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4066>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16 :: 1001

◆c9lNRrMzaQ

2021-10-22 11:13:36 - 2021-10-26 16:32:52

0 ◆c9lNRrMzaQ (SilxfXK7ck)

2021-10-22 (불탄다..!) 11:13:36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5075/recent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YcpoUKuCT2ROUzgVYHjNe_U3Usv73OGT-kvJmfolBxI/edit
토의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07070/recent

살아보자.
이 더러운 세상 속에 괴물이 좀 나온다고 해봐야. 밑바닥 하류 인생이 달라질 게 있겠냐만은.
싸워보자.
우리도 살아남는 법을 알아야 하니까.

206 진언주 (7sGEzBpdiY)

2021-10-23 (파란날) 00:43:21

는 리트했군 후 나약한녀석 난 애를 이렇게 키우지 않았는데 (절레절레)

>>202 이상하게 인스턴트커피 블랙 2잔 마셨는데도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역시 카페에서 찐하게 투샷을 해야..

207 라임주 (GzS8q.kE.Q)

2021-10-23 (파란날) 00:45:23

오호.. 그렇군요! 프로그램 이녀석!

208 라임주 (GzS8q.kE.Q)

2021-10-23 (파란날) 00:46:22

(팔짱을 끼거나 기대는 지한이 상상함)(주금)

209 강산주 (0xH0mj1mG6)

2021-10-23 (파란날) 00:47:10

>>204
지한이 할아버지의 존재를 생각하면...(끄덕

>>206 ???
그...과다복용해서 두통이 생기신 게 아니엇슴까????

210 진언주 (7sGEzBpdiY)

2021-10-23 (파란날) 00:49:27

>>209 아뇨... 반대임다....

211 강산주 (0xH0mj1mG6)

2021-10-23 (파란날) 00:54:57

>>210 앗...그런 거였습니까...!!ㄷㄷ

212 강산주 (0xH0mj1mG6)

2021-10-23 (파란날) 00:57:34

주강산의 오늘 풀 해시는

자캐가_마지막까지_포기하지_못한_것을_빼앗을때_자캐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못한 것이라면 가족 아니면 꿈 둘 중 하나일 것 같은데 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지금의 강산이는 그래도 가족을 택할 것 같고...
가족들을 위해 꿈까지 포기했는데 거기서 누가 가족들을 건드린다면...깽판을 치겠죠.

어느 평행세계의 강산 : 오늘 너네 다 죽고 나도 죽자.

좀 극단적인 상황에서는 이런 대사 치면서 어디서 바닷물같은 거 끌어와서 다 휩쓸어버리는데 통제를 안 해서 강산이도 휩쓸려가는...그런 결말이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고 없을지도 모릅니다.

자캐가_가장_잘생기게나온_짤을_턴다
요즘 기력이 없어서...위키 페이지의 픽크루 말곤 없어영...

자캐는_자신이_다쳤다는_사실을_알린다_알리지_않는다
지금은 굳이 숨기지도, 동네방네 떠들고 다니지도 않는 정도?
의뢰 같이 뛰는 중이라면 엄살 조금씩 피울 것 같기도 하네요.

#shindanmaker #오늘의_자캐해시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213 강산주 (0xH0mj1mG6)

2021-10-23 (파란날) 00:58:43

자러 갑니다...
모두 굳밤!이에영!

214 지한주 (Ad/XCUjii.)

2021-10-23 (파란날) 01:04:12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저도 자러 가야겠네요. 다들 안녕히 주무세요.

215 진언주 (7sGEzBpdiY)

2021-10-23 (파란날) 01:05:20

지바강바~

216 라임주 (GzS8q.kE.Q)

2021-10-23 (파란날) 01:43:01

모두 굿밤굿밤~

217 연희 - 웨이 (RUx.Y5Xqhc)

2021-10-23 (파란날) 03:26:19

정말 모르겠단 반응이네...그녀가 자란 환경에 영향인 것일까. 아니면 성격에서 나오는 적극성인가.
어느쪽이든간에 지금은 어렴풋이 알 수 있다. 그녀가 어떠한 큰 뜻이 있어 자신을 도운 것이 아니라는 걸.
유웨이에게 누군가를 돕는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하아,"

깊게 고민하는 자신이 바보같아진다.
이쪽에서 나쁠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은혜를 음료수같은 걸로 퉁칠 수 있다면 이득일테고, 시비가 걸려지지않는 건 매우 고마운 일이다.
하지만...그래선 유웨이에겐 어떤 득이 있지?

