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8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7 :: 1001

◆c9lNRrMzaQ

2021-10-26 16:17:22 - 2021-10-31 13:46:01

0 ◆c9lNRrMzaQ (c358yldP7o)

2021-10-26 (FIRE!) 16:17:22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그는 내게 말했다. "인간은 독선적이야. 자기가 하고싶은데로 움직이고 그게 이뤄지지 않으면 화를 내곤 하지. 자신이 왜 실패했는지보다 일단 자신이 기분 나쁜 것에 분노를 해. 그리고 뒤에야 그것을 알고 움직이는 듯 하지." 그는 꽤 심각한 인간 부정에 빠진 듯 보였다. "그래? 그렇지만 모든 인간이 그렇다면 그런 이들이 나타날 수는 없었을거야. 모든 인간의 죄를 뒤집어 쓰고, 언덕을 오르며 죽을 길로 걸어간 인간도 있거든.", "그건 거짓말일거야. 분명 인간놈들은 그런 희생따위 신경도 쓰지 않았을거야."그는 내 말에 투덜거리면서도 꽤 관심이 있는 듯 귀를 기울였다. "하지만 그런 인간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의 인간들도 천천히 달라지고 있는 거겠지. 난 인간을 싫어하는 너를 이해하면서도 인간의 좋은 점까지 부정할 수는 없다고 생각해."그는 내 말을 끝가지 들어주었다. 그러곤 웃기지도 않는다는 듯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터무니없는 박애주의자 같으니라고." 별로 다른 것은 없었지만 나는 그의 말에 웃어주었다. 마지막에는 인간성애자같은 말이 나오지 않은 것이 어디냐고 생각하면서.
- 필립 헨딜, 수정구 속 세상

104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0:49:13

졸리면 푹 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105 빈센트주 (a/q5rbd.SI)

2021-10-26 (FIRE!) 20:49:14

편히 쉬세요. 몸이 우선입니다.

106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0:49:16

아고.. 캡틴 고생하셨어요 푹 쉬셔요!!

107 진언주 (50kHe.QnZ2)

2021-10-26 (FIRE!) 20:49:42

굿잠하세요 캐뿌틴

108 태호주 (d0o4osubNY)

2021-10-26 (FIRE!) 20:49:46

알아 그 기분.. 뭔가 해야하는데 눈이 끔뻑끔뻑 감기고 막 그런거 나도 익숙하거든!
캡틴 고생했어! 잘 자!

109 토오루주 (QJLO8567t.)

2021-10-26 (FIRE!) 20:54:58

그렇다면 슬쩍 일상을 구해보실까...

110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0:56:28

일상... 해야하는데.. 말이지요.

111 웨이주 (Q4f07smdRM)

2021-10-26 (FIRE!) 20:59:43

늦었지만 진행 수고했어요!
>>109
손!

112 준혁 - 태호 (tcTcPAF9IU)

2021-10-26 (FIRE!) 21:02:54

"뭐어 여기까진 아주아주 잘 이해해줬다고 생각해 그리고 네 말도 맞고"

하지만 우리가 다윈놈들을 잡거나 열망자를 잡을순 없잖아?
지금은 우선 이런 작전으로 만족하는 수 밖에

"아무튼 네가 이런 내 의견에 동의 한다는 것 자체로도 충분히 소득은 있었네"

어느새 텅 비어버린 라면. 적당히 배가 부르니 잠이 오기에 누워버리고 싶었지만
아무리 내가 청소한 방이라고 한 들 이전의 모습을 생각하면 눕기 힘들다.
돌아가야지

"그럼 일단 난 돌아갈게, 라면 잘먹었어~"

치우는건 왜 안도와주냐고?
귀찮잖아

#갑작스러운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태호주!

113 토오루주 (QJLO8567t.)

2021-10-26 (FIRE!) 21:08:12

>>110 나중에라도 괜찮다구!
>>111 좋다!

