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jAv0OezV0E )
2021-10-31 (내일 월요일) 11:56:49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뭔가를 입에 가득 넣고 우물거리고 싶은 11시 56분
104
지한-빈센트
(bbLLdYTg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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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내일 월요일) 21:48:51
"그럴 필요가 없군요." 저 지평선 너머까지 붉고 노란 빛이 너울거리는 것을 봅니다. 녹아내리는 소리가 적나라하게 들릴 것만 같았지만.. 딱히 다를 건 없었지요. "창세기에 그런 게 나왔죠" 물로 심판하지 않을 것을 무지개로 표현했다던가? 라는 얕은 지식을 생각해보고는 그 뒤에 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그걸 다 알면 뒷사람이 성경을 외우고도 남았겠다. 빈센트의 건조함 발언에는 "그렇다면 연기가 많이 나지는 않겠네요." 살짝 젖은 장작이 연기가 아주 끝내주게 난다고 하던데. 라고 생각하며 돌아가자는 것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밖에 나가면 좀 춥겠네 라는 감상만이 남았습니까? //네 막레로 하죠. 수고하셨어요 빈센트주
105
빈센트 - 지한
(XaEsHHewL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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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내일 월요일) 21:49:36
고생하셨습니다 :)
106
연희 - 태식
(pNm7OytFY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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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내일 월요일) 21:54:00
공부가 재밌다는 사람은 드물다. 그래. 지금의 나처럼 게이트학 관련 세미나를 재미가 아닌 학업을 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지않을까..? 장소는 롯데월드 타워. 중간중간 익숙한 차림의 학생이 보이기도 한다. 그래, 저기 구석에 있는 사람...사람? 아니, 익숙한 차림정도가 아니라 자세히보니 같은 특별반의 김태식이잖아. 아무래도 같은 목적으로 온 것 같긴한데... "오, 미리내고 특별반 학생님 아니여? 귀하신 분이 이런 누추한 곳엔 뭐하러 찾아오셨나..?" 3명정도 되보이는 무리가, 자신을 향해 다가온다. 하아 타이밍 한번 그지같네...음, 그러니까 이게 그건가? 특별반이라는 존재자체를 마음에 들어하지않는 집단? 찡그려지는 표정을 감추고, 적당히 상대해주도록 한다. "지금은 다른 거에 집중하고 싶어서-" "아 그래? 헤에 특별반은 공부같은 건 안하는 재능충들인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였구나-" 뒤에 있던 잘나보이는 여고생이 일부러 들리라는 식으로 말한다. 그와중에 교묘하게 목소리를 줄여서, 주변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였다. "야야, 특별반도 사람인데 공부를 하겠지-뭔 괴물새끼들도 아니고-" "그것도 그렇네!" 아직을 입을 열지않았던 누가봐도 불량해보이는 타입에 남자가 말한다. 현실에도 이런 누가봐도 삼총사같은 무리가 있구나.. ...하아, 더럽게 성가시네. 학교가 아니라고 이런식으로 나가는걸까. 문득 태식쪽을 바라본다. 아마 그들이 김태식을 발견하지못하진 않았을 것이다. 일부러 더 만만해 보이는 쪽을 고른거겠지. "...아-마침 저기에 같은 특별반 클래스 메이트가-" 누가봐도 연기같은 톤으로, 김태식을 부른다. 내가 생각하는대로 그들이 태식을 조금 두려워하고 있다면, 여기선 일부러 이쪽에 끌어드리는 것이 나도 편해진다. 미안 김태식...다음에 음료수라도 쏠테니까!
107
강산 - 웨이
(O8fIH4HhW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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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31 (내일 월요일) 21:55:43
강산은 또 다시 잠자코 웨이의 말을 들었다. 그리고는, 흥미로운 듯 미소를 지었다. 단순하고 추상적인 것처럼 보이지만...원하는 건 명확했구나. "그렇구나. 역시 그런가? 그렇게 마음이 시킨 대로 움직이다보면...나한테도 좀 더 구체적인 꿈이 생기려나. 그럼 좋겠네."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고는, 떡볶이를 가리키는 웨이의 말에 흔쾌히 고개를 끄덕인다. "좋아. 큰 컵으로 하나씩 먹자. 여기요-." 떡볶이를 추가로 주문하니, 패스트푸드점의 음료컵 정도 크기의 종이컵에 담겨져 나온다. "떡볶이는 더치페이다? 이따 돈 보내줘." 웨이 몫의 떡볶이를 건네주고는, 포장마차에 붙은 가격표를 가리키며 말했다. 그리고는 포크 대용으로 꽃힌 이쑤시개로 떡 하나를 집어 입에 넣었다. "다행히 맵진 않네." //13번째.