"음료수면 되는거지?"

마지못한 수락의 의미로, 악수를 요청하였다.

지금 당장은 갚지않도록 하자.
만약에 유웨이가 곤란한 일이 있으면 도와주는 것으로 빚을 갚도록 하자.
응. 그럼 비로소 동등한 관계...즉,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을 막레로 하시면 될 것 같아요!

218 태식주 (A.61Msme8g)

2021-10-23 (파란날) 04:34:04

잘자

219 진언주 (7sGEzBpdiY)

2021-10-23 (파란날) 04:43:40

태식주 안잠?

220 웨이 - 연희 (75f9g0FtT.)

2021-10-23 (파란날) 11:04:45

어느 쪽이냐고 묻는다면 아마 두 쪽 다일 것이다. 외부로부터의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곳에서 살아가려면 상부상조의 정신이 필요하다. 보통 생각보다 몸이 먼저 나가곤 하는 웨이의 성격도 한몫했을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연희가 어렴풋이 생각한 바는 제법 정확했다. 웨이는 그것을 모르고 있겠지만.

"그럼, 물론이지!"

웨이가 활짝 웃었다. 악수하기 위해 연희가 내민 손을 잡고 위아래로 힘차게 흔든다. 병문안 상대가 기다리겠다며, 어서 가자고 경쾌한 발걸음으로 앞을 향해 걷기 시작한다. 그러나 만약 연희가 '그래서 네게는 어떤 득이 있지?'라고 소리 내어 물었더라면, 웨이는 이렇게 답했을 것이다. 이렇게 다른 사람과 접점을 만드는 것, 그래서 아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이득이라고.

//막레입니다! 수고하셨어요~!

221 이름 없음 (HT.IYXccOA)

2021-10-23 (파란날) 11:50:39

케이스랑 필름 뫘다!!
다들 좋은 하루 보내세요~

222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3:56:03

아무도 없는 어장에서 일상을 구해보겠다!

223 지한주 (/W6k5F4n.w)

2021-10-23 (파란날) 14:15:33

갱신합니다.. 일상 구할까..(아직도 구하신다면 태호주를 빤히 본다)

근데 괜찮으신가요?

224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4:17:17

약간 미열이 있긴 하지만, 큰 이상은 없어!
일상은 물론 오케이다!

225 지한주 (tCvk8/yrIM)

2021-10-23 (파란날) 14:21:32

큰 이상이 없다니 다행입니다.

무슨 상황으로 할까요?
의뢰를 하러 갑자기 대구(여러 도시)행?
아니면 2인용 뭔가를 얻은 태호(지한)이 헌팅 네트워트에 올린 걸 응한?
혹은.. 게임센터 같은 곳.

226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4:25:59

언제나처럼, 아무 상황이나 좋다!!
고로 상황은 선레가 써오는걸로!

.dice 1 2. = 2
1 태호
2 지한

227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4:26:28

(뭔가.. 지한주랑 일상돌릴때 선레 다이스가 항상 지한주한테만 가는 느낌인데)

228 지한주 (tCvk8/yrIM)

2021-10-23 (파란날) 14:27:10

.dice 1 3. = 3
위에서부터

그런가요..

229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4:29:09

(뭔가 미안함)

230 지한-태호 (tCvk8/yrIM)

2021-10-23 (파란날) 14:32:12

게임센터에 오는 것은 처음인데요.. 지한은 게임센터에서 뿅뿅거리며 나오는 이상한 것들을 슬쩍 보면서 힘드네요.. 라고 생각해봅니다. 어째서 지한이 이 곳에 있냐면.. 우연하게 얻은 관람권 때문이었습니다. 무슨 게임 결승전 관람권.. 그런 걸 어쩌다 얻어버려서 보러 오기로 했지만 처음 오는 통에 혼란스러워서 그런가.

"여기는 어디죠."
이 근처인 건 맞는데 계속 빙빙 돌고 있는 기분..이 아니라 실제로 빙빙 돌고 있는데요.

