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4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 :: 1001

◆c9lNRrMzaQ

2021-10-22 11:13:36 - 2021-10-26 16:32:52

0 ◆c9lNRrMzaQ (SilxfXK7ck)

2021-10-22 (불탄다..!)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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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자.
이 더러운 세상 속에 괴물이 좀 나온다고 해봐야. 밑바닥 하류 인생이 달라질 게 있겠냐만은.
싸워보자.
우리도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 하니까.

645 김태식 (a6OUKpS.o2)

2021-10-25 (모두 수고..) 14:12:55

바람타고 다리가는데로 걷다보니 한강에 도착했다.
멍하니 바라보다가 맛있는 냄새가 느껴지자 쳐다보니 편의점에서 파는 라면이었다.
예전엔 도시락 싸고 한강와서 먹고 그랬었는데

"......."

멍하니 바라보다가 라면이랑 여러가지 먹을걸 사고 돗자리를 빌려 그 위에 앉는다.
많이 허전하네

646 태호주 (eUltRR86Vg)

2021-10-25 (모두 수고..) 14:18:44

>>6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요즘엔 사람들이랑 하는 게임 잘 안하는 쪽..
혼자 하거나 친구들이랑만 한다! 아니면 아예 채팅이 없는 유희왕이나!

647 파필리오 - 태식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19:45

날은 맑습니다. 하늘은 청명합니다. 콧노래를 부르면 저 높은 구름에 걸려 흔들거릴 듯 좋은 날씨입니다. 그런 가운데에 한 마리 나비가 나비를 팔랑이며 날아갑니다. 아, 소년에 대한 건 아닙니다. 소년은 장을 보고 오는 길이라 팔랑팔랑이 아니라 흔들흔들입니다. 손에 쥔 장바구니가 흔들흔들 움직입니다.

바로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조금 발길을 돌려 한강 근처를 걷던 소년은, 그대를 발견합니다. 괜찮아보이는 자리에 괜찮아보이는 돗자리도 눈에 띕니다. 그저 지나칠까하고 잠시 고민했던 소년은 곧 가볍게 걸음을 옮깁니다.

"기다리셨나요?"

당신의 근처에 장바구니를 내려둔 소년이 방긋 웃으며 말합니다. 평소보다 조금 더 가벼운 복장의 소년이 앉지는 않은 채 몸을 수그려 그대와 시선을 맞추려 합니다.

"농담이에요. 음, 안녕하세요?"

648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20:56

>>644 제가 일겜을 안하던 이유...
아 요즘이요?
그 게임을 안해요!

>>646 아 딱지! 하시는구나!
채팅이 없으면 고문덱이 있습니다!

649 진언주 (iDlyKMOz5.)

2021-10-25 (모두 수고..) 14:21:46

>>646 ㄹㅇ... 나도 그래서 가능하면 친구들이랑 파티해서 겜함

어차피 게임인데 왜 다들 목숨걸고 상대 부모 안부 물어보면서 게임하는지 이해가 안감..
그냥 지면 지는대로 이기면 이기는대로 하면 안되나...

650 진언주 (iDlyKMOz5.)

2021-10-25 (모두 수고..) 14:23:54

>>648 요즘은 봇전에서 욕하는 애들도 있음 ㅋㅋ
딱 봐도 뉴비인 애한테 왜 게임 빨리빨리 안끝내고 시간끄냐고해서 어이없어서 캡쳐해서 신고했더니 정지됬다고 우편옴..

651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28:09

>>650 (대체..왜..?)

652 라임주 (8OrC9ku7BM)

2021-10-25 (모두 수고..) 14:34:09

졸류 일하기싫다

653 김태식-파필리오 (a6OUKpS.o2)

2021-10-25 (모두 수고..) 14:35:22

젓가락으로 라면을 잡아서 얼굴 높이까지 올리고 공기를 빨아들이고는 후우~후우~분다.
모락 모락 올라오는 김을 보며 침을 꿀걱 삼키고 혀로 입술을 한번 닦고는 그대로 아, 하고 입을 벌려 입안에 넣으려는 순간 누군가 말을 걸자 멈춘다.
고개를 돌리자 같은 반인 애가 보이자 젓가락과 라면을 내려 놓는다.

