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안카는 그녀가 재차 논점에 대하여 지적하여 말하자 마치 천진난만 태도 웃음을 흘리며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녀가 수녀로서의 모습으로 있기로 선택함에 있어서 비안카는 어떠한 관여할 주관이 없습니다. 그녀의 표면상에 이르는 입장이 무엇 이였던 나름대로 어떻게든 수긍되었을 것입니다. 무녀 이였든 퇴마사였든 심지어 마법소녀로서 할지라도 무슨 상관 이랍니까? 실제로 마법소녀인 것은 맞겠습니다만 그것은 표면상의 입장이 아니니 제외하도록 합시다
"옛 생각이 나네요. 그랬어요. 수녀 님이 원하신다면 아무쪼록 기꺼이 비안카는 침묵하겠어요. 애초부터 이러한 사실은 침묵으로서 수호하는 것이 목표를 이루기에 더욱 이롭겠죠? 지금과 같은 정보가 중요한 사회에서는 정보는 곧 무기이며 보호구이기에."
"현명, 인가요? 저를 그러한 것을 품고 행동할 것이라 함으로서 봐주시니 기쁠 따름이랍니다. "
비안카는 그녀의 언질에 곧바로 수긍하면서 그렇게 하기로 함을 그러한 행위에 타당성이 있음을 섞어서 말합니다. 솔직한 감성으로서 표현하자면 만약 배신을 당하게 된다면 비안카도 역시도 크게 불쾌하게 느끼게 될 것만 같습니다. 애초부터 사람은 누구나 배신을 당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며 신뢰를 명백한 입장으로서 요구하는 것은 당연한 행위입니다. 배신을 좋아하는 아주 독특한 취향을 타고난 사람이 아니라면요.
특히 그녀로서는 이러한 '배신'에 대한 주관이 아주 강하게 느껴질 것입니다. 마치 얼어붙은 찬란한 빛의 궁정 같은 차디찬 한기와 아름다움으로서 그곳에 당도한 이를 매혹하고 처벌하듯이 하는 모습으로서도 알 수 있지 않습니까? 대부분 이러한 장소는 자의든 타의든 규칙에 어긋나는 것에 일절 타협도 자비도 보이지 않습니다. 당사자에게 억울한 부분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얼음으로 빚어진 궁정에게 그러한 관용으로서 따스하게 덮어 준다면 결국 그 형태를 잃고 녹아서 사라져버리기 마련이니까요. 그렇게 된다면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따스한 얼음 궁정의 존재란 정말로 있을 수 없는 것일까요?
"그러신가요... 유감스럽지만 인형 씨가 그렇게 말하신다면 알겠어요"
봉제 인형이 명백히 거절의 의사를 표현하자 비안카는 실망스럽다는 살짝 표정을 짖은 동시에 곧바로 회복했습니다. 이 아쉬움을 다른 평범한 봉제 인형을 갖고 노는 것으로서 풀어야 겠습니다
>>110 이불을 꼭꼭 덮었는데 오한이 들어서 낌짝 놀랐어 반팔차림으로 새 이불을 꺼내려고 안방까지 갔더니 어찌나 춥던지 온몸이 달달달 떨리고 있어서 아버지가 깜짝 놀라셔서... o 인생에서 처음으로 추위에게 목숨을 위협받는다고 느꼈어 지금은 이불 두 채 덮고 전기장판 풀파워로 틀었어
>>122 대충 바라기시 동부의 중상급 학교에 다닌다...그렇게 애매모호하게 생각한 것 같네요. 마법소녀로 처음 만난다면 폭발에 중점인 크리스와 빙결의 슈란이라면...그래도 크리스가 약한 편은 아니니까 괜찮게 봤으려나요? 일단은 마법소녀로 처음 만난 쪽이 조금 더 나을 것 같긴 하네요!
