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3081> [ALL/경찰/이능물] 특수 수사대 익스레이버 SEED - 18.아이돌 :: 1001

◆O5r/SywHNU

2021-10-21 23:03:08 - 2021-10-24 20:05:53

0 ◆O5r/SywHNU (GbnoZ3JSvQ)

2021-10-21 (거의 끝나감) 23:03:08

*본 스레는 다이스가 거의 쓰이지 않는 스레입니다. 일상에서 다이스를 쓰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스토리 진행 땐 캡틴이 직접 판정을 내리게 되고 특수적인 상황 하에서만 다이스가 쓰일 수 있습니다.

*본 스레는 추리적 요소와 스토리적 요소가 존재합니다. 다만 시리어스 스레는 아닙니다.

*갱신하는 이들에게 인사를 합시다. 인사는 기본적인 예절이자 배려입니다.

*AT 필드나 기본적인 예의는 꼭 지키도록 합시다.

*자신이 당하기 싫은 것을 남들에게 하지 않는 자세를 가집시다. 모니터 뒤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캡틴에게 물어봅시다. 혼내지 않습니다!

위키 - https://bit.ly/2UYbsmg

웹박수 - https://bit.ly/3tlQBWP
(이벤트&익명 앓이&캐릭터에게 보내는 익명의 선물(캐입과 오너입 둘 다 가능)등에 사용됩니다. 앓이나 선물은 매주 토요일 0시에 공개됩니다. 단 저격성 메시지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시트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14094/recent

767 유동환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1:56:07

'프로키온 씨 의외로 귀엽게 당황하는 구나.'

동환은 언제나 사적인 태도를 유지했던 프로키온의 의외의 모습에 놀랐지만 현장의 상황에 의해 우선 뮤지, 연아를 옮겼다.

그리고 태윤..또 다른 이름으로 시리우스는 그녀가 최유력 용의자라는 말을 한다.

확실히 주변의 상황을 언뜻 보면 그녀의 익스파로 인해 정신을 잃은 사람들이 나올 수도 있었을터.

거기다 지금 당장 보이는 익스퍼는 그녀 밖에 없었으니 더더욱 용의자로서 유력했다.

"물론입니다. 애초이 이 일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된 팀이니까요."

"그럼 저는 홀 안에 무언가가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하겠습니다."

동환은 그리 말하며 홀 안의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어떠한 장치가 설치가 됐는지 확인을 해본다.

768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1:56:19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프로키온 씨. 사실 그녀도 이 자리에 왔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다고 해요.

프로키온:(소라 이 자식)
프로키온:(오라고 해서 왔는데 이게 무슨 꼴이야!) (눈물)
프로키온:(내 카페)

769 연우 - Case 3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1:56:58

"경감님, 혹시 이번에 검출된 파장이 용의자의것 하나만이었는지. 그리고 그 파장이 A급이 맞는지 확인 가능하십니까?"

그녀는 대충 예상하고 있던 일이기에 딱히 당황하지 않고 경감에게 먼저 질문했습니다.
뭐 이 사람이 요원일거라곤 생각 안했지만.. 그나저나 프로키온씨와 통신을 할 수 없는건 좀 문제군요.

"잠시 물어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많이 당황하고 계신거 같으니 조용히 이야기해도 괜찮겠습니까?"

그리고나서 뮤지에게 다가가는 그녀는 소라에게 괜찮다고 덧붙이며 움직였습니다.
그래, 가능하면 다른 사람에게 지금 하는 질문들에 대해 정보가 들어가게 하고싶지 않았습니다.

"뮤지씨라고 하셨죠? 걱정하지 마세요. 저는 뮤지씨가 범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니까요."

그녀는 일단 상냥한 연기를 미소를 지어보였고. 괜찮다는듯 도닥이며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그리고 그러면서 팔찌가 있는지도 살폈죠. 네, 저희가 자주보던 그거요.

"혹시 공연전에 접촉한 사람들 기억하시나요? 사소한거라도 좋으니까 전부 말해주실 수 있을까요?"

가능성이 몇가지. 그 중에서 용의자에게 알아낼 수 있는건 그렇게 크지 않습니다.

770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1:57:33

덧붙여서 프로키온의 정체는 어제 새벽, 신주가 추리로 밝혀냈고 그에 따른 독백이 올라왔어요! >>344를 참고해주세요!

771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1:58:03

오늘은 여기까지 예측에 성공했다는걸로 아주 만족이에요.

오늘 일 다 했어요! (?)

