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6342094> [ALL/에바기반] 붉은 바다를 위해 - 04 :: 1001

◆5J9oyXR7Y.

2021-10-21 02:51:39 - 2021-10-30 20:39:20

0 ◆5J9oyXR7Y. (SUa6wOy8wM)

2021-10-21 (거의 끝나감) 02:51:39


 
 ◉ 본 스레는 에반게리온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레입니다.
 ◉ 설정 및 스토리는 완전 창작이 아니며, 스토리 분기에 따라 TVA+EoE / 신극장판 기반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 스토리는 총 4개의 페이즈로 나뉘어있으며, 페이즈4 마지막 에피소드가 끝나면 엔딩입니다.
 ◉ 진행은 평일과 주말 모두 밤 10시~11시부터 12시~01시까지 진행되며, 진행이 없는 날이 될경우 미리 스레에 공지드릴 예정입니다.
 ◉ 당신의 캐릭터가 사망 및 부상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 본 스레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심의 규정(17금)을 준수합니다. 기준 등급은 2-2-3-2 입니다.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B6%89%EC%9D%80%20%EB%B0%94%EB%8B%A4%EB%A5%BC%20%EC%9C%84%ED%95%B4
임시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81088/recent
시트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325091/recent
익명 설문지 https://forms.gle/haZAgevs5w5gY7um8

818 Episode Three : Preparation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35:59

>>814
일단 저 팔에 묶은 천을 구하기 위해, 나루미는 부스를 찾아 광장을 돌아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 대체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는 거래?
- 몰라- 열두시 까진 기다리래나? 좀만 기다리면 될걸?
- 끝나고 카페 갈래? 가는 길에 있는데.
- 콜- 전철 타기 전에 가자. 커피는 너가 살거지?

나루미가 귀를 기울인다면, 아직까지는 일상적인 말들이 오가고 있는 것을 들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인파로 어지러운 것만 제외하면 시위 치고는 지나치게 평화로운 분위기였기 때문에, 다소 위화감이 들 수도 있겠습니다. 모두가 항의시위를 하러 온게 맞는 것인지, 친구 따라 놀러 나온것인지 싶을 정도로, 사람들은 분노에 찬 소리가 아닌 아닌 일상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대부분 들려오는 것이 어른의 목소리로, 아이들의 목소리는 드물거나 거의 들려오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인파로 인해 어지러운 광장이었습니다. 마스크나 스카프 혹은 두건으로 얼굴을 가렸거나, 아예 가리지 않은 사람들이 계속해서 광장을 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광장을 빼곡히 둘러싸고 있는 경시청 기동대 차량, 기동대의 모습은 아직까지 보이지 않습니다만, 아마 어디 숨어있거나 차량에서 나오지 않았거나 둘중 하나이지 싶습니다.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으니, 불안할 것은 없을 겁니다. 없어야만 좋을 겁니다...

한참을 인파에 치이고 치인 끝에 곧, 나루미는 [ 시민행동본부 ] 라는 이름이 붙은 하얀 천막으로 지어진 부스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이름도 그렇고, 주최측이 세워둔 천막인 듯 싶어보이는 모습입니다.
가판대에 푸른 반다나로 보이는 것들이 늘어져 있는 것으로 보아, 이들이 사람들이 팔에 메고 다니던 그 푸른 천을 나눠주고 있었던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서오세요~ 찾으시는 게 있으신가요? "

먼저 온 다른 사람들에게 한창 반다나를 나눠주고 있던 여인은, 부스에 도착한 나루미를 보고 손을 흔들며 물으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오늘 혹시 비가 오나요? 일기예보엔 비가 온다는 말이 없었는데~ "