>>125 크리스는 착한 아이니까 엑시트 때문에 곤경에 처한 사람이 있다면 바로 도와줄 거라...고 궁예 캐해를 해봅니다...히히 아니라면 바로 말씀해주세요
그래서 떠오른 시츄가 무엇인고 하니 착한 크리스가 엑시트 때문에 위험에 빠질 뻔한 시민이나, 뭐 동물도 괜찮을 것 같고! 아무튼 생명체(?)를 구해주는 모습이 생각나네요. 그런데 알고 보니 크리스가 시민을 보호하려고 처리한 엑시트가 원래 서란이 타겟이었던 거죠...그러면 슈란이 자기 책무를 싫어한다고는 하지만, 눈앞에서 목표를 뺏긴 기분에다가 달콤상콤 상냥한 마법소녀가 펑펑 쎄게 터트리기까지 하니 ㅋㅋㅋㅋㅋ 뭐지 싶어서 어디서 나온 거냐고 말을 걸게 되지 않을까요! 크리스주는 어떠세요?
우와 그러고 보니 시트 읽으면서 방금 알아챘는데, 크리스의 책무가 엑시트에게 위협받는 사람을 지키는 거니까 슈란의 책무랑 비슷하네요 ㅋㅋㅋㅋ 물론 더 파고 들어가면 근본은 다른 점이 있지만...이 사실을 알고 나면 서란이는 지금 소원을 이룰 정보를 수집하는 게 일차 목표라서, 비슷한 책무를 지닌 크리스가 어떤 소원을 빌고 어떻게 마법소녀가 됐는지 알아내려고 울 레몬이를 귀찮게 하는 느낌의 관계도 생각나네요!
>>135 헉 뭐야...세온주 완전 퍼펙트 세러데이를 보내고 계시잖아...브라우니에 아아메와 함께 게임이라니 워너비 인생이십니다 허리가 아픈 건 당분으로 치유 가능하니까요(※의학적 근거 없음) 그래도 자세를 편히 하시고 아픈거 아픈거 날아가라~!
>>136 크리스주도 좋으시다면 다행이에요!! 너 뭐야? 어디서 와서 다른 사람이 노리고 있던 걸 뺏어가냐고 하면 크리스는 어떻게 반응하려나요,,분명 정의롭고 착한 답변을 해줄 거야,,,앗 또 궁예하고 말았네요 죄송합니다 아무튼 그럼 첫만남은 이렇게 할까요? 크리스주도 원하시는 느낌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143 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레몬이답고 귀여운걸요!! 물론 서란이가 성격이 나쁘고,,마음에여유가없어서,,,레몬이를 좀 한심하게ㅠㅠㅠ큐ㅠㅠㅠ보게 되긴 하겠지만 전 이것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흐흑
우리 레몬이는 프로의식과 정의감을 갖춘 똑부러진 아이지만...만약 그렇게 되면 서란이요놈은 레몬이가 그다지 진지하지 않고..신뢰할수없는사람...이렇게 생각하게 되지 않을까요,, 물론 거기에서 출발해서, 언젠가 레몬이의 진지하고 믿음직스런 모습을 보고 당황하는 시츄도 기대되기는 합니다 ㅋㅋㅋㅋ
음 정리해 보면, 마법소녀로서의 첫만남에서 타깃(?)을 뺏기고 뜬금없는 시비를 당하게 된 레몬이...그리고 레몬이에게서 정보를 얻으려고 자꾸 추근대는 슈란...정도의 관계로 요약될 것 같은데! 똑같이 누군가를 지키는 책무를 받았음에도 두 사람의 태도가 서로 다른, 이런 대비가 잘 사는 관계가 되면 재밌겠다 싶어요 ㅎㅎ 일반인으로써는 서로 아는 사이로 할까요, 아니면 모르는 쪽으로?
>>141 만약 이때 잡은 엑시트가 마지막이라는 것을 알았다면 우린 깐부라며 이상한 드립을 칠 것 같고 몰랐다면 아마...미안하지만 사람들을 지키는데는 사람의 생명이라는 결과가 중요하지 않냐고 할 것 같네요. >>146 그러면 이대로 가는 대신에 마지막 엑시트란걸 알고 크리스가 이상한 드립을 쳐서 슈란이 뭔가 시덥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게 되었다로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