772 사민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1:58:34

ㅎ헉 맞다맞다 저도 봤습니다~!!! 사실 카페 언니 자주 나와서 나중에 비중이 있을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설마 프로키온이었다니......

773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1:59:40

연우주는 어디까지 예상을 한거죠?! (동공지진)
아무튼 프로키온이 생각보다 너무 빨리 밝혀져서 캡틴은 당황했어요. 하지만 이미 추론된 것을 숨겨봐야 시간 끌기니까요!

774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02:14

오오오오오! 신주 굉장하다앗!

775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02:47

저도 까페 사람이 은근 비중이 있어서 뭔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776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03:55

아까 일상에서 소라가 현장에선 행복감이 엄청나다고 하는데 유튜브로 볼때는 별 생각 안든다~ 같은 느낌의 대화를 했을때부터.
음 이건 익스파로 주변 얼마정도 행복감을 느끼게 해주는, 정신계 혹은 세뇌계 비슷한 느낌의 익스파겠네~ 싶었고.

굳이 익스파에 관한 힌트가 나왔다 = 이번 사건은 어쨌든 뮤지가 연관이 되어있을것이다 안 좋은쪽으로 <-

그러면 어떻게 연관이 될 것인가 = 당연히 그 능력이 과도하게 적용되 사람이 죽거나 쓰러지는것 <- 으로 생각.

다만 그것이 뮤지 자의일지 타의일지까진 당연히 모르구요.
정확히 어떤 방식일지도 아직 파츠 모으는중이지만요.

777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05:47

맙소사. 그 일상에서 거기까지 정보를 끌어냈다고요?! (동공지진)

778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06:26

오오오 연우주도 역시 추리력이 굉장하시다니까

779 천사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2:06:31

엄청나게 중요하고 비밀스러운 정보들이 방금 지나가지 않았나?! 일단 뮤지가 능력을 사용해서 인기를 끌었다는 것만으로도 사민에게는 심적 부담이었다. 매번 신곡을 찾아 들었는데...! 친구가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인터넷에 떠도는 클립도 몇번 본 적이 있었다. 슬프지만... 한탄 끝. 여기까지 하자. 이제 할 일을 해야지. 사민은 놀라울정도로 빨리 평정을 되찾았다.

머리를 조금 혹사시켜본 결과 평소는 이렇지 않았다는 말에서 능력이 증폭되었다는 것을 추론해볼 수 있을지도... 저번에 기차 사건과 싱크홀 사건도 그렇고 자꾸만 등급 이상의 능력을 쓰는 사람이 늘어난단 말이지. 아마 같은 맥락이 아닐까 싶다. 사민은 입을 꿈틀거리며 한숨을 푹 내쉬었다.

"저어는 그럼 스탭실로 가볼게요..."

누가 들을지는 모르겠다만야 일단은 제 위치정도는 알리고 가야할 것 같았다. 스탭실에 누구라도 전후상황을 아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싶다. 겸사겸사 뮤지랑 접촉했던 사람들도 만나면 좋고.

780 사민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2:07:32

연우주 정말 추리 잘하시는 것 같아요 (팝그작) 저처럼 이게 뭐람?? 하는 사람이 있고 연우주가 있어서 균형이 맞춰지는 느낌 ^____^ 익스레이버의 균형은 내가 맞추고 있으니 걱정말라구~!

781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09:00

으으 프로키온 찬스가 막혔어. 프로에몽... ㅠㅠ

782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09:17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에 들어오고 난 이후부터 뭔가 사민이 가지고 있는 환상들이 하나둘 와르르 깨지고 있는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요? (흐릿)

783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09:44

아니요! 안 막혔어요! 지금 저 상황만 시리우스가 자신이 대신 말한 거예요! 프로키온은 지금 막 정보를 탐색해야 하니 시간이 걸렸으니까요!

784 키라주 (l0c6XXHOuc)

2021-10-23 (파란날) 22:10:41

(바보라서 펠레급으로 추리 못함)

참여 하고싶은데 속이 안좋다에여... 져 속이 이상해여... (가루가 되어 사라짐)

785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10:56

그래도 뭔가 시리우스가 더 높은거 같은데 눈앞에서 프로키온 부르면 프로키온 입장이 난처해지지 않을까하고..

연우 : 그딴거 알바인가요.

>>780 에엑 저야 일상을 해서 그런거지요..