108
지한주
(bbLLdYTgD.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55:57
일상 하나쯤 더 할까...는 있다면 말이지요.
109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58:09
>>101 앗...답레 쓰느라 못봤다....!ㅠㅠ 그렇지만 웨이는 뭐든 잘 어울릴거라 생각합니다!
110
웨이주
(OCbCD2TFug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59:25
별 거 아니고 강시 코스튬이었어요~그런데 이제 직접 그린...
111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1:59:59
멀티는 그다지 하고 싶지 않네요...
112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01:08
>>110 앗, 그래서였군요. 잘 어울리겠네요!
113
성현주
(wLbw.VaSHA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03:12
>>101 못 봤는뎁쇼
114
지한주
(zvmF2g7AjI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06:27
다들 어서오세요.
115
김태식-연희
(LZ9cJQSkco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19:29
여전히 알 수 없는 설명을 들으며 한숨을 쉰다. 그냥 집에서 밥이나 먹을걸 그랬나 그러다가 문득 특별반이라는 소리가 들리자 고개를 돌려 쳐다본다. 음..... 무시하고 몸을 빙글 돌려서 갈길을 가는데 누가 어깨를 붙잡는다. 보아하니 같은 반애한테 접근하던 녀석 같은데 "하아" 어쩔까 싶다가 의념으로 신속을 강화해서 빠른 속도로 적당히 힘조절을 해서 명치에 주먹을 날린다. 이 녀석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몰라도 막지는 못하겠지 가슴을 붙잡고 쓰러지려는걸 어깨동무를 하면서 연희쪽으로 질질 끌고간다. "반갑다. 친구들아. 이 형 밥사주려고 왔냐?" 하하하 웃으면서 말한다.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 그리고 매너는 폭력으로 주입시킬 수 있다. "너도 나 밥사준다더니 이제 오면 어떻게하냐?" 연희를 보며 말한다.
116
웨이-강산
(OCbCD2TFug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20:49
"응, 이따 가서 보낼게!" 떡볶이를 받아 든 웨이가 이쑤시개를 떡 하나에 박아넣었다. 미끄러운 양념과 중력 탓에 손 쪽으로 미끄러지려는 것을 얼른 입에 넣어 막는다. 조금 매운 듯한 향을 풍기고 있었지만 막상 먹으면 매운맛보다는 달착지근한 맛이 우선하는 기분이었다. 케찹 같은 게 들어갔나? 아니면 물엿? "이런 걸 뭐라고 하지, 얼큰하다?" 웨이는 맛을 표현할 단어를 찾기 위해 고민했다. 이런 데 쓰는 말이 맞는지 헷갈렸다. "아, 여기도 아까 먹었던 게 들어간다." 떡볶이 안에 든 어묵을 발견한 웨이가 말했다. 이건 이거대로 맛있다며, 컵의 내용물을 조금씩 비워 가는 웨이였다. "근데 네가 좋아하는 게 뭐야?" 문득 튀어나온 질문은 아까 전에 나눴던 대화와 관련된 것이었다.
117
강산 - 웨이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2:36:21
"매콤하다?" 자기 몫의 떡볶이를 먹으면서도, 강산은 킥킥 웃으면서 웨이가 맛을 표현할 단어를 찾는 걸 거들었다. "입맛에 맞나? 다행이군." 그렇게 웃으면서 말하며 떡볶이를 우물대고 있자니 웨이의 질문이 들어왔고, 강산은 입에 든 떡볶이를 삼키고서야 답을 했다. "너도 은근 남 일에 관심이 많은가봐? 일단 여행이랑, 가야금." 잠시 떡볶이를 입에 넣는 걸 멈추고 웃어보였다. "내가 여행다닐 때도 가야금 가지고 다니면서 가끔 연주하고 그랬거든? 근데 그때 쓰던 건 지금 수리점에 맡겨놔서 지금 없어. 악기 찾아오면 한 곡 켜줄게." 그렇게 답한 후 그는 아까보다 미묘하게 밝아진 표정으로 떡볶이를 마저 먹었다. ...물론 악기점에서 찾아오는 가야금은 사용제한이 붙어서 당장은 강산이 다루기 어렵겠지만, 가는 김에 겸사겸사 연습용 하나 정도는 장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었다. //15번째.