그러다가 태호를 발견하면 게임 이야기를 자주 하셨으니까 이 곳 지리를 잘 알 거란 생각을 하며 톡톡 건드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혹시 여기 아시나요? 라고 물어보면 아는 입장에서는 알 겁니다.

231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4:42:51

서울에서 규모가 크기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모 게임센터.
태호는 그 안에서 티켓을 하나 들고 여유롭게 걷고 있습니다.

오늘은 한 인기 게임의 국내대회 결승전... 그리고 태호는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결승을 직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습니다.

" E열.. E열이 어디지? "

티켓을 들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 기웃대다가, 등 뒤에서 누군가 톡톡 건드리자 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익숙한 얼굴이 보이네요.

" 뭐야, 지한이네? 너도 이거 보러왔냐? "

이건 약간 의외인걸
게임을 즐기는지도 몰랐지만, 알고보니 게임 대회까지 보러 올 정도였다니..

232 지한-태호 (bNHBH57z22)

2021-10-23 (파란날) 14:46:46

결승전이라는 것만 알고 다른 건 전혀 모르지만... 보다 보면 알겠지.. 라는 안일함이 있었습니까?

"네. 우연히 티켓을 얻게 되어서요."
우연히라는 말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지한은 그 게임을 즐기지는 않았습니다. 안타깝게도요. 혹시 태호 씨도 같은 목적으로 오신 건가요? 라고 물어보는 지한입니다.

"저는.. E열 이라는데.."
우연의 일치로 나란히일지. 아니면 그냥 열만 같은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233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4:53:19

" 누가 준거야? ...이걸? "

우연히인가, 게임대회 팬이라는걸 숨기기 위해 둘러대는 용도로 많이 쓰는 말이지만..
지한이가 굳이 이런걸 숨기려고 둘러댈 것 같지도 않은데 말이지.
그렇다면 진짜 누군가 줬다는걸까. 게임대회 결승전 티켓을..

" 대체 뭐 하는 사ㄹ, 아니. 너도 E열이야? 그럼 같이 가면 되겠다 야. "

그렇게 말하면서 지한의 티켓 번호를 확인하자 자신의 티켓 번호와 나란히 이어지네요.
오.. 이거 나란히 앉을지도? 이런 우연이 있나.

" 그럼 이 게임 알아? 꽤 유명한 게임이긴 한데.. "

이어서 게임에 대해 설명하는 태호의 말을 종합하면, 오버워치 같은 느낌의 게임이네요.

234 지한-태호 (NlTp1zEzzw)

2021-10-23 (파란날) 14:59:04

"네. 본인은 시간이 안 난다고..."
울 것 같은 색으로 주더라고요. 라는 말을 하면서 팔랑거립니다. 중고거래 같은 데에 올릴까. 하는 생각을 했지만. 그것은 또 예의가 아닌 것 같았다는 말도 첨언합니까?

"우연이네요."
그런데 이런 거는 영화같이.. 팝콘이나 콜라를 마셔도 됩니까? 라고 물어보는 게 이런 경험이 없음을 반증합니다.

"이름은 언뜻 들어본 적 있지만.. 제대로 해보거나 그런 적은 없었네요."
오버워치 같은 느낌의 게임.. 의념 각성자용인지. 아니면 지금 하는 게임은 각성자용이 아닌지. 그건 좀 궁금합니다. 각성자용이면 지한은 고인물에 팅길 거고. 아니라면 슬로모션 보듯이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의외로 흥미로울지.

235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5:09:41

" 아. 아아. 그 쪽... "

이름모를 분의 사연에 같은 게임 팬으로서 애도의 눈물을 마음 속으로만 한 방울.

" 팝콘이나 콜라? 먹어도 괜찮아! "

라고 말하는 태호도, 팝콘이랑 콜라.. 심지어 손에 마른 오징어를 하나 들고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자리를 찾아 이동해서 어느덧 도착.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 자리도 아니네요. 그냥 평범한 수준?

" 해본적은 없는건가.. 그렇다면 재미 없을지도 모르겠는걸? "

의념 각성자용은 아니고, 일반 모드라 슬로모션 보듯 자세히 관찰할수는 있지만... 그렇기에 팀적인 전략이나 판단이 주된 관전 포인트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물론 해설자랑 캐스터분들이 설명해주겠지만 사전 지식이 없다면 알아듣기 힘들지도?