114 태호 - 준혁 (d0o4osubNY)

2021-10-26 (FIRE!) 21:12:51

" 뭐, 내가 머리가 좋아서 빠릿빠릿하게 이해를 하긴 하지! "

이해를 잘 했다는 말에 금새 으쓱해져서 한껏 으스대려다가, 이어지는 준혁의 말에 물음표.
하지만 준혁은 태호가 사이의 간극을 넘어 반응을 내기 전에 먼저 방을 빠져나가 돌아가고 맙니다.

" ....동의? 내가? "

이해가 안 되는데..
안될 것 같은데가 언제부터 동의의 의미로 쓰였던거지..?

그렇게 태호는 준혁이 떠난 자리에서 한참동안 고민을 하다가, 15분쯤 뒤에야 정신을 차리고 먹은걸 안 치우고 떠난 준혁에게 뒤늦고도 공허한 화를 내면서 상을 치우고...

게임을 켠지 3분만에 그 모든것을 잊었다고 카더라.

//오케이! 고생했어 준혁주!!

115 웨이주 (Q4f07smdRM)

2021-10-26 (FIRE!) 21:21:49

>>113
원하는 상황이라든가 있으신가용!

116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1:25:12

일상을 구해보는 것입니다.

내일은 하루종일 잘 것 같다는 예감이 드는.

117 토오루주 (QJLO8567t.)

2021-10-26 (FIRE!) 21:29:32

>>115 눈에 띄기 싫어서; 변장했는데; 웨이한테도 먹혀서; 특별반에 침입한; 수상한 사람으로 오해받는 건 어때;

118 웨이주 (Q4f07smdRM)

2021-10-26 (FIRE!) 21:34:56

>>117
앗ㅋㅋㅋㅋ좋아요 선레 다이스 돌릴게요!

.dice 1 2. = 1
1 웨이
2 토오루

119 웨이주 (Q4f07smdRM)

2021-10-26 (FIRE!) 21:35:19

그럼 선레와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120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1:38:29

갱신합니다~!!
지한주 아직 일상 구하시나요!

121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1:40:41

안녕하세요 라임주. 네. 가볍게 구하고 있습니다.

하시겠나요?

122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1:41:36

합시다! 혹시 원하는 상황이 있으실까요?

123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1:42:16

음.. 원하는 건 딱히 없네요. 라임주는 있을까요?

124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1:44:15

저도 이렇다 하는건 딱히! 그럼 선레만 다이스로 굴려볼까요?
.dice 1 2. = 1
1. 지한
2. 라임

125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1:47:37

.dice 1 4. = 4
1. 주말농장 의뢰(?)
2. 게이트 굴러다니기
3. 티비에 나온 디저트 맛집
4. 타로카드 보기(?)

126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1:48:15

타로카드 괜찮으시면 간단하게 써오겠습니다..

127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1:48:53

타로 잘은 모르지만 재밌을 것 같아요! 좋습니다!!

128 지한-라임 (mV7krmIHrM)

2021-10-26 (FIRE!) 21:57:40

어쩌다보니 만나게 되어 같이 구경하러 가는 지한과 라임입니다. 혼자 다니는 것도 좋지만 같이 구경하면 구경하는 맛이 나지 않을까요? 첫 타자는 소품샵입니다. 뭔가 먹을거리는 구경하고 나서..

"여기 파는 게 예쁘네요."
헌터인 지한과 라임에게는 스마트폰이 없으므로 별 필요는 없겠지만. 그립톡이나. 실반지나 원석으로 만들어진 팔찌같은 장신구에서부터, 나무로 만들어진 만년필과 주방에서 쓸 법한 숟가락, 직접 겉부분을 짜맞춰 조립하는 오르골이나 반짝반짝하고 귀여운 스티커, 거기에 프리저브드 꽃이나 향수같은 것도 있었는데. 지한이 물끄러미 쳐다보는 것은 타로카드였습니다. 전형적인 덱이기 때문에 입문자들이 쓰기 좋다는 설명도 달려 있습니다.