"그래 안녕"

아직 따뜻하니 대화정도는 해도되겠지

"여자친구 만나러 가니?"

애들이 한강에 오는거면 농구랑 데이트 말곤 앖지

654 태호주 (SyG0Vff2uE)

2021-10-25 (모두 수고..) 14:39:29

>>648
그런 고문덱따위 내 덱으로.. 덱으로...
허어엉.. 내 덱....(금제맞고 나락감)
>>650
와 이건 좀..;
>>652
나두

655 파필리오 - 태식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40:10

"아뇨. 장을 보고 돌아가는 길에, 살짝 다른 길에 들렀을 뿐이라서요."

데이트는 꿈도 꾸지 못하고 농구에는 취미도 특기도 없는 웃는 얼굴의 소년은 들고온 장바구니를 툭툭 건드렸습니다. 그리고 아직 김이 올라오는 컵라면을 보고서 다소 앓는 소리를 냈습니다. 배가 고픈건 아닙니다. 딱히 먹고 싶은 것도 아닙니다. 부족함 없이 몽글거리는 소년은 그저 웃는 낯으로 말합니다.

"타이밍이 좋지 않았던 것 같네요."

소년은 문득 자신이 아닌 정지 의념의 사용자를 떠올렸습니다. 그 사람이라면 라면에 불어버리는 것을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텐데 말입니다.

"대화는 잠시 후에 하고, 라면이 불기 전에 얼른 드심이."

그러며, 장바구니에서 생수 한 병을 꺼내 내밉니다.

656 라임주 (8OrC9ku7BM)

2021-10-25 (모두 수고..) 14:41:24

유희왕 게임이 요즘도 있나요?! 저 초등학생때 카드로만 봤었은뎅

657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41:35

>>652 집가고 싶다..

>>654 아하하하!
금제 따위 먹을 일 없는 덱을 굴리면 되는 것이다!
(이 사람 무슨 덱 쓰냐고요? 몽마경이요...)

658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44:07

>>656 모바일 게임이 몇 년 전부터 있었죠!

659 태호주 (SyG0Vff2uE)

2021-10-25 (모두 수고..) 14:45:31

>>656
물론! 카드게임중엔 매출 1위라구!
>>657
몽마경..? (한번도 못 만나봄)

660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46:44

>>659 메인 에이스인 융합 몬스터도 없는 개쓰레기 덱.
승보다 패가 많은 덱.
참고로 예전에는 크롤러 썼습니다.

661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4:46:59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크롤러가 몽마경보다 쎈 거 같아요..

662 라임주 (8OrC9ku7BM)

2021-10-25 (모두 수고..) 14:49:08

아하 그렇군요! 카드게임은 돌게임? 그것밖에 없는줄 알았어묘 ㅋㅋㅋ

663 태호주 (F/wQGwjxvA)

2021-10-25 (모두 수고..) 14:53:03

>>660
크롤러덱도 한번도 못 봤어..!

전역하고나서 할 거 없을때 친구 따라 시작한거라 예전 덱들은 잘 모르겠네..

664 태호주 (F/wQGwjxvA)

2021-10-25 (모두 수고..) 14:53:36

>>662
돌겜도 재미있지! 옛날에 많이 했었는데!

665 김태식-파필리오 (a6OUKpS.o2)

2021-10-25 (모두 수고..) 14:54:04


"어릴때 데이트하고 그래야지"

훈수 아닌 훈수를 두면서 혀를 쯧쯧 찬다.

