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c9lNRrMzaQ
(c358yldP7o )
2021-10-26 (FIRE!) 16:17:22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그는 내게 말했다. "인간은 독선적이야.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움직이고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화를 내곤 하지. 자신이 왜 실패했는지보다 일단 자신이 기분 나쁜 것에 분노를 해. 그리고 뒤에야 그것을 알고 움직이는 듯 하지." 그는 꽤 심각한 인간 부정에 빠진 듯 보였다. "그래? 그렇지만 모든 인간이 그렇다면 그런 이들이 나타날 수는 없었을거야. 모든 인간의 죄를 뒤집어 쓰고, 언덕을 오르며 죽을 길로 걸어간 인간도 있거든.", "그건 거짓말일거야. 분명 인간놈들은 그런 희생따위 신경도 쓰지 않았을거야."그는 내 말에 투덜거리면서도 꽤 관심이 있는 듯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그런 인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인간들도 천천히 달라지고 있는 거겠지. 난 인간을 싫어하는 너를 이해하면서도 인간의 좋은 점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그는 내 말을 끝가지 들어주었다. 그러곤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터무니없는 박애주의자 같으니라고." 별로 다른 것은 없었지만 나는 그의 말에 웃어주었다. 마지막에는 인간성애자같은 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어디냐고 생각하면서. - 필립 헨딜, 수정구 속 세상
492
웨이-에반
(vPMta3UNkc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14:31
의념 억제용 팔찌라는 도구가 저렇게 허망한 물건이었던가? 식견이 좁은 웨이의 눈에도 썩 그렇게 보이진 않았다. 마치 교실에서 신나게 떠들다가 선생님이 들어왔을 때처럼 착 가라앉은 의념과 분위기가 오히려 웨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아, 아하하... 저는 완전히, 쫓아내려는 줄 알고…” 그의 미소가 아니었더라면 웨이는 아직까지도 초긴장 상태에 있었을 것이다. 그래 봤자 피해서 도망칠 수 있는 것도 아니었지만. 놀람으로 경직된 자신의 얼굴에 온기 있는 미소가 다시 떠오를 때, 사람을 앞에 두고 이렇게까지 굳어져 본 경험은 손에 꼽는다고 웨이는 생각했다. 카지노는 다시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알코올도 아니고 주스도 아닌 차를 주문하는 모습을 보았을 때야 웨이는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음, 이런 곳에서 돈은 얻기 어려우니까요? 사람 대 사람이라면 모를까, 이런 큰 카지노는 함부로 들어갔다가는 큰코다친다고 주변 어른들도 그랬고.” 돈도 좋지만 재밌게 노는 게 더 좋으니까요. 에반이 올린 신사적인 인사를 처음 받아보는 웨이는 조금 당황했다가, 이내 평소처럼 고개를 숙여 목례했다. “저는 웨이에요, 유웨이!” 웨이가 에반의 자기 소개를 듣고, 자신의 이름을 댄 후 잘 부탁드립니다! 하고 쾌활하게 인사를 마칠 수 있었던 건 검성이라는 칭호의 뜻을 한 박자 늦게 이해한 덕분이었다. 여기에 와서 배운, 영웅 중에 한 사람? 정말 그 사람이 맞다고? 놀람을 감추지 못한 눈동자가 좌우로 흔들렸다. “…저야말로 부족한걸요!” 당연한, 그리고 실없는 말이 덧붙었다. 룰렛의 추는 진작에 멈췄지만, 웨이는 결과를 확인할 마음 따위는 들지 않았다. 잭팟이 바로 눈앞에서 살아숨쉬고 있었기 때문에.
493
라임주
(8Ig1RhqTEY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16:33
구경하니까 일상 돌리고싶다!
494
진언주
(.KpwZ0Gd6g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25:11
갑자기 궁금한게 생겼는데 라임 토끼귀 겨울에는 정전기도 생길까..
495
◆c9lNRrMzaQ
(LP0FY0pYy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31:45
아쉽지만.. 캡틴은 나가야 한다. 밤에 보도록 하자!
