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4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 :: 1001

◆c9lNRrMzaQ

2021-10-22 11:13:36 - 2021-10-26 16:32:52

0 ◆c9lNRrMzaQ (SilxfXK7ck)

2021-10-22 (불탄다..!) 11: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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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보자.
이 더러운 세상 속에 괴물이 좀 나온다고 해봐야. 밑바닥 하류 인생이 달라질 게 있겠냐만은.
싸워보자.
우리도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 하니까.

492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1:54

>>488
강산 : 아 이기면 멀쩡하게 gp 준다고 ㅋㅋㅋ

강산 : ...근데 역시 그런가? 여기 와보니까 일반반 애들 우리 은근 피해다니던데.

493 지한주 (F9qXIomw.Y)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2:12

놀랍게도 현실에서도 정말로 존재했다는 음료수.(100%는 아니고 100km이긴 하지만)

494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3:42

>>490
괜찮아! 준혁주 잘 자!

495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3:45

주, 준혁이 태호한테 욕했서.,,,ㅋㅋㅋ

준혁주 안녕히 주무세요!

496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4:34

>>493 이왜진???ㅋㅋㅋㅋ

497 지한주 (F9qXIomw.Y)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5:23

안녕히 주무세요 준혁주.

498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6:13

>>492
태호 : 아 이겨도 져도 말벌 뭐시기는 아니었구나?
태호 : 그런가? 그런 것 같기도..
(정보! 태호가 저번에 수련장에 왔을 땐 일반반 애들은 없고 왠 아저씨한테 구타당하는 명진이를 도우려다 기술주입(물리)를 당했다!)
>>493
왜 있는거냐곸ㅋㅋㅋㅋ

499 명진주 (jt3nb.67xY)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6:38

수고하셨습니다!

500 파필리오주 (qDpe2B3WlI)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6:56

안녕히주무세여! 준혁주!

501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2:37:47

이어서 일상..은 자러가기전에 마무리 못하겠지.. (곰손

502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2:43:11

>>498 강산이,,,는 진행중에 npc들이 피해다니는 걸 직접 보진 못했는데, 진행을 보면 평판이 꽤 일관적인 것 같으니 아마 강산이도 저런 분위기가 있다는 걸 눈치는 챘을 것 같아요.

강산 : 그렇지? 저래뵈도 몸에는 좋을 것 같은데 나도 안 마셔봐서 무슨 맛인지 몰라.
강산 : ㅋㅋㅋ야 이참에 우리 저거 걸고 내기하쉴? 지는 사람이 먼저 먹어보기로?

503 웨이-지한 (A2KuLk4wQo)

2021-10-24 (내일 월요일) 22:45:29

"그래? 모처럼이니까 한 번 도전해 봐도 괜찮을 것 같은데. 다른 데에선 한 번도 못 봤고..."

낯선 것에 대해 거부감이 없는 건지, 생각이 없는 건지... 말벌 함량 100%일 것 같은 네이밍 센스에 오히려 신선함을 느꼈던 걸지도 모른다. 고마워! 하고 지한에게 음료수를 받아 든 웨이가 거리낌없이 캔을 연다. 그리고... 내용물을 목 안으로 시원하게 넘기기 시작했다.

"헉, 이 맛은....!"

의외로 평범한데? 무언가 있을 것 같았던 웨이의 첫 마디 뒤에 이어지는 건 김 빠지는 감상이었다. 당연하다. 단지 이름이 독특할 뿐인 기능성 음료이기 때문이다. 맛을 설명하자면 옛날 신 한국에 출시되었던 오리지널처럼 자몽 향이 나지만 그런 걸 웨이가 알 리는 없고. 너도 한 모금 마셔 볼래? 천연덕스럽게 웨이가 캔을 내밀었다.

504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2:45:58

>>502
태호는 그런것까지 신경 쓸 정도로 눈치있는 편은 아니니... (끄덕

태호 : 너도 안 마셔본거냐... 하긴 나라도 마셔보고 싶진 않을테니 당연한건가
태호 : 오, 좋지! 팔씨름 어때?