"그럼 실례"

복원했던 과거의 예능 프로에서 나온 장면이 떠오른다.
어떤 개그맨이 우동을 10초만에 먹는거였는데 나도 야무지게 먹어봐야겠다,
다시 젓가락으로 라면의 모든 면을 집고 후후 불고 그대로 후루루룩 입안에 넣고 국물까지 입안에 부어서 마신다.

"이게 라면이지"

겁나 맛있다.

"땡큐"

생수를 받아서 뚜껑을 따고 벌컥벌컥 원샷 후 휴지로 입가를 닦는다.

"아무튼 아까 하던말 이어하자면 너희끼리 썸은 없는건가?"

어린 애들이 모여있는데 커플이 나올법도 한데

666 파필리오 - 태식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01:59

"혼자 할 수 있는 건 아니니까요."

소년은 탄생부터 지금까지 사랑을 해본 적이 없습니다. 앞으로 언젠가는 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직은 거리가 멉니다. 소년은 그저 부드럽게 웃으면서 대응하고, 그대가 라면을 먹는 모습을 봅니다. 타인의 식사를 보는 건 그다지 예의있는 일은 아님은 알고 있습니다만, 컵라면의 내용물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건 시선이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소년도 놀랐는지 잠시 눈을 크게 떴습니다만 금새 본래의 부드러운 미소가 되었습니다.

"글쎄요.. 그런 쪽에는 관심이 없어서."

식사가 끝나도 끝나지 않는 연애담에 소년은 하하, 웃습니다.
연애 이야기는 싫어하지 않습니다만, 그 대상이 되는 건 어떨까 싶습니다.

"아직 서로를 잘 모르니, 조금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요? 그도 그럴게, 저도 당신과 대화하기는 처음이니까요."

아직 대화를 못한 사람의 수가 더 많습니다.
사랑은 식물과 같습니다. 물(호의)과 햇빛(시간)과 영양분(사건)을 받아 자라나는 것입니다. 적어도 소년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6

667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04:00

>>663 안 보이는 건 안 보이는 이유가 있죠..
하지만 1티어는 끌리지 않는걸..

>>662 돌겜! 하스스톤!
최근엔 좀 시들해졌던 거 같지만요!

668 태호주 (eUltRR86Vg)

2021-10-25 (모두 수고..) 15:07:27

>>667
내가 하던 덱도 유저가 많았는데 이번 금제 이후로는 거의 안보이더라고.. 나만 꾸역꾸역 계속 하고있는듯한..
하지만 덱 파워가 아니라 로망때문에 맞췄는걸! 로망은 포기할 수 없는거잖아! 포기하면 안

669 라임주 (8OrC9ku7BM)

2021-10-25 (모두 수고..) 15:07:45

카드게임 하시는분들 왠지 지적이에요~

670 김태식-파필리오 (a6OUKpS.o2)

2021-10-25 (모두 수고..) 15:09:32

"관심이 없다니"

그런 큰일 날 소리를 하다니......자고로 청춘이라면 연애를 하는것이 인지상정인데

"가만히 있다간 잡을 수 없는 기회니까 관심 좀 가져봐"

서로에 대해 알아간다. 이 말은 첫눈에 반해서 따라다닌 나는 이해하기 어렵다.

"워낙에 다들 바쁘긴 하지"

의뢰다니랴 공부하랴 바쁘긴 해

671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09:56

>>668 혹시 오노마토셨나..?
>>669 저는 아닙니다... (지적능력제로)

672 지한주 (QGvoPj.nIE)

2021-10-25 (모두 수고..) 15:12:03

게임은.. 어렵네요..(한창 나온 게임들 검색해보고 돌아옴)(그러나 여전히 바닥을 기는 지식)

673 태호주 (eUltRR86Vg)

2021-10-25 (모두 수고..) 15:12:16

(휴대폰 엎어뒀는데 왜 작성된거지)

>>669
나도 아냐... (무지성의 표본)
>>671
땡!!
그러나 덱 이름은 말할 수 없다. 그런 사정이 있다...

674 파필리오 - 태식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15:36

"글쎄요."