118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05:05
주강산에게. 안녕, 주강산. 허무한 나날이지? 그런 너에게 좋은 소식을 하나 알려줄게. 웃음이 피어날 날이 와. 어때, 조금은 미래가 기대되려나? 언제나 네 행복을 바라고 있어. 너를 믿는 미래의 누군가로부터.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865036 진단명은 '미래에서 온 편지'라지만... 이번 진단 내용은 미래의 강산이가 지금의 강산이에게 쓴다기보다니는 지금의 강산이가 과거의 강산이에게 써볼 법한 내용이네요.
119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0:51
곧 월요일이 다가온다는 생각을 하니가... 기운이 없어지네요...
120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2:20
제가 내일 아침에 또 일찍 일어나야 해서... 웨이주 슬슬 킵할게요. 답레 남겨주시면 제가 시간날 때 이어오겠습니다. 어 그리고...혹시라도 제 답레가 잇기 어려우면 편히 말씀해주세요...
121
지한주
(pcdlXzIouk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4:02
월요일이 다가오네요..
122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7:45
ㅠㅠ... 사실 현생이 자꾸 꼬여서 동결도 고민중이긴 한데... 가더라도 돌리던 건 끝내놓고 가야져.
123
강산주
(O8fIH4HhWM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38:44
자러 가볼게요. 모두들 굳밤 되세요.
124
지한주
(pcdlXzIouk )
Mask
2021-10-31 (내일 월요일) 23:46:06
푹 쉬세요 강산주
125
라임주
(9aH2pDiHRU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0:48:09
으악 너무 좋은 밤입니다! 내일도 다들 힘내세요~😁😁
126
지한주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0:51:33
라임주도 힘내길 바랍니다.
127
연희 - 태식
(aPu98N4dSY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1:52:41
어쩐지 태식을 불렀더니, 또 다른 일행이 그를 건드렸나보다. 겁도 없지...나한테 시비건 것도 겁없는 거지만, 게다가 저쪽에서 말을 맞춰준다면 나야 편하다. "에이-보통 친구끼린 조금씩 늦는 편이잖아?" 뭐...약속 시간에 늦는 것은 좋은게 아니지만, 특히나 파티를 짜고 정해진 시간에 오지않았을 때는...사실 친구라는게 어떤 느낌이지만 모르겠다만. 어느정도 효과는 있었나보다, 자신과 태식이 한 자리에 모이자, 시비를 걸던 세명의 일행은 주춤하는 듯 아까의 기세등등한 모습이 보이지않는다. "...칫, 그래. 역시 몇 안되는 '특별반'답게 우애가 돈독하구만?" "텄네 텄어. 가자. 끼리끼리 놀라 그래-" "엉? 뭐여? 가는거여?...세,세미나는 어쩌고?!" 혀를 차며 그대로 제일 먼저 자리를 떠나는 남자와, 그 뒤를 따르는 여성과 불량해보이는 남성. ...세번째는 의외로 외모에 착실하게 세미나에 온거였나. "누가 보면 진짜 친구인줄 알겠네. 연기가 능숙하네요 아저씨." 방해꾼들이 사라지고 나서의 첫 대화. 이게 연륜이라는건가? 아니, 그거랑은 멀겠지...
128
김태식-연희
(ZXlQOkIugk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2:38:46
"그렇게 하나씩 안지키다가 큰거 안지킨다." 적당이 말대꾸를 하다가 슬쩍 쳐다보자 자기들끼리 말하더니 어디론가 향한다. 역시 한대 때려야 말을 듣는법이다. "뭐어....게이트 중에는 연기력을 요구하는 곳도 있으니까" 사실 그거 때문은 아니다. 모른척하고 나중에 귀찮아 질바에 그냥 지금 귀찮아지고 말자는 생각에 머리를 짜내본거니까 "다음에도 저러면 그냥 한대 때려" 어처피 우리가 때리는거 눈으로 볼 수 있는 사람 별로 없다.