505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2:49:28

>>504
강산 : 어 그래 팔씨름 가즈아!!

저희 이 상황으로 그냥 일상 하나 돌려도 되겠는데요?ㅋㅋㅋ
초단문~단문으로 답레 가져울까요? 강산이놈 태호 괴력있는 거 모르고 덤볐다가 깨질듯요...ㅋㅋㅋ

506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2:50:12

>>505
오오 좋지! 간단하게 단문으로 가보자구!

507 지한-웨이 (F9qXIomw.Y)

2021-10-24 (내일 월요일) 22:55:16

"다른 데에서 본 적 없지요. 저도 그래요."
여기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음료수!
웨이의 제안에 머뭇거리면서도 슬쩍 한 모금 마셔보겠다면서 받아듭니다. 그리고 꿀꺽.. 하면.

"...말벌 넣은 건 아니네요..."
다행이다. 입니까? 아니 그게 아니라 말벌이 100%로 든 게 아니라 말벌의 쌩쌩함을 보여주는 물질을 100% 넣은 거라고요. 안도하는 것처럼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그럼.. 이제 정리하고 나갈까요.."
여기 더 있고 싶지는 않아요.. 라는 말을 하며 약간 지친 표정을 짓습니다.

508 강산 - 태호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00:54

수련장의 자판기에서 특이한 음료수를 발견하고 이걸 내기 소재로 삼은 강산.
이에 태클을 걸어오는 태호와 주거니받거니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강산은 내친김에 저 특이한 음료수에 도전하는 걸 벌칙으로 두고 태호에게 내기를 걸었다.
...대략 그런 상황(>>487-488, >>492, >>498, >>502, >>504)이 되어서, 강산은 태호와 팔씨름 중이었다.
태호의 겉모습과 레벨을 보고 방심하여 대수롭지 않게 태호의 팔씨름을 수락했지만, 그가 한 가지 간과한 것이 있었으니...

'...이 녀석...강하다...!'

태호는 강산보다 신체 능력치가 100이 더 높았다. 메인 특성의 영향이지만 강산이 이를 알 리가 없었다.

힘을 주느라 얼굴이 새빨개진 강산은...의념으로 팔 근육을 강화해서 밀리기 직전까 버텨봤지만...
역부족이었다. 곧 승부가 끝날 것 같다.

//레스 갯수를 세려면 여기서부터 세는 게 맞으려나요...
상황 설명이 들어가다보니 단문이 아니게 되었는데 이 뒤부턴 편하게 초단문 주셔도 되어요.

509 태호 - 강산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3:07:22

얼굴이 새빨개진 강산과 대조적으로, 태호는 약간 여유까지 있는 표정으로 팔에 힘을 주고 있습니다.

" 왜 그러지? 휘청거리고 있지 않나? "

개드립까지 날릴 정도로 여유를 부리던 태호가 점점 팔에 힘을 주자.. 천천히 강산의 저항을 무너트리면서, 한쪽으로 기울어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겠지..? 여기가 두번째 레스!

510 태식주 (QmWwqTbKR6)

2021-10-24 (내일 월요일) 23:08:08

내일도 놀고싶다

511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3:08:16

인터넷으로 즉석카레 사려는데 뭐가 맛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싼걸로 오뚜기거 사면 되려나?

512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3:08:29

>>510
(오열

513 웨이-지한 (A2KuLk4wQo)

2021-10-24 (내일 월요일) 23:09:10

"하긴 말벌 들어간 걸 팔면 무슨 법이다 해서 큰일난다는 말을 들은 것 같기도 하니까!"

물론 방금 전까지 신나게 말벌집을 팔려고 했던 것치고는 좀 웃기는 말이 아닐 수 없다. 새로운 도전도 늘 나쁘지는 않지? 라며 활짝 웃어 보이긴 하는데, 여전히 건치와 더불어 빛나는 미소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앞의 상황과 합쳐져 선뜻 손대기 어려운 음료수였다는 사실을 웨이가 떠올릴 수 있는 날은 과연 올 것인가.