786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11:17

>>784 아침에도 배가 아프다고 하셧던거 같은데.. 푹 쉬어요 (보듬보듬

787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12:17

>>784 아이고 키라주. 그렇다면 일단 푹 쉬세요!! 8ㅅ8

>>785 ㅋㅋㅋㅋㅋㅋ 편한대로 하셔도 괜찮아요! 일단 시리우스라는 존재를 알리기 위한 전개였을 뿐이니까요!

788 사민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2:12:53

>>782 ㅋㅋㅋ큐ㅠㅠ 어른이 되어간다는 건 그런 것.... (이럼 안됨) 원래 사민이 컨셉이 으악 이게 뭐야! 느낌이라 너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___^

789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13:29

괜찮아요 연우가 사민이의 아이도루가 되줄게요! (연우 : ??????)

790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15:55

피곤하신 분들은 푹 쉬시길!

791 사민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2:16:44

>>789 와!!! 연우가... 아이돌이라고요???!!!!! (쩌렁쩌렁) 개쩐다!!! 연우 아이돌!!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아이도루 옷 입고 노래 불러주는 연우..... (연우주: 이러심 곤란해요)

792 독고신 (Rkv11M8R2A)

2021-10-23 (파란날) 22:16:56

"에휴, 그러게 좀 신경쓰지 그랬어 아가씨. 적어도 정직은 챙겼어야지."

어디 이런 경우가 한둘인가. 질리는 얼굴로 푹 한숨을 쉬고는 주변을 가볍게 살폈다. 뮤지 쪽은 연우가 중요한 질문을 건네고 있고 홀은 동환이 사각지대를 살피는 듯하다. 사민은 스탭실로 향하겠다는 듯하고... 음, 그럼 그는...

"혹-시 여기 CCTV 따위 설치되어 있습니까? 꼭 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대기실이든 스탭실이든 복도든 어디든간에."

구부정 손을 들어올리고 선생에게 질문 있는 학생처럼 굴었다. 저번 사태로 얻은 교훈이 하나 있는데 여하간 CCTV는 항상 큰 도움이 되곤 한다.

"뭐, 없으면 복도나 짱 열심히 가보겠고요. 수사할 게 없으면 차라리 수송이나 도울 수 있을지도 모르지."

이것은 농땡이가 아니다 이 말씀.

793 사민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2:17:21

>>784 허거덩 너무 무리 하지 마시구 ㅠㅠㅠㅠㅠ 몸 건강 챙기셔요! ㅠㅠㅠ

794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18:05

>>791 (연우:??????????????)

795 신주◆KtQxTILCQM (Rkv11M8R2A)

2021-10-23 (파란날) 22:18:07

아이고 키라주 푹 쉬세요...(토닥토닥)

796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19:02

그럼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797 Case 3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34:02

"그럼 우리들은 일단 쓰러진 이들의 상태를 살펴볼게."
"혹시 밝혀진 정보가 있으면 바로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라와 예성 역시 마찬가지로 정보를 탐색하려는 듯, 덩달아 먼저 홀 밖으로 나섰다. 아무래도 이송되었거나, 혹은 이송될 예정인 환자들의 상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는 모양이다.

<동환>

동환은 홀 안에 뭔가가 설치되어있는지를 확인해보려고 한 것 같았으나 안타깝게도 홀 안에 특별히 보이는 건 없었다. 그야말로 깔끔하게 정돈된 좌석, 그리고 여기저기에 설치되어있는 스피커, 그리고 무대 위에 놓여있는 스탠드 마스크, 또한 벽에는 멀리서도 공연을 볼 수 있도록 커다란 스크린이 달려있었다. 그 이외에는 특별히 이상한 것은 전혀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홀 그 자체였다.


<연우>

"적어도 이 공간 자체에 퍼져있는 익스파는 그녀의 것 뿐이야. 그리고 잡히는 익스파는 모두 A급이야."

자신의 품에서 익스파 탐지 기기를 꺼낸 태윤은 그 기기의 데이터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틀림없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적어도 그 정보 자체는 틀리지 않은 모양이다.

한편 뮤지, 즉 연아는 연우를 바라보며 고개를 아래로 축 늘였다. 아무래도 지금 상황 자체가 그녀에게 있어선 상당히 큰 충격으로 와닿은 모양이었다.

"..그게.. 매니저를 만났었고, 스탭분들을 만났어요. 뭔가 제 얼굴을 관객들이 함께 만들었다고 듣긴 해서 그것을 봤었고.. 그 외에는 특별히 없었어요. 아. 저 경감님도 왔었어요. 경찰이 있긴 한데 너무 당황하진 말라고. 그 외에는 딱히 없었어요. 관객들을 직접 보는 것은 공연이 다 끝나고 싸인회때..보기로 해서... 저기. 역시 제가 잘못한걸까요? 제가 익스파를 사용해서 이렇게.."