129
연희주
(aPu98N4dSY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4:47:02
"웬수 진 사람 많을 것 같은데..." 설마, 안 걸릴 것 같은 사람마다 쥐어박고 다니진 않겠지만... "원만하게 해결되지않을 것 같으면 고려해볼게요." 나라고 "폭력은 나빠!"인 건 아니다. 필요할 땐 아주 약간은 휘두를지도 알아야한다. 특히나 말이 통하지않는 새ㄲ..아니, 사람들한텐 말이다. 최근에는 참는 일이 많아지니, 말로 해결하게되는 일이 많긴 하지만..
130
연희 - 태식
(aPu98N4dSY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4:47:17
"웬수 진 사람 많을 것 같은데..." 설마, 안 걸릴 것 같은 사람마다 쥐어박고 다니진 않겠지만... "원만하게 해결되지않을 것 같으면 고려해볼게요." 나라고 "폭력은 나빠!"인 건 아니다. 필요할 땐 아주 약간은 휘두를지도 알아야한다. 특히나 말이 통하지않는 새ㄲ..아니, 사람들한텐 말이다. 최근에는 참는 일이 많아지니, 말로 해결하게되는 일이 많긴 하지만..
131
김태식-연희
(FUz9GplSHs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8:54:33
"사람이 살면서 적도 있어야 인생이 다이나믹하고 좋지" 너무 무난하기만 하면 대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재미 보다는 나를 노리는 사람이 있음으로써 내가 살아있고 그때마다 살아남아야겠다는 느낌이 든다. 그거라도 아니라면 힘들었겠지 "말로 해결하는게 제일이긴 해" 하지만 주먹은 법보다 가깝고 말보다 편리하다. "여긴 뭔 일이야?"
132
웨이-강산
(cTEcFgegl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09:59:19
“맞다! 매콤하다는 말도 있었지, 참.” 강산이 거들어 주자 앓던 이가 빠지기라도 한 듯이 웨이의 얼굴에 화색이 돈다. “나도, 라는 말은 너도 남 일에 관심이 많다는 거야?” 공통점이네! 웨이가 이해한 것이 강산이 말하고자 했던 의도와 부합할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어쨌거나 웨이는 그렇게 외쳤다. “아하, 그렇구나! 그럼 언제 한 번 우리 고향으로도 놀러 와.” 여행을 좋아한다는 이야기에 대한 답변이었다. 사실 웨이의 고향은 시골 오브 시골이라 가도 놀 게 별로, 아니 거의 없긴 했다. 웨이로서는 외국인 친구를 초대하고 싶다는 가볍고 순수한 마음뿐이었던지라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었지만. “정말? 고마워! 꼭 들려줘야 해.” 수리점에 가 있다는 말에 조금 아쉬워하면서도 웨이는 반색을 감추지 않았다. 웨이는 그 흔한 피아노 학원 한 번 다녀보지 않았음은 물론이거니와 악기 연주에도 별로 소질이 없는 편이었다. 때문에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을 대단하게 보는 면이 없지 않았다. “기분이 좋아졌어?” 떡볶이를 마저 먹는 강산의 미묘하게 밝아진 옆얼굴을 보고 웨이가 물었다. //기절잠 잤다...미안해요 강산주! 저는 정말 괜찮아요!
133
준혁주
(8EJzFcokDQ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26:55
일상 구한다!
134
지한주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29:57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일상..?
135
준혁주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31:02
>>134 ㄱ!
136
지한주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33:49
원하는 상황이 있을까요? 준혁이 머리 위에 새가 앉아버리고 준혁이는 그걸 모르는?(농담) 벌레가 붙어있어!(농담)
137
준혁주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35:09
고민상담으로 하죠! 동료들과 친해지는 법 이라던가!
138
라임주
(t1/rd5n5Jk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35:31
다들 안녕하세요~ 저 오늘부터는 다시 조금 한가해질 것 같아요 월요일도 힘내세요😄😄
139
준혁주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37:03
라임주 안녕이에요!
140
지한주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37:53
안녕하세요 라임주. 그럼 다이스로 선레를..?
141
준혁주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40:16
네!.dice 1 2. = 2 1 유 2 미
142
준혁주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41:29
다녀오겠습니다!
143
지한주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41:55
다녀오세요...