236 라임주 (HT.IYXccOA)

2021-10-23 (파란날) 15:12:42

갱신합니다~ 좋은 오후예요!

237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5:13:24

라임주 어서와!

238 지한-태호 (QsT2wSVBp2)

2021-10-23 (파란날) 15:18:35

"정말 울고 싶어하셨습니다"
팝콘이나 콜라를 먹어도 된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지한도 팝콘과 음료를 구매 후 앉았을 겁니다. 평범한 수준이긴 하지만 이런 게임 결승전 좌석은 경쟁이 쎘겠죠.. 그리고는 재미 없을지도.. 라는 말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 재미는 없어도 졸지는 않겠죠..."
그래도 누군가 죽거나 그런 거야 알 수 있겠지. 라고 생각하며 사전 지식을 슬쩍 헌팅 네트워크로 검색해보지만 역시 잘 모르겠습다. 정확하게는 뭘 검색해야 하지? 의 문제였던 겁니다.

"뭐..부터 검색하면 좋겠는지 알려주실 수 있나요?"
슬쩍 물어봅니다. 간단한 행사를 하는 동안(추첨이나 직관하지는 않는 시청자용 문제 등등) 검색해보는 걸로?

//라임주 어서오세요.

239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5:30:04

" 나라도 그랬을거야.. 기다리던 결승전을 개인적인 사정으로 볼 수 없다니... "

상상만 해도 몸서리가 쳐진다는 듯 몸을 살짝 떨던 태호는, 좌석에 앉아 뭔가 검색하는 지한을 보며 대답을 하려다가.. 맙니다.

" 어, 궁극기라던가, 포지션이라던가.. 음. 뭘 검색해야 하지? "

직접 해보는게 아니라 단순히 읽어서 외우기로는 힘들 것 같은데...
그 외에도 거점이나 주요 지형등 여러가지를 중얼거리던 태호는 곧 포기한 듯 의자에서 살짝 흘러내려 기대어 눕듯 앉아 말합니다.

" 이것저것 많이 있지만 결국 하나만 알아두면 되겠다. "

그리곤 오른 손을 들어서 결승전 무대의 한 쪽을 가리킵니다.
그곳에선 파란 유니폼을 입은 팀이 결승전 준비를 하고 있네요.

" 저 파랭이들은 오늘 여기서 죽는다는 것 "

킬 뎀!

240 지한-태호 (QsT2wSVBp2)

2021-10-23 (파란날) 15:37:14

"그렇군요.."
태호 씨가 우는 모습을 상상해보지만 딱히 잘 나오지는 않네요. 개그적인 건 생각나는데..

"현재 메타나.. 저 팀 분들이 어떤 전략을 하는지... 같은 건 가끔 보이는데.."
다 보기엔 양이 많네요. 게임 방법이랑 목표 정도만 보는 게 낫겠어요. 라면서 네트워크를 끕니다.

"저 파란 분들이 죽어요?"
악의없는 반문입니다. 파란 분들도 잘하는 것처럼 보이던데요. 역시 악의는 없군요.
그리고 한창 추첨을 하는 통에 지한과 태호의 것도 들어가겠지요 중간중간 쉬는 시간에 경품같은 것도 줄 수 있을 거고.. 준비를 하고 사회자가 소개를 하기도 하네요. 의외로 흥미로운 자극거리였는지. 지한은 미약한 흥미를 보입니다.

"태호 씨는 아십니까..? 저는 찍어서요."
나눠준 것에 있는 문제들을 봅니다. 답인 것 같은 걸 대부분 찍은 지한입니다.. 이상하게 맞는 비율이 높아서 그렇지. 그래도 주관식은 손도 못 대네요.

241 연희주 (RUx.Y5Xqhc)

2021-10-23 (파란날) 15:56:21

갱신.
>>220 수고하셨어요~

242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5:56:26

" 요즘 메타는.. 아무래도 돌진 조합이라고, 거점 방어하는 수비적인 것보다는 공격적으로 나가서 상대를 죽여 잘라먹기로 리스폰 타이밍을 꼰다던가, 그런 식으로 많이 하지. 그래서 보는맛도 있고! "

수비메타 방벽메타 등일때는 보기에 재미가 없다.
프로 팀 입장에선 리스크가 적으니 선호하겠다만... 일반 시청자가 보기엔 지루하단 말이지!