소년은 가족이 없습니다. 그래서 겪어본 적은 없습니다만... 부모의 참견이라는 게 이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자신보다 한참 어른인 사람의 이런 흥미는 익숙치 않기에 소년은 웃으면서도 당황스러움을 숨기지 못합니다.

"지금은 그보다는, 다른 거에 관심이 가서요. 아직 어려서 그런걸까요?"

가능한 유연하게 반응합니다. 거짓말은 아닙니다. 소년은 사랑과 연애보다는 정령과 기술에 관심이 많습니다. 더 나은 내일과 더 나은 미래에 더 큰 관심이 있습니다.

"하실 분이야 있겠지만, 아마 저는 아닐 거에요."

//8

675 진언주 (iDlyKMOz5.)

2021-10-25 (모두 수고..) 15:16:00

게임은 어렵지...
진짜 아무 생각 없이하던 게임도 파고들면 어려운 경우도 많음
포켓몬이라거나
주머니괴물이라거나
피카츄와 지우가 나오는 그거라거나

676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18:53

>>673 (유희왕에 이름이 논란이 되는 덱이 있던가)

677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19:59

>>672 지금도 수많은 게임이 쏟아지고 있으니까요!
>>675 (한때 알까기 한다고 하루종일 닌텐도 잡고 있던 사람)

678 진언주 (iDlyKMOz5.)

2021-10-25 (모두 수고..) 15:20:17

특정 사람만 사용하는 덱이라거나..?

679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21:42

>>678 근데 위에 하는 사람 많았다고 하셨으니까..

680 연희주 (6F4SAKNtLk)

2021-10-25 (모두 수고..) 15:22:58

비주얼노벨처럼...눈만 바쁜 게임은 어떠신지...!
그 경우엔 내용에 집중해야되니 한글자도 놓쳐선 안되지만!

681 진언주 (iDlyKMOz5.)

2021-10-25 (모두 수고..) 15:23:19

>>677 고집난동 미뇽 뽑으려고 무한리셋하던 악몽..

682 연희주 (6F4SAKNtLk)

2021-10-25 (모두 수고..) 15:24:10

카드게임은 유희왕이나 돌겜정도밖엔 없네유.
얼법은 강했었다...

683 김태식-파필리오 (a6OUKpS.o2)

2021-10-25 (모두 수고..) 15:25:35

"다른거라. 만화 같은거?"

애들이 좋아하는거라면 만화가 짱이긴 하지 재밌고

"그럼 어쩔 수 없지"

강요하는건 옳지 못한 일이다. 본인이 흥미가 생기는게 아니면 너무 관심 갖지 말자

"애들하곤 친해졌고?"

전부는 아니지만 만나는 애정돈 있을법하다.

684 태호주 (eUltRR86Vg)

2021-10-25 (모두 수고..) 15:26:06

>>672
나도 유희왕 하고있지만 내가 하는 덱 말고 다른 덱은 하나도 몰라..
하지만 오래된 카드게임이란게 대부분 자기 할것만 할 줄 알아도 되어서!
>>675
알면 알수록 어려운 게임들이 있지
>>676
덱의 문제는 아니고 내 문제.. 인증요소가 될 수도 있어서.
방금까지 신나게 이야기 하다가 덱 이름 절반정도 썼을때 아뿔싸 싶었다... 태호주 진짜 바보..

685 파필리오 - 태식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36:56

"덧붙여 의뢰나, 정령같은?"

망념이 쌓이는지라 마구잡이로 사용하는 건 안됩니다만, 소년의 눈에 보이는 남과 다른 친구들은, 소년이 그 눈을 떴을 때부터 관심사항에서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귀엽고 강하고 귀여우니까 말입니다. 대부분 착하기도 하니 더더욱. 그대가 연애담을 포기하자 다소 안심한 소년은 자신이 만난 이들을 떠올립니다.

"물론 모든 분과는 대화하지 못했니다만, 좋은 분들과 만났습니다."