"동화적인 일러스트네요"
이런 곳에서 타로를 보긴 그렇지만 기분은 낼 수 있겠죠. 라면서 샘플 덱을 챡챡 섞어봅니다.
라임 씨도 섞어볼래요? 라면서 건넵니다.

129 라임 - 지한 (9VykyvOaUU)

2021-10-26 (FIRE!) 22:15:11


한가로운 오후였습니다. 라임은 상점가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우연히 지한을 만나게 되어서, 함께 구경을 다니기로 했답니다.
게이트 안에서는 혼자 다니는 것이 익숙하지만, 상점가와 같이 사람이 많은 거리에선 왠지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게 돼서 혼자가 부담스럽던 참이었어요.

둘이 처음으로 향한 곳은 어느 소품점이었습니다. 아기자기한 장신구나 소품, 생필품 같은 물건들이 한가득 진열된 예쁜 가게였어요.
그다지 이런 물건들에 관심을 두는 편은 아니지만, 보통의 여자애들이 예쁜 물건을 구경하러 다니는 이유를 알 것도 같았습니다.
이제 조금씩 친해져가는 지한과 함께라서 더 편안하고 즐겁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그러게. 그림이 참 예쁘다."

라임은 지한이 건네는 카드 뭉치를 받아들고 앞에서부터 한장한장 뒤로 넘기며 동화적인 그림들을 구경했어요.
사실 카드를 만져본 적도 별로 없어서 제대로 섞을 줄 모르기도 했지만요.

"이거, 점 보는 데 쓰는 거지?"

몇 장인가 카드를 넘기던 라임은, 카드 뭉치를 잘 정리해서 다시 지한에게 내밀었습니다.

"이거 할 줄 알아?"

지한이 카드를 섞는 모습이 꽤나 능숙해 보였거든요.

130 지한-라임 (mV7krmIHrM)

2021-10-26 (FIRE!) 22:22:13

소품샵은 부드러운 음악이 깔릴 것 같다..는 건 편견일까요. 예쁜 물건을 구경하고. 껴볼 수 있는 건 껴보기도 하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겁니다. 카드를 구경하는 걸 보며 주위에 있는 다른 덱들도 슬쩍 봅니다. 전형적인 덱인데 다들 예쁘네요. 고양이 그림이 그려진 덱도 있고... 그 외에 오컬틱함이 있는 향이나 향 받침대도 보였습니다.

"그렇죠. 점 보는 데 쓴다지만.. 원래는 카드놀이용? 그런 거라 들었습니다."
"이론만 압니다."
점을 볼 줄 아냐는 물음에는 이론만 헌팅 네트워크 검색이나 그런 걸로 아는 정도요? 라고 말하고는 하고 싶으시다면 저쪽에 타로 점집이 늘어선 천막이 있다고 들었다는 귀띔을 살짝 하나요? 사실 지금 타로를 다이스로 어떻게 굴리지. 하고 고민하는 거 귀찮거나 앱 깔기 귀찮아서 이러는 거 맞습니다.

"촤라락 하고 카드마술같이 펼치는 정도는 이정도 신체와 영성이면 할 수 있지만 거기에서 뽑는 것을 해석하는 건.."
네트워크 빨이죠.라는 말을 합니다. 게다가 질문이 모호하면 더 모호해지겠지.

131 웨이 - 토오루 (Q4f07smdRM)

2021-10-26 (FIRE!) 22:27:24

사람에게는 육감이라는 것이 있다. 이치나 지적 판단을 거치지 않고 직관적으로 하는 사태 파악. 과학으로는 도저히 설명할 수 없는 제6의 감각이라 해서 육감인데, 이것을 왜 설명하느냐 하면 오늘의 웨이에게는 그것이 전혀 발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평상시처럼 신나게 등교하려던 웨이는 특별반 안의 수상한 인영을 보고 멈칫했다. 어딘가 낯이 익...은 것 같지만 도저히 원본을 모르겠고, 어디서 본 것 같...기도 하지만 분명 본 적 없는 얼굴이다. 보통 복잡한 생각을 하는 데 칼로리가 소모된다 싶으면 그 원천을 쉽게 차단해 버리는 웨이의 뇌는 즉시 파업을 선언했다. 그렇다면 설마 침입자인가?