496
웨이주
(vPMta3UNkc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32:12
수고했어요 캡틴! 다녀오세요~!
497
라임주
(8Ig1RhqTEY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34:54
>>494 이불에서 뒹굴뒹굴하면 털이 부스스해질까요? 강아지 털만큼 길진 않겠지만 캡틴 다녀오세요~
498
진언주
(.KpwZ0Gd6g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6:46:32
캡-바 >>497 최강귀여움이군.. 극세사 이불에서 뒹굴거리면 엄청 부스스해지겠지 심장에 해롭다..
499
태호주
(yy.xtOAGx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8:00:58
\(^o^)/ 까르륵
500
유리아주
(cprZ3nN7O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8:40:57
모두 안녕하세요~ 저녁이에요~
501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8:47:34
유리아주 안녕!! 뿌뿌 😙🎺
502
연희주
(3wsAdnPCJ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8:57:38
갱신. 오늘 진행이 있을진 모르지만 한다해도 11시쯤에 나타날 예정!
503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8:58:29
연희주 안녕!! 잘 다녀와!
504
준혁주
(vDKvg4KI3k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8:59:49
갱신!
505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03:30
준혁주 어서와!
506
준혁주
(vDKvg4KI3k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14:44
태호주 안녕!
507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16:24
^-^/
508
유리아주
(cprZ3nN7O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16:45
태호주, 준혁주 안녕하세요~ 저녁 먹는다고 답이 늦었네요!
509
웨이주
(vPMta3UNkc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18:53
다들 어서오세요~!
510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29:17
안녀녕! 웨이주도 어서와랏!
511
준혁주
(vDKvg4KI3k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31:16
유리아주도 웨이주도 안녕!!!
512
태식주
(3usAKVZvZ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38:26
저녁
513
빈센트주
(fjaJkLhBe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41:26
일상하실 분 있나요? 오랜만에
514
빈센트주
(fjaJkLhBe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56:06
다 어디 가셨나
515
유리아주
(cprZ3nN7O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56:08
빈센트주 안녕하세요.
516
빈센트주
(fjaJkLhBe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56:23
>>515 유리아주 안녕하세요
517
유리아주
(cprZ3nN7O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57:24
빈센트주, 어제 진행에서 나온 예언 부분 보셨나요?
518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57:55
빈센트주 안녕!! 어서와!
519
지한주
(PVOU/ulyl.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19:59:30
갱신합니다. 다들 안녕하세요. 저는.. 일상.. 내일 할래요..(?)(아직 흐늘대는 중)
520
빈센트주
(fjaJkLhBe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0:01:02
>>519 내일은 부모님 뵈러 집을 갑니다...(시간의 엇갈림) >>517 확인해보겠습니다. 그날 피곤해서 못 끼었는데... >>518 안녕하세요 태호주 :)
521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0:02:18
나는 지금 하고있는게 있어서 일상은 조금 힘들 것 같네..!
522
빈센트주
(fjaJkLhBeI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0:04:27
>>517 확실히 생각할 부분이 많네요. 악의 미학이라면, 빈센트가 헤까닥하면 빌런화할 수 있는 위험사상자라는 걸 표현한 거려나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523
유리아주
(cprZ3nN7O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0:06:44
예언은 원래 거창한 법이니 빌런화...는 아닐 거예요.
524
진언주
(QJRK8LmIGs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0:07:07
빌런화라기보단 다크히어로 느낌이라고 생각함!
525
유리아주
(cprZ3nN7O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0:10:18
다크 히어로 멋지네요! 악에도 여러 영역이 있으니까요!
526
강산주
(36Xcz4q.a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1:24:27
갱신합니다... 앗, 필리주 안녕히 가세요... 함께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
527
강산주
(36Xcz4q.a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1:28:10
유니스의 예언...언뜻 거창해보이지만 별 내용이 아닐지도 몰라요...? 특별반에 정말 특별한 친구들이 모여있다는 것 정도...? 유니스도 아주 짧은 미래밖에 보지 못했다고 했으니까요.