불안한지 그녀의 몸은 가볍게 떨리고 있었다. 허나 그에 대한 답을 명확하게 할 수 있을까? 또한 그녀의 팔에서 팔찌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 대신 펜던트를 하나 차고 있었다.


<사민>
스탭실에 들어가자 거기엔 여러 스탭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뭔가 분위기도 그리 좋아보이지 않았고 한숨을 쉬는 이도 있었다. 일단 경찰인 것을 말하면 바로 조사에 협조를 해줬을 것이다.

여러 화려하고 반짝이며 컬러풀한 아이돌 의상이 있었고 붉은색 커다란 원형체로 보이는 뭔가가 뭉쳐서 만들어진 듯한 하얀 도화지에 그려진 뮤지, 즉 연아의 얼굴이 캠퍼스에 걸려있었다. 가깝게 가서 보면 아무래도 엄지손가락에 붉은 도장을 찍어서 도화지에 찍어 만들어낸 작품인듯 보였다. 여러 개의 많은 지문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수많은 사람이 동참한 모양이었다.

그 이외에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이 있었고, 정말로 많은 액세서리가 같은 종류로 여러개씩 놓여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을 것이다.

"저기. 경찰 분이시죠? 여기에 뭐가 특별한게 있나요?"

이어 스탭의 대표로 보이는 남성 한 명이 천천히 다가왔다. 옷에는 성유민이라는 명찰이 달려있었다.


<신>

"그거라면 있습니다! 당연히!"

싱크홀 때도, 그리고 지하철 때도 있었던 이건우 경장은 아니나다를까 이 현장에도 있었다. 이어 그는 신에게 CCTV 데이터 자료를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이 홀을 감은 모습인듯 보였다.

16:00 - 특별히 이상 없는 홀의 모습
17:00 - 관객들이 하나둘씩 들어와서 자리에 앉고 있는 모습. 허나 특별한 것은 보이지 않는다.
18:00 - 내부의 불이 꺼지고 스테이지에서 화려한 조명이 들어오고 뮤지가 등장.
18:08 - 갑자기 관객석의 사람들 중 일부가 픽픽 쓰러지기 시작. 관객들 내부에서 웅성거리는 모습이 포착
18:10 - 뮤지가 털썩 주저앉는 모습이 포착. 문이 열리고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이 들어오는 모습이 포착

일단 홀을 비추는 CCTV는 이런 느낌이었다.

"혹시 다른 곳을 보고 싶으십니까?"

/11시 5분까지!

798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38:50

팔찌 팬던트?

799 연우 - Case 3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40:05

그녀는 경감에게 정보 감사합니다. 하고 인사를 한뒤 다시 뮤지쪽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뮤지가 거짓말을 할 가능성도 충분. 그렇기에 더더욱.. 여기선 기분을 맞춰야한다.

"확실히 익스파를 사용해서 이 자리에 올라온것은.. 거짓말으로라도 올바른 일이라고는 말할 수 없겠죠.
하지만 그것과 이건 또 다른거라 생각해요. 걱정하지 마세요."

꼭 제대로 밝혀드릴테니까요. 그녀는 뮤지를 도닥거리며 속으로는 머리를 굴리고 있었습니다.

"경감님께서 뭔가 주거나 한것은 없었나요? 아니면 직/간접적인 접촉이라거나요. 악수를 했다던가."

그녀는 별거 아니라는듯이 물으며 팬던트를 봤습니다.

"팬던트는 원래 착용하시던건가요?"

그리고 잠시 고민하다가, 하나만 더 라는 느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오늘 익스파를 사용했을때 뭔가 이상한점 없으셨나요? 자의가 아니게 평소보다 강력하게 발현됐다던가.
마치 누군가 내 익스파를 조종하거나 아니면 강하게 만들고 있다거나 하는 감각이요."

800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41:22

흐음~ 이건..... 이건~~~

801 유우카주 (ot/nCMyrHI)

2021-10-23 (파란날) 22:44:34

저녁 먹고 왔는데 참여 늦었으려나요

802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46:21

어서와요 유우카주~ (부비

803 독고신 (Rkv11M8R2A)

2021-10-23 (파란날) 22:48:25

"항상- 수고가 많으십니다. 저저번 사건에도 있었다고 들은 거 같은데, 혹시 그쪽이 범인이라거나?"