물론 의념 각성자의 소굴이자 실력자가 대거 포진한 미리내고의 특별반에 침입할 간 큰 사람은 웬만해서는 없겠으나 일단 경계해서 나쁠 것은 없으므로. 웨이는 발소리를 죽이고 다가가-오해받은 당사자 입장에서는 특별반에 특별반 학생이 들어오는 것이니 그냥 들어왔어도 경계하지 않았을지도 모르나-수상한 인물을 와락 붙잡고자 했다. 고향에서 배운, 팔을 등 뒤로 돌려 제압하는 기초 호신술을 사용하여.

"어서 정체를 밝혀라!"

...여러모로 부끄러운 행위였다.

//1

132 라임 - 지한 (9VykyvOaUU)

2021-10-26 (FIRE!) 22:46:35

"음... 점을 믿는 편은 아니긴 한데."

라임은, 지한이 말한 대로 점이라는 것은 일종의 놀이에서 시작해, 이것저것 의미를 부여하면서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했답니다.
예지 능력이 있는 각성자가 아닌 이상에야 점이라는 것으로 미래를 점쳐본들 어쩌다 들어맞을 수도 있고, 아니면 그만인 딱 그 정도 느낌이었대요.

하지만 저쪽에 점집이 있다는 말에 귀가 쫑긋합니다. 점을 믿지는 않지만, 재미는 있을 것 같으니까요.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재미로 보는 것 정도는 괜찮다는 생각에 눈을 반짝이며 지한을 바라봅니다.

"하지만, 비싸겠지?"

라임은 이전에 다트 던지기 게임에서 크게 데인 적이 있거든요. 점심값이 넘는 돈을 쓰고서, 얻은 건 인형 대신 분함뿐이었죠.
아마도 점을 치는 건 그보다 비싸다고 들었어요.

잠시 고민하던 라임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으며 카드의 가격을 살펴봅니다.
한 뭉치에 150GP. 점심값보다는 비싸지만 하나쯤은 사봐도 괜찮을 것 같아요. 타로는 나중에 기숙사에 돌아가서 해볼 수도 있고요.

"그래도... 하나 사볼까?"

카드 뭉치들을 이것저것 살펴보는 것이, 카드마다 주제와 분위기가 저마다 다르고 매력적이라 어느 하나를 고르기 어려워하는 눈치입니다.

133 토오루 - 웨이 (QJLO8567t.)

2021-10-26 (FIRE!) 22:53:01

야구모자에 마스크, 둥근 안경까지. 토오루는 자신의 체격으로 눈에 띄지 않는 건 무리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수상하게 보이더라도 확실하게 얼굴을 가리는 쪽을 택했다.
그게 이런 결과로 돌아올 줄은 몰랐지만. 어깨에서 느껴지는 통증 탓에 눈이 찌푸려졌다.

"같은 특별반 학생도 못 알아볼 줄은 몰랐는데."

들어본 적 있는 목소리라 굳이 자신을 제압할 상대를 확인하려 낑낑거리며 고개를 돌릴 필요가 없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일까. 토오루는 책상에 엎어진 채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키사라기다. 알았으면 이것 좀 풀어줘."

그리고 결심했다. 앞으로는 그냥 수군거리는 소리 몇 번 듣고 말자고.

134 지한-라임 (mV7krmIHrM)

2021-10-26 (FIRE!) 22:55:03

"저도 그렇게 믿지는 않지만.."
의념의 힘이 있으니까 그런 기술이나 그런 게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라는 말을 해봅니다. 자신을 바라보며 쫑긋과 반짝을 지한은 알아차립니다. 그리고 비싸다는 말에는 음. 그건 케바케죠. 라고 답합니다.

