자신이 정령들에게 묻고자 하는 것에 대해 질문합니다.

" 그들은 어디에 있을까? "

한 정령이 조심스럽게 진언에게 다가와 진언의 이마에 자신의 손을 가져댑니다. 무언가 화끈거리는 감각과 함께 정령의 언어가 머릿속으로 깃드는 것을 느끼며 진언은 손가락을 뻗어 정령에게 의념을 흘려줍니다.

" 고마워. "

정령이 알려준 정보는 매우 단편적입니다. 자신들의 새 친구가 생겼다.
정령들은 결국 자연물의 근원에서 탄생하며, 이 작은 정령은 불의 중급 정령. 즉, 이 근처에서 '의념을 사용하지 않은' 불이 발생했단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진언은 자신이 알아낸 것을 준혁에게 설명하기 위해 입을 엽니다.

" 반대쪽 외곽까진 가봐야 할 것 같은데? "
" 이유는? "
" 정보통이 그쪽에서 불을 사용한 적이 있다고 하거든. "

심심찮게 씨익 웃어보이는 진언을 보며 준혁은 쯧, 하고 가볍게 혀를 찹니다. 확실히, 영성 면에서나 무력 면에서는 여기 있는 이들을 따라가기 힘든가봅니다.

" 좋아. 그쪽으로 가보자고. 근데 아무것도 없으면 네 주장권은 다음부터 묵살하도록 하지. "
" 녜이~ "

그런 두 사람의 티격거림 속에서, 웨이는 자신의 감각에 잡히는 무언가를 보며 천천히 고갤 들립니다.

" 그럴 필요는 없겠는데? "

웨이는 손으로 진언이 말한 방향을 가르킵니다.

" 저기. 저 쪽에서. 누가 전력으로 달려오고 있거든. 그것도 꽤 빠른 속도로. "

소리 없이 쏘아진 한 발의 총알은 웨이의 머리를 노리고 날아듭니다.
목소리 없는 죽음이라고 하더라도 어울릴 공격을 살핀 것은, 웨이의 감각이 한순간 쏠리며 날아드는 총알을 포착해냈기 때문입니다.
두 손에 의념을 불어넣고, 상허천원권의 냉기를 일으킨 웨이는 총탄을 쳐냅니다.

카가강!!!

쇠를 긁는 게 어울릴 법한 소리와 함께, 총알이 힘을 잃은 채 바닥에 떨어집니다.

" 오. "

멀찍이서 두 손에 리볼버를 든, 의뢰의 대상은 웃음을 짓고 있습니다.

" 그걸 막네? "

마치 떨거지는 아니네? 하고 장난스럽게 말하는 것 같은 모습에 두 사람을 대신해서 준혁은 입을 엽니다.

" 이제 아셨어? 아. 하긴. 머리가 모자랄테니 그런 짓을 벌이고 여기 도망치셨겠지. "
" 남이사. 그럼 대가리 똑똑하신 너희는 날 지금까지 못 잡았고? "

간단히 말을 쳐낸 캠벨에게 준혁은 비웃음을 날립니다.

" 그건 니가 만난 게 잔챙이라 그렇고. 우린 다르거든. "

능력이 넘친다고. 그러니까 그냥 뒤져.
준혁의 도발에도 캠벨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 총을 들고 셋을 바라봅니다.

" 그냥은 못 뒤지겠고. 어디 얼마나 하는진 좀 보고싶네. "

곧,
그의 몸이 흐릿해지기 시작합니다.

은신

파티의 최고 신속은 150.
상대방의 신속은 130(+25)

캠벨의 선공입니다!

240 웨이주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6:47:49

전투다....전투다....

241 ◆c9lNRrMzaQ (nYgfa8sfNE)

2021-11-01 (모두 수고..) 16:48:53

캡틴 입장에서는 정말로 (제공된)요소를 잘 쓰면 쉽다는 것을 어필한 듯.

242 지한-성현 (uJrNweVEao)

2021-11-01 (모두 수고..) 16:51:39

검을 휘두르고, 끝난 것을 보면 끝났구나~ 같은 생각부터 듭니다. 곧게 휘두르고 정신의 집중이 풀려가는 와중에 향한 인사에

"아. 네.."
간단하게 인사한 다음 미안하다는 말에는 어깨를 으쓱합니다.