"그래, 이제 나가자! 남은 건 청소하시는 분께서 치워 주시겠지."

아까 전에 봉투에 싸 놨던 벌집을 들고 웨이는 일어섰다. 봉투 안에서 수상한 움직임이 느껴진 것 같기도 하지만, 글쎄. 이거야말로 기분 탓이겠지.

//이쯤에서 막레로 해도 괜찮을 것 같아요~!

514 지한주 (F9qXIomw.Y)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0:23

그럼 막레로 받을게요.. 수고하셨습니다 웨이주.

말벌집 소동은 그렇게 마무리되었으나 쓰레기통을 본 학생들의 정신건강은 지켜주지 않는다(?)

515 태호주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2:21

몇일후 웨이 방에 가면 노봉방주가 있는건가!

516 강산 - 태호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3:18

"...네가, 이렇게, 셀 줄 몰랐지."

자신이 동일 레벨에서 이 정도로 밀릴 것이라는 건, 예상 외였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은 들지만, 한편으로는 오기도 조금 드는 것이었다.

강산은 조금 더 힘을 주면서 버텨보지만, 이미 팔은 천천히 밀려 내려가고 있었다.
결국 거의 바닥에 가까워져서야 그는 포기하고 저항을 멈췄다.

//3번째.

517 웨이주 (A2KuLk4wQo)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3:46

수고하셨어요! 그러고 보니 후처리가 미흡하긴 하네요ㅋㅋ 부디 쓰레기통을 보지 않길...

518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4:31

>>510 저도요..............

>>513
설마 의념을 각성한 벌이었다든가 하진 않겠죠!ㅋㅋㅋㅋ

519 지한주 (F9qXIomw.Y)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5:44

의념의 영향을 받은 벌이 있을지도 모르지 않..나요?
그런 건 없나?

520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8:03

캡틴만 아시겠죠!

521 태호 - 강산 (63NHvAHQ2E)

2021-10-24 (내일 월요일) 23:18:32

바닥에 거의 가까워진 강산이의 손에서 힘이 빠지고, 그와 함께 승리를 거머쥔 태호는 손을 거두면서 싱글벙글 웃다가 아. 하는 작은 탄성과 함께 뭔가 생각났다는 듯 만합니다.

" 나 잠깐 양치질 좀 하고 와야겠다. "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100GP 너무 달자너~~ 라는 놀림조의 목소리.

지피지기면 백전불태라, 너의 패인은 나를 알지 못했음이다!

522 강산 - 태호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27:44

강산은 팔을 주무르면서, 태호의 놀리는 말에 고개를 절레절레 젓다가. 헛웃음을 훌혔다.

"와 씨, 너처럼 센 애는 진짜 오랜만에 본다. 너 신체 능력치 몇이냐? 내가 150인데..."

칩으로 띄운 창을 조작해 태호에게 순순히 100GP를 송금하면서, 강산은 묻는다.

//5번째.
여담이지만 나 이기면 100GP준다!!이거 언젠가 진행중에 진짜로 시전할 생각 있었답니다...
npc한테 발렸으면 진짜 주려고 했어요.ㅋㅋㅋㅋ

그러므로 라임주는 이거 보시면 태호에게 강산이 소지금 100gp 넘겨주세요!!

523 태호 - 강산 (vLnFHb7vpQ)

2021-10-24 (내일 월요일) 23:34:50

확실히 받았다, 너의 100GP!

" 나? 250인데! 의념 각성하기전엔 그냥 평범했는데 의념 각성한 뒤부터 힘이 엄청나게 세졌었어. "

그런데 처음이 아니라 오랜만에 보는건가.. 예전에 본 사람은 누구인지 궁금하네. 설마 막 엄청 고레벨 이런 사람은 아니겠지?

강산의 질문에 대답한 태호는 곧장 자리에서 일어나 수련장 한쪽 자판기로 달려가서 50GP짜리 적당한 음료수를 두 캔 뽑아가지고 돌아와, 그 중 하나를 바로 강산이에게 던져줍니다.