"예전에 거리 노점에서 무료로 봐주는*대신 뭔가 설문조사는 했다.* 것도 있었고요.."
보통 질문당 50gp 정도로 3스프레드(카드 3장뽑기).. 라고 듣긴 했지만요. 라는 말을 합니다. 비싸다는 것에 대해서는 수긍하지도 부정하지도 않네요. 점을 쳐서 좀 마음의 안정을 받는다면 비싸지 않을 거고.. 점을 믿지 않는 합리화의 화신 같은 분이라면 돈을 길바닥에 버리는 거니까요.

"처음 살 때에는 확 와닿는 일러스트의 덱을 사는게 좋다고 하네요."
"그게... 좋아하는 일러스트여야지. 자주 꺼내보고 흥미를 붙인다. 그런?"
어디서 주워들은 걸 말합니다. 토끼토끼한 일러스트의 덱도 있을까요? 이건 어때요? 라고 들어올린 덱은 클림트의 그림을 모티브로 한 반짝거리는 타로 카드입니다. 그냥 가벼운 추천의 권유입니다.

135 강산주 (4fljxYFzT.)

2021-10-26 (FIRE!) 22:55:56

갱신합니다,,,모두 안녕하세요.

136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2:56:24

어서오세요 강산주.

137 강산주 (4fljxYFzT.)

2021-10-26 (FIRE!) 22:56:50

situplay>1596344066>848

원하는 거 1.
밥 잘 드시구...잠 충분히 주무시구... 건강하십셔....!!
(컨디션 관리 안 돼서 빌빌대느라 진행을 놓친 누군가의 메아리)

원하는 거 2.
특별반의 누군가가 빌런의 습격 등등에 휘말렸을 때 SOS 시그널 받고 빡친 강산이 난입시켜보기...?

원하는 거 3.
강산이네 본가 가보기.
혼자 가도 좋지만, 강산이라면 특별반 급우 한두 명이 같이 따라와도 대환영일 거에요.

138 강산주 (4fljxYFzT.)

2021-10-26 (FIRE!) 22:58:53

우선 라임이 무기술 - 활 랭크업을 축하드립니다..!

어 그리고...
스프레드 시트 보니까 강산이 도기코인 갯수가 이상한 것 같아요.
5개→0개→2개여야 하는 게 맞아요. 수련장 입장해서 로프커넥트 얻는 데 5개 썼고 제가 알기로 그 이후로 돌린 일상은 아직까지 태호랑 돌린 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제가...음, 태호한테 100GP 준다고 썼...지만 이건 태호주랑 상의를 해봐야 하려나요...?

139 토오루주 (QJLO8567t.)

2021-10-26 (FIRE!) 22:59:28

강산주 안녕!

140 태호주 (/SPT4Yo15E)

2021-10-26 (FIRE!) 22:59:53

안 줘도 된다! 핫하!

141 강산주 (4fljxYFzT.)

2021-10-26 (FIRE!) 23:02:45

모두들 반갑습니다!

>>140 앗...
제가 주고싶어서 드리려고 했던 거지만 말이 길어지면 역시 서로 좀 그러려나요.
그럼 괜찮으시다면 그런 것으로...(꾸벅)

142 라임 - 지한 (9VykyvOaUU)

2021-10-26 (FIRE!) 23:11:54

"그렇게까지 비싸진 않네?"

간단한 질문에 50GP라면 지난번에 했던 다트 게임 정도의 가격이나, 평소에는 오락에 크게 관심이 없지만 가끔 엉뚱한 것에 오기가 생겨버리는 탓에 원하는 대답이 나올 때까지 다른 점집을 돌아다니는 스스로를 상상했어요.
그러고는 픽 웃으며 다시금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죠.