정말로 몰라서 묻는 듯한, 궁금해서 묻는 걸로 보이는 얼굴이었습니다.
추측컨대 이들은, 비가 아니라 다른 것이 올 수도 있다는 걸 모르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슬슬 되었는지, 저 뒤로 자유발언이 시작되고 있는 듯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이 하나둘씩 자리에 앉기 시작하였고, 서 있는 사람들은 좀 더 넓은 시야로 보기 위함인지 앞다퉈 뒤로 가려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한창 인파로 치이느라 고생하였던 나루미로썬 이제야 좀 다행인 상황이 되었지 싶습니다.
이곳에서 나루미는 가지고 온 것으로 아예 아수라장을 만들어 버릴 수도 있을 것이고, 평화롭게 말을 해서 사람들을 돌아가게 하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는 말에 따라 좋은 분위기를 잡으려 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고, 아예 과격한 방향이 되도록 선동하려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뭐가 되었던간에 선택은 나루미의 몫입니다.
단, 행진 시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혼자 힘으로 분위기를 흐리는 것은 조금 어려울지도 모르니 주의해주세요.

819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39:41

(골골대며 없는 힘 모아 원기옥 모아온 레캡)

[리빙포인트] 아무튼 역할이 역할인만큼 시위현장에서 깽판치기도 가능합니다.

820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2:41:11

고생하셨습니다 레캡...(토닥토닥

821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45:06

>>820 아무튼 광장묘사 쓰고 하얗게 불태운 레캡입니다. 🤦‍♀️
잠은 제 때 적정 시간을 자야 한다는 것을 오늘도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자유발언 저게 진짜 원기옥 제대로 모아야 하는 건데(...) 이건 진짜 진행전에 어떻게든 준비해 와야겠지 싶습니다. 분량이 아주 길진 않을 겁니다.

822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2:45:10

와오..수고하셨어요 레캡!

823 나루미 - 나츠키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2:45:27

"카시와자키 양, 여긴..."

"...아니에요. 신경쓰지 마요."

여긴 태풍 속이고, 우리는 떠내려가는 사람들이에요. 이런 상황에서 모르는 건 곧 죄고, 죄의 대가는....죽음뿐이에요. 저는 세컨드 임팩트 때 그렇게 죽은 사람을 너무 많이 봤어요. 다른 파일럿들과 이야기하면서 얻은 작은 단서 하나가 카시와자키 양의 목숨을 구할지도 모르는데...

그러나 기나긴 말은 혀끝을 뛰어다니다 사탕처럼 녹아 사라져버렸다. 이런 말을 하면 싫어하지 않을까. 꼰대같다고. 굳이 나서서 미움을 사기 싫다. 하지만 사람 목숨이 달린 일이다. 억지로라도 말을 하려고 했다. 하지만 결국 하지 못했다.

"다음에 봐요."

나는 멀어지는 카시와자키 양의 뒷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어차피 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그와 상반되게 이유모를 착잡함도 느껴졌다. 역시 말할 걸 그랬나? 아니 말하지 않기를 잘했나.

한숨을 쉬는 모습이 쓸쓸해 보여서 말할 걸 그랬다고 생각이 조금 쏠리면서도, 다시 모니터 앞으로 돌아가야 하는 내 처지에 휩쓸려 그마저도 잊고 말았다. 탁상에 올려두었던 코인을 다시 주머니에 넣었다.


만인이여 용기있게 인내하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인내하라. 별이 빛나는 저 하늘 저편에 위대하신 하느님이 보답하리라.

위대하신 하느님이....


//나츠키주도 수고하셨어요~~

824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45:41

우스개소리로 쓰는 거지만 자유발언 현장에 나루미가 난입해서 다짜고짜 마이크 잡고 연설하기도 가능합니다. (ㅋㅋ)

825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48:53

시위대 선동 및 와해가 목적인만큼 너무 머리싸맬 것 없이 움직이셔도 되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이후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에 따라 에피3 마지막 진행에서 누가 나올지가 결정될겁니다....

826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2:50:09

>>824 저는 네르프 첩보부 직원입니다.