" 엉. 탈탈 털리고 울면서 집에 가게 될거야. "

라고 말하는 것에서, 태호가 파란색 팀의 반대편에 있는 빨간색 팀의 팬이라는것을 알 수 있겠네요.
마른 오징어의 다리를 찢어서 입에 넣고 우물거리며 태호는 퀴즈를 보고 가볍게 말합니다.

" 저건 저거고, 이건 이거고.. 너도 정답률 은근 높네? 사실 게임 해본거 아냐? "

그럴 리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실실 웃으며 말하는 와중, 좌석 번호로 하는 추첨중에 E열의 17번이 호명됩니다.
내가 16번이니까... 오!

" 너 당첨된거 아냐? "

243 지한-태호 (2fGj.KV..A)

2021-10-23 (파란날) 16:03:39

"수비만 하며 교착 상태에 빠지는 것보다는 확실히 돌진하고 빠른 게 좀 더 볼 맛은 나겠어요."
그건 동의합니다.

"아하..."
털리고라는 말에 그저 웃기만 합니다. 반대팀의 팬이거나 저 팀이 떨군 팀의 팬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런 걸까요? 그리고는 연결되는 것 같은 느낌으로 찍은 것 뿐인걸요. 주관식은 손도 못 댄 게 안해봤다는 걸 말해요. 라고 하다가 호명하는 것에.

"어 제가 17번이었나요."
다시 확인해보면... 17번입니다. 지한 입장에서는 별로 필요 없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애초에 이런 좌석 추첨으로 엄청나게 비싼 걸 주지는 않을 거 아니에요. 아닌가..?
일단 나가서 받아오려 할까요..? 뭔가 이야기나누던 걸 본 모양인지 뭐라뭐라 말하는 것 같은데..

244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6:25:30

" 보는 맛이 좋아야 리그가 흥행하지! 그만큼 게임 하는 입장에서는 피로도가 높다는 모양이지만.. "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오징어다리가 절반 넘게 사라진 상태.
슬슬 시작 안하나... 추첨만 끝나면 시작하겠지?

" 빨리 가서 받아와! "

간단한 텀블러나 장패드 등등의 사은품이 있는 듯 하지만, 태호는 그쪽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징어 다리를 씹으면서 간간히 콜라를 마시는.. 어디 야구장에서 볼 수 있을법한 모습으로 경기의 시작을 기다릴 뿐.

정말 게임 대회에만 흥미만 있어 보이는게 열정적인 팬보이처럼 보입니다.

" 서폿놈 결승에서도 궁극기 자꾸 날리면 죽인다... "

아니, 취소. 훌리건이네요.

245 지한-태호 (2fGj.KV..A)

2021-10-23 (파란날) 16:30:17

"그렇겠네요."
수비적인 것이나 공격적인 것이나 운영하는 것에 따라서 변수가 다르지만.. 이라고 생각해봅니다. 결론적으로는 이런 쪽도.. 있다는 정도의 지식으로 묻힐 겁니다.

"아. 네.."
간단한 사은품을 품에 안고 돌아와서는 게임이 시작하는 것을 봅니다. 옛날 지식이라서 밴픽 그런 것도 옛날에 머무른 지한주는 태호가 서폿놈이라던가 죽인다라는 말을 하면 지한이가 슬쩍 움찔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것.

"이제 시작하네요. 달아오른 것이 느껴집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지한은 느리게 중개되는 화면을 바라봅니다. 빨간팀의 픽이라던가 그런 것이 좋은 건가? 아니면 파란 팀이 예능픽을 하고 빨간팀도 예능픽을 하는 걸까(?) 흥미롭습니다.

246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6:39:37

" 엉, 시작하네. 퍼랭이들은 정석적인 돌격 조합이고.. 우리 팀은 탱커 포커싱 조합인가? "

상대는 한번에 뛰어들어 적의 서포터를 끊어내는 플레이를 하는 조합이고
우리팀은 들어오는 상대에 맞서 탱커를 포커싱해 끊어내고 진형적 단단함을 우위로 역습을 가하는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저런 상성이 있겠지만.. 우리 팀 서포터랑, 상대 팀 탱커의 역량에 따라 결과가 갈릴 상황.
그리고 우리 서포터는...