그리고 좋아하는 그림이어야 자주 꺼내보고 흥미를 붙인다는 지한의 말에, "그렇겠네." 하고 대꾸하며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지한이 건넨 카드를 살펴보던 라임은, 멋지긴 한데 그림이 너무 어렵게 생겼다며 카드 뭉치를 도로 내려놓습니다.
토끼토끼한 그림의 덱에도 눈길이 가지만, 조금 예쁘다고 생각하지만, 왠지 그건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아요!

잠시 고민하던 끝에, 결국 라임이 집어 든 것은 유니콘이 그려진 카드 뭉치였답니다. 보편적인 타로 카드는 아니지만, 기본적인 원리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기도 하고, 또 설명서도 함께 들어있다고 하니까요.

"이걸로 할래."

그림이 꽤나 마음에 들었는지 약간 만족스러운 표정이 얼굴에 드러납니다.
무언갈 살 생각은 없었는데 이렇게 돈을 소비하게 되네요!

"너는 뭐 안 사?"

라임은 카드를 손에 꼭 쥐고서 지한을 바라봅니다.

143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3:14:08

다들 어서오세요~

>>138 전에 로프 커넥트 배울 때, 수련장 입장하는 부분이 누락됐었나보네요!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5개 차감해서 정산해둘게요.

144 강산주 (4fljxYFzT.)

2021-10-26 (FIRE!) 23:14:28

여기서 뭔가를 더 하려니 졸음이...
온 지 얼마 안됐지만 오늘은 여기까지인 걸까요...

잘 준비 하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 되세요!

145 태호주 (d0o4osubNY)

2021-10-26 (FIRE!) 23:18:18

>>141
강산주의 따뜻한 마음이 100GP 보다 훨씬 기분 좋은걸 XD

146 태호주 (d0o4osubNY)

2021-10-26 (FIRE!) 23:18:39

강산주 잘자!
그리고 나도 자러가야한다.. 다들 잘자!

147 라임주 (9VykyvOaUU)

2021-10-26 (FIRE!) 23:19:13

두분 안녕히 주무세요~

148 지한-라임 (mV7krmIHrM)

2021-10-26 (FIRE!) 23:25:40

"그렇다고 생각하면 그렇겠지요."
다만 카페 같은 건물형은 좀 더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라고 말하는 지한입니다. 거기는 일단 음료값이랑 자리값이 있어서.. 라는 말을 합니다.

"네. 자주 보고 좋아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렵다는 말에는 그럴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화려한 것도 자주 보면 귀아플 수도 있고.. 라는 생각을 하며 내려놓습니다. 깊게 파다보면 황금여명회의 타로같은 거나 그런 종류도 있다지마는.. 그런 쪽이 여기 있을 리가 없잖아요.

"예쁜 카드네요"
유니콘이 그려진 카드들을 보고는 설명서를 잘 읽어보고 실제로 해보거나 하면 재미있을지도 모르죠. 라고 말하다가 자신은? 이라는 물음에 고개를 살짝 젓습니다.

"음. 저는 타로 카드는.. 그렇게 사고 싶지 않아서요."
그것도 있지만 잘 안 맞을 것 같은 느낌도 있었다고 말하면서 그걸로 한다면 조금 구경한 다음에 계산할까요. 라고 물어보면서 거기에서 제가 사고 싶은 게 있을지도 모르고요? 라고 답하면서 둘러보다 보면.. 지한은

.dice 1 4. = 1
1. 버튼을 누르면 뇌파를 읽어 쫑긋거리는 고양이귀
2. 생화 한 송이
3. 배쓰밤
4. 귀찌
가 눈에 들어오는 모양입니다.

149 지한주 (mV7krmIHrM)

2021-10-26 (FIRE!) 23:25:57

자는 분들은 안녕히 주무세요

150 라임 - 지한 (9VykyvOaUU)

2021-10-26 (FIRE!) 23:41:12

"그치?"

라임은, 부드러운 파스텔 톤의 동화적인 그림들이 그려진 카드가 퍽 마음에 듭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유니콘이에요.
점도 점이지만, 그냥 그림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는 느낌이었답니다.
보다 보면 마음이 뿌듯해지는 그런 거 있잖아요.