의식의 흐름대로 헛소리를 하지만 이윽고는 순순히 CCTV 자료를 확인했다. 관객들이 입장한 것은 오후 5시. 공연 시작은 오후 6시. 이상 현상은 그 후 10분조차 되지 않은 때에. ......아가씨 충격이 참 크겠구나, 싶은 순간이었다. 범인이 아니라는 가정 하에.

"예에, 있다면요. 어디어디가 있죠?"

볼 수 있는 CCTV는 싹 다 훑고 가버려야지.

804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48:33

어서 오세요! 유우카주! 물론 참여 가능해요! 11시 5분까지 조사를 하고 싶다면 해주세요!

805 신주◆KtQxTILCQM (Rkv11M8R2A)

2021-10-23 (파란날) 22:49:01

>>800 (무슨 명추리를 하셨는지 궁금하다는 몸짓!)

유우카주 어서 오세요. 🥳

806 연우주 (qTlLDHHzJk)

2021-10-23 (파란날) 22:50:26

>>805 범인은 연우에요! (?)

807 유우카주 (ot/nCMyrHI)

2021-10-23 (파란날) 22:50:54

반가워요 연우주 또 명추리 하고 계신가요

가능한가요 하지만 시간 얼마 없으니까 이번은 쉬고 다음 턴에 참여할게요
어딜 가면 좋으려나요 (곰곰)

808 유우카주 (ot/nCMyrHI)

2021-10-23 (파란날) 22:51:08

신주도 반가워요

809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51:37

>>807 알겠습니다!! 그럼 다음턴부터!

810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51:42

저도 할 게 없어서...아마 작은 장치보다는 좀 더 큰 장치 위주일 것 같고

811 사민주 (yYSXV43O0w)

2021-10-23 (파란날) 22:52:13

원래 직장에서 난리가 나면 이렇게 분위기가 파탄인게 당연하다. 경찰로서 자주 보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사민은 별 내색하지 않았다. 대신 캔버스의 그림에 몸을 쭉 뻗어 살펴보고는 지나가던 사람들에게 슬며시 물었다.

"이건 언제 어디서 만든거예요? 팬들이 선물이라도 준 건가?"

아이돌 상대로 그리려면 꽤 많은 노력이 필요했을 것이다. 단순한 궁금증때문에 물어본 것이지만... 사민은 끝까지 가오를 잃지 않았다. 무척 진지한 얼굴로 눈썹을 까딱이는 것도 모두 치밀한 얼굴 연기... 사심을 가지고 질문을 한 게 아니다. 나는 그저 어떤 능력이 세상에 있을지 모르니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찰하는 것이다. 사민은 그렇게 자기 합리화 했다.

"엇, 네! 서에서 왔습니다. 딱히 특별한 건 아직까지 보이지는 않지만..."

으음, 사민은 곤란하다는 얼굴로 고개를 기울였다. 혼자서 이렇게 물어보고 조사해 본 경험이 적어 영 마뜩찮은 탓이었다. 남들이 보기에는 그냥 갑작스러운 상황에 얼굴을 굳힌 경찰일 것이다.

"혹시 무대 직전에 이상상황이라거나 특별한 점은 따로 없었나요? 사소해도 좋으니 모두 말씀해주세요."

812 신주◆KtQxTILCQM (Rkv11M8R2A)

2021-10-23 (파란날) 22:53:33

>>806 ㄴㅇㄱ
범인을 붙잡아라!

813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53:48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눠도 좋을테고 이것저것 다른 장소에 가서 조사를 해도 좋을텐데! (동공지진)

814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55:09

음. 그러면 동환주. 이번 턴 패스하실건가요?

815 동환주 (UfBQN9mnhw)

2021-10-23 (파란날) 22:56:33

일단 이번턴은 패스요! 이미 다른 분들이 그 장소나 관계자와 대화중이신 것 같고!

816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2:56:59

어. 패스를 한다면 꼭 패스한다고 말을 해주시면 감사해요! 일단 다음으로 갈게요! 그러면!

817 Case 3 ◆O5r/SywHNU (LcYydCHb9Q)

2021-10-23 (파란날) 23:11:40

<연우>
"딱히 접촉한 것은 없어요. 그냥 공연 수고하라는 인사말만 조금 들었고, 경찰이 있으니 당황하지 말라는 말만 들었어요. 그리고 이거 말인가요? 이번 공연을 기념으로 새로 구입한 거예요. 어때요? 예쁘죠?"