" 망했다. 저 놈이 상대팀 포커싱에서 살아남을리가 없어. 살아난다고 해도 궁이 빠져있겠지... "

팀의 약점으로 평가받는 선수였다.
돌격 조합에서 한방 역전의 발판이 되는 궁극기를, 아끼지 않기로 유명한 선수.

247 지한-태호 (2fGj.KV..A)

2021-10-23 (파란날) 16:47:28

"탱커 포커싱.. 돌격.."
옴뇸뇸
오 이거 영화관에서 먹던 것보다 맛있다.. 라는 생각을 하며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립니까? 하지만 그런 걸 다 알기에는 그렇다고요. 그나마 잘 알 수 있는 건 태호가 말하듯이 역량에 따라 갈린다는 점 정도?

"서포터가 약점이군요.."
그런데도 올라온 건 다른 이들이 엄청 잘해서인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상황이 흘러갈지 봅니다. 어떻게 될까요..

.dice 1 10. = 9
1. 죽었어! 궁도 빠졌고.
2~5. 죽었음!
6~9. 살았어! 하지만 궁도 빠졌지.
10. 기적인가. 살았고 궁도 있다니?

지한은 어떤 상황이던 간에 죽거나 살아남음으로 인해 격화되는 전투에 흥미로워하는 표정을 보입니다. 동체시력으로 슬쩍 따라가네요

248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6:51:53

" 응. 그런데 저 놈 말고 달리 영입할만한 서포터 유망주가 없어서 문제지... "

약점이라고는 해도, 상위권 팀 사이에서나 약점이고..
쟤보다 더 잘하는 선수를 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팀합 문제도 문제지만, 팀에 영입할 자금도 없고.

" 일단 살아서 한번 이겼지만.. 상대는 궁이 있고 이쪽은 방금 빠졌고. 상대가 궁 키고 들어오는거에 다시 밀리면 궁 찰때까지 탈환할 수 있을지.. "

물론 그런 상황을 숱하게 넘어 왔기에 이 결승이라는 자리에 서 있는 거지만.
상대 파랭이는 디펜딩 챔피언. 전 시즌 우승팀이다.

" 제발 이겨줘라 제발 제발. "

할뚜이따! 할뚜이따! 가자 레드팀!

249 태호주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6:54:49

점점 백신이 몸에 도는듯한..

250 지한-태호 (2fGj.KV..A)

2021-10-23 (파란날) 16:56:57

"서포터 유망주가 없다는 건 안타깝겠네요."
파랑이가 디펜딩 챔피언인데.. 그래도 이번 판을 지더라도 아직 4판이 남아있으니까 괜찮지 않을까요. 라는 생각을 하지만. 첫판을 이기는 게 중요한 걸 몰라서 그래요.

"궁이 찰 때까지 버틸 수 있기를 바라는 수 밖에요?"
여기에서 이러저러하라고 한들 들리지도 않을 거고.. 라는 농담을 하며 흥미롭게 봅니다. 아이템을 구매한다거나. 목표를 완수해나가는 것도 보입니다.. 그리고 한 번 크게 부딪힐 때..! 여기가 분수령입니다!

.dice 1 100. = 63
레드팀 포텐셜.
블루팀 포텐셜은 태호가 돌리는 걸로(?)
레드팀이 높으면 레드팀이 이기는 거고.. 블루팀이 높으면 블루팀이 이기는 거겠던가.. 어떤 결과라도 명승부에 가까울지도?

251 웨이주 (75f9g0FtT.)

2021-10-23 (파란날) 17:09:40

좋은 오후! 갱신해요~

252 지한주 (2fGj.KV..A)

2021-10-23 (파란날) 17:12:35

어서오세요 웨이주

좋은 오후입니다.