"그건 뭐야?"

버튼을 누르면 뇌파를 읽어 쫑긋거리는 고양이 귀?
정말 귀엽고 신기한 물건이네요!

"너는 그게 마음에 들어?"

버튼을 누르면 쫑긋거리는 게, 진짜 동물 귀 같아서 신기하네요.
괜히 제 귀를 쓸어내려 옷 안으로 감추면서,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한마디 덧붙여요.

151 지한-라임 (mV7krmIHrM)

2021-10-26 (FIRE!) 23:47:59

"네. 마음에 드는 것이 고르는 기준이니까요."
사는 곳도. 가지고 있는 것들도 마음에 들어야 하는데. 그림카드 하나를 억지로 산다고 해서 그것에 마음이 갈 리가 있겠습니까. 가끔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계속 보니 정이 생겼다는 건 어쩔 수 없기라도 하지. 카드 하나에 그렇게 정을 붙일까요?

"어..아니요아니요. 저걸 본 건.."
"그.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 신기해서그런겁니다."
당혹감을 숨길 생각이라곤 하나도 없는 말의 띄어쓰기가 없이 튀어나오는 말입니다. 마음에 드는 게 절대 아니며. 신기해서 본 것이라고 변명하기는.

"잘 어울려도.. 좋지만은 않아요.."
어리게 보는 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하지만 지한이는 더 커도 1~2센치가 한계 아닐까..? 그것도 억세게 운이 좋아야 가능한 일일거고.

"라임 씨는..어울릴까요?"
진지하지가 않아요 않아.

152 라임 - 지한 (NconoDHn9s)

2021-10-27 (水) 00:04:18

"응?"

당혹감을 감추지 않으며 절대 마음에 드는 게 아니라고 둘러대는 지한을 보니 쿡쿡 웃음이 납니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차가워 보여도, 키도 저만큼 작고 귀엽게 생겨서는, 저런 소품도 잘 어울릴 것 같단 말이지요.

글쎄, 잘 어울리는 것과 좋아하는 것은 물론 다르겠지만요.

"나?"

라임은 황당한 표정으로, 손가락으로 제 얼굴을 가리킵니다.
라임에게는 이미 토끼 귀가 있는데...

"내가 저걸 쓰면 완전 키메라잖아."

동물 귀만 두 쌍이라니, 토끼 귀와 고양이 귀라니!
라임은 절대 안 어울릴 거라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습니다.

그렇다고 지한이 고양이 귀를 사더라도 장난으로 놀리거나 하지는 않겠다는 듯이, 들고 있던 카드 뭉치를 먼저 계산대에 올려놓습니다.

153 토오루주 (fw9BsGuXEM)

2021-10-27 (水) 00:11:23

라임하고 지한이가 귀여워서 자꾸 웃게 되는걸...

154 지한-라임 (WIBSdN768c)

2021-10-27 (水) 00:11:56

"그렇습니다. 네. 잘 어울리지 않을 거고. 좋아하는 것도 절대로 아닙니다."
그렇게 말하면서도 슬쩍 보고는 체험존의 것을 들어올려 써보고는 버튼을 눌러봅니다. 하도 많은 사람이 체험해서 쫑긋이 미약하지만. 그리고는 라임이 하는 말에 동공은 지진나지 않았지만. 미약하던 쫑긋이 보통 정도의 쫑긋이 되어버립니다.

"귀여운 거 두개는.. 두 배로 귀여운 게...아니었습니까..?"
분명 토끼도 귀엽고. 고양이도 귀엽다는데.. 라는 걸 중얼거리며 충격받은 얼굴 하지 말아요.. 안 어울려.

"..."
타로 뭉치 아래에 슬쩍 고양이귀를 넣습니다. 라임이 쳐다보면 다른 방향을 보면서 눈을 피하는군요. 하지만 궁금한걸. 다른 사람에게 씌우고 반응을 보고 싶어요(예를들자면북쪽바다길드의빛태자라던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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