144
준혁 - 선레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44:22
드디어 첫 의뢰를 앞둔 지금이지만 의뢰에 대한 걱정보단 같이 의뢰를 갈 파티원들에 대한 걱정이 앞섰다. 명령에 따르지 않거나, 갑자기 돌발행동을 하면 어쩌지와 같은 생각이 머리에 가득 차서 혼란스러웠다. 결국 방안에서 아무리 고민을 해도 답이 나오지 않자, 산책이라도 할까 싶어 슬리퍼를 끌고 나온와중 난 익숙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저 녀석이 왜 여기있지..는 둘째고 마침 잘됐다. "신지한 한가하냐?" 지금 복장이 저지에 반바지 그리고 슬리퍼라는 평소와는 많이 다른 복장이지만 뭐 어떤가 나라고 365일 북부대공 처럼 입고 다니는건 아니다
145
지한-준혁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51:43
지한은 멍하게 있었습니다. 어른어른 거리는 희미한 형체들(*정령 아님)이 움직이는 것을 쳐다보면 꽤나 시간을 죽이기엔 좋은 취미거든요. 시간을 죽이려고 보는 게 아니라 그냥 쉬는 도중에 보는 거였을 뿐이지. 그 형체 사이를 비집고 들어오는 소리에 고개를 돌려 준혁을 봅니다. "쉬러 나온 거니까요" 한가하냐는 질문에 한가하다고 곧이곧대로 말하지 않네요. 그렇습니다. 한가한 겁니다. 옷차림에는 그닥 신경쓰지는 않지만 평소 각잡힌 게 흐트러짐. 이면 눈이 가는 법이잖아요. "어떤 일이십니까?" 가볍게 물어봅니다.
146
준혁 - 지한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0:54:10
"뭐 한가하다면 고민 좀 들어줘, 별로 대단한건 아닌데" 그렇게 이야기를 시작한다, 저번에 말했던 두 사람과 가는 의뢰, 이제 출발해야하는데 막상 의뢰에 출발하려니 두 사람이 내 지시를 따를지, 혹은 돌발 행동을 할지가 걱정이다 네가 객관적으로 봐서 내 지휘나 태도에 대한 것에 조언을 해달라고 말했다. "간단하게 해도 되고 길게 해도 괜찮다" 저번의 선글라스는, 태도를 고치지 않으면 실수 했을 때, 주변에서 핍박받기 쉽다고 말했다. ...경험담인가?? "제 3자의 시선이 필요했거든, 그러면서도 내 지휘에 대해 어느정도 알아야했고"
147
지한-준혁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1:10:19
"고민상담입니까?" 고개를 끄덕입니다. 들어주는 것은 어렵지 않거든요. "지휘나 태도인가요.." 지휘 자체에는 지금은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라고 말하다가 고민하는 듯 하더니.. "보통은 그런 판단을 내린 이유를 어느 정도 설명해주는 게 좋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생각보다 설명을 들어야 이해하는 경우가 있으니... 아니면 결과로 보여주던가요. 라는 말을 합니다. 근데 보통 결과로 보여주려면 지금 설명할 수는 없지만 따라줘. 라는 태도의 부드러움이 필요하지 않던가. 라고 생각합니다. 준혁을 빤히 보면서 옛날 웹소에 비슷한 유형같은 게 있던가.. 라고 머릿속에서 떠올려봅니다.
148
준혁 - 지한
(HiZaVqEYHo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1:15:22
"그런건 현재석이나 할법한 행동이잖아" 현재석이 누군지 지한이가 알던가? 는 중요치 않다 아마 알겠지, 학교에 자주 돌아다니고 있으니까. 아무튼 자신은 그렇게 유하게, '이거는~ ~~하기 때문에 ~~ 한거야~' 따위의 말 못한다. 설명? 왜 해줘야 하는 것 이지? 규율과 결과로 복종하게 하는 것 이야 말로 뛰어난 지휘관이다. 자신은 결코 덕장이 될 수 없다. "결국 귀찮아도 설명을 해줘야 나중에 일어나는 트러블을 틀어막을 수 있다는 소리군" 어디 불만없이 내 말만 듣고 따라주는 녀석은 없으려나
149
라임주
(t1/rd5n5J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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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모두 수고..) 11:24:06
저두 이따 퇴근하면 일상해야지!