827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50:31

>>826 (최대한 이악물고 웃음 참으려하는 레캡)

828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2:50:41

>>823 빼먹었는데 이건 막레입니다~~~

829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2:51:08

나루미주 수고하셨습니다 :>
이걸로 오퍼레이터 언니와 확실하게 안면을 텄다...!

830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52:27

나루미주 나츠키주 두분 모두 일상 수고많으셨습니다. (@@)👍

831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2:53:24

>>82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준비해놨던걸 올려야...오..올리고 싶은데... 소재가 소재다보니 올려도 되나 하는 갈등을 아직도 하고 있습니다...

832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54:16

오퍼레이터쪽 퀘스트 난이도가 난이도인만큼 아무튼 어떻게든 힌트를 드려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다음 진행 전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뭐든 물어봐주셔도 됩니다. 어떤 행동해도 되느냐 이런질문도 당연히 됩니다.

>>831 무슨 소재인지는 모르겠지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ㅋㅋ)

833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2:56:44

>>832 저는 네르프 첩보부 직원입니다. 하면 차장님 손에 죽겠죠 아마....?
>>831 무엇을 준비하셨길래(기대

834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2:58:24

그냥 제가 쓸데없이 걱정이 많아서 그렇습니다...ㅋㅋㅋㅋ...
암튼 뭐 그냥 꿈 이야기니까 괜찮겠죠~ 꿈인걸~ 들고와야지~

835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2:58:34

>>833 네르프 규탄 시위에서 네르프 첩보부 직원이라고 밝힌다면 부정적인 의미로 소란스러워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위대가 와해되긴 커녕 오히려 똘똘 뭉쳐서 행진시위 가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카야마가 뒷목잡는거랑은 다른 문제입니다.

836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03:43

여담으로 쓰는 거지만 원래 나루미쪽 퀘스트는 [ 반드시 평화적인 방식으로 시위대가 와해되게 할 것 ] 이 성공조건이었습니다.

>>834 (조용히 돗자리펴고 기대하고 있는 레캡)

837 patricide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11:18

꿈을 꾼다.

저 아래로, 깊이 내려간다.
어둡고 어두운 심해심층심리 아래.
무의식의 장막을 걷어낸 곳.
터부와 금기와 욕망의 무대.
너는 그곳에 있었다.

너는 항상 참고 참고 참다가, 더 이상은 참을 수 없게 되면 이 깊은 곳으로 내려와 폭발시키듯 날뛰곤 한다.
그동안 억누르고 있던 것의 반동처럼, 격렬하게, 무자비하게, 거리낌없이, 거침없이.
치켜든 식칼에 맺힌 방울이 떨어진다. 이미 숨이 끊어진 것이 분명한 그 사람의 눈은, 흐리멍텅한 빛으로 너를 비추고 있다.
나를 봐줘, 나를 봐줘, 끊임없이 갈구하고 외치던 너의 바람이 드디어 이루어졌다.
애석하게도, 그 사람이 죽은 다음에나 말이다.

"이제야... 날 봐주는구나. 아빠...”

일그러진 얼굴에 올라온 감정은 환희일까 분노일까, 너는 또다시 엉망진창으로 울부짖는다. 그리고는 또 다시 내리친다. 엉망진창 짓뭉개진 케이크처럼 되어가는 그것과, 검붉은 색으로 변해가는 너의 손. 의사소통따위 제대로 될 리가 없는 상태지만, 나는 알 수 있어. 지금 너의 기분을.

미워하던 상대를 죽였다는 희열과 쾌감,
사랑하는 아버지가 죽어버렸다는 비통함,
옭아매던 것들에서 벗어난 것 같은 해방감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가족을
마지막으로 남아있던 의지할 수 있는 존재를
결국 자신의 손으로 없애버렸다는 절망감.
가장 바라던 것은 이제 더 이상, 무슨 수를 써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아버린 너의 마음을.

만족했니?

"...모르겠어."