528
강산주
(36Xcz4q.a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1:31:59
"....." 강산은 점집이 사라진 빈 자리를 보다, 자신의 왼팔을 내려다보았다. 이 정도 아픈 건 잠시 안중에도 없었지만...이런 꼴로 상점가를 돌아다니는 건 조금 사람들을 놀라게 할지도 모르겠다. "어디 보자...전에 사뒀던 족집게랑 손톱깎이 세트가...여깄다." 그는 악기점으로 향하기 전에...잠시 자리에 쪼그려앉아 왼팔에 박힌 유리구슬 파편들을 빼내기 시작한다. '...매우 신비로운 운명이라.' 족집게로 파편들을 집어내면서도, 강산은 이따금씩 유니스의 반응을 곱씹었다. '그저 남들의 특별함에 이끌려 온 것이라고 생각했지만...역시 결국은 나도 그 '특별반'이라는 건가.' 그는 피식, 웃고는 마저 파편들을 뽑아내는 일에 집중한다. 의념도 조금 끌어다 써본다. 전부 빼내지 못한다면 아마 나머지는 학교 보건실에 들러 도움을 받아야 할 것이니 말이다. #망념 20을 쌓아 왼팔에 박힌 유리구슬 파편들을 제거하려 시도합니다. - 예언에 대한 강산이의 코멘트가 포함되어 있는 관계로, 다음 행동 미리보기로 올려봤다고 할지 그렇습니다.
529
강산주
(36Xcz4q.aQ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1:45:07
아무래도 지금은 저밖에 없는 것 같지만... 오늘은 피곤해서 오래 있기 힘드네요... 쉬러 갑니다! 모두 굳밤 되시길 바래요.
530
웨이주
(/eF3DZUo7s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2:30:43
갱신:3
531
라임주
(8Ig1RhqTEY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2:41:21
갱신합니다~ 좋은 밤이에요!
532
태호주
(GNflVr2jBE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2:43:25
자러가기 전에 갱신인데.. 파피가 시트를 내렸구나.. 고생 많았어 파피주! 즐거웠다! 파피주도 몸 건강하고 현생 좋은일만 가득하길!
533
라임주
(8Ig1RhqTEY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3:18:46
다들 굿밤되세요 내일도 힘냅시다🙂
534
지한주
(PVOU/ulyl. )
Mask
2021-10-28 (거의 끝나감) 23:39:50
다들 굿밤되시길.
535
연희주
(zycDfz/z/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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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불탄다..!) 03:04:35
새벽 갱신중인 연희. 자격증 없는 게이트학 석사인 연희는 의도한 바는 아니였지만 난이도가 높은 편인 학문인걸 생각하면 사실 이녀석 좀 굉장한게 아닐까... 라는 자뻑아닌 자뻑을!
536
라임주
(e5yZG4YMyU )
Mask
2021-10-29 (불탄다..!) 09:07:59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537
강산주
(HBChc5ZHUI )
Mask
2021-10-29 (불탄다..!) 10:06:13
>>535 미리내고 특별반 특) 다 굉장함 당연히 연희도 굉장하고말고요! 게이트에 대해 잘 안다는 건 실전에서 상당히 유용하지 않을까요! 갱신하고 갑니다! 모두 금요일도 파이팅!! 오늘만 버티면 주말!
538
라임주
(e5yZG4YMyU )
Mask
2021-10-29 (불탄다..!) 10:21:07
강산주도 금요일 화이팅~
539
태호주
(heTqGaRF22 )
Mask
2021-10-29 (불탄다..!) 12:51:46
다들 금요일 파이팅!!
540
연희주
(zycDfz/z/w )
Mask
2021-10-29 (불탄다..!) 12:58:55
빈센트 스토리 문서를 업데이트했습니다. 이쪽 진행은 또 사람과의 다툼이 주인 것같아서 재밌네요!
541
웨이주
(E.R5cT.Wro )
Mask
2021-10-29 (불탄다..!) 12:59:41
수고했어요 연희주!
542
연희주
(zycDfz/z/w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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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9 (불탄다..!) 13:03:04
일이니까요- 랄까, 조금 뜬금없긴 하지만 웨이가 만났던 30렙의 학생 NPC는 누구였을까하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