150
지한-준혁
(c7Z2qrbUHE )
Mask
2021-11-01 (모두 수고..) 11:26:26
"네?" 현재석.. 아마 알고 있다면 알고 있는 거고.. 모르는 거면 모르나..? 부드럽게 그 관련된 것에서 시선이나 생각을 돌립니다. "아니면 꾸준히 신뢰를 쌓거나요." 두..세 번 정도 합리적 판단으로 큰 피해없이 제압에 성공했다. 라면 굉장히 불합리해보이는 자폭명령이나 망념 200같은 게 아닌 이상 지휘 실력에 대한 신뢰로 움직여주겠죠. 라고 말합니다. "뭐... 그렇게 신뢰를 쌓으려면 태도가 좀 부드러운 게 이득이라곤 하지만.." 말입니다. 라고 말하면서 지휘관에 관한 책.. 을 도서관에서 찾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습니다. 라고 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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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 - 지한
(HiZaVqEY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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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모두 수고..) 11:32:28
"내가 나보다 낮거나 비슷한 녀석들에게 숙여줄 이유가 없잖아?" 지극히 개인주의적이고 오만하며, 타인을 깔보는 진상. 이렇게 평가해도 어쩌겠나, 난 뛰어난 지휘관이고, 같은 특별반이나 일반반 부족이들을 위해 실실 웃으면서 비위를 맞춰줄 생각 따위 결코 하지 않는다. "그러고보니 너, 최근에 일반반 부족이중 한명하고 이야길 나눴다면서? 무슨 말 했어?" 생각해보니 그런 일이 있었다고 했던가? 착각인가? 아무튼 이야기를 들어서 나쁠 건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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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준혁
(c7Z2qrbU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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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모두 수고..) 11:44:58
"그게 지휘 아닙니까..?" 개개인이 완벽하게 우수하면 지휘가 뭐가 필요 있습니까. 어딘가 부족하거나 하나에만 특출나서 그걸 보완하려고 지휘가 있는 거지 않습니까? 라고 말합니다. 막말로 홍왕님에게 지휘가 필요하겠습니까. 라고 말해봅니다. 아 홍왕님 앞에서 내가 지휘하면 홍왕님도 좋다고 할 거다라고 할 수 있는 깡이면 이건 누구라도 인정일 듯. 이라는 생각은 해봅니까? "일반반 부족이요?" 그게 누군지 잘 모르겠다는 지한입니다. 혹시.. 유나 양을 말하나..? 라고 생각합니다. 얼굴에 의문이 떠오르네요. "부족이라고 하기엔.. 꽤 유능한데요." 치료 쪽으로 전문이라. 수술이 A랭크이고요.. 라면서 설마 A랭크 없으면서 부족이라 하시는 건가요? 라는 순수한 의문을 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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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혁 - 지한
(HiZaVqEYH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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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모두 수고..) 11:49:40
"지휘라는건 내가 말을 조종하는거지, 말에게 움직여주세요~ 부탁하는게 아니란 말이야. 뭐, 만약 내가 유찬영 각하를 지휘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생각해보니 전술핵에게 어떻게 움직여주세요 라고 부탁을 하나? 그냥 떨어트리고 보니까 결과가 나오는거지 아마 그 기회가 온다고 해도 비슷할 것 같다. "적이 가장 많은 곳에 떨어트릴 것 같아. 그리고 방치지" 아무튼, 일반반 부족이가 유능하든 무능하든 상관없다. 그 애가 진짜 유능했다면 특별반 들어왔겠지! "그 애가 유능한지 무능한지는 모르겠고, 일반반이 왜 특별반을 미워하는지 알고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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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준혁
(c7Z2qrbUH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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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1 (모두 수고..) 12:02:27
지휘에 대해서는 잘 모르니. 넘어갑니다. 하긴.. 그럴 만도 하네요. 지한은 지휘를 받는 쪽일까요. 그리고는 미워하는지..라는 질문을 듣고는 조금 고민합니다. "꺼려하는 데에는 각자의 이유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 중 하나에는 준혁 씨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잠깐 하지만 그걸 말해서 화를 내거나 시무룩..(음 이럴지는 잘 모르겠다) 하게 하는 건 그래서. 그냥 각자의 이유가 있다고 치네요. "특별반에 들어온 이들도 목적이 사뭇 다른데. 일반반이라고 똑같은 이유로만 미워하겠습니까." 저는 특별반과 일반반이 사이가 좋아졌으면.. 에 가깝긴 합니다. "나쁜 애들이 아니고 같은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것으로 천천히 다가가는 게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