" 뽀찌! "

524 태호주 (vLnFHb7vpQ)

2021-10-24 (내일 월요일) 23:35:28

앗 잠깐 50GP가 아니라 10GP!
50GP면 5천원이잖아?! 1GP = 100원이랬는데 자꾸 까먹네...

525 강산 - 태호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38:53

"250? 오...."

강산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감탄한다.

"감사."

강산은 음료수를 받아들었다. 멀쩡한 음료수 캔이었다.

"근데 우리 지는 사람이 그거 먹기로 하지 않았나? 이름에 말벌 들어가는 그거."

그리고는 천천히 일어난다. 아무래도 자신이 한 말은 지킬 생각인가보다.

//7번째. ...는 바로 써버리셨어?!
강산이 형들 설정이 안 풀려서 얼버무리긴 했는데...
강산이 형님들이 될 수도 있고 어쩌면 전에 강산이가 만난 다른 명가의 가문원이나 준영웅일수도 있겠네요.

526 강산주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40:13

>>524 앗...그렇군요!

527 태호 - 강산 (vLnFHb7vpQ)

2021-10-24 (내일 월요일) 23:43:04

" 어. 그랬나? "

그랬던 것 같기도..? 고개를 갸웃거리며 기억을 되짚다가, 강산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태호는 손사래를 치며 다급히 말리려고 합니다.

" 야. 야. 괜찮아 안마셔도 돼. 저거 마시다가 탈나고 그런 거 아냐? "

시판 음료수를 먹고 탈이 날 리는 없겠지만..

말벌 100%라니 뭔가 식약청이 제발 먹지 말라고 하는 노봉방주같은 느낌이잖아요. 사실 저것도 불법조제 음료수 아닐까요? (아닙니다)

//
원래 내기로 딴 돈은 먹거리 같은걸로 바로 써주는게 국룰!
그런데 음료수에 쓰기엔 너무 많은 돈이었다...
이것이.. 명가의 인맥?

528 강산 - 태호 (Pu3sy33/Ts)

2021-10-24 (내일 월요일) 23:48:04

"뭐 설마 죽기야 하겠어? 탈나면 건강 강화해서 버티다 보건실 가지 뭐."

사실은 강산도 계속 언급하다보니 호기심이 동했던 모양이다.
강산은 기어이 자판기 앞으로 걸어가서 '말벌 100%'를 뽑는다.

"야, 이거 진짜 말벌은 안 들어간다."

그사이 캔의 성분표를 읽으며 외친다.

//9번째. 그렇게 되네요!

529 태호 - 강산 (vLnFHb7vpQ)

2021-10-24 (내일 월요일) 23:58:11

" 그 정도의 가치가 있는거냐..? "

라고 질렸다는듯이 말하고 있긴 하지만, 태호도 사실 마찬가지.
호기심 앞에서 빠꾸 없는건 이쪽도 같다는 것.. 약간 말리는 척을 하던 태호는 곧 자판기에 다가가는 강산을 쫄래쫄래 따라갑니다.

" 말벌 100% 인데 말벌이 안들어가면 뭐가 들어간거야? 이것도 제목 사기 그런거야? "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말벌을 100% 갈아 넣어서 음료수가 만들어질리 없다는 걸 알 수 있겠지만
유감스럽게도 제목 어그로에 끌린 태호는 거기까지 생각할 정도로 머리가 굴러가지 않는 것 같네요.

//10번째!

530 강산 - 태호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04:48

"나 악기 하나 고치겠다고 9천 GP도 써봤어."

강산은 태호의 반문에 킬킬대며 답했다.
결과적으로는 고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아이템이 되어버릴 예정이었지만.

"그냥 아미노산 이온음료야. 컨셉만 대략 '말벌의 파워를 당신에게!'같은 거고."

그렇게 말하며 강산은 캔을 따서 벌컥벌컥 들이킨다.

"생각보다 무난한 맛이네. 근데 다른 신입생들 앞에서 이거 마시면 허세남 되는 거임?"

//11번째.