그래. 그럼 그거 줘.
이곳에서 벌어진 일은 전부 내가 한 거니까.

너의 오른손에 쥐어져 있던 식칼은 내 왼손에 들려있다.
너는 오른손잡이지만, 나는 왼손잡이여야한다.
아버지를 찌른 손은, 아버지를 죽이는 손은 왼손이어야한다.
손에 들렸던 것이 사라져서 놀란 기색도 없이, 너는 그저 나를 보고 있다. 놀라지 않아도, 놀라도 상관없다. 이곳은 꿈이고, 꿈속에서는 뭐든 가능하니까.
그래, 뭐든 가능해. 식칼을 가볍게 돌리는 것만으로도, 식칼은 네가 사용하는 귀여운 볼펜으로, 흩어진 잔해들은 피냐타의 조각과 사탕과 초콜릿으로, 바닥에 흥건한 핏자국은 딸기잼으로, 혹은 찢겨진 곰인형과 여기저기 흩어진 솜으로, 때로는 형태를 알 수 없는 원초적인 무언가로도 변하는 것이다.
무의식의 장막을 넘어 너의 기억에 남기기 위해서는 이렇게 바꿔줄 필요가 있지만... 아무래도, 이번에도 너는 기억하지 않을 모양이다. 쓸데없는 짓이었네. 피식 웃음을 흘리기가 무섭게 저 멀리에서 특정한 소리가 들려온다. 아침을 알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오른손을 뻗어 가볍게 너의 어깨를 토닥였다.

이제 아침이야.

그리고 너는 부상한다. 의식의 세계로. 밝지만 잔혹한 세계로 다시금 나아간다.
남겨진 나는 새까만 무의식의 장막으로 이 참상을 가린다.
바라지 않는 것을 기억할 필요는 없다.
보고 싶지 않은 것을 억지로 보아야 할 필요도 없지.
모든 것을 기억하고 모든 것을 보아야 한다면 그건 너무나도 가혹하고 잔인한 일이니까.

견딜 수 없게 되면 또 오렴.
심해심층심리에서 너를 기다리고 있을게.

새까만 장막에 감겨, 나는 다시 꿈을 꾼다.
네가 다시 찾아오는 날까지, 깨지 않는 꿈을.

/
Q.뭐야 왜이렇게 글이 엉망진창이에요
A.꿈이라서요(...) 원래 꿈은 그런겁니다 화자도 막 갑자기 바뀌고 장면도 막 갑자기 바뀌잖아여 꿈은. 여러분 이거 다 꿈인거 아시죠(???

838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12:42

아휴 이런 보잘것없는 글을 돗자리까지 펴고 기다려주시다니... 황송합니다...(흐릿

839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13:11


Q 그래서 오늘 노동요는 대체 뭐 듣고 하셨나요? 또케이팝 이셨나요???
A 당연하지만 아니고 간만에 에바OST 틀고 판정레스 작성했습니다.

840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14:55

케이팝이 아니었다니 이럴-수가(?

841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25:28


에바OST를 틀고 적게 될 경우엔 이 곡과 >>839 곡을 자주 틀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837 나츠키 독백에 무슨일이 일어나고 있는건지 싶습니다 (ㅠㅠ)
아버지에 대한 나츠키의 마음속 깊은 곳에서의 감정이 어떠한지 잘 알수 있게 되는 독백이란 인상을 받았습니다. 죽어서야 시선을 주는 아버지라니 이건 이거대로 참 눈물이 나는 길이지 않은가 싶습니다(...)

842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30:41

무슨일이냐면... 그냥 평범하게 '아빠 미워! 죽어!'라는 꿈을 꿨다는 내용입니다(?)

843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3:31:36

나츠키쟝은 무서운 얀데레였어요 망할아부지 빨리 나츠키한테 관심을 주세요 현실에서 칼찌당하시기 싫으면...