"아니요 제가 인사를 안 한 거니까요?"
옅은 미소를 머금고 지한은 인사를 하는 성현에게 인사를 돌려줍니다. 검을 끝없이 휘두르는 것 같은 수련은 반복적이었기에 뭔가 다른 점이 생기면 빨리 알아차릴 수 있었겠지요. 그렇지 않았기에 집중했다 는 걸지도?

"수련장에 더 집중할 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요."

243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6:53:52

쩌어어어언다아아.......

244 웨이주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6:56:44

상허천원권이 냉기에 강하다면 반대로 여름에는 무진장 디버프 먹으려나요?

245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6:58:18

마도a급 아닌 이상 더위 안탄다고 하니까 용암지대라도 가지 않는 이상은 괜찮지 않을까- 싶음. 아마도

246 성현 - 지한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7:02:54

"음... 그럼 언젠가는 서로 먼저 보는 쪽이 인사해주기로 하면 어때?"
그러면 못 봤다던가 해도 한쪽이 알아줄테니까?

그런데 생각해보니 반 친구 정도면 이런게 정상 아닌가..?
친구가 아니라거나 별로 친하고 싶지 않은거라면 먼저 말을 안 걸긴 한데.

어?
그럼 나랑 딱히 더 말을 하고 싶진 않는다던가?

"혹시... 나랑 딱히 대화 하는건 생각 없었다던가 그런건 아니지?"

247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7:03:17

진행한것 중에 빈센트가 은신쓰는 애 상대한적 있으니까 그거 참고하면 도움이 되..려나(흐릿) 상대가 보스몹이라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서두

248 지한-성현 (jKdYpVHe0I)

2021-11-01 (모두 수고..) 17:19:39

"먼저 보는 쪽이 인사하는 건가요?"
와 부담됩니다. 라고 말하지만 진담이 아닙니다. 반 친구면 이정도는 나쁘지 않으니 노력을 해보는 건 어때요 지한씨?

"어.. 그건 아닙니다."
정말 아니라는 듯 고개를 도리도리 젓습니다.

"생각이 없었다기보다는 말을 걸면 답할 생각이었다.. 가 맞겠습니다."
대화를 먼저 시작하는 것보다는 대답하는 게 조금 더 익숙하다는 말을 하며 지한이 귀 뒤로 머리카락을 넘기네요.

"성현씨는 말을 먼저 거는 것에 익숙하신가요?"

249 ◆c9lNRrMzaQ (Qf1uxTZQQY)

2021-11-01 (모두 수고..) 17:28:12

오늘에서 내일로 진행이 변경됨

사유 : 독감주사의 위험은 일정 시간이 지난 뒤 나를 덮친다

250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7:28:18

1. 켐밸은 속도가 빠름, 은신을 씀
2. 진언이는 정령 헬프를 쓸 수 있음
3. 켐밸의 공격은 웨이가 막을 수 있을 정도임
4. 켐밸의 키배력은 준혁이와 동급

251 지한주 (/F5HHGDkqo)

2021-11-01 (모두 수고..) 17:31:24

독감백신.. 푹 쉬십시오 캡틴.

252 연희주 (aPu98N4dSY)

2021-11-01 (모두 수고..) 17:31:57

쉬시길!!

253 준혁주 (HiZaVqEYHo)

2021-11-01 (모두 수고..) 17:32:32

푹 쉬십셔 캡틴

254 진언주 (DvspB73ygI)

2021-11-01 (모두 수고..) 17:33:37

백신은 침대에 붙어있는게 최고임...ㄹㅇ....
푹 쉬십쇼 캡캡틴

>>250 4번(?)
진언 방어막도 칠 수 있음!

255 웨이주 (.0u/J7G.pM)

2021-11-01 (모두 수고..) 17:33:39

잘 쉬고 돌아오세요~

256 성현 - 지한 (8T.KQpa4/2)

2021-11-01 (모두 수고..) 17:34:09

"다행이네..."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이런 참. 말을 걸기 전까지 그냥 계속 쳐다보기만 할 생각이었던건가?
부끄럼인지 아니면 말을 걸어줄거라는 자신감 같은건지.

"아는 사람이, 혹은 친한 사람이 말을 걸어준다면 기쁘잖아."

"그러니까 말을 거는거야. 익숙하고 아니고를 떠나 친구와 인사는 서로에게 좋은거잖아."

싱글벙글 웃음을 짓는다. 친구란건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너도 말을 걸면 답할 생각이었단건 말을 걸어주길 바랬다는거지. 그렇지?"

"나도 말을 걸어주면 답하기를 원하니까. 말을 걸어주길 바라는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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