그렇게 대답했지만,
다르게 말하면 친해졌다고는 하지 않았습니다. 소년 쪽에서는 호의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상대는 어떨지 모르니까요. 아주 조금 자신이 없기에 한 대답입니다.

"물론 그대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요."

686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37:26

>>684 (그러면 똥믈리에 인증한 파피주는 뭐가 되나요....)

687 태호주 (A7rgYZLT4U)

2021-10-25 (모두 수고..) 15:41:20

>>686
(말잇못)
어.. 외부 인증 요소는 아니긴 한데, 혹시나 문제 될까봐...
돌려서 말하자면 이번에 스킬 개편이랑 핵심 마함카드 3종 2준제를 먹고 나락으로 가버린 덱이야..

688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49:48

>>682 얼법 되게 오랜만에 듣네요!
진짜 오랜만이네..

>>687 아아....
..딱히 말해도 문제될 건 없을 거 같은ㄷㅔ....
으으음..

689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51:12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게임 대부분에 반응을 한 나비주였습니다)

690 태호주 (A7rgYZLT4U)

2021-10-25 (모두 수고..) 15:54:21

>>688
외부 인증 요소는 아니긴 한데 개인적인 문제로 조심했어야 할 이유가 있어서..!
은 지금와선 다 늦었지만 ㅜㅜ
멍청한데 듣는 약도 만들어주세요 21세기 과학기술님

691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5:55:32

>>690 어떤 사정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래서 더 죄송합니다......

692 김태식-파필리오 (a6OUKpS.o2)

2021-10-25 (모두 수고..) 15:56:02

"일중독 아니냐 그거"

의뢰는 말할거 없고 정령도 결국엔 강해지는 길인데 일중독 아닐까

"학교 다닐땐 금방 금방 친해졌었는데"

그땐 어려서 가능했던건가

"그대?"

그대라 함은 자기보다 낮은 사람한테 하는 말인데 나보다 어린애가? ......어려서 모를수도 있겠지

"문제 있으면 특별반 못왔겠지"

693 태호주 (A7rgYZLT4U)

2021-10-25 (모두 수고..) 15:58:23

>>691
아냐아냐아냐아냐
게임 이야기 나오면 신나버리는 태호주 잘못이야...
아뿔싸 하기 한참 전부터 잘못이었어.. 파피주 때문에 곤란해지거나 그런건 절대 아니니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694 파필리오 - 태식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6:04:57

"그럴지도 모릅니다만.. 정령들은 귀여워서요."

의뢰는 일이 맞습니다만, 정령은 반 정도는 취미이기도 합니다. 자신에게 호의를 표하는 작고 귀여운 아이들이란 싫어하기 힘든 일입니다. 아마 이 주변에도 정령들이 둥실둥실 떠다니고 있지 않을까, 소년은 문득 생각해봅니다.

"그랬나요?"

학교 다닐 때, 라는 말에 잠시 고개를 갸웃한 소년입니다만, 곧 납득했습니다.
그러고보면 태호씨도 학교에 다녔다고 했었죠.

"아. 실례했습니다."

조금 늦게 자신의 실언을 깨달은 소년이 눈썹을 한껏 내리며 사과했습니다.

"잠시 머릿속으로 호칭에 혼란이 왔어서요. 이름에 '씨'를 붙여서 부를 생각이었는데.. 부끄럽게도 아직 모두의 이름을 외우진 못했던지라."

소년은 자신의 뺨을 긁적입니다.
그리고 이어진 그대의 말에 소년은, 잠시 소문을 떠올려봅니다.
살인자의 소문입니다.

"그럴까요?"

소년은 조금, 확신에 서지 않는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12!

695 파필리오주 (Cabl5fQUAg)

2021-10-25 (모두 수고..) 16:05:52

>>693 그보다는 아는 주제라고 방방거린 나비주가 문제에요......
어떤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부디 문제 없기를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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