그녀는 보란듯이 목에 차고 있는 은색 펜던트를 보여주었다. 마름모 모양의 로켓 펜던트는 안을 열 수 있는 구조였다. 그 안을 열어도 특별한 것은 없었을 것이다. 그냥 조금 비싼 은색 로켓 펜던트일 뿐이었다.

"음. 전혀요. 언제나와 똑같았어요. 그래서 잘 모르겠어요. 정말 평소와 똑같았는데 어째서 이번만은 이렇게 되었는지 전혀 모르겠어요. 정말이에요."

정말로 떠오르는게 없다는 듯이 연아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오히려 자신이 답답하다는 듯이 이야기했다.


<신>
"농담이 지나치십니다. 경찰인 제가 그런 짓을 할리 없잖습니까!"

무슨 소릴 하냐는 듯이 건우는 두 손을 휘저으면서 고개를 도리도리 저었다. 아무튼 건우는 잠시 데이터를 확인하다 두 개의 CCTV 장면을 더 보여주었다. 각각 바깥 복도와 대기실의 모습이었다.

-복도-
16:00 - 스탭들이 분주하게 돌아다니고 있다. 홀로 들어가는 문 근처에 하얀색 테이블과 하얀색 도화지가 놓여있는 캔버스를 갖다놓는 모습이 보인다.

17:00 - 검은색 양복을 입고 있는 사내가 테이블에 앉아 이런저런 설명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관객들 중에서는 그냥 들어가는 이도 있으나, 테이블에 있는 붉은색 도장 인장에 엄지손가락을 찍어 하얀색 도화지에 엄지손가락 도장을 찍는 관객들도 존재. 도화지에는 붉은색 엄지손가락 인장들이 모여 점점 연아의 얼굴이 만들어지고 있다.

17:50 - 테이블과 캔버스 철수. 돌아다니는 경찰들의 모습이 간간히 보인다.

18:10 - 문쪽으로 달려가는 익스레이버 위그드라실 팀의 모습이 포착


"아. 참고로 저 검은색 양복은 매니저인 김신호 씨입니다."

부가설명으로 건우는 그렇게 설명을 덧붙였다.


-대기실-

15:00 - 뮤지가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면서 노래를 연습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 매니저가 잠깐 들어와서 30분 정도 이야기를 하나 특별한 접촉은 없었다.
16:00 - 태윤이 안으로 들어가서 15분 정도 대화를 하고 밖으로 나오는 모습이 포착
17:00 - 이어폰을 귀에 꽂고 이런저런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보아 무대에 서기 전 마지막 연습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 뮤지의 모습이 포착
17:50 - 대기실에 있는 또 다른 문. 정확히는 무대로 향하는 문으로 나가는 뮤지의 모습이 포착


"일단 CCTV는 이상입니다."


<사민>
"아. 그거 말입니까? 그거라면 오늘 저녁 5시에 관객들이 입장하기 전에 희망자에 한해서 엄지 인장으로 하나씩 표시를 하면서 뮤지의 얼굴을 그려는 이벤트로 만들어진 겁니다. 이번 순례공연에 매번 한다고 해서 매니저님이 직접 인장이나 도화지를 준비했어요."

유민은 사민의 물음에 그렇게 대답을 하면서 곧 이어지는 질문에 대해서는 잠시 생각을 하는 듯 하다가 고개를 살며시 도리도리 저었다.

"사소한 것을 말해달라고 해도... 특별히 없었던 것 같은데."
"아. 잠시만요! 팀장님! 어제 뮤지가 펜던트 새 것을 사달라고..똑같은 디자인인데.."
"아. 그거 말이에요? 그건 뮤지 씨가 하도 변덕이 심해서. 그래서 같은 엑세서리도 여러개 갖다 놓았잖아요? 그 워낙 장신구가 똑같아도 느낌이 다르다면서 똑같은 것을 몇 개나 준비하라고 하는 사람이니까요. 예전부터 그랬어요."

스탭 중 한 명이 손을 들고 말을 하려고 했으나 유민은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면서 흔한 일이라는 듯이 한숨을 내쉬면서 설명했다.

"아. 방금 말은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좀 성격이 까다롭긴 한데 그건 못 들은 것으로. 아하하하하."

난감한 웃음소리를 내면서 유민은 시선을 살며시 다른 쪽으로 옮겼다.

/11시 40분까지!
끝.

Powered by lightuna v0.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