844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31:58

To. 아버지............thisisnotreal

845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35:19

망할아버지가 계속 관심 안주고 그러다가 진짜로 배드엔딩 분기로 가게 되는 거 아닌가 내심 걱정이 되기 시작한 레캡입니다.

846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35:56

Q.뜬금없이 왼손은 왜 나와요?
A.오른손의 오른은 옳은, 왼손의 왼은 외다(잘못되다)라는 어원이 있다는 썰을 보고 떠올린것임니다.
나츠키는 오른손잡이지만 아버지를 찌르는 꿈을 꿀 때는 왼손을 씁니다.
아무리 미워도 아버지를 죽이는 일은 옳바르지 않다.
아무리 미워도 나는 아버지를 사랑하니까, 아버지를 죽이는 일은 잘못된 일이다.
그러니 아버지를 찌르는 손은 옳은 손, 오른손으로 해서는 안된다.
잘못된 일이니까, 잘못된 일은 잘못된 손, 왼손으로 해야 한다.
..라는 무의식적인 암시? 같은 것을 넣고 싶었습니다 근데 실패함ㅋㅋㅋㅋ

Q.화자 나츠키 맞음?
A.맞습니당... 대충 무의식적으로 '자기가 했던 푹찍에 대한 책임'을 떠넘기기 위해 만든 대역같은 느낌인데 암튼 나츠키임(?
원래는 원초아 자아 초자아 이론에서 따와서 오 무의식이니까 원초아쟝으로 할까 했는데 원초아가 저렇게 냉정한 서술을 할리가 없어(...)라는 생각에 바꿔버렸습니다 호호

Q. 이 부녀는 앞으로 대체 어떻게 되나요
A. 그러게요....

847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37:25

>>843 현실에선 칼찌 안하고 에바로 찌를거같아요...(????

>>845 ㅋㅋㅋ아... 아... 사실 전 이 부녀의 해피엔딩이 안 그려집니다... 상상이 안됩니다... 현재까지는...

848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39:47

Q 배드엔딩 분기는 또 뭔소리이신가요? 님 대체 뭘 계획하고 계시는 것이죠????
A 분기는 제??사도 ???이 처리될 즈음엔 확정될것이니 확정된 이후를 기대해주시면 되겠습니다(...)

>>847 [리빙포인트] 어느 분기로 가게 되던간에 망할아버지는 망할아버지인건 변함이 없습니다.
에바로 찌른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능할 거같아서 내심 눈물이 앞을 가리고 있는 레캡입니다...

849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3:40:43

칼찌(프로그레시브 나이프)
스케일이 다른 부녀싸움!

850 나츠키주 (yihu2B1FDk)

2021-10-29 (불탄다..!) 03:43:05

가능할 것 같다니ㅋㅋㅋ안됩니다... 원작을 따라가려면 프로그레시브 나이프로 찌르는게 아니라 와그작해야...(????

나츠키 악몽썰(...)도 올렸으니 이번엔 제가 꿈을 꾸러 갈 차례네요 :>
다들 좋은 새벽되시고 푹 쉬시고... 아침쯤 다시 만나요 :) 안녕히주무세요!

851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44:22

Q 시위현장에서 공포탄 하늘에 쏴서 아수라장 만드는 거 가능한가요???
A 실탄을 쏘지만 않으면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진짜로 이번에는 뭐든 하실 수가 있습니다.

>>849 [리빙포인트] 평범한 인간의 힘으로는 에바의 공격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852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3:47:32

>>850 주무세요
>>851 사실 사람 속에 숨어서 군경한테 실탄 쏠까 생각중이었.... 그러면 시위대가 총을 가졌다고 기관총을 타타타타....

853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3:48:47

>>852 오타때문에 느낌표 하나 빠지니까 단어가 무지 삭막해지는 마법이 생겨버렸어요!