253 태호 - 지한 (OSnsiWMwIw)

2021-10-23 (파란날) 17:14:58

" 돈이라도 많았으면 다른 팀 서포터를 빼왔겠지만.. "

중위권 팀이나 약팀으로 평가받는 팀이라고 해도 에이스는 있는 법이고, 그런 에이스중에는 서포터도 있다.
하지만 사줘!! 라고 외쳐봤자 팀에 돈이 없는걸 어찌하리

" 이제 곧.. 붙었다! "

상대팀이 뛰어들고, 그에 맞춰 우리팀의 대응이 이어지는 상황.
과연 적 탱커를 녹이고 진형을 재정비해 밀어붙일 수 있을 것인가..!

블루팀 포텐셜
.dice 1 100. = 80

254 지한-태호 (2fGj.KV..A)

2021-10-23 (파란날) 17:18:40

"돈이 없군요."
매우 현실적인 것을 듣고는 미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이걸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에이스 서포터를 뺄 수 없으니.. 유망주를 들이는 법도 있겠지만.. 그건 시간이 너무 걸리는 편이지요?

-아. 아쉽게도 패배합니다! 첫번째 판은 블루팀의 승리..!
-패배 원인은 아무래도...
아쉽게도 한끗이 부족해서 첫번째 판은 승리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아쉽다는 듯 지한은 고개를 끄덕였고. 다음 판이 곧 이어지겠네요.

"아쉽네요."
패배원인은 탱커가 잘한 것과 궁이 빠진 것 때문이었으려나요. 라고 말하며 다음 판은 이길 수 있을지 지켜보자고 말하려 합니다.

255 태호 - 지한 (eFKHmfXlVs)

2021-10-23 (파란날) 17:33:43

" 프로니까 말이지. "

뭐, 이런 저런 스포츠물의 로망과는 반대되는 말이긴 하다만.
돈이 많으면 잘하는 선수를 사오고 돈이 없으면 셀링 클럽이 되어가고.. 결국 그렇게 되는 게 순리라고 할 수 있다.

" 그래서 이번 승리가 간절한거야. 희망이거든. "

돈이 없는 구단과 강팀으로 평가받는 전력.
지금까지는 잘 버텨왔지만.. 아마 이번 결승에서 진다면 다음 시즌에는 팀의 구성원이 많이 바뀔거다. 그리고 지금 내가 응원하는 선수들 중 몇명은 이 팀이 아니라 다른 팀에서 적으로 만나게 되겠지.

" 우승한다면 상금을 받을 테고.. 지금까지 잘 뭉쳐서 해냈으니까, 다른 팀으로 이적하기보다 돈을 좀 덜 받더라도 이 팀에서 커리어를 이어나가기를 원하는 선수들도 있을거고. 흔히 팀합이라고 하는 케미스트리도 중요한 게임이니까! "

하지만 그걸 현실로 만들려면 적어도 어느정도의 수준은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우승을 하면 상금도 받을 테고, 스폰서도 추가로 들어올 수 있을거고
그렇게 생긴 돈으로 주전 멤버를 지키고 서브 멤버를 영입하고..

" 그런데 저 탱커 진짜 얄밉게 잘하네. 돈 생기면 쟤도 사줘! "

상대팀은 디펜딩 챔피언에 스폰서도 많으니까 무리겠지만.

256 지한-태호 (2fGj.KV..A)

2021-10-23 (파란날) 17:43:24

"프로니까요."
프로와 아마추어. 그런 것을 온전히 이해하기엔 얕지만.. 그래도 뉘앙스는 알 수 있었습니다. 승리가 간절한 걸 알 수 있나요?

"돈 생겨서 사오는 건 좋은데. 이런저런 불협화음이 적은 것도 전력인 걸까요."
이적을 하는 걸 잘 생각하지 않던 지한은 고개를 돌려 그들을 봅니다. 꽤 행복해 보이는 것 같으면서도 날카로워지고.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는군요.

판이 넘어가고... 마지막 판입니다. 이제까지는 2대 2의 팽팽한 접전. 두번째 판을 기상천외한 전술로 허를 찔렀고. 다음 판도 상상도 못하는 전법을 썼지만.. 다음 판은 지친 것처럼 무력하게 졌지요. 그리고.. 이 판을 이기는 자가 우승컵을 들어올리겠지요.

"이번 판이 끝이네요. 간만에 집중하는 것이었습니다."
지한은 잠깐 선수들이 쉬면서 전략을 회의하는 것을 보며 가볍게 기지개를 켭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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