531 태호 - 강산 (Of.jVjOu/o)

2021-10-25 (모두 수고..) 00:14:24

" 악기.. 좋은건가보네? 수리비가 비싼걸 보면. "

악기쪽은 잘 모르는데, 수리비로 9000gp나 드는건가 엄청난걸.

" 뭐야. 이름이랑 다르게 재미없게 평범하네 "

그러면 말벌이랑은 전혀 연관이 없던거잖아?
태호는 김이 샜다는 표정으로 말벌 100% 캔을 뚱하게 바라보다가, 강산의 말에 어이없다는듯 피식 웃으면서 말합니다.

" 그냥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지 않을까? "

532 강산 - 태호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22:39

"엄청 좋은 건 아니었어. 아이템화 안 된 거였는데...그냥 수리해주는 줄 알고 맡겼는데 알고보니 아이템화 해주시는 분이셔서...뭐 그냥 하기로 했어."

담담히 설명하면서 강산은 딴 음료수 캔을 마저 마셨다.
이상한 사람으로 낙인 찍히지 않을까, 라는 말에 또다시 킬킬대며 말한다.

"그럴지도 모르겠다. 안 그래도 우리가 좀 튀잖아. 어그로 곱하기 어그로. 2학년 이상 선배님들은 이미 이 음료의 실체를 알고 있을법도 한데."

//12번째.

533 강산주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23:12

가만...12번째가 아니라 13번째네요...

534 태호 - 강산 (Of.jVjOu/o)

2021-10-25 (모두 수고..) 00:28:49

" 아하. 수리가 아니라 아이템화? 그렇다면 9000gp나 들 수도 있겠네! "

태호는 강산의 설명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납득하고, 그 악기 아이템화되면 나도 한 번 보여달라고 하다가 강산이 음료수를 마저 마시고 하는 말에 정색합니다.

" 나는 안 튀는데? 누가 봐도 지적인 이미지의 모범생이잖아? "

오른손으로 안경을 괜히 한번 치켜올리면서 당연하다는듯한 말하는 태호.
당신에겐 양심도 없습니까?

//14번째!

535 태호주 (Of.jVjOu/o)

2021-10-25 (모두 수고..) 00:29:21

당연하다는듯한 > 당연하다는 듯이

536 태호주 (Of.jVjOu/o)

2021-10-25 (모두 수고..) 00:41:08

내일 출근때문에 이만 자러가야...
강산주 킵 괜찮을까! 아니면 적당히 막레 줘도 괜찮구!

537 강산 - 태호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43:31

"그래. 없던 사용 제한이 붙어서 당장 연주는 힘들겠지만."

악기의 아이템화가 끝나서 찾아오면 자신도 한 번 보여달라는 말에, 강산은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캔을 들어 남은 음료를 입에 털어넣다가, '지적인 이미지의 모범생'이란 말에 푸흡, 하고 마시던 음료수를 뿜고 만다.

"푸흡, 푸하하하! 아니 솔까말 신체스탯 250에 지적인 이미지의 모범생이라니 뭐야 그거, '범생이가 힘을 숨김'? 그래, 영성은 몇인데?"

그러고보니 강산은 실제로 태호의 모범생 이미지 낚시에 걸려들어 팔씨름을 수락한 녀석이 아니던가.

//15번째.

538 강산주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44:28

막레각...을 주려고 했는데 태호가...태호가 너무 재밌는 캐릭터여서...ㅋㅋㅋㅋㅋ...
그러고보니 저도 자러 갈 때네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다니! 그럼 킵합시다!!

539 태호주 (Of.jVjOu/o)

2021-10-25 (모두 수고..) 00:45:29

재밌다니 다행인데!
그럼 킵으로! 고마워 강산주 잘자고 내일보자!

540 강산주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48:20

태호주 안녕히 주무세요!
저도 자러 가볼게요!

541 강산주 (EqkX4a8/zM)

2021-10-25 (모두 수고..) 00:48:32

모두 굳밤!

542 라임주 (YlvutkfYdc)

2021-10-25 (모두 수고..) 02:49:36

월요일도 힘냅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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