854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51:03

[리빙포인트] 전략자위대나 경시청 기동대(=전의경)는 행진시위가 시작되기 전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850 나츠키주 안녕히 주무세요. 편안한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뵙겠습니다! (@@)

855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55:10

Q 자유발언 현장에서 마이크 잡고 궤변 늘어놓기 가능한가요??
A 당연하지만 가능합니다. 쇼미더머니 찍으시는것도 OK입니다.

Q 행진시위때 선두방향에 서서 가던 중에 다른 방향으로 틀어가지고 시위대 흩어지게 유도하는 거 가능한가요??
A 이것도 당연하지만 가능합니다.

856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3:58:19

>>852 군경에게 실탄 사용하게 되는 경우 상황이 돌아가는 방향에 따라 페이즈4 특정 분기의 맛보기가 미리 열릴 가능성도 있습니다(...)

857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04:00:45

시간이 시간인 만큼 저도 슬슬 잠시 눈을 붙이러 가보고자 합니다(...)
모두들 부디 좋은 밤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침에 새아침 레스와 함께 찾아뵙겠습니다!

858 나루미주 (tXVMRucO4w)

2021-10-29 (불탄다..!) 04:06:21

히히 실탄 빵야빵야
저도 자러 갈게요~

859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10:14:11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860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10:21:30

금요일 아침 다들 편안히 보내고 계시신가요?
기다리고 기다린 끝에 드디어 불금이 왔습니다. 오늘만 참으면 드디어 내일부턴 주말이고 쉬는 날이 됩니다. 여러분들 모두 현생 파이팅하실수 있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아침이기도 해서 덧붙여보자면 >>856 레스는 제가 하면 안된다는 의미로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852 레스에 적힌 방식으로도 이번 퀘스트는 얼마든지 클리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루트로 가게 될 시 사상자가 다수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트리거 차원에서도 레스주 멘탈 관련해서도 정말 괜찮으신지 여쭙고자 하는 의미에서 적은 레스이니 이게 안되는구나 하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861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10:24:05

오늘 진행도 밤 10시 30분부터 시작될것 같습니다! (@@)✌

862 나츠키주 (elk5pZMSr.)

2021-10-29 (불탄다..!) 11:41:40

금요일... 다들 화이팅입니다...

863 미츠루주◆UO0HO7RAyE (gs07wfR1GY)

2021-10-29 (불탄다..!) 12:10:58

아 아이고 아침입니다

독백 보고 별안간 안웃음멈춘손 됨
아이고

864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12:29:41

나츠키주 미츠루주 어서오세요. 좋은 아침 아니 점심입니다. (ㅠㅠ)
슬슬 점심시간인데 다들 점심 잘 챙기고 계시신가요?

>>863 (옆에서 같이 아이고 외치고있는 레캡)

865 나츠키주 (elk5pZMSr.)

2021-10-29 (불탄다..!) 12:45:08

방금 막 장어육개장 조지고 돌아온 참입니다 :>
레캡도 미츠루주도 좋은 점심입니다! 다들 식사 잘 하셨나용 :3

866 RedCap ◆5J9oyXR7Y. (w7bAxKd32g)

2021-10-29 (불탄다..!) 13:08:02

장어육개장이라니 아주 존맛이셨을 거 같습니다. (@@)
저는 아직 점심을 챙기진 못했습니다 (ㅠㅠ) 아마 지금 일 페이스대로라면 2시 이후에 점심 식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메뉴를 뭘 할지 생각해보고자 하는 레캡입니다...

867 타카기주 (C7PwE50wmk)

2021-10-29 (불탄다..!) 13:11:55

장어육개장이라는 것도 있군요 엄청 맛있겠다! 레캡도 맛있는 거 드시길!

868 나츠키주 (ml7LRbDifE)

2021-10-29 (불탄다..!) 13:14:46

좀 기름지지만 맛있었습니다ㅋㅋㅋ 앞으로 자주 먹을 것 같아요
타카기주도 점심 맛있게 드셨나요! :3
레캡은 늦게 드시는군요..ㅠㅠㅠ 그